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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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he city seen from the Queensboro Bridge is always the city seen for the first time, in its first wild promise of all the mystery and the beauty in the world."
"퀸즈버러 브릿지[3] 에서 건너면서 바라보는 뉴욕은 항상 처음 본 모습 그대로 세상의 모든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격렬하게 약속한 첫 작품이다."
New York City[4]It wore me out, New York. I love it. I'm just sort of fascinated by it - like a fucking monster.
조금 지치긴 했지만, 전 뉴욕시를 사랑해요. 뉴욕은 나를 매료시킨 빌어먹을 괴물과도 같네요.
미국 뉴욕 주 남부 지역에 위치한 뉴욕 주를 넘어선 미국의 최대도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도시이자 세계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지다.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 D.C지만, 뉴욕은 그 강력한 영향력으로 미국을 넘어 '세계의 수도'라고 불린다.
UN 본부가 위치한 도시가 뉴욕이다.[5] 그 외에도 월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는 세계 금융, 문화의 중심지로 여겨진다. 미국 4대 지상파 방송국 본사가 모두 뉴욕에 있고[6] 밀라노, 파리,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 위크가 열리는 곳이다. 도쿄,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7]
세계 3대 도시라고 일컫는 도쿄, 런던, 뉴욕 중에서 뉴욕만이 유일하게 수도가 아니며, 유일하게 대륙에 있으며, 유일하게 공화제 국가에 속해 있다. 또한 유일하게 차량이 우측통행을 한다.[8]
2. 위상[편집]
1790년 이래 미국 수도로서의 지위는 상실했으나, 미국 내 상업·금융·무역의 중심지이자 공업도시로서 여전히 경제적 수도에 준하는 위치에 있다. 아울러 많은 박물관·극장·영화관 등 미국 문화의 중심지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자체 인구도 2020년 기준 약 860만으로 이는 미국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인구 수치다.[9]
여기에 교외 지역까지 포함한다면 1,600만 명이 넘는 방대한 인구가 매일 활보하는 이 거대도시는 미국 내에서도 독특하고 독자적인 세계를 이룬다. 즉 뉴욕에 가면 미국이라는 느낌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뉴욕만의 독특한 느낌이 더 짙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미국인들은 뉴요커를 미국인이 아니라고 보기도 하며 앨라배마, 미시시피같은 가난한 남동부 주들이나 레드넥으로 유명한 텍사스인들은 뉴요커를 속물이라며 싫어하기도 한다. 반대로 뉴요커들 또한 이러한 가난한 주들을 깡촌이라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뉴욕항에서 몇십리 지나지 않았는데도 가구[10]
사통팔달 넓고 좁고 모두 자로 잰 것처럼 머리카락과 같이 똑바르다. 좌우에 시사[11] 가 4,5층에서 10여층까지 이르는데 금색 푸른색이 휘황하다. 밤에는 전매[12] 를 밝혀 달과 별에게서 빛을 빼앗는다. 거리 위로 다리를 놓고 철길을 설치하여 기차를 가게하는데 도처에 그러하다.[13] 거주인이 삼백만 가까이 되고 어깨가 마주치고 마차 바퀴가 부딪혀 끊이지 않고 음악소리와 유희가 사계절 끊이지 않아 "長春園裡無愁地 不夜城中極樂天"[14] 이라고 할 만하다. 이곳에는 亞非加洲에서 온 흑인이 많아 힘세고 충성스러우며 근면하다.
<해천추범(海天秋帆)> - 민영익의 세계일주
뉴욕은 정말 화려하고 멋진 도시 같아요.
과거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은 대서양을 건너 뉴욕 만(허드슨 강 하구)에 이르렀을 때 멀리서도 보이는 거대한 뉴욕의 마천루들과 그 속의 복잡함을 보고 압도감과 야망을 느꼈다고 한다. 1883년 뉴욕을 방문한 조선의 보빙사도 선진 문명의 산물인 거대한 뉴욕 시티를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그들이 기존에 알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15]
보빙사가 뉴욕을 방문했을 때도 이미 브루클린 대교가 완공된 상태였으며, 1896년 민영익이 세계일주를 하며 뉴욕을 다시 방문했을 때에는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당대 초고층인 맨해튼 생명보험 빌딩과 같이 100m가 넘어가는 빌딩들이 대거 들어선 시기였다. 거대한 메갈로폴리스를 처음 경험하였으니 당시 고층 빌딩이 없던 조선에서 온 보빙사들의 충격을 느꼈다는 표현은 빈말이 아닌 셈이다. 현대에도 뉴욕 시티를 처음 방문한 외지인이 복잡한 맨해튼 한복판에 서 있으면 빌딩의 규모와 분위기에 감탄하는 경우가 많으며, 맨해튼의 많은 유동 인구와 교통 체증이 현기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잦다.
맨해튼은 뉴욕의 중심지이고 할렘이 있는 북부 맨해튼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땅값과 집값이 가장 비싼 편이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부촌으로도 유명하다. 이 외에 타임스 스퀘어가 있는 뉴욕 최대 번화가인 맨해튼의 브로드웨이는 세계 공연 예술의 중심 지역으로 영국의 웨스트엔드와 함께 세계 연극, 뮤지컬 공연무대의 상징같은 곳이다. 물론 전자가 인지도는 훨씬 높다. 즉 뮤지컬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배우, 극작가들은 브로드웨이는 꼭 거치고 간다. 그 외에도 전 세계에 있는 클래식 계에서 꼭 공연하고 싶어하는 극장으로 뽑고 있는 카네기 홀과 링컨 센터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해 있다. 이와 같은 압도적인 위상 때문에 뉴욕을 미국의 수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 D.C.이고 뉴욕은 미국의 경제 중심지에 해당되는 도시다. 그리고 뉴욕은 뉴욕주의 주도도 아니다.[16]
예술 방면으로도 유명한 도시다. 패션, 다자인, 사진 그 외 여러 미술 관련으로 전세계의 전문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며, 그에 따른 인재들이나 부자 자녀, 심지어는 왕실과 고위층 자녀들이 유학을 오기도 한다. 파슨스(Parsons), SVA, 프랫(Pratt), FIT 등과 같은 유명한 미대들이 모두 뉴욕에 있다. 한국인들도 뉴욕에 와서 미술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일단 유학가는 곳이 미국인만큼 유학생들은 영어를 잘하는 게 중요하긴 하다.
국제적으로는 대무역항으로서 대서양 항로의 서단에 위치하는 가장 중요한 항구였지만 요즘은 뉴저지에 밀리고 있다.[17] 이후 1920년대 이후부턴 런던과 함께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18]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의 국제적인 지위 향상과 더불어 세계 경제에 대한 지배적 지위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1946년 UN 본부가 설치된 후에는 국제 외교, 정치의 핵심 지역이 되었다.
하나의 도시로 따진다면 전 세계에서 명실상부 마천루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마천루를 200미터 높이 이상의 건물로 정의했을 때 뉴욕시 한 곳에만 100채가 넘는 마천루가 있으며, 이는 뉴욕을 제외한 다른 미국의 도시들에 있는 마천루의 개수를 전부 합친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400미터 높이를 초과하는 매우 높은 마천루는 미국에 현재 총 7채가 있는데 이 중에 6채가 뉴욕에 있으니 정말 뉴욕의 위상과 경쟁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3. 명칭[편집]
일반적으로 그냥 '뉴욕'이라고 하면 뉴욕주보다는 뉴욕시를 가리킨다. 공식 명칭은 City of New York이지만 구어에서는 그냥 New York이라고 하든가 정 뉴욕'시'를 강조하고자 할 경우 New York City로 많이 쓴다.[19] New York, New York, 즉 뉴욕(주) 뉴욕(시)도 종종 쓰이는데 영어에서 지명은 한국어와 달리 작은 범주에서 큰 범주로 쓰니까 앞에 있는 New York이 뉴욕시, 뒤에 있는 New York이 뉴욕주이다.
뉴욕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영국의 요크 시. 간단히 설명하자면 잉글랜드-네덜란드 전쟁에서 뉴욕(당시엔 '뉴암스테르담')을 무혈점령했던 제임스 2세가 당시 요크 공작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요크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역사문단 참고.
요크에서 이름을 가져왔기 때문에 뉴요크로 부르는 것이 원칙적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이지만 뉴욕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므로 뉴욕을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원래의 발음과 비슷하게 뉴요크로 표기하고 있다.
보통 New York, NY라고 표기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뉴욕시(New York City, NYC)이다. 왜냐하면 보통 한 두 개의 카운티(county) 안에 있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뉴욕은 특이하게도 5개의 borough(county와 유사)를 시 자체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편번호를 기준으로 따지면 New York, NY는 뉴욕시 안에서도 맨해튼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보통 '뉴욕'하면 미국에서도 뉴욕시를 뜻하지만, 상황에 따라 뉴욕 주를 의미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 중에서도 일부러 New York "City"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적고 뉴욕주일 경우 New York State 또는 Upstate New York이라고 하지 뉴욕은 New York일 뿐이다. NYC로 줄여부르는 경우도 많으며 뉴욕이나 뉴저지 등 인근 주 안에서는 아예 "The City"라고 해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먹는다. 정리하면 맨해튼=New York, NY=NYC이고 City of New York은 NYC(맨해튼)+브롱스+브루클린+퀸스+스태튼아일런드.
뉴욕시의 가장 유명한 별명은 빅 애플(Big Apple)이다. Apple은 미국 속어로 도시라는 뜻이다. 거기에 Big이 합쳐져 Big Apple.[20] 그 외에 잠들지 않는 도시(city that never sleeps)도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에도 언급될 정도로 오래된 별명이다. 시티은행도 이 슬로건을 패러디해서 쓰고 있는데, 시티뱅크 본사는 뉴욕에 있다. 왜 잠들지 않는 도시인지는 뉴욕에 가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전기를 365일 24시간 내내 켜놓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Big apple 보다 더 오래된 100년 전에는 '고담(Gotham)'이라고도 불렸다.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나, 뉴욕 호텔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플레잉 카드는 하트 로고 대신 사과 로고가 새겨져 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뉴저지 주의 최대 도시 뉴어크(Newark)와 이름이 비슷하니 조심하자. 현지인들은 뉴우얼크, 뉴요올크에 가깝게 각자 앞부분과 뒷부분을 길고 강하게 발음하기 때문에 발음을 뭉개지 않은 한 헷갈리진 않지만, 한국식으로 그냥 뉴욕이라고 하면 앞에 강세가 있는 것에 가깝게 들려 듣는 사람 입장에서 혼동하기 쉽다. 어차피 그 공항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목적지는 뉴욕이고 뉴어크는 뉴욕의 위성도시로서 사실상 한 도시로 취급하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 뉴욕 시내까지 진입하는 것은 의외로 JFK 만큼 쉽거나 그보다 더 쉽다. 특히나 맨해튼 진입을 할 생각이면 이 공항을 이용하면 편하다. 뉴어크 공항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허브공항이라 나리타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타고 뉴욕을 오면 뉴어크 공항에 내린다. 어쩐지 미국 다른 도시에서 맨해튼으로 갈 경우 JFK나 라과디아 공항보다는 뉴어크로 가는 게 더 싸게 먹힌다. 어차피 맨해튼까지 가는 기차가 있으므로 뉴어크에서 내려서 기차 30분 타고 뉴욕 펜역으로 가도 된다.
