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스토리

덤프버전 :

1. 소개
2. 두 번째 영구 패턴의 발견
3. 공략
4. 이식판
5. 엔딩
5.1. 배드 엔딩
5.2. 해피 엔딩
6. 기타



1. 소개[편집]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lns3f8ED0G1qd4q8ao1_1280.jpg
The New Zealand Story


1988년에 타이토의 쿠마가야 연구소에서 제작한 게임. 타이토의 현 로고가 처음으로 사용된 게임이다.

그래픽은 도트 노가다로 만들어졌으며, 매우 귀엽다고 평이 나 있다. 배경이나 텍스트 등으로 위치를 알려주는데, 그 미로가 수작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완벽하다. 동네 오락실에서는 "병아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했으며, 난이도가 상당해 100원으로 원코인 보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대부분 워프 타고 가다가 어려운 스테이지에서 컨트롤 미스로 망하는 경우가 많은 게임이었다.

주인공은 뉴질랜드의 국조 키위인데 아무리 봐도 병아리. 주인공 키위새인 티키(Tiki)가 바다표범한테 잡혀간 피피(Phee-phee)와 친구들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점프 연타로 날 수 있다. MAME의 연사 설정을 활용한다면 하늘을 나는 듯한 기적을 볼 수도 있지만, 연사 설정 없이 손으로만 하려고 한다면 굉장히 어렵다. 이것 때문에 당시 오락실 세대 중에는 한손 연타 기술을 연마하는 사람도 있었다. 간혹 고전게임 전문 스트리머가 손을 풀 때 보이는 검지와 중지를 번갈아서 연타하는 테크닉이 바로 그것.

현역으로 돌아갈 당시 2인 1조로 옆에서 손에 불이 나게 점프 버튼을 두드리서 날아다니는 엽기 플레이를 하는 친구들도 간혹 존재했었다. 물론 어지간히 연사를 해도 인간의 손으로는 체력의 한계 때문에 장시간 날기가 힘들다. 단, 낙하 속도를 늦추면서 억지에 가깝게 추락 도중 다른 블럭 위로 착지를 하면 살 수 있을 땐 유용하지만, 상당히 피곤했다. 물론 에뮬레이터에서 연사 기능을 지원할 땐 차원이 다른 이동성의 향상으로 인해, 본래라면 갈 수 없었을 루트를 가볼 수 있게 해준다.

처음에는 가진 게 단순한 화살밖에 없지만,[1] 다른 무기 아이템을 먹어서 다른 무기를 쓸 수도 있고, 중간에 숨은 장소를 찾을 수도 있으며, 버블보블과 비슷하게 영어 EXTEND를 모아서 잔기를 늘릴 수도 있다.[2] 적들의 탈것(풍선 등)을 빼앗아서 탈 수도 있다. 적을 무시하고 적이 탄 탈 것 근처로 가기만 하면 타지기 때문에, 실력이 좋으면 GTA급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워프를 타고 갈 수 있는 등, 일종의 영구 패턴이 있어서 시간 죽이기용으로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하이스코어 집계는 무의미하다. 한마디로 집계중단 크리를 직격으로 맞게 되었다. 이 영구 패턴은 아케이드 기준으로 구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신버전에서는 사라졌다.

이 게임에서 영구 패턴이 실현되는 원리는 워프존에 있는데, 워프존 중 일부가 과거의 스테이지로 되돌아가게 하는 ZAP 요소가 있기 때문에 영구 패턴이 실행된다.[3]


2. 두 번째 영구 패턴의 발견[편집]




워프존으로 인해서 영구 패턴이 성립되는 것이 유명하지만 사실 이 게임에는 워프존 말고도 영구 패턴이 성립되는 구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최종면에 해당하는 5-4(이하 최종면으로 표기) 구간인데 잘 보면 UFO를 타고 영구 패턴 방지 캐릭터를 이리저리 따돌리면서 점수를 벌어들이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에브리 20만이라는 익스텐드 조건이 있어 잔기당 20만 점 이상 획득을 만족하면 영구 패턴이 성립되는데 이 방법은 해당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에 영구 패턴 확정.

