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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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New York City
[1]

워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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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뉴욕시 문장.png
시기(市旗)
시장(市章)




위치
국가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뉴욕주
면적
전체
1,214.4㎢
육지
777.95㎢
하위
행정구역

5군 5구
슬로건
The City that Never Sleeps
(절대 잠들지 않는 도시)
인구
8,467,513명 (2020년)
인구밀도
7,190.67명/㎢ (2020년)
시간대
UTC-5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 시차
-14시간(UTC -05:00)
-13시간(UTC -04:00)
(서머타임 적용 시)
GDP
도시[2]
$8,423억 (2018년)
광역[3]
$1조 6,651억 (2020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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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소재지
City Hall Park, New York, NY 10007
시장

에릭 애덤스
시의회
(51석)


45석

6석
주 하원의원
(65석)


63석

2석
주 상원의원
(26석)


25석

1석
연방 하원의원
(13석)


12석

1석

지역번호
212, 718, 917, 646, 347, 929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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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위상
3. 명칭
4. 역사
5. 경제
6. 지리
6.1. 인구
6.2. 기후
8. 관광
9. 도시 행정
9.1. 하위 행정구역
9.2. 인근 시설
10. 생활 및 문화
10.1. 주거 환경
10.2. 교육
10.2.1. 초중등교육
10.2.2. 고등교육
10.3. 치안
10.4. 언어
10.5. 스포츠
11. 정치
11.1. 역대 시장
12. 사건사고
12.1. 테러
12.2. 안전사고
13.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14. 출신 인물
15. 여담



1. 개요[편집]


8K로 촬영한 뉴욕시의 모습

WE♥NYC[4]

미국 뉴욕주 남부 지역에 위치한 도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도시이자 세계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지다.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 D.C지만, 뉴욕은 그 강력한 영향력으로 미국을 넘어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 UN 본부가 위치해있다.[5] 그 외에도 월스트리트브로드웨이는 세계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여겨진다. 미국 4대 지상파 방송국 중 3곳의 본사가 뉴욕에 있고[6] 런던, 밀라노, 파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가 열리는 곳이다. 뉴욕은 도쿄,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에 속한다. 세계도시 참조.[8]


2. 위상[편집]


1790년 이래 미국 수도로서의 지위는 상실했으나, 미국 내 상업·금융·무역의 중심지이자 공업도시로서 여전히 경제적 수도에 준하는 위치에 있다. 아울러 많은 박물관·극장·영화관 등 미국 문화의 중심지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자체 인구도 2020년 기준 약 860만으로 이는 미국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인구 수치다.[9]

여기에 교외 지역까지 포함한다면 1,600만 명이 넘는 방대한 인구가 매일 활보하는 이 거대도시는 미국 내에서도 독특하고 독자적인 세계를 이룬다. 즉 뉴욕에 가면 미국이라는 느낌보다는 뉴욕만의 독특한 느낌이 더 짙게 다가온다는 것이다.[10] 그래서 다른 미국인들은 뉴요커를 미국인이 아니라고 보기도 하며 캘리포니아, 포틀랜드, 플로리다, 워싱턴 등의 지역 사람들과는 다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음악 건축 영화 디자인 현대미술 등 예술분야를 선도하는 도시이기도 하며 화려하고 세련된 현대식빌딩과 운치있고 웅장한 고틱빌딩이 어우러져 압도감과 탄성이 나오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뉴욕에서 시작된 건축물과 인테리어 양식은 세계로 뻗어나간다.

파일:1840 브로드웨이.jpg}}}
1840년의 브로드웨이

대체로 뉴욕항에서 몇십리 지나지 않았는데도 가구[11]

사통팔달 넓고 좁고 모두 자로 잰 것처럼 머리카락과 같이 똑바르다. 좌우에 시사[12]가 4,5층에서 10여층까지 이르는데 금색 푸른색이 휘황하다. 밤에는 전매[13]를 밝혀 달과 별에게서 빛을 빼앗는다. 거리 위로 다리를 놓고 철길을 설치하여 기차를 가게하는데 도처에 그러하다.[14] 거주인이 삼백만 가까이 되고 어깨가 마주치고 마차 바퀴가 부딪혀 끊이지 않고 음악소리와 유희가 사계절 끊이지 않아 "長春園裡無愁地 不夜城中極樂天"[15]이라고 할 만하다. 이곳에는 亞非加洲에서 온 흑인이 많아 힘세고 충성스러우며 근면하다.

<해천추범(海天秋帆)> - 민영익의 세계일주


뉴욕은 정말 화려하고 멋진 도시 같아요.

주디 애벗, 키다리 아저씨 중에서


과거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은 대서양을 건너 뉴욕 만(허드슨 강 하구)에 이르렀을 때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뉴욕의 마천루들과 그 속의 복잡함을 보고 압도감과 야망을 느꼈다고 한다. 1883년 뉴욕을 방문한 조선의 보빙사도 선진 문명의 산물인 거대한 뉴욕 시티를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그들이 기존에 알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16]

보빙사가 뉴욕을 방문했을 때도 이미 브루클린 대교가 완공된 상태였으며, 1896년 민영익이 세계일주를 하며 뉴욕을 다시 방문했을 때에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당대 초고층인 맨해튼 생명보험 빌딩과 같이 100m가 넘어가는 빌딩들이 대거 들어선 시기였다. 거대한 메갈로폴리스를 처음 경험하였으니 당시 고층 빌딩이 없던 조선에서 온 보빙사들의 충격을 느꼈다는 표현은 빈말이 아닌 셈이다. 현대에도 뉴욕 시티를 처음 방문한 외지인이 복잡한 맨해튼 한복판에 서 있으면 빌딩의 규모와 분위기에 감탄하는 경우가 많으며, 맨해튼의 많은 유동 인구와 교통 체증이 현기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잦다.

맨해튼은 뉴욕의 중심지이고 할렘이 있는 북부 맨해튼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땅값과 집값이 가장 비싼 편이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부촌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압도적인 위상 때문에 뉴욕을 미국의 수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 D.C.이고 뉴욕은 미국의 경제 중심지에 해당되는 도시다. 그리고 뉴욕은 뉴욕주의 주도도 아니다.[17]

LA와 함께 예술 방면으로도 유명한 도시다.[18] 타임스 스퀘어가 있는 뉴욕 최대 번화가인 맨해튼의 브로드웨이는 세계 공연 예술의 중심 지역으로 영국의 웨스트엔드와 함께 세계 연극, 뮤지컬 공연무대의 상징같은 곳이다. 물론 전자가 인지도는 훨씬 높다. 즉 뮤지컬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배우, 극작가들은 브로드웨이는 꼭 거치고 간다. 그 외에도 전 세계에 있는 클래식 계에서 꼭 공연하고 싶어하는 극장으로 뽑고 있는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해 있다. 패션, 다자인, 사진 그 외 여러 미술 관련으로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며, 그에 따른 인재들이나 부자 자녀, 심지어는 왕실과 고위층 자녀들이 유학을 오기도 한다. 파슨스(Parsons), SVA, 프랫(Pratt), FIT 등과 같은 유명한 미대들이 모두 뉴욕에 있다. 한국인들도 뉴욕에 와서 미술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일단 유학가는 곳이 미국인만큼 유학생들은 영어를 잘하는 게 중요하긴 하다.

국제적으로는 대무역항으로서 대서양 항로의 서단에 위치하는 가장 중요한 항구였지만 요즘은 뉴저지에 밀리고 있다.[19] 이후 1920년대 이후부턴 런던과 함께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20]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의 국제적인 지위 향상과 더불어 세계 경제에 대한 지배적 지위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1946년 UN 본부가 설치된 후에는 국제 외교, 정치의 핵심 지역이 되었다.

하나의 도시로 따진다면 전 세계에서 명실상부 마천루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마천루를 200미터 높이 이상의 건물로 정의했을 때 뉴욕시 한 곳에만 100채가 넘는 마천루가 있으며, 이는 뉴욕을 제외한 다른 미국의 도시들에 있는 마천루의 개수를 전부 합친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400미터 높이를 초과하는 매우 높은 마천루는 미국에 현재 총 7채가 있는데 이 중에 6채가 뉴욕에 있으니[21] 정말 뉴욕의 위상과 경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3.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영어
New york
라틴어
Novum Eboracum
스페인어
Nueva york
중국어
纽约市

일반적으로 그냥 '뉴욕'이라고 하면 뉴욕주보다는 뉴욕시를 가리킨다. 공식 명칭은 City of New York이지만 구어에서는 그냥 New York이라고 하든가 정 뉴욕'시'를 강조하고자 할 경우 New York City로 많이 쓴다.[22] New York, New York, 즉 뉴욕(주) 뉴욕(시)도 종종 쓰이는데 영어에서 지명은 한국어와 달리 작은 범주에서 큰 범주로 쓰니까 앞에 있는 New York이 뉴욕시, 뒤에 있는 New York이 뉴욕주이다.

뉴욕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영국의 요크 시. 간단히 설명하자면 잉글랜드-네덜란드 전쟁에서 뉴욕(당시엔 '뉴암스테르담')을 무혈점령했던 제임스 2세가 당시 요크 공작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요크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역사문단 참고.

요크에서 이름을 가져왔기 때문에 뉴요크로 부르는 것이 원칙적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이지만 뉴욕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므로 관용적인 표기로 뉴욕만 인정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원래의 발음과 비슷하게 뉴요크로 표기하고 있다.

보통 New York, NY라고 표기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뉴욕시(New York City, NYC)이다. 왜냐하면 보통 한 두 개의 카운티(county) 안에 있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뉴욕은 특이하게도 5개의 borough(county와 유사)를 시 자체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따지면 New York, NY는 뉴욕시 안에서도 맨해튼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보통 '뉴욕'하면 미국에서도 뉴욕시를 뜻하지만, 상황에 따라 뉴욕 주를 의미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 중에서도 일부러 New York "City"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적고 뉴욕주일 경우 New York State 또는 Upstate New York이라고 하지 뉴욕은 New York일 뿐이다. NYC로 줄여부르는 경우도 많으며 뉴욕이나 뉴저지 등 인근 주 안에서는 아예 "The City"라고 해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먹는다. 정리하면 맨해튼=New York, NY=NYC이고 City of New York은 NYC(맨해튼)+브롱스+브루클린+퀸스+스태튼아일런드.

뉴욕시의 가장 유명한 별명은 빅 애플(Big Apple)이다. Apple은 미국 속어로 도시라는 뜻이다. 거기에 Big이 합쳐져 Big Apple.[23] 그 외에 잠들지 않는 도시(city that never sleeps)도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에도 언급될 정도로 오래된 별명이다. 시티은행도 이 슬로건을 패러디해서 쓰고 있는데, 시티뱅크 본사는 뉴욕에 있다. 왜 잠들지 않는 도시인지는 뉴욕에 가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전기를 365일 24시간 내내 켜놓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Big apple 보다 더 오래된 100년 전에는 '고담(Gotham)'이라고도 불렸다.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나, 뉴욕 호텔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플레잉 카드는 하트 로고 대신 사과 로고가 새겨져 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뉴저지 주의 최대 도시 뉴어크(Newark)와 이름이 비슷하니 조심하자. 현지인들은 뉴우얼크, 뉴요올크에 가깝게 각자 앞부분과 뒷부분을 길고 강하게 발음하기 때문에 발음을 뭉개지 않은 한 헷갈리진 않지만, 한국식으로 그냥 뉴욕이라고 하면 앞에 강세가 있는 것에 가깝게 들려 듣는 사람 입장에서 혼동하기 쉽다. 어차피 그 공항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목적지는 뉴욕이고 뉴어크는 뉴욕의 위성도시로서 사실상 한 도시로 취급하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 뉴욕 시내까지 진입하는 것은 의외로 JFK 만큼 쉽거나 그보다 더 쉽다. 특히나 맨해튼 진입을 할 생각이면 이 공항을 이용하면 편하다. 뉴어크 공항은 유나이티드 항공허브공항이라 나리타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고 뉴욕을 오면 뉴어크 공항에 내린다. 어쩐지 미국 다른 도시에서 맨해튼으로 갈 경우 JFK나 라과디아 공항보다는 뉴어크로 가는 게 더 싸게 먹힌다. 어차피 맨해튼까지 가는 기차가 있으므로 뉴어크에서 내려서 기차 30분 타고 뉴욕 펜역으로 가도 된다.


4. 역사[편집]


오늘날의 뉴욕으로 알려진 곳에 처음으로 도달한 유럽 국가는 프랑스였다. 16세기 초, 중엽 당시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합스부르크 왕가카를 5세와 경쟁 중이었는데, 아즈텍잉카를 정복하고 다량의 금은을 수탈하고 있던 카를에게 경쟁심을 느낀 프랑수아가 1524년에는 조반니 다 베라차노를 후원하여 오늘날의 뉴욕을 탐험하게 한 것. 이때 조반니는 프랑수아가 즉위 이전 프랑스 서남부의 앙굴렘 백작이었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자신이 '발견' 한 땅을 '누벨 앙굴렘'. 즉 '새 앙굴렘' 이라 불렀으나 정착지를 세우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했고, 프랑수아와 그 뒤를 이은 앙리 2세는 '신대륙' 개척보다 합스부르크와의 싸움을 우선했으며 앙리 사후에 위그노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끝내 프랑스의 정착지는 세워지지 않았다.[24]

파일:1660 New Amsterdam.jpg[25]

뉴욕에 정착지라 할 만한 본거지를 차린 것은, 1624년 맨해튼 남쪽 지역에 도착한 네덜란드 선박의 선원들이 그 지형이 암스테르담과 비슷하다 하여 처음 뉴암스테르담으로 칭했으며, 1626년에 네덜란드인들이 맨해튼 섬을 원주민들로부터 24달러에 사들이면서 문서 상에 '뉴암스테르담[26]'으로 표기했다. 정확히는 네덜란드 돈으로 60길더 가치의 물품을 준 것으로 19세기의 미국 역사가들이 이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미국 돈 24달러로 바꿔 써서 유명해졌다. 만약 현재 가치로 당시의 네덜란드 60길더를 바꾸면 1600달러가 된다. 흔히들 이를 두고 "그때 1달러 어치만 사뒀더라면." 하는 농담 식으로, 역사 속의 빅 딜 중 하나로 많이 언급된다. 하지만 맨해튼 부동산을 사들인 장본인인 네덜란드인들은 2차 영란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에 뉴암스테르담을 별 가치 없는 땅으로 취급하여 영국에게 넘기고 대신 인도네시아 반다 제도(현 말루쿠우타라 주)의 룬(Run) 섬을 얻어냈다.

