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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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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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나. 여덟 살짜리 꼬맹이가 몇 번이나 돈이 목적인 어른들에게 죽을 뻔했는지. 다가오는 인간들은 전부 믿을 수 없고. 안심하고 잠들 장소도 없고··· 먹을거리도 없고. 그런 시궁창 같은 20년, 난 상상조차 하기 싫어!

스팬담[1]

, 43권 中


30년 전, 웨스트 블루에 위치한 고고학의 성지 오하라에서 태어났다. 2살 때 엄마 니코 올비아가 포네그리프 탐색 팀으로 오하라를 떠나서 외삼촌의 집에서 온갖 구박에 시달리면서 하녀처럼 살았다.[2] 게다가 어릴 때 먹은 꽃꽃 열매 때문에 주변에서 갖은 멸시와 차별을 받으면서 외톨이로 자랐다.[3] 로빈은 때로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엄마의 그림자를 쫓아 유일하게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준 오하라의 학자들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고고학 공부에 매진한 결과 8살에 박사로 인정받았다.

한 사람의 학자로 인정받은 로빈은 다른 학자들과 함께 포네그리프를 연구해서[4] 공백의 100년의 수수께기를 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지만, 어린 로빈의 안전을 염려한 클로버 박사는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며 만약 이 말을 어긴다면 도서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학자들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해서 크게 실망한 로빈은 시무룩하게 해변을 산책하던 중 표류해 온 거인족 하그왈 D. 사우로를 만나게 된다. 로빈은 자신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많은 조언을 해주는 사우로와 금세 친해진다. 특히 사우로의 특이한 웃음소리를[5] 따라하며 재밌어했다.

시간이 흘러서 사우로는 섬을 떠나기 위해서 만들던 뗏목을 완성하고, 그날 사우로와 대화하던 로빈은 자신의 어머니가 올비아라는 이름의 고고학자이고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해군본부의 중장이었지만 역사를 탐구하는 학자들을 몰살하겠다는 세계정부의 정책에 반발해서 해군을 떠난 사우로는 그제서야 자신이 오하라에 떠밀려 왔다는 것을 알고 크게 놀라고[6], 로빈은 사우로에게 곧 세계정부가 학자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오하라를 덮칠 것이고 어쩌면 너의 어머니가 돌아왔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크게 놀라 도서관으로 달려간다.

클로버 박사는 도서관에 온 로빈에게 어서 피난선으로 가라고 말하지만 로빈은 모두와 함께 있겠다며 거부한다. 결국 CP9의 장관 스팬다인이 버스터 콜을 발동하고 전지의 도서관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바로 그때 로빈은 스팬다인에게 끌려온 올비아를 자기 어머니임을 직감하며 "엄마에요···?"라고 애절하게 묻는다. 하나뿐인 딸을 죄인으로 만들 수 없었던 올비아는 눈물을 삼키면서 부정하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맞다고 확신한 로빈은 "열심히 공부해서 고고학자가 되었다. 포네그리프도 읽을 줄 안다. 그러니까 나와 함께 있어달라."고 스팬다인 앞에서 말해버린다. 본격적인 군함의 포화가 쏟아지자 스팬다인을 포함한 정부 관료들은 올비아를 챙길 겨를도 없이 달아나면서 로빈은 마침내 어머니와 감격의 재회를 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지만 감회에 젖을 새도 없이 사우로가 찾아와 사태의 위급함을 알린다. 올비아는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는 로빈을 고고학자의 본분을 내세우며 달랜 후 사우로에게 로빈을 맡기고, 사우로는 엄마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울부짖는 로빈에게 그녀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면서 올비아의 소망을 상기시킨다. 로빈은 가까스로 민간인들을 태운 피난선에 도착하지만 스팬다인의 방해로 승선하지 못한다. 그나마 그 피난선도 출항한 직후 당시 해군 중장이었던 사카즈키에 의해서 격침되어 버린다.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쿠잔까지 로빈을 지키기 위해서 버스터 콜을 방해하는 사우로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쿠잔의 압도적인 힘 앞에 사우로는 제대로 손도 못 쓰고 얼어붙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우로는 마지막 순간까지 로빈을 격려하기 위해서 "바다는 넓어···. 언젠가 반드시!!! 널 지켜주는 '동료'가 나타날 거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박이란 절대로 없어!!!!"라고 말해준다. 자신의 친우를 처리한 쿠잔은 사우로의 뜻을 헤아려 로빈을 도망칠 수 있도록 해주고, 그러면서 자신은 네가 무슨 짓을 벌인다면 가장 먼저 잡으러 갈 '적'이라고 경고한다. 불타는 오하라를 뒤로 하고 떠나는 로빈은 억지로 사우로처럼 웃어보지만 결국 울음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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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세계정부의 추적으로 생존 사실이 발각되어서 고작 8살의 나이에 군함 6척을 침몰시켰다[7]누명을 써 7900만 베리의 현상수배자가 되었고 세간에는 '오하라의 악마'라고 불리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떳떳한 방법으로 살고자 했으나 현상금에 눈이 먼 고용주들의 배신이 이어지면서 결국 암흑가에 몸을 담글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로빈이 몸을 담았던 조직들이 그녀의 존재 때문에 세계정부의 손에 모조리 작살나면서 로빈은 뒷세계에서도 꺼려지는 재앙 덩어리가 된다. 결국 로빈은 살아남기 위해서 타인을 이용하고 배신하는 악인으로 전락하지만 역사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일념 하나로 리오 포네그리프를 찾아서 세계를 떠돌아 다녔다. 그러나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리오 포네그리프의 정보는 구할 수 없었고, 타인을 배신하며 살아가는 인생에 염증을 느끼던 찰나[8]고대병기를 찾아 헤매는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크로커다일이 로빈을 영입한다. 로빈은 알라바스타에 있는 포네그리프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고, 이때 로빈의 나이는 24살이었다.[9]


2. 2년 전[편집]



2.1. 알라바스타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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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과 손을 잡은 로빈은 바로크 워크스의 사장 'Mr.0'의 파트너로 4년 동안 암약한다. 갑자기 일어난 대규모 반란에 배후에 흑막이 있음을 깨닫고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한 이가람네펠타리 비비는 로빈을 미행해서 흑막이 크로커다일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정확하게는 로빈이 미행을 당해준 것으로, 진심으로 바로크 워크스를 상대로 나라를 구하려는 비비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는 이유로 일부러 정보를 흘렸다. 그리고 곧바로 크로커다일에게 이가람과 비비의 존재를 알렸다.

첫 등장은 13권. 이름을 밝히지 않고 바로크 워크스의 부사장 겸 최고 사령관 '미스 올 선데이'로 등장한다. 추격자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미끼를 자처한 이가람을 처리하는 시늉을 내고 밀짚모자 일당 앞에 나타났다.[10] 이때 루피 일당과 비비를 비웃으면서도 알라바스타 바로 옆에 있는 아무것도 없는 섬의 영구지침을 건네주는 등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11] 하지만 루피는 "내 배의 진로를 네가 결정하지 마라."라고 말하면서 로빈이 건넨 영구지침을 바로 부수고[12] 로빈은 아쉽다면서 '번치'라는 거북이를 타고 자리를 뜬다.[13]

그 후에는 간간이 크로커다일과 대화를 나누면서 얼굴을 비춘다. 19권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밝히면서 알라바스타 왕국 최강의 전사 페루를 가볍게 털어버린다. 그리고 20권에서 크로커다일의 도발에 전혀 밀리지 않는 루피의 거한 입심에 웃다가 "너도 죽고 싶으냐? 니코 로빈."이라는 크로커다일의 대사를 통해서 이름이 밝혀졌다. 이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적과 맞서는 루피를 보고 사우로가 떠올랐는지 크로커다일에게 처참하게 당해서 죽어가는 루피를 구해주고 "...왜 싸우는 거지...? 'D'의 이름을 가진 당신들은..."라고 묻고는 대답을 듣지 않고 아르바나로 향한다.

21권에서 능력을 사용해서 왕궁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병력들을 막는다. 왕궁에서 루피와 크로커다일의 2차전을 구경하다가[14] 네펠타리 코브라를 이끌고 포네그리프가 있는 지하 신전으로 향하는데 이때부터 조금씩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지하 시전을 가는 도중에는 길을 막아선 타시기와 해군 병사들을 손쉽게 격파하고, 이때 한 병사의 입을 통해서 로빈이 8살에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린 1급 위험분자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15]

지하 신전에 도착한 로빈은 포네그리프를 해독하고 플루톤의 위치를 알아냈지만 애초에 크로커다일에게 가르쳐 줄 생각이 없었기에 거짓말을 한다. 크로커다일은 코브라의 반응을 보고 로빈이 거짓말을 했다는 확신을 하고 계약을 어긴 로빈을 자신의 갈고리로 치명상을 입힌다.[16] 1차적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던 로빈은 싸움이 끝난 시점에서 의식을 되찾고 크로커다일의 독에 중독된 루피에게 해독제를 먹인다. 그리고 무너지는 신전에서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는데 루피는 강제로 로빈을 끌고 나온다. 로빈은 난 이제 살아갈 목적이 없으니까 놓고 가라고 버둥대지만 루피는 "왜 내가 네가 하는 말을 들어야 되는데?"라며 무시했다.[17]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더 이상 갈 곳도 돌아갈 곳도 없던 데다가 사우로처럼 자신을 구해주고 D의 일족인 루피에게 무언가를 느꼈는지 로빈은 몰래 고잉 메리 호에 승선해서 자신을 살려낸 책임을 지라며 동료에 넣어달고 부탁한다. 다른 선원들은 기겁하지만 로빈이 근본적으로 틀려먹은 사람이 아니라고 느낀 루피는 흔쾌히 로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능수능란한 처세술로 조로를 제외한 일당을 모두 포섭했는데, 여자에 환장하는 상디는 뭐 설명할 것도 없고[18] "수상한 짓을 하면 당장 쫓아낸다."라고 호언장담한 나미는 로빈이 챙겨온 크로커다일의 보석에 바로 넘어왔다(...). 최후의 저지선을 자처한 우솝도 로빈이 능력으로 놀아주자[19] 곧바로 긴장을 풀었다. 애초에 로빈과 적으로 대면한 적이 없는 쵸파는 자연스럽게 로빈을 받아들였다.[20]


