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쿠보 미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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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동
3. 대표작
3.1. 감독작
3.2. 참여작
4. 연출 샘플


1. 개요[편집]


西久保瑞穂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1953년 1월 15일생 (71세). 본명은 니시쿠보 토시히코(西久保利彦). 필명은 야마구치 나오키(山口直樹). 가끔 본명이나 야마구치 나오키 이름으로 크레딧에 오를 때도 있다. 오시이 마모루 작품을 같이할 때는 본명 사용, TV 애니메이션 콘티를 할 때는 야마구치 나오키를 애용하는 것 같다. 대표작은 붉은 광탄 질리온.


2. 활동[편집]


원래 애니메이션에는 관심이 없었고 음악을 좋아했다고 한다. 사촌형은 RC 석세션 리더였던 이마와노 키요시로, 어린 시절 집이 술집을 경영했고 사촌형도 음악을 해서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하며 본인도 음악 매니아로 유명해 작품의 선곡은 직접 해서 음악이 좋은 작품이 많다. 대학 때도 음악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음악을 다룰 수 있는 직종으로 취업이 잘 되지 않았고 그럼 영상을 하면서 음악도 되자는 생각으로 와세다대학 재학 중인 1975년 11월 6일에 프로듀서가 되고자 연수생으로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했다. 그러나 그의 연출 스승인 사사가와 히로시는 처음부터 그를 프로듀서가 아닌 연출가로 키울 생각으로 뽑은 것이었고 [1] 연출가가 된다.

동기인 마시모 코이치, 우에다 히데히토, 2년 늦게 입사한 오시이 마모루와 함께 '타츠노코 사대천왕' 이라고 불렸다. 1979년에 퇴사, 오시이 작품을 많이 도와줬지만 제일 친한 건 마시모 코이치라고 한다.

빛과 그림자의 표현 (명암), 채색을 중시한다. 니시오 테츠야 말로는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라고. # 투과광 연출로 직접 화면에 빛을 넣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자도 진하게 넣었다. 또한 하모니 연출도 즐겨썼다. 이런 연출은 데자키 오사무가 즐겨쓰던 것인데 니시쿠보는 타츠노코 프로덕션을 퇴사한 뒤 보물섬을 보고 감명을 받아 바로 데자키 오사무를 찾아가 베르사이유의 장미, 내일의 죠 2 등에 참가하며 직접 연출을 배우기도 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하모니처럼 파스텔, 수채화 느낌이 나는데 화면이 움직이는 채색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장면에 어떤 음악을 까는지를 중시한다고 한다. 다만 오시이와 같이 일할 때는 오시이가 시키는대로 음악을 썼다고 한다.

그러나 단독 감독을 한 장편작은 그렇게 많지 않으며 주로 오시이 마모루 작품에 조감독에 가까운 보조 연출가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천공전기 슈라토전영소녀를 하고 몸과 정신에 부담이 온 니시쿠보는 감독 생활을 할 의욕이 없어졌고 미국으로 도피했다. 몇개월 뒤 통장 잔고가 떨어졌을 때 I.G의 이시카와 사장이 "오시이 마모루 작품을 좀 도와줘라. 돈을 많이 주겠다." 라고 해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극장판 2를 했고 한동안 오시이 작품 보조만 했다고 한다. #

콘티보다는 작화 수준을 높게 유지하고 움직임이 부드럽게 동화량을 배분하는 연출 작업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가 담당한 작품은 대부분 작화의 수준이 높다.[2] 감독 작품의 스토리는 하드하고 무거운 내용이 많으며 초반은 밝아보이는 작품도 후반에 가면 굉장히 하드해지는 특징이 있다. 각본은 세키지마 마요리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일본보단 서양에서 더 좋은 평을 얻은 감독으로 미유키, 천공전기 슈라토, 붉은 광탄 질리온, 전영소녀, 은하철도의 꿈 모두 일본보단 해외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붉은 광탄 질리온 팬 중에는 마이클 잭슨도 있었다. 정작 일본에서는 붉은 광탄 질리온을 제외하면 흥행 성적이 미묘해서 이름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서양 감성에 맞는 감독일지도 모른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는 키세 카즈치카가 있다. 색채 설계 담당으로는 유사 쿠미코(遊佐久美子)를 주로 기용한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뮤직비디오, 비디오 게임, 파칭코 영상 제작으로도 활약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하는 게임 '야루도라 시리즈'의 영상 제작을 했다.

부인은 미즈타니 유코. 질리온을 만들면서 친해져 결혼하게 되었다. 질리온 이후 한동안 니시쿠보 작품의 여성 주연 캐릭터는 전부 미즈타니 유코가 담당했었다.

스기이 기사부로가 니시쿠보는 연출의 기본도 안 된 놈이라고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로 라이벌 같은 관계였으며 스기이와 비슷한 소재의 작품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마지막 감독 장편 작품 은하철도의 꿈도 스기이의 대표작 은하철도의 밤에 대한 도전에 가깝다.

3. 대표작[편집]



3.1. 감독작[편집]


  • 미유키 (1983) - 치프 디렉터
  • 길거리의 동화 (1984) - 총감독
  • 카루이자와 증후군[3] (1985) - 총감독
  • 캘리포니아 위기 추격의 총화 (1986)
  •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1987)
  • 붉은 광탄 질리온 (1987) - 치프 디렉터 / 최고 명작이자 흥행작.
  • 붉은 광탄 질리온 가희야곡 (1988)
  • 붉은 광탄 질리온 EMI♡PENGUIN'S DIARY (1988)
  • 천공전기 슈라토 (1989) - 치프 디렉터
  • 천공전기 슈라토 천공계 메모리얼즈 (1989) - TV판의 총집편 OVA
  • 에이지 (1990)
  • 전영소녀 (1992)
  • 고양이 연주가 오루오라네 (1992)
  • 폭염 CAMPUS 가드레스 (1994)
  • 슬라임 모험기 울프군 힘낸다 편 (1998)
  • 야루도라 시리즈 (게임)[4]
  • 오토기조시 (2004)
  • 아타고올은 고양이의 숲 (2006)
  • 미야모토 무사시 쌍검으로 달리는 꿈 (2009)
  • NEXT A-Class (2012) - 벤츠 광고 애니메이션
  • 도쿄 디즈니랜드 TV CM 꿈이 이루어지는 곳 (2012)
  • 은하철도의 꿈 (2014)
  • 뮤직비디오 팬더의 브루스 (2017)


3.2. 참여작[편집]





4. 연출 샘플[편집]


빛과 그림자 표현에 주목.


공각기동대
콘티 오시이 마모루 / 연출 니시쿠보 미즈호 / 작화감독 키세 카즈치카, 오키우라 히로유키


더블캐스트 OP
감독 니시쿠보 미즈호 / 작화감독 고토 케이지


NEXT A-Class (벤츠 광고)
감독, 콘티, 연출 니시쿠보 미즈호 / 캐릭터 디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
작화감독 키세 카즈치카 / 자동차 원화 미즈무라 요시오
3D CG 우츠노미야 사토루 등 / 음악 카와이 켄지


도쿄 디즈니랜드 CM 꿈이 이루어지는 곳
감독 니시쿠보 미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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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동안 연출 제자들의 실력이 영 시원치 않아 실망한 사사가와 히로시는 당시 고학력자만 뽑아 가르칠 구상을 했다고 한다.[2]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예외도 있다. 천공전기 슈라토의 경우는 그의 연출이 실패한 작품으로 꼽힌다.[3]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섞는 실험적인 작품.[4] 게임이지만 내용 대부분이 애니메이션이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내용이 바뀌는 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