한편 이 빅딜에 대해서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미국 동해안 원주민 부족들과의 거래 관계는 현대인들이 저런 식으로 생각하기 쉬운 현대적인 부동산 거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맨해튼 섬의 원주민들은 거래 이후에도 계속 인근에 남아서 살았으며, 네덜란드 인들도 굳이 그들을 쫓아내려고 하지 않고 같이 살았다. 즉 60길더 어치의 물품은 네덜란드 인들이 맨해튼의 원주민들 사이에 살면서 무역할 권리를 산 것이고, 또한 이웃 라이벌 원주민들에 대항하는 군사 동맹이기도 했다는 것. 이런 식의 거래는 아메리카만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유럽인들이 대항해시대에 진출한 곳에서 흔히 있던 유형의 거래였다. 현지의 유력자 중 무력이 필요한 이들과 접촉하여 군사적 동맹을 맺고 안전을 보장 받아 정착한 다음 요새와 도시를 짓고 동맹인 부족과는 거래를, 동맹과 적대하는 부족은 정복하는 식으로 확장하는 것. 그 외에도 원래 살던 부족과 적대하던 부족이 위장한 다음 거래했다는 썰도 있으나 이쪽은 별 근거는 없는 주장이다.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 투자자 존 템플턴은 이 유명한 예화를 거꾸로 이용해서 복리의 힘을 설파한 적이 있다. 만약 그 24달러를 가지고 지금까지 연 8%의 복리 수익을 얻었다면 오늘날엔 수치상 100조 달러(한화 약 11경 원)가 넘는 돈이 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미국 국부는 한국 돈으로 9경쯤 된다. 물론 연 8%의 이익을 4백 년간 얻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하며(실제 역사상 불황을 보아도) 템플턴의 방식은 금융 자체가 축재 수단이 된 현대 사회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사회적으로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 말은 다른 시각에서 (꾸준한) 재테크의 위력을 전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후 1664년, 제2차 영란 전쟁에서 영국이 이 지역을 네덜란드로부터 얻으면서 암스테르담 대신 영국 지명인 요크가 대신 붙어[27] 오늘날의 명칭이 되었다. 정착촌은 거듭해서 원주민의 공격을 받고, 영국인의 공격을 받은 끝에, 결국 1664년 영국의 수중에 들어갔다. 영국은 섬의 이름을 뉴욕으로 바꿨다. 네덜란드 서인도회사가 식민지를 원주민과 영국인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세웠던 성벽(wall)의 잔해 위에 깐 포장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즉 월스트리트(Wall Street)가 되었다.

사실 이는 영국과 네덜란드 간의 향료 무역에서의 대립에서 비롯된 것인데, 향료 무역의 주요 거점인 룬 섬 지역[28]을 둘러싸고 대립하다가 1667년에 브레다 조약으로 룬을 영국이 포기하는 대신 뉴암스테르담의 영유권을 차지하게 된 것. 그러다 1673년 제3차 영란 전쟁에서 다시 네덜란드가 점령했을 때 네덜란드 총독이 자국의 자유 수호자인 오라녜(Oranje, 영어로 Orange란 뜻)공 빌렘1세의 명칭을 붙여 뉴오렌지로 개칭했으나, 바로 다음 해인 1674년 웨스트민스터 조약으로 전쟁이 끝나면서 수리남은 네덜란드에, 영국인들이 재차 명명한 뉴욕은 영국에 귀속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1746년 이웃 뉴저지프린스턴 대학교가 설립되는 것을 보고 자극 받아 1754년에 13개 식민지 5번째 대학컬럼비아 대학교가 세워진다. 1789년 미국 독립 이후에는 1790년까지 미국의 공식 수도였다. 현재 뉴욕 시는 5개의 자치구를 가진 미국 내 유일한 도시인데 이는 19세기부터 일어난 주변 지역 편입에 의해 이루어졌다. 원래 브루클린, 퀸스,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는 별개의 다른 도시였다. 이 편입은 1800년대 중반, 브롱스의 일부 지역의 편입에서부터 시작되어 1898년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브롱스의 남은 지역을 모두 편입하면서 종료되었다.

한때 환경미화원들이 일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임금 인상과 근로 시간 조정을 조건으로 파업을 했는데 단 하루 만에 미화원들의 조건을 들어줘야 할 정도로 쓰레기가 엄청나게 쌓였다고 한다. 그래서 미화원들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뉴욕시 위생국 경찰대라고 위생국 전담 경찰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5. 경제[편집]


파일:external/oriwiki.net/%EB%89%B4%EC%9A%95_Example.jpg
▲ 2012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뉴욕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1조 2,100억 달러로 일본 수도권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으며 GDP가 1조 달러가 넘는 도시권은 일본 수도권과 뉴욕 도시권밖에 없다. 게다가 일본 수도권의 인구가 뉴욕 광역권의 2배 가까이(뉴욕 광역권 2,350만 명, 일본 수도권 4,300만 명)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욕 대도시권이 얼마나 대단한지 감이 올 것이다. 2022년 뉴욕 광역권의 GDP는 2조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며 1인당 GDP는 8만달러 정도이다. 게다가 더 대단한건 그림에서도 보이듯 주변 지역들 GDP도 엄청나다.


6. 지리[편집]


북위 40° 43′[29], 서경 74° 00′. 뉴욕주의 남동단, 뉴욕만으로 흘러드는 허드슨강 어귀 일대에 위치한다. 허드슨강·이스트강·할렘강·뉴욕 만 및 롱아일랜드 수로 등에 의하여 구획된다. 대도시권으로서의 뉴욕은 시역 밖으로 뻗어, 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의 세 주에도 미치고 있다. 즉 뉴욕 광역권은 무려 4개의 주를 포괄한다. 뉴욕 광역권은 한 도시로 취급하는데, 뉴욕과 뉴저지는 항만도 공동 운영하여 뉴어크 국제공항은 뉴욕이 아닌 뉴저지가 행정구역임에도 뉴저지 주경찰이 아닌 뉴욕 뉴저지 항만청 경찰이 관리한다.

맨해튼스태튼 아일랜드는 그 자체로 섬이고 브루클린퀸스롱아일랜드에 위치하는 등 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이다. 뉴욕주 본토에 붙어 있는 구는 브롱스 하나뿐이다. 뉴욕주 동남쪽 끄트머리에 붙어 있어 실질적으로 맞닿는 경계로 따지면 오히려 뉴저지 쪽이 더 긴 편이다.

뉴욕 시내에는 뉴욕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 대학도 몇 군데 있다. 그 중 뉴욕 대학교는 도시 속에 캠퍼스가 녹아 있는 형태인 데 반해, 컬럼비아 대학교는 맨해튼에 있으면서도 캠퍼스까지 갖추고 있다. 거기에 있는 미네르바 상에서 부엉이를 찾으면 뭔가 좋다는 속설도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ew_york_times_square-terabass.jpg 타임스 스퀘어, 2009년
파일:external/timedotcom.files.wordpress.com/150428-v-e-day-01.jpg
V-E Day[30], 1945년

랜드마크로는 뉴욕시청과 뉴욕 법원, 트리니티 교회, 월가, 뉴욕 차이나타운, UN 본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프리덤 타워, 카네기 홀, 록펠러 센터, 브로드웨이, 브라이언트 파크,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자유의 여신상, 양키 스타디움, 하이 라인 공원, 맨해튼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oMA,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링컨 센터, 브루클린 대교, 세계무역센터,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허드슨 야즈, 세계무역센터9.11 메모리얼 파크 등이 있다.

6.1. 인구[편집]


뉴욕은 해외나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젊은층이 많고 노년층은 은퇴 후 노후를 즐기기 위해 뉴욕주 롱아일랜드뉴욕주 내 농촌지역이나 교외지역이라던지 뉴저지, 코네티컷, 플로리다 등으로 상당수 유출되어 기본적으로 젊은 도시이고, 인구 자연증가율도 높다. 장기간의 인구 유출로 인구의 자연증가 수보다는 인구 증가세가 약했지만 뉴욕시의 인구 절대치는 80년대 이후 2010년대 중반까지 소폭이라도 증가하였다.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겪는 교외화, 미국 내 선벨트로의 산업 이동 등으로 인해 뉴욕은 2012년을 제외하면 1950년대 초부터 초장기간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다. # 특히 외국인을 제외한 미국인은 1950년대 초부터 70년 연속으로 대량 순유출되고 있고, 70년대에는 뉴요커들의 대량 이주로 뉴욕의 인구가 80만 명이나 감소했다. 90년대에는 해외 이주자들이 증가해 뉴욕 인구의 미국 국내 유출을 메우기도 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뉴욕 인구의 미국 국내 이주 유출이 해외 유입보다 많아 뉴욕 인구가 다시 순유출되고 있다. 2010년대 초에도 90년대처럼 인구 순유출이 감소했고, 2012년에는 인구 유출보다 유입이 많아져 인구가 반짝 순유입되기도 했지만 2012년을 제외하면 여전히 인구 유입보다 유출되는 인구가 많았고, 2010년대 후반에는 인구 유출이 급증해 자연 증가 인구보다 순유출이 많아져 인구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 # 서울 인구의 수도권 유출과 달리 뉴욕은 뉴욕 주와 뉴저지 등 도시권 전체에서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는데, 서울은 20대 인구는 순유입되고 있지만 뉴욕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20대 인구도 순유출되고 있다.[31]

뉴욕시의 지역별 인종분포 지도[큰화면:]
파일:external/www.lehman.edu/trypng3.png
파일:nyt-2010-nyc-mosaic-map.png
2000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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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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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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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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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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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생
미국 이외 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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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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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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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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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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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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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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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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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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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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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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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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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분포는 주로 맨해튼에 백인이 많고, 맨해튼 섬 북부 할렘에는 흑인과 히스패닉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파라과이스페인어를 쓰는 남아메리카 국가 출신들이 많으며 브롱스도 마찬가지. 퀸스에는 동양계와 남미계가 둘 다 많고 흑인도 많다.

지도를 잘 보면 맨해튼 중부(미드타운)에 딱 2개 블럭만 하늘색으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코리아타운이다. 맨해튼 남쪽의 파란색은 차이나타운.


6.2. 기후[편집]


쾨펜의 기후 구분 상으로는 온난 습윤 기후[33]에 속하며, 한국과 같은 뚜렷한 사계절이 구분되어 있다. 연교차는 서울이나 시카고, 베이징처럼 극악무도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대륙 동안답게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겨울은 서울보다 조금 더 따뜻하며 여름은 서울보다 조금 더 서늘한 정도이다.

하지만 날씨 자체의 변덕이 굉장히 심한 편이다. 봄과 가을의 날씨는 추운 날부터 여름같은 날까지 있는가 하면, 겨울에는 -15℃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의 추위를 보이거나[34] 봄/가을 같은 꽤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대한민국 강원영동지방과 날씨 패턴이 유사한 편이다. 최근 들어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며, 심지어 그렇게 많이 오던 눈마저 드물게 오기 시작했을 정도.

겨울에는 서울보다 강수/강설량이 많은 편이다.[35] 또한 여름에는 일조량이 많고[36] 습도도 65%[37] 정도로 한반도의 여름보단 쾌적하다.

온난화가 심해져 1991~2020년 평균 기온의 수치로 보면 최한월 평균 기온 0.9°C, 최난월 평균 기온 25.3°C, 연 평균 기온 13.2°C[38][39]이다.

정말 드물게 오로라가 관측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자기장이 굉장히 남쪽으로 내려왔을 때 이야기로, 북위 40.7º에 불과한 뉴욕은 오로라를 매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오로라는 최소 북위 55º 이북으로 올라가야 매년 보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변덕스러울 가능성이 높고 이미 2021년에 생긴 폭염이 6~7월달에 벌써 생긴 사례가 있다.

약 북위 41º에 있는 꽤 북쪽의 도시이지만 허리케인의 피해를 보는 곳이기도 하다. 2021년 9월 초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7. 교통[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뉴욕시/교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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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관광 가이드

미국은 물론이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도시. 계절은 여름에 가장 관광객이 많지만 연중 모든 달이 붐빈다. 봄에는 비가 자주와서 우산은 필수로 챙겨야한다. 여름은 도시의 열섬 현상 때문에 매우 더워서 가벼운 옷이 필수이며 야외 행사가 아주 많이 열리고 롱비치는 관광객이 엄청 많다. 가을은 여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로 센트럴 파크에 단풍이 들면 아주 이쁘며 뉴요커 페스티벌에서 부터 옥토버페스트, 할로윈 등 축제가 있다.[40]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신년에 관광객이 가장 많다.

미국이 대체로 대중교통 관광이 힘들다지만, 뉴욕을 비롯한 동부 대도시권은 예외. 시내/교외 방면 대중교통이 잘 깔려 있고 오히려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이 더 힘들다. 뉴욕 지하철에 대해 얘기하자면, 노선망은 촘촘해 대중교통 본연의 역할은 충실하지만 비용이 한국보다 비싸다.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개찰구를 한번 통과하는 데, 2.75 달러가 결제될 정도로 교통비가 매우 비싸다. 지하철 내부는 굉장히 더러운데, 노숙자들도 많고, 굉장히 큰 쥐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다만 20세기 때처럼 위험한 분위기는 아니고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 20세기 후반 시절 창작물을 보면 뉴욕 지하철이 유리창 다 깨져 있고 범죄가 공공연히 이뤄지는 막장 분위기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2021년 기준 그 정도는 아니다.

랜드마크로는 뉴욕시청과 뉴욕 법원, 트리니티 교회, 월가, 뉴욕 차이나타운, 유엔 본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프리덤 타워, 카네기 홀, 록펠러 센터, 브로드웨이, 브라이언트 파크, 그랜드 센트럴 역,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자유의 여신상, 양키 스타디움, 하이 라인 공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oMA,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링컨 센터, 브루클린 대교, 세계무역센터,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이 있으며 대부분 맨해튼에 집중되어 있다.

뉴욕시청은 미국 건국 초기에 지어진 개척 시대 양식이다. 볼만한 것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록펠러 센터 혹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서 보는 야경,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보는 야경 등등이 있다. 9.11 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다만 9.11 기념관도 줄을 서야 한다. 9.11 테러로 사라진 쌍둥이 빌딩에는 죽은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여름엔 가브너스 아일랜드[41]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으며 2013년 이후엔 시티 바이크라고 하여 자전거가 도심 곳곳에 비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다.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42]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가 볼만하다. 둘다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어 방문하고 난 뒤, 센트럴파크에서 휴식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 사우스 페리 역에서 자유의 여신상 근처까지 가는 배가 있는데, 미국 이민자와 이민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엘리스 섬도 같이 갈 수 있다. 배 비용은 18달러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에 가면 리버티 버거를 파는데, 햄버거 세트 가격이 대략 10달러 이상이나 주문하면 미국답게 양은 많으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뉴욕의 관광지는 9.11 테러 이후 보안 검색이 아주 철저하므로 시내 관광 시에는 짐을 많이 갖고가지 않는 것이 좋다. 타임스 스퀘어에서도 총을 찬 경찰 및 소총으로 중무장한 경찰 경비원들이 다니기도 한다. 특히 겨울엔 외투도 다 벗어야 한다. 액체류, 드론, 커터칼 등 오해받을 물건은 주의할 것. 특히나 안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권총을 꺼내는 걸로 오해를 받아 바로 제압 당할 수가 있다.

