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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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영화화
4. 논란
4.1. 재현 오류
4.1.1. 실제 최후의 만찬 속 마리아 막달레나의 존재 관련
4.1.2.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배우자가 아니다
4.1.3. 콘스탄티누스 1세 관련
4.1.4. 오푸스 데이 관련
4.2. 대한민국 개신교계의 반발
5. 여담



1. 개요[편집]


댄 브라운추리 소설.

천사와 악마》에 이은 로버트 랭던 시리즈 중 하나이다. 브라운 소설 중 가장 먼저 국내에 발간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라 이후로도 브라운의 소설이 번역, 출간되는 계기가 되었다.[1]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루브르 박물관에서 살해당한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의 다잉메시지에 언급되어 사건에 휘말리고,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가진 소피 느뵈와 함께 행동하며 비밀을 풀어나가게 된다.


2. 등장인물[편집]


전작인 천사와 악마 이후 솔로로 강연과 연구(특히 여신학)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원고를 완성하는 동안 루브르 박물관장인 자크 소니에르와 만나려 했지만, 그의 죽음을 시작으로 또 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미모의 암호해독가. 자크 소니에르의 "숨겨진"[2] 손녀였다.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랭던을 만났다가 둘 사이의 접점-자크 소니에르-을 따라서 같이 행동하게 된다.

  • 자크 소니에르 (배우: 장피에르 마리엘, 한국어 성우: 이장원)
루브르 박물관의 관장. 흔히 생각하는 학자의 이미지와 달리 프랑스 점령 당시의 알제리에서 복무한 적도 있는 강인한 사람. 최근에 랭던의 원고를 읽고 "조언"을 하기 위해 그와 만날 것을 약속했지만, 일이 잘못되어 살해당한다. 하지만 죽어가는 와중에도 숱한 암호를 남겨 놓았으며, 이 때문에 랭던과 소피가 사건에 얽히면서 그와 관련된 진실을 깨닫게 된다.

DCPJ[3]의 국장. 최근 은퇴를 앞두고 사건 해결에 매달리는 데다, 가톨릭 신자여서 그런지 랭던을 고깝게 보고 용의자로 몰아간다. 랭던과 소피를 쫓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링가로사 주교와 연락하는 등 경찰이라기에는 뭔가 지나치게 사건에 개입된 느낌. 참고로 담당 배우인 장 르노는 전에 출연한 고질라에서도 DCPJ 요원을 연기한 적이 있다.

  • 제롬 콜레 (배우: 에티엔 시코, 한국어 성우: 문관일)
DCPJ의 부국장. 파슈 국장에게 갈굼당하면서 후방에서 이런저런 조사를 하는 딱한 처지의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파슈 국장의 수사방법을 믿고 따르고 있다.

주교이자 오푸스 데이(하느님의 사업)의 설립자. 스페인의 오비에도에서 실라를 받아주고 함께 오푸스 데이를 세웠으며, 발전 끝에 교황에게 정식 단체로 인정받는 등 승승장구한다. "스승"이라는 인물과 전화로 교류하고 있으며, 그의 명령을 듣고 움직이는 것 같다.

  • 실라[4] (배우: 폴 베타니, 한국어 성우: 김일)
알비노 수도자. 오푸스 데이 회원이며, 자크 소니에르와 "조직"의 수뇌부 및 관계자들을 살해한 인물. 자신은 "하느님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데 망설이지 않으며 "스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 리 티빙 경[5] (배우: 이언 매켈런, 한국어 성우: 장광)
영국인 성배 연구자.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절고 있으며, 알루미늄 목발[6]에 의지해야 걸어다닐 수 있다. 기사인 데다 성배 연구에서 큰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랭던과 소피가 의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도 성배 원정대의 일원이라고 드립도 치는데, 원작에서는 자신의 기사 작위를 놓고 하는 농담이지만 영화는 배우가 배우인지라 묘한 배우개그가 된다. 은근 개그 센스가 이상해서 랭던과 소피를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 레미 르갈뤼데크 (배우: 장이브 베르틀루, 한국어 성우: 한복현)
티빙의 집사. 티빙이 재수없다고 맨날 까 대지만 그래도 집사 정신이 투철한지 티빙이 시키는 건 다 한다. 영화에서는 이름이 레미 장으로 바뀌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

  • 앙드레 베르네 (배우: 위르켄 프로흐노, 한국어 성우: 김태웅)
스위스 은행 지점장. 자크 소니에르의 친구이며, 그가 맡긴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가 랭던과 소피의 방문을 받는다. 손목시계 브랜드는 롤렉스이다.

