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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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센티널섬
North Sentinel Island

파일:external/s32.postimg.org/ART150423115017_1.jpg
노스센티널섬의 위성사진.
파일:external/s32.postimg.org/400px_North_Sentinental_1732160137_dff5236475_o.jpg
노스센티널섬의 지형도.

위치
북위 35°17′59″ 동경 139°28′49″
소속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안다만 제도
해역
인도양 벵골만
해안선
31.6 km
면적
59.67 ㎢
분류

쾨펜의 기후 구분
열대 우림 기후

1. 개요
2.1. 외부인에 대한 적대감
3. 개척하지 않는 이유
4. 전망
5. 사건 사고
5.1. 구글 지도 반달리즘 사건
5.2. 미국 선교사 사망 사건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노스센티널섬(North Sentinel Island, 북센티널섬)은 인도양 동부 벵골만에 위치한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부속도서로, 포트블레어시가 위치한 남안다만섬에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인도이다.

섬의 크기는 면적 59.67 km2로, 51.18 km2백령도보다 조금 크고, 72.56 km2울릉도보다 조금 작다. 섬의 최고점은 122 m이다.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으며, 배가 정박할 만한 천연 항구는 없다. 해변은 모래사장인데, 해변에서 1-1.5km 정도 안으로 들어가면 숲이 빽빽한 절벽이 나온다. 섬 전체에 나무가 빼곡히 서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는 내부를 알기 어렵다.

국제법인도의 영토로 되어 있지만 미접촉부족인 센티널족의 거주지로 인도의 통치력이 닿지 않는 땅이다. 2005년 인도 및 니코바르 제도 자치 정부에서는 센티널족에 대한 접촉과 간섭을 추구할 의지가 없다는 뜻을 공표했다. # 현재는 인도 해양경찰이 항상 철통 같은 경비로 비인가자의 접근을 강력하게 막고 있다.[1] 외부인들에게 강한 공격성과 적대감을 표출하는 주민들과 정부에서 접근을 통제한다는 점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방문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섬으로 알려져 있다.


2. 센티널족[편집]


이 섬에는 '센티널족'으로 불리는 오스트랄로이드 계열 원시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인도인류학자인 비시파짓 판드야에 의하면, 이들은 2만 년 넘는 시간 동안 외부와 고립되어 있던 이들이며, 현재도 고립되어 있다. 본래 '센티널'은 영어로 '감시병', '보초병'이란 뜻으로 외부에서 임의로 붙인 명칭으로 그들이 스스로를 지칭하는 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정부는 꾸준히 조사팀을 파견했다. 첫 방문은 1967년에 이뤄졌으나 원주민들은 정글 속에 숨어버렸고, 1970년과 1973년 재방문했을 때는 화살을 쐈다.

[2]
1974년에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사람들을 다룬 Films Division of India의 다큐멘터리 'Man in search of Man - Andaman Peoples'의 끝 무렵에 해당 섬에 출입을 시도했는데 두어 명이 이를 발견하였고, 이내 열댓 명이 나와 환호 또는 과시용 춤을 추면서 제 키만큼 큰 화살을 쏘았다. 게다가 12분 57초 쯤은 2.5미터 가량의 이나 작살 같은 화살이 나오고, 이것을 발사했다는 내레이션이 나온다.[3]


그 해부터 선물을 해변에 지속적으로 놓고 간 결과 원주민들이 상당히 호의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특히 현지에 없는 코코넛바나나, 철 조각을 좋아했다고. 인도 정부의 조사팀과의 신뢰가 충분해진 뒤 1991년, 연구자 트릴록나트 판디트(Triloknath Pandit)가 속한 조사팀은 섬에 상륙해 28명의 무장하지 않은 현지인들과 만났고, 대화하고자 이들 역시 옷가지를 거의 벗었다. 묻지마 공격으로 조사단들의 진입을 거부하고 내쫓던 옛날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이 조사는 1997년에 종료됐으며, 이 사람들의 문화와 언어를 세밀히 연구하는 데 실패했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간단하게나마 조사할 수 있었다. 이 때 섬을 방문한 사람들은 드물게 이 섬을 찾아가서 안 죽고 돌아온 외부인들이다.