4. 역사[편집]
오늘날 알려진, 뉴욕에 처음으로 도달한 유럽 국가는 프랑스였다. 16세기 초, 중엽 당시 프랑스 왕 프랑수아 1세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카를 5세와 경쟁 중이었는데, 아즈텍과 잉카를 정복하고 다량의 금은을 수탈하고 있던 카를에게 경쟁심을 느낀 프랑수아가 1524년에는 조반니 다 베라차노를 후원하여 오늘날의 뉴욕을 탐험하게 한 것. 이때 조반니는 프랑수아가 즉위 이전 프랑스 서남부의 앙굴렘 백작이었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자신이 '발견' 한 땅을 '누벨 앙굴렘'. 즉 '새 앙굴렘' 이라 불렀으나 정착지를 세우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했고, 프랑수아와 그 뒤를 이은 앙리 2세는 '신대륙' 개척보다 합스부르크와의 싸움을 우선했으며 앙리 사후에 위그노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끝내 프랑스의 정착지는 세워지지 않았다.[21]
뉴욕에 정착지라 할 만한 본거지를 차린 것은, 1624년 맨해튼 남쪽 지역에 도착한 네덜란드 선박의 선원들이 그 지형이 암스테르담과 비슷하다 하여 처음 뉴암스테르담으로 칭했으며, 1626년에 네덜란드인들이 맨해튼 섬을 원주민들로부터 24달러에 사들이면서 문서 상에 '뉴암스테르담[22] '으로 표기했다. 정확히는 네덜란드 돈으로 60길더 가치의 물품을 준 것으로 19세기의 미국 역사가들이 이 이야기를 조사하면서 미국 돈 24달러로 바꿔 써서 유명해졌다. 만약 현재 가치로 당시의 네덜란드 60길더를 바꾸면 1600달러가 된다. 흔히들 이를 두고 "그때 1달러 어치만 사뒀더라면." 하는 농담 식으로, 역사 속의 빅 딜 중 하나로 많이 언급된다. 하지만 맨해튼 부동산을 사들인 장본인인 네덜란드인들은 2차 영란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에 뉴암스테르담을 별 가치 없는 땅으로 취급하여 영국에게 넘기고 대신 인도네시아 반다 제도(현 말루쿠우타라 주)의 룬(Run) 섬을 얻어냈다.(...)
한편 이 빅딜에 대해서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미국 동해안 원주민 부족들과의 거래 관계는 현대인들이 저런 식으로 생각하기 쉬운 현대적인 부동산 거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맨해튼 섬의 원주민들은 거래 이후에도 계속 인근에 남아서 살았으며, 네덜란드 인들도 굳이 그들을 쫓아내려고 하지 않고 같이 살았다. 즉 60길더 어치의 물품은 네덜란드 인들이 맨해튼의 원주민들 사이에 살면서 무역할 권리를 산 것이고, 또한 이웃 라이벌 원주민들에 대항하는 군사 동맹이기도 했다는 것. 이런 식의 거래는 아메리카만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유럽인들이 대항해시대에 진출한 곳에서 흔히 있던 유형의 거래였다. 현지의 유력자 중 무력이 필요한 이들과 접촉하여 군사적 동맹을 맺고 안전을 보장 받아 정착한 다음 요새와 도시를 짓고 동맹인 부족과는 거래를, 동맹과 적대하는 부족은 정복하는 식으로 확장하는 것. 그 외에도 원래 살던 부족과 적대하던 부족이 위장한 다음 거래했다는 썰도 있으나 이쪽은 별 근거는 없는 주장이다.
월 스트리트의 전설적 투자자 존 템플턴은 이 유명한 예화를 거꾸로 이용해서 복리의 힘을 설파한 적이 있다. 만약 그 24달러를 가지고 지금까지 연 8%의 복리 수익을 얻었다면 오늘날엔 수치상 100조 달러(한화 약 11경 원)가 넘는 돈이 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미국 국부는 한국 돈으로 9경쯤 된다. 물론 연 8%의 이익을 4백 년간 얻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하며(실제 역사상 불황을 보아도) 템플턴의 방식은 금융 자체가 축재 수단이 된 현대 사회에 들어서서야 비로소 사회적으로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 말은 다른 시각에서 (꾸준한) 재테크의 위력을 전달한 것으로 봐야한다.
이후 1664년, 제2차 영란 전쟁에서 영국이 이 지역을 네덜란드로부터 얻으면서 암스테르담 대신 영국 지명인 요크가 대신 붙어[23] 오늘날의 명칭이 되었다. 사실 이는 영국과 네덜란드 간의 향료 무역에서의 대립에서 비롯된 것인데, 향료 무역의 주요 거점인 룬 섬 지역[24] 을 둘러싸고 대립하다가 1667년에 브레다 조약으로 룬을 영국이 포기하는 대신 뉴암스테르담의 영유권을 차지하게 된 것. 그러다 1673년 제3차 영란 전쟁에서 다시 네덜란드가 점령했을 때 네덜란드 총독이 자국의 자유 수호자인 오라녜(Oranje, 영어로 Orange란 뜻)공 빌렘1세의 명칭을 붙여 뉴오렌지로 개칭했으나, 바로 다음 해인 1674년 웨스트민스터 조약으로 전쟁이 끝나면서 수리남은 네덜란드에, 영국인들이 재차 명명한 뉴욕은 영국에 귀속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1746년 이웃 뉴저지에 프린스턴 대학교가 설립되는 것을 보고 자극 받아 1754년에 13개 식민지 5번째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가 세워진다. 1789년 미국 독립 이후에는 1790년까지 미국의 공식 수도였다. 현재 뉴욕 시는 5개의 자치구를 가진 미국 내 유일한 도시인데 이는 19세기부터 일어난 주변 지역 편입에 의해 이루어졌다. 원래 브루클린, 퀸스,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는 별개의 다른 도시였다. 이 편입은 1800년대 중반, 브롱스의 일부 지역의 편입에서부터 시작되어 1898년 브루클린, 퀸스,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롱스의 남은 지역을 모두 편입하면서 종료되었다.
한때 환경미화원들이 일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임금 인상과 근로 시간 조정을 조건으로 파업을 했는데 단 하루 만에 미화원들의 조건을 들어줘야 할 정도로 쓰레기가 엄청나게 쌓였다고 한다. 그래서 미화원들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뉴욕시 위생국 경찰대라고 위생국 전담 경찰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5. 경제[편집]

▲ 2012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뉴욕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가 1조 2,100억 달러로 일본 수도권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으며 GDP가 1조 달러가 넘는 도시권은 일본 수도권과 뉴욕 도시권밖에 없다. 게다가 일본 수도권의 인구가 뉴욕 광역권의 2배 가까이(뉴욕 광역권 2,350만 명, 일본 수도권 4,300만 명)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욕 대도시권이 얼마나 대단한지 감이 올 것이다. 2022년 뉴욕 광역권의 GDP는 2조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며 1인당 GDP는 8만달러 정도이다.
6. 지리[편집]
북위 40° 43′[25] , 서경 74° 00′. 뉴욕 주의 남동단, 뉴욕 만으로 흘러드는 허드슨강 어귀 일대에 위치한다. 허드슨강·이스트강·할렘강·뉴욕 만 및 롱아일랜드 수로 등에 의하여 구획된다. 대도시권으로서의 뉴욕은 시역 밖으로 뻗어, 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의 세 주에도 미치고 있다. 즉 뉴욕 광역권은 무려 4개의 주를 포괄한다. 뉴욕 광역권은 한 도시로 취급하는데, 뉴욕과 뉴저지는 항만도 공동 운영하여 뉴어크 국제공항은 뉴욕이 아닌 뉴저지가 행정구역임에도 뉴저지 주경찰이 아닌 뉴욕 뉴저지 항만청 경찰이 관리한다.
맨해튼과 스태튼 아일랜드는 그 자체로 섬이고 브루클린과 퀸스도 롱아일랜드에 위치하는 등 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이다. 뉴욕주 본토에 붙어 있는 구는 브롱스 하나뿐이다. 뉴욕주 동남쪽 끄트머리에 붙어 있어 실질적으로 맞닿는 경계로 따지면 오히려 뉴저지 쪽이 더 긴 편이다.
뉴욕 시내에는 뉴욕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 대학도 몇 군데 있다. 그 중 뉴욕 대학교는 도시 속에 캠퍼스가 녹아 있는 형태인 데 반해, 컬럼비아 대학교는 맨해튼에 있으면서도 캠퍼스까지 갖추고 있다. 거기에 있는 미네르바 상에서 부엉이를 찾으면 뭔가 좋다는 속설도 있다.
랜드마크로는 뉴욕시청과 뉴욕 법원, 트리니티 교회, 월가, 뉴욕 차이나타운, UN 본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프리덤 타워, 카네기 홀, 록펠러 센터, 브로드웨이, 브라이언트 파크,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자유의 여신상, 양키 스타디움, 하이 라인 공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oMA, 구겐하임 미술관, 링컨 센터, 브루클린 대교, 세계무역센터,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허드슨 야즈, 세계무역센터와 9.11 메모리얼 파크 등이 있다.