2.2. 하늘섬 편[편집]


알라바스타에서 산산조각난 꿈을 안은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고 순항하던 밀짚모자 일당 머리 위로 갑자기 거대한 배가 떨어졌다. 로빈은 나미의 기록지침이 하늘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 '하늘섬'의 강한 자력에 기존의 기록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나미가 상식적으로 하늘섬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기록지침이 고장난 것이라고 주장하자 로빈은 "기록지침은 의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 철칙이며 이 바다에서 의심해야 할 건 오히려 상식이야."이라며 지침의 끝에는 반드시 섬이 있다고 조언한다. 배에 운구되어 있던 유골을 복원한 로빈은 이 배가 200년 전 출항한 사우스 블루의 탐험선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더 많은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 인근에 있던 섬 자야에 상륙한 밀짚모자 일당. 홀로 자야를 둘러보던 로빈은[21] 어느 주점에서 꿈을 말하다가 마을에서 추방된 몽블랑 크리켓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 밀짚모자 일당에게 도움을 준다. 이후 크리켓을 찾아가 하늘섬에 대한 정보와 가는 방법을 알아내고, 녹 업 스트림의 예상 위치를 알려줄 사우스 버드를 잡으러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사우스 버드가 불러낸 곤충 군단에 곤욕을 치루고 허탕치면서 사우스 버드가 이들을 조롱하러 모습을 드러내자 바로 능력을 사용해서 가볍게 포획해 일당을 벙찌게 만들었다.

아무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하늘섬 '신의 나라' 스카이피아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은 역경 끝에 도착한 하늘섬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던 것도 잠시 불법 밀입국자로 찍혀서 '신의 섬'이라 불리는 어퍼 야드로 납치된다. 그곳에서 밀짚모자 일당은 어퍼 야드가 희대의 거짓말쟁이 몽블랑 노랜드가 말했던 자야의 황금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즉시 밀짚모자 일당은 황금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황금만 찾으면 낼름 도망갈 생각이었지만 에넬의 농간으로 그가 주최하는 서바이벌에 휘말리게 되고, 그 사실을 모른 채 어퍼 야드의 고대 유적을 탐사하던 로빈은 여기가 공백의 100년 시기에 세계정부와 대항하다가 멸망한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서 후손들이 만든 도시 '샨도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기록되지 않은 역사'의 실마리를 찾은 로빈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끌어안고 샨도라 도심부를 향하던 중 신병장 야마와 맞닥뜨린다. 야마는 옛 사람들의 발자취를 존중하지 않는 어리석은 인물이었기에 유적의 훼손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로빈에게 달려들었고, 유적을 감싸다가 부상을 입은 로빈은 야마를 공터로 유인[22]해서 가볍게 제압한 뒤 절벽에서 던져버린다. 이후 도심부에 도착한 로빈은 가장 먼저 400년 전 노랜드가 발을 디뎠던 '황금향'에 도착한다.[23]

곳곳에 새겨진 고대문자를 해독해서 로빈은 샨도라가 포네그리프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가 멸망했으며 샨도라가 자랑하는 황금 종이 걸려있는 대종루에 그 포네그리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때 갑자기 에넬이 로빈의 앞에 나타나고, 에넬과의 대화를 통해서 로빈은 샨도라의 황금과 달리 대종루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넬은 늙은이들의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했던 황금 종이 정말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종루를 찾아서 페어리 바스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로빈은 에넬의 이러한 생각을 이용해서 거래를 시도했지만[24] 이미 대종루에 위치를 짐작하고 있었던 에넬은 자신과 협상하려고 머리를 굴리는 로빈을 건방지다면서 자신의 번개로 로빈을 심판한다. 정신을 차린 로빈은 쓰러진 동료들을 수습하면서 에넬이 자신의 방주 맥심을 이끌고 대종루가 있는 자이언트 잭 꼭대기로 향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때쯤 깨어난 와이퍼는 대전사 카르가라의 황금 종은 우리가 울려야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다가 로빈에게서 루피가 노랜드의 후예 크리켓을 위해서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밀짚모자 일당에게 협력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대종루에 새겨진 포네그리프를 읽은 로빈은 또 다른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존재와 그것이 있는 곳을 확인했지만, 고대병기에는 관심이 없는 로빈은 실망하게 되었다가 그 옆에 새겨진 해적왕 골 D. 로저의 글을[25] 읽고 역사의 진실인 리오 포네그리프는 하나의 비석이 아니라 여러 개의 포네그리프에 흩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26] 로빈은 자신이 지금까지 읽을 포네그리프는 로저가 했던 것처럼 라프텔로 인도해야 리오 포네그리프가 완성된다는 것을 알고 라프텔로 향할 결심을 하게 되면서 잃어버린 꿈을 되찾는다.


2.3. 워터 세븐 편[편집]


하늘섬을 떠나 처음으로 도착한 롱 링 롱 랜드에서 여독을 풀고 있었던 밀짚모자 일당[27] 앞에 느닷없이 해군 대장 쿠잔이 나타난다. 자신의 악몽 그 자체인 쿠잔의 등장에 로빈은 몸의 떨림을 주체하지 못하고 풀썩 주저앉았다. 여지껏 본 적 없는 로빈의 동요에 밀짚모자 일당은 이 둘 사이에 범상치 않은 사연이 있음을 알아채고 쿠잔은 배신으로 점철된 로빈의 과거를 폭로하면서 그녀를 몰아붙인다. 로빈은 쿠잔이 자신이 몸을 담았던 조직들이 모조리 괴멸했다는 사실까지 꺼내자 참지 못하고 쿠잔을 공격하지만

자연계 악마의 열매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자인 쿠잔에게 로빈의 능력은 통하지 않았고 도리어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에 당해서 얼어붙었다.[28]

이후 쿠잔은 죽을 생각으로 홀로 자신에게 달려든 루피를 제압만 하고[29] 롱 링 롱 랜드를 떠났지만, 이제 더 이상 로빈을 살려둘 이유가 없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기에[30] 워터 세븐에서 암약 중인 CP9에게 버스터 콜 발동 권한을 위임하고 오하라의 모든 것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정신을 차린 로빈은 겉으로는 애써 괜찮은 척을 했지만 마음 속에는 설령 아무리 너그럽다고 하더라도 이런 일당 전멸의 위기가 연거푸 발생한다면 이제야 겨우 만난 마음을 허락하는 동료들도 자신을 무거운 짐으로 여기고 버릴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가 싹틀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워터 세븐에서 CP9이 버스터 콜 발동 권한으로 로빈을 압박하자 결국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설령 자신의 손으로 고대병기가 부활해서 세상을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뜨린다고 하더라도 세계정부의 공격에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의 무덤을 판다. 만약 이번에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일당을 배반하고 방패막이로 삼았다면 세계정부의 손아귀에서 달아날 수 있겠지만 지금의 로빈은 한 번 버린 목숨과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 토막나 버린 꿈을 구해주는 지금의 동료들을 도저히 버릴 수 없었다.[31][32]

루피: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구만. 당장 배를 띄워서 쫓아가자!!

조로: 그 수밖에 없군.


그런데 로빈의 생각과 달리 밀짚모자 일당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 최고 권력 세계정부와의 싸움을 불사하고 에니에스 로비로 향했다. 하지만 오하라를 불태운 버스터 콜의 주박에 걸려있는 로빈은 39권에서 오직 자신을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달려온 우솝을 공격할 정도로 완강하게 일당의 도움을 거부하고 41권에서는 아예 루피의 면전에 대고 "난 이제 죽고 싶다구!!!"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루피는 "죽네 어쩌네...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으니깐!!! 우리 곁에서 해!!!!"라고 일갈했고, 로빈의 적이 누군인지 알겠다면서 세계정부의 깃발을 불태워서 세계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한다.[33] 그리고 루피는 로빈에게 이렇게 설득했다. "로빈! 아직 너의 입에서 듣지 못했어. 살고 싶다고 말해!!!" 그제서야 로빈은 밀짚모자 일당이 자신을 끝까지 보호해줄 동료들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살고 싶어!!! 나도 함께 바다로 데려가 줘!!!"

