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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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어떤 특수한 행위를 통해 이세계로 건너갈 수 있다는 일본과 한국의 도시전설. 덤으로 에스컬레이터, 계단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여담으로, 영문으로 Elevator game을 구글링 해 보면 이 괴담의 발원지가 한국이라는 글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일본 또는 한국(일본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음 포함)이라고 나온다.
2. 방법[편집]
2.1. 엘리베이터[편집]
가장 잘 알려진 버전으로, 이세계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이용한 괴담이다. 이상한 과정을 거치게 하는 이유는 신비감과 공포감을 증폭시키기 위한 것. 무엇보다 '이 과정을 통해 도착한 세계에는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점이 공포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요소이다. 게다가 사람은 당신 혼자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화룡정점. 바리에이션도 많은데 새벽 3시에 해야 한다거나, 여자는 천장에 매달려있으니 위를 보면 안 된다거나 등. 이런 식의 바리에이션은 다른 괴담에서도 많이 쓰였다.
2.2. 화장실[편집]
2.3. 휴대폰[편집]
2.4. 엘리베이터 (소금물 ver.)[편집]
2.5. 계단 (학교 ver.)[편집]
2.6. 에스컬레이터[편집]
2.7. 엘리베이터 (지옥 ver.)[편집]
2.8. 엘리베이터 (신세계 ver.)[편집]
2.9. 계단 (아파트 ver.)[편집]
3. 실상[편집]
낚이지 말자. 애초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괜한 전력낭비이며, 그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친다. 사람이 아닌 정체불명의 여성보다 훨씬 무서운 경비원이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경비원한테 호되게 꾸지람을 들을 것이다. 심지어, 부모와 선생, 지인들에게도 추가로 꾸지람을 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엘리베이터들은 아예 2층이 안 눌러진다. 전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2층에 사는 사람이라면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이상 계단으로 걸어다닐 것이기 때문.[1]
에스컬레이터 버전은 역주행을 해야 하는데, 역주행 자체가 위험한 행동이고, E/S는 구동축의 체인이 감기는 방향으로 디딤판이 올라가는 원리인데 역주행으로 힘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롤러에 감겨진 체인이 풀려버려 E/S가 정지해 버린다. 이 경우 업체를 불러서 수리를 맡겨야 하니까 제발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말자.
정지하는 것도 정지인데 승강기의 구동장치는 본체인 스텝과 핸드레일이 있는데, 스텝체인이 도중에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트러스의 최하부에 장력을 주는 장치(스텝체인 인장)이 있는데 구동기, 전동기와 함께 역주행 시 타격을 받는다.
한두번으로 고장나지 않지만 이런 사례가 빈번할수록 에스컬레이터의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못해도 수백, 에스컬레이터 하나 교체하는 데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대형 공사니까 절대로 하지 말자.
4. 경험담?[편집]
"내가 해봤다."고 하는 관심 종자들의 경험담들이 판을 쳤으며, 또한 자칭 오컬트 학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와 파생 괴담을 만들기도 했다.
2층에 서는 엘리베이터라면 입주민이 많은 아파트, 사무형 빌딩이나 백화점이어야 하는데 이런 빌딩은 대개 경비원들이 지키고 있으므로 헛수고다. 그리고 이런 빌딩들은 정상적인 근무시간이나 영업시간이 끝나면 모든 입구가 폐쇄된다. 게다가 유일한 출입구인 정문 역시 잠그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빌딩 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저걸 실행할 동안 순찰을 도는 경비원이나 빌딩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 업체 직원 등이 탈 가능성도 있으니 아무도 없는 밤에 한다면 가능할지도?
관련 포스팅을 찾다 보면 경험담과 함께 인증샷이라고 올려진 게 있는데 예를 들어 가스폭발로 인해 손상된 아파트 사진을 퍼와 다른 세계에서 찍었다는 식으로 말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전부 가짜다.