6.1. 인구[편집]
뉴욕은 해외나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젊은층이 많고 노년층은 은퇴 후 노후를 즐기기 위해 뉴욕 주 롱아일랜드 등 뉴욕 주 내 농촌지역이나 교외지역이라던지 뉴저지, 코네티컷, 플로리다 등으로 상당수 유출되어 기본적으로 젊은 도시이고, 인구 자연증가율도 높다. 장기간의 인구 유출로 인구의 자연증가 수보다는 인구 증가세가 약했지만 뉴욕시의 인구 절대치는 80년대 이후 2010년대 중반까지 소폭이라도 증가하였다.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겪는 교외화, 미국 내 선벨트로의 산업 이동 등으로 인해 뉴욕은 2012년을 제외하면 1950년대 초부터 초장기간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다. # 특히 외국인을 제외한 미국인은 1950년대 초부터 70년 연속으로 대량 순유출되고 있고, 70년대에는 뉴요커들의 대량 이주로 뉴욕의 인구가 80만 명이나 감소했다. 90년대에는 해외 이주자들이 증가해 뉴욕 인구의 미국 국내 유출을 메우기도 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뉴욕 인구의 미국 국내 이주 유출이 해외 유입보다 많아 뉴욕 인구가 다시 순유출되고 있다. 2010년대 초에도 90년대처럼 인구 순유출이 감소했고, 2012년에는 인구 유출보다 유입이 많아져 인구가 반짝 순유입되기도 했지만 2012년을 제외하면 여전히 인구 유입보다 유출되는 인구가 많았고, 2010년대 후반에는 인구 유출이 급증해 자연 증가 인구보다 순유출이 많아져 인구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 # 서울 인구의 수도권 유출과 달리 뉴욕은 뉴욕 주와 뉴저지 등 도시권 전체에서 인구가 순유출되고 있는데, 서울은 20대 인구는 순유입되고 있지만 뉴욕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20대 인구도 순유출되고 있다.[27]
주민 분포는 주로 맨해튼에 백인이 많고, 맨해튼 섬 북부 할렘에는 흑인과 히스패닉 즉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파라과이 등 스페인어를 쓰는 남아메리카 국가 출신들이 많으며 브롱스도 마찬가지. 퀸스에는 동양계와 남미계가 둘 다 많고 흑인도 많다.
지도를 잘 보면 맨해튼 중부(미드타운)에 딱 2개 블럭만 하늘색으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코리아타운이다. 맨해튼 남쪽의 파란색은 차이나타운.
6.2. 기후[편집]
쾨펜의 기후 구분 상으로는 온난 습윤 기후[29] 에 속하며, 한국과 같은 뚜렷한 사계절이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봄과 가을의 날씨는 추운 날부터 여름같은 날까지 있는가 하면, 겨울에는 -15℃ 이하로 떨어지는 혹한의 추위를 보이거나[30] 봄/가을 같은 꽤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최근 들어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며, 심지어 그렇게 많이 오던 눈마저 드물게 오기 시작했을 정도. 대한민국 역시 그런 추세이다.
겨울에는 서울보다 강수/강설량이 많은 편이다.[31] 또한 여름에는 일조량이 많고[32] 습도도 65% [33] 정도로 한반도나 일본의 여름보단 쾌적하다.
온난화가 심해져 1991~2020년 평균 기온의 수치로 보면 최한월 평균 기온 0.9°C, 최난월 평균 기온 25.3°C, 연 평균 기온 13.2°C[34][35] 이다.
정말 드물게 오로라가 관측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자기장이 굉장히 남쪽으로 내려왔을 때 이야기로, 북위 41도에 불과한 뉴욕은 오로라를 매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오로라는 최소 북위 55도 이북으로 올라가야 매년 보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변덕스러울 가능성이 높고 이미 2021년에 생긴 폭염이 6~7월달에 벌써 생긴 사례가 있다.
2021년 9월 초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7. 교통[편집]

8. 관광[편집]
미국이 대체로 대중교통 관광이 힘들다지만, 뉴욕을 비롯한 동부 대도시권은 예외. 시내/교외 방면 대중교통이 잘 깔려 있고 오히려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이 더 힘들다. 뉴욕 지하철에 대해 얘기하자면, 노선망은 촘촘해 대중교통 본연의 역할은 충실하지만 비용이 한국보다 비싸다.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개찰구를 한번 통과하는 데, 2.75 달러가 결제될 정도로 교통비가 매우 비싸다. 지하철 내부는 굉장히 더러운데, 노숙자들도 많고, 굉장히 큰 쥐들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다만 20세기 때처럼 위험한 분위기는 아니고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 20세기 후반 시절 창작물을 보면 뉴욕 지하철이 유리창 다 깨져 있고 범죄가 공공연히 이뤄지는 막장 분위기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2021년 기준 그 정도는 아니다.
랜드마크로는 뉴욕시청과 뉴욕 법원, 트리니티 교회, 월가, 뉴욕 차이나타운, 유엔 본부,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타임스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센트럴파크, 프리덤 타워, 카네기 홀, 록펠러 센터, 브로드웨이, 브라이언트 파크, 그랜드 센트럴 역,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자유의 여신상, 양키 스타디움, 하이 라인 공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MoMA, 구겐하임 미술관, 링컨 센터, 브루클린 대교, 세계무역센터,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이 있으며 대부분 맨해튼에 집중되어 있다.
뉴욕시청은 미국 건국 초기에 지어진 개척 시대 양식이다. 볼만한 것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록펠러 센터 혹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꼭대기에서 보는 야경,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보는 야경 등등이 있다. 9.11 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다만 9.11 기념관도 줄을 서야 한다. 9.11 테러로 사라진 쌍둥이 빌딩에는 죽은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여름엔 가브너스 아일랜드[36] 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으며 2013년 이후엔 시티 바이크라고 하여 자전거가 도심 곳곳에 비치되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다.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37] 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가 볼만하다. 둘다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어 방문하고 난 뒤, 센트럴파크에서 휴식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 사우스 페리 역에서 자유의 여신상 근처까지 가는 배가 있는데, 미국 이민자와 이민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엘리스 섬도 같이 갈 수 있다. 배 비용은 18달러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에 가면 리버티 버거를 파는데, 햄버거 세트 가격이 대략 10달러 이상이나 주문하면 미국답게 양은 많으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뉴욕의 관광지는 9.11 테러 이후 보안 검색이 아주 철저하므로 시내 관광 시에는 짐을 많이 갖고가지 않는 것이 좋다. 타임즈 스퀘어에서도 총을 찬 경찰 및 소총으로 중무장한 미군들이 다니기도 한다. 특히 겨울엔 외투도 다 벗어야 한다. 액체류, 드론, 커터칼 등 오해받을 물건은 주의할 것. '특히나 안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권총을 꺼내는 걸로 오해를 받아 바로 제압 당할 수가 있다.
연중 이런 저런 스페셜 데이에 열리는 퍼레이드도 주요 행사. 게이 퍼레이드와 할로윈 퍼레이드, 메이시에서 주관하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등이 유명하다. 이런 퍼레이드들은 진행시간 즈음에 맞춰 가면 한 블록 밖에서부터 경찰 바리케이드에 막히기 때문에 미리 루트를 봐두고 일찍 가서 기다려야 볼 수 있다.[38] 할로윈 퍼레이드의 경우 일반인들도 참가가 가능하므로 시내 곳곳에 널린 파티용품점에서 의상을 구입해 참가해보는 것도 괜찮다. 물론 집합장소에 미리 가있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 굳이 퍼레이드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고퀄리티로 분장한 이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코믹월드와 마찬가지로 촬영을 요청하면 흔쾌히 응해준다. 꽤 나이든 사람들도 공들여 분장하고 다니는 걸 보면 왜 양덕이 덕중의 덕인지 알 수 있다.
시티패스나 익스플로러 패스, 뉴욕패스 등을 이용하면 여러 관광지를 좀 더 싸게 방문할 수 있다.
뉴욕을 직접 경험하고 책 쓴 여행기 작가 스노우캣의 말에 따르면 뉴욕은 커피가 정말 맛없다고 한다. 때문에 우유랑 설탕을 듬뿍 넣은 카페라테를 선호한다고한다. 그러나 뉴욕에 '커피를 파는 가게' 밀도는 한국의 술집 밀도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은 수준이다. 참고로 2016년 기준 동네 구멍가게(주로 복권 광고가 눈에 띄는 곳)에서 파는 뉴욕의 스몰 커피 가격은 1달러~1달러 50센트 정도.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커피를 그 나라 이민자들이 직접 만들고 있는 이국적인 가게들이 꼭 있으니, 일단 '뉴욕 커피'라는 말로 뭉뚱그리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뿐만 아니라 실제로 맛있는 커피도 당연히 있다. 괜히 책만 읽고 남들한테 '뉴욕 커피' 맛없다고 말하지는 말자. 중대형 체인들보다 골목 사이사이 숨어 있는 조그마한 가게들의 커피가 비싸기는 해도 몇 배는 맛있다.[39]
뉴욕에 갔다면 가급적이면 뉴욕 시 안에서 쇼핑하지 말자. 뉴욕이 옷에 매기는 세금은 4.375%, $110 초과시 8.875%인 반면 옆동네 뉴저지는 대형 쇼핑몰도 많고 옷에 붙는 세금이 0%다. 하지만 그건 세금만 봤을 때의 이야기고, Century 21, 마셜스(Marshalls)[40] 그리고 DSW 등등 잘 찾아보면 명품을 정가의 반이하에 횡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은 것이 뉴욕이다. 사실 뉴욕에 관광을 와서 충동 쇼핑을 피할 수 없는 이유가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유명 명품 브랜드 직영매장들이 즐비하다 보니 지름신의 유혹이 언제나 도사린다는 점. 특히 쇼핑거리로 유명한 '5번가{Fifth Avenue}'는 여성들에겐 그야말로 치명적인 곳이다.
2011년 4월 1일부터 $55 이하의 의류와 신발류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세율이 변경되었고, 2012년 4월 1일부터 $110 이하의 의류와 신발류에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그런데 뉴욕 시 세율은 2011년 4월 1일부터 이미 $110 이하의 이류와 신발류에는 세금을 내지 않는 것 같다.
참고로 한국 상품이나 한국 식품 등을 구입하려면 맨해튼 내 32번가 메이시스 백화점 인근 코리아타운이나 맨해튼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뉴저지 포트 리, 팰리세이드 파크, 퀸스 플러싱에 가면 다양한 한식점, 한인 마트나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 등이 많은 편이다. 한인 마트에는 대부분 까스활명수 쌍화탕 등 친숙한 한국 의약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여행 중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속 편한 식사 한 번 할 겸 해서 한인 타운을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한인 마트의 경우 마트에서 파는 컵라면이 3~4 달러 정도로 비싼 편이다.