이 25년 동안의 이야기는 2018년에 한 미국인이 이 섬에 선교하러 가서 비명횡사한 사건 때문에 이 섬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연구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기사에 실려 있다. 선교사 관련 내용은 아래 문단에 있다.

이렇게 취합된 정보를 통해 이들의 생활상을 약간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우선 농업의 개념이 없고 해산물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면서 가끔 숲에서 멧돼지나 큰 도마뱀들을 사냥해 먹는 등 수렵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 좌초된 배의 잔해에서 철을 채취해 화살촉으로 쓴다. 숫자는 둘까지 세며, 그 이상은 '많다'라는 형용사로 서술한다. 인구는 100명 이상이며,[4] 세부적인 사회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략 신석기 시대 정도로 추측된다. 불은 사용할 수는 있으나, 피우는 방법을 몰라 번개가 떨어지면서 생긴 불을 간직했다가 사용하거나, 조리 없이 날것 그대로 먹는다고 한다.[5]

접촉한 사람들에 따르면 센티널족들의 언어인 센티널어는 지금껏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언어라고 한다. 한때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다른 언어들과 같은 안다만어족에 속한다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안다만어족 학설이 부정되고 대안다만어족과 엉게어족으로 나뉘게 되면서 둘 중 어느 어족에 속하는지 미궁에 빠지게 되었다.


2.1. 외부인에 대한 적대감[편집]


이들의 외부에 대한 적대감의 역사는 길다. 우선 예로부터 니코바리인 같은 외부인이 제도 곳곳에서 도적질을 해왔고, 인도제국 시절 영국군이 제도에서 벌인 무력 시위, 특히 모리스 비달 포트먼(Maurice Vidal Portman)이 이끄는 탐험대가 1880년에 저지른 사건 등도 영향을 주었다. 포트먼은 노인 2명과 아이 4명으로 구성된 센티널족 6명을 납치했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 부부는 병사했고, 남은 아이들에겐 선물을 주고 돌려보냈다. 이 사건은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의 원주민들에겐 큰 트라우마가 되었고, 이때부터 외부인을 극도로 배척하게 된 것이다. 즉, 이 사건으로 인해 부족 내에서 '섬 바깥에서 온 자'들을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가 대대로 구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1981년 인도의 방문 조사단에는 어느 정도 호의적이었지만, 이 밖에는 외부와의 호의적인 접촉이 일절 없다.

1896년 영국령 인도에서 인도인 탈옥수 한 명이 뗏목을 만들어 탈출하던 도중 이 섬에 다다랐는데, 이후 원주민들에게 살해 당하는 일이 있었다. #

파일:external/s32.postimg.org/12121.png
파일:north senti.png
1981년에는 섬에 16,000톤급 화물선 프림로즈 호가 호주에서 출발해 방글라데시로 화물을 운송하던 중 사고로 노스 센티널 섬 인근 해안에 좌초되었는데, 다행히 이 배에 탑승한 31명의 선원들은 살해되지 않고 헬기로 무사히 구조되었다(해당 기사 1, 해당 기사 2). 선박은 그대로 해안에 남겨졌고, 섬의 북서쪽(11시 방향) 끝에 있으며 회수할 이유도 딱히 없어 녹슨 채로 현재도 방치되어 있다. 선박 보기(구글 지도).

선원들을 구출했을 때에 상기한 인도 조사팀처럼 우호적인 방식으로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다. 배가 처음 섬에 좌초되었을 때 섬의 원주민들은 나룻배를 제작하여 무기를 들고 호시탐탐 선박을 노렸으나 거센 파도로 인해 접근하지 못하였다. 선원들도 파도가 너무 거세서 구명정을 띄우지 못한 채로 배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후에 선장의 구조 신호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하였고 여러 시도 끝에 선원들이 구조될 기미가 보였는데, 때마침 썰물에 맞춰 센티널족들이 접근해왔다. 이때 구조에 투입된 작업자들은 챙겨온 바나나를 보이며 싸울 의지가 없음을 통보했고, 그래서 센티널족들도 화물선에 올라와 별다른 위해를 입히지 않았다. 센티널족들은 선원들이 모두 구조된 뒤 장장 18개월 동안 방치된 프림로즈 호에 월 2~3회씩 방문하여 금속을 모아갔다고 했는데, 이로써 센티널족이 금속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집한 금속으로 무기 등을 제작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2004년에 발생한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이 섬도 빽빽한 정글 때문에 크지는 않지만 다소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를 위해 헬기를 보냈으나, 여전히 제 키만한 화살을 발사하면서 경계했기 때문에 자세한 피해 내역 조사와 구호를 포기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