연중 이런 저런 스페셜 데이에 열리는 퍼레이드도 주요 행사. 게이 퍼레이드와 할로윈 퍼레이드, 메이시즈에서 주관하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등이 유명하다. 이런 퍼레이드들은 진행시간 즈음에 맞춰 가면 한 블록 밖에서부터 경찰 바리케이드에 막히기 때문에 미리 루트를 봐두고 일찍 가서 기다려야 볼 수 있다.[43] 할로윈 퍼레이드의 경우 일반인들도 참가가 가능하므로 시내 곳곳에 널린 파티용품점에서 의상을 구입해 참가해보는 것도 괜찮다. 물론 집합장소에 미리 가있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 굳이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고퀄리티로 분장한 이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코믹월드와 마찬가지로 촬영을 요청하면 흔쾌히 응해준다. 꽤 나이든 사람들도 공들여 분장하고 다니는 걸 보면 왜 양덕이 덕중의 덕인지 알 수 있다.

시티패스나 익스플로러 패스, 뉴욕패스 등을 이용하면 여러 관광지를 좀 더 싸게 방문할 수 있다.

뉴욕을 직접 경험하고 책 쓴 여행기 작가 스노우캣의 말에 따르면 뉴욕은 커피가 정말 맛없다고 한다. 때문에 우유랑 설탕을 듬뿍 넣은 카페라테를 선호한다고한다. 그러나 뉴욕에 '커피를 파는 가게' 밀도는 한국의 술집 밀도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은 수준이다. 참고로 2016년 기준 동네 구멍가게(주로 복권 광고가 눈에 띄는 곳)에서 파는 뉴욕의 스몰 커피 가격은 1달러~1달러 50센트 정도.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커피를 그 나라 이민자들이 직접 만들고 있는 이국적인 가게들이 꼭 있으니, 일단 '뉴욕 커피'라는 말로 뭉뚱그리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뿐만 아니라 실제로 맛있는 커피도 당연히 있다. 괜히 책만 읽고 남들한테 '뉴욕 커피' 맛없다고 말하지는 말자. 중대형 체인들보다 골목 사이사이 숨어 있는 조그마한 가게들의 커피가 비싸기는 해도 몇 배는 맛있다.[44]

뉴욕에 갔다면 가급적이면 뉴욕 시 안에서 쇼핑하지 말자. 뉴욕이 옷에 매기는 세금은 4.375%, $110 초과시 8.875%인 반면 옆동네 뉴저지는 대형 쇼핑몰도 많고 옷에 붙는 세금이 0%다. 하지만 그건 세금만 봤을 때의 이야기고, Century 21, 마셜스(Marshalls)[45] 그리고 DSW 등등 잘 찾아보면 명품을 정가의 반이하에 횡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은 것이 뉴욕이다. 사실 뉴욕에 관광을 와서 충동 쇼핑을 피할 수 없는 이유가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유명 명품 브랜드 직영매장들이 즐비하다 보니 지름신의 유혹이 언제나 도사린다는 점. 특히 쇼핑거리로 유명한 '5번가{Fifth Avenue}'는 여성들에겐 그야말로 치명적인 곳이다.

2011년 4월 1일부터 $55 이하의 의류와 신발류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세율이 변경되었고, 2012년 4월 1일부터 $110 이하의 의류와 신발류에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그런데 뉴욕 시 세율은 2011년 4월 1일부터 이미 $110 이하의 이류와 신발류에는 세금을 내지 않는 것 같다.

참고로 한국 상품이나 한국 식품 등을 구입하려면 맨해튼 내 32번가 메이시스백화점 인근 코리아타운이나 맨해튼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뉴저지 포트 리, 팰리세이드 파크, 퀸스 플러싱에 가면 다양한 한식점, 한인 마트나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 등이 많은 편이다. 한인 마트에는 대부분 까스활명수 쌍화탕 등 친숙한 한국 의약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여행 중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속 편한 식사 한 번 할 겸 해서 한인 타운을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한인 마트의 경우 마트에서 파는 컵라면이 3~4 달러 정도로 비싼 편이다.

뉴욕, 카메라가 춤을 추는 베스트 스팟 10[46]

뉴욕 여행을 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식도락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에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이고 미국 내 전 지역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모이는 중심지이기도 하고 외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뉴욕 내에서 먹을 거리는 많은 편이다.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이주가 많은 편이라 피자, 파스타이탈리아 요리를 파는 매점들이 많으며 주로 맨해튼,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 등 뉴욕 내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은 편이다. 여기서 이탈리아 요리 외에도 미국으로 와서 변형된 뉴욕식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중국계 미국인, 대만계 미국인들의 요리 또한 많은 편인데 뉴욕 차이나타운, 퀸스 플러싱 등 화교들의 거주지에 많은 편이다. 여기서 미국식 중화 요리나 본국인 중국, 대만중국요리[47] 등을 맛볼 수 있다.

한국 요리의 경우 맨해튼 내 32번가 메이시스 백화점 인근 코리아타운을 방문하면 한국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 식료품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한국계 프랜차이즈가 많다. 물론 뉴욕 시내 밖에서는 맨해튼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뉴저지 포트 리, 팰리세이드 파크, 퀸스 플러싱에 가면 다양한 한식점, 한인 마트나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 등이 많은 편이다. H마트 역시 뉴욕 한복판에서 영업중이다.

한인 식당에서는 팁을 안 줘도 된다는 등의 뻘글이 가끔 나도는데, 뉴욕의 노동법과 임금 규정을 따르는 식당에서 결코 그럴 리가 없다. 현실은 식당 서빙 노동자의 경우 팁을 포함해서 최저 임금이 책정되므로 팁은 그들의 생계비와 다름 없다. 몇몇 식당에서는 식당 주인이나 직원들이 팁을 필수적으로 내라고 요구한다. 그러니 10~15% 이상의 팁은 반드시 내자. 팁을 부족하게 놓고 나왔을 경우 거리까지 따라나와 팁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뉴욕 여행 중 꼭 맛보아야 할 것을 추천하자면, 뉴욕 스테이크가 있다. 비용은 비싸지만, 고기의 양이나 질을 생각해 보았을 때, 뉴욕 가서 비싼 돈 주고 맛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뉴욕 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뉴욕 내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9. 도시 행정[편집]



9.1. 하위 행정구역[편집]


파일:뉴욕시 로고 화이트.png
뉴욕시
행정구역


카운티 (County)
뉴욕
브롱스
퀸스
킹스
리치먼드
자치구 (Borough)
맨해튼
브롱스
퀸스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
표 상으로 같은 위치에 있는 각 카운티와 자치구는 일대일 대응된다.



파일:New_York_City_Hall.jpg
뉴욕시청 전경

뉴욕시는 맨해튼·브롱스·브루클린·퀸스 및 스태튼 아일랜드의 5개 구(boroughs)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하게도 이 5개 구는 각각 하나의 카운티(county)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어느 도시는 특정 카운티에 종속되거나 여러 카운티에 걸쳐 있지만 미국에서 5개 카운티를 통째로 차지한 도시는 뉴욕뿐이다. 그래서 뉴욕시에서도 카운티가 아니라 버러라고 표기하며, 카운티는 어디까지나 그 사이즈가 너무 커서 불러주는 이름이다. 실제로 각 버러는 카운티에 비해 권력이 굉장히 약하다. 그리고 이 카운티 안에는 네이버후드(Neighborhood)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게 도시에 해당된다.

특히 맨해튼에 거주한다면 주소는 어떤 네이버후드에 살던 상관 없이 무조건 이렇게 적어야 한다.

(Street Address),

(Apt, Room #),

New York, NY (Zip Code)

그러니까 길 주소랑 우편번호만 제대로 적으면 된다. 카운티/버러 구역 개념은 세금같은 해당 지역 행정기관 관련에서만 주로 쓰이고, 네이버후드 구역 개념은 부동산에서 방 찾을 때나 주로 쓰인다. 맨해튼에 거주한다면 주소는 무조건 New York, NY으로 적고, 우편번호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면 된다. 브루클린에 산다면 New York, NY 대신 Brooklyn, NY라고 적어주면 된다. 퀸스를 제외한 다른 구들도 마찬가지.
퀸스의 경우 Queens, NY가 아닌 각각의 네이버후드를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플러싱의 경우 Flushing, NY, 베이사이드는 Bayside, NY 이런 식이다. USPS 웹사이트에 있는 우편번호 검색기에서 해당 우편번호를 입력해 보면 Queens, NY라고 적을 시에는 우편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볼 수 있다.

뉴욕 시의 다섯 구
구 이름
카운티 이름
파일:external/www.nyctourist.com/nyc-boroughs-map.jpg
맨해튼 (하늘색)
뉴욕
브롱스(상아색)
브롱스
퀸스(보라색)
퀸스
브루클린(초록색)
킹스
스태튼 아일랜드(주황색)
리치먼드

  • 맨해튼 : 사실상 우리가 생각하는 마천루 숲에 둘러싸인 사람이 많고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시 영역 중 오리지널 뉴욕에 해당한다. 유명한 관광지란 관광지는[48] 죄다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섬의 북동부에는 흑인 거주지구로 알려진 할렘이 있는데 최근 개발이 진행되면서 집값이 터무니없이 오르다 보니 흑인이 줄고 있다. 여기서부터 할렘 강을 사이에 두고 브롱스가 있다.
  • 브롱스에는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원인 브롱스 동물원 및 식물원 등이 있다.
  • 브루클린은 롱아일랜드의 남단에 위치하는데, 맨해튼 섬과는 윌리엄스 브리지, 맨해튼 브리지, 브루클린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퀸스와 함께 주택지가 많으나 남부에는 해군공장이 있다.
  • 퀸스에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퀸스 구는 아시안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49] 게다가 사이즈도 무지하게 크다. 뉴욕시 전체의 약 40% 가까운 땅이 퀸스 군의 땅이다.
  • 스태튼 아일랜드는 주로 주택지구로 이루어진다. 스태튼 섬과 대안의 브루클린 구 사이에는 현수교 중 기둥과 기둥 사이 거리[50]한때[51] 세계 최장이었던 베라자노 내로즈 브리지(경간 1,298m)가 있다.[52]


9.2. 인근 시설[편집]


도시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인디언 포인트 원전(Indian Point Energy Center)가 있다. 이 때문에 근방의 뉴저지/뉴욕 주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컸는데,[53] 다행히 2021년까지 이 원전을 폐쇄하고 다른 지역의 발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쓰기로 결정했다. #


10. 생활 및 문화[편집]


뉴욕은 예술가들의 성지로 불린다. 특히 공연예술이나 현대미술, 건축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은 천국이다. 전반적인 모든 예술이 그렇다. 일단 많은 뉴요커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예술 향유를 즐긴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예술가들의 밀집도가 타 지역에 비해 무지하게 높기 때문에 창작품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이처럼 예술가들이 많은 덕분인지, 뉴욕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전위적이거나 기존의 흐름을 깨는 음악이 많이 탄생한 곳이다. 특히 일렉트릭 레이디랜드를 비롯하여 음악 팬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녹음 스튜디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후술할 이야기이긴 하나 재즈가 전세계적인 음악으로 발돋움 하게 된 곳도 뉴욕이다. 1920~30년대 당시 뉴욕에는 수많은 클럽들과 공연장이 있었고, 미국 전역의 재즈 뮤지션들은 할렘으로 모여들었다. 20세기 초반의 미국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코드들(금주법, 마피아, 재즈 등)이 모두 섞여 있는곳이 바로 뉴욕이다.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도시이기도 하다. 원래 록 음악은 미국 남부에서 시작되어 중서부로 뻗어 나간 음악이었고, 뉴욕을 위시한 동부에는 이렇다할 만한 록 음악 뮤지션도 없었다.[54]
그래서인지 1970년대 뉴욕에는 당시의 록음악계의 주류였던 하드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 계열의 음악에 반발하는 색을 가진 뮤지션들이 유독 많았는데, 이러한 흐름에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효시로 하여, 뉴욕 돌즈, 라몬즈, 패티 스미스, 텔레비전(밴드), 블론디같은 펑크 록의 태동에 큰 영향을 미친 밴드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는 펑크 록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그 후에도 토킹 헤즈, 소닉 유스 등이 있었고, 이러한 흐름에서 초기 펑크 록, 노 웨이브, 하드코어 펑크 등이 탄생하였다. 다만 전위적이었기에 흥행성은 좀 약한 편이었다.[55]

하지만 90년대부터는 상황이 반전되어 뉴욕의 뮤지션들에게 영향받아 탄생한 얼터너티브가 록음악의 대세가 되면서 뉴욕의 위상은 크게 올라간다. 2000년대의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역시 뉴욕에서 시작되었으며[56], 이 무렵부터는 뉴욕 출신의 인디 뮤지션들[57]이 대거 흥행하는 데에 성공한다.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제임스 코든키이라 나이틀리에게 It's New York! 라고 말했을 만큼 현 시대의 '인디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곳.

록 외의 장르로 시선을 돌려도 뉴욕의 위상은 여전하다. 뉴욕의 브롱스에서 올드스쿨 힙합이 탄생했기 때문. 90년대에 한창 West vs East로 대립하던 그 East Coast의 중심지가 바로 뉴욕이었다. 이 외에도 뉴욕은 70년대 디스코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이 곳의 클럽들에서 디스코가 하우스로 발전하게 된다.

존 레논은 비틀즈 시절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영국 음악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솔로 커리어는 거의 대부분을 뉴욕에서 활동했다. 아예 1970년대경 뉴욕의 아파트로 이사하고 영국에 잠깐 여행갈때를 빼놓고는 쭉 뉴욕에서 살아서 말년에는 거의 뉴요커가 다 되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미국 국적을 따고 뉴욕에서 평생을 보낼 생각이었지만,[58] 암살되면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뉴욕이라는 도시를 정말 좋아했는지 앨범 이름에도 뉴욕을 넣고 라이브 공연도 뉴욕에서만 했다. 이정도면 왠만한 뉴요커보다도 뉴욕을 더 사랑했던 수준이다.

