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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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성
2.1. 장점
2.2. 단점
3. 대처법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오버워치의 영웅 조합 및 전술 중 하나로, DPS(딜러)를 3~4명 기용하여 고츠 조합을 카운터치기 위한 전술이다. 다딜, 딜러 조합, 빠대조합이라고도 부른다. 일견 빠대나 경쟁전에서 딜러 꼴픽으로 튀어나오는 3~6딜 조합처럼 보이기도 하나, 여기서 다루는 조합은 33 카운터로 고안된 조합이다.

3딜 조합이라는 말 자체는 과거에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돌진 조합 초창기에 윈스턴 1탱에 겐솔트 딜러 조합도 3딜 조합이었다. 브리기테의 등장 후 한동안 메타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다가 기어이 고츠 조합으로 메타가 고정되었는데, 초창기에 고츠 조합의 카운터로 여겨지던 원딜 조합이 222 조합 형태로는 한계가 있어 사장되자, 아예 딜러를 더 늘려버리자는 발상에서 등장하였다. 한국에서는 StormQuake가 4딜 조합을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연구에 따라 딜러 하나는 빠진 3딜 조합도 등장했다.

대회에서는 완막 이후 A거점 한칸만 먹는 상황에서 자주 나온다. 솜브라를 기용하여 EMP와 연계한다던가, 상대를 한명 짜를 때까지 프리딜로 포킹하여 시간적 장점을 확실히 사용한다. 하지만 고츠를 잘 못 다루던 팀들이 고츠를 버리고 다딜 조합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자, 다딜 조합의 빈도가 늘고 있다. 그러나 222 고정에 의해 2탱 2딜 2힐로 고정되면서 다딜 조합은 다른 조합들과 마찬가지로 사장되었다.

하지만 자유 포지션이 들어가면서 다딜 사용이 가능해졌고, 딜러를 하고 싶다는 당연한 이유로, 혹은 탱커의 잇단 하향으로 없으니만 못한 상황 때문에 기용되기도 한다. 간혹 한 쪽은 33을 맞추고 한 쪽은 조합이 터져서 다딜이 튀어나왔는데 의도치 않게 33을 카운터쳐서 이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현재 경쟁전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호자 조합도 넓은 의미로 보면 다딜 조합에 해당한다.


2. 구성[편집]


일반적인 2딜 보다 많은 딜러를 기용하는 조합. 4딜이라면 탱힐이 하나씩인 141, 3딜이라면 힐러가 둘 들어간 132 형태가 일반적이다.

딜러들은 서로간의 대체제도 많으며, 탱커, 힐러에 비해 영웅수도 많아 특별히 이거다 하는 정석 딜러 조합은 딱히 없다. 주로 원거리 딜러인 솔저: 76, 파라, 한조, 위도우메이커, 애쉬 같은 영웅이 들어간다.특히 파라는 메르시와 같이 기용되어 파르시로 가는 경우가 많다. 궁극기가 고츠 조합 상태로 효과적인 솜브라도 많이 들어가며, 트레이서도 간혹 들어간다. 파라, 솜브라가 같이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다딜 조합에서 emp+포화(당연히 공버프 포함)이 가장 중요한 궁연계다. 진영 파괴 + 탱킹 능력이 있는 둠피스트도 역시 사용된다. 적과의 거리를 굉장히 멀리 두는 조합이다 보니, 맥크리는 잘 기용되지 않는다. [1]

화물이나 거점을 먹는 게임이기 때문에 탱커는 필요하다. 보통 기동성과 생존력이 좋고 진형 깨먹기에 좋은 레킹볼을 쓴다. 다딜로 정면 싸움을 한다면 오리사를 쓴다. 힐러도 필요한데, 1힐이라면 생존력이 좋고 파라나 저격수와 궁합이 좋은 메르시가 나오며, 2힐이라면 보통 여기에 아나가 추가된다.

아예 메르시 1힐만을 쓰고 정크랫을 기용한 5딜이 대회에서 쓰레기촌에서 등장하긴 했으나, 체급 차이가 나는 경기에서 등장한 것이라 실험픽인지 진짜 통할 만한 픽인지는 미지수. BOB 상대로 정크렛, 리퍼, 솜브라, 파라 4딜의 042 조합이 리그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다딜 조합을 선도하고 있는 상하이 드래곤즈파라, 위도우, 둠피스트 중심으로 레킹볼 1탱, 메르시, 아나 2힐을 기용하고 있다.
그리고 다딜 조합을 선호하는 팀중 하나인 청두 헌터즈파라, 솜브라, 트레이서 중심으로 레킹볼 1탱 메르시, 젠야타 2힐을 기용한다


2.1. 장점[편집]


각개 전투에 특화
33의 강점인 힘싸움을 받아주지 않는다. 딜러들이 흩어져 있어 본대의 존재 자체가 불분명하며, 33은 원거리 딜량과 수직 기동성이 부족하므로 하늘을 나는 파르시나, 고지대에 위치한 저격수를 견제하기 어렵다. 하나만 있다면 D.Va로 견제하거나 할 수 있지만 딜러가 워낙 많으니 견제가 더 어렵다. 33이 팀합을 중요시 한다면, 다딜 조합은 역으로 딜러들이 각개 전투를 벌여 개개인의 피지컬로 상대와 싸우는 조합이다.

높은 원거리 딜량
원거리 딜러들이 많으니 딜량이 높은건 당연하다. 윈스턴도 점프 한번 잘못 띄우면 방벽 부수고 순식간에 녹일 수 있다. 라인 방벽 부수는 시간만 따지면 기존 222나 33보다 빨리 없앨 수 있다.