2006년 1월 26일, 술에 취한 채 불법 어획을 하던 48세의 순데르 라즈드크(Sunder Rajdhk)와 52세 폰디트 티와리(Pondit Tiwari)의 배가 이 섬까지 떠밀려갔는데 이를 본 원주민들은 하던 대로 이들을 바로 사살했고, 사체를 회수하러 온 인도군마저도 이런 식으로 거부해 돌아왔다.[6]


3. 개척하지 않는 이유[편집]


인도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이 극히 인구도 적고, 문명이 거의 발달되지 않은 작은 섬을 정복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이 곳에 대해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며 인도군이 외부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인도 정부로서 이 섬의 가치는 정주나 개발보다는 영토를 확보함에 따른 영해배타적 경제수역의 확장에 있으므로, 섬 자체를 어떻게 개발하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부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있다.

이 섬은 섬 자체의 자원이나 지정학적인 위치보다는 인류학적인 면에서 가치가 아주 크다. 외부 문명과 접촉하지 않고 석기시대 수준의 문명을 유지한 인간 집단은 사실 옛 인류와 크게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이곳에 어떻게든 접근하여 관찰할 수만 있으면 당시의 생활상과 인간의 진화 과정을 현대인의 시점에서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곳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고대의 생활상을 간직한 유일무이한 부족인 이들의 인류학적 가치는 상당히 높다. 또한 진짜 석기시대 수준의 생활상[7]이 아니라고 해도 고립된 인류 집단의 생활상에 대한 연구는 완벽한 폐쇄성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가치가 높은 편이기도 하다. 문화인류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 이런 섬에 어설프게 개입하면 세계 인류학계의 비판에 직면하는 것을 넘어 인권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해적질이나 유혈사태 같이 외부와 마찰을 빚을 행위를 하지 않고 섬 안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는 점도 있다. 원주민이 먼저 섬 밖으로 나와 외부인들에게 공격을 가한 사례도 거의 없으며, 인도군 역시 이들과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8] #

또한 이들이 문명과 접촉하여 국가의 개념을 이해하게 된 뒤 분리독립을 주장할 경우 인도 측에서는 곤란해질 수 있다. 이들은 인도라는 국가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인도인이 되겠다는 동의를 받은 적도 없기에 분리독립을 막을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구 몇백 명도 안 되는 조그만 섬 하나가 독립한다 해도 인도 입장에서는 별 손해가 아니며, 경제적 혜택 등으로 이들을 회유해서 독립 움직임을 잠재우기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민족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인도에는 카슈미르, 아삼, 캄타푸르, 카르비스탄, 마니푸르, 나갈랜드, 펀자브, 시킴 등 분리주의 움직임이 활발한 지역이 많으며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의 분리독립 주장 자체가 다른 지역들의 분리주의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으니 괜히 긁어 부스럼이 될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4. 전망[편집]


과거부터 현재도 이 섬은 외부의 적극적인 간섭 없이 독자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섬이다. 기술 상태는 철기시대 이전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정도의 대략적인 정보만 있을 뿐이다.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없다시피 할 정도로 외부와 단절된 상태이다. 원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호를 열지 않는 이상 현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5. 사건 사고[편집]



5.1. 구글 지도 반달리즘 사건[편집]


구글 지도에서 누군가 해당 지역의 정보를 반달리즘하는 민폐가 발생하였다.

