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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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호
Nautilus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Nautilus.jpg파일:external/www.disneysub.com/nautilus03.jpg
1954년 영화에 나온 모습을 토대로 만들어진 모형. 훌륭한 스팀펑크의 예시[1][2]

1. 개요
2. 구조
3. 성능
4. 시설
5. 의식주
6. 제작
7. 최후
8. 이름을 딴 것
8.1. 미국 해군의 잠수함
8.3. 영화 젠틀맨 리그의 잠수함


1. 개요[편집]


쥘 베른소설해저 2만리》의 잠수함이다. 이름은 그리스어로 선원을 뜻한다.

소설의 배경이 근대인 것도 있어서, 당시로서는 잠수함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다. SF적인 가정에 의해 등장했다. 설정상 소설이 쓰여진 당시에 상상 가능했던 모든 과학력을 집대성한 오버 테크놀러지가 다수 사용되어 있으며, 21세기의 시점에서도 절대로 불가능한 몇몇 일들조차 별 문제없이 수행한다. 실로 불가능이 없는 엄청난 배. 소설이 쓰여진 근대에 과학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아로낙스 교수와 네모 선장의 평에 의하면 몇백 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을 걸작이며, 이런 성능을 지닌 잠수함은 지금도 나오지 못했다. 물론 원자력 잠수함에서 무기를 들어내고 그 자리를 선실, 식량 창고 등으로 채우면 항행 능력과 내부 시설을 어느 정도 흉내낼 수 있고 원작에서는 부항해서 해결해야 했던 공기 문제도 잠항 상태에서 해결 가능하지만, 70미터 남짓한 노틸러스호와 비슷한 크기인 르 트리옹팡급 정도로 흉내내기는 무리라 오하이오나 아쿨라 정도의 초대형 전략원잠을 가져와야 추진력을 온전히 쓸 수 있고, 무엇보다 그렇게 원자로를 달아도 잠수함인 건 매한가지라 승조원들의 생활이 그리 쾌적하지는 못하다.[3] 무엇보다 작중 묘사처럼 잠수함에서 장기간 생활하면 사람의 정신이 견디지 못한다.[4]


2. 구조[편집]


전장은 70m 정도이며, 방추형으로 시가 모양이다. 넓이는 가장 넓은 곳이 8미터 가량 된다. 선체는 안쪽과 바깥쪽으로 나뉜 이중선체로 되어있고 T자 모양의 강철로 이어져 있다. 배의 총무게는 1356.58톤. 일반 유리보다 30배 강한 크리스탈창과 전조등으로 구성된 조종실이 있어서 수압과 어둠에 관계없이 어디든 볼 수 있다.

중앙에서 이물까지 이어지는 35미터의 앞부분은 5미터 길이의 식당이 수밀 격벽을 사이에 두고 5미터 길이의 서재와 이어져 있고, 박물관 역할을 겸하는 객실의 길이는 10미터로 역시 격벽을 사이에 두고 네모 선장의 침실과 이어져 있다. 그 침실의 길이가 5미터, 그 옆의 아로낙스 교수에게 지정된 침실의 길이가 2.5미터, 끝으로 7.5미터 길이의 공기 탱크가 이물까지 뻗어있다. 이 외에도 2미터 길이의 선실에 3미터의 주방과 그 옆에 자리잡은 욕실, 5미터 길이의 승무원실 등이 갖춰져 있다. 네 번째 격벽에 의해 승무원실과 갈라진 기관실의 길이는 20미터를 넘는다.

네모 선장의 방으로 마련된 곳은 수도사의 방처럼 최소한의 생활 여건만 갖춰진 초라한 구조이며, 대신 온갖 기기들이 마련되어 있고 여러 명화들이 걸려 있다.

이 외에 갑판 바로 밑에 소형 보트가 비치된 공간이 따로 있다. 이 보트는 철제이며, 밀폐 상태로 보관되어 있어 잠항 시에도 보트 격납고를 열어 잠수정처럼 떠오를 수 있다.


3. 성능[편집]


전기의 힘으로 구동되며 사용하는 연료는 바닷물에 있는 3%의 염화나트륨. 정확히는 나트륨과 수은을 섞어 만든 아말감이다. 이 아말감을 아연 전극 대신 사용해 전지를 만들어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대서양 한 가운데 나트륨 생산을 위한 비밀 기지가 있다.[5] 내부에서 공기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씩 바다 위에 올라가서 공기를 갈며, 배 안쪽에 압축 탱크가 있어서 며칠분의 산소를 적재해 두는 것도 가능하다.