의외로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세기 중반 미국의 포크 음악이나 재즈 음악이 융성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포크 음악은 대부분 1970년대 이후 모던 포크를 주로 이야기 하는데, 미국의 포크 거장 우디 거스리가 활동한 곳도 뉴욕이고, 밥 딜런이 이 거장을 보겠다고 찾아간 곳도 뉴욕이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함께 뉴욕 록 밴드 시초로 꼽히는 러빈 스푼풀도 뉴욕 포크 신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이 모여서 만든 록 밴드다. 코엔 형제인사이드 르윈은 이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 재즈는 뉴올리언스가 원산지이긴 하나 상업화된 곳은 뉴욕이고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한 걸출한 재즈 뮤지션들이 탄생한 곳도 다름아닌 뉴욕이다. 또한 독특한 스윙 재즈가 꽃을 피운 곳도 뉴욕의 할렘이다. 뉴욕 할렘의 흑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것. 금주법 시대의 재즈 문화를 꽃피운 곳도 다름아닌 할렘의 코튼 클럽이다.[59] 맨해튼의 할렘에 위치한 아폴로 극장은 흑인 음악에 빼놓을 수 없는 성지이기도 하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이 어릴적 공연한 곳이고 심지어 제임스 브라운이 죽었을 때 이 일대에서 축제가 벌어졌을 정도다!

뉴욕을 주제로 한 유명한 노래도 많다. 제일 유명한 건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으로[60] 한국인에게도 어느 정도 친숙한 곡이다. 또한 영국 펑크 록의 전설, 섹스 피스톨즈의 <New York>. 본격 반미 펑크 록 뮤직. 누군가는 이 노래를 뉴욕 한복판에서 들었다 한다. 이유인즉, 당시 세계의 펑크 록을 뉴욕과 런던이 양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튼 펑크 록도 원래는 디트로이트/뉴욕에서 시작된 것이고, 당연하게도 뉴욕에는 전설적인 펑크 클럽 CBGB가 보웨리 스트리트에 존재했었다.[61] 카페에서 많이 듣는 <Don't Know Why>를 부른 뉴욕 태생인 재즈 팝 아티스트 노라 존스가 부른 재즈풍 곡 <New York City> 와 <Back To Manhattan>도 잘 알려져 있다. 2009년에는 JAY-Z앨리샤 키스가 부른 뉴욕 찬가 Empire State Of Mind가 발표되기도. 가사 자체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New York New York>에 대한 오마주가 상당히 많은데, 가사에 있는 I'm the new Sinatra~에서 알수 있듯이 가사에서 오마주라는 걸 드러낸다. 근데 제목은 사실 Nas의 <N.Y. State of Mind> 에서 따온 제목. 이 곡도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영국의 뮤지션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도 잘 알려진 곡. <Piano Man>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뮤지션 빌리 조엘이 부른 <New York State Of Mind>도 매력적인 전반부 피아노 연주로 많은 사람들을 뉴욕에 대한 동경에 빠지게 한다. 사실 뉴욕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뉴욕의 다리를 보고 만들어진 곡이 있는데 이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 Water>! 2012년 이후 클럽에서는 파이어비츠의 <Dear New York>이 자주 나오는데 <Empire State Of Mind>와 리믹스된다. 엘튼 존의 1972년 Mona Lisas and Mad Hatters는 뉴욕에 대한 곡이다. 2015년 그래미 어워드 Album of the year을 수상한 앨범 1989의 'Welcome to New York'은 뉴욕의 문화적 아름다움과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노래로, 작곡가 테일러 스위프트가 뉴욕으로 이사한 뒤의 소감을 담은 곡이다.

미국 영화계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곳이다. 흔히 할리우드를 미국 영화계의 전부로 인식하기 쉬운데, 이 뉴욕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뉴욕파'에 속한 영화인 집단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할리우드보다 작가주의와 독립성을 더 강조하는 편. 특히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는 뉴욕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할리우드와는 비평과 상업성을 두고 경쟁하는 편이지만 상호 교류도 물론 활발하다. 뉴욕파에 속하는 대표적인 영화인으로는 존 카사베츠, 마틴 스코세이지, 우디 앨런, 시드니 루멧, 아벨 페라라, 제리 샤츠버그, 사프디 형제 등이 있다.

미국의 4대 메이저 지상파 방송사인 ABC, CBS, FOX, NBC의 본사가 전부 여기에 있다. 그런 관계로 일부 주요 생방송 프로그램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방송 시각 기준이 전부 뉴욕을 포함한 동부시간대로 맞춰져 있다.[62] 특히 NBC 방송사의 본사가 있는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는 유명한 랜드마크로 성탄절을 전후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을 갖고 있으며 야외 스케이트 링크로 변모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이 외에도 MTV, HBO, 폭스뉴스 같은 여러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역시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CNN은 본사가 애틀란타에 있지만 프라임타임 시간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뉴욕 지사에서 제작한다.

방송국이 모여있는 만큼, 방송 프로그램 제작도 많이 한다. 뉴스 제작이 가장 많은데 지상파 저녁 간판 뉴스 프로그램들 중 워싱턴 D.C.로 이사간 CBS 이브닝 뉴스를 제외한[63] NBC Nightly NewsABC 월드 뉴스 투나잇은 뉴욕에서 제작하고 아침 뉴스쇼인 NBC 투데이, ABC 굿모닝 아메리카, CBS 디스 모닝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케이블 방송인 CNN New Day와 FOX & Friends 모두 뉴욕에서 제작한다.

UCB 극단을 대표로 하는 즉흥 코미디의 성지답게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 비중도 크며 NBC에서 방영중인 미국의 유명 코미디쇼인 SNL(Saturday Night Live)은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제작한다. SNL의 상징적인 오프닝 멘트부터가 'Live from New York, it's Saturday Night!'이다. 미국의 주요 심야 토크쇼 중 각 방송국의 간판 토크쇼인 NBC의 투나잇 쇼, Late Night with 세스 마이어스, CBS의 레이트 쇼, HBO존 올리버가 진행하는 Last Week Tonight, 코미디 센트럴트레버 노아가 진행하는 데일리 쇼 모두 뉴욕에서 제작한다.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의 본사도 대부분 뉴욕에 있다.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간지인 뉴욕 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은 뉴욕을 거점으로 하고 실제로 뉴욕의 소식을 다루는 코너도 있는 지역 신문들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장 큰 뉴스 통신사AP통신도 뉴욕에 있다. 잡지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임지더 뉴요커, 보그 등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경제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만큼 경제언론인 블룸버그CNBC도 뉴욕을 거점으로 한다.

패션계에서도 아주 중요한 도시로 매해 뉴욕 패션 위크가 열리며 FIT같은 패션 명문대가 있다. 스트릿부터 명품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패션 브랜드들 탄생하고 디자이너들이 활동했으며 이곳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트릿 패션의 끝판왕인 슈프림, 에메 레온 도르, 티파니앤코, 랄프로렌, 톰 포드, 톰 브라운,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 수많은 브랜드들이 뉴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0.1. 주거 환경[편집]





뉴욕: 이상 vs 현실[64]
뉴욕의 거주비용

"LA 사는 친구 딸에게 다시 뉴욕으로 오라고 설득했어요. 다시 오고는 싶은데 생활비가 감당이 안 된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오라고 하면서 비밀을 알려줬죠. 여기 생활비 감당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65]

프랜 리보위츠[66]

, 넷플릭스 시리즈 '도시인처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통계를 내는 대표적인 곳인 머서는 뉴욕을 100점으로 두고 뉴욕보다 살기 좋은지 안 좋은지를 기준으로 통계를 낸다. 2019년 기준으로 뉴욕은 44위. 미국 내에서는 4위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호놀룰루 다음으로 꼽혔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특별시는 77위, 부산광역시는 94위에 올랐다. #

서울과 비교 시, 뉴욕이 확실히 우월한 것은 문화 생활과 높은 평균 연봉이라고 볼 수 있다. 교통, 치안[67], 도시의 청결도 등 기본적인 주거 환경은 서울이 우위에 있다.[68]

생활비로 비교한다면 물가, 세금은 뉴욕이 조금 더 비싼 편이고, 주거용 부동산은 서울의 집값이 2010년대 중후반 폭등해서 뉴욕을 거의 따라잡았지만 렌트비는 여전히 뉴욕이 상당히 높다. 그래도 뉴욕의 높은 평균 임금을 감안하면 중산층의 생활 수준은 오십보백보라고 보는 것이 맞다.

10.2. 교육[편집]



10.2.1. 초중등교육[편집]


초중등교육의 질이 좋고 공립 , 사립 특수목적고등학교들도 많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중등교육기관으로는 맨해튼에 위치한 스타이브슨 고등학교퀸스에 위치한 요크 칼리지 부설 퀸스 과학고등학교가 있다. 공업고등학교 중 탑클래스인 브루클린 기술고등학교 , 그리고 노벨상을 수상한 동문이 9명인 브롱스 과학고등학교도 매우 유명하다.


10.2.2. 고등교육[편집]


미국최대도시인 만큼 수많은 대학들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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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대학교 버틀러 도서관
가장 유서 깊고 유명한 사립대학으로는 아이비 리그 회원인 컬럼비아 대학교가 있다. 1754년에 킹스 칼리지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컬럼비아 대학교는 미국 건국 전에 세워진 9개 대학인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이며, 이에 따라 뉴욕 소재 대학 중에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맨해튼 중북부에 연세대학교/신촌캠퍼스 정도 크기의 어엿한 캠퍼스를 갖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와 인접한 자매학교인 바너드 칼리지(Barnard College) 또한 유서 깊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자 여자대학교이며, 컬럼비아 대학교와 많은 학술적, 인적 교류를 하고 있다. 다른 아이비 리그 회원교 중 코넬 대학교의 경우 본교는 업스테이트 뉴욕이타카에 있지만 일부 학과 및 대학원은 맨해튼에 있으며,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예일 대학교뉴저지주 프린스턴프린스턴 대학교 또한 뉴욕 대도시권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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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학교 스타인하르트 문화·교육·인간개발대학
이에 반해 1831년 뉴욕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사립대학인 뉴욕 대학교(NYU)는 미드타운 맨해튼의 마천루들 사이사이에 대학 건물들이 퍼져 있어서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대충 워싱턴 스퀘어 가든 근처 동네를 걸어가다가 보라색 깃발이 보이면 NYU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 노벨상 수상자를 38명 배출하는 등 컬럼비아 대학교와 함께 다운스테이트 뉴욕을 대표하는 아이비 플러스 명문대로 서로 라이벌 관계에 있다. 또다른 특징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NYU 아부다비, 중국 상하이시NYU 상하이 같은 해외 분교를 많이 만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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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대학교 정문
이 외의 사립 종합대학으로는 Pixar루카스필름의 창립자들의 모교인 뉴욕 공과대학교(NYIT),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유명한 록펠러 대학교, 가톨릭 계열인 세인트 존스 대학교포덤 대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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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칼리지 오브 뉴욕
공립대학으로는 뉴욕 주립대학교(SUNY) 소속 5개 대학 및 뉴욕 시립대학교(CUNY) 산하의 7개 2년제 대학, 11개 4년제 대학, 7개 대학원이 있다. CUNY는 SUNY와는 별개의 대학 체계로, 미국의 공립대학 체계 중에서는 드물게 주립대학이 아니라 시립대학이다. 대표적인 소속 대학으로는 뉴욕시립대학원, 버룩 칼리지, 시티 칼리지 오브 뉴욕, 퀸스 칼리지#퀸스 칼리지 오브 더 시티 오브 뉴욕, 브루클린 칼리지 등이 있다. 인근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인 럿거스 대학교도 있다.


파일:TheUniversityCenterfortheNewSchool.jpg

뉴스쿨
예술대학 쪽으로도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 쿠퍼 유니언, 파슨스 디자인 스쿨[69], 패션 공과대학교(FIT)[70], 프랫 인스티튜트 등 유명 학교가 많으며, 음악대학 쪽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줄리아드 스쿨의 소재지다. 2021년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악대학의 뉴욕 캠퍼스도 개교했다.


10.3. 치안[편집]


현재 미국 내에서는 가장 안전한 대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뉴욕은 범죄도시 중 하나로 유명했는데,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며 치안이 많이 개선되었다. 물론 여전히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

고담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것은 미국의 작가 워싱턴 어빙이 1807년 살마군디(Salmagundi)라는 풍자지에서 뉴욕을 영국 노팅엄주 고담 마을과 관련된 '고담의 현자'라는 설화에서 묘사된 고담 주민의 어리석음에 빗대어 뉴욕시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별명은 배트맨 같은 만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예로부터 뉴욕은 유서 깊은 미국 마피아의 근거지이고 냉전 시절인 1970년대에는 뉴욕시의 파산과 경제 불황이 겹쳐 매우 위험했다고 한다. 그 시절을 보낸 교민의 말에 의하면 공원에 매일 아침 한 두 구 정도의 시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는 매춘부포주들이 득시글거렸고 센트럴 파크강간강도 사건이 빈번했다. 도시의 빈 건물이란 건물은 죄다 약쟁이노숙자가 점거하기도 했고 뉴욕 경찰은 부패하여 무능하기 그지없었다. 거리에는 스트리트 갱스터들이 득시글 거렸다. 당시 유명했던 갱단 "섹스 보이즈" 뉴욕 지하철이 막장화된 시기도 이 때다. 1960년도 초반 사진만 봐도 깨끗하고 새로운 느낌의 지하철이 1970년대에는 우중충하게 변해버린다. 1970년대를 보낸 뉴욕 시민들은 그때는 추억이란 게 없다, 완전 개막장 그 자체였다고 회고하기도.[71]

실제로 1977년 7월 13일, 뉴욕 시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나자 도시 전체가 정전을 틈탄 약탈방화 등의 범죄에 휩싸여 큰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72] 이 시기를 잘 담아낸 영화들로는 아벨 페라라 영화들, 택시 드라이버, 워리어, 세븐[73], 데스위시, 조커[74] 등이 있다. 거의 카라카스상파울루, 산살바도르, 과테말라시티, 산페드로술라중남미 수준으로 치안이 불안했던 것. 이렇게 막장스러운 치안과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1977년 뉴욕주에서 내세운 슬로건이[I Love New York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 깨진 유리창 이론을 주장한[75] 제임스 윌슨, 도널드 켈링의 의견을 받아들인 뉴욕 시경이 강력하게 뉴욕 지하철의 미관 개선 작업에 나서면서 효과를 본 건지 점차 강력범죄율이 감소하고[76] 이런 막장, 이에 자극받은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 1994년부터 강력하게 경범죄 처벌 강도를 높이는 방책으로 치안 강화에 나선 것이 효과를 보면서 점점 뉴욕은 고담의 이미지를 벗어가기 시작했다.

