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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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유래
3. 원인
4. 기타



1. 설명[편집]


눈+(chat)ting.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어떤 활동을 하지 않고 묵묵히 구경만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ROM(Read Only Member), ロムる나 ROMる(ROM하다)라는 신조어로 실제 ROM처럼 글이나 댓글을 쓰지 않고 읽기만 하는 뜻이다.

영어권에서는 Lurking이라고 쓴다.


2. 유래[편집]


채팅창에서 채팅을 하지 않고 잠수인 척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감상하기만 하는 사람을 보고, 채팅은 안 하고 보고만 있다며 눈팅이라고 하는 것에서 유래한 단어다. 지금은 그 의미가 커져서 보기만 하고 게시판을 작성하거나 덧글을 남기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눈팅, 또 그러한 사람들을 눈팅족이라고 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눈팅족들을 "내 글을 보고 그냥 쌩까냐?"라고 생각해서 극혐 수준으로 싫어한다. 그런데 수준 떨어지는 쓰레기 글(특히 중고딩의 밀리터리 글)들은 딱히 할 말이 없어서 눈팅을 할 수밖에 없다. 지적을 해줘도 화만 낼 뿐. 해당 사이트 계정이 없는 사람들은 눈팅만 한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사실 블로거들이 댓글, 공감을 달아주면 좋겠다까지는 몰라도 강요할 권리, 눈팅을 금지할 권리 따위는 당연히 없다. 심지어는 눈팅한 사람의 집에 찾아간다거나 눈팅한 사람을 죽이겠다는 미친 블로거들도 있는데, 물론 실제로 그럴 의사가 있지는 않겠지만 협박죄로 인정된다. 애초에 글을 봤으면 댓글과 공감을 달아야 한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되었다.

몇몇 커뮤니티들은 눈팅만 하거나 다운만 받아가는 것을 싫어해서 일정량의 글을 적도록 하거나 서로이웃으로 공유하기도 한다. 가끔 공유자가 자신의 자료가 아닌 자료를 공유할 때 댓글을 요구한다던가 협박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댓글, 서로이웃 등의 조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워 제멋대로 공유를 중단하기도 한다. 자신의 자료가 아닌 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저작권자인 마냥 떵떵거리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눈팅족을 이유 없이 혐오한 결과는 혐오당해서 상처를 입은 무고한 자들의 울분이다. 무고한 사람을 혐오한 인물 혹은 커뮤니티는 네티즌의 입소문에 의해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자신이 속한 집단에 먹칠을 한다.

3. 원인[편집]


인터넷상에서는 나이, 성별, 지역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모인다는 장점 덕분에 사소한 발언 하나만 가지고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가능성이 있다. 막장 커뮤니티에서는 도배, 범법행위 같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고서는 단순히 키보드 배틀 선에서 끝나는 게 보통이지만 나무위키, 존댓말이 통용되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존댓말을 쓴다 해도 글 한 번 잘못 쓰면 어그로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눈팅이 차단을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작용한다. 만에 하나 이 방법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을 강력하게 드러냈다가 되려 역풍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팀플레이 게임에서도 모든 채팅을 차단하고 오직 눈팅만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과격한 의견충돌로 이길 게임도 말아먹고 정신건강까지 해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최선책이다. 아무튼 눈팅을 고수하면서 관종, 좆목, 트롤러, 좆문가, 인터넷 커뮤니티/비판 등의 문서에 나오는 온갖 유형의 악질들을 커뮤니티에서 자주 접하다 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절대 빈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다.


4. 기타[편집]


여초 사이트 활동을 하려면 눈팅을 3개월은 해야 한다.

눈팅에 반하는 개념으로 손팅(손+(chat)ting)이라는 단어도 만들어진 듯.

의미는 약간 다르지만, 분명히 존재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유령회원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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