  • 조나스 파우크만
랭던의 친구이자 편집자. 옛날부터 랭던이 책을 내고 연구할 때 도와 준 듯하다. 작중에서의 큰 역할은 없지만 사실은 실제 편집자인 제이슨 코프먼의 이미지가 투영된 캐릭터이다. 이름부터 아나그램이다(Jonas Faukman → Jason Kaufman).

전작의 히로인인 비토리아 베트라도 한 줄 언급된다.


3. 영화화[편집]


론 하워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영화화되어 2006년에 개봉했다. 감독은 론 하워드, 주연은 톰 행크스오드레 토투.[7] 그 해 가장 기대되는 기대작으로 이미 유명했으며, 후술하겠지만 개봉 전부터 수많은 논란엄청난 화제를 몰고온 작품이기도 하다. 2006년 5월 17일 할리우드 영화로서는《물랑 루즈》 이후 사상 2번째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서 상영[8]되었고, 그 다음 날인 5월 18일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프랑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개봉되었다. 마케팅 또한 나름대로의 신비주의 방식을 썼는지, 칸 영화제 말고는 공개적인 시사회를 전혀 하지 않았다. 한국 역시 이례적으로 사전 시사회 없이 개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로 미국에서 2억 달러 이상, 전세계적으로 다 합쳐 7억 달러 이상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에서 대박을 터뜨렸는데, 일본의 경우 원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서 그런지 5주 연속 1위에 그 해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무려 그 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대신 영화 평론가들의 평점은 높지 않았다.

미국 내에서 2006년 흥행 5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4. 논란[편집]


예수가 결혼해 자식이 있다든가, 〈최후의 만찬〉에 그려진 건 예수의 아내 막달라 마리아라는 기독교와 관련된 음모론을 주제로 했기 때문에 픽션임에도 상당한 종교적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영화 개봉 당시 교황청그리스도를 팔아먹는 또다른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며 비판하고, 한기총이 상영금지를 주장해 오히려 영화 홍보효과를 받았을 정도였다.

《다빈치 코드》에서 다루는 음모론은 다른 음모론들과 같이 언뜻 그럴싸한 정도로는 근거가 있는 데다가, 실존하는 장소와 사물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키고 작가의 필력이 좋다 보니 몰입감이 있어서 소설만 보고 진실을 알아낸 것처럼 구는 중2병 환자들도 있긴 하지만,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사극을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예를 들어 '시온 수도회를 증명하는 비밀문서'[9]라는 게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과대망상증 환자인 피에르 플랑타르가 만든 위조 문서라고 한다. 소설이 막 출판됐을 무렵 BBC에서 방영한 관련 다큐에 등장한 한 역사학자는 "그 문서보다 사실 제가 더 나이가 많습니다."라고 비웃음을 날리기도 했다. 그 외의 근거들도 관련 분야 전문가가 보면 비웃을 수준.

물론 작가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픽션이니 픽션으로써 봐달라고 했다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드디어 예수의 비밀이 밝혀진다!!'와 같은 자극적 마케팅을 한 적이 있고, 댄 브라운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음모론이 사실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긴 적이 있어 문제다. 작가가 리얼리티를 주장하는 것이 재현 지적을 자초하는 격.

4.1. 재현 오류[편집]


소설 첫머리에서 그 이야기가 진실성 있는 문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시작하는 것은 흔한 내러티브 장치로, 루키아노스의 『진실한 이야기』부터 조너선 스위프트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 그리고 알레산드로 만초니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해 왔다. 그런데 특히 당황스러운 것은 브라운이 〈소설 밖에서〉, 다시 말해 일상생활에서도 늘 자신의 이야기가 역사적으로 늘 정확하다고 주장하고 다닌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 작품이 역사적인 재구성이라면 브라운이 자신의 이야기 곳곳에 유쾌하게 뿌려 놓은 숱한 실수들을 설명할 길은 전혀 없다.