그 때문에 모든 바다를 일주하는 것도, 해저화산지대나 심해 14,000미터[6] 밑에서도 단시간은 버틸 수 있다. 또한 전기에 의한 강력한 출력은 최고 80km/h (약 43.2노트)라는 엄청난 속도를 부여하며, 단단한 충각은 배도 꿰뚫는다. 단단한 장갑은 프리깃함의 포격에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 장갑판에는 전기 충격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서, 올라타는 적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전조등으로는 1km 앞까지 내비출 수 있다.


4. 시설[편집]


서재 내에는 대륙의 궁전에나 어울릴 만한 12,000권의 장서(무게에 대해서는 소설에서도 철저히 무시되어 있다)[7][8]가 구비되어 있고, 객실 내에는 수많은 예술품의 모조품과 바다 생물들의 표본, 오르간 등이 진열되어 있는데 거의 루브르 박물관 수준이다. 이 곳에서 30cm 두께의 수정 창문으로 바다속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9]

전기를 이용한 난방 장치가 있어 내부는 항상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해저 2만리가 발간된 시대상 에어컨과 같은 냉방 기기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10] 심해로 내려가면 수온이 4도로 항상 일정해서 굳이 냉방을 할 필요가 없다고 작중에 언급되어 있다.

안에는 잠수복과 개인용 무장으로 반자동 공기총[11] 있는데, 이 무기는 탄환으로 초소형의 라이덴 병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치기만 해도 대상을 감전시켜 쓰러트릴 수 있다. 이 총알은 굉장히 치명적이지만, 라이덴 병이 터지려면 일정량 이상의 저항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대상에 사용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경우가 대왕오징어와의 사투. 너무 말랑말랑해서 터지지 않는다고 네모 함장이 서술한다. 그래서 대왕오징어와 싸울 때는 도끼를 사용했다. 이 때 선원 한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외에도 도끼나 곡괭이, 작살, 그물 등의 도구들도 여럿 구비되어 있다. 신비의 섬에서 묘사를 보면 만약을 대비해 진짜 총도 부싯돌, 퍼커션 캡, 센터파이어 탄약 모두 얼마간 준비해둔 듯하다.작살을 꽂은 공기총을 쓰면 되는데 그런게 없나?[12]

소형 보트는 노틸러스호와 볼트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걸 풀면 해저에서 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5. 의식주[편집]


물은 증류수를 사용하며, 잠수함 내부에는 전기를 이용한 조리실과 요리사가 대기 중이다. 얼핏 생각하기엔 생선만 잔뜩 먹을 것 같지만 작중에서 대부분의 신선한 어류랑 해산물들이나 거북, 바다새, 고래 등의 다채로운 식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가 호화롭다. 승선 첫 날, 아로낙스 교수 일행이 먹은 음식만 해도 고래에서 짠 젖과 거북알로 만든 오믈렛, 돌고래 위장으로 만든 스테이크를 대접받았는데 이게 그냥 우유와 오믈렛, 쇠고기 스테이크라고 생각한 걸 보면 요리사의 실력도 상당한 듯. 심지어 잼 종류도 마련되어 있다. 잼은 성게알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 외에 뭘로 만들었는지 짐작도 안 가는 메뉴들이 언급된 걸 보아 독자적인 레시피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나 빵과 같은 류, 당연하게도 청과류도 없다.[13] 첫 번째 해저 산책 직전의 식사 장면에서 해초에서 추출한 알콜 성분의 음료를 물에 타 마시는 장면이 있긴 한데 술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듯.

이러한 재료는 일정 기간마다 승무원들이 바다에 그물을 던져 직접 낚아올리며, 내부에 상당량의 식재료의 적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냉방 기기가 없는 것과 같이 냉장고라 불릴 기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식량저장 기술이 좋다고 한다. 소금에 절이는 방법이 언급됐고 그 외에 저온의 창고에 보관하는 듯.

