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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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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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들려오는 마음을 오싹하게 하는 불협화음! 그것을 만들고, 즐기고, 증폭시켜라! 귀청이 터질 듯한 쾌락으로 네 감각이 요동치고 네 마음이 동요할 때까지!"

("The mind-curdling cacophony of the battlefield! Shape it, savour it, add to it! Until your senses shake and your minds quiver with deafening bl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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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신원 미상의 노이즈 마린


1. 개요
1.1. 기원
1.2. 상세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3. PC 게임
4. 기타



1. 개요[편집]


Warhammer 40,000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유닛. 쾌락과 탐욕의 카오스 신슬라네쉬의 축복을 받아 갖은 불경한 쾌락들을 추구하는 뒤틀린 존재들.


1.1. 기원[편집]


대성전 시기에 수많은 작곡가, 시인, 화가, 기록가 등 이른바 '리멤브란서'라 불리는 보통 인간들은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연대기를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도 예외는 아니여서 다양한 리멤브란서들이 그들과 동행하며 그들의 무용을 기록하곤 했는데, 그 중 베쿠아 킨스카라는 저명하면서도 언제나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려 하는 작곡가가 있었다. 어느날 그녀는 막 엠퍼러스 칠드런이 정복한 외계행성 레르(Laer)에 프라이마크 펄그림과 함께 토착 종족들이 세웠던 한 사원[1]에서 슬라네쉬의 미혹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 킨스카는 그 행성의 사원에서 듣게 된 '아름다움'을 재현해내려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전에없는 강력한 음파를 발산하는 새로운 악기를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해 작곡한 새로운 곡 Maraviglia[2]를 발표하기 위해 펄그림과 엠퍼러스 칠드런의 앞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스트반 V의 작전이 있기 직전 개최된 온갖 쾌락과 자극으로 점철된 연주회에서 그녀가 연주를 시작하자 악기에서 만들어지는 강력한 불협화음은 물질계와 워프의 경계를 갈라 그곳의 모든 청중들에게 커다란 쾌감과 살인의 욕구를 불어넣었고, 뒤이어 음악에 홀려버린 관객들로 인해 관객석은 그야말로 폭력과 난교, 학살의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그 순간, 워프의 기운이 담긴 연주는 자연스럽게 카오스를 불러들였고 무대에서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던[3] 무희들은 별안간 환희에 가득찬 표정으로 공중에 떠올라 슬라네쉬의 데모넷으로 변하며 무대에 강림하였다. 데모넷의 집게발에 몸이 꿰뚫려 죽은 킨스카를 시작으로 연주자 전원이 살해당해 연주가 멈추자, 몇몇 청중들은 어떻게든 이 아름다운 연주를 계속 진행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악기를 집어들었으나 그들은 악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그들이 연주하는 악기에서는 그저 살인적인 굉음만이 뿜어졌다.


노이즈 마린의 시초인 카코포니

이때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은 이것이 강력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에 엠퍼러스 칠드런의 3중대장 마리우스 바이로시안은 이렇게 개발된 신병기를 사용하는 카코포니(Kakophoni)라 불리는 새로운 특수 부대를 맡게 되었다. 즉, 이들의 사용하는 소닉 웨폰의 시초는 악기였다.

한편 레란 행성을 정벌할 때부터 엠퍼러스 칠드런의 3중대 아포세카리 파비우스 바일은 펄그림의 명으로 위의 레르 토착민들의 유전자를 연구하였고 이것을 엠퍼러스 칠드런의 진 시드와 결합하여 새로운 진 시드를 생산해낸다.[4] 이것을 신병 제작에 사용하여 성능을 확인해보니 이 새로운 진 시드를 이식받은 대원들은 고통을 쾌락으로 느끼는 능력을 얻게 된다.[5] 덕분에 대원들의 생존 능력이 상승하자 만족한 펄그림은 모든 군단원들에게 이 시술을 받도록 지시하였고, 그 중에서 특히 위의 악기를 사용하는 카코포니들은 신병기가 자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쾌감으로 느끼게 되었다.


볼터와 결합된 기타형 소닉 웨폰을 사용해 네크론들을 공격하는 노이즈마린.