라고 처음으로 진심으로 동료들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한다. 로빈은 반드시 구해내겠다는 동료들의 말을 믿고 돌다리를 물고 늘어지는 추태를 보이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버티면서 일당이 오기를 기다린다. 스팬담이 이런 자신을 보면서 "오하라는 패한 거라구!"라고 조롱하자 너무 분해서 멎지 않는 눈물을 억지로 삼키고 "아직 내가 살아있어!!"라고 절규한다. 결국 밀짚모자 일당은 난공불락 에니에스 로비의 신화의 주역 CP9 전원을 쓰러뜨리고 로빈을 구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때 오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군함의 포화가 에니에스 로비를 뒤덮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닌 로빈은 더 이상 버스터 콜의 공포에 떨지 않았다.

로빈은 동료들과 함께 다시 자신을 탈환하기 위해서 달려드는 해군본부의 중령과 대령으로 구성된 2백 명의 정예 병력을 상대로 끈덕지게 버티면서 기어코 에니에스 로비를 탈출하는 데에 성공하고, 모든 싸움이 끝나고 로빈은 '뒷일은 자신들에게 맡기라'는,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준 동료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한다.[34][35]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쿠잔은 자신의 완패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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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세븐에 돌아온 로빈은 한결 가벼운 얼굴로 동료들과 연회를 즐기는데, 돌연 쿠잔이 나타나서 왜 다른 때처럼 달아나지 않았냐고 묻는다.[36] 로빈이 동료들을 버릴 수 없었다고 대답하자 쿠잔은 그간 자신의 지켜본 로빈을 회고하면서 "이제야 안주할 나무를 찾은 거냐?"라며 앞으로 꿋꿋하게 살아보라는 말과 오하라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묘한 메시지를 남기며 유유히 사라졌다. 이때를 기점으로 로빈은 완전히 마음을 열어서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밝히고 동료들을 이름[37]으로 부르며 일당의 바보짓에 적극 동참하는 등 완벽하게 밀짚모자 일당에 녹아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프랑키의 입단 신고식에서 가장 잘 나타났는데, 뚝심 있게(?) 워터 세븐에 남겠다고 말하는 프랑키의 고환을 꽉 움켜쥐어서(...) "'보물'을 눈앞에 둔 해적에게 '손떼라'란 말을 하려면 그만한 이유를 대야지."라며 고풍스러운 표현으로 협박했다. 그것도 자진해서. 이때는 밀짚모자 일당 최고의 막가파 루피조차도 로빈의 행동에 당황해서 말렸다. 물론 로빈이 진심으로 이러면 프랑키가 고통을 못 이겨서 동료가 될 생각은 했던 것은 아니고 정황상 정든 고향과 떠나는 슬픔에 눈물을 흘리는 프랑키에게 핑계거리를 준 것이다. 처음에 딱 한 번 잡고(...) 그 이후로는 잡고 있는 시늉만 했다.[38]


2.4. 스릴러 바크 편[편집]


어인섬을 향해서 항해를 하던 밀짚모자 일당은 안개가 자욱한 '마의 삼각지대'에서 살아있는 해골 브룩을 만난다. 로빈은 처음 브룩을 보았을 때 자신에게 걸어오는 장난에 반응하지 않고 그저 살아있는 해골이 신기하다는 눈으로 쳐다보다가 그림자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살짝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들 앞에 칠무해 겟코 모리아의 본거지 스릴러 바크가 나타난다. 이때 겁쟁인 삼인방은 딱 봐도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스릴러 바크에 질색하지만 로빈은 "스릴을 좋아한다."며 손수 도시락을 챙기는 등 흥미를 보였다. 이후 배에서 투명인간 압살롬에게 성추행을 당하다가(...) 선발대로 출동한 겁쟁이 삼인방 쫓아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스릴러 바크에 발을 디뎠다.

모리아 패거리와 좀비들의 기묘한 능력에 괴물 삼인방이 맥없이 리타이어한 사이에 로빈은 프랑키와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브룩과 재회한다. 로빈과 프랑키는 이 해괴망친한 스릴러 바크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브룩의 각종 개드립을 꾹 참고[39] 대화를 이어나간 끝에 불사신 좀비들의 약점이 소금이라는 사실을 배운다. 브룩과 헤어지고 둘은 뿔뿔이 흩어진 일당을 수습[40]하고 본격적으로 스릴러 바크를 휘젓기 시작한다. 쵸파와 함께 닥터 호그백과 싸우다가 조로와 상디의 그림자가 들어간 좀비들에게 잡히지만, 약간의 기지와 조로 좀비와 상디 좀비의 불화를 이용해서 위기를 넘긴다.

호크백을 쵸파와 합동기로 묵사발로 만든 뒤에 동료들과 힘을 합쳐서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마인 오즈와 대적한다. 중간에 인간으로서 수치스러운 도킹을 요구하는(...) 프랑키에게 독설로 화답하는 등 만담을 주고 받으면서 어찌저찌 팽팽한 싸움을 벌이던 중에 중간에 난입한 모리아에게 그림자를 빼앗긴다. 동이 틀 무렵까지 싸움이 계속되면서 몸이 소멸될 뻔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루피가 모리아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면서 그림자를 되찾는다. 아주 잠깐이지만 상체가 사라졌는데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한순간 승천하는 기분이었다."는 짤막한 코멘트를 남겼다. 이후에 쿠마와의 대결에서 쿠마의 원거리 공격에 관한 설명을 한다.

그 후 쿠마와의 싸움이 끝나고 루피의 대미지가 사라지고 조로가 중상을 입은 걸 의아하게 여겼지만, 당시 로라 해적단의 선원들이었던 리스키 형제상디에게 쿠마가 루피의 몸에서 틩겨낸 대미지 전체를 조로가 대신 받았다는 걸 말해주었는데 이것을 자신의 능력을 통해 엿듣고 조로의 진실을 알았다.[41]


2.5. 샤본디 제도 편[편집]


배를 코팅하기 위해서 샤본디 제도에서 정박한 밀짚모자 일당은 그곳에서 해적왕의 오른팔이자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을 지냈던 '명왕' 실버즈 레일리를 만난다. 로빈은 레일리에게 혹시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레일리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물어보려고 하다가 레일리에게 우리도 오하라도 너무 조급했는지도 모른다, 훗날에 너희들이 내릴 결론이 우리와 다를지도 모른다는 등의 수수께끼같은 말을 하면서 로빈에게 그래도 듣고 싶다면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는 말을 듣자 그토록 찾아 헤맨 역사의 진실이 자기 눈 앞에 있었기에 잠깐 흔들렸지만 자기가 직접 알아내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여겼는지 결국 사양했다.

레일리와의 대화가 끝나고 코팅 중에 은신하기로 결정한 밀짚모자 일당 앞에 천룡인 구타라는 대형 범죄를 저지른 일당을 잡기 위해서 출동한 대장 키자루센토마루가 나타난다. 레일리가 난입해서 가장 위험한 키자루를 저지했지만 연이은 격전으로 녹초가 된 일당은 센토마루가 이끌고 온 파시피스타 군단을 상대로 도망갈 여력이 없었다. 일당의 몰살 위기라는 전례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밀짚모자 일당은 갑자기 나타난 바솔로뮤 쿠마의 도움으로 목숨은 부지하나 전 세계로 흩어진다.


2.6.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편집]


파일:니코 로빈 혁명군.jpg
로빈이 떨어진 곳은 이스트 블루의 테킬라 울프. 그곳은 세계정부가 각국에서 끌려온 범죄자들과 미가맹 국가의 국민들을 노예로 동원해서 무려 700년 동안이나 섬과 섬을 잇는 거대한 다리를 만드는 '다리 위의 나라'였다. 졸지에 노역에 동원된 로빈은 멋진 손놀림(?)으로 수갑의 열쇠를 구해서 도주하는 중에 그녀를 구하러 온 혁명군과 만나게 된다. 알고보니 혁명군은 세계와 싸운 오하라의 유일한 생존자 로빈을 '혁명의 등불'이라고 부르며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의 명령으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서 10여 년 동안 줄곧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안 로빈은 야릇한 운명이라며 미소를 짓는다.

혁명군은 로빈에게 드래곤을 만나달라고 부탁하지만, 정상전쟁의 소식을 접한 로빈은 한시라도 빨리 샤본디 제도에 돌아가기 위해서 거절한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동료가 있으니 지켜주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인다. 그러다가 루피의 메시지를 보고 드래곤의 곁에서 세계의 흐름에 몸을 던지면 조금은 더 강해질까- 라는 생각으로 입장을 바꾸어서 혁명군의 본거지 바르티고로 향한다. 이때 로빈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좀 더 빨리 자신을 만나러 오지 그랬냐고 핀잔을 주어서 혁명군 간부 중 한 사람이 진땀을 흘리며 당황한다.[42]

애니에서는 로빈의 이야기에 조금 더 살이 붙는다. 테킬라 울프에서 소란이라는 한 소녀와 만나고 그녀의 방에 숨어 들어가서 소란 및 다른 죄수들과 친해진다.[43] 그런데 한 죄수의 밀고로 로빈의 존재가 발각되고 그 방의 죄수들이 위기에 처한다. 이 때 그냥 도망갈 수 있었지만, 그들을 위해서 능력으로 한바탕 뒤집어놓고 자수한다. 그 뒤 특별수감동으로 이감되어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치를 불으라면서 모진 고문을 당한다.[44] 그리고 옥중에서 한 노인과 알게 된다. 하지만 노인은 늘 여유롭게 굴고 있었으며 노인과 대화를 하며 로빈은 그 노인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이때 무슨 소동이 벌어지고 수용소가 복잡해진 와중에 한 교도관이 다른 교도관을 기절시키고 열쇠를 가져오더니만 그 노인을 구해준다.