뉴욕, 카메라가 춤을 추는 베스트 스팟 10[41]
뉴욕 여행을 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식도락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에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이고 미국 내 전 지역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모이는 중심지이기도 하고 외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뉴욕 내에서 먹을 거리는 많은 편이다.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이주가 많은 편이라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를 파는 매점들이 많으며 주로 맨해튼,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 등 뉴욕 내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은 편이다. 여기서 이탈리아 요리 외에도 미국으로 와서 변형된 뉴욕식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중국계 미국인, 대만계 미국인들의 요리 또한 많은 편인데 뉴욕 차이나타운, 퀸스 플러싱 등 화교들의 거주지에 많은 편이다. 여기서 미국식 중화 요리나 본국인 중국, 대만의 중국요리[42] 등을 맛볼 수 있다.
한국 요리의 경우 맨해튼 내 32번가 메이시스 백화점 인근 코리아타운을 방문하면 한국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 식료품점,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한국계 프랜차이즈가 많은 편이다. 물론 뉴욕 시내 밖에서는 맨해튼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뉴저지 포트 리, 팰리세이드 파크, 퀸스 플러싱에 가면 다양한 한식점, 한인 마트나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 등이 많은 편이다.
한인 식당에서는 팁을 안 줘도 된다는 등의 뻘글이 가끔 나도는데, 뉴욕의 노동법과 임금 규정을 따르는 식당에서 결코 그럴 리가 없다. 현실은 식당 서빙 노동자의 경우 팁을 포함해서 최저 임금이 책정되므로 팁은 그들의 생계비와 다름 없다. 몇몇 식당에서는 식당 주인이나 직원들이 팁을 필수적으로 내라고 요구한다. 그러니 10~15% 이상의 팁은 반드시 내자. 팁을 부족하게 놓고 나왔을 경우 거리까지 따라나와 팁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뉴욕 여행 중 꼭 맛보아야 할 것을 추천하자면, 뉴욕 스테이크가 있다. 비용은 비싸지만, 고기의 양이나 질을 생각해 보았을 때, 뉴욕 가서 비싼 돈 주고 맛 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뉴욕 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뉴욕 내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9. 도시 행정[편집]
9.1. 하위 행정구역[편집]
뉴욕시는 맨해튼·브롱스·브루클린·퀸스 및 스태튼 아일랜드의 5개 구(boroughs)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하게도 이 5개 구는 각각 하나의 카운티(county)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어느 도시는 특정 카운티에 종속되거나 여러 카운티에 걸쳐 있지만 미국에서 5개 카운티를 통째로 차지한 도시는 뉴욕뿐이다. 그래서 뉴욕시에서도 카운티가 아니라 버러라고 표기하며, 카운티는 어디까지나 그 사이즈가 너무 커서 불러주는 이름이다. 실제로 각 버러는 카운티에 비해 권력이 굉장히 약하다. 그리고 이 카운티 안에는 네이버후드(Neighborhood)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게 도시에 해당된다.
특히 맨해튼에 거주한다면 주소는 어떤 네이버후드에 살던 상관 없이 무조건 이렇게 적어야 한다.
그러니까 길 주소랑 우편번호만 제대로 적으면 된다. 카운티/버러 구역 개념은 세금같은 해당 지역 행정기관 관련에서만 주로 쓰이고, 네이버후드 구역 개념은 부동산에서 방 찾을 때나 주로 쓰인다. 맨해튼에 거주한다면 주소는 무조건 New York, NY으로 적고, 우편번호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면 된다. 브루클린에 산다면 New York, NY 대신 Brooklyn, NY라고 적어주면 된다. 퀸스를 제외한 다른 구들도 마찬가지.(Street Address),
(Apt, Room #),
New York, NY (Zip Code)
퀸스의 경우 Queens, NY가 아닌 각각의 네이버후드를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플러싱의 경우 Flushing, NY, 베이사이드는 Bayside, NY 이런 식이다. USPS 웹사이트에 있는 우편번호 검색기에서 해당 우편번호를 입력해 보면 Queens, NY라고 적을 시에는 우편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볼 수 있다.
- 맨해튼 : 사실상 우리가 생각하는 마천루 숲에 둘러싸인 사람이 많고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시 영역 중 오리지널 뉴욕에 해당한다. 유명한 관광지란 관광지는[43] 죄다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섬의 북동부에는 흑인 거주지구로 알려진 할렘이 있는데 최근 개발이 진행되면서 집값이 터무니없이 오르다 보니 흑인이 줄고 있다. 여기서부터 할렘 강을 사이에 두고 브롱스 구가 된다.
- 브롱스에는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원인 브롱스 동물원 및 식물원 등이 있다.
- 브루클린은 롱아일랜드의 남단에 위치하는데, 맨해튼 섬과는 윌리엄스 브리지, 맨해튼 브리지, 브루클린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퀸스와 함께 주택지가 많으나 남부에는 해군공장이 있다.
- 퀸스에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과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퀸스 구는 아시안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44] 게다가 사이즈도 무지하게 크다. 뉴욕시 전체의 약 40% 가까운 땅이 퀸스 군의 땅이다.
- 스태튼 아일랜드는 주로 주택지구로 이루어진다. 스태튼 섬과 대안의 브루클린 구 사이에는 현수교 중 기둥과 기둥 사이 거리[45] 가 한때[46] 세계 최장이었던 베라자노 내로즈 브리지(경간 1,298m)가 있다.[47]
9.2. 인근 시설[편집]
도시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인디언 포인트 원전(Indian Point Energy Center)가 있다. 이 때문에 근방의 뉴저지/뉴욕 주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컸는데,[48] 다행히 2021년까지 이 원전을 폐쇄하고 다른 지역의 발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쓰기로 결정했다. #
10. 생활 및 문화[편집]
뉴욕은 예술가들의 성지로 불린다. 특히 공연예술이나 현대미술, 건축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은 천국이다. 전반적인 모든 예술이 그렇다. 일단 많은 뉴요커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예술 향유를 즐긴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예술가들의 밀집도가 타 지역에 비해 무지하게 높기 때문에 창작품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이처럼 예술가들이 많은 덕분인지, 뉴욕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전위적이거나 기존의 흐름을 깨는 음악이 많이 탄생한 곳이다. 특히 일렉트릭 레이디랜드를 비롯하여 음악 팬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녹음 스튜디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후술할 이야기이긴 하나 재즈가 전세계적인 음악으로 발돋움 하게 된 곳도 뉴욕이다. 1920~30년대 당시 뉴욕에는 수많은 클럽들과 공연장이 있었고, 미국 전역의 재즈 뮤지션들은 할렘으로 모여들었다. 20세기 초반의 미국을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코드들(금주법, 마피아, 재즈 등)이 모두 섞여 있는곳이 바로 뉴욕이다.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도시이기도 하다. 원래 로큰롤은 미국 남부에서 시작되어 중서부로 뻗어 나간 음악이었고, 뉴욕을 위시한 동부에는 그렇다할 만한 록 음악도 뮤지션도 없었다.[49]
그래서인지 70년대 뉴욕에는 당시의 주류였던 하드 록 계열의 음악에 반발하는 색을 가진 뮤지션들이 유독 많았는데, 이러한 흐름에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효시로 하여, 뉴욕 돌즈, 라몬즈, 패티 스미스, 텔레비전(밴드), 블론디같은 펑크 록의 태동에 큰 영향을 미친 밴드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는 펑크 록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그 후에도 토킹 헤즈, 소닉 유스 등이 있었고, 이러한 흐름에서 초기 펑크 록, 노 웨이브, 하드코어 펑크 등이 탄생하였다. 다만 전위적이었기에 흥행성은 좀 약한 편이었다.[50]
하지만 90년대부터는 상황이 반전되어 뉴욕의 뮤지션들에게 영향받아 탄생한 얼터너티브가 록음악의 대세가 되면서 뉴욕의 위상은 크게 올라간다. 2000년대의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역시 뉴욕에서 시작되었으며[51] , 이 무렵부터는 뉴욕 출신의 인디 뮤지션들[52] 이 대거 흥행하는 데에 성공한다.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제임스 코든이 키이라 나이틀리에게 It's New York! 라고 말했을 만큼 현 시대의 '인디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곳.
록 외의 장르로 시선을 돌려도 뉴욕의 위상은 여전하다. 뉴욕의 브롱스에서 올드스쿨 힙합이 탄생했기 때문. 90년대에 한창 West vs East로 대립하던 그 East Coast의 중심지가 바로 뉴욕이었다. 이 외에도 뉴욕은 70년대 디스코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이 곳의 클럽들에서 디스코가 하우스로 발전하게 된다.
존 레논은 비틀즈 시절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영국 음악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솔로 커리어는 거의 대부분을 뉴욕에서 활동했다. 아예 1970년대경 뉴욕의 아파트로 이사하고 영국에 잠깐 여행갈때를 빼놓고는 쭉 뉴욕에서 살아서 말년에는 거의 뉴요커가 다 되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미국 국적을 따고 뉴욕에서 평생을 보낼 생각이었지만,[53] 암살되면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뉴욕이라는 도시를 정말 좋아했는지 앨범 이름에도 뉴욕을 넣고 라이브 공연도 런던에서만 했다. 이정도면 왠만한 뉴요커보다도 뉴욕을 더 사랑했던 수준이다.
의외로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세기 중반 미국의 포크 음악이나 재즈 음악이 융성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포크 음악은 대부분 1970년대 이후 모던 포크를 주로 이야기 하는데, 미국의 포크 거장 우디 거스리가 활동한 곳도 뉴욕이고, 밥 딜런이 이 거장을 보겠다고 찾아간 곳도 뉴욕이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함께 뉴욕 록 밴드 시초로 꼽히는 러빈 스푼풀도 뉴욕 포크 신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이 모여서 만든 록 밴드다.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은 이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 재즈는 뉴올리언스가 원산지이긴 하나 상업화된 곳은 뉴욕이고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한 걸출한 재즈 뮤지션들이 탄생한 곳도 다름아닌 뉴욕이다. 또한 독특한 스윙 재즈가 꽃을 피운 곳도 뉴욕의 할렘이다. 뉴욕 할렘의 흑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것. 금주법 시대의 재즈 문화를 꽃피운 곳도 다름아닌 할렘의 코튼 클럽이다.[54] 맨해튼의 할렘에 위치한 아폴로 극장은 흑인 음악에 빼놓을 수 없는 성지이기도 하다. 실제로 마이클 잭슨이 어릴적 공연한 곳이고 심지어 제임스 브라운이 죽었을 때 이 일대에서 축제가 벌어졌을 정도다!