- 움베르토 에코, 《전설의 땅 이야기》(오숙은 옮김, 열린책들, 2015), 14장 〈렌르샤토의 발명〉, p.420



4.1.1. 실제 최후의 만찬 속 마리아 막달레나의 존재 관련[편집]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에 있는 사람은 마리아 막달레나인가에 대해서 논한다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그러니까 감상자의 시점에서는 왼쪽)에 앉아 있는 사람은 영화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로 나와있고, 두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은 V자, 즉 여성의 자궁을 상징하는 기호이며 두 사람의 외곽선을 보면 M자가 되며, 이는 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의 약자이다.


그런데 요한 복음서에는 예수가 사랑한다고 강조되는 제자가 자주 나오는데, 전통적으로 사도 요한으로 간주된다. 물론 근대 이후 성서비평학에서는 사도 요한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여러 반론들이 나오고 있지만,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 사람임을 명심하자.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의 정체가 누구인지의 논쟁과는 별개로, 사도 요한은 21세기에도 베드로와 함께 초 네임드 제자로 여겨진다. 까놓고 말해서 신자들에게 12사도 이름을 말해 보라고 하면 필립보바르톨로메오, 열성당원 시몬 등을 못 말하는 경우는 많지만 사도 요한은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각 제자들을 그림에 대응해 보면 예수 옆에 있는 붉은 머리의 사람은 사도 요한임이 당연하다. 만약 예수 옆에 있는 그 사람이 마리아 막달레나라고 해 버리면, 예수가 사랑했던 제자가 향후 몇 천 년 동안 남겨질 성화에서 빠지게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된다. 당시 가톨릭교회로부터 막대한 돈을 받고 그림을 그리던 다 빈치가 저 그림에서 사도 요한을 빼 버리고 마리아 막달레나를 넣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객관적으로 그 그림 자체는 그다지 여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설령 그렇게 보인다 한들, 본래 젊은 사도 요한의 성화는 전통적으로 다소 예쁘장하게 그려져 있어서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영화에서야 등장인물들이 가슴이 있다고 하니까 없는 가슴도 그린 것 같은 착각이 들 뿐이다.

그리고 애초에 최후의 만찬 자체가 훼손이 워낙 심하고, 이후에 여러벗 덧칠이 되어서 현재 보존되어있는 그림에서 다빈치가 실제로 그린게 얼마나 되는지도 알수가 없다. 이 그림을 대대적으로 복구했을때, 미술 전문가들도 여기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4.1.2.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배우자가 아니다[편집]


티빙이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아내였다"라고 말하면서 '필립보 복음서'라는 외경의 일부분인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짝이었다'는 부분을 인용한다. 이에 랭던은 "그 시대의 '짝'은 '배우자(Spouse)'를 뜻했다"라며 수긍해버렸다.


그러나 이 주장의 가장 큰 근거는 외경인 필립보 복음서에서 나오는, "구세주의 짝은 마리아 막달레나였다"라는 부분이다. 이 때 '짝'의 원문은 고전 그리스어(콥트어)로 '코이노스'인데, 이 단어는 당시에 짝이라는 의미보다는 동역자(동료) 또는 일꾼이라는 뜻으로 쓰인 단어다. 신약성경의 코린토 1서에서 사도 바오로가 자신의 동료를 추천하면서 "그는 나의 '코이노스'"라고 하는데, 만약 댄 브라운의 주장대로라면 사도 바오로는 남자와 결혼한 것이 된다.

또한 레이 티빙이 극중에서 근거로 드는 필립보 복음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사본이 단 하나밖에 없는 외경이며, 그 상태도 그리 좋지 않은 사본이다. 성경은 지금까지 발견된 사본만 5천 개 정도이며, 그 중에 고전 그리스어로 쓰여진 파피루스 사본만 100개가 되기 때문에 그 사본들을 정리한 지금의 성경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지만, 몇천 년 간 딱 하나 발견된 사본을 진실로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발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본이 단 하나밖에 없다는 것 자체도 그것의 파급력을 의심해 볼 만한 사안.