이를 증명하듯이 영상의 플레이어도 3시간 30분 중 약 2시간 가량을 최종면만 계속 반복하다가 결국 지쳤는지 잔기를 6개 남기고 클리어한다.

수정판이 나왔음에도 디폴트 세팅이 에브리 20만이라는 조건 덕분에 영구 패턴이 성립되면서 결국 하이스코어 집계의 재개는 없었다. 비슷한 예시로 초절륜인 베라보맨이 A버전에서 영구 패턴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수정한 B버전을 내놨는데도 또 영구 패턴이 발견되어서 한번 더 수정을 거친 C버전까지 내고 나서야 간신히 영구 패턴을 잡았다. 뉴질랜드 스토리는 신버전에서 워프존을 통한 영파를 잡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정작 디폴트 설정이 에브리 20만이라는 점이 또 하나의 영구 패턴을 불러왔다.


3. 공략[편집]


ニュージーランドストーリー #
이 게임의 기본 설정 및 공략방법, 각 라운드 별 지도가 상세하게 나와있다. 일본어 사이트.


4. 이식판[편집]


파일:external/www.tomheroes.com/NES%20New%20Zealand%20Story.jpg
PC 엔진메가 드라이브,[4] 세가 마스터 시스템,[5] 패미컴[6]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코모도어 64#, 아미가에도 이식되었으며, 후에는 닌텐도 DS(레볼루션)로 이식되었다. 하지만 메가 드라이브판은 스테이지 구성이 아케이드와는 완전히 달라진 메가 드라이브의 오리지널이고, 아케이드도 버전에 따라 스테이지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이들 중 PC 엔진판은 잔기를 늘려주는 EXTEND 시스템이 사라졌고, 점수를 통해 크레딧을 늘리는 방법도 없다.

앞서 얘기했듯이 2007년에는 완전히 리메이크한 '뉴질랜드 스토리 레볼루션'이 닌텐도 DS로 나왔으며, 다음과 같은 요소가 추가되었다. 1시간짜리 플레이 영상.

  • 대전 모드 추가.
  • 예전처럼 과거 스테이지로 되돌아가게 하는 게 아니라, 오직 이후의 스테이지로만 가는 워프만 나오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 옆으로만 화살을 쓸 수 있는 게 아닌 어떠한 방향으로도 화살을 쏠 수 있다. 뒤로는 쏘지 못하지만, 어차피 뒤돌아 서면 된다.
  • 라이프 시스템 추가. 단, 가시나 돌 등에 맞을 때만 적용되며, 레이저나 불에 맞으면 한 방에 간다. 그 외에 말미잘에 잡아먹혀도 한 방, 익사도 한 방이다.
  • 컨티뉴 시스템 변경. 잔기를 다 써도 바로 컨티뉴로 부활 가능하며, 그 대신 각 배경의 첫 스테이지로 돌아간다. 예를 들어 4-3에서 컨티뉴하면 4-1로 돌아간다. 오리지널에선 게임 오버가 된 뒤에만 컨티뉴가 가능했다.
  • 미니게임 추가. 점수에 따라 잔기를 더 받을 수 있는 게임은 물론, 실패할 경우, 오히려 잔기를 잃을 수 있는 미니게임도 추가되었다.
  • 2단 점프가 추가되었다.
  • 원작에서는 천국과 보스룸을 제외하고 항상 같은 배경음악을 사용했다면, 레볼루션에서는 스테이지마다 배경음악이 달라진다.[7]
  • 보스가 없던 2 스테이지, 4 스테이지에 각각 거미와 오징어 보스가 추가되었다.
  • 무늬만 최종 보스였던 표범이 체력이 대폭 늘어나고, 풍선에서 떨어져도 바로 죽지 않고 2차전을 시작한다. 보스룸에는 탈것을 반입할 수 없도록 바뀌어 오리지널과 달리 레이저 UFO를 타고 표범을 순식간에 처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종 보스 전용 테마곡 또한 생겼다.