처음에 누가 이 지역에 공원 정보를 하나 등록한 것이 시작이다. 그러다가 몇몇 트롤러들이 많은 장난성 장소 정보를 연이어 등록하였고, 여기에 올려놓은 리뷰까지 장난 삼아 연속으로 올려 놓았다. 부족민들의 편견에 기반해서 인종차별적으로 마구 적은 농담류라 보기에는 매우 불편할 수 있기에 주의.[9] 인종차별적인 것 말고도 실제적으로 존재할 리 없는 장소까지 연이어 등록되었다. 술집부터 시작해 모스크, 주유소, 심지어 스타벅스, Apple Store, 맥도날드까지 등록되었다. 이 와중에 리뷰를 개판으로 쓰는 건 덤.

물론 구글도 아예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먼저 장난성 정보와 리뷰를 전부 삭제하고, 앞으로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와 관련한 정보를 새로 등록할 경우 심사 단계로 넘어가도록 조치한 상태이다. 한데 트롤러들은 하라는 반성은 안 하고, 사우스 센티넬 아일랜드[10]평양 등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몰려드는 짓을 저질렀다...[11] 심지어 트롤러들은 구글의 특단의 조치를 보고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구글에 항의했지만, 구글은 정책 위반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랬더니 아예 전용 홈페이지까지 개설했다.

이 사건은 구글 지도에 많은 반달 행위가 자주 발생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사실 구글도 효율적이 아닌 이중적 행보를 자주 벌여서 여러 문제로 지적 받아왔지만, 이렇게 제 나름 단칼의 조치를 내리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지도는 본래부터 명확한 지리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주 목적인 매체인데, 이런 엉터리 정보를 지도에 마구 등록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볼 것도 아니라 방종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비슷하게 마야크 재처리 공장도 '여길 갔더니 팔이 3개가 되었다', '내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등의 온갖 개드립 트롤 리뷰로 가득 찼다... 이 경우엔 인종차별적인 내용으로 보긴 어렵고, 현재도 운영하는 공장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 곳에서 엄청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벌어진 적도 있어서 딱히 제재하지는 않는 듯. 인신공격의 오류(연좌·정황 오류)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식의 장난성 리뷰가 적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육군훈련소.


5.2. 미국 선교사 사망 사건[편집]


2018년 어느 날, 앨라배마 출신의 중국계 미국인 선교사 존 앨런 차우(John Allen Chau)는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소식을 들었고, 센티널족에게 선교를 하기 위해 가위축구공을 가지고 인도로 갔다.

이미 한 번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 상륙에 실패했지만 그 해 11월 어느 날에 지역 어부들을 매수해 인도 해군의 경계망을 피해 몰래 섬에 다가갔고, 섬 근처에서 인도 어부들이 진입을 거부하자 혼자 카약으로 옮겨타 기어코 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렇게 요란하게 상륙했으니 원주민들이 못 보는 게 더 이상한 일이었고, 차우는 당연히 상륙 예상 지점을 수색하던 원주민들에게 체포되어 사살되었다(#1, #2). 그가 남긴 일기의 마지막 부분인 11월 16일 기록에 '주님, 이 섬은 사탄의 마지막 요새입니까? 이 섬은 당신의 이름을 듣지도 못했고 들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곳입니까?'가 기재되어 있는데, 결국 사망한 원인은 무리하게 선교를 한 자기 자신이니 여론은 자업자득이라고 평했다. 위키백과 해당 사건 설명으로는 더 황당한데, 인도양 안다만어족인 센티널족들에게 남아프리카코사어로 대화를 시도했고,[12] 심지어 센티널족은 처음엔 경고의 의미로 그가 들고 있던 성경에 화살을 쏴 맞추었음에도 거길 또 방문해서 생명을 잃었다고 했다. 당연히 불법임을 안 상태로 죽을 생각까지 하고 갔음이 명백하게 밝혀진 상태이다.