뉴욕을 주제로 한 유명한 노래도 많다. 제일 유명한 건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으로[55] 한국인에게도 어느 정도 친숙한 곡이다. 또한 영국 펑크 록의 전설, 섹스 피스톨즈의 <New York>. 본격 반미 펑크 록 뮤직. 누군가는 이 노래를 뉴욕 한복판에서 들었다 한다. 이유인즉, 당시 세계의 펑크 록을 뉴욕과 런던이 양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튼 펑크 록도 원래는 디트로이트/뉴욕에서 시작된 것이고, 당연하게도 뉴욕에는 전설적인 펑크 클럽 CBGB가 보웨리 스트리트에 존재했었다.[56] 카페에서 많이 듣는 <Don't Know Why>를 부른 뉴욕 태생인 재즈 팝 아티스트 노라 존스가 부른 재즈풍 곡 <New York City> 와 <Back To Manhattan>도 잘 알려져 있다. 2009년에는 JAY-Z와 앨리샤 키스가 부른 뉴욕 찬가 Empire State of Mind가 발표되기도. 가사 자체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New York New York>에 대한 오마주가 상당히 많은데, 가사에 있는 I'm the new Sinatra~에서 알수 있듯이 가사에서 오마주라는 걸 드러낸다. 근데 제목은 사실 Nas의 <N.Y. State of Mind> 에서 따온 제목. 이 곡도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영국의 뮤지션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도 잘 알려진 곡. <Piano Man>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뮤지션 빌리 조엘이 부른 <New York State Of Mind>도 매력적인 전반부 피아노 연주로 많은 사람들을 뉴욕에 대한 동경에 빠지게 한다. 사실 뉴욕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뉴욕의 다리를 보고 만들어진 곡이 있는데 이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 Water>! 2012년 이후 클럽에서는 파이어비츠의 <Dear New York>이 자주 나오는데 <Empire State of Mind>와 리믹스된다. 엘튼 존의 1972년 Mona Lisas and Mad Hatters는 뉴욕에 대한 곡이다. 2015년 그래미 어워드 Album of the year을 수상한 앨범 1989의 'Welcome to New York'은 뉴욕의 문화적 아름다움과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노래로, 작곡가 테일러 스위프트가 뉴욕으로 이사한 뒤의 소감을 담은 곡이다.
미국 영화계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곳이다. 흔히 할리우드를 미국 영화계의 전부로 인식하기 쉬운데, 이 뉴욕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뉴욕파'에 속한 영화인 집단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할리우드보다 작가주의와 독립성을 더 강조하는 편. 특히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는 뉴욕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할리우드와는 비평과 상업성을 두고 경쟁하는 편이지만 상호 교류도 물론 활발하다. 뉴욕파에 속하는 대표적인 영화인으로는 존 카사베츠, 마틴 스콜세지, 우디 앨런, 시드니 루멧, 아벨 페라라, 제리 샤츠버그, 사프디 형제 등이 있다.
미국의 4대 메이저 지상파 방송사인 ABC, CBS, FOX, NBC의 본사가 전부 여기에 있다. 그런 관계로 일부 주요 생방송 프로그램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방송 시각 기준이 전부 뉴욕을 포함한 동부시간대로 맞춰져 있다.[57] 특히 NBC 방송사의 본사가 있는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는 유명한 랜드마크로 성탄절을 전후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을 갖고 있으며 야외 스케이트 링크로 변모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이 외에도 MTV, HBO, 폭스뉴스 같은 여러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역시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CNN은 본사가 애틀란타에 있지만 프라임타임 시간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뉴욕 지사에서 제작한다.
방송국이 모여있는 만큼, 방송 프로그램 제작도 많이 한다. 뉴스 제작이 가장 많은데 지상파 저녁 간판 뉴스 프로그램들 중 워싱턴 D.C.로 이사간 CBS 이브닝 뉴스를 제외한[58] NBC Nightly News와 ABC 월드 뉴스 투나잇은 뉴욕에서 제작하고 아침 뉴스쇼인 NBC 투데이, ABC 굿모닝 아메리카, CBS 디스 모닝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케이블 방송인 CNN New Day와 FOX & Friends 모두 뉴욕에서 제작한다.
UCB 극단을 대표로 하는 즉흥 코미디의 성지답게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 비중도 크며 NBC에서 방영중인 미국의 유명 코미디쇼인 SNL(Saturday Night Live)은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제작한다. SNL의 상징적인 오프닝 멘트부터가 'Live from New York, it's Saturday Night!'이다. 미국의 주요 심야 토크쇼 중 각 방송국의 간판 토크쇼인 NBC의 투나잇 쇼, Late Night with 세스 마이어스, CBS의 레이트 쇼, HBO의 존 올리버가 진행하는 Last Week Tonight, 코미디 센트럴의 트레버 노아가 진행하는 데일리 쇼 모두 뉴욕에서 제작한다.
미국의 주요 언론사들의 본사도 대부분 뉴욕에 있다.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간지인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뉴욕을 거점으로 하고 실제로 뉴욕의 소식을 다루는 코너도 있는 지역 신문들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장 큰 뉴스 통신사인 AP통신도 뉴욕에 있다. 잡지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임지와 더 뉴요커, 보그 등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경제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만큼 경제언론인 블룸버그와 CNBC도 뉴욕을 거점으로 한다.
10.1. 주거 환경[편집]

"LA 사는 친구 딸에게 다시 뉴욕으로 오라고 설득했어요. 다시 오고는 싶은데 생활비가 감당이 안 된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오라고 하면서 비밀을 알려줬죠. 여기 생활비 감당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60]
프랜 리보위츠[61]
, 넷플릭스 시리즈 '도시인처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통계를 내는 대표적인 곳인 머서는 뉴욕을 100점으로 두고 뉴욕보다 살기 좋은지 안 좋은지를 기준으로 통계를 낸다. 2019년 기준으로 뉴욕은 44위. 미국 내에서는 4위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호놀룰루 다음으로 꼽혔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특별시는 77위, 부산광역시는 94위에 올랐다. #
여유 있고 문화 생활을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뉴욕은 천국이 된다. 뉴욕은 이 문서에도 적혀 있듯 금융, 패션, 음악, 미술, 역사, 무용, 영화, 학문 및 각종 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으므로 당연히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관련 직장에 있다면 선호 혹은 필수적이 될 수밖에 없다. 좋은 직장 찾아 몰려드는 다른 대도시와 비슷한데 그 수준이 더 높은 셈.
서울과 비교 시, 뉴욕이 확실히 우월한 것은 문화 생활과 높은 평균 연봉이라고 볼 수 있다. 교통, 치안[62] , 도시의 청결도 등 기본적인 주거 환경은 서울이 우위에 있다.[63]
하지만, 물가와 세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일부 사람들은 뉴욕 세금과 물가가 서울보다 높다고 착각하지만, 서울 물가는 세계 7위로 뉴욕과 맞먹는다.[64] 세금 역시 조사 결과 뉴욕과 별반 차이 없다고 밝혀졌다. #[65]
서울은 부동산도 엄청나게 비싸서, 전용 면적 10~15평 정도 되는 작은 방이 한달에 200만 원을 넘는다. 강남이면 더욱 비싸다. 인터넷에서 보는 서울의 80만 원짜리 월세는 전용 면적 6평 초소형 원룸이다. 물론 뉴욕도 비싼 것은 마찬가지라 맨해튼에서 신축 원룸을 렌트하려면 $2500~3000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맨해튼에서 거주하는 사람들 중엔 뉴욕 지하철이나 버스 둘 다 불편해서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가능하면 룸메이트랑 같이 사는 게 더 좋을 수 있다.[66]
10.2. 교육[편집]
10.2.1. 초중등교육[편집]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초중등교육기관으로는 맨해튼에 위치한 스타이브슨 고등학교와 퀸스에 위치한 요크 칼리지 부설 퀸스 과학고등학교가 있다. 둘 다 성적이 우수한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
10.2.2. 고등교육[편집]
뉴욕은 고등교육으로 초강대국의 최초 근원국인 영국과 더불어 세계를 압도하고 있는 초강대국의 최대도시인 만큼 수많은 대학들을 갖고 있다.
10.3. 치안[편집]
뉴욕이 세계구급 대도시로 전세계 도시인들의 선망을 받고 있지만, 평판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로 치안 문제가 있다. 뉴욕은 1970~80년대에는 선진국 최악의 범죄도시 중 하나로 유명했고, 1990년대 중반을 지나며 치안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Dwelling in the Rotten Apple, you get tackled Or caught by the devil's lasso, shit is a hassle.
더러운 뉴욕에 살면서, 넌 공격당하거나 악마의 오랏줄에 매이는거지. 개같은 싸움이라는거야.
Nas - The world is yours 中
고담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것은 미국의 작가 워싱턴 어빙이 1807년 살마군디(Salmagundi)라는 풍자지에서 뉴욕을 영국 노팅엄주 고담 마을과 관련된 '고담의 현자'라는 설화에서 묘사된 고담 주민의 어리석음에 빗대어 뉴욕시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별명은 배트맨 같은 만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예로부터 뉴욕은 유서 깊은 미국 마피아의 근거지이고 냉전 시절인 1970년대에는 뉴욕시의 파산과 경제 불황이 겹쳐 매우 위험했다고 한다. 그 시절을 보낸 교민의 말에 의하면 공원에 매일 아침 한 두 구 정도의 시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는 매춘부와 포주들이 득시글거렸고 센트럴 파크는 강간과 강도 사건이 빈번했다. 도시의 빈 건물이란 건물은 죄다 약쟁이와 노숙자가 점거하기도 했고 뉴욕 경찰은 부패하여 무능하기 그지없었다. 거리에는 스트리트 갱스터들이 득시글 거렸다. 당시 유명했던 갱단 "섹스 보이즈" 뉴욕 지하철이 막장화된 시기도 이 때다. 1960년도 초반 사진만 봐도 깨끗하고 새로운 느낌의 지하철이 1970년대에는 우중충하게 변해버린다. 1970년대를 보낸 뉴욕 시민들은 그때는 추억이란 게 없다, 완전 개막장 그 자체였다고 회고하기도.[69]
실제로 1977년 7월 13일, 뉴욕 시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나자 도시 전체가 정전을 틈탄 약탈과 방화 등의 범죄에 휩싸여 큰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70] 이 시기를 잘 담아낸 영화들로는 아벨 페라라 영화들, 택시 드라이버, 워리어, 세븐[71] , 데스위시, 조커[72] 등이 있다. 거의 카라카스나 상파울루, 산살바도르, 과테말라시티, 산페드로술라 등 중남미 수준으로 치안이 불안했던 것.