바로 그 노인이 혁명군의 간부였다. 노인은 로빈을 알아보진 못했으나 이런 곳에 썩힐 인물이 아니라며 교도관으로 위장한 부하에게 그녀도 구해주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그 부하가 로빈을 풀어주고 해루석 수갑도 풀어주던 순간 몰려온 군인들에게 포위된 상황에 로빈이 열매 능력을 써서 군인들을 쓰러뜨리고 겁에 질린 군인들이 니코 로빈 이름을 부르자 그 노인이 깜짝 놀라며 "보통 아가씨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만 그녀가 바로 혁명의 등불인 니코 로빈이었군!"이라는 말을 한다. 우습게도 그 전까지 로빈을 고문하며 의기양양하던 교도소장은 로빈이 능력을 발휘하여 부하들을 쓰러뜨리자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었다.

여담으로 해당 편이 애니로 방영될 당시 작화가 굉장히 떨어졌다. 무슨 프레임 하나하나마다 로빈 얼굴에 작붕이 일어날 정도.


3. 2년 후[편집]



3.1. 어인섬 편[편집]


2년 후를 기점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로빈의 피부색이 원작처럼 하얗게 나오기 시작했다. 이국적인 갈색 피부를 좋아했던 팬들은 아쉬울 따름이지만. 약속의 날에 일행 중 8번째로 섬에 도착했다. 정부의 추격을 피하면서 숨을 고르다가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 모집 공고와 '소울 킹' 브룩의 라이브 포스터를 보고 어리둥절해 한다. 이후 써니 호에서 한층 더 인간에서 멀어진(...) 프랑키와 만나고 그에게 웃으면서 "여전하다."고 말했다. 혁명군에서 이것저것 들었는지 어인섬으로 가는 길에 프랑키가 쿠마의 이야기를 꺼내자 속으로 쿠마의 이름은 되뇌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어인섬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 로빈은 일당이 호디 존스가 이끄는 신 어인 해적단의 쿠데타에 휘말리는 동안에 '바다의 숲' 깊숙한 곳에 있었던 포네그리프를 조사해서 그것이 '조이보이'이라는 인물이 어인섬에 보낸 사죄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뒤 루피와 징베가 호디 토벌 건으로 충돌하기 일보 직전에 꽃꽃 열매로 피워 낸 분신으로 싸움을 말렸다.[45]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과 신 어인 해적단의 전면전에서는 커다란 다리를 만들어 잡졸들을 쓸어버리면서 한층 성장한 능력을 과시했다.[46]

일당이 호디의 반란을 진입하고 나서 로빈은 넵튠과의 대화를 통해서 조이보이는 공백의 100년 동안 실존했던 인물로 바다의 숲에 있는 포네그리프는 그가 당시 어인섬에 있었던 '인어공주'에게 보낸 편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자신이 하늘섬에서 읽었던 고대병기 포세이돈이 바로 시라호시라는 사실을 확인했고[47]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알려지면 분명 전 세계의 온갖 세력이 그녀가 가진 힘을 노릴 테니 주의하자고 말하지만, 재수없게도 그 이야기를 듣는 이가 있었다.


3.2. 펑크 하자드 편[편집]


밀짚모자 일당을 어인섬을 뒤로 하고 '라이진 섬'으로 향하다가 써니 호의 전보벌레에 걸려오는 긴급신호를 받고 뱃머리를 돌려서 펑크 하자드에 도착한다. 로빈을 포함한 선발대는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니다가 브룩에게서 배에 남아있던 동료들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저 클라운의 연구소로 향한다. 루피 일행은 그곳에서 트라팔가 로의 능력으로 서로 영혼이 뒤섞인 동료들과 조우한다. 로빈은 쵸파의 몸에 들어간 프랑키가 그 귀여운 얼굴을 막 쓰자 "다시는 그런 그 표정 짓지 마!!"라고 정색하면서 경고한다(...)

그러다가 루피가 사황 카이도를 무찌르기 위해서 최악의 세대의 일원인 트라팔가 로와 동맹을 맺겠다고 선언하자 보통은 루피의 결정을 웃으면서 따르는 로빈이 "결정을 따르겠지만 해적의 동맹에는 반드시 배신이 따른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우려를 내비친다. 하지만 루피는 로가 배신할 녀석으로도 보이지 않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에게는 너희들이 있으니 괜찮다면서 동맹을 강행한다.[48] 그러자 로빈은 별말없이 루피의 결정을 따른다. 이후 카이도 타도의 계획의 일환으로 시저를 납치하려다가 역으로 가스가스 열매의 능력에 당해서 포획당한다.

하지만 로의 기지로 무사히 탈출하고 로빈은 시저가 모르모트로 사용하기 위해서 세계 각지에서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출한다. 시저의 신병을 확보한 해적동맹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거래하기 위해서 드레스로자로 이동한다.


3.3. 드레스로자 편[편집]


파일:Screenshot_20180621-174544.png

우솝, 로와 함께 시저를 인도하기 위해서 드레스로자의 외딴 섬 그린비트에 도착한 로빈.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우솝과 함께 그린비트의 숲에 숨어있던 로빈은 소인족 톤타타의 마취꽃에 의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눈을 감은채 잠이 들다가 그들의 지하 왕국으로 납치된다. 온 몸이 지면에 꿰매진 상태에서 눈을 뜬 로빈은 몸수색을 하고 있었던 레오가 자신의 가슴골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황당한다. 톤타타족은 처음에는 로빈을 적으로 생각해서 까칠하게 대했지만 워낙 남의 말을 잘 믿는 성격들이라 로빈이 '나는 적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곧바로 풀어준다.

여차저차해서 로빈은 '전설의 히어로' 우소랜드의 동료 로비랜드로서 도플라밍고를 타도하기 위한 톤타타 족의 SOP 작전에 합세한다. 이후 톤타타 족과 함께 슈거가 있는 지하 노역장에 도착한 로빈은 슈거를 호위하는 트레볼을 꾀어낸다. 뒤늦게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한 트레볼에게 붙잡히지만, 사실 트레볼을 유인한 로빈은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피워낸 분신이었다. 그런데 슈거의 예상 밖의 강함으로 톤타타 족이 모조리 당하고 로빈도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손에 닿는 바람에 장난감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우솝의 대활약으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SOP 계획의 성공으로 드레스로자 전역이 패닉에 빠지자 도플라밍고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서 새장의 힘으로 도망칠 곳이 없는 살육 서바이벌을 개최힌다. 도플라밍고의 농간으로 표적이 된 로빈은 자신에게 달려오는 적들을 뿌리치면서 로가 차고있는 해루석 수갑 열쇠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고 바르톨로메오, 레베카와 함께 루피를 향해 날아간다. 도중에 글라디우스에게 격추당하자 열쇠를 레베카에게 넘기고 바르톨로메오와 함께 글라디우스와 교전에 들어간다.

이후 캐번디시와 바르톨로메오의 도움으로 퀴로스가 레베카를 지키면서 힘겹게 디아만테와 대적하고 있는 4층으로 올라간다. 당연히 글라디우스는 최고간부를 방해할 생각하지 말라며 로빈을 공격하지만 모두 바르톨로메오의 배리어에 막힌다. 로빈의 감사의 의미로 바르톨로메오에게 윙크를 날렸고, 로빈 '선배'의 윙크에 황홀경에 빠진 바르톨로메오는 '저를 하인으로 삼아주겠다는 뜻이당가요!?'라고 흥분한다(...) 그러다가 로빈이 "내 앞에서 스피드는 무력해."라며 하쿠바를 가볍게 제압하자 '나 같은 놈이 당신을 지키려 하다니 건방졌구마잉~~!'라고 반성한다.[49]

4층에 도착한 로빈은 퀴로스가 디아만테를 쓰러뜨릴 때까지 레베카를 지켜냈다. 이때 '데스 엔함브레(죽음의 별 무리)'로 등이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부녀의 상봉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서 꾹 참는다. 하지만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로빈은 억지로 고통을 참으면서 루피와 도플라밍고가 싸움을 벌이는 왕궁 옥상에 다가가서 루피가 패스한 로를 받아낸다. 하지만 로는 로빈의 설득에도 후퇴를 거부한다. 어쩔수 없이 로빈은 홀로 자리를 뜨고 루피가 도플라밍고와 혈전을 벌이는 동안 조여오는 새장을 막는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로빈은 현상금이 1억 3천만으로 오른다.


3.4. 조 편[편집]


밀짚모자 일당은 드레스로자에서 헤어진 상디 일행을 만나기 위해서 에 도착한다. 로빈은 즈니샤를 오르느라 애를 쓴 '귀여운' 용이 (칸쥬로 作) 그림으로 돌아가자 눈물을 끌성이더니 헌화한다(...) 폐허가 된 모코모 공국을 보고 습격이 있었다고 확신한 로빈은 나미의 옷을 입고 있는 밍크족 완다를 보고 "식인족인 걸까." 의심하다가 동료의 시체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자 "먹지는 않았구나."하고 안심한다(...)우솝 왈 겁나는 소리 하지말래도!! 그리고 느닷없이 물이 쏟아지자 특유의 통찰력으로 비가 아니라 즈니샤 멱 감기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후 나라의 은인으로서 밀짚모자 일당은 최후의 섬 라프텔을 가르키는 4개의 로드 포네그리프 중 하나를 본다. 현재 세상에서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로빈 한명뿐. 그래서 네코마무시는 로드 포네그리프의 존재를 알려주면서 로빈의 신변을 걱정한다. 하지만 로빈은 "내게는 날 지켜주는 강한 동료가 있으니깐."이라며 염려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로빈은 이어서 포네그리프를 와노쿠니의 코즈키 일족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은 와노쿠니 조와 토트랜드 조로 나뉜다. 와노쿠니 조에 포함된 로빈은 루피에게 빅 맘의 포네그리프를 발견하면 탁본을 떠달라고 부탁한다.