결국 호루스 헤러시 당시 군단이 카오스에 넘어가면서 슬라네쉬를 섬기게 되자 모든 군단원들이 음파 병기로 무장하게 되고 결국 지금의 노이즈 마린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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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름 그대로 통상의 냉병기나 총기가 아닌 음파 병기를 이용한 공격을 즐기는데, 이 음파 병기는 당연하지만 단순히 시끄러운 소리만 내는 정도가 아니라 워프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여 문자 그대로 음파 자체가 힘을 가져 뼈와 살을 발라버리는 경이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 가공할 파괴력은 파워 아머라도 얄짤 없는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위력은 희생자가 그 자리에서 뼈가 가루가 되고 피는 끓어서 증발해서 말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다가 돌기둥을 완전히 가루를 내 버리고 차량을 우그러뜨려서 고철로 만들어버리는 수준. 하지만 이 무기의 진정한 가치는 이런 파괴력이 아니다. 이러한 강력한 파괴력과 더불어, 강력한 음파를 내포하고 있어서 희생자를 죽을 때까지 무한한 고통에 휩싸이게 만든다. 그렇다. 슬라네쉬의 신자들 답게, 상대를 바로 쳐죽이는것이 아니라 일부러 천천히 괴로워하며 죽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파괴력이 가능한 이유는 물론 이 무기 자체가 강력한 음파 진동을 발생하는 탓도 있지만 전술한대로 물질계와 워프의 경계를 찢어놓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더 기괴한 것은 상기한대로 이 음파는 희생자뿐만 아니라, 음파 병기를 사용하는 노이즈 마린 본인도 고통에 휩싸이게 만든다. 하지만 노이즈 마린은 상기한 유전적 문제에다가 슬라네쉬의 신자답게, 이 고통을 그냥 고통이 아닌 쾌락으로서 받아들인다... 대체 어디가 쾌락인지를 알 수 없다만 원래 슬라네쉬 신자들이 다 이런 식이다. 아무렴 어때 죽음을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놈도 있는데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

때문에 노이즈 마린은 전투가 시작되면 우선 1차적으로 자신의 음파 병기에서 방출되는 음파로 인해 스스로가 파괴되는 느낌을 받으며 쾌락을 느끼고, 2차적으로는 음파로 인해 상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쾌락을 느끼게 된다. 한번에 S와 M을 동시에 달성하는 노이즈 마린의 위엄

문제는 본인이 쾌락을 느끼는것과는 별개로 본인의 몸은 확실하게 망가지게 되기 때문에 나중가면 같은 수준의 쾌락을 느끼려고 해도 몸이 망가져서 그것이 불가능해지므로 결국 더 큰 수준의 자기파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점이다. 가령 소리를 내질러서 쾌락을 느끼면 자기도 고막이 훼손되기 때문에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므로 이전보다 더 큰 소리를 질러야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며 이러다보면 점점 지르는 소리는 더 커져가고 나아가 자신의 고막은 더더욱 훼손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게 된다. 물론 그렇게 막장 수준까지 치닫게 되면 그만큼 슬라네쉬에게 이득을 주는 셈이라서 슬라네쉬가 대상자에게 관심을 주게되고 바로 자신의 축복을 내려줌으로 인해 치유력이 회복되거나 아예 새로운 눈이나 귀가 더 돋아나는 식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긴 하지만, 그런다고 이들이 쾌락 추구를 멈출리는 없으니 그야말로 과잉의 신 슬라네쉬의 추종자 답게 영원히 과잉된 쾌락을 갈구하는 변태로 전락하게 되는 것.애초에 카오스 마린들치고 정상이 없다


자세히 보면 입과 무기만 스피커처럼 생긴 게 아니라 갑옷에도 스피커가 붙어 있다. 여기서도 당연히 이 괴상한 음파를 방출하여 적과 자신을 괴롭히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노이즈 마린들은 헤러시 이전 파비우스 바일의 신체 개조로 무기와 갑옷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으로도 괴성을 지를 수 있으며 이것은 비록 장비를 통해 분출하는것에 비하면 약하지만 그럼에도 직격으로 소리를 들은 마린이 투구를 쓰고 있는 상태에서조차 고막이 터져나가고[6] 드레드노트조차 감각 회로가 터져 주춤할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다.