하지만 1980년대 후반 깨진 유리창 이론을 주장한[73] 제임스 윌슨, 도널드 켈링의 의견을 받아들인 뉴욕 시경이 강력하게 뉴욕 지하철의 미관 개선 작업에 나서면서 효과를 본 건지 점차 강력범죄율이 감소하고[74] 이런 막장, 이에 자극받은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 1994년부터 강력하게 경범죄 처벌 강도를 높이는 방책으로 치안 강화에 나선 것이 효과를 보면서 점점 뉴욕은 고담의 이미지를 벗어가기 시작했다.
치안이 개선되자 뉴욕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되었고 이주자들에게도 매력이 높아져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집값이 폭등했다.[75]
이런 뉴욕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2003년 8월 14일의 대규모 정전 사태. 시장이 나와 버스와 광역전철을 포기하고 도로를 걸어가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끝없이 이어진 행렬로 도로와 다리를 건너는 시민들은 힘들긴 했지만 차분하고 질서 잡힌 모습으로 대부분 웃으며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정전으로 녹아 내리는 바람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공짜 아이스크림도 얻어먹는 횡재도 가끔 있었다. 물론 밤에도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가장 안전한 대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70~80년대의 선진국 최악의 범죄도시라는 악명은 옛말이 되었다. 90년대 들어서 범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9.11 테러 이후에 강화된 치안 정책들 덕분에 현재의 뉴욕은 일부 우범 지역만 주의하면 대부분 안전하게 돌아다니며 거주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서울의 치안을 생각하고 밤에 특히 브롱스나 브루클린 동부를 돌아다니는 간 큰 짓은 하지 말자. 미국의 치안이 전반적으로 선진국 중 최악이기 때문에 뉴욕이 미국에서는 치안이 좋은 도시로 인정받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을 자랑하는 서울과 비교하면 치안이 좋지 않고 위험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치안에 대해서는 관광객이라면 큰 걱정 안 해도 된다. 물론 어느 도시나 그렇듯 뉴욕도 슬럼가는 존재하기에 당연히 조금은 주의해야 한다. 코리아 타운 방면도 바로 옆에 메이시 백화점 등 상가들이 많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곳은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신변에 좋을건 없다. 경범죄를 비롯한 범죄율 자체는 많이 낮아졌으나, 뉴욕을 떠나 어느 지역에서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성별/인종혐오 비슷한 류의 범죄는 벌어질 수 있기 때문.
이스트 할렘 등과 같은 일부 지역은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치안이 좋아졌다 해도 이방인이 생각없이 활보하고 다니기엔 어느 정도 위험이 상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당장 집 앞에 나가면 강도 하나 잡으려고 경찰들이 떼거지로 잠복 근무하는 광경을 쉽게 발견하고, 잠깐 볼일 보러 나온 사람한테 경찰이 '여기 바로 근처에 갱들 소굴 있어요.'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줄 정도이니, 어디서나 마찬가지인 소리지만 밖에, 특히 밤에 돌아다닐 때에는 경각심을 가지고 주변을 잘 경계해서 다녀야만 한다.[76] 아예 주민들이 대놓고 위험하다는 애기를 해줄 정도니 혼자 움직이면 좀 위험할 수도 있다. 브롱스나 퀸스 및 브루클린 지역의 경우 지역에 따라서 할렘급인 곳도 있고 백인들만 사는 동네인 곳이 있는 등 랜덤이다. 물론 퀸스의 자메이카 같이 흑인 및 히스패닉들만 사는 곳은 위험하다. 퀸스 뒤에 붙어 있는 롱아일랜드[77] 지역은 뉴욕 시티와는 다르게 매우 안전하다. 롱아일랜드 대부분 지역은 부자 동네라 돈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치안은 문제없다.
센트럴 파크는 절대로 밤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숲 쪽은 불빛이나 CCTV 자체가 없고 갱스터들이 밤에 모인다는 루머까지 나올 정도로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
타임스 스퀘어 등 대표적인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노린 사기나 팁 강요 등이 일어나는 편. 흑인들이 자기가 녹음한 음악 CD(물론 아니다)라며 사인을 해 준다고 하고 돈을 내라고 하거나, 일부러 부딪쳐 안경을 떨어뜨리고 보상을 요구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그냥 무시하고 가는 게 현명하다. 이들 입장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쿨하게 가는, 영어를 할지 못할지도 모르는 동양인을 붙잡고 보상을 납득시켜서 받아내는 데 공을 쏟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봉을 찾는 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 팁 강요 유형도 성행하고 있다. 히어로, 유명인사 등의 분장을 하고 관광객에게 친근한 척 접근하여 사진을 찍게 한 후 말도 안 되는 액수의 팁을 요구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 최선의 대응은 처음 접근 시 거절하는 것이다. 어찌하다 걸려 사진을 찍었을 경우에는 1~3달러 주고 이 이상은 곤란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해야 한다.
Citizen이란 뉴욕 공식 앱에서 보면 알겠지만 시도때도 없이 많은 범죄와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특히나 총기 범죄는 여전히 존재하며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및 폭행이 있었기 떄문에 조심해서 돌아다녀야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치안이 다른 곳이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위험한 지역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브루클린 중앙 지역과 할렘. 노숙자들도 범죄를 일으키며 뉴욕 지하철이라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니다. 결정적으로 한국의 치안이 무척 좋은 거지 다른 국가들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치안을 생각하고 오면 절대 안 된다. 고로 어딜가나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뉴욕 시의 치안은 주로 뉴욕 경찰국(NYPD)에서 맡으며, 뉴욕 지하철의 치안유지도 NYPD 산하 지하철 경찰대가 맡는다. 경찰특공대이자 구조대인 ESU도 있다. 가끔 NYSP라고 쓰인 경찰차를 볼 수 있는데 이쪽은 주경찰. 세간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뉴욕시 위생국 경찰이나 뉴욕 뉴저지 항만청 경찰[78] 등 NYPD 이외에도 수많은 경찰 기관들이 존재한다. 소방차는 뉴욕 소방국(FDNY)에서 나온다.
10.4. 언어[편집]
뉴욕토박이 액센트가 존재하는데, o 발음이 대표적이다. 단모음 /ɔ~ɒ/는 [ɑ]로 발음하고 장모음 /ɔː/은 이중모음 [oə]로 발음한다.
18세기 전에는 cot과 caught의 발음이 달랐다. 하지만 현재 /ɔ/는 장모음이든 단모음이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냥 [ɑː]로 발음하는 편이다. cottage[ˈkʰɑːɾɪdʒ], pod[pɑːd] 등으로 말이다. 이 현상은 "Cot-caught merger"라고 불린다. 그런데 뉴욕 인근에서는 이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cot[kʰɑt̚], caught[kʰoət]처럼 구별하여 발음한다.
그러나 방송, 미디어 등으로 접하기 쉬운 중서부 액센트의 영향으로[79] 뉴욕에서도 이런 발음을 듣기 어려워지고 있다. 할배들 중에 종종 있으며[80] 강 건너편에 있는 뉴저지 북부에서도 접할 수 있다.
할렘에 가면 미국 흑인 특유의 액센트를 들을 수 있는데,[81] 남부 액센트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 많이 다른 흑형들 특유의 걸쭉한 액센트를 들을 수 있다. 또한, non-rhotic 발음, 즉 영국식 영어처럼 R발음이 생략되고 장음화되는 현상이 존재한다.
10.5. 스포츠[편집]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 빅 마켓으로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유이하게 광역권에 4대 리그(야구, 미식축구, 농구, 아이스하키)와 미국 축구 리그 MLS 소속 팀들을 리그별로 2팀씩 가지고 있다.
뉴욕을 연고지로 둔 주요 스포츠 팀으로는 MLB와 미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명문 팀,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뉴욕 양키스 어메이징으로 불리는 뉴욕 메츠가 있다. 또한 NBA를 대표하는 명문 팀 뉴욕 닉스와 NHL의 명문 팀 뉴욕 레인저스는 뉴욕을 대표하는 실내 구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미식축구 팀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 그리고 MLS의 뉴욕 레드불스는 이름만 뉴욕을 쓸 뿐 실제 홈구장은 뉴저지에 있다.[82] 자이언츠와 제츠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같이 쓰는데, 이 경기장 건설에 들어간 돈이 18억 달러로 미국 내 미식축구 경기장 중 최고 건설 가격을 찍었다. 미식축구 팀은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 레드불스는 해리슨의 레드불 아레나를 쓴다. NBA 브루클린 네츠는 브루클린의 바클리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뉴욕 양키스와 셰이크 만수르가 손을 잡고, 뉴욕 시티 FC라는 새로운 MLS 축구팀을 창단했다. 경기장이 완공되지 않아 현재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닉스의 경우, 각 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자주 선정된다. 이 두 팀은 리그에서 가장 티켓 가격이 높은 팀들로도 유명하다. NFL에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조금 밀리고, NHL의 경우에는 캐나다 팀들의 인기가 워낙 높은지라 역시 조금 밀리는 면이 있다.
다만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급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 미식축구의 경우, 뉴욕시 소재 대학(컬럼비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의 미식축구 팀들 중 대학 미식축구 1부 리그인 FBS에 속한 팀이 없어 인기도 많지 않은 편이다. 뉴욕주 전체로 보면 FBS에 속한 미식축구 팀을 가진 대학이 시라큐스 대학교, 웨스트포인트 정도가 있지만 전자는 미식축구에서 그리 유명한 명문 팀은 아니며 후자의 경우 애초에 프로와는 거리가 있고 지약에 대한 소속감도 약한 터라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다음은 뉴욕시를 연고로 한 스포츠 팀.
- MLB: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 NBA: 뉴욕 닉스, 브루클린 네츠
- NHL: 뉴욕 레인저스, 뉴욕 아일런더스[83]
- NFL: 뉴욕 자이언츠[NJ] , 뉴욕 제츠[NJ]
- MLS: 뉴욕 레드불스[NJ] , 뉴욕 시티 FC
- NLL: 뉴욕 립타이드
- WNBA: 뉴욕 리버티
- OWL: 뉴욕 엑셀시어
- MiLB: 스태튼 아일랜드 양키스(뉴욕 양키스 산하), 브루클린 사이클론즈(뉴욕 메츠 산하)
- XFL: 뉴욕 가디언스
양키스와 자이언츠를 제외하고는 우승을 자주 못하는 팀들이 많다. 미국의 최대 메가 마켓인 뉴욕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론도 극성이고, 팬들도 극성이라 구단들이 자주 이에 휘둘리는 편. 자이언츠가 2011년 슈퍼볼에서 우승한 이후 뉴욕 시티 FC가 2021년 MLS 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할 때까지 뉴욕 시민들은 10년 동안 우승에 굶주렸고 메츠, 닉스, 네츠(ABA시절 우승), 레인저스, 아일런더스, 제츠의 마지막 우승은 벌써 20여 년이 넘어간다.