인도 정부는 센티널족과의 충돌을 피하고자 사체를 수습하지 않고 살인 혐의로 기소도 수사도 안 한다 했으며, 인도 경찰은 난처한 상황 속에서 그의 입도를 도와준 어부들을 검거했고[13], 미국 정부도 부족민에게 살인 혐의로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원래 자국민이 해외에서 억울하게 살해 당하는 것에 강경하게 대응하지만,[14] 센티널 섬은 백 명 남짓한 초소형 부족이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오직 거기 안에서만 틀어박혀 살아가는 섬이고, 인도 정부에서 출입금지로 지정한 지역인 데다 원주민 본인들이 화살을 쏘며 오지 말라고 하는 곳에 기어이 불법으로 들어가서 사망한, 그야말로 죽을 짓이란 건 골라서 다 한 선교사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여 굳이 개입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1, #2

이렇게 1) 가기도 더럽게 힘든 데다가 2) 정부 차원에서 가지 말라는 곳에 끝끝내 기어들어가 사망한 그는 2018년에 다윈상을 받았다.[15] 비슷한 사례를 찾아 보면 아우카족 같은 경우도 있으나,[16] 이런 경우는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사살하지 않는 부족 관습+선(先) 봉사 후(後) 선교의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졌기에 가능한 이야기로, 언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이 양반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가 보균자였어도 문제가 됐을 텐데, 시체를 그대로 방치하여 (유럽 풍토병에 면역이 없던)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들처럼 떼로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6. 기타[편집]


  • 이 섬에서 남쪽으로 59.6km정도 남쪽에 사우스 센티널 아일랜드가 있다. 면적이 약 1.6km2인 작은 섬이다. 지도를 보면 '센티널'이라는 이름이 아니면 한 카테고리로 연상하지 못할 만큼 노스 센티널 섬은 안다만 섬 본토에 가까운 곳에 있고, 사우스 센티널 섬은 리틀 안다만 섬에 가까운 곳에 있다. 두 센티널 섬간의 거리는 두 안다만 섬과의 거리보다 훨씬 멀다. 사우스 센티널 아일랜드도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처럼 숲이 우거져 있지만,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와는 달리 거주민이 없는 무인도이고 사전에 인도 정부에서 허가를 받으면 상륙 가능하다. 레저 스포츠를 하려는 사람들과 생태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종종 방문한다.



  • 완벽하게 격리된 덕택에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팬데믹 사태가 끝났다고 해도 당분간은 원주민들의 반응이 어떻든 간에 이 섬으로의 방문은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외부인은 가지고 있는 코로나에 대한 면역이 원주민들에게는 전혀 없는지라, 멋 모르고 코로나 보균자가 모종의 이유로 이곳을 방문했다가 뒤늦게 이곳에서 코로나 19가 유행하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가 이 섬으로의 진입을 불허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현지인에게 면역이 없는 질병이 유입되어 원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근세 시절 대양탐사가 성행했을때, 원주민들이 집단 사망한 큰 원인이 상륙인들의 학살 뿐만 아니라 상륙인들이 옮겨온 전염병에 의한 병사인 경우가 많았다.

  • 사실 20세기 초까지 석기시대 생활을 영유하다 그렇지 않게 된 부족이 뉴기니 섬에는 굉장히 많았다. 아마조니아에도 일부 있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콩고 분지 쪽에도 있다는 설이 있다. 심지어 고대로부터 문명이 발원했던 지역에 겹겹이 둘러싸인 곳인 히말라야 산맥이나 중국-미얀마, 인도-중국 간의 국경지대에서도 이런 부족들이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17] 센티널족의 경우는 21세기에도 있는 데다가 대중적인 관심을 받아 유명해졌지만, 역사적으로 고립되어 기술 발전 없이 살던 미접촉부족이 발견된 사례는 의외로 흔했다. 그리고 그런 부족들에 대처하는 법도 잘 수립되어 있다.[18] 지금도 석기시대 풍습을 유지하는 부족이 있긴 하지만, 센티널족처럼 아예 외부와 격리된 부족은 없다.