수많은 딜각
원거리 딜러들이 넓게 산개되어 있으니 방벽으로 한쪽을 막아도 사각지대에서 공격을 하는 원거리 딜러가 한명쯤은 있기 마련이다. 이것이 앞서 말한 강점인 높은 원거리 딜량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방벽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딜러가 적 딜러나 힐러 한둘쯤 잡아내면 안 그래도 상대에 딜러밖에 없어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탱커는 아군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고 그대로 후퇴하거나 궁게이지로 산화하게된다.


2.2. 단점[편집]


한정적 상황에 사용
쓰일 수 있는 구간이 한정적이며, 쓸 수 있는 맵이라 해도 보통 1경유지나 A거점에서만 효율이 좋다. 단순히 '특정 구간에서만 좋다'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 특정 구간을 지나면 33으로 바꿔야 하고, 그러면 궁이 없는 상태로 궁이 어느 정도 모아진 상대의 33을 상대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 프로 경기에서 A거점을 뚫은 이후에도 다딜 조합을 들고 가는 경우는 궁이 아깝거나 바꿀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 한하며, 이마저도 이 때 지면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지는 그림이 제법 나온다.

딜러픽에 따른 생기는 포지션 변경[2]
서브탱커를 기용하지 않으므로 서브탱커가 딜러를 들어야 하며, 4딜이라면 서브힐러도 딜러를 들어야 한다. 서브힐러는 보통 딜러도 어느 정도 다룰 줄 아므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서브탱커는 오랫당안 D.Va 고정이었던 영향으로 딜러를 못 다루는 경우도 많다. 솜츠조합의 유행으로 서브탱커들 숙련도가 올라간 솜브라나 누구나 무난히 다루는 솔저를 보통 들는데, 그마저도 못 하면 쓰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쓰겠다면 다딜-솜츠만 쓸 작정으로 처음부터 3딜 로스터로 가거나, 서브탱커의 레킹볼+메인탱커 딜러 조합을 쓰는 수밖에 없다.[3]

탱커의 부재에 따른 거점 멸시
오버워치는 기본적으로 거점을 지키고, 화물을 미는 게임이다. 탱커의 가장 주 목적도 거점 지키는 것인데, 아무래도 원탱이다 보니 이런 유지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쟁탈전에서는 33 상대로 거점을 주고 시작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3딜이라 해도 33의 유지력 상대로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거점 게이지에서 크게 불리해진다.

조합 병경에 따른 궁극기 초기화[4]
33의 카운터로 고안되었다고는 하나 맵같은 환경을 잘 타기에 잘 안 풀리면 결국 33을 꺼내든다. 보통 이런경우 상대 33은 궁극기가 서너개는 보유하고 있고 아군측은 궁극기 초기화로 궁게이지 조차 0인 상황. 이러면 보통 두턴은 상대 궁극기에 당해줘야 하는데 시간상 2분 정도가 소요된다. 점령전의 경우 점령게이지 50정도다. 보통 4분정도의 공격시간이 있는데 2분정도를 궁싸움에 밀려 그냥 버린다는 것은 굉장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


3. 대처법[편집]


일반적인 정석 방법은 돌진 계열의 포커싱 조합이다. 힐러 케어가 거의 불가능한 조합이기 때문에 힐러가 취약한게 단점이다. 돌진조합으로 힐러를 짜르거나 혼자 떨어져 활동하는 딜러를 잡으면서 한명씩 잡는것이 좋다. 프로대회에서는 윈디겐솜이 주로 쓰인다. 솜브라로 딜러들의 기동력을 묶고, 윈디겐으로 덮치는 방식이다.


리퍼와 메이와 케서디가 대놓고 날뛰며 깽판치고 힐러를 보호해 암살이 힘들다면 저격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것도 좋다. 이 경우 에임이 좋은 사람이 맥크리나 위도우, 애쉬, 한조 같은 중장거리 픽을 꺼내들어 보이는대로 몸샷이나 헤드샷을 먹여 딜힐을 한꺼번에 날려주는 것이 좋다. 전방에서 어그로를 끌어줄 아군 탱의 부담도 필연적으로 커지지만, 이들은 간혹 달려드는 적 딜러들을 처리하는 것 외에는 근중거리에서 지원가의 지원을 받으며 적의 어그로를 조금이라도 끌어올 수 있으면 된다. 힐조합 역시 개인의 생존혹은 적 제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된다.

시메트라도 생각보다 할만하다. 시메트라 포탑도 탱커나 방벽 녹이는건 좀 어려우나, 딜러 한명씩 포탑으로 짤르면 5대6, 4대6의 싸움으로 숫적 우위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5]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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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한 원거리 포킹에서는 섬광, 난사, 구르기가 다 무용지물이다. 차라리 폭딜, 수평 기동력, 힐링 능력이 있는 솔저나, 수직 기동력, 진영 파괴, 넉백기가 있는 애쉬를 기용하는 것이 좋다.[2] 이건 보통 프로 대회에서 나타나는 문제.[3] 일부 전장에서 게구리를 넣지 않고 띵-디엠-영진 조합을 쓰는 상하이나(이것은 띵이 디바가 가능해서 되는 로스터이기도 하다), 가끔 다딜 조합을 들면 짜누 레킹볼-범퍼 딜러 조합을 쓰는 밴쿠버 등.[4] 이 역시 거의 프로대회에서 나타나는 문제[5] 윈스턴이 없는 경우에는 탱커들이 포탑을 몸빵으로 버티면서 공격군, 지원가들이 부숴야 한다. 다딜 조합에는 몸빵해줄 돌격군이 없으니 포탑 부수기가 굉장히 번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