4대신 마린들 중 사우전드 선루브릭 마린과 함께 네임드가 없는 병종이기도 하다. 그나마도 루브릭 마린은 사실 네임드가 있는게 이상한 상황인 반면, 노이즈 마린은 네임드가 있을법 한데도 네임드가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일단 소설상으로는 이들의 지휘관이였던 율리우스 카이소론이 존재하긴 하는데 이 양반은 데몬 프린스가 되었고, 그냥 카오스 로드인 루시우스 디 이터널이 얘네가 쓰는 음파 병기의 유니크판인 '둠 사이렌'을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이 쪽은 음파가 아닌 다른 쪽에서 쾌락을 찾으니 좀 애매하다. 그리고 최초의 노이즈 마린인 마리우스 바이로시안볼카이트 캘리버를 작동시키려고 애를 쓰는 아이언 핸드 소속 터미네이터 이그나티우스를 앞에 두고 수술을 통해 성대에 장착한 소닉 슈라이커로 근방이 초토화될 정도로 강력한 음파를 내질렀는데, 그렇게 실컷 내지르면서 황홀경을 느끼고 보니 이그나티우스는 전에 마리우스와 한번 교전했던 적이 있었고 똑같은 음파 공격을 당하여 귀를 먹어버린 탓에 살인적인 소리를 듣고도 그저 "뭐라고? 잘 안 들린다."면서 충전된 볼카이트 캘리버를 쏘아 그를 죽여버린다(...).마지막까지 골때리게도 마리우스는 이때 가슴팍을 적중당해 단말마도 못질러보고 죽었다는 모양.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2.1. Warhammer 40,00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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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퍼러스 칠드런/슬라네쉬 계열 컬트 마린으로, 전용 무기인 소닉 웨폰(Sonic Weapon)을 이용한 사격전이 특기이다. 8판까지의 소닉 웨폰은 커버를 무시했고, 9판에서는 사거리의 절반 이내에서 발사할 시 데미지가 1 늘어난다. 소닉 웨폰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소닉 블라스터 : 사정거리 24인치, 어썰트 3 S4 AP-1 D1. 기본 공격만으로 볼트 라이플을 넘는 화력을 보여주며 소닉 웨폰 규칙 적용시 데미지 2가 된다.
  • 블라스트 마스터 : 중화기 버전 장총신 소닉 웨폰. 다음 2가지 사격 모드를 보유한다.
    • 단일주파수(Single Frequency): 48인치 헤비3 S8 AP-3 D3. 대전차 무기 수준의 데미지를 보여준다.
    • 다중주파수(Varied Frequency): 36인치 어썰트6 S5 AP-2 D1. 대보병 사격 모드로, 이동 사격시 견제 사격 목적으로 충분한 화력을 발휘하며 소닉 웨폰 규칙 적용시 데미지 2가 되어 트윈 헤비 볼터급 화력을 보여준다.
  • 둠 사이렌 : 사거리 12인치, 어썰트 d6 S5 AP-3 D1인 화염방사기형 무장. 분대장 전용 장비. 왼쪽 사진에서 어깨에 장비하는 무기로, 팔의 무장과 별개로 장착하여 화력을 더해줄 수 있다.

소닉 웨폰 규칙 적용시 데미지 1인 무기가 데미지 2로 강화되면서 마린급 적을 한방에 죽일 수 있게 된다. 2운드짜리 모델이 많아진 9판 상황에 잘 맞는 무기이다. 마크 오브 슬라네쉬를 통해 근접전시 먼저 싸우는 규칙도 받으며 본인들의 근접전 공격 횟수도 적지 않은 편이므로 근접전 거리에서 사격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적다. 구판에서처럼 다재다능한 유닛이라고 평가받는다.

2.2. 호루스 헤러시[편집]




노이즈 마린의 원형인 카코포니가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특수 병과로 등장한다.


3. PC 게임[편집]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내내 나오지 않다가 드디어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의 확장팩 레트리뷰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실상 Dawn of War 시리즈의 모든 유닛들 중 유일한 슬라네쉬 관련 캐릭터.

