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라고 말하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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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s who say Ni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아서: 너흰 누구냐?

우두머리 기사: 우리는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이다!

다른 기사들: 니! 니!

아서: 안 돼!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이라니!

우두머리 기사: 바로 그게 우리다!

베디베어: 저들은 누굽니까?

우두머리 기사: 우리는 신성한 단어의 수호자들이다. '니', '펭', 그리고 '니~웜'이지!

다른 기사들: 니~웜!

아서: 저 단어를 들은 사람은 오래 살 수 없어.

우두머리 기사: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은 희생 공물을 원한다.

아서: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이여, 우리는 이 숲 너머에 사는 마법사를 찾는 여행자들일 뿐입니다.

우두머리 기사: 니!

다른 기사들: 니! 니! 니! 니! 니!...

아서 일행: 아아! 아악! 으악!

우두머리 기사: 우리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계속 니라고 말하겠다.

아서: 좋소, 요구가 뭐요?

우두머리 기사: 우리는... 관목[1]

을 원한다!

아서: 뭐요?

다른 기사들: 니! 니! 니! 니! 니!...

아서 일행: 아으! 아으!

아서: 제발! 제발! 그만! 관목을 찾아오겠소.

우두머리 기사: 관목을 찾아 이곳으로 돌아오거나, 살아서 이 숲을 통과할 수 없거나... 둘 중 하나다.

아서: 오 공명정대한 니라고 말하는 기사여, 우리는 관목을 찾아 돌아오겠소.

우두머리 기사: 보기 좋은 걸로.

아서: 물론이오.

우두머리 기사: 그리고 별로 안비싼걸로.

아서: 알겠소.

우두머리 기사: 그럼... 가라!

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에 등장하는 캐릭터. 숲을 지나가려는 아서 왕원탁의 기사들의 앞을 니!(Ni!) 라고 외치면서 가로막는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서 왕은 이들과 마주치자 두려워하며 니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한다.

이들은 신성한 단어(Sacred Words)의 수호자들이며 그 신성한 단어는 니, 펭, 니~웜이다. 하나같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작품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2. 작중 행적[편집]



뒷이야기 추가 버전

아서: 노파여! 이 근처에서 관목을 파는 자를 알고있소?

노파: 누가 보냈지?

아서: 니라고 말하는 기사요.

노파: 아악! 아니! 없어! 여기에 관목장이 같은 건 없어.

아서: 관목장이가 어디있는지 말하지 않겠다면, 나와 이 친구는 그걸... 그걸 말하겠다... 니.

노파: 아악! 맘대로 해봐라!

아서: 좋다! 우리를 돕지 않겠다면... 니!

노파: 없어! 없다고! 관목 따윈 없어!

아서: 니!

노파: (기침)

베디베어: 누!

아서: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

베디베어: 누!

아서: 아니, 그게 아니잖아. '니' 라고.

베디베어: 누!

아서: 아니, 아니, '니'. 정확한 발음이 아니잖아. 안 돼.

베디베어: 니!

아서와 베디베어: 니!

아서: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아서와 베디베어: 니! 니! 니! 니! 니!...

노파: 으악!

관목장이 로저: 지금 저 노파에게 니라고 말한 것이오?

아서: 어음... 그렇소.

로저: 오오, 지나가는 불한당들이 불쌍한 노파에게 '니'라고 말하는 슬픈 시대라니. 역병이 이 땅을 휩쓸었어. 아무것도 신성하지 않고. 관목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사람마저도 이런 시기에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아서: 지금 관목이라 했소?

로저: 그렇소. 난 관목을 팔지. 나는 관목장이요. 내 이름은 관목장이 로저. 관목을 정렬하고, 꾸미고, 판매하오.

베디베어: 니!

아서: 안 돼! 안 돼! 하지 마!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은 하나같이 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 원주민처럼 니! 라는 소리를 내며 그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기사는 장신의 거구이다. 이들은 주변 마을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우는 듯 하며, 이들이 외치는 니! 라는 단어는 하여간 굉장한 힘이 있는지 아서 왕이 마을로 내려가 관목이 어디 있는지 말하지 않는 마을 사람을 협박(…)하는데 쓰기도 했다. 그러나 멍청한 베디베어는 누! 라고 발음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이들이 지키고 있는 숲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관목을 바쳐야 한다. 너무 비싸지 않고 보기 좋은 걸로.

그러나 아서 왕이 어렵게 구한 월계수 관목을 바치자 갑자기 "에끼 에끼 에끼 에끼 삐땅 주 뽀잉"이라고 말하는 기사가 되더니[2][3] 룰도 바뀌어서 또다른 관목 하나를 더 가져와서 아까 가져온 관목보다 좀 위에 두어 가운데 길이 나도록 2층으로 만들어야 하며 그러고 나서 청어(a Herring)로 이 숲에서 가장 큰 나무를 잘라야 한다로 바뀐다(…). 이때 아서 왕이 그거(It)이 포함된 말[4]을 하자 이들이 갑자기 두려워하며 역관광. 물론 '니'가 무슨 뜻인지, 무슨 힘을 갖고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듯 '잇' 역시 무슨 뜻인지 무슨 힘을 갖고 있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하여튼 이들의 약점은 It이다. 정작 관목을 받자마자 "이건 좋은 관목이군"(It is a good shrubbery.)라고 말했으며, 다른 관목을 가져오라 할때도 "You must place it here" 라는 표현을 쓴다. 이 표현은 윗부분에 또다른 관목에 대한 의역구문에 해당한다. 게다가 나중에 기사들의 우두머리가 자신도 모르게 It을 말해버린다. 그걸 깨닫고 "내가 그거 말했다! 내가 그거 말했어! 그거 세 번 말했으니까 그것들(its)이야!"라고 외친다. 그렇게 It 3콤보를 맞은 다른 기사들은 영원히 고통받는데...