치안이 개선되자 뉴욕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되었고 이주자들에게도 매력이 높아져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집값이 폭등했다.[77]

이런 뉴욕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2003년 8월 14일의 대규모 정전 사태. 시장이 나와 버스광역전철을 포기하고 도로를 걸어가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끝없이 이어진 행렬로 도로와 다리를 건너는 시민들은 힘들긴 했지만 차분하고 질서 잡힌 모습으로 대부분 웃으며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정전으로 녹아 내리는 바람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공짜 아이스크림도 얻어먹는 횡재도 가끔 있었다. 물론 밤에도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현재 뉴욕은 미국 본토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 중 하나로 70~80년대의 선진국 최악의 범죄도시라는 악명은 옛말이 되었다. 90년대 들어서 범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9.11 테러 이후에 강화된 치안 정책들 덕분에 현재의 뉴욕은 일부 우범 지역만 주의하면 대부분 안전하게 돌아다니며 거주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서울의 치안을 생각하고 밤에 특히 브롱스나 브루클린 동부를 돌아다니는 간 큰 짓은 하지 말자. 미국의 치안이 전반적으로 선진국 중 최악이기 때문에 뉴욕이 미국에서는 치안이 좋은 도시로 인정받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을 자랑하는 서울과 비교하면 치안이 좋지 않고 위험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치안에 대해서는 관광객이라면 큰 걱정 안 해도 된다. 물론 어느 도시나 그렇듯 뉴욕도 슬럼가는 존재하기에 당연히 조금은 주의해야 한다. 코리아 타운 방면도 바로 옆에 메이시 백화점 등 상가들이 많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곳은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신변에 좋을건 없다. 경범죄를 비롯한 범죄율 자체는 많이 낮아졌으나, 뉴욕을 떠나 어느 지역에서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성별/인종혐오 비슷한 류의 범죄는 벌어질 수 있기 때문.

이스트 할렘 등과 같은 일부 지역은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치안이 좋아졌다 해도 이방인이 생각없이 활보하고 다니기엔 어느 정도 위험이 상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장 집 앞에 나가면 강도 하나 잡으려고 경찰들이 떼거지로 잠복 근무하는 광경을 쉽게 발견하고, 잠깐 볼일 보러 나온 사람한테 경찰이 '여기 바로 근처에 갱들 소굴 있어요.'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줄 정도이니, 어디서나 마찬가지인 소리지만 밖에, 특히 밤에 돌아다닐 때에는 경각심을 가지고 주변을 잘 경계해서 다녀야만 한다.[78] 아예 주민들이 대놓고 위험하다는 애기를 해줄 정도니 혼자 움직이면 좀 위험할 수도 있다. 브롱스나 퀸스 및 브루클린 지역의 경우 지역에 따라서 할렘급인 곳도 있고 백인들만 사는 동네인 곳이 있는 등 랜덤이다. 물론 퀸스의 자메이카 같이 흑인 및 히스패닉들만 사는 곳은 위험하다. 퀸스 뒤에 붙어 있는 롱아일랜드[79] 지역은 뉴욕 시티와는 다르게 매우 안전하다. 롱아일랜드 대부분 지역은 부자 동네라 돈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치안은 문제없다.

센트럴 파크는 절대로 밤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숲 쪽은 불빛이나 CCTV 자체가 없고 갱스터들이 밤에 모인다는 루머까지 나올 정도로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

타임스 스퀘어 등 대표적인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노린 사기나 팁 강요 등이 일어나는 편. 흑인들이 자기가 녹음한 음악 CD(물론 아니다)라며 사인을 해 준다고 하고 돈을 내라고 하거나, 일부러 부딪쳐 안경을 떨어뜨리고 보상을 요구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신용카드나 애플페이도 받는다. 그냥 무시하고 가는 게 현명하다. 이들 입장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쿨하게 가는, 영어를 할지 못할지도 모르는 동양인을 붙잡고 보상을 납득시켜서 받아내는 데 공을 쏟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봉을 찾는 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 팁 강요 유형도 성행하고 있다. 히어로, 유명인사 등의 분장을 하고 관광객에게 친근한 척 접근하여 사진을 찍게 한 후 말도 안 되는 액수의 팁을 요구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최선의 대응은 처음 접근 시 거절하는 것이다. 어찌하다 걸려 사진을 찍었을 경우에는 1~3달러 주고 이 이상은 곤란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해야 한다.

뉴욕시의 치안은 주로 뉴욕 경찰국(NYPD)에서 맡으며, 뉴욕 지하철의 치안유지도 NYPD 산하 지하철 경찰대가 맡는다. 경찰특공대이자 구조대인 ESU도 있다. 가끔 NYSP라고 쓰인 경찰차를 볼 수 있는데 이쪽은 주경찰. 세간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뉴욕시 위생국 경찰이나 뉴욕 뉴저지 항만청 경찰[80] 등 NYPD 이외에도 수많은 경찰 기관들이 존재한다. 소방차는 뉴욕 소방국(FDNY)에서 나온다.

10.4. 언어[편집]


뉴욕토박이 액센트가 존재하는데, o 발음이 대표적이다. 단모음 /ɔ~ɒ/는 [ɑ]로 발음하고 장모음 /ɔː/은 이중모음 [oə]로 발음한다.

18세기 전에는 cot과 caught의 발음이 달랐다. 하지만 현재 /ɔ/는 장모음이든 단모음이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냥 [ɑː]로 발음하는 편이다. cottage[ˈkʰɑːɾɪdʒ], pod[pɑːd] 등으로 말이다. 이 현상은 "Cot-caught merger"라고 불린다. 그런데 뉴욕 인근에서는 이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cot[kʰɑt], caught[kʰoət]처럼 구별하여 발음한다.

그러나 방송, 미디어 등으로 접하기 쉬운 중서부 액센트의 영향으로[81] 뉴욕에서도 이런 발음을 듣기 어려워지고 있다. 할배들 중에 종종 있으며[82] 강 건너편에 있는 뉴저지 북부에서도 접할 수 있다.

할렘에 가면 미국 흑인 특유의 액센트를 들을 수 있는데,[83] 남부 액센트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많이 다른 흑인들 특유의 걸쭉한 액센트를 들을 수 있다. 또한, non-rhotic 발음, 즉 영국식 영어처럼 R발음이 생략되고 장음화되는 현상이 존재한다.


10.5. 스포츠[편집]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 빅 마켓으로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유이하게 광역권에 4대 리그(NFL, MLB, NBA, NHL)팀들과 미국 축구 리그 MLS 소속 팀들을 리그별로 2팀씩 가지고 있다.

뉴욕을 연고지로 둔 주요 스포츠 팀으로는 MLB와 미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명문 팀,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어메이징으로 불리는 뉴욕 메츠가 있다. 또한 구단가치는 1등인 NBA뉴욕 닉스NHL의 명문 팀 뉴욕 레인저스는 뉴욕을 대표하는 실내 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미식축구 팀 뉴욕 자이언츠뉴욕 제츠, 그리고 MLS의 뉴욕 레드불스는 이름만 뉴욕을 쓸 뿐 실제 홈구장은 뉴저지에 있다.[84] 자이언츠와 제츠는 이스트 러더퍼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같이 쓰는데, 이 경기장 건설에 들어간 돈이 18억 달러로 미국 내 미식축구 경기장 중 최고 건설 가격을 찍었다. 뉴욕 레드불스는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를 사용하며 브루클린 네츠브루클린바클리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뉴욕 양키스와 셰이크 만수르가 손을 잡고, 뉴욕 시티 FC라는 새로운 MLS 축구팀을 창단했다. 경기장이 완공되지 않아 현재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닉스의 경우, 각 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자주 선정된다. 이 두 팀은 리그에서 가장 티켓 가격이 높은 팀들로도 유명하다. NFL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조금 밀리고, NHL의 경우에는 캐나다 팀들의 인기가 워낙 높은지라 역시 조금 밀리는 면이 있지만,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다만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급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 미식축구의 경우, 뉴욕시 소재 대학(컬럼비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의 미식축구 팀들 중 대학 미식축구 1부 리그인 FBS에 속한 팀이 없어 인기도 많지 않은 편이다. 뉴욕주 전체로 보면 FBS에 속한 미식축구 팀을 가진 대학이 시라큐스 대학교, 웨스트포인트 정도가 있지만 전자는 미식축구에서 그리 유명한 명문 팀이 아니다. 버팔로를 연고로하는 버팔로 빌스가 뉴욕주에서 제일 인기있는 미식축구팀이다.

다음은 뉴욕시를 연고로 한 스포츠 팀.

  • MLB: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 NBA: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 NHL: 뉴욕 레인저스, 뉴욕 아일런더스[85]
  • NFL: 뉴욕 자이언츠[NJ], 뉴욕 제츠[NJ]
  • MLS: 뉴욕 레드불스[NJ], 뉴욕 시티 FC
  • NLL: 뉴욕 립타이드
  • WNBA: 뉴욕 리버티
  • OWL: 뉴욕 엑셀시어
  • MiLB: 스태튼 아일랜드 양키스(뉴욕 양키스 산하), 브루클린 사이클론즈(뉴욕 메츠 산하)
  • XFL: 뉴욕 가디언스

양키스와 자이언츠를 제외하고는 우승을 못하는 팀들이 많다. 미국의 최대 메가 마켓인 뉴욕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론도 극성이고, 팬들도 극성이라 구단들이 자주 이에 휘둘리는 편. 자이언츠가 2011년 슈퍼볼에서 우승한 이후 뉴욕 시티 FC가 2021년 MLS 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할 때까지 뉴욕 시민들은 10년 동안 우승에 굶주렸고 메츠, 닉스, 네츠(ABA시절 우승), 레인저스, 아일런더스, 제츠의 마지막 우승은 벌써 20여 년이 넘어간다.

  • 뉴욕권 연고 스포츠 팀들의 마지막 우승(준우승)
    • 뉴욕 자이언츠 2011년 슈퍼볼(2000년 준우승)
    • 뉴욕 양키스 2009년 월드시리즈(2003년 준우승)
    • 뉴저지 데블스 2003년 스탠리컵 파이널(2012년 준우승)
    • 뉴욕 레인저스 1994년 스탠리컵 파이널(2014년 준우승)
    • 뉴욕 메츠 1986년 월드시리즈(2015년 준우승)
    • 뉴욕 아일런더스 1983년 스탠리컵 파이널(1984년 준우승)
    • 브루클린 네츠 1976년 ABA 파이널(2003년 NBA 준우승)
    • 뉴욕 닉스 1973년 NBA 파이널(1999년 준우승)
    • 뉴욕 제츠 1968년 슈퍼볼
    • 뉴욕 레드불스(2008년 준우승)
    • 뉴욕 리버티(2002년 준우승)
    • 뉴욕 시티 FC 2021년 MLS컵 파이널

WWE는 WWF 시절부터 뉴욕이 본거지였기 때문에[86] 지금도 이벤트 개최가 활발한 편인데 관중 반응도 좋은 데다가 유달리 프로레슬링 Nerd들이 많아서 시카고, 몬트리올, 필라델피아와 함께 4대장으로 불릴 정도다. 매년 로얄럼블, 레슬매니아, 썸머슬램, 서바이버 시리즈 같은 PPV나 주요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으며 RAW스맥다운 같은 TV 쇼 또한 프로 레슬링 레전드나 유명 인사가 등장할 정도의 비중 있는 쇼가 열린다. 또한 레슬매니아 1, 10, 20 등 10의 주기에 있는 레슬매니아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되었으나 30은 뉴올리언스에서 치르면서 전통이 깨졌다.

뉴욕시에 있는, 또는 있었던 야구 팀들을 구(區)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5개의 모든 구에 한 번씩은 야구 팀들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욕 자이언츠의 홈구장 폴로 그라운드(해체)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리그의 신인 드래프트가 언론이 모이기 쉬운 뉴욕에서 자주 열려 뉴욕 팬들은 자연스레 자신들의 팀에 누가 오는 지 드래프트 현장을 참석할 기회가 많았고 원하지 않는 신인이 뽑히면 야유를 보내곤 하는데 뉴욕 닉스 팬들과 뉴욕 제츠 팬들이 가장 유명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케빈 녹스 야유사건은 매우 유명하다.

ESPN 선정 미국 4대 리그 123팀 중 가장 비참한 팬덤 순위(낮을수록 행복한 팬들)
  • 11위 뉴욕 제츠
  • 28위 뉴욕 닉스
  • 32위 뉴욕 아일런더스
  • 34위 뉴욕 메츠
  • 55위 브루클린 네츠
  • 78위 뉴저지 데블스
  • 71위 뉴욕 자이언츠
  • 101위 뉴욕 레인저스
  • 113위 뉴욕 양키스(가장 행복한 팬덤 11위)[87]

'세계의 수도'라는 자부심을 가진 뉴욕 사람들과 고향 사랑이 깊은 보스턴 사람들은 도시도 가까이 있어 지구를 나눌 때 꼭 같이 묶이기 때문에 스포츠 종목에서 처절하게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88]

  •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북미 스포츠 최고의 라이벌리(같은 리그, 같은 지구 소속)
  • 뉴욕 자이언츠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을 2번이나 뭉개버린 뉴욕의 자부심. 슈퍼볼에서 전승준을 패트리어츠에게 먹여버리고 슈퍼볼 트로피를 하나 더 뺏어간 자이언츠와 일라이 매닝은 패트리어츠 팬들에게는 금지어에 가깝다. 1년에 2번을 맞붙는 제츠도 라이벌이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2번의 명경기 끝에 우승한 자이언츠에 대한 젊은 세대 보스턴 팬들의 적개심이 높은 듯. 지금도 2007년 슈퍼볼과 2011년 슈퍼볼은 뉴욕 스포츠 팬들이 보스턴 스포츠 팬들을 놀려먹는 단골 소재. 물론 컨퍼런스가 달라 자주 만나긴 어려우니 만큼 양키스와 레드삭스 간의 라이벌리처럼 치열하지는 않다.

또 미국의 4대 스포츠인 NFL, MLB, NBA, NHL의 사무국이 모두 뉴욕시에 위치해 있다.

뉴욕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을 생각하면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단 한 번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없다. 물론 1984년 패럴림픽을 영국의 스토크맨더빌과 공동 개최하긴 했지만(위키백과 링크), 올림픽으로만 한정하면 2012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서 2019년 현재까지도 유치 경험이 없다. 고로 종합운동장도 없는 형편이다.

또한 뉴욕주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이 열렸지만, 뉴욕주 자체가 남한보다도 넓은 데다가 개최지인 레이크플래시드 또한 뉴욕시 광역권에 속하지 않는, 일명 Upstate New York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뉴욕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2010년대에 와서는 뉴욕 연고 스포츠 팀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뉴욕 양키스도 2009년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 이후 단 한 번도 월드 시리즈 진출을 못 하고 있고 뉴욕 메츠 역시 2015년 월드 시리즈 진출 이후로는 가을야구는 꾸준히 가지만 월드시리즈는 매번 번번히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89] 뉴욕 자이언츠도 2012년 슈퍼볼 우승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고 원래부터 막장이었던 뉴욕 닉스와 뉴욕 제츠 같은 팀은 더 할 말이 없을 정도. 특히 NFL의 두 뉴욕 팀은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최악의 성적을 내서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새로운 슬픔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버워치 리그뉴욕 엑셀시어 역시 나름대로 강호의 역할을 해주다가 2020년 이후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뉴욕 연고 스포츠 구단들의 우승 갈증 속에서 MLS의 뉴욕 시티 FC가 최근에 와서 MLS 컵을 우승하여 오랜만에 뉴욕 연고 스포츠 팀의 우승을 안긴 동시에 뉴욕 스포츠의 희망이 되었다.

e스포츠로 가면 상술한 오버워치 외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쪽이 돋보이는 편이다. 애초에 오버워치 리그는 연고만 해당 국가의 도시고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한국인이라 자국 선수가 몇 없어서 사실상 스파가 미국 e스포츠의 핵심이다. 2019년 캡콤 컵과 2021년 EVO 온라인을 제패한 스파 게이머인 아이덤이 뉴욕시 출신이며, 아이덤 외에도 뉴욕 출신의 걸출한 스파 유저들이 많이 있어서 미국 스파의 중심부가 되고 있다. 2010년대에 와서 우승에 굶주린 도시가 된 뉴욕 입장에서는 스파가 하나의 빛과 소금이 된 셈.