3.5. 와노쿠니 편[편집]



3.5.1. 제 1막[편집]


파일:Nico Robin.png

와노쿠니에 도착한 로빈은 카이도와 결탁한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오로비'라는 이름의 게이샤로 위장했다. 일종의 정보역으로 919화에서 쿠로즈미 가문의 환전상인 '말뚝잠 쿄시로'의 이야기를 춤을 추면서 조용히 엿듣는다.[50]

924화에서는 '루피가 카이도에게 잡혔다.'는 호외를 읽자 엄청난 카오게이를 보여주면서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51]


3.5.2. 제 2막[편집]


파일:WeSoba.jpg

927화에서는 우솝과 프랑키와 함께 상디의 소바를 사이좋게 먹으면서 느긋하게 루피의 탈옥을 기다린다.[52] 그리고 929화에서 오로치가 주최한 연회에 참석하는 데 성공한다.

931화에서는 오로치의 성에서 포네그리프를 찾지만 곧 들켜버리고 쇼군 직속 닌자부대 '오로치 오니와반슈'에게 포위당하고 만다.

932화에서는 너는 누구고 뭐하고 있었냐는 오니와반슈의 대장 후쿠로쿠쥬의 말에 자신은 축시 셋 꼬마이며 꽃의 도읍의 금전의 흐름을 알아보러 왔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금방 들켜버렸고[53], 닌자들이 공격을 가하지만, 갑자기 로빈의 모습이 꽃이 되어 사라진다. 사실 포위되어 있는 로빈은 로빈이 꽃꽃 열매의 능력으로 만든 분신이었던 것. 진짜 로빈은 도망치면서 각각 오로치의 성 지붕과 우물에 있는 나미, 시노부, 브룩에게 들켰다며 성 안에 최소 11명의 닌자들이 있다고 연락을 취한다.

그렇게 도망치던 와중에 오로치가 로빈을 발견하고는 와서 연회 즐기자며 손짓하자, 숨을 겸 할 일 마저 하기 위해 다시 연회장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아주머니 얼굴 가면을 왼쪽 귀 부분에 걸친다. 그리고 오로치가 말을 걸자 자신은 오니가시마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로치의 코즈키 가문에 대한 연설을 진지하게 듣는데, 토코가 크게 웃자 그를 알아본다. 그리고 쿠로즈미 오로치가 칼을 휘두르고, 동물계 악마의 열매의 능력을 쓰고, 연회장이 아수라장이 되자 그 틈을 타 토코를 안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오니와반슈에게 발견되고 만다.

933화에서는 여전히 오니와반슈랑 대치하고 있는데 토코가 코무라사키를 구해달라고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코가 귀신 흉내를 내면서 오니와반슈를 기절시키는 브룩을 보고는 기절하자 브룩에게 지금 하던 거 마저 하라고 말하고는 오니와반슈를 능력으로 처치해 나가는 중, 쿄시로가 코무라사키를 베자 나미, 브룩, 시노부와 함께 경악한다. 그러자 빡친 오로치가 토코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로빈은 도망친다.

934화에서는 칸주로와 나미 일행과 함께 링고라는 곳에 있다. 그리고 연회 중 자리를 비운 그 짧은 시간 동안 오로치의 병력 수와 무기의 수 등 각종 고급 정보를 확보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칸주로 왈 "유능해!" 하지만 정작 로빈 본인은 한심하게도 이런 정보 밖에 빼내지 못했다고 우울해한다. 그리고 로빈 말에 의하면 토코는 유곽에 맡겼다고 한다.

935화에서는 시노부, 나미와 함께 꽃의 도시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데,[54] 하필이면 목욕탕이 남녀 혼욕이라 주변에 있던 남자들이 나미와 로빈 앞으로 모여들었지만 시노부가 인법 불알 으깨기로 처치했다.

936화에서는 목욕탕 안으로 바질 호킨스가 들어와 목욕탕을 단속하자 나미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엄호하겠다며 싸울 준비를 한다. 그리고 나미의 알몸을 보고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소바 마스크를 보고 바로 상디라고 알아본다. 그리고 다들 실신한 틈을 타 상디와 함께 탈출한다.

940화에서는 칸주로와 시노부한테서 토노야스의 대한 얘기를 듣는데, 둘 다 토노야스를 모르는 듯한 말을 하자 상디, 프랑키랑 함께 놀란다.

944화에서는 조로와 상디가 날뛰기 시작하자 당황하는 나미한테 뿔뿔이 흩어지고 난 뒤 도망쳤을 때 모일 장소를 정해두자고 말한다. 그 후 일행과 같이 싸우기 시작한다.

951화에서는 우솝, 브룩과 함께 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55] 그 와중에 울다가 지쳐서 잠든 토코를 안아준다.[56]

954화에서는 삿갓 마을에 일부 일당들과 아카자야 9남자와 함께 모여있다. 여전히 토코를 품에 안고 있으며 야스이에에 대한 얘기를 듣자 굉장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955화에서는 삿갓 마을에서 킨에몬과 같이 적의 정보를 모으고 있다.


3.5.3. 제 3막[편집]


959화에서 결전 전날의 상황이 나왔다. 결전 이틀 전, 루피, 쵸파, 브룩이 사무라이 갑옷으로 갈아입은 걸 보고 곤충 같다며 귀여워한다. 그리고 오로치가 오니가시마의 입구는 겨울이라는 정보를 일행들한테 전해준다.

이후 일당들과 같이 쿠노이치 복장으로 갈아입고 백수 해적단과의 전면전에 참전, 979화에서 다른 동료들이 전부 먼저 간 뒤에 징베와 같이 대화하면서 가고 있는데 등 뒤에서 의문의 실루엣으로 나온 누군가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스포일러] 여담으로 백수 해적단의 복장을 입었는데 노출이 거의 없는 로빈이 나미보다(!) 더 과감한 노출을 보여주었다.

984화에서는 징베와 연회에 잠입하고 다른 졸개들과 함께 모모노스케를 죽이자고 동조하는 척하면서 징베에게 눈빛으로 도저히 못보겠다며 교환하고 있다.[57]

985화에서는 빅 맘에게 잡힌 나미캐럿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징베와 같이 카이도의 계획을 듣는다.

989화에서 변장을 풀고 징베가 빅 맘을 소용돌이 한 판 업어치기로 내던지자 밀 플루르 델피니움으로 빅 맘을 굴려서 밖으로 떨어뜨린다.

996화에서는 방귀로 난장판이 된 라이브플로어에 빅 맘이 나타나자 다른 일행들과 같이 놀란다. 그리고 트라팔가 로의 회상을 통해 로가 자신의 풀 네임을 로빈에게 알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놀랐다고 말하며 로빈 자신도 D의 의미를 모른다고 했으며 자신도 D의 의미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58] 그리고 로드 포네그리프를 찾으면 D의 의미를 알수있을 지도 모른다는 조언을 로에게 했다.

997화에서 조로와 함께 마르코를 만난다. 마르코에게 도와줄 것이 없냐는 질문을 받는다.

999화에서는 마르코한테서 성 안으로 향하라는 말을 듣고 브룩이랑 같이 성 안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와 관련, 중차대한 사실 하나가 드러났는데 바로 빅 맘이 카이도에게 직접 그녀를 살려두라고 요구한 것.[59][60]

1004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블랙마리아가 그녀를 찾을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1005화에서는 상디의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블랙마리아의 뺨을 기간테스코 마노로 때리며 등장한다. 블랙 마리아가 당황하자 부르면 쉽게 잡히는 여자를 상상했냐며 악의 조직에 있던 시절도 깊고 동료를 괴롭히면 자신의 악마의 부분[61]이 나올 것 같다고 말을 한다.[62] 상디를 괴롭힌 블랙 마리아에게 단단히 화가 난 듯. 도망치는 상디를 붙잡으려는 블랙 마리아에게 "그걸로 되겠어? 유언." 이라는 말과 함께 공격 태세를 갖춘 후[63] 상디에게 의지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한다. 이에 빡친 블랙 마리아가 제대로 전투 준비를 하며 로빈을 카이도에게 데려가겠다고 말을 하고 로빈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응수한다. 그렇게 브룩과 함께 블랙 마리아와 대결하게 된다.[64]

1020화에서는 블랙 마리아와 싸우는 도중 어머니 올비아, 클로버 박사, 사우로의 환영을 보고는 감격에 겨워 달려가지만[65] 브룩이 안된다며 제지한다. 그러자 곧바로 환영들을 공격한다. 이후 블랙 마리아가 와뉴도로 바닥에 불을 붙이자 스파이더 넷으로 천장으로 피신한다. 브룩이 콜드 소울로 와뉴도를 얼리고 아이스 번으로 바닥의 불을 끄자 다시 바닥으로 내려온다. 그러자 블랙 마리아가 상디를 오니가시마의 웃음거리라며 비웃자 그는 해적왕의 양날개라고 받아치며 히간테 플루르를 사용한다.[66]

1021화에서는 블랙 마리아가 히간테 플루르로 만든 거대한 분신과 팔들을 공격하면 본체에게도 데미지가 간다는 걸 알아채고 거미줄로 팔을 구속한 뒤 너클을 끼고 분신을 구타한다. 그러자 히간테 플루르를 해제하지만 블랙 마리아가 거미줄에 불을 붙여 주변을 불바다로 만든다. 이후 뒷걸음질치다 그만 거미줄에 달라붙게 되고 그 상태에서 블랙 마리아의 펀치를 맞으면서 동료들의 짐더미이며 뇌만 가치있고 팔다리도 인격도 필요없는 살아있기만 하면 되는 도구라는 폭언을 듣는다. 그러자 과거 혁명군에 있을 때 사보코알라에게서 어인 공수도를 전수받은 것을 회상한 뒤 밀 플루르 어인 공수도 기간티움으로 천장을 충격파로 무너뜨려 불을 끈다. 이후 신기술 데모니오 플루르를 발동, 블랙 마리아의 폭언을 받아치며 그랜드 자쿠지 클러치로 블랙 마리아를 쓰러뜨린다. 이후 체력이 다해 쓰려지려는 걸 브룩이 부축해주는데, 그것을 새 메리즈가 지켜보고 있다.