- 뉴욕권 연고 스포츠 팀들의 마지막 우승(준우승)
- 뉴욕 자이언츠 2011년 슈퍼볼(2000년 준우승)
- 뉴욕 양키스 2009년 월드시리즈(2003년 준우승)
- 뉴저지 데블스 2003년 스탠리컵 파이널(2012년 준우승)
- 뉴욕 레인저스 1994년 스탠리컵 파이널(2014년 준우승)
- 뉴욕 메츠 1986년 월드시리즈(2015년 준우승)
- 뉴욕 아일런더스 1983년 스탠리컵 파이널(1984년 준우승)
- 브루클린 네츠 1976년 ABA 파이널(2003년 NBA 준우승)
- 뉴욕 닉스 1973년 NBA 파이널(1999년 준우승)
- 뉴욕 제츠 1968년 슈퍼볼
- 뉴욕 레드불스(2008년 준우승)
- 뉴욕 리버티(2002년 준우승)
- 뉴욕 시티 FC 2021년 MLS컵 파이널
WWE는 WWF 시절부터 뉴욕이 본거지였기 때문에[84] 지금도 이벤트 개최가 활발한 편인데 관중 반응도 좋은 데다가 유달리 프로레슬링 Nerd들이 많아서 시카고, 몬트리올, 필라델피아와 함께 4대장으로 불릴 정도다. 매년 로얄럼블, 레슬매니아, 썸머슬램, 서바이버 시리즈 같은 PPV나 주요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으며 RAW나 스맥다운 같은 TV 쇼 또한 프로 레슬링 레전드나 유명 인사가 등장할 정도의 비중 있는 쇼가 열린다. 또한 레슬매니아 1, 10, 20 등 10의 주기에 있는 레슬매니아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되었으나 30은 뉴올리언스에서 치르면서 전통이 깨졌다.
뉴욕시에 있는, 또는 있었던 야구 팀들을 구(區)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 브롱스: 뉴욕 양키스
- 맨해튼: 뉴욕 자이언츠(야구)
- 브루클린: 브루클린 다저스, 브루클린 사이클론즈(마이너)
- 퀸스: 뉴욕 메츠
- 스태튼 아일랜드: 스태튼 아일랜드 양키스(마이너)
5개의 모든 구에 한 번씩은 야구 팀들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욕 자이언츠의 홈구장 폴로 그라운드(해체)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리그의 신인 드래프트가 언론이 모이기 쉬운 뉴욕에서 자주 열려 뉴욕 팬들은 자연스레 자신들의 팀에 누가 오는 지 드래프트 현장을 참석할 기회가 많았고 원하지 않는 신인이 뽑히면 야유를 보내곤 하는데 뉴욕 닉스 팬들과 뉴욕 제츠 팬들이 가장 유명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케빈 녹스 야유사건은 매우 유명하다.
ESPN 선정 미국 4대 리그 123팀 중 가장 비참한 팬덤 순위(낮을수록 행복한 팬들)
- 11위 뉴욕 제츠
- 28위 뉴욕 닉스
- 32위 뉴욕 아일런더스
- 34위 뉴욕 메츠
- 55위 브루클린 네츠
- 78위 뉴저지 데블스
- 71위 뉴욕 자이언츠
- 101위 뉴욕 레인저스
- 113위 뉴욕 양키스(가장 행복한 팬덤 11위)[85]
'세계의 수도'라는 자부심을 가진 뉴욕 사람들과 고향 사랑이 깊은 보스턴 사람들은 도시도 가까이 있어 지구를 나눌 때 꼭 같이 묶이기 때문에 스포츠 종목에서 처절하게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86]
-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북미 스포츠 최고의 라이벌리(같은 리그, 같은 지구 소속)
- 뉴욕 자이언츠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을 2번이나 뭉개버린 뉴욕의 자부심. 슈퍼볼에서 전승준을 패트리어츠에게 먹여버리고 슈퍼볼 트로피를 하나 더 뺏어간 자이언츠와 일라이 매닝은 패트리어츠 팬들에게는 금지어에 가깝다. 1년에 2번을 맞붙는 제츠도 라이벌이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2번의 명경기 끝에 우승한 자이언츠에 대한 젊은 세대 보스턴 팬들의 적개심이 높은 듯. 지금도 2007년 슈퍼볼과 2011년 슈퍼볼은 뉴욕 스포츠 팬들이 보스턴 스포츠 팬들을 놀려먹는 단골 소재. 물론 컨퍼런스가 달라 자주 만나긴 어려우니 만큼 양키스와 레드삭스 간의 라이벌리처럼 치열하지는 않다.
또 미국의 4대 스포츠인 NFL, MLB, NBA, NHL의 사무국이 모두 뉴욕시에 위치해 있다.
뉴욕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영향력을 생각하면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단 한 번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없다. 물론 1984년 패럴림픽을 영국의 스토크맨더빌과 공동 개최하긴 했지만(위키백과 링크), 올림픽으로만 한정하면 2012년 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서 2019년 현재까지도 유치 경험이 없다. 고로 종합운동장도 없는 형편이다.
또한 뉴욕주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이 열렸지만, 뉴욕주 자체가 남한보다도 넓은 데다가 개최지인 레이크플래시드 또한 뉴욕시 광역권에 속하지 않는, 일명 Upstate New York 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뉴욕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2010년대에 와서는 뉴욕 연고 스포츠 팀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뉴욕 양키스도 2009년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 이후 단 한 번도 월드 시리즈 진출을 못 하고 있고 뉴욕 메츠 역시 2015년 월드 시리즈 진출 이후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87] 뉴욕 자이언츠도 2012년 슈퍼볼 우승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고 원래부터 막장이었던 뉴욕 닉스와 뉴욕 제츠 같은 팀은 더 할 말이 없을 정도. 특히 NFL의 두 뉴욕 팀은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최악의 성적을 내서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새로운 슬픔 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버워치 리그의 뉴욕 엑셀시어 역시 나름대로 강호의 역할을 해주다가 2020년 이후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뉴욕 연고 스포츠 구단들의 우승 갈증 속에서 MLS의 뉴욕 시티 FC가 최근에 와서 MLS 컵을 우승하여 오랜만에 뉴욕 연고 스포츠 팀의 우승을 안긴 동시에 뉴욕 스포츠의 희망이 되었다.
e스포츠로 가면 상술한 오버워치 외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쪽이 돋보이는 편이다. 애초에 오버워치 리그는 연고만 해당 국가의 도시고 주축 선수들은 대부분 한국인이라 자국 선수가 몇 없어서 사실상 스파가 미국 e스포츠의 핵심이다. 2019년 캡콤 컵과 2021년 EVO 온라인을 제패한 스파 게이머인 아이덤이 뉴욕시 출신이며, 아이덤 외에도 뉴욕 출신의 걸출한 스파 유저들이 많이 있어서 미국 스파의 중심부가 되고 있다. 2010년대에 와서 우승에 굶주린 도시가 된 뉴욕 입장에서는 스파가 하나의 빛과 소금이 된 셈.
11. 정치[편집]
민주당이 75%~80%를 득표하는 민주당 초강우세 도시이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대도시에는 농촌보다 리버럴 성향의 주민이 많은데, 뉴욕은 진보 성향이 강한 엔터테인먼트나 언론계에 종사하는 시민도 많고, 인종적으로도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흑인, 유대인, 히스패닉, 아시아인들의 수가 많다."Well, screw New York. If they're gonna keep sucking democrat balls, then I'm not wasting any more of my precious funds on them."
"뉴욕은 집어치워요. 민주당 부랄이나 빨아줄 사람들한테 귀중한 선거 자금을 낭비할 순 없죠."
우선 뉴욕주 자체가 민주당 강우세인 데다, 여기는 심지어 대도시이기 때문에 친민주당 세력이 많다. 따라서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의 초강세지역이다. 맨하튼을 중심으로 부촌이 즐비하기 때문에 공화당 지지세도 높지 않을까 싶지만 이 곳은 고소득층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은 데다가, 이 지역 공화당도 중도 계열이 대다수라, 공화당이라고 하더라도 바이블벨트의 공화당을 생각하면 엄청난 괴리감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하여 몇몇 예외를 제외하곤 민주당 측이 시장직을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80년대 뉴욕 범죄를 소탕하며 연방 검사로 이름을 날리던 루돌프 줄리아니가 1994년 공화당 소속으로 시장직에 출마해 당선되는 이변을 낳는다. 이후 후임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가[88]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기는 2007년까지 공화당이 13년간 집권하게 된다.
그러다 2013년 11월 민주당 소속 빌 드블라지오가 시장으로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은 24년 만에 뉴욕 시장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빌 드블라지오는 기존 공화당 시장들이 관심을 두고 있지 않던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아마존 제2본사 사태로 인해 안티들에겐 욕도 먹었다. 때문인지 2020년 대선 후보에도 출마했다가 큰 반향없이 조기 하차하고,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면서 진보 세력에 구애를 보냈다. 후임인 에릭 애덤스 역시 민주당이 배출했다.
뉴욕 시장과 시의회는 4년에 한번씩 선출하며,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현 시의장은 코리 존슨.[89] 코리 존슨은 2021년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말도 있었으나 직접 불출마를 선언했다.
참고로 뉴욕 시 산하의 자치구들은 서울이나 도쿄도 산하의 자치구와 비교했을 시 자치권이 강한 편인데, 애초에 뉴욕 시 자체가 맨해튼, 브루클린 등 기존 소도시들이 연합하여 생긴 도시이기 때문이다.
정치 역사적으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은 미국 성소수자 운동의 양대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현대 성소수자 운동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69년 스톤월 항쟁의 배경지가 바로 뉴욕이었다. 그래서 이후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스톤월 인은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연방 단위 정치로 보자면,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가 81.2%를 득표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도시 지역들인 브롱스에서 91.4%, 맨해튼에서 83.7%, 브루클린에서 82.0%, 퀸스에서 79.1%, 그리고 비교적 한적한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50.7%. 2012년 대선 때 뉴욕 주 전체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표차가 200만 표 정도였는데 뉴욕시에서만 두 후보 간 표 차가 160만 표 정도 나왔다.