여담이지만 엘다가 이름조차 언급하기 싫어하는 슬라네쉬의 신도들이지만, 싱글에도 멀티에도 엘다와의 특별한 이벤트는 일절 없다.[7] 또한 자기 자신이 겪는 고통도 쾌락으로 승화시킨다는 설정도 있으나 이것이 딱히 반영된 부분은 전혀 없다. 다른 유닛들처럼 맞으면 그냥 체력 깎여나가고 사기치가 하락된다(...). 다만 제압당한 상태에서는 다른 제압당한 유닛들처럼 기어다니는지라 이속은 느려지지만 공격은 아무런 제약없이 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게 아마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인지도 모르겠다.[8] 따라서 적의 거치, 터렛 상대로 이만큼 좋은 카운터가 없다. 사실 이마저도 본래는 사거리가 짧아서 계륵이었지만, 패치 후 어느 정도 늘어나서 터렛 상대로 악마가 되었다.

참고로 같은 노이즈 마린끼리 싸울 경우 역시 선빵 때린 쪽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당한쪽은 속절없이 근접하던가 튀던가 해야 한다. 불협화음도 잘만 통한다. 그러니 노이즈 마린의 카운터로 같은 노이즈 마린을 쓸 생각은 버리자.

같은 특수 마린인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은 카오스 1티어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그러나 아무 특성도 없이 너글계 특유의 몸빵 하나만 믿어야 하는 플레이그 마린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은 다양한 개성있는 특성들이 있어서 효율성은 플레이그 마린과 대등소이하거나 그 이상.

우선적으로 설정대로 소닉 블라스터(Sonic Blaster)로 무장하고 있어서 음파 공격을 가하는데, 판정은 화염방사기와 유사하다. 단, 진짜 화염방사기는 아니라서 화염방사기로 적 50기를 제거하는 도전 과제는 카운트되지 않는다. 근데 보면 분대 마크에는 화염방사 마크가 붙어있다... 한마디로 '화염방사병 아닌 화염방사병'인 셈.

특징이라면 공격력 자체는 그냥저냥한 수준이지만 노이즈 마린이 발사한 음파에 맞은 적은 사격 공격이 불가능하다. 그냥 사격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스킬조차 불가능해진다(대표적으로 수류탄 투척 스킬). 여기에 더불어 화염방사기와 똑같이 엄폐한 적을 상대로 효율이 더 높아지므로 평범한 화염방사기보단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근거리에는 그런 거 없긴 하지만, 근거리 공격이 완전히 불가능한, 건물 내로 진입한 분대에게 있어선 대악마 그 자체이다. 화염방사기로 공격받으면 그래도 어떻게 반격이라도 날리지 노이즈 마린의 소닉 블라스터에 맞으면 원거리 공격도 안되지, 건물 안에 있어서 근거리 공격도 안되지 분대 전체가 완전 꿔다 놓은 보릿자루 꼴이 되기 때문. 게다가 엄폐물과는 달리 건물에서 나오는 시간이 빠르냐 하면 그렇지도 않고.

다만 상기한대로 공격력은 그냥저냥하기 때문에 이걸로 뭔 잡으려는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고, 주로 근접전이 강한 다른 카오스 유닛들을 보조해주는 식으로 쓰면 좋다. 카오스 로드나 블러드크러셔같은 애들이 특히 사이가 좋다(후술하겠지만 둘 다 근접전 최강이고, 불협화음을 사용하면 이 둘은 넉백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좋다).

능력이 강력하지만 화염방사기의 판정을 지닌 탓에 사거리가 여타 다른 사격부대에 비해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가장 전면에 서게 되므로 당연히 가장 많이 얻어맞게 된다. 그거 보완하라고 체력이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아픈건 아프기에 체력이나 분대원 손실율도 상당히 큰 편. 하지만 이를 고려한 것인지, 주위의 피아를 막론하고 뒤로 밀쳐내는 스킬인 '불협화음'이라는 스킬이 주어져 있어서 오히려 다른 분대와 떨어져서 아예 전면에 서도록 강요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적의 근접부대가 다가오거나 원거리 공격이 무력화된 적 분대가 근접공격을 하러 달려오면 불협화음으로 넉백시킨 뒤, 뒤에서 대기하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사격하거나 넉백을 무시하는 카오스 로드나 블러드크러셔가 달려들어서 적을 공격하는 방법을 쓴다.