2023년 현재는 뉴욕 스포츠의 침체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 미식축구는 자이언츠의 2012년 우승 이후 10년 동안 두 팀 모두 별다른 활약이 없으며[90], 농구는 닉스는 시끄럽게[91], 네츠는 조용하게 망했다. 야구는 메츠가 계속해서 돈을 퍼부어도 어메이징하게 무너지고 양키스만 버티는 형국이었으나 양키스도 레드삭스의 우승을 지켜만 보는 10년을 보내다가 결국 2023년 무너지면서 뉴욕에서 꾸준하게 버티는 스포츠는 아이스하키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뉴욕/뉴저지권 아이스하키 3팀은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고 있으나 세 팀 모두 우승이라는 성과는 아직 없다.

11. 정치[편집]



"Well, screw New York. If they're gonna keep sucking democrat balls, then I'm not wasting any more of my precious funds on them."

"뉴욕은 집어치워요. 민주당 불알이나 빨아줄 사람들한테 귀중한 선거 자금을 낭비할 순 없죠."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

민주당이 75%~80%를 득표하는 민주당 초강세 도시이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대도시에는 농촌보다 리버럴 성향의 주민이 많은데, 뉴욕은 진보 성향이 강한 엔터테인먼트나 언론계에 종사하는 시민도 많고, 인종적으로도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흑인, 유대인, 히스패닉, 아시아인들의 수가 많다.

우선 뉴욕주 자체가 민주당 강세인 데다, 여기는 심지어 대도시이기 때문에 친민주당 세력이 많다. 따라서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의 초강세지역이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부촌이 즐비하기 때문에 공화당 지지세도 높지 않을까 싶지만 이 곳은 고소득층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데다가, 이 지역 공화당도 중도 계열이 대다수라, 공화당이라고 하더라도 바이블벨트의 공화당을 생각하면 엄청난 괴리감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하여 몇몇 예외를 제외하곤 민주당 측이 시장직을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80년대 뉴욕 범죄를 소탕하며 연방 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루돌프 줄리아니가 1994년 공화당 소속으로 시장직에 출마해 당선되는 이변을 낳는다. 이후 후임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92]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기는 2007년까지 공화당이 13년간 집권하게 된다.

그러다 2013년 11월 민주당 소속 빌 드블라지오가 시장으로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은 24년 만에 뉴욕 시장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빌 드블라지오는 기존 공화당 시장들이 관심을 두고 있지 않던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아마존 제2본사 사태로 인해 안티들에겐 욕도 먹었다. 때문인지 2020년 대선 후보에도 출마했다가 큰 반향없이 조기 하차하고,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면서 진보 세력에 구애를 보냈다. 후임인 에릭 애덤스 역시 민주당이 배출했다.

뉴욕시장과 시의회는 4년에 한번씩 선출하며,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현 시의장은 코리 존슨.[93] 코리 존슨은 2021년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도 있었으나 직접 불출마를 선언했다.

참고로 뉴욕시 산하의 자치구들은 서울특별시 산하의 자치구와 비교했을 시 자치권이 강한 편인데, 애초에 뉴욕시 자체가 맨해튼, 브루클린 등 기존 소도시들이 연합하여 생긴 도시이기 때문이다.

정치 역사적으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은 미국 성소수자 운동의 양대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현대 성소수자 운동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69년 스톤월 항쟁의 배경지가 바로 뉴욕이었다. 그래서 이후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스톤월 인은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연방 단위 정치로 보자면,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가 81.2%를 득표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도시 지역들인 브롱스에서 91.4%, 맨해튼에서 83.7%, 브루클린에서 82.0%, 퀸스에서 79.1%, 그리고 비교적 한적한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50.7%. 2012년 대선 때 뉴욕 주 전체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표차가 200만 표 정도였는데 뉴욕시에서만 두 후보 간 표 차가 160만 표 정도 나왔다.

2016년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이 도시 지역인 브롱스에서 88.5%, 맨해튼에서 86.6%, 브루클린에서 79.5%, 퀸스에서 75.3%를 득표하는 압승을 거뒀지만, 비교적 도시 지역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동네인 스태튼 아일랜드는 우촌좌도가 심한 미국답게 41%에 그치며 56%를 득표한 도널드 트럼프에게 밀렸다. 다만 스태튼 아일랜드는 뉴욕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외곽 지역이라 대세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20년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 후보가 압승했다. 특히 맨해튼에서 무려 86.7%를 득표하였고 브롱스 83.4%, 브루클린 77.0%, 퀸스 72.2%를 득표하며 지지자 결집 등의 이유로 2016년보다 득표율이 살짝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뉴욕의 강고한 민주당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일하게 스태튼 아일랜드만이 트럼프가 57%를, 바이든이 42.1%를 득표했다. 다만 트럼프도 뉴욕시에서만 16년 대선때보다 5% 더 득표해서 20%대 돌파했고 시의회에서도 공화당의원이 있는등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같은 다른대도시들보다 상대적으로 공화당세가 꽤 있는편이다.

참고로 뉴욕시는 유대인 명절에 뉴욕 인근의 모든 학교가 휴교할 정도로 유대인 인구가 많다. 유대인이 100만 명이나 거주하고 뉴욕 부동산의 절반 이상이 유대인 소유란 얘기도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정통파 유대인들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정통파가 아닌 대다수의 뉴욕 거주 유대인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 정통파를 제외하면 공화당 지지율이 15%로 흑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민주당 초강세인 도시 정치판과는 또 다르게 미국 정치 문화에서는 월스트리트라는 자본주의의 대표로 상징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워낙에 복잡한 정치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실제 월가 금융인들도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편인데,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토론에서 월가에 얼마나 많은 약속을 해줬길래 그렇게 많은 돈을 후원받았냐고 바이든 후보를 공격할 정도였다. # 한편으론 이러다 보니 2008년 모기지 사태로 번진 국제적 경제 위기 이후 월가 점령 시위가 벌어지고 버니 샌더스 및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이 강성화되면서, 뉴욕 지역 정치판에서도 민주당 내 치열한 계파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실제 민주당에서 월가 인사들의 영향력이 예전보단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있다. #

2022년부터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도 투표권을 얻게 되었다. #

11.1. 역대 시장[편집]




1665-1783(독립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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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머스 윌렛 (1665~1666/1667~1668)
  • 토머스 델라발 (1666~1667/1671~1672/1678~1679)
  • 코넬리우스 반 스틴윅 (1668~1671/1682~1684)
  • 마티아스 니콜 (1672~1673)
  • 존 로렌스 (1673~1675/1691)
  • 윌리엄 더발 (1675~1676)
  • 니콜라스 디마이어 (1676~1677)
  • 스테파누스 반 코틀란드 (1677~1678/1686~1688)
  • 프랜시스 롬부츠 (1679~1680)
  • 윌리엄 다이어 (1680~1682)
  • 가브리엘 민빌레 (1684~1685)
  • 니콜라스 바야드 (1685~1686)
  • 피터 델라노이 (1689~1691)
  • 에이브러햄 디 페이스터 (1691~1694)
  • 찰스 로드윅 (1694~1695)
  • 윌리엄 메릿 (1695~1698)
  • 요하네스 디 페이스터 (1698~1699)
  • 데이비드 프로보스트 (1699~1700)
  • 아이작 디 라이머 (1700~1701)
  • 토머스 노엘 (1701~1702)
  • 필립 프렌치 (1702~1703)
  • 윌리엄 피어트리 (1703~1707)
  • 이브즈너 윌슨 (1707~1710)
  • 야코부스 반 콘란드 (1710~1711/1719~1720)
  • 칼렙 히드코트 (1711~1714)
  • 존 존스턴 (1714~1719)
  • 로버트 월터스 (1720~1725)
  • 요하네스 얀센 (1725~1726)
  • 로버트 러팅 (1726~1735)
  • 폴 리차드 (1735~1739)
  • 존 크루거 (1739~1744)
  • 스티븐 바야드 (1744~1747)
  • 에드워드 홀랜드 (1747~1757)
  • 존 크루거 주니어 (1757~1766)
  • 화이트헤드 힉스 (1766~1776)
  • 데이비드 매튜스 (1776~1783)


  • 관선 시장(독립 이후)
178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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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 듀안 (1784~1789)
  • 리처드 배릭(연방파) (1789~1801)
  • 에드워드 리빙스턴(공화파) (1801~1803)
  • 듀잇 클린턴(공화파) (1803~1807/1808~1810/1811~1815)
  • 매리너스 윌렛(공화파) (1807~1808)
  • 제이콥 래드클리프(연방파) (1810~1811/1815~1818)
  • 존 퍼거슨(공화파) (1815)
  • 캐드월러더 D. 콜든(연방파) (1818~1821)
  • 스티븐 앨런(연방파) (1821~1824)
  • 윌리엄 폴딩 주니어(공화파) (1825~1826/1827~1829)
  • 필립 혼(국민공화당) (1826~1827)
  • 월터 바운(민주당) (1829~1832)
  • 기디언 리(민주당) (1833~1834)


  • 민선 시장
1834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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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넬리우스 로렌스(민주당) (1834~1837)
  • 애런 클락(휘그당) (1837~1839)
  • 아이작 L. 배리언(민주당) (1839~1841)
  • 로버트 H. 모리스(민주당) (1841~1844)
  • 제임스 하퍼(미국공화당) (1844~1845)
  • 윌리엄 F. 해브마이어(민주당[1]-공화당[2]) (1845~1846/1848~1849/1873~1874)
  • 앤드류 H. 미클(민주당) (1846~1847)
  • 윌리엄 V. 브래디(민주당) (1847~1848)
  • 칼렙 S. 우드헐(휘그당) (1849~1851)
  • 앰브로즈 킹슬랜드(휘그당) (1851~1853)
  • 제이콥 A. 웨스터벨트(민주당) (1853~1855)
  • 페르난도 우드(민주당) (1855~1858/1860~1862)
  • 대니얼 F. 티만(독립당) (1858~1860)
  • 조지 옵다이크(공화당) (1862~1864)
  • 찰스 G. 건터(민주당) (1864~1866)
  • 존 T. 호프먼(민주당) (1866~1868)
  • 토머스 코먼 시장대행(민주당) (1868~1869)
  • 애이브러햄 오키 홀(민주당) (1869~1872)
  • 새뮤얼 B. H. 밴스 시장대행(공화당) (1874)
  • 윌리엄 H. 위컴(민주당) (1875~1876)
  • 새뮤얼 엘리 주니어(민주당) (1877~1878)
  • 에드워드 쿠퍼(민주당) (1879~1880)
  • 윌리엄 R. 그레이스(민주당[3]-무소속[4]) (1881~1882/1885~1886)
  • 프랭클린 엣슨(민주당) (1883~1884)
  • 에이브러햄 휴잇(민주당) (1887~1888)
  • 휴 J. 그랜트(민주당) (1889~1892)
  • 토머스 F. 길로이(민주당) (1893~1894)
  • 윌리엄 L. 스트롱(공화당) (1895~1897)
  • 로버트 A. 밴윅(민주당) (1898~1901)
  • 세스 로(공화당) (1902~1903)
  • 조지 B. 매클라렌 주니어(민주당) (1904~1909)
  • 윌리엄 J. 게이너(민주당) (1910~1913)
  • 아돌프 L. 클라인 시장대행(공화당) (1913)
  • 존 P. 미첼(공화당) (1914~1917)
  • 존 F. 하일런(민주당) (1918~1925)
  • 윌리엄 T. 콜린스 시장대행(민주당) (1925)
  • 지미 워커(민주당) (1926~1932)
  • 조셉 V. 매키 시장대행(민주당) (1932)
  • 존 P. 오브라이언(민주당) (1933)
  • 피오렐로 라과디아(공화당) (1934~1945)
  • 윌리엄 오다이어(민주당) (1946~1950)
  • 빈센트 R. 임펠리테리(민주당) (1950~1953)
  • 로버트 F. 와그너 주니어(민주당) (1954~1965)
  • 존 린제이(공화당-민주당) (1966~1973)
  • 에이브러햄 빔(민주당) (1974~1977)
  • 에드 코치(민주당) (1978~1989)
  • 데이빗 딘킨스(민주당) (1990~1993)
  • 루돌프 줄리아니(공화당) (1994~2001)
  • 마이클 블룸버그(공화당-무소속) (2002~2013)
  • 빌 드블라지오(민주당) (2014~2021)
  • 에릭 애덤스(민주당) (2022~)



12. 사건사고[편집]



12.1. 테러[편집]




12.2. 안전사고[편집]




12.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편집]




병원 내 코로나19와의 싸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현지시각 9월 24일 기준[94]
총 확진자
1,074,323
총 사망자
34,156
잠정치사율
3.18%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도시가 마비됐다. LA, 시카고, 휴스턴,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등 수많은 미국 대도시들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뉴욕은 피해 규모가 차원이 다르다. 인구 842만 명의 대도시인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대한민국 전체의 16배에 달한다. 한 국가의 대도시가 웬만한 중견 국가 수준의 코로나19 피해를 입었으니, 이 도시의 피해 규모가 얼마나 엄청난지 짐작이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서울이나 대구 같은 대도시권도 코로나19의 피해가 막대한 편이지만 뉴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3월엔 감염되면 사실상 죽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지금조차 시체들은 아직 냉동 시설에 보관할 정도다. 현재 뉴욕시의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가 3만 4천 명을 넘는데, 이는 9.11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의 11배가 넘는 엄청난 숫자다.