마찬가지로 영화에서는 예수가 죽어갈 때 막달레나가 프랑스로 도망갔다는 식으로 설명하지만, 외경을 포함한 대다수의 성경에서는 예수의 무덤에 시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온다.

애초에 4대 복음서는 가장 늦은 요한 복음서마저도 1세기 말에 출간되었고, 따라서 이 4대 복음서들은 예수 사후 1~2세대의 전승에 기반한 책들이다. 또한 AD 150년 쯤에는 지금의 4대 복음서 체제에 대한 권위가 이미 자리를 잡았는데, 순교자 유스티노는 그리스도인들이 주일 집회 때 네 복음서를 봉독하고 이 복음서들을 사도들(또는 최소한 사도들과 직접 관련되는 사람들)의 작품으로 여기며 인용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즉, 예수의 행적에 대한 4대 복음서의 신빙성은 결코 낮지 않다. 따라서 4대 복음서보다 이른 시기의 복음서가 발견되고, 그 문헌이 여러 공동체에서 돌려가며 읽혔음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성서비평학적 관점에서도 4대 복음서가 가장 신빙성 있는 고대 문헌이라 할 수 있다.


4.1.3. 콘스탄티누스 1세 관련[편집]


예수는 원래 인간의 모습, 즉 일반인이었는데, 콘스탄티누스 1세가 개최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신으로 띄우기 위해 인간적인 면모는 전부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예수의 아내가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대목도 삭제되었다.


이것 역시도 성서학에 무지한 음모론이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예수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왜곡시켰다는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니케아 공의회 이전에 발견된 성경에서 나오는 예수의 모습과 지금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모습에 큰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많은 성경들이 신약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쓰는 그리스말 본문인 '알렉산드리아 본문'은 늦어도 AD 300년경의 본문이다. 즉 제1차 니케아 공의회(AD 325년)는 물론 밀라노 칙령(AD 313년)보다도 이른 시기의 본문을 이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이 다 읽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4.1.4. 오푸스 데이 관련[편집]


<다빈치 코드>에서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살인하고 거짓말하며 사람들을 독살시키려 하는 등 그 밖에 비윤리적인 행위를 일삼으려 그렇게 하는 것이 교회를 위해서 정당화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짓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푸스 데이는 가톨릭 내 수많은 단체 중 하나일 뿐이다. 다빈치 코드 전반에 걸쳐서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수도자들로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오푸스 데이에 그러한 수도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푸스 데이는 수도회가 아니라 평신도들과 사제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오푸스 데이 회원과 협력자는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성화(聖化)를 실천한다. 그 외에 ‘협동사도직’이라고 하는 활동을 하는데, 협력자는 오푸스 데이 정신에 입각해 자유롭게 자선활동과 교육활동을 한다. 협동사도직 활동에는 중등학교·대학교 설립, 여성회원 전용센터 운영, 저개발 국가의 의료기관 운영, 학생 기숙사와 문화센터 운영 등이 있다. 스페인 팜플로나의 나바라 대학, 바르셀로나의 비즈니스 스쿨, 페루의 피우라 대학, 필리핀의 전문직업학교 푼란 등이 대표적이다.

몇몇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음으로 해서 전통적으로 가톨릭 신앙 안에서 언제나 한 자리를 차지하여 왔던 금욕의 한 형태인 말총으로 된 옷을 입고 고행하는 행위를 제한적으로 실천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러한 고행은 회원 이상의 자격을 가진 이가 스스로 원하는 경우에만 실시하며, 몸이 아프거나 다른 개인적 이유가 있을 때는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 장면과 같이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식의 고행은 없다. 오푸스 데이의 한 회원은 “육체적 고행보다 ‘남에게 친절하기’, ‘아이쇼핑 안 하기’ 등 정신적 고행이 더 힘들다”고 했다.


4.2. 대한민국 개신교계의 반발[편집]


2006년 <다빈치 코드>가 개봉될 당시 한기총을 위시한 개신교계에서 영화에 대한 관람 거부 성명서와 가처분 신청서를 내고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처분은 기각되고 오히려 홍보만 해줘서 영화 인기만 더더욱 올라간 적이 있었다.