승무원들이 입는 옷도 해달 가죽이나 조개에서 나온 실로 짠 것이며, 그 외의 화장품이나 향신료도 전부 바다에서 나온 것들로 제작되었다. 심지어 해초로 만든 시가도 있는데, 품질이 좋은지 한 번 피워본 아로낙스 교수가 오늘부터 아바나산 시가를 경멸하겠다고 말할 정도.[14] 다만 이건 원재료를 두고 인색하다는 표현한 걸 볼 때 역시 쉽게 구하긴 어려운 듯.

덕분에 내부의 생활상은 항상 윤택하고 쾌적하다고 할 만하다. 다만, 현 시점애선 영양소 불균형, 특히 비타민이나 미네랄 쪽 결핍 가능성이 크다. 청과류와 햇빛을 통해 주로 얻게 되는 비타민의 경우 해저라 햇빛도 거의 못 받고 청과류의 섭취가 없기 때문에 일부 비타민, 특히 비타민 D에 대한 결핍이 우려되며, 완전히 순수한 증류수만을 마시므로 일반적인 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네랄에 대한 결핍도 우려될 수 있다.

6. 제작[편집]


네모 선장이 직접 설계했으며, 세계 각국에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부품을 주문한 뒤, 바다 한복판의 작은 무인도에 공장을 세워 부하들과 함께 제작했다.
완성 후 섬에 있는 제작 흔적을 모조리 불태워버렸는데, 할 수 있었다면 섬 전체를 날려버릴 생각이었다고... 네모 선장의 말에 의하면 건조 비용은 168만 7천 프랑[15]이 들었고 장비 값을 포함하면 약 2백만[16] 프랑, 배에 실려있는 예술품과 기타 수집품 가격을 포함하면 4백만~5백만[17] 프랑이 된다고 한다. 그것도 1860년대에![18] 네모 선장의 엄청난 재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스포일러]


7. 최후[편집]


이야기 끝 부분에서 마엘스트롬(Moskstraumen)이라는 거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 때 탈출하려던 아로낙스 교수 일행이 탄 보트가 떨어져 나간다. 신비의 섬에서 그 때 소용돌이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 시점에선 네모 선장 외의 인원들이 모두 죽어 이전 나트륨을 공급받던 사화산 내부에 보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바다와의 연결로인 해저 동굴은 무너져서 사실상 갇힌 셈이었다.

이후 네모 선장의 부탁대로 숨을 거둔 그를 실은 채 주인공 일행이 물탱크를 가동시켜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8. 이름을 딴 것[편집]



8.1. 미국 해군의 잠수함[편집]


한두 척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세계 최초의 원자력추진 잠수함 노틸러스이다. 물론 밀덕들 사이에서는 미드웨이 해전에서 운명의 5분이라는 대역전극의 단초가 됐던 그 잠수함도 유명하다.


8.2.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잠수함[편집]


노틸러스호(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참고.


8.3. 영화 젠틀맨 리그의 잠수함[편집]


파일:external/www.thedailyrotation.com/lxg11.jpg

백색의 함체에 휘황찬란한 장식이 붙어있는 마치 검과 같은 외형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건질만한건 노틸러스호의 디자인뿐이라는 말도 있다. 특히 등장시 네모 선장(네시러딘 샤 / Naseeruddin Shah 분)이 잠수함을 소개하며 말하는 대사가 참 일품이다.


"자, 보십시오. '노틸러스'입니다! 대양(大洋)을 가르는 검이라 부르죠! 다음 정거장은 파리입니다!"

"Behold Nautilus, the Sword of the Ocean! Next Stop, Paris!"