워기어가 딱 하나 있는데 역시 설정 그대로 블라스트 마스터(Blastmaster). 2티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워기어를 달아주면 분대 중 한 명이 장거리 지원형 거치무기를 들어 병과가 포병으로 바뀐다. 75리퀴라는 싼 가격에 강력한 화력을 뿜어대며, 상대방의 사격공격을 무력화하는 장거리 음파 공격을 가해주기 때문에 더 쓰기는 쉬워지지만, 중화기가 늘 그렇듯 거치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생긴다. 더불어 워기어를 달아주면 워기어를 사용하는 분대원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분대원들의 무기가 음파 무기가 아니라 그냥 볼터로 바뀐다. 따라서 워기어를 달아주기 전의 원거리 사격을 막아버리는 능력이 사라지니 주의하자. 즉, 워기어 하나로 전혀 다른 운용이 필요하게 된다.

참고로 이 워기어의 탄은 상기한 장거리 공격 무력화와 더불어 불협화음과 마찬가지로 공격 궤도에 있는 모든 보병 및 생체 유닛들이 피아를 막론하고 강제로 넉백 시킨다. 물론 넉백 면역이 있는 유닛(카오스 로드가 대표적)과 같은 편의 노이즈 마린은 제외. 그리고 워기어를 달면 불협화음 스킬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대신, 판정이 노이즈 마린의 신체 주변에만 있는 불협화음과는 달리, 워기어는 오로지 미사일에만 판정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일장일단이다.

비슷한 성격의 포지션인, 착탄 지점에만 넉백 판정이 생기는 스페이스 마린의 플라즈마 캐논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의 공격과는 달리 노이즈 마린의 음파는 지나가는 경로를 모두 넉백시키며 폭발하기 때문에 넉백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플라즈마 캐논 데바스테이터보다 더 쓰기 쉽다. 따라서 오크임페리얼 가드, 타이라니드처럼 물량전이 주 전술인 상대에게는 찰진 성능을 발휘한다. 연사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2 ~ 3분대가 워기어를 달고 번갈아가며 사격을 하면 적이 진군을 못 한다. 또한 생각외로 기갑과 건물에도 공격이 꽤 먹히는 등 어째 보면 플라즈마 데바스테이터보다 좋은 점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반대로 착탄 지점에만 공격과 넉백을 유발하는 플라즈마 데바스테이터와는 달리 블라스트마스터 노이즈 마린의 공격은 아군에게도 예외없이 공격과 넉백이 들어가니[9] 이 유닛을 사용하자면 아군 유닛 사용이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하여간 적이고 아군이고 나만 잘나면 그만인, 여러모로 굉장히 카오스스러운 유닛.

싱글에서도 간간히 적으로 등장하는데, 카스마 캠페인을 제외하면 이 녀석들의 무서움을 느껴볼 수 있다. 능력치도 당연히 멀티에 비해 강화되는데다가 원거리 무력화를 당하면 매우 상대하기 피곤해지고, 그래서 근접전으로 처리하려 치면 불협화음을 날려서 아군 영웅이나 유닛을 장시간 고자로 만든다. 더군다나 상기한대로 제압당해도 공격력은 그대로이니...다만 계승자 엘리파스가 있는 카스마 캠페인에 있어선 그냥 일용할 경험치. 터미네이터 아머 판정 덕분에 불협화음을 맞아도 절대 넉백되지 않으며, 어차피 영웅 자체가 근접형인지라 원거리가 애초에 무력화 되나마나한 정도밖에 안된다. 오히려 불협화음을 써주면 '어이쿠 공격을 더 이상 안하네? 감사'하며 유유히 달라붙어서 경험치(+ 코른계 스킬을 많이 찍었다면 체력 포션)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블라스트 마스터로 무장하고 있는 적 측 노이즈 마린의 경우, 배반자 블러드 레이븐의 랜드레이더를 파괴하는 미션에서 카오스(알파 리전)의 기지 근처에 도달했을 때 스폰된다. 그것도 노이즈 마린 3분대 중에서 2분대나!


4. 기타[편집]


파일:CSMKitbash-Apr3-John2tjvjrhs.jpg
신규 리뉴얼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 모델과 소닉 웨폰 킷을 결합한 컨버전의 예시.