  • 옹호 측의 입장: 영화 <다빈치 코드>는 그리스도교와 예수에 대해 원작 작가 댄 브라운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음모론과 왜곡을 기반으로 집필된 소설의 영화화인 만큼, 종교계에서 반감을 가지고 소송을 건 사실에는 개연성이 있다.

  • 비판 측의 입장: 국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신성모독이라는 사유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기사 참조/@), 한기총 측의 다빈치 코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정에서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는 행위'로 판단하여 기각되었다.(참조/@, 참조/@) 신성모독이라는, 현행법으로 인정되지 않는 내용을 근거로 들어 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언론 인터뷰나 공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가처분 신청서에도 '신성모독'이라는 문구를 넣은 점(비판측 입장 첫번째 기사 링크 참조)은 명백한 비판의 대상이다. 이에 반해 가톨릭에서는 "영화는 영화일 뿐,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영화의 내용을 반박하는 서적을 출간하는 등 온건한 방법을 통해 영화 내용을 비판(참조)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국의 개신교의 이 소송은 사회적/문화적으로 비판과 논란이 되었다.


5. 여담[편집]


워낙 논란이 된 내용이다 보니 <다빈치 코드>의 진위를 가리는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된 적이 있고, 《다빈치 코드 깨기》와 《예수는 결혼하지 않았다》와 같은 <다빈치 코드>를 반박하는 서적들이 출간되기도 했다. 《다빈치 코드 깨기》의 경우 음모론 자체만이 아니라 작중의 재현 오류[10]도 짚고 있으니 읽어 보자.

소설 제목과는 다르게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관련된 내용은 소설 중후반부로 가면 비중이 증발한다. 그나마 크립텍스 하나만이 다빈치의 존재성을 부각시켜 줄 뿐이다. 특히 파피루스가 식초에 담기면 잉크가 지워진다는 말이 있는데, 우선 그것부터 비과학적이다.

움베르토 에코댄 브라운푸코의 진자》에 나오는 얼간이라고 규정했다.[11]

후쿠이 하루토시는 아무래도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라플라스의 상자에 적용한 게 아닌가 싶다.

영화 관련으로 배우들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다. (폴 베타니오드리 토투톰 행크스)

움베르토 에코는 저서 <전설의 땅 이야기>에서 성배 음모론을 두들겨 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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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이유에서인지 《천사와 악마》의 번역자 후기에는 '《다 빈치 코드》 이전의 랭던의 행보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식의 문장이 있다.[2] 본인은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 가능하면 무시하려 했지만, 그렇다고 아주 절연하진 않았다.[3] 프랑스 사법경찰. 정식명칭은 중앙사법경찰국 미국CIAFBI와 비슷.[4] 영화에서는 영어식 발음인 '사일래스'로 발음되었다. 그 후 개정판에서도 '사일래스'로 나온다. 하지만 성경에서 바오로실라가 감옥에 갇혀 있었다가 구원받은 대목을 소설에서 인용하는 걸 보면 "실라"로 번역하는 게 더 적절하다는 의견도 많다.[5] Leigh는 보통 Lee처럼 발음되는데, 처음 한국어 정발본에서는 '레이'로 번역되었었으나 최근 출판되는 책에는 제대로 '리 티빙'이라고 번역되어 있다.[6] 영화판에서는 꽤 고급져 보이는 지팡이 두 개로 나온다.[7] 하워드와 행크스는 22년 전 스플래시아폴로 13으로 호흡을 여러 번 맞췄다.[8] 영화 홍보 기자회견을 런던에서 한 후 칸 영화제 행사장에 참석하기 위해 유로스타 특별 열차를 타고 도버 해협을 건너 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로스타 홍보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였기 때문. 실제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한 고속열차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9] 작중에서 "비밀문서 번호 4° lm1 249"라고 명명되는 것[10] 랭던과 소피가 다니는 길의 이름이나 방향, 기타 과학적인 오류[11] 《다빈치 코드》의 내용 자체는 《푸코의 진자》에서 오히려 더 잘 다루고 있으며, 음모론으로써 규모도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 문제는 푸코의 진자는 훨씬 한참 전에 나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