2016년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이 도시 지역인 브롱스에서 88.5%, 맨해튼에서 86.6%, 브루클린에서 79.5%, 퀸스에서 75.3%를 득표하는 압승을 거뒀지만, 비교적 도시 지역과는 거리가 먼 한적한 동네인 스태튼 아일랜드는 우촌좌도가 심한 미국답게 41%에 그치며 56%를 득표한 도널드 트럼프에게 밀렸다. 다만 스태튼 아일랜드는 뉴욕시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외곽 지역이라 대세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20년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 후보가 압승했다. 특히 맨해튼에서 무려 86.7%를 득표하였고 브롱스 83.4%, 브루클린 77.0%, 퀸스 72.2%를 득표하며 지지자 결집 등의 이유로 2016년보다 득표율이 살짝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뉴욕의 강고한 민주당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유일하게 스태튼 아일랜드만이 트럼프가 57%를, 바이든이 42.1%를 득표했다.
참고로 뉴욕시는 유대인 명절에 뉴욕 인근의 모든 학교가 휴교할 정도로 유대인 인구가 많다. 유대인이 100만 명이나 거주하고 뉴욕 부동산의 절반 이상이 유대인 소유란 얘기도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정통파 유대인들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정통파가 아닌 대다수의 뉴욕 거주 유대인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 정통파를 제외하면 공화당 지지율이 15%로 흑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민주당 초강세인 도시 정치판과는 또 다르게 미국 정치 문화에서는 월스트리트라는 자본주의의 대표로 상징되는 곳이기도 하다.[90] 그러다 보니 워낙에 복잡한 정치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실제 월가 금융인들도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편인데,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토론에서 월가에 얼마나 많은 약속을 해줬길래 그렇게 많은 돈을 후원받았냐고 바이든 후보를 공격할 정도였다. # 한편으론 이러다 보니 2008년 모기지 사태로 번진 국제적 경제 위기 이후 월가 점령 시위가 벌어지고 버니 샌더스 및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이 강성화되면서, 뉴욕 지역 정치판에서도 민주당 내 치열한 계파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실제 민주당에서 월가 인사들의 영향력이 예전보단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있다. #
2022년부터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도 투표권을 얻게 되었다. #
11.1. 역대 시장[편집]
- 관선 시장(독립 이후)
- 민선 시장
12. 사건 및 사고[편집]
12.1. 테러[편집]
-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
- 2001년 9.11 테러
- 2014년 뉴욕 경찰관 살인 사건
- 2017년 맨해튼 차량 테러
- 2019년 브루클린 총기난사 사건
- 2022년 뉴욕 지하철 브루클린 36번가역 총기 난사 사건
12.2. 안전사고[편집]
- 1918년: 맬본 스트리트 탈선사고
- 1960년: 뉴욕 공중충돌 사고
- 2001년: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
- 2009년: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
- 2014년: 맨해튼 고층빌딩 폭발사건,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 2015년: 뉴욕 메트로 노스 통근열차 SUV 충돌 사고
12.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편집]
현지시각 9월 24일 기준[91]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도시가 마비됐다. LA, 시카고, 휴스턴,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등 수많은 미국 대도시들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뉴욕은 피해 규모가 차원이 다르다. 인구 842만 명의 대도시인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대한민국 전체의 16배에 달한다. 한 국가의 대도시가 웬만한 중견 국가 수준의 코로나19 피해를 입었으니, 이 도시의 피해 규모가 얼마나 엄청난지 짐작이 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서울이나 대구 같은 대도시권도 코로나19의 피해가 막대한 편이지만 뉴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3월엔 감염되면 사실상 죽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지금조차 시체들은 아직 냉동 시설에 보관할 정도다. 현재 뉴욕시의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가 3만 4천 명을 넘는데, 이는 9.11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의 11배가 넘는 엄청난 숫자다.
3월 1일 이란에서 귀국한 맨해튼의 여성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 하지만 이미 유럽발 귀국자들을 통한 지역 감염이 퍼져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코로나19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워버렸다. 3월 18일 총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섰고, 그 이후로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시 의료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이렇게 확진자 수가 갑작스럽게 늘어나자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와 센트럴 파크에 야전병원이 들어서고, # 뉴욕 경찰의 15%가 코로나에 감염되었으며, #2 급격한 사망자 증가로 인해 냉동 트럭을 임시 영안실로 사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해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 인력 등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치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MTA 소속 직원 6,000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고 4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뉴욕 지하철의 운행도 엄청난 차질을 빚고 있다. #
심지어 병원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맨해튼의 성당까지 야전병원으로 쓰이고 있고, # 냉동트럭의 시신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브롱크스 인근의 외딴 섬에 코로나 사망자 집단 매장지까지 만들었다. #2
4월 11일(현지시간), 뉴욕시에서 시 내의 모든 공립학교를 8월까지 휴교한다고 발표했다. #1 #2
4월 14일, 뉴욕시가 검사 받지 못하고 집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숨진 4,000여명을 사망자 통계에 반영했다. #
뉴욕주 폐쇄 지침이 5월 15일까지 연장됐으며,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 따라서 뉴욕시도 같은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23일, 뉴욕시 시민 1,300명을 포함해 뉴욕주 주민 3,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무작위 코로나 항체 검사에서 뉴욕주 주민 13.9%와 뉴욕시민 21%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밝혔다. # 다만 엄밀한 표본조사가 아니기에 수치가 과대 평가됐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4월 27일, 맨해튼 뉴욕장로교앨런병원 응급실 의료팀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육체적, 정신적 과부하에 걸린 뉴욕 의료진들의 정신건강까지 우려되고 있다.
4월 29일, 브루클린의 한 장례식장에 세워진 두 대의 트럭에서 부패된 시신들이 시신 보관용 가방 안에 담긴 채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 시의 장례식장, 영안실, 화장장 등이 포화상태인 탓에 시신들을 제 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생긴 일이다.
5월 12일, 뉴욕시 브로드웨이 극장들의 폐쇄조치가 9월 8일까지로 연장됐다. #
뉴욕시의 코로나19 관련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5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15일, 뉴욕시 폐쇄 지침이 6월 13일까지 재연장됐다. #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147명까지 늘어났다. #
5월 29일, 쿠오모 주지사가 6월 8일 뉴욕시가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6월 3일,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0명’을 기록했다. # 이는 뉴욕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4월 7일 하루 동안 뉴욕시에서만 코로나19 사망자가 590명이나 나왔다고 한다.
6월 15일, 쿠오모 주지사가 뉴욕주 일부 지역에서 최대 25명까지 모임이 허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정상화 후 사업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자 다시 뉴욕시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뉴욕시 식당 실내 영업 재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
뉴욕시 공립학교가 9월 시작되는 가을학기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
9월말까지 대규모 행사가 금지된다. #
봉쇄조치로 뉴욕시의 식당 1,300곳이 폐업했고 2만 2천 명의 공무원이 해고 위기에 놓이는 등 경제위기에 빠지고 있다. #
9월 30일부터 실내 수용률이 25%를 넘지 않는다는 규제하에 시내 식당의 실내 운영을 허용한다. #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뉴욕시의 교사 2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
10월 5일, 미국 내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재확산 우려에 브루클린과 퀸스 일대 9개 지역을 다시 봉쇄하기로 했다.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공립학교를 폐쇄했다가 재개방 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12월 6일, 뉴욕시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하자 지하철 운행은 40%, 교외와 도심을 오가는 통근 전철 운행을 절반으로 각각 줄이는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
2021년 2월, 뉴욕시에서 코로나 변종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2021년 7월, 잠잠했다가 다시 감염자가 하루 2,000명대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작년 3월에 비해 매우 적어서 별 문제가 안 되는 걸로 보인다. 하루에 겨우 10명 이하로 사망할 뿐이기 때문이고, 백신 접종률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2022년 시점엔 코로나 문제가 2020년~2021년에 비하면 꽤 완화가 되었고 코로나 감염은 많아도 사망은 거의 없어졌다.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지하철, 버스, 공항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는 쓰고 싶은 사람만 쓰는 분위기이고 코로나가 없던 시절처럼 도시가 돌아가고 있다. 다만 거리마다 1인 PCR 검사소가 깔려있다. 덕분에 한국 입국시 검사받기는 편하다.
13.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Law&Order: SVU
- RED GARDEN
- Walk On Water(소설)
- CSI : NY
- 가십걸
- 갱스 오브 뉴욕
- 건블레이드 NY
- 결혼 피로연
- 나 홀로 집에 2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 뉴욕 탈출
- 다이 하드 3
- 더 야드
- 던전앤파이터[92]
- 데어데블(영화)
- 도미네이션즈
- 라바(애니메이션)/에피소드/시즌 2
- 라바(애니메이션)/에피소드/시즌 3
-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 러브 어페어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게임)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렌트
- 리버티 시티
- 리틀 오데사
- 마다가스카
- 마이어로위츠 이야기 (제대로 고른 신작)
-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바나나 피쉬
- 비상 계엄
- 사인펠드
- 사쿠라 대전 V
- 소울(애니메이션)
- 섹스 앤 더 시티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파이널 파이트 시리즈[93]
- 스파이더맨(원작 만화 및 실사영화 시리즈 포함)
- 시스터즈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아스팔트 9: 레전드
- 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
- 엑소시스트 2
- 엘리멘트리
- 오징어와 고래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위 아 영
- 위 오운 더 나잇
- 유니온 임시 본부
- 이민자(영화)
- 인 더 하이츠
- 칼리토(영화)
-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
- 크라이시스 2
- 크라이시스 3
- 태양신의 단도
- 터미널(영화)
- 톰 클랜시의 디비전
- 톰 클랜시의 디비전 2
- 톰과 제리(2021)
- 투 러버스
- 티파니에서 아침을
- 테일즈런너
- 파리 이즈 버닝
- 파인딩 포레스터
- 패러사이트 이브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94]
-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95]
- 폰 부스
- 프란시스 하
- 프렌즈
- 프로토타입(게임)
- 프로토타입 2
- 헤븐 노우즈 왓
- 호밀밭의 파수꾼
- 혈계전선
- 무한도전
- 갱스 오브 뉴욕
- 식객
- 무한택배
- 뉴욕스타일
14. 출신 인물[편집]
15. 여담[편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 니우-요크란 인구 1만의 소도시가 있는데, 이곳도 1845년에 세워져 나름 역사가 있는 도시다. 도시 설립자의 아내가 미국 뉴욕 출신이었다고 한다. 냉전기인 1951년 소련의 영향력 하에 노브로드스케로 개명되었다가 2021년 반러 기류가 확산되면서 니우 요크로 돌아왔다. 다만 2022년 5월 말 기준 러시아군에 점령될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