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노카와 유지

덤프버전 :

파일:누노카와 유지.jpg

1. 개요
2. 활동
3. 참여 작품


1. 개요[편집]


布川ゆうじ / 布川郁司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기업가. 1947년 2월 11일 생. 2022년 12월 25일 사망 (향년 75세). 야마가타현 사카타시 출신.


2. 활동[편집]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해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 일을 공부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애니메이션 업계로 들어갔다. 애니메이션이 천직이었는지 너무나도 재밌었고 아무리 일을 해도 질리지 않았다고 한다. 미술, 애니메이터로 활동했고 무시 프로덕션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무시 프로덕션이 망하고 선라이즈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연출을 시켜주겠다는 제의에 타츠노코 프로덕션 작품에 참가하게 되고 사사가와 히로시에게 연출을 배운다. 타임보칸 시리즈 (초대 타임보칸, 얏타맨)가 대표작이며 기획에도 참가했다. 연출 실력은 뛰어나며 개그와 액션을 중심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카메라 워크를 과감하게 쓰는 연출이 특징이다. 자신의 연출 작품 중 가장 자신있는 작품은 신조인간 캐산이라고 한다. 감독 작품은 '격주! 루벤카이저' (激走!ルーベンカイザー) 1작품 뿐인데 당대 최고의 애니메이터를 모은 의욕작이었으나 하필 당시 경쟁작이 루팡 3세인 바람에 겨우 17화로 조기종영되었다.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사장 요시다 타츠오가 사망한 뒤로 타츠노코의 일에 흥미를 잃게 되었고 좀 더 많은 일들을 하기 위해 독립했으며 독일 쪽에서 닐스의 모험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스튜디오 피에로를 창업해 사장이 된다. 이때 타츠노코의 연출가와 애니메이터를 많이 데려가서 타츠노코의 몰락을 불렀으며 타츠노코에 죄송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놓고 2010년대에 타츠노코가 키운 WEB계 애니메이터를 또 빼돌렸기 때문에 타츠노코 입장에서 누노카와 유지는 원수나 다름이 없을 듯하다.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 많은 작품을 히트시켰다. 또한 인재 발굴의 달인으로 꼽히며 오오카와라 쿠니오, 오시이 마모루, 타카다 아케미, 이토 카즈노리, 후루카와 토시오[1], 히라노 후미, 모치즈키 토모미, 아베 노리유키, 미즈노 카즈노리, 신보 아키유키, 와카바야시 아츠시, 키타야마 마리 등 많은 인재를 발굴했다.

누노카와 유지 프로듀스 작품의 특징은 작화 매수가 거의 무제한이라는 것이다.[2] 아베 노리유키는 누노카와 유지는 작품의 질만 좋으면 예산을 초과해도 돈과 작화 매수를 무제한으로 퍼주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이라고 한다. 다른 회사는 이렇게 하면 잘린다고 한다. # 작화 매수는 많이 쓰면 제작비가 기하급수로 늘어나서 많은 회사가 제한을 거는데 누노카와는 그걸 안 걸었다는 것이다. 누노카와는 자신은 돈 욕심이 없어서 적자만 안 나면 된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했다고 한다. 닐스의 모험도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돈을 막 썼는데 4000만 엔 적자였다고 한다. # 그래서 스튜디오 피에로 작품은 작품의 저작권을 피에로가 일부 가지는 것으로 계약을 해서 적자를 메꾼다고 한다. 자신의 프로듀스 작품 중 가장 자신있는 작품은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원작 재현을 잘 안 하고 자신의 판단대로 작품을 만들며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의 경우처럼 원작자를 무시했다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어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보얏키삼악의 코 크고 마른 캐릭터의 모델이라고 한다.

타츠노코 프로덕션 몰래 다른 회사의 일을 할 때는 사카타 유우(坂田ゆう) 명의를 썼다.

오시이 마모루 말로는 누노카와는 다른 회사와 파이프를 터서 타츠노코의 애니메이터와 연출가에게 다른 회사 일을 알선해 부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알선책 역할을 했다고 한다. 오시이가 가명으로 다른 회사 일 콘티를 한 게 대부분 누노카와가 소개해준 일이라고. 오시이나 다른 여러 인물들이 피에로가 생겼을 때 타츠노코를 떠나 옮겨간 것도 누노카와에게 받아먹은 게 많아서 그랬었다고 한다. 타츠노코 프로덕션 입장에선 여러모로 민폐였던 인물이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2022년 12월 25일 급사했다.


3. 참여 작품[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0 05:26:31에 나무위키 누노카와 유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모로보시 아타루 캐스팅 논란 때 많은 시청자가 하차를 하라고 해도 타카하시 루미코와 누노카와 유지가 끝까지 후루카와를 밀어줬다고 한다. 그래서 후루카와는 누노카와를 은인이라고 부른다.[2] 물론 하청사가 감당하지 못한다거나 일정 조율 등 여러 이유로 실질적인 제한은 있다고 한다. 중요한 에피소드를 무제한으로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