5. 엔딩[편집]



5.1. 배드 엔딩[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Tiki met the goddess and went into a long sleep in the warm sunlight.

But the heavens had (got) an exit to the underworld.

Tiki...


티키는 여신을 만나 따스한 햇빛 아래 긴 잠에 들었다.

하지만 천국에는 지상으로 가는 출구가 있었다.[8]

피피: 티키...

PLAYER 1 GAME OVER


이를 분석한 영상.

몇몇 스테이지에서는 특정 조건을[9] 만족하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

참고로 천국도 하나의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가시가 있고 적이 나온다. 천국에서 도중에 적이나[10] 가시에 맞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되지만, 이들을 잘 피해 특정한 길을 찾아 돌아가야 하는데 스테이지 끝에서 여신을 만나면 티키가 영영 친구들을 구해주지 못해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

여신에게 다가가는 순간 티키는 완전히 사망하고 친구들을 구하지 못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가장 소름끼치는 배드 엔딩으로 통한다고.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사운드를 들으며 게임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정적이 흐르고 시꺼먼 화면에 오로지 텍스트만 출력되는 장면은 심히 압박스럽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 끊겼다는 의미가 부여되어 공포심을 유발한다. '천국'에서의 일반적인 진행 루트는 은근슬쩍 여신에게로 오도록 유도하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활하려면 생각없이 길을 따라 움직여선 안 된다. 다른 길[11]을 잘 찾아서 따라가면 지상으로 떨어져 다음 월드로 갈 수 있다. 이 기회는 한 게임에 한 번만 가능하며, 천국에서 돌아온 뒤 잔기를 전부 소진하면 그냥 게임 오버다. 단, 천국이든 천국에서 복귀하든 차후에 익스텐드를 획득한 상태에서 잔기를 잃게 되면 그 위치에서 게임이 계속 진행된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보이는 건 분명 배드 엔딩임에도 정작 게임 내의 데이터에선 게임 오버로 처리하고 있는지라, 마지막 메시지도 '플레이어 (숫자) 게임 오버'이며 컨티뉴가 가능하다. 즉, 동전 하나 더 넣으면 한 게임에 배드 엔딩과 해피 엔딩을 모두 볼 수 있다.

당시에 귀여운 캐릭터들로 꼬마들과 여자들이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긴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플레이어들의 뒤통수를 치는 배드 엔딩이 있는지라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콘솔 버전에도 존재했다면 더욱 충격이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삭제. 아케이드 버전과 DS 버전에서만 천국으로 가버리는 배드 엔딩을 볼 수 있다.

5.2. 해피 엔딩[편집]


참고로 피피는 마지막 스테이지에 잡혀있는데, 이 때 나오는 보스 바다표범은 최종 보스 주제에 약해 빠졌다. 레이저 쏘는 UFO를 타고 싸우면 몇 초도 안 되어 끝이다.[12] 최종 보스를 처리하고 나면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보여주고 나서 티키와 피피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는 해피 엔딩이다. 오프닝에서 보여줘야 할 내용을 엔딩에서 보여준 셈이다.[13]

아래는 그 엔딩의 내용이다. 내용은 아케이드 기준, 각 콘솔마다 내용이 약간씩 다르며, 특히 코모도어 64판은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Here is nature zoological gardens in North island.

Two kiwis called Tiki and Phee-phee live together with many fellows.

One day, Phee-phee and other fellows are carried off by a leopard seal who came from antarctic ocean.

The leopard seal is selling kiwis in various places.

Tiki goes on a journey to help Phee-phee and other fellows out of the dangerous places...

