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포·나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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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コポ・ナデ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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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포의 비슷한 예시[1]

1. 개요
2. 설명
3. 2차 창작
4. 현실
5. 관련 예시
6.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하렘물클리셰.

2. 설명[편집]


'니코포'와 '나데포'란 일본어의 약자로,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니코포: 생글생글(니코니코) 웃으면 펑(포)하고 얼굴이 붉어진다.

나데포: 머리를 쓰다듬으면(나데나데) 펑(포)하고 얼굴이 붉어진다.

실로 이야기만 들어도 단숨에 장면이 떠오를 만큼 식상하디 식상한 시추에이션이라 할 수 있다. 하렘물에서는 이러한 니코포, 나데포의 능력을 가진 소위 '자상한' 주인공이 웃음 한 방, 머리 쓰다듬기 한 방으로 히로인들의 마음을 녹여가며 하나하나 격추해간다.

엄밀히 말해서 능력은 아니지만, 그저 하렘물에서 히로인들이 인간관계의 드라마성의 부재 상태에서 주인공에게 미소나 쓰다듬기 한방에 플레그가 꽂히는 내용을 능력인 것처럼 부르던, 반쯤은 비꼬는 목적의 단어였다.


3. 2차 창작[편집]


SS 등 2차 창작물의 하렘물에서는 이 니코포와 나데포의 위력은 더더욱 강력하게 묘사된다. 요리를 비롯한 가사 능력과 니코포, 나데포는 하렘물 주인공의 3신기라 불리며, 이를 풍자하는 작품들도 유행할 만큼 클리셰로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차 창작에서는 오리지널 주인공(오리주)이 원작의 히로인들이나 여성 캐릭터들에게 플래그를 꽂는 내용이 매우 많다. 하지만 원작자도 아니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오리지널 주인공에 집중되기 쉬운데다가 보통 원작 사건에 끼어들기 식으로 원작 주인공의 이벤트를 강탈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것들이 대다수이니만큼 반발을 받기 쉽다.

덕분에 전형적인 오리주 클리셰를 지닌 조역이 등장해 니코포나 나데포를 시전하지만, 특정 주요인물에겐 능력이 통하지 않아서 되려 기분나쁜 인간으로 취급 받거나,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외도로 취급받는 묘사도 드물지만은 않은 편. 이쯤되면 정말로 일종의 초능력처럼 작용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클리셰를 살짝 비틀어 오리주의 의도와 관계없이 웃거나 쓰다듬으면 자동발동됨으로서 되려 누구에게도 웃거나 쓰다듬지 못함으로서 주요인물들에게는 무뚝뚝&냉혈한 성격으로 착각되거나 정말로 그런 성격으로 변하면서 이른바 나쁜남자 내지는 차도남이 되어 결과적으로는 클리셰대로 하렘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4. 현실[편집]


니코포와 나데포는 대상 캐릭터가 철저한 픽션이자 욕망의 대상이기에 가능한 클리셰다. 사실 니코포야 워낙 그 의미가 다양하기 때문에[2] 좋고 나쁘고를 따지기도 애매하지만, 나데포, 즉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의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 일단 밀접한 신체적 접촉에 해당되는만큼, 당연히 웬만큼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하기 어렵다.
  •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는 자세와 구도상, 보통 대등한 상대와는 거리가 멀고 상대를 철저히 아래로 보는 것에 가깝다. 키 큰 어른이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는게 자연스럽고, 반대로 키 작은 사람이 자기보다 큰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는게 부자연스러운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쓰다듬이 주로 나이 많은 윗사람이 작고 어린 아랫사람한테 행하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이 행위는 칭찬에 가깝지만, 웬만한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오히려 강한 모욕과 도발의 의미로 변질되기 쉽다. 설령 아랫사람이라 하더라도 머리를 쓰다듬기는 것에 거부감과 불만을 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머리에 손을 대는 것 자체가 모욕이라고 여기는 동남아시아나 신체접촉에 예민한 미국같은 곳이라면 더더욱.

때문에 설령 애인관계라 해도 상대의 취향이나 동의없이 머리를 쓰다듬는 건 자제해야 한다. 애초에 동물들조차도 자신이랑 안 친한 사람이 머리 만지면 피하고 도망가는데 인간이라고 다를 바 없다. 머리 쓰다듬기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좋아하는 이성이나 자신의 이상형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를 바라지 아무나 쓰다듬는 걸 바라진 않는다.

머리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일 경우 기껏 다 꾸며놨더니 쓰다듬기 때문에 머리가 다 떠서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이럴 때는 연인이나 그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충분히 싫어할 수 있다.

쓰르라미 울 적에에서는 마에바라 케이이치가 멋모르고 어린 호죠 사토코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도리어 사토코의 정신 발작을 초래하기도 한다. 외숙의 폭력과 학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머리를 만지는 것으로 기폭한 것.[3] 이 경우 단순한 인격 모독과는 거리가 있지만, 적어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 된다는 창작물 속 사례로 볼 수 있다.

5. 관련 예시[편집]


  • 아야사키 하야테 - 하야테처럼!: 본 작 세계관에선 마법이나 주술같은 초자연적 현상이 실존하지만, 딱히 진짜로 그런 부류의 초능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다. 그냥 원래 호감을 가진 상대가 미소를 보고 두군거릴 뿐, 미소만으로 여캐들을 반하게 하거나 한적이 없다.
  • 타카나시 소타 - WORKING!! :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쓰다듬기의 능력자. 두피 마사지의 경지에 이르렀다. 타네시마 포푸라가 직접 인증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쓰다듬기의 기술이 엄청 뛰어나다는 것이지 초자연적인 능력같은 것은 아니다. 여캐를 반하게 한적도 없다.
  • 영웅전설 섬의 궤적 - 린 슈바르처
  • 페이트 제로 - 4차 랜서 : 엄밀히 말하면 니코포, 나데포는 아니지만, 본인의 수려한 외모와 이성을 초자연적인 힘으로 매료시키는 저주받은 점을 타고난 인물인지라 웃어주기만 해도 진짜로 상대 여성은 그대로 사랑의 포로가 된다. 이것이 정직, 성실한 본인의 성품과 겹처 개고생을 하게 된다.
  •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 타다노 히토히토: 체육대회에서 아깝게 2등을 해 시무룩해 있는 코미 쇼코를 쓰다듬었다. 위에 언급된 대로 현실적으로 실례가 될 수 있는 행동이기에 동생 히토미한테 하던 대로 무심코 해버렸다며 사과한다. 동생한테도 요즘엔 잘 안 한다고. 그런데 사실 코미는 이때 반한 건 절대 아니고 이미 진작부터 타다노한테 반한 상태. 그래서 싫어하기는커녕 오히려 1번 더 해달라는 눈치였다.

6.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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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딱히 연애적 의미로는 아니지만 영향력은 엄청나서, 통성명한 직후 니코포에 피폭당해서 전혀 관심없던 분야로 인생 진로를 결정한 케이스.[2] 첫눈에 반한다는 경우와 어느정도 겹친다.[3] 정황상 여러차례 머리를 잡아채인 채 두들겨 맞은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