아서: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이여, 관목을 가져왔소. 이제 지나가도 좋겠소?

우두머리 기사: 그거 아주 좋은 관목이군. 난 월계수가 취향이야.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아서: 뭡니까?

우두머리 기사: 우리는 이제 더이상... 니라고 말하는 기사가 아니다.

다른 기사들: 니!

우두머리 기사: (눈치주고) 우리는 이제부터 에끼 에끼 에끼 에끼 피캉 줌 뽀잉 우물우물거리는 기사다.

다른 기사들: 니!

우두머리 기사: 그러므로, 우리는 너희에게 시험을 내리겠다.

아서: 무슨 시험입니까, 니라고... 방금전까지 니라고 말했던 기사여?

우두머리 기사: 우선... 다른 관목을 가져와라!

아서: 또 관목이라고!

우두머리 기사: 관목을 가져오거든, 이 관목 옆에다가, 하나는 좀 높은 곳에 두어서 2층처럼 보이게 하고 중간엔 길이 나도록 배치하라.

다른 기사들: 길! 길! 니!

우두머리 기사: 그리고, 관목을 가져온 후, 이 숲에서 가장 큰 나무를... 이 청어로 베어와라!

아서: 그런 일은 할 수 없소!

우두머리 기사: 아, 부탁한다.

아서: 청어로 나무를 자르라니? 그건 불가능한 일이오.

기사들: 으아아악! 아아아악!

우두머리 기사: 그 말 하지마.

아서: 무슨 말 말이오?

우두머리 기사: 말할 수 없어. 니라고 말하는 기사들은 들을 수 없는 단어다.

아서: 무슨 단어인지도 말 안해주면서, 어떻게 그걸 안 한단 말이오?(What it is?)

기사들: 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서: 대체 뭡니까, is 인가?

우두머리 기사: is는 아니야, is라는 말도 못 하면 사는 게 힘들어진다고.

베디비어: 주군이시여, 거기 로빈 경입니다!

아서: 오, 로빈 경!

로빈: 주군이시여! 여기서 뵙다니 그거 참 영광입니다.

기사들: 으아아아!

우두머리 기사: 방금 그 말 했어!

아서: 정말로 성배를 찾는 임무를 포기한 건 아니겠지?

음유시인: 그는 살금살금 도망쳐 빠져나오곤...

로빈: 닥쳐 좀! 아니, 아니, 아니오,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우두머리 기사: 또 그 말 했어!

로빈: 그게 어디있는 지 찾는 중입니다.

기사들: 으아아아악!

로빈: 음, 여기, 숲속에서 말입니다.

아서: 아니, 그건 여기서 한참...

기사들: 아아악!

우두머리 기사: 아아아악! 그 말 하지마!

아서: 시끄럽네!

기사들: 아아악!

우두머리 기사: 그거라고 또 말했어!

아서: 팻시!

우두머리 기사: 잠깐! 내가 그거 말했다! 내가 그거 말했다! 으악! 내가 그거 또 말했어! 세 번 말해버려서 이제 그것들이야!

기사들: 으아아아!


이 Ni! 라는 단어는 영국 국회에서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반대할 때 Nea! 혹은 Nay! 라고 외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란대로 해줬더니 입 싹 닦고 다른 말하는 것도 뻔뻔한 정치인답다.

WOW에서 이 에피소드를 패러디한 퀘스트가 있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쉬버링 아일즈에도 패러디가 등장한다. 쉬버링 아일즈 북쪽의 Highcross란 마을로 가면 'Runs-In-Circles(빙글빙글-뛰어다닌다)'란 이름의 여성 아르고니안을 볼 수 있는데, 말 걸면 구걸을 한다. 그런데 구걸을 거절하면 "Ni-ni-ni-ni-ni-ni-ni-ni-ni!"라고 외치며 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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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어는 shrubbery. 한자로는 灌木. 정원에 심는 관상용 나무를 말한다. 빗장의 다른 말인 관목(關木)이 아니다[2] 웃기는 건 애드립으로 지어낸 것인지 에끼 에끼 에끼 에끼 삐땅 주 뽀잉이라고 말한 후에 본인도 웅얼거린다.(...)[3] 도저히 뭐라고 불러야할 지 감도 못 잡은 아서 왕은 "방금까지 니라고 말했던 기사여"라 불렀다. 그런데 나중에 자기들이 못 듣는 단어(it)에 관해 말하면서 다시 니라고 말하는 기사라고 자칭한다. 아무래도 본인도 힘겨웠는 듯...사실 거짓말인 게 뻔 한게, 리더 격 기사가 '이끼이끼이끼 삐땅 주 뽀잉' 이라고 말할 때, 다른 떨거지 기사들은 평소대로 '니!'라고 외치고, 리더가 곁눈질로 눈치를 준다. 그리고 다른 기사들이 리더의 추임새에 맞출 때 계속 니라는 말을 섞어서 쓴다.(...). 바보[4] 정확히 말하면 청어로 나무를 자르라고 할때 "청어로 나무를 자르라고? 그거는 불가능한 일이다!"(Cut a tree with a herring? It can't be done!) 이라고 하자 그 말 하지 말라고 기사들이 난리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