단순한 잠수함이 아니라 로켓을 발사해 공격할 수도 있으며, 2기의 소형 잠수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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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원작 소설의 묘사를 보면 '방추형으로 시가 모양'이라고만 서술되어 있지 모양에 대한 별다른 묘사는 없다. (추격중 아로낙스 교수가 목격한 것을 포함하여) 원거리에서 목격된 사례에서 '고래'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었고 초판본 삽화를 발췌한 그림 역시 현시대의 잠수함과 굉장히 비슷한 형태로 묘사되어 삐죽삐죽한 톱니의 형상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다. 해당 부분은 관객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독특한 형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2] 여담으로 해저 2만 리가 스팀펑크 소설로 취급받는 것과 달리 정작 노틸러스호는 증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외형은 스팀펑크 내부는 사이버펑크[3] 특히 일반 공격원잠에 비해 내부에 탑재하는 엄청난 미사일 수 때문에 필연적으로 거대해질 수 밖에 없는 전략원잠들도 내부에 수영장, 사우나, 체력단련실 등 복지 시설이 들어가기는 하나, 그래도 수상함에 비하면 열악하다는 소리를 듣는다.[4] 작중 묘사되는 바를 보면 네모 선장과 선원들은 아마도 복수에 대한 증오심으로 장기간의 잠수함 생활을 견디는 듯 하다.[5] 소설 본문에는 바닷물에서 나트륨을 분리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바다에서 캐낸 석탄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자세한 원리는 기술되지 않았다. 아마도 석탄으로 바닷물을 가열해 염화나트륨을 얻어낸 뒤 전기 분해하는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6] 텍스트로는 16,000야드, 약 14,600미터라고 나온다. 실제로 가장 깊은 바다의 수심은 11,000미터가 좀 넘는다.[7] 하드커버 장서치고는 가벼운 권당 500g이라고 가정해도 책 무게만 6톤(...)이다. 책은 비중이 물과 같을 정도로 엄청나게 무거운 물질이다. 페이퍼백이라면 좀 더 가벼울수도 있지만, 19세기 당시 서적의 주류는 호화롭게 장정된 하드커버였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이 묘사를 통해 노틸러스가 얼마나 호화로운 배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8] 참고로 도서관마다 다르지만 작은 동네 규모 도서관은 수만권, 규모가 제법 있는 시립 도서관 같은 곳은 수십만권의 책이 있기는 한데, 이는 사회 전반의 정보량 자체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그에 따라 출판량도 당연히 폭증한 20세기 말~21세기 이후의 이야기이다. 작중 배경인 19세기 중반을 기준으로 보면 1만 2천권의 장서는 어지간한 대형 도서관 하나를 싣고다니는 것과 다름없는 수준이고, 더구나 이 책들이 단순히 납본되는 책을 무조건 받은 것도 아니라 정보 및 지식적 가치가 높은 책들을 골라 엄선한 것이라면 당시 기준으로는 문명과 문화의 정수를 거의 온전히 싣고 다니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다만, 정치경제학 서적은 없다고 한다.[9] 다만 이것은 현실적으로는 다소 무리한 설정. 지금의 강화유리나 아크릴 기술로도 수천 미터 해저의 고압을 이겨내는 것은 어렵다. 잠수 중에 파손될 경우 매우 위험하고 수리도 부상한 후에나 가능할텐데, 철판과 달리 임시로 신속히 보강하기도 어렵다. 노틸러스는 일년 내내 대양을 항해하고 수천미터 심해로 수시로 잠수하며 충각전술로 군함을 공격하는 등 군사적인 활동까지 하는데, 얕은 바다의 관광용 잠수함에서나 쓸 투명한 창문이 무사할 수 있을지... 현재에도 군사용 잠수함이나 심해저로 잠수하는 잠수함은 창문이 없고 카메라로 밖을 관측한다. 쥘 베른이 캠코더 카메라는 예측하지 못한 듯. 그리고 바다밑 50미터 이하로 내려가면 빛이 거의 없는 암흑 천지가 되고 서치라이트 같은 강력한 조명을 켜지 않으면 사람 눈으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10] 사실 현실의 잠수함이 걱정해야 하는 건 난방이 아니라 도리어 냉방이다. 염화나트륨 전기엔진이 고열을 내지 않는다는 설정을 붙이면 된다만...[11] 개머리판을 탄창으로 시용하며, 방아쇠와 연동된 장치로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발사와 동시에 재장전이 된다. 현대의 가스건과 유사한 형태이며, 지란도니 공기총과 비슷한 구조인 듯 하다.[12] 실제로 현대 스쿠버다이버들은 물고기를 잡거나 상어를 쫓을때 작살을 끼운 공기총을 주로 사용한다.[13] 그래서 포도주, 진에 익숙한 네드 랜드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한다.[14] 쿠바 시가의 품질과 브랜드는 현재까지도 유명하다.[15] 약 18억 7000만원[16] 약 22억 2000만원[17] 약 55억5000만원[18] 당시 프랑스의 100억 프랑의 국채도 갚고도 남을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스포일러] 사실 네모 선장은 '다카르'라는 이름의 인도의 부유한 가문의 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