1024화에서 정신을 잃은 채 브룩에게 안겨있다.

이후 1028화에서 다시 일어난다. 자신을 생포하려는 졸개들을 쓸어버리는 브룩을 보고 든든하다고 말한다. 한편, 로브 루치가 오니가시마에 있는 CP0에게 전투 결과에 상관없이 로빈을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렸음이 밝혀진다.

1031화에서는 브룩과 같이 CP0에게 쫓기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마스크를 쓴 첩보부원은 격이 다르다고 브룩한테 일러둔다.

1032화에서는 브룩과 같이 CP0에게 쫓겨 떨어지는 와중 후가의 머리에 착지한다. 뒤이어 CP0와 승부를 하려던 찰나에 칸주로가 그린 불의 요괴 카젠보가 그들을 덮치는 것을 목격한다. 그 사이에, 브룩과 같이 도주를 시도한다.

1046화에서는 오니가시마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걸 본 브룩이 전원이 모두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있냐고 묻자 없을 거라고 대답한다.

1049화에서는 라이조와 징베가 꺼낸 대량의 물에 휩쓸린다. 그리고 온갖 방해를 받은 CP0가 결국 임무를 포기하면서 생포의 위기는 모면하게 되었다.

이후 모든 싸움이 끝나고 1051화에서 해적단에 들어오겠다고 선언하는 야마토를 재밌는 애라며 흐뭇하게 웃으며 환영해준다.[67]

1052화에서는 밀짚모자 해적단 중 혼자서만 등장하지 않았다. 와노쿠니에 로드 포네그리프가 있는 것은 확정이기 때문에 조사하러 갔을 가능성이 크지만 오로성이 CP0에게 니코 로빈을 반드시 납치하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걱정하는 독자들도 있다.[68]

다행히 1053화에서 생포당하지는 않았고 다른 일당들이 연회를 즐기는 동안 홀로 포네그리프가 있는 방에서 텐구야마 히테츠를 만난다. 이후 히테츠의 정체를 들은 뒤 히테츠에게 이 나라에 고대병기 플루톤이 잠들어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후 1055화에서 로와 함께 히테츠로부터 와노쿠니 하층부가 과거 수장되었다는 사실과 플루톤, 로드 포네그리프가 해저 도시 입구에 놓여져 있는 것, 그리고 플루톤을 꺼내려면 와노쿠니를 개국해 바위 벽을 부수고 물 속에서 꺼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연회가 끝나고 1056화에서 오로치 성에 머물면서 동료들에게 와노쿠니에 고대병기 플루톤이 잠들어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루피한테 플루톤을 갖고 싶냐고 묻자 루피가 웃으면서 "필요없다"라고 대답하자 "그렇겠지"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오뎅은 이걸 꺼내려고 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는다. 며칠 뒤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우동의 토카게 항구에서 키드 해적단하트 해적단과 같이 출항을 준비하는 도중 로에게서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건네받은 킬러유스타스 키드에게 원피스 쟁탈전에 참가하려면 "불의 상처"를 찾아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물음표를 띄운다.

3.6. 최종장[편집]


와노쿠니를 떠난 후 1058화에서 9억으로 갱신된 현상금을 보면서 솜사탕으로 기가 죽은 쵸파를 위로한다.

1060화에서는 신문을 펼치고 일당이 와노쿠니에 있었던 사이 세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사보의 코브라 왕 암살 혐의에 대해 그럴 리 없다는 루피의 반응에 동의한다. 비비 실종 문제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을 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69], 조로가 일당을 진정시키고 나선 다시 칠무해 철폐와 그로 인하여 생긴 크로스 길드에 대한 얘기를 쭉 하다가, 루피에게 '너와 관련있는 사람[70]의 얘기가 더 있는데 들어볼래?'라고 묻는다. 다만 루피는 사보와 코브라, 비비 문제로 이미 한바탕 심란해있던 상태인지라 '위험해지면 알려달라'며 거절. 이후 루피의 꿈 얘기를 듣고 살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할 말을 잊어버린듯한 반응을 보인다. 마지막 로드 포네그리프에 대해선 그 어떤 단서도 없다는 얘기를 한다.

이후 겨울섬 해역에 다다라 괴상한 해류에 휘말리고 메가샤크까지 나타나자 그에 맞선다. 그때 Dr. 베가펑크 릴리스가 나타나 괴수들과 함께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려고 하자 조로와 함께 릴리스를 공격하려 하지만, 릴리스가 샤카의 말을 듣고 밀짚모자 일당 공격을 포기하고 미래섬 에그헤드로 초대해준다.

파일:20221021_174141.png

에그헤드 상층부 랩 페이스에 도착한 로빈은 랩 페이스가 하늘섬과 비슷한 푹신한 땅인걸 알고 좋아하는 일당원들을 보며 미소 짓고, 릴리스의 말에 따라 미래식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세라핌 징베와의 잠깐의 싸움이 지난 후 베가펑크의 새틀라이트 1호인 샤카가 나타나 에그 헤드 섬은 900년 전의 기술로 만들어진 섬이라는 사실을 듣고, 혹시 공백의 100년과 관련이 있는거냐고 묻는다. 이어서 샤카가 오하라의 말살 사건을 자세히 아는 모습을 보이자 세계정부에서 일하는 자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자세히 알고 있냐고 말하자 베가펑크가 사건 이후에 학자들이 죽기전에 호수에 담가버렸으나 무지한 해군들은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무시하고 가버렸던 연구 자료들과 문헌들을[71] 몇 개월 후 엘바프에서 온 몇몇 거인들이 끌어올리는 것을 봤다는 답을 듣는다.[72] 거인 무리의 리더가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는 말을 듣자 혹시 그 거인이 사우로가 아니냐고 묻자 베가펑크가 돌려말하는 식으로 긍정하자 은인의 생존 그리고 오하라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린다.

4. 극장판[편집]



4.1. 원피스 필름 스트롱 월드[편집]



극장판 스트롱 월드에서는 밀짚모자 일당 전원의 복장이 바뀌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 니코 로빈의 모습이 복장 뿐 아니라 포니테일안경 속성까지 더해지면서 해당 속성의 덕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치고 눈이 현실에 가까운 크기로 그려지기 때문에 안경이 잘 어울리고, 직업도 마침 고고학자라 좋은 선택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덕분에 극장판 한정 복장임에도 인기가 많아서 피규어가 나오기도 했다. 마피아 풍의 복장도 인기가 좋았는지 피규어로도 나왔다.(#)


4.2. 원피스 필름 Z[편집]





아인뒤로뒤로 열매의 능력 때문에 몸이 외모상 18살 모습으로 변해 버린다.어려져도 전투력은 그대로인 듯. 어차피 꽃꽃 열매의 힘이 로빈의 완력이나 신체 능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2년 후 새로 습득한 기술들도 그대로 쓸 수 있어서 히간테스토 마노 등으로 네오 해군을 발라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몸이 어려져서 난처하기는 했는지, 우솝이 "파릇파릇한 18살로 돌아가서 내심 기쁜거 아냐?"라고 놀리자 보복으로 우솝을 비틀어 버리기도 했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Robin_Dancing.png

그 후 네오 해군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쵸파, 우솝, 나미와 함께 술집의 점원으로 잠시 취직, 춤꾼으로 일하며 매력을 발산한다.[73] 이 뿐만 아니라 후반에 다시 원래 나이로 돌아올 때에도 엉덩이와 가슴이 클로즈업되는 등 전체적으로 몸매가 드러나는 장면이 많다. 특히 12년 후로 돌아갈 때 가슴의 급성장이 매우 강조된다(...)



작중 어려진 나미를 대신하는 색기담당. 나미는 나미대로 귀여웠던 성격을 어린 모습으로 표현하면서 한 매력을 돋보였다. 어른의 사정에서인지 스트롱 월드 때보다 팬서비스가 더 강화되었지만, 단지 서비스 캐릭터로 전락한 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을 느낀 팬들도 있다. 엔딩 장면에선 오하라에서 지낸 어린 로빈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의 극장판 모습 중 모자 벗은 그림을 보면 앞머리를 넘긴 건지 좌우로 치운 탓인지 묘하게 보아 행콕스러워졌다.

