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에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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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니에노르
Nie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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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Nienor
니에노르
이명
Níniel
니니엘
성별
여성
종족
인간 (에다인)
거주지
히슬룸(도르로민)벨레리안드(도리아스)벨레리안드(브레실 숲)
출생
F.A. 473
가문
House of Hador
하도르 가문
가족관계
후린 (아버지)
모르웬 (어머니)
투린 (오빠)
우르웬 (언니)
[ 스포일러 ]
투람바르 (남편)


1. 개요
2. 이름
3. 행적



1. 개요[편집]


후린의 아이들의 등장인물. 후린과 그의 아내 모르웬의 세번째 자식이자 차녀로,[1] 투린의 동생이다. 글라우룽의 마법으로 기억을 잃은 상태로 투람바르라는 청년과 만나게 되면서 모르고스후린 일가에 내린 비극의 절정을 만들었다.[2]


2. 이름[편집]


  • 니에노르(Nienor)[Q] - '애도(Mourning)'라는 뜻이다. nie[3]가 사용됐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것이 없다. Niënor로 표기되기도 한다.

  • 니니엘(Níniel)[S] - '눈물의 여인(Tear-Maiden)'이라는 뜻이다. 투린이 기억을 잃은 그녀를 발견한 뒤 붙여준 이름이다. nîn[4] + -iel[5]


3. 행적[편집]


473년이 시작할 때 태어났다고 하며, 그 해 가을에 투린도리아스로 떠났기 때문에, 이후 성인이 된 이후까지도 투린과 만나지 못했던것으로 보인다. 투린이 떠난 뒤 9년간은 싱골의 사자들이 방문하여서 투린과 연락이 된 듯하나, 이후로 사자들이 돌아오지 않게 되자 싱골은 사자들을 보내지 않게 된다.

그 후에도 어머니와 함께 도르로민을 떠나지 못하고 살다가, 나르고스론드에서 모르메길이란 자가 무용을 떨쳐 모르고스의 세력이 약해지자 싱골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투린은 이미 오래전에 도리아스에서 사라져서 소식을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한동안 싱골멜리안의 손님으로 머물게 된다. 투린이 브레실 숲으로 들어갔을 무렵, 나르고스론드가 무너졌다는 사실과 모르메길이 투린이였다는 사실이 도리아스에 전해지나, 그의 생사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하여 모르웬은 아들을 찾아 떠나고 니에노르 역시 변장을 하고 그 뒤를 따르게 된다. 싱골은 마블룽과 병사들을 보내 그들을 보호하게 하나 글라우룽은 그들의 동정을 파악하고 나로그 강에서 악취 안개를 만들어서 그들을 헤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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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블룽을 기다리기 위해서 아몬 에시르로 가던 중, 글라우룽과 마주쳐서 그의 마법에 걸려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망각하게 되었고, 며칠 간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글라우룽이 떠난 뒤 아몬 에시르에 간 마블룽은 그곳에 홀로 서 있는 니에노르를 발견하여 그녀를 이끌고 돌아가나, 도중에 오르크들의 습격을 받아 두려움에 사로잡힌 니에노르는 도망친다.

니에노르는 도망치면서 울부짖었고, 옷까지 찢어 발가벗은 몸이 되어 테이글린 건널목에 이르게 되고, 핀두일라스의 무덤인 하우드 엔 엘레스에 쓰러지게 된다. 마블룽은 결국 그녀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을 메네그로스에 전한다. 니에노르는 핀두일라스의 무덤을 보러 온 투람바르라는 청년에게 구조되었으나, 글라우룽의 마법에 의해 모든 것을 잊어버린 니에노르는 투람바르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울기만 했다. 이때문에 투람바르는 니에노르에게 '눈물의 여인' 이라는 뜻의 니니엘이라는 이름을 준다. 니에노르는 실어 마법에 걸린 이후 처음으로 그 말을 따라하고, 결국 이것은 그녀의 이름이 된다.

투람바르가 그녀를 데리고 브레실인들의 거주지 에펠 브란디르로 향하던 길, '비내리는 층계' 딤로스트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몸서리 치듯 몸을 떨었고, 이후로 그곳은 '몸서리치는 물' 이라는 뜻의 넨 기리스(Nen Girith)로 불리게 된다. 니니엘은 열병에 걸렸고, 브레실 여인들의 간호를 받으며 말을 배웠으며, 브란디르의 치유 능력으로 병이 나아 말을 할 수 있게 되나 투린에게 발견되기 전의 일을 기억하지는 못했다.

브란디르는 그녀를 사랑했지만, 니니엘은 투람바르를 사랑하였다. 투람바르 또한 그녀를 사랑했기에 그녀에게 청혼했다. 브란디르는 투람바르에게 경쟁심을 느끼기도 했으나, 그보다는 니니엘을 걱정하는 마음에 불길한 예감을 전했고, 투람바르의 정체를 알려주어 대답을 주저하게 했다.