3월 1일 이란에서 귀국한 맨해튼의 여성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 하지만 이미 유럽발 귀국자들을 통한 지역 감염이 퍼져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코로나19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워버렸다. 3월 18일 총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섰고, 그 이후로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시 의료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이렇게 확진자 수가 갑작스럽게 늘어나자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센트럴 파크에 야전병원이 들어서고, # 뉴욕 경찰의 15%가 코로나에 감염되었으며, #2 급격한 사망자 증가로 인해 냉동 트럭을 임시 영안실로 사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해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인력 등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MTA 소속 직원 6,000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고 4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뉴욕 지하철의 운행도 엄청난 차질을 빚고 있다. #

심지어 병원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맨해튼의 성당까지 야전병원으로 쓰이고 있고, # 냉동트럭의 시신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브롱크스 인근의 외딴 섬에 코로나 사망자 집단 매장지까지 만들었다. #2

4월 11일(현지시간), 뉴욕시에서 시 내의 모든 공립학교를 8월까지 휴교한다고 발표했다. #1 #2

4월 14일, 뉴욕시가 검사 받지 못하고 집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숨진 4,000여명을 사망자 통계에 반영했다. #

뉴욕주 폐쇄 지침이 5월 15일까지 연장됐으며,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 따라서 뉴욕시도 같은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23일, 뉴욕시 시민 1,300명을 포함해 뉴욕주 주민 3,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작위 코로나 항체 검사에서 뉴욕주 주민 13.9%와 뉴욕시민 21%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밝혔다. # 다만 엄밀한 표본조사가 아니기에 수치가 과대 평가됐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4월 27일, 맨해튼 뉴욕장로교앨런병원 응급실 의료팀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육체적, 정신적 과부하에 걸린 뉴욕 의료진들의 정신건강까지 우려되고 있다.

4월 29일, 브루클린의 한 장례식장에 세워진 두 대의 트럭에서 부패된 시신들이 시신 보관용 가방 안에 담긴 채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 시의 장례식장, 영안실, 화장장 등이 포화상태인 탓에 시신들을 제 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생긴 일이다.

5월 12일, 뉴욕시 브로드웨이 극장들의 폐쇄조치가 9월 8일까지로 연장됐다. #

뉴욕시의 코로나19 관련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5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15일, 뉴욕시 폐쇄 지침이 6월 13일까지 재연장됐다. #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147명까지 늘어났다. #

5월 29일, 쿠오모 주지사가 6월 8일 뉴욕시가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6월 3일,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0명’을 기록했다. # 이는 뉴욕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4월 7일 하루 동안 뉴욕시에서만 코로나19 사망자가 590명이나 나왔다고 한다.

6월 15일, 쿠오모 주지사가 뉴욕주 일부 지역에서 최대 25명까지 모임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정상화 후 사업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자 다시 뉴욕시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뉴욕시 식당 실내 영업 재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

뉴욕시 공립학교가 9월 시작되는 가을학기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

9월말까지 대규모 행사가 금지된다. #

봉쇄조치로 뉴욕시의 식당 1,300곳이 폐업했고 2만 2천 명의 공무원이 해고 위기에 놓이는 등 경제위기에 빠지고 있다. #

9월 30일부터 실내 수용률이 25%를 넘지 않는다는 규제하에 시내 식당의 실내 운영을 허용한다. #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뉴욕시의 교사 2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

10월 5일, 미국 내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재확산 우려에 브루클린퀸스 일대 9개 지역을 다시 봉쇄하기로 했다.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공립학교를 폐쇄했다가 재개방 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12월 6일, 뉴욕시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하자 지하철 운행은 40%, 교외와 도심을 오가는 통근 전철 운행을 절반으로 각각 줄이는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

2021년 2월, 뉴욕시에서 코로나 변종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2021년 7월, 잠잠했다가 다시 감염자가 하루 2,000명대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작년 3월에 비해 매우 적어서 별 문제가 안 되는 걸로 보인다. 하루에 겨우 10명 이하로 사망할 뿐이기 때문이다

2022년 시점엔 코로나 문제가 2020년~2021년에 비하면 꽤 완화가 되었고 코로나 감염은 많아도 사망은 거의 없어졌다.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지하철, 버스, 공항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는 쓰고 싶은 사람만 쓰는 분위기이고 코로나가 없던 시절처럼 도시가 돌아가고 있다. 다만 거리마다 1인 PCR 검사소가 깔려있다.

13.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14. 출신 인물[편집]





15. 여담[편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 니유-요르크(Нью-Йорк)란 인구 1만의 소도시가 있는데, 이곳도 1845년에 세워져 나름 역사가 있는 도시다. 도시 설립자의 아내가 미국 뉴욕 출신이었다고 한다. 냉전기인 1951년 소련의 영향력 하에 노우호로드스케(Новгородське)로 개명되었다가 2021년 반러 기류가 확산되면서 니우-요르크로 돌아왔다.

RMS 타이타닉이 도착할 예정이었던 곳이다.

수많은 건물들의 무게 때문에 1년에 1-2mm 정도 침강하고 있다. 맨해튼하중도치곤 지반이 튼튼한 편에 속하지만 건물이 지나치게 많아 어쩔 수가 없는 듯하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뉴욕 홍보대사를 맡아 포스터 등에 등장한 적이 있다. 국내 기사