또한 후반부에선 CP9 사건 이후 처음으로 쿠잔과 다시 만났다. 처음에는 상당히 놀랐지만, 막판에 헤어질 땐 미소를 보이며 떠나갔다.[74]


4.3. 원피스 필름 골드[편집]


파일:Robin_Film_Gold_White_Casino_Outfit.png
파일:Nico_Robin_Film_Gold_4.png

이번 극장판 내에서 로빈의 비중은 극히 적다. 초중반까지는 거의 분량 제로(...) 그래도 일당 중 바카라가 수상한 짓을 할 때 혼자서 눈치챘으며, 이후 꽃꽃 열매의 능력을 일부로 숨기다가 루피의 부름으로 나미와 카리나를 스파이더 네트로 구하고 타나카를 한 번에 제압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극장판 내에서 상디와 같이 있는 모습이 꽤 나온다.


4.4.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편집]


파일:로빈.jpg
파일:로빈2.jpg

이번 극장판에선 무려 크로커다일과 재회를 했다.

4.5. 원피스 필름 레드[편집]


[1] 그 인간 말종인 스팬담마저도 이렇게 치를 떨 정도면 로빈의 어린 시절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절절하게 보여준다.[2] 남편이 데려온 로빈을 마뜩찮게 여긴 외숙모가 달달 볶았다. 외삼촌은 직접 로빈을 괴롭혔다는 묘사는 없지만 사실상 로빈을 방치했다. 여담으로 캐릭터 설정집에 나온 설정에 의하면 이 외삼촌을 '로빈의 못된 양아버지'라고 소개된 것을 보면 묘사만 안 되었을 뿐 아내처럼 로빈을 괴롭히는 데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3] 만약 아버지가 있었다면 이런 불우한 유년기를 겪지 않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로빈의 아버지 역시 탐색에 나섰다가 죽은 뒤였다.[4] 능력을 사용해서 학자들이 지하실에서 포네그리프를 해독하는 것을 몰래 훔쳐봤다.[5] "데레시시시시시시!"[6] 처음 만났을 때 로빈이 자신을 '로빈'이라고 소개해서 올비아의 혈육인지 몰랐다.[7] 당연하지만 이는 사우로가 한 것이다. 포네그리프를 읽을 줄 안다는 사실만 듣고 8살짜리에게 이런 터무니없는 누명까지 씌운다는 것부터가 세계정부가 얼마나 공백의 100년을 연구한 학자들의 제거에 필사적인지 알 수 있다.[8] 그나마 포네그리프 탐색은 수확이 있었으나 그녀가 원하던 리오 포네그리프에의 접근에는 도움이 되질 못했다. 당시에는 리오 포네그리프의 진실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이기도 했지만.[9] 참고로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 지 1년이 지났을 때였다.[10] 이때 강자라고 소개되었던 Mr.5미스 발렌타인을 가뿐히 무찌른 루피 일행을 간단히 제압하면서 과연 보스의 파트너에 걸맞는 실력을 가진 포스를 품기며 등장했다.[11] 로빈의 성우인 야마구치 유리코는 이 장면을 녹음할 당시 후에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가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연기했다고 한다.[12] 나미입장에서는 루피가 무모한 행동으로 일을 망친 것처럼 보여서 기껏 안전한 항로를 찾았는데 무슨 짓이냐며 화냈지만 당시 루피의 행동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기는 했는데 연기이기는 했지만 로빈이 이가람을 죽였다고 생각했으니 루피입장에서는 못 믿는 것이 당연하다. 조로 역시 함정일 거라면서 경계했다. 애초에 적이라고 생각되는 자나 적이 아니라도 속을 알 수 없는 자를 쉽게 믿기 힘든 것은 일반적으로 당연한 행동이다.[13] 이때 로빈이 당시 밀짚모자 일당과 접촉한 사실과 그 정보를 크로커다일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추후에 알 수 있는데, 우솝상디의 존재를 보고하지 않아 나중에 상디가 'Mr.프린스'로 암약할 빌미를 제공했다. 상디가 다리를 폭파시키고 레인디너즈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을 때도 로빈의 능력이라면 크로커다일이 돌아오기 전까지 막을 수도 있었는데도 막지 않았다.[14] 이미 크로커다일의 약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크로커다일이 얻어맞는 것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물 루피를 보고는 재미있다는 듯 웃었을 정도.[15] 덤으로 이 말이 나오자 죽고 싶냐고 당장 비키라며 윽박질렀는데 오하라 때의 트라우마가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16] 로빈이 크로커다일에게 내건 조건은 분명 플루톤에 관한 정보가 적혀있는 알라바스타의 포네그리프에 데려다주면 병기의 정보는 건넨다는 약속이었으나, 첫 번째는 플루톤이라는 말이 적혀있지 않다고 하여 분노했으며 두 번째는 사실 고대병기에 관한 정보가 적혀있었으나 거짓말을 쳐 정보를 건네지 않았다는 것에 분노했다. 물론 코브라의 반응으로 병기의 존재를 확인했다.[17] 나중에 이 행동을 로빈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했는데 KBS판에서는 루피가 말한 대사 하나로 인해 섹드립 비슷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 내용은 "야, 너 생사람 잡지 마.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그래 미성년자가?!"였다.[18] 우솝은 그런 상디를 보며 아무 생각 없는 애니까 없는 셈 치자라며 한심해했다.[19] 루피의 머리에 꽃을 피워 쵸파 코스프레를 해주었다(...). 이걸 본 우솝은 그 자리에서 폭소한다.[20]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로빈을 받아들였다.[21] 예정에 없던 합류여서 로빈은 이때까지 나미의 옷을 빌려 입었고 여기서 자기 옷을 샀다.[22] 물론 이 과정에서 유적의 일부가 훼손되었고 자연히 로빈은 뚜껑이 열려 야마를 평소보다 거칠게 제압했다.[23] 이때 서로 몰랐지만 쵸파와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쵸파는 줄기를 타고 올라갔고 로빈은 유적 지하로 구름을 파서 내려갔다.[24] 스카이피아를 파괴하면 네가 원하는 황금종도 손에 넣을 수 없을 거라 말하며 파괴를 무르도록 유도하려 했다.[25] 나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끝으로 인도한다.[26] 846화에 따르면 리오 포네그리프의 텍스트를 완성하기 위해서 읽어야 할 포네그리프는 정보가 적힌 포네그리프 9개다.[27] 도중에 폭시 해적단과 엮여 데비 백 파이트에 참가해야 했지만 분위기도 가벼운 쉬어가기 에피소드였기에 본인은 제법 즐긴 것으로 묘사된다. 루피가 쓴 아프로 가발을 멋있다고 평한 건 덤.[28] 당시 로빈은 밀짚모자 일당이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마음을 터놓고 싶지만 자기 때문에 고생길이 열릴게 뻔하고 결국 버려지게 될까봐 무서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쿠잔이 일당으로 하여금 자기를 버리게 하려고 일부러 그 앞에서 로빈이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들을 폭로하려고 하니 절박한 마음에 이기지도 못할걸 알면서도 싸움을 걸어버린 것이다. 결국 이 때 루피가 죽을 뻔한 것도 로빈의 마음의 짐이 되어버렸고 이후 CP9을 따라가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29] 쿠잔 曰 "이걸로 크로커다일 토벌 건의 빚은 없는 걸로 하자구."[30] "늘 쫓겨 다니기만 하는 위험한 폭탄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넌 이제 죽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였어."[31] 이 과정에서 CP9의 요구로 밀짚모자 일당에게 아이스버그 암살 모의 혐의를 뒤집어 씌우면서 정황을 모르는 일당은 로빈이 자신들을 누명에 빠트렸다는 것을 믿지 못해 일시적으로 패닉에 빠져서 당황한다. 그 때문에 실력적으로는 밀리지 않는데도 마음에 주저함이 생긴 결과 워터 세븐에서 펼쳐진 CP9들과의 1차전에서는 손도 못 쓰고 패하는 결과가 벌어진다.[32] 그런데 당시 고잉 메리 호가 수리 불가능 상태라 달릴 수 없는 마당에 루피와 동료들이 워터 세븐에서 도망칠 수 있을 리는 없었다. 누명이 씌워진 마당에 갈레라 컴퍼니가 배를 팔 가능성도 없고 만일 갈레라 저택에 루피네가 가지 않았다면 누명을 벗겨줄 아이스버그나 파울리가 죽어서 누명이 씌워진 채 어떻게 됐을지는 모른다. 어쩌면 CP9은 로빈이 고잉 메리 호에 대해 모른다는 것과 고잉 메리 호가 달릴 수 없다는 것까지 계산하고 누명을 씌웠을 가능성이 높다. CP9 입장에서는 해적들의 안전 따위 알 바가 아니니 밀짚모자 일당이 잘못됐을 때 로빈이 따져도 '자신들이 건드리지 않는다고 했지 안전을 보장해 준다고는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을 거다. 밀짚모자 일당 입장에서는 동료애도 있었지만 로빈을 직접 만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던 셈.[33] 로빈은 일생일대 동안 세계정부에게 쫓기면서 자신을 받아주던 사람들이 원치 않게 세계를 적으로 돌리고 쫓기는 신세 때문에 로빈을 버리거나 팔아넘기려고 했던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러나 밀짚모자 일당은 정반대로 로빈을 위해서 기꺼이 세계를 적으로 돌리겠다는 것을 주저없이 선택했고, 이는 로빈이 동료들을 믿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34] 이때 루피가 로빈에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려하자 입을 막았는데 자신이 먼저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 듯.