로그 트레이더 시절의 노이즈 마린은 소닉 블라스터가 일렉트릭 기타 모양이었다.인류제국 종간나 새끼들에게 내레 카오스의 락을 보여주갔어! 영혼속까지 전해지는 워프의 락 스피릿 해당 모델은 8판에서 다른 복고풍 모델들처럼 리뉴얼된 적이 있다. 이후 고프 락커 영상으로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카오스 랩터도 굉음을 내는 스피커를 갑옷에 부착하고 있다. 다만 이는 노이즈 마린처럼 적을 해코지하는 용도로 쓰는게 아니라, 상대의 전의를 꺾는 굉음을 발산하여 적의 전투력을 깎아먹을 용도로 쓰는 것이다.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에서 그 쓰임새가 묘사되고 있다. 이는 카오스 랩터들의 상당수가 적의 공포심을 유발하며 싸우는 나이트 로드 출신이기 때문인듯.

음악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유쾌하고 즐거운 녀석들(...)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하는 예시.

8분 버전 스페셜 버전
어느 유저가 DoW2 노이즈 마린의 대사 음성에 Flux Pavilion - Bass Cannon의 일부를 합친 소리 합성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어 해당 동영상[10] 이후 2차 창작에서 노이즈 마린의 음악은 덥스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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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행성엔 토착 외계종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슬라네쉬의 신도들이였다. 한편 펄그림이 '레란 소드'로 불리는 문제의 데몬 웨폰을 얻은 곳도 이 사원에 모셔져 있던 것을 주워온 것.[2] 이탈리아어로 신비함, 놀라움이란 뜻이라고 한다. 베쿠아 킨스카는 에우로파 대륙 출신이었으므로 아마 고대 이탈리아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도 지식이 있었을 것이다.[3] 음악이 주는 황홀경에 미쳐 사지가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 뼈가 가루가 될 정도로 부러졌음에도 환희에 가득찬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굴러 춤을 추고 있었다.[4] 엠퍼러스 칠드런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중대장 정도쯤 되면 걸음걸이부터 신경써야 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대외에 보여주어야 했다. 하지만 레르 행성에서의 전투가 펄그림이 직접 뛰어들었는데도 생각외로 지지부진하자 많은 군단원들이 아버지를 실망시켰다는 자괴감에 빠져들었고, 파비우스 바일은 이 점을 날카롭게 파악하고 펄그림에게 직접 건의한 것이다. [5] 소설 속의 묘사에서도 레르 행성의 종족들은 전투를 그야말로 광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칼이나 볼터에 맞고 죽어가면서도 마치 황홀함에 빠진 듯한 새된 비명을 질렀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6] 더불어 아스타르테스는 개조 수술 중 청각을 조종하는 능력 또한 지니고 있다. 즉 특정 소리를 더 크게 듣거나 반대로 차단하는것도 가능한데, 투구의 차폐기능과 아스타르테스 특유의 청각 차단 기능을 쓰고도 얄짤없이 고막이 터져나가는 것이다.[7] 대신 동일한 음성풀을 공유하는 카오스 마린, 하복과 마찬가지로 엘다를 공격할 때 고유대사는 있다. 슬라네쉬를 위한 또 다른 공물![8] 참고로 플레이그 마린의 경우는 제압을 당해도 이동도 정상적으로 하고 공격도 정상적으로 한다. 이쪽은 아예 고통을 못 느끼는 너글계라서 그런가?[9] 정확하게 분류하자면 아군에겐 기본적으로 넉백만 들어가고, 적이나 사물에 닿았을때 폭발하며 데미지가 들어간다. 문제는 이 폭발 데미지 자체는 아군에게도 들어간다는 점. 즉, 워기어 든 노이즈 마린이 적을 공격할 때 그 적에게 가까이 붙은 아군이 있다면 아군도 속절없이 데미지를 입고 털린다. 이 폭발은 같은 노이즈 마린 분대원도 예외는 아니라서 적이 나머지 두명의 엄호 분대원에게 붙은 상태에서 블라스트 마스터의 폭발이 작렬하면 같이 있던 노이즈 마린도 폭발뎀을 입고 걸레가 된다.[10] 현재 그 영상은 지워진 상태며 위에 영상은 해당 영상의 소리와 게리 모드를 이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