이를 하지 말아야 하는 정말 중요한 이유는 전기낭비라는 점. 학교 교실에서 가끔 모두가 침묵한 타이밍에 반 모두가 만세를 부르는 방법(혹은 인원수 상관없이 '사차원의 세계로!'라고 외친다)과, 컴퓨터 앞에서 "열려라, 차원의 문!"를 외쳐보는 등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이왕이면 이걸 틀어놓고서 하자. 차원의 문
이 괴담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에는 이걸 역이용해서 엘베녀[2] 코스프레를 하고 사람들을 낚아서 응징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게 진짜든 아니든 한다는 자체가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이다. 실제로 한 사람들 대부분이 이걸 하고 나서 실패해도 한동안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5. 기타[편집]
- 2013년 6월에 개봉한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 2〉의 마지막 단편이 이 괴담을 소재로 차용하였다.
- 괴담 동아리에서 엘리베이터로 다른 세계로 간다는 소재를 차용했었다.
- 2020년대 들어 영미권에서도 상당히 유명해진 괴담이 되었으며, 2023년에는 이 괴담을 소재로 한 elevator game 이라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독특하게도 서양에서는 다른 세계에 도착하면 창 밖에 붉은 십자가가 보인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는데, 어디서 더해진 것인지는 불명.
- 노블엔진 팝 2014년 7월 신작인 보르자의 '메멘토 모리'라는 작품도 이 괴담을 소재로 삼았다.
- 아이마이미 2기 3화에서 포노카 선배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언급된다.
- 세간에는 사후세계로 가는 방법이라 알려진 경우도 있다. 2013년에 나온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736화 "2013 납량특집"에서 거의 비슷하지만 목적지가 이세계가 아닌 사후세계인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를 시도해본 준이는 아빠에게 쳐맞아서 진짜로 사후세계에 가게 된다.
- 이 괴담을 소재로 한국산 인디 게임도 나왔다. 위의 방법이 쪽지로 등장하며, 그냥 내리면 탈출 엔딩을 보고, 여자가 타는 부분에서는 발걸음소리만 나다가 갑자기 전등이 나가는데 이때 천장을 보면 여자가 매달려있고 귀신짤이 화면을 채우면서 귀신 엔딩을 보고, 무시하고 쭉 방법대로 한 뒤 내리면 이세계 엔딩을 본다. 그리고 층을 잘못 누르는 등의 실수를 할 경우 꼬임 엔딩을 본다.
- 원주민 공포만화 25화에서는 귀문을 여는 법이라고 언급된다.
- 파생형 드립으로 올가미 사진의 고리 속에 아니메 캐릭터 얼굴(주로 여캐)을 그려놓고 2D세카이에 가는 방법이라며 비꼬는 짤방이 있다.
- 은하철도 999의 한 에피소드인 "4차원의 엘리베이터"가 이 문서의 내용과 유사하다. 철이와 메텔이 묵는 어떤 별의 호텔 엘리베이터가 이런데,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느 시점에서 4차원의 세계로 빠져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작중에서는 주인공 보정으로 방법을 발견하여 되돌아온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작 시기가 1970년대임을 감안하면 이런 류의 괴담은 일본에서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 FAITH: CHAPTER 3에서도 이 도시전설의 영향을 받은 이벤트가 등장한다. 도중 엘리베이터에 타는 여인이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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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2층에 장애인이 거주한다면 해당 동만 2층을 열기도 한다.[2] 엘리베이터 방법 기준으로 5층에서 타는 여자를 이렇게 부른다.[3]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둘이서 시도했는데 10층에 도착하였을 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지 않고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 주인공을 끄집어내고 친구만 밑으로 내려갔는데 주인공을 끄집어 낸 존재는 잔뜩 화가 난 경비 아저씨라는 결말이다.다른 세계 가긴 하겠네[4] 이 방법으로 추가 루트에 진입하면 정말 인신공양 의식을 치러 다른 세계로 간 악마 숭배 집단의 일원과 싸우게 된다.[5] 이세계라해서 일반적인 애니의 판타지 트럭환생이 아니라 현실세계와 연결된 다른 차원의 공간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