[1] 링크에 나온 대로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적으면 뉴요크가 맞으나 관용을 인정하여 뉴욕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1986년 외래어 표기법이 통일되기 전까지 뉴우요오크라고 썼다. 다만, 2음절인 '뉴욕'보다 5음절이나 되는 '뉴우요오크'가 압도적으로 길기 때문에 그 전에도 뉴우요오크라는 풀네임을 쓰는 곳은 교과서나 백과사전과 같이 표기법을 지켜야 하는 인쇄물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편이었다. 연세대학교에 있는 표지석을 봐도 1927년에도 이미 뉴욕이라 표기했음을 알 수 있다.[2] 뉴욕시 단독[3] 뉴욕시, 뉴어크, 저지시티 등을 비롯한 뉴욕 광역권[4] 1977년부터 2023년까지 사용해온 기존의 I♥NY에서 새롭게 리브랜딩된 뉴욕시 슬로건.[5] UN에 파견되는 대사대한민국 기준에서는 주미대사와 동급인 장관급 대사에 해당되며, 타 국의 경우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미국 기준에서는 NSC 정규멤버로 활동할 정도이며, 주 UN 미국대사는 차기 대권을 노릴 수 있는 보직에 해당된다.[6] NBC, CBS, FOX. 나머지 한 곳인 ABC의 본사는 모회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를 따라 LA 근교의 버뱅크에 있으나 이 곳 역시 뉴스 보도국은 뉴욕에 두고 있다.[7] 경우에 따라 프랑스 파리와 함께 4대 도시라고도 불린다.[8] 세계 3대 도시 중에서 뉴욕만이 유일하게 수도가 아니고, 대륙에 있으며(물론 중심인 맨해튼은 섬이다.), 공화제 국가에 속해 있다. 차량 역시 유일하게 우측통행을 한다. 나머지 두 도시가 속한 영국과 일본은 섬나라, 군주제, 좌측통행이라는 3가지 공통점을 공유한다.[7][9] 2위는 약 400만 명인 로스앤젤레스.[10] 뉴욕은 화려하면서도 바쁘고 정신없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사실 미국의 디폴트값 분위기는 평화롭고 느긋하며 자연친화적이고 목가적인 느낌이 강하다.[11] 街衢: 거리와 교차로[12] 市肆: 상점 가게[13] 電煤: 전기등과 그을음, 즉 가스등을 의미한다.[14] 당시 뉴욕 지하철은 개통되기 전이었고 다른 철도교통도 지상으로 다녔다. 뉴욕 지하철도 1863년부터 고가로 다닌 게 시작이지만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던 시점에 지하화되었으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펜 역은 전부 20세기에 세워졌다.[15] "늘 봄날 같은 정원에 근심이 없는 곳, 밤이 없는 성안의 천상"이라는 의미.[16] 이들은 아메리카 대륙, 즉 미국 땅에 최초로 발을 내딛은 조선인이자 최초의 미국 유학을 한 조선인이었다.[17] 뉴욕주의 주도는 올버니이다.[18] 로스앤젤레스가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영화·드라마·대중음악 중심의 미국의 상업적 대중문화 시장을 대표한다면, 뉴욕은 뮤지컬·예술영화·오케스트라 중심의 예술적 측면이 조금 더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19] 사실 이건 부산신항처럼 인근에 신항만을 개발하고 기존의 맨해튼 상업항 부지는 공원화시키거나 도시개발을 진행한 것이다.[20] 런던을 아예 대체한 금융 중심지로 약간 잘못 아는 사람도 있으나, 런던이 비록 브렉시트 등으로 자본이 많이 분산, 유출되어 명성이 좀 깎인 측면은 있지만 로이드, 바클리스, HSBC 등 다국적 은행과 기업들을 위시해서 아직까지도 세계금융의 중요한 요소들을 결정하는 주요 금융도시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역시 2010년대 중후반 이후 반정부 시위 등으로 중공에 반대하는 자본들이 유출, 분산되어 명성이 좀 깎인 측면은 있지만, 홍콩증권거래소는 여전히 아시아 제일의 상장사 수를 자랑한다.[21] 나머지 하나는 시카고에 있는 윌리스 타워이다.[22] 마찬가지로 뉴욕 주는 State of New York가 공식 명칭이지만 New York State로 많이 부른다.[23] 그래서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었던 셰이 스타디움에는 거대한 사과 조형물이 있었다. 평소엔 마술사들이 쓰는 까만 모자 모양의 조형물 안에 있다가 메츠 선수들이 홈런을 치면 사과가 하늘로 붕 떠서 올라간다. 셰이 스타디움 버전 빅애플. 메츠는 2009 시즌부터 새 구장인 시티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셰이 스타디움에 있던 이 사과 조형물을 그대로 옮겨놨다. 이 조형물은 이전 셰이 스타디움과 달리 배터스 아이 한가운데에 있으며, 이전과 동일하게 메츠 타자가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홈런을 치면 필드 아래에 있다가 솟아오른다. ### 사과가 그려진 상징물을 가지고 애플이 사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적도 있다. 물론 애플이 승소하진 못했다.[24] 그래도 오늘날 뉴욕에 세워진 현수교 가운데 하나는 조반니 다 베라차노를 기념하여 '베라차노 다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25] 1660년의 뉴암스테르담은 맨해튼 섬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오늘날 이 정착지의 방어벽 자리로는 월스트리트의 도로가 지나간다.[26] 그래서인지 현재 맨해튼에는 "암스테르담"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길이 있다.[27] 요크가 붙은 이유는 당시 영국 왕 찰스 2세의 동생이자 훗날 제임스 2세가 되는 요크 공작 제임스의 작위명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28] 대항해시대 온라인 유저에겐 익숙할 지역인데, 바로 '육메'(육두구-메이스)를 퍼오는 그 지역이다.[29] 비슷한 위도의 도시로는 마드리드, 나폴리, 이스탄불, 베이징, 신의주시, 성진, 아오모리 등이 있다.[30] Victory in Europe Day, 유럽 전승일[31] 다만 서울과 비교하긴 애매한 게, 미국은 뉴욕 외에도 다른 대도시들도 많고 심지어 이웃 국가인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온타리오퀘벡 내 영어권 지역이라던지 심지어 영어모국어이기 때문에 영국에 가서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지만 한국의 경우 부산부산울산권, 대구대구권 외 대부분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 부산부산울산권, 대구대구권 조차도 생각보다 직업이 많은 편은 아니다. 수도권 집중 문제가 심한 상황에서 취업자들이 서울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큰화면:] 지도 이미지 클릭시[32] 상단의 히스패닉은 미국 태생인 히스패닉, 붉은색은 외국 태생의 중남미 출신 시민 거주지역[33] 다만 뉴욕 또한 열섬 현상이 있어서 서부나 북부 근교는 냉대 습윤 기후로 넘어간다.[34] 서울처럼 1년에 가장 추운 날에 -15~18℃(화씨 0~5°F)는 한두번씩 기록하지만 영하 20℃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서울은 1970년에 마지막으로 영하 20℃를 기록했고 뉴욕은 1943년에 기록했다. 역대 최저 기온은 1934년의 -26°C(-15°F)이다.[35] 뉴욕의 1월 강수량은 약 90mm, 서울은 20mm 정도에 불과하다.[36] 뉴욕의 7월 일조량은 약 270시간, 서울은 120시간에 불과하다.[37] 서울은 78%[38] 연 평균 기온이 비슷한 도시로는 밀라노, 베네치아 등이 있다.[39] 한반도 내에서는 강릉시와 연 평균 기온이 비슷하다.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도시를 한국의 연 평균 기온과 비교하면 이스탄불부산광역시, 베이징광주광역시, 아오모리춘천시와 연 평균 기온이 비슷하며 반대로 한반도에서 뉴욕과 같은 위도에 있는 신의주성진의 연 평균 기온은 북위 43-44º의 밀워키, 토론토, 포틀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40] 물론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 동북부 지역의 가일단풍은 정말 아름답다. 필라델피아나 보스턴 워싱턴DC도 마찬가지.[41] 무료로 운행되는 페리가 있다.[42] 센트럴 파크 서쪽에 있다.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전시실이 있다. 웬만한 동물이나 고생물 관련한 것들은 거의 다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에드몬토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플라테오사우루스, 코엘로피시스, 벨로키랍토르, 사우로르니토이데스, 스테고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에드몬토니아, 사우로펠타, 스티라코사우루스, 프로토케라톱스, 프시타코사우루스, 테논토사우루스, 데이노니쿠스 등 학명 석자 유명한 공룡 화석들은 물론이고, 사자나 호랑이, 기린, 코끼리, 고릴라, 얼룩말, 코뿔소, 사슴, 타조 같은 현생동물들의 박제표본을 비롯해 큰바다쇠오리나 여행비둘기 같은 멸종 동물의 박제표본도 전시하고 있다.[43] 어떻게든 입장하려고 경찰들에게 물어보면 어디로 가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지만, 그렇지 않다. 단지 자기 앞의 사람들을 해산시킬 생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기에, 평소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뉴욕 경찰을 생각하면 뒷통수 여러 번 맞게 된다. A지점에서 안내받아 B지점으로 가면 A지점으로 가라는 안내를 듣는 건 흔한 일. 지하철을 통해 루트 중간의 역에 내려보려는 꼼수쯤은 당연히 막힌다. (지하철이 안 내려주고 통과한다.)[44] 굳이 체인을 추천하자면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가 있다. 본점은 포틀랜드에 있지만 뉴욕에 진출한 뒤 뉴요커들의 까탈스러운 입맛을 충족시켜주는 몇 안되는 커피 체인이다. 블루 보틀도 유명하다.[45] TJ MAXX[46] 딱히 조사도 안 하고 썼는지 좀 잘못 서술된 내용이 몇 있다. 일단 현재 뉴욕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다시 재건된 프리덤 타워이다. 또한, 글의 작성자가 서술한 무한도전 갱스 오브 뉴욕 특집편에 나온 배경 사진은 브루클린 대교가 아닌 맨해튼 교이며, 뒤에 건물 사이로 맨해튼 교가 보이는 이 장소는 덤보라고 불리는 유명한 촬영 스팟이다.[47] 특히 복건 요리, 광동 요리[48] 맨해튼에는 우리가 아는 뉴욕시청과 뉴욕 법원, 트리니티 교회, 월가, 뉴욕 차이나타운, 유엔 본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프리덤 타워, 카네기 홀, 록펠러 센터, 브로드웨이, 브라이언트 파크, 그랜드 센트럴 역,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자유의 여신상, 하이 라인 공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oMA,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링컨 센터, 브루클린 대교, 세계무역센터,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이 존재하며 뉴욕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이 되면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 참고로 자유의 여신상이 위치한 곳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뉴저지이나, 주로 맨해튼에서 페리를 타고 간다. 자유의 여신상을 둘러싼 바다는 뉴저지 주에 속하지만, 여신상이 서 있는 섬은 맨해튼으로 통하는 다리와 함께 엄연히 뉴욕시 맨해튼 관할이다.[49] 한 예로 퀸스에 속한 플러싱이란 지역은 거주민의 다수가 중국계 이민자와 화교, 그리고 한국계 재미교포 등이 거주하고 있다.[50] 경간(Span)이라고 한다. 이것이 길수록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지며 현수교가 경간을 길게 하기에 유리하기에 보통 현수교의 길이는 이것으로 순위를 매긴다. 사장교처럼 다른 교량 역시 경간으로 순위를 매기는 경우가 많다.[51] 1964년~1981년. 이후 영국의 험버 교(경간 1,410m. 현재는 6위)로 넘어갔고 1998년 이후로는 일본의 아카시카이쿄 대교(아카시해협대교, 경간 1,991m)가 최장 현수교 명칭을 가지고 있다.[52] 현재는 9위로 금문교바로 위이며, 북미에서 가장 긴 현수교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53] 가동 중단이 한 번 발생했고, 원전 화재로 뉴욕시 서부 허드슨 강에 기름이 유출된 전적도 있다. # 만일 하나 이 원전이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꼴이 나면 뉴욕이 방사능 영향권에 들어가기에 끔찍한 재앙이 닥치게 된다. 사실 발전소의 위치만 보면 고리 원자력 본부 이상으로 위험한 장소다. 다만 고리나 인디언 포인트 모두 가압경수로(PWR) 방식 원전이라 사고 시 대처가 쉬운 편이고 주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기는 하다.[54] 미국의 록 음악은 첫 발생 시기인 195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나 1959년경부터는 급속히 쇠퇴하여 그 이후 한때 융성했던 캘리포니아의 서프 음악과 트위스트 음악 정도를 빼면 거의 사라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1963년경부터 비틀즈를 위시한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인해 미국에도 다시 록음악 붐이 일기 시작했고, 1967년경 사이키델릭 록의 시대가 도래한 후로는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록음악의 중심지가 되기도 한다.1970년대에 들어서는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블랙 사바스, 딥 퍼플, 데이비드 보위, 등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영국 밴드들이 2차 브리티쉬 인베이전으로 인기를 싹쓸이하여 당시의 미국 출신 록밴드들보다도 훨씬 성공한 거물들이 되었다.[55] 비록 레코드 플랜트나 애틀랜틱 스튜디오,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같은 전설적인 레코딩 스튜디오들이 뉴욕에 있긴 하지만 록 음악은 1970년대까지 LA시카고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대도시들이나 미국 남부를 거점으로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지역들에는 컨트리블루스의 전통이 있었고, 주로 하드 록 위주로 흘러가던 초기의 록음악은 이러한 음악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다. 물론 90년대 이후 들어서는 이것도 옛날 이야기.[56] 스트록스, 예예예스, 인터폴(밴드)이 뉴욕 출신이다.[57] 현재 위키에 항목이 있는 뮤지션만 해도 뱀파이어 위켄드, LCD 사운드시스템, 애니멀 콜렉티브(볼티모어 출신이나 현재의 근거지는 뉴욕), TV On the Radio, MGMT 정도가 있고, 이 외에도 수없이 많다.[58] 영국에 대한 환멸도 한몫했다. 미국 정부는 안좋아했지만 뉴욕이나 미국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했고, 무엇보다 영국 언론들이 존 레논을 너무 많이 괴롭혀서 미국 이민을 결심했다고 한다.[59] 여기서는 듀크 엘링턴, 캡 캘러웨이, 빌리 홀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등 20세기 재즈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자주 공연했다.[60] 맨해튼 한복판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매년 진행하는 새해 맞이 행사 때 새해 첫날이 되자마자 이 노래가 나온다. 일단 존 레논Imagine이 한 해 제일 마지막(대략 23시 58분 즈음)에 나오며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새해가 되면 석별의 정으로 알려진 <올드랭사인> 다음 나오는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61] 건물주가 임대료를 엄청나게 올려버려서 나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예술가 후원자가 그 자리를 그대로 사서 CBGB 기념관처럼 만들어버렸다고 한다.[62] 수도인 워싱턴 D.C가 같은 동부지역에 있는 영향도 있다. 게다가 1시간 늦은 시카고, 텍사스를 비롯한 중부지역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다. 예를 들어 한 프로그램이 뉴욕에서 8시, 시카고에서 7시에 프로그램을 방송하면 3시간 늦은 LA에서는 시차를 고려하여 5시에 방송하는 게 아니라 LA에서도 8시에 방송하는 식이다. 물론 케이블은 제외.[63] 일요일 보도에 한하여 뉴욕에서 제작한다. 토요일에는 특이하게 시카고에서 제작하는데 이는 전국 단위 뉴스 프로그램 중에선 유일하다.[64] 영상 중간에 나오는 메트로카드 인식 문제는 다행히 MTAOMNY로 교통카드를 바꾸면서 해결되었다.[65] "I was trying to convince a friend’s daughter to move back to New York from LA. She said "I want to move back to New York, but I can’t afford it." So I said, "Move back to New York. Let me tell you something. No one can afford to live in New York.""[66]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강연이나 토크쇼에서 뉴욕에 관한 농담을 주로 한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친한 사이이다.[67] 다만 이는 뉴욕이 위험하다기보다는 서울이 매우 안전한 것에 가깝다.[68] 다만 청결도는 같은 도시 내에서도 지역마다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특히 뉴욕은 한 지역 안에서도 블럭 단위로 거주 구성원의 차이가 나고 분위기와 청결도가 크게 뒤바뀐다. 서울을 보면 재개발 혹은 리모델링되는 신도시가 기존 도시보다 깔끔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뉴욕이 미국 기준 높은 인구밀도와 다양한 구성원 등의 이유로 유독 미국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쓰레기 무단투기와 개똥 방치 등이 심하고 길거리나 지하철의 공공 청결도 관리가 안되는 편인 건 사실이다.[69] 뉴스쿨 소속 사립대학.[70] SUNY 소속 주립대학으로, 2013년 인천 송도국제도시뉴욕 주립대학교 FIT 한국캠퍼스를 개교했다.[71] 뉴욕 펑크나 힙합도 이런 막장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례로 뉴욕 펑크를 탄생시킨 클럽 CBGB나 보워리는 말만 클럽이었지 실제 관객들은 포주나 창녀, 불량배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72] 사실 저 영상은 NY77: The Coolest Year In Hell이라는 2007년작 다큐멘터리의 일부인데, 샘의 아들(Son of Sam)이라 자칭하던 44구경 연쇄살인마 데이비드 버코위츠가 활개를 치고, 대규모 정전 속에서 도시 질서가 붕괴하고, 암담한 상황 속의 치열한 시장 선거와 같은 혼란들이 펼쳐지던 와중에도 힙합이나 디스코 같은 문화가 꽃피던 1977년의 뉴욕을 잘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이 사건은 힙합의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꼽힌다. 힙합 매니아들이 DJ용 장비를 훔쳐 하룻밤 사이 뉴욕의 DJ가 3-4명에서 수도 없이 늘어나 힙합 문화에 기여했다고 하니, 당시 약탈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준다. 뉴욕시 정전 사태 당시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옆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람. 1977년 7월 13일, 뉴욕시 정전 사태[73] 다만 세븐의 공간적 배경은 미상인 데다 실제로 전부 캘리포니아 주 인근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되었고, 시간적 배경도 뉴욕의 치안은 어느 정도 안정화된 90년대이다. 정확히는 치안이 막장이었던 70년대 뉴욕의 분위기만 가져왔다.[74] DC의 고담이 뉴욕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위에도 나와있지만, 기존 영화에서는 아예 만화스러운 가공의 도시로 나오거나 겉보기로는 정돈된 현대 미국 대도시의 전형으로 많이 그려졌었다. 반면 조커는 택시 드라이버를 비롯한 스코세이지 영화의 영향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대놓고 80년대 뉴욕과 다를 바 없는 고담을 그려냈다.[75] 물론 뉴욕의 이런 극적인 치안 개선에 대해선 지금도 전문가마다 다양한 견해가 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컴스탯, 인구 변동(상층 이주민의 유입과 하층 거주민의 유출)과 단순한 시대 변화에 따른 범죄율 감소 등 여러 견해가 거론된다.[76] 이런 변화기에 뉴욕에서 유학하던 뮤지션 황보령밝히길, "정말 친한 애도 그냥 집에 가다가 시비가 붙어서 칼에 난자당한 일도 있었고, LA에서 폭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학교에 다니던 중국인이 한국인으로 오해받아 도끼로 살해당한 적"도 있을 정도로 최악이었다고 한다. 본인도 술 사러 갔다가 머리에 총이 겨눠진 적이 있었다고.[77] 2008년 맨해튼의 집값은 1997년의 3.5배였다.[78] 애초에 밤에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국가는 한국등 소수다. 미국에서 밤에 돌아다니면 경찰이 오히려 왜 밤에 돌아다니냐고 할 정도이니 말 다 한 셈이다.[79] 같은 뉴욕주에 속하나 뉴욕 시는 아닌 근교 지역, 즉 나소 카운티와 서포크 카운티 지역을 말한다.[80] 뉴욕 권역 공항의 중무장 경찰들은 NYPD도 SWAT도 아닌 바로 이쪽이다.[81] 미국에는 표준어라는 개념이 없긴 하나, 일반적으로 중서부 지역 말이 소위 General American English로 이해된다.[82] 예를 들면 1941년생버니 샌더스의 억양은 구수한 뉴욕 억양이다.[83] African-American Vernacular English. 한때 Ebonics (Ebony 검은 + phonics 발음법)라는 단어도 사용됐지만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84] 미국 내에서 미식축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만약에 자이언츠와 제츠의 구장이 맨해튼 안에 있으면 겨울 내내 매주 일요일마다 헬게이트가 열릴지도 모른다.[85] 뉴욕 아일런더스는 뉴욕주 롱아일랜드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2015년 구장을 브루클린으로 옮겼다가 관중 동원 부진에 3년 만에 다시 롱아일랜드로 돌아갔다. 이외에도 뉴저지에 뉴저지 데블스가 있다. 뉴욕의 두 구단과 자주 엮인다.[NJ] A B C 홈구장은 뉴저지[86] 현재 본사는 코네티컷 주 스탠퍼드에 있다.[87] 숙명의 라이벌 레드삭스는 99위로 무려 14계단이나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88] 농구의 경우 거의 전성기가 겹친 적이 없어(60년대 후반 정도) 의외로 보스턴 셀틱스와는 라이벌리가 거의 없다. 셀틱스는 90년대를 제외하곤 암흑기가 많지 않은데 닉스는 반대로 60년대 후반~70년대 초 윌리스 리드/월트 프레이저 시절, 90년대 패트릭 유잉 시절을 제외하면 꾸준히 우승을 노리던 시절이 없다. 닉스가 가장 라이벌 의식이 강했던 팀은 바로 90년대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의 불스를 상대로 7차전까지 끌고간 팀은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뿐인데, 플레이오프에서 딱 한 번 붙은 페이서스와 달리 조던의 불스와 무려 5번, 조던 없는 불스와 한 번 더 붙었다. 문제는 조던 없던 94년에 7차전 만에 승리했을 뿐 조던의 팀과는 5전 5패. 그래도 조던의 불스를 가장 힘들게 한 팀이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포함해 1차 은퇴 전 조던이 가장 부진한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바로 93년 동부 준결승이다(32점이지만 야투율 40%). 당시 불스와 닉스는 치열한 라이벌로 시카고에서건 뉴욕에서건 이들이 붙으면 난리가 났고, 티켓 값도 난리가 났다. 당시 NBA 최고 상품은 조던의 닉스 원정 경기였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경기는 안 그래도 주목도가 높은데 세계 최고의 인기 선수가 최고의 라이벌이자 우승을 노릴 정도로 강한 팀과 붙으니 더욱 화제였다. 심지어 94년에 이들이 붙는 걸 직접 보러 온 데이빗 스턴 총재 앞에서 라이벌 의식이 폭발해 난투가 벌어진 적도 있다.[89] 다만 뉴욕은 야구의 도시로 유명한 만큼 팀의 암흑기와는 별개로 뉴욕 시민들에 대한 애착이나 충성심은 지금까지도 높다.[90] 제츠가 애런 로저스를 데려오긴 했으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91] 그나마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뉴요커들이 신이 나긴 했다.[92] 경제 언론사로 유명한 블룸버그 통신의 설립자. 약 180억 달러의 재산으로 미국 톱 10안에 드는 거부로 알려져 있다. 성향은 중도적인 편으로 2001년까진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2001~2007년까지 공화당 소속으로 바꿨다가, 2007년부터는 무소속으로 지내다, 2012년 대선에선 버락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다. 2020년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조 바이든 후보에 밀려 결국 중도 하차했다.[93] 한국계,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 친할머니가 한국인이었다. 고등학생 때 미식 축구 선수를 하던 중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했었으며, 이후 뉴욕에서 성소수자 운동에 전념하다가 정치인이 되었다. 다만 외모나 이름이나 완전히 백인으로 패싱되다 보니 이 사람이 한국계인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다. 동아시아 명절이 다가오면 한국어로 새해나 추석 명절 인사를 트윗으로 올리기도 한다. 물론 본인도 자신이 매우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백인 새아버지와 살면서 한국 문화 노출이 극히 드물었던터라 스스로 아시아계임을 대대적으로 표방하지는 않고 있다.[94] 뉴욕시 보건부 공식데이터 집계[95] 뉴욕이라는 지명이 등장하지는 않으나 던전앤파이터의 지역 중 마계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지구, 그 중에서도 뉴욕 일대라는 게 유저들에게 거의 확실시된다. 던전이나 지역명에도 시간의 광장(타임즈 스퀘어), 센트럴파크, 할렘 등 뉴욕에 소재한 실제 지명이 많다.[96] DLC[97] 실제 뉴욕이 나오기도 하며, 메트로 시티는 거의 뉴욕을 모티브로 했다.[98] 정확히는 뉴욕을 모티브로 한 구름시티가 나온다.[99]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와 마찬가지로 뉴욕을 모티브로한 구름시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