[35] 그리고 탈출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스팬담에게 지금까지 자신이 당한 조롱과 행동에 대해 복수한다. 어떻게 했냐면 아예 척추뼈를 아작낼 수준으로 꺾어버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빈이 당했던 조롱과 치욕이 회상으로 나온다.[36] 아무리 뒷세계를 오래 살아온 로빈이라도 블루노의 능력으로 지구 반대편까지 쫓아가는 CP9에게서 어떻게 도망가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CP9의 수준과 로빈의 수준을 둘 다 알고 있던 쿠잔의 발언상 CP9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건 맞는 듯.[37] 이때까지는 멤버들을 직책으로 부르고 있었다. 다만 유일하게 우솝은 '코쟁이 군'이라고 불렀다. 우솝의 긴 코가 무척 인상적이었던 모양.[38] 참고로 로빈이 피워낸 몸은 자기 몸이다. 즉 실제로 잡은 것과 같다는 소리다.[39] 처음에는 울컥한 프랑키를 "이미 죽은 사람이잖아. 그만둬."라고 말리지만 2번째는 로빈도 참기 힘들었는지 한 번만 더 헛소리 하면 아작낸다는 프랑키에게 그냥 지금 아작내버려라고 부추긴다(...) 로빈의 허락이(?) 떨어지자 프랑키는 바로 주먹을 날렸다.[40] 그리고 간략하게 들은 브룩의 과거사를 알려주는데 이걸 계기로 일당은 브룩의 영입을 결심하게 된다.[41] 조로의 이 일을 알고 있는 건 당사자를 포함해 상디, 로빈, 브룩인데 상디는 리스키 형제한테 들었고 로빈은 자신의 능력으로 귀를 소환해 엿들었고, 브룩은 당시 기절해있지 않아서 조로가 대미지를 받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았다. 후에 브룩은 샤본디 제도에서 세 팀으로 나눠서 도망칠 때, 조로한테 당신의 희생정신을 봤다고 조용히 조로한테 말했다. 재밌게도 이들 4명 전부가 어떻게 보면 일당 내에서 연장자나 어른 노릇을 하는 멤버들이다.[42] 크로커다일과 손 잡았다는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크로커다일이 얼마나 로빈을 철저하게 숨겼는지에 대한 능력을 알 수 있는 부분.[43] 이때 소란이 고향이 어디냐고 묻자 잠깐 오하라를 떠올리더니 없다라고 답한다.[44]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치를 불으라는 말에는 "있잖아, 당신은 센스가 없는 남자네. 날 꼬시려면 조금 더 분위기를 만들어보라고?"라고 대응한다. 이에 빡친 고문관이 로빈을 후들겨 패고 쓰러진 로빈에게 해수를 뿌리며 '듬뿍 마시라'고 하자, 로빈은 "온도가 미지근하잖아"라고 응수. 그리고 '널 해군에 넘길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자 로빈은 전혀 안 쫄고 "더러운 웃음이네"라며 비웃는다. 결과는 역시 흠씬 두들겨 맞고 감옥에 수감. 그리곤 빵 한덩이를 던지며 '다 먹으면 또 고문하겠다.'라고 하자 "기대하고 있겠다."며 웃는다. 다만 고문관이 떠나자 바로 쓰러진다.[45] 정확하게는 두 사람이 주먹을 지르는 가운데에 놓인 로빈이 주먹을 맞을 상황에 놓이자 로빈을 구하기 위해 상디가 뛰어들었는데 뛰어들자마자 그 자리에서 분신이 사라졌고 곧바로 상디가 두 사람의 주먹을 얻어맞으면서(...) 싸움이 끝났다.[46] 아무리 엑스트라라도 잡졸들 모두 기본적으로 성인 남성의 10배의 근력을 가진 어인들이었다.[47] 정확하게는 인어의 몸으로 태어나는 해왕류의 왕이 포세이돈이다.[48] 실제로 로는 한 번도 배신하지 않고 밀짚모자 일당의 조력자이자 드레스로자 편의 서브 주인공으로 활약했다.[49] 여담으로 이때 소문으로 들었다며 하쿠바를 단박에 알아본다.[50] 코즈키 오뎅의 부인이자 모모노스케의 어머니인 '코즈키 토키'에 관한 얘기로, "달은 새벽을 모르는 그대, 바라건대 그 일념은 스무 해를 엮는 달밤에 아홉 그림자를 떨구고, 눈부신 여명을 아는 그대가 되리라..."라는 '주문'을 외우고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와노쿠니의 쇼군인 '쿠로즈미 오로치'는 이 말을 "20여년 후의 달밤에 이 원한을 풀기 위해, 아홉 사무라이가 귀신이 되어 네 녀석(오로치)을 죽이고 와노쿠니를 개국한다. 그리고 그 20여년 후가 올해다."라고 해석했다.[51] 드레스로자 때 얼굴개그는 그래도 이미지는 유지되었지만 정작 여기선... 이 때문에 작가는 독자들한테 질타도 많이 받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콧물은 흘리지 않았고, 눈은 안 뒤집혔다는 것.[52] 여담으로, 이 셋은 와노쿠니 선발대인만큼 상디의 음식을 오랜만에 먹는것이다.[53] 진짜 축시 셋 꼬마는 방금 전에 도시에 나타났고, 그 사실을 오니와반슈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54] 다만 능력자인 관계로 탕에 몸을 담그지는 못했다. 시노부 왈 "경계심이 닌자 수준인 걸?"[55] 참고로 선착장에서는 지명수배된 밀짚모자 일당을 잡기 위해 검문을 실시했는데, 들키지 않기 위해 우솝이랑 같이 924화의 그 표정을 지은 채로 통과했다(...) 그리고 같이 있던 브룩은 귀신 행세를 해 더욱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56] 브룩이 안으려고 했지만 로빈이 브룩은 온기가 없다고 받아쳤다. 이에 브룩 왈 "너무해...".[스포일러] 애니 984화에서는 정체를 드러내기 전의 가면과 초록색 머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야마토로 드러났다.[57] 이때 경험에서 우러나온악역 연기를 하는데 대사가 여러모로 일품이다. 은근히 연기 잘하는 징베는 덤.[58] 로빈도 나름 D의 일족과 인연이 꽤 깊은 인물이다. 과거 오하라에서 자신을 구해주고 죽은 하그왈 D. 사우로 그리고 에니에스 로비에서 세계정부를 적으로 돌리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자신을 구원해준 몽키 D. 루피 모두 로빈에게 있어서 소중하고 뜻 깊은 인물들이다. 그리고 2년전 잠시 혁명군에 합류했을때, 루피의 아버지인 몽키 D. 드래곤 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었으니 이런 배경 때문에 D의 의미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59] 이는 빅 맘의 정보력이 세계정부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60] 이후에 카이도가 삼안족 혈통을 언급하며 고대 문자를 알지 못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는 것을 보면 카이도 역시 빅 맘을 통해 로빈에 대한 정보를 들었거나 따로 그 건에 대해 알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61] 미스 올 선데이때의 모습[62] 어디서 들어왔냐는 블랙 마리아의 질문에 어디든지 필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본체가 아니라 분신이 방으로 소환된 것으로 보인다.[63] 이때 로빈의 모습에서 오랜만에 미스 올 선데이 포스가 느껴진다는 팬들이 많다.[64] 로빈은 2년 후 에피소드로 들어온 뒤부터 임팩트 있는 전투를 별로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의 강함을 표출할 일이 딱히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전투에선 상대가 상대인 만큼, 또 자신의 동료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로빈 본인도 상당히 화가 나있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100% 끌어내 전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65] 환영인걸 알고 있었다.[66] 원피스 24기 오프닝에서 이장면이 살짝 공개됐다.[67] 들어오는 상황이 로빈이 처음 들어왔을 때와 매우 유사하다.[68] 다만 와노쿠니 이후의 스토리라고 하는 필름 레드에서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의 멤버로서 당당하게 한 자리 차지하고 활약한 것을 보면 CP0 및 해군 들의 니코 로빈 납치 작전이 실패할 확률이 크다.[69] 팬덤에선 자기 불리한 과거엔 입을 닫고 있는다(...)고 웃음벨로 취급했다.#[70] 코비와 행콕의 소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71] 그런데 몇 달 씩이나 물 속에 있던 책들이 왜 변형되지않고 읽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아카이누외의 중장진들같은 똑독한 군인들이 왜 무시했는지는 모른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쿠잔이 몰래 처리했을 가능성정도.[72] 여기서 쿠잔이 로빈에게 말했던 "오하라는 아직 죽지 않았다"라는 말을 베가펑크도 똑같이 하며, 샤카는 이에 별도로 그 연구 자료와 문헌들을 세계정부 몰래 비밀리에 연구했던 것이 밝혀졌다.[73] 매니저(?)로 위장한 우솝이 쵸파에게 하는 말이, "술집에 해군이 많아진 것이 네오 해군 때문인지 로빈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음을 증명하였다. 술집에서도 주인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잠시 윙크를 날리자 해군들의 반응은...[74]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이제 쿠잔에 대한 일은 떨쳐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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