You should know well the story after this because you would make the story after this by yourself....


여기는 뉴질랜드 북섬의 자연보호구역, 두 마리의 키위새 티키와 피피가 친구들과 같이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남극해에서 나타난 얼룩무늬물범이 피피와 친구들을 잡아간 거예요.

얼룩무늬물범은 키위새들을 각지에 팔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티키는 피피와 친구들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곳으로 여행을 떠난 거랍니다...

여러분은 이후의 이야기를 잘 알 거예요. 왜냐면 이제부턴 여러분들이 만드는 이야기니까요...



6. 기타[편집]




켠김에 왕까지 136화 버스커버스커 편에서 김형태가 메인으로 플레이했으나, 게임 실력이 그리 좋지 못했던데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어려웠기 때문에 메인 출연자인 허준만큼이나 답답한 진행 속도를 보여 줬다. 결국 배드 엔딩을 엔딩으로 퉁쳐서 끝내려다가, 최종 보스를 봐야 했기 때문에 무한 잔기 제공으로 합의를 본 뒤 15시간 40분만에 해피 엔딩까지 봤다.

미즈바쿠 대모험에서도 뜬금없이 찬조출연한다. 또한 버블 메모리즈의 몇몇 스테이지에서 클리어 아이템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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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연사 기능이 지원되거나 연사장치가 부착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2] 또한, 같은 알파벳을 10개 중복해서 모아도 잔기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3] 후에 스테이지 맵 구조를 뜯어고친 신버전 기판이 나왔지만, 국내에서는 구버전이 많이 풀렸다.[4] 일본에만 발매되었다.[5] 브라질에서 이식했다.[6] 북미/유럽 한정.(NES) 북미판 타이틀은 Kiwi Kraze. Software Creations란 곳에서 이식했는데, 동시 발색 수 관련을 제외한다면 게임성 그 자체는 꽤 높은 레벨로 재현되었을 뿐만 아니라 패미컴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낸 다양한 캐릭터 표현과 속도감이 일품이라 할 수 있으며 거기에 사운드는 LJN의 악마 같은 게임들에서 유일하게 건질 만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걸로 정평이 있는 Tim Follin이 맡았다. 유럽판은 북미판과 다른 부분은 같지만, 원제 그대로 이식되었고 오션 소프트웨어에서 발매.[7] 1 스테이지 오클랜드는 원작에 가까운 멜로디, 2 스테이지 로토루아는 느릿느릿한 실로폰 연주, 5 스테이지 쿡 산에서는 음악이 단조로 바뀐다.[8] 티키는 사망했고 부활할 수 있었는데, 그 출구를 찾지 못하고 여신한테 가버려서 영원히 부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해석은 지상이라는 뜻이 아닌 '저승'을 뜻하는 underworld라고도 해석된다.[9] 2 스테이지 이후부터 잔기가 0인 상태에서 발사된 무기에 맞아 폴짝거리며 죽으면 갈 수 있다. 화살, 돌, 쏘는 가시 등을 맞아야 하며, 닿으면 죽는 적이나 고정된 가시 등에 죽거나 레이저를 맞고 돌이 되어서도 안 된다. 그리고 천국행은 1크레딧에 한 번만 가능하다. 이 때의 티키가 후에 같은 회사의 게임인 미즈바쿠 대모험에 카메오로 출연한다.[10] 적에게도 엔젤하이로가 달려있다.[11] 주로 길이 블럭으로 위장되어 있거나, 또는 아슬아슬하게 여신 바로 곁에 위치할 때가 많다.[12] 다른 무기는 단일기 형태지만 레이저는 사라지지 않고 끝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보스에게 닿는 순간부터 레이저가 빠져나갈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준다.[13] 후에 나온 타이토의 다른 게임들에서는 코인을 넣으면 스타트 버튼을 누를 때까지 오프닝의 스토리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