7. 관련 문서[편집]



[1]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 센티널 원주민과 함부로 접촉을 기도하면 범죄로 간주되어 처벌 받는다.[2] 썸네일은 자라와인들. 험악해 보이지만 이 사람들은 사실 오래 전에 문호를 개방했고, 취재진들을 환영해줬다.[3] 이것이 촬영진의 허벅지에 맞았고, 다행히도 죽지 않았으나 "He will carry this scar till his death(평생 흉터가 남을 것이다)."란 말이 나왔을 만큼 큰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사실 이 스태프는 대단히 운이 좋았는데, 허벅지의 대동맥이 끊기면 십중팔구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4] 지나친 유전적 기형과 근친교배를 피할 수 있는 존재 가능한 집단의 최소 크기는 160명 정도이다.[5] 참고로 불을 지피는 기술은 고대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 때부터 있었다.[6] 아직도 이 사건의 진위 여부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Survival International, 텔레그래프 등의 단체 및 외신의 보도가 확인됨에 따라 사실로 판별되었다.[7] 센티널족은 외부에서 흘러 들어온 금속을 채집해서 사용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는 직접 채굴과 가공의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닌 외부 인류의 산물을 활용한 것이다.[8] 다만 해군들에게마저 화살을 쏘는 일이 간혹 있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제압사격 정도는 한다고 한다. 원주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해군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9] 대표적으로 '내 친구가 여기 갔다가 잡아먹혔어요' 같은 리뷰 물론 섬 부족민들이 외부인에 대해서 극도로 적대적인 것은 사례는 많아도 이 섬에서 식인이 벌어진 사례는 없다. 전문가가 직접 조사해보지 않으면 몰라도 본인들은 이 섬을 잘 모른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게 문제다.[10] 무인도이다. 이쪽도 현재는 구글에 의해 막혔는데, 웬 반달러들이 'Red Lobster'라는 식당을 등록해 놓았다...[11] 대표적으로 평양 곳곳에 김정은을 놀리는 이름(Ex: 맥도날드 주체사상점, 맥도날드 돼지점)으로 된 맥도날드버거킹 지점 수십 곳이 등록되어 있다.[12] 이는 원시부족 언어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뜻이다. 센티널족들이 코사어를 알아들을 리가 없다. 비유하면 한국인과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마야어를 쓴 것과도 같다.[13] 상술했듯이 인도 정부에서는 허가 없이 입도하거나 섬 원주민들과 접촉하면 징역 3년 이하의 실형에 처한다. 그래서 관련 유튜브 동영상에선 괜히 도와줬다가 체포 당한 어부만 불쌍하다는 댓글이 대부분이다.[14] 비슷한 사고를 친 전력이 있는 탈레반 정권미국이 직접 책임을 물어 조지고 부쉈으며, 자기 심기를 건드린 자국인도 무참히 죽여버리는 멕시코 마약상들이 미국인이나 FBI를 절대 건들지 않는 이유도 그런 이유이다. 이는 약소국, 동맹국도 예외가 아니므로 당사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보복을 받을지 모른다. 나우루도 하마터면 호주가 감싸준 관계로 조지고 부숴질 뻔했다.[15] 다윈상 수상 조건에 사람한테서 죽은 것은 제외라는 말은 없다. 사람한테서 죽은 것은 대개 고의는 아니지만 이것 말고도 여럿 있고, 다윈상의 조건상으로 사람한테서 고자가 되어 다윈상을 받은 사람도 있다. '다윈상' 문서 참고.[16] 요약해 설명하면, 선교사 일행이 에콰도르의 원시 부족 중 하나인 아우카족에 선교를 시도하다 살해 당하자 그 선교사의 부인들이 해당 지역에 찾아가 재차 포교를 해 성공한 사건이다.[17] 대표적으로 중국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인 타론족이 있다.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저신장 인종인 피그미인들처럼 평균 신장이 129cm밖에 안 되어서 인류학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지만, 미얀마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버마인의 먼 친척뻘 되는 민족이란 것 말고는 이들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밝혀져 있지 않아서 학계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본래는 미얀마에도 어느 정도의 인구가 살았으나 타론족 특유의 근친혼으로 인한 각종 유전병 때문에 미얀마의 타론족 인구는 전멸했고, 21세기에는 대부분이 중국 영토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8] 이러한 방법론이 수립된 것은 태평양 전쟁의 영향이 크다. 탐험가, 선교사, 금맥 찾던 사업가와 수만 명의 군 병력이 뉴기니 섬을 말 그대로 뒤집어 엎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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