나르고스론드가 멸망하고 3년이 지나자 투람바르는 다시 니니엘에게 청혼했고, 거절당할 경우 전장에 나가겠다고 단언하자 니니엘은 한여름에 그와 결혼한다. 그리고 그는 그들의 집이 공격받는 경우에만 전장에 나가겠다고 니니엘에게 약속한다. 그러나 그 해 가을 투린이 전장에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비난받아 결국 투린은 전장에 나가게 되었고, 글라우룽은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듬해 봄, 니니엘은 투람바르의 아이를 임신한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글라우룽은 브레실을 치기위해 직접 나섰고, 투람바르는 2명의 동료와 함께 용을 죽이기 위해 니니엘과 눈물의 작별을 한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니니엘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의 뒤를 쫓았다. 브란디르가 니니엘과 그녀를 따라가는 사람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자신의 왕권과 자신을 경멸하는 백성들을 포기하고 그녀에 대한 사랑만으로 그녀를 따라간다.

투람바르글라우룽을 찔러 글라우룽이 난동을 부릴 때, 그녀는 어둠에 휩싸여 움직이지 못한다. 그때 브란디르가 그녀를 발견하여 투린이 죽었고 용이 공격하고 있다고 추측했고, 그녀를 안전한 곳으로 이끄려고 하나, 테이글린 건널목에서 그녀는 그를 떨치고 다시 투람바르를 찾아간다. 결국 카베드 엔 아라스의 가장자리에서 용과 투람바르를 발견하였고, 용의 독에 중독된 그의 손을 치료하고 그를 깨우려 했으나 그는 계속 기절한 상태였다. 죽기 직전 그녀를 발견한 글라우룽은 그녀에게 비극적인 진실을 폭로하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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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군, 후린의 딸 니에노르. 죽기 전에 널 다시 만나는구나. 마침내 네 오라버니를 찾는 기쁨을 주겠노라. 이제 너는 오라버니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어둠속의 암살자이며, 적에겐 위험천만한 자요, 친구에겐 신의를 저버린 자며, 일족에겐 저주가 된 자, 그가 바로 후린의 아들 투린이로다. 그러나 그의 모든 행적 중에서 최악의 행위는 네 스스로 느낄 것이다.

용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녀는 자신의 기억을 전부 되찾았고, 남편인 투람바르가 자신의 친오빠인 투린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친오빠와 결혼한 것도 모자라 아이까지 가진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그녀는 투린을 보고 통곡한다.

안녕, 두 번이나[6]

사랑했던 사람이여! '아 투린 투람바르 투룬 암바르타넨', 운명에 지배당한 운명의 지배자여! 아, 죽음이 행복이로다!

용의 시체 끝에서 모든 이야기를 듣던 브란디르는 그녀에게 다가가나 그녀는 공포와 고뇌로 그에게 사과와 후회하는 말을 남긴 후 그에게서 달아나고, 카베드 엔 아라스 끝에서 물살 속으로 몸을 날리게 된다.

물살아, 물살아! 후린의 딸 니니엘 니에노르를 쓸어가거라! 모르웬의 딸, 애도하는 딸을 데려가거라! 바다까지 휩쓸어 흘려보내다오!

이후로 카베드 엔 아라스는 '끔찍스런 운명의 추락' 이라는 뜻의 카베드 나이라마르스(Cabed Naeramarth)라 불리게 되었고, 그 주변은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죽음의 땅이 되었다. 니에노르의 사연과 죽음을 브란디르로부터 들은 투린은 처음에는 그 사실을 믿지 못하고 그만 브란디르를 살해하였으나 이후 도착한 마블룽에 의해 진실을 알게 되자 구르상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그를 알던 이들이 투린의 무덤을 만들면서 묘비에 니에노르의 이름을 함께 새겼으나, 그녀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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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니로는 우르웬이 있었는데, 이쪽은 어릴 적에 사망했다.[2] 작중에서 등장하는 유일한 남매간 근친상간이다. 이보다는 덜 비극이지만 사촌 간 근친 사례가 두 개 있는데, 이 또한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했다. 각각 이드릴을 사랑해 곤돌린의 멸망에 일조한 마에글린과, 타르미리엘과 결혼한 뒤 누메노르의 멸망에 직격타를 날린 아르파라존이다.[Q] 퀘냐[3] Tear(눈물). 원시 요정어 어근 NEY에서 파생된 neinē에서 비롯됐다.[S] 신다린[4] Tear(눈물). 원시 요정어 어근 NEY에서 파생된 neinē에서 비롯됐다.[5] Daughter(딸). 여성형 접미사[6] 오빠로서, 남편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