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만화)

덤프버전 :

Diner ダイナー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캔틴
3.2. 청부업자
3.3. 기타


1. 개요[편집]


하리야마 유케아키(平山夢明)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만화. 주간 영 점프에서 2017년 36·37 합병호에서 2019년 2호까지 연재하다가 웹코믹 사이트 "이웃집 영점프"로 이적했다. 작화는 카와이 타카노리(河合孝典).

범죄 스릴러물인데, 갈수록 능력자 배틀물 느낌도 난다. 등장인물들이 살인청부업자라는것을 감안해도 이런 쪽으로도 저런 쪽으로도 수위가 꽤 높은 자극적인 연출과 스토리가 특징. 종종 등장하는 킬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과연 제정신이 아닐 만도 하다 싶을 정도로 시궁창스럽다.


2. 줄거리[편집]


돈에 쪼들리는 평범한 여성이었던 "오오바 카나코"는 수상쩍은 고액 알바에 지원했다가 범죄에 휘말리고, 살아남는 조건으로 청부업자들이 다니는 회원제 식당 "캔틴"의 웨이트리스로 팔려간다. 카나코는 암살자 출신의 요리사이자 냉정한 오너 "봄베로"의 지시를 받으며 온갖 암살자들을 마주하게 된다.


3.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캔틴[편집]


  • 봄베로
주인공. 캔틴의 요리사이자 주인이며 원래는 암살자 출신. 캔틴 내에서 자신만의 엄격한 수칙에 따라 모든 일을 처리하며, 캔틴 내에서 날뛰는 거의 모든 암살자들을 제압할 수 있을 만큼 암살자로서도 뛰어나다.[1] 미친놈 같아 보이는 대부분의 킬러들도 봄베로에게 정중한 태도를 보이며 봄베로의 요리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아 요리사로서도 초일류. 비정해 보일 만큼 냉정한 성격이지만 사실 아주 인정머리 없진 않다.[2] 초반에는 카나코를 일회용품 취급하며 위협적인 태도로 일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료애가 생긴건지,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카나코를 구해주려는 면모를 보이기도.
[ 봄베로 과거사 ]
본명은 불명. 친모는 남자에게 의존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타입의 여성이었다. 그녀의 다섯 번째 남자는[1] 온갖 이유를 갖다붙여 자식(=봄베로)을 학대하는 쓰레기였지만[2] 친모는 보복이 두려워서인지 그저 방관하기만 했다. 13살의 봄베로를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던 사람이라곤 자주 타는 버스의 기사뿐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 인간도 봄베로를 어떻게 해보려고 친절한 척 꾀었던 것. 저항하던 봄베로는 손에 잡힌 몽둥이를 들고 버스 기사를 후려쳐 쫒아낸다. 그리고 몽둥이를 던져준 남자 "폭찹"을 따라 조직의 일에 발을 들인다. 그때 얻은 이름은 "키쿠치요". 현재 소속된 조직의 보스 "커피(당시의 이름은 카푸치노)"와도 여기서 안면을 텄다.


  • 오오바 카나코
주인공 2. 작품 시작 당시 25세의 여성. 이름이 멍청한 녀석, "오오바카(おおばか=大馬鹿)-나(な)-코(子)"로도 읽어지는데 이름 값(?)을 하듯 작중 멍청한 행동으로 엄청나게 구른다. 수상쩍은 고액 알바에 지원했다가 험한 꼴을 겪고, 결국 캔틴의 9번째 웨이트리스로 팔려온 부터 손님들의 행동에 훈수를 두거나, 동정심에 휩쓸려 잘 모르는데 함부로 끼어드는 등의 위기 의식 없는 오지랖 때문에 사선을 넘나드는 것이 부지기수. 이러한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독자들이 많다.

  • 키쿠치요
봄베로가 기르는 투견. 품종은 불도그 계열으로 추정. 타깃을 주저없이 공격하고, 공격 받아도 물러서지 않는 터프함을 지녔지만 의외로 딸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면이 있다. 처음에 멍청한 짓만 골라 하는 카나코를 깔보고 하대했지만 키드 편에서 중상을 입은 키쿠치요를 카나코가 감싼 이후로 매우 친해졌다. 카나코를 "머리는 나쁘지만 좋은 녀석인, 내 후배"로 평가하고 있으며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서서 지켜준다.

  • 츠쿠모 큐
과거가 궁금해지는 허당끼 넘치는 남자. 첫 등장부터 훈도시 하나만 걸치고 관에서 나온다든가 미친 사람 같은 행색을 하는데 위기의 순간에서는 기지을 발휘하는 걸 보면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또한 오른손이 굳은살이 박혀있는데 봄베로가 말하길 데저트 이글과 같은 대형총을 일상적 사용하는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또한 터무니없는 바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남자라고 평했다.


3.2. 청부업자[편집]


  • ???
야쿠자 조직에서 부른 아마도 청부업자. 카나코의 알바 고용주(?) 중 한 명이었던 카우보이를 그야말로 끔살시키며 그 과정에서 신체의 일부를 본인이 먹기도하고, 카우보이의 파트너였던 D·D에게도 먹인다.

  • 비스킷
카나코가 캔틴에 들어온 후 첫 접대한 손님. 엄청난 근육질의 거구로, 이름의 유래는 맨손으로 타인의 신체를 비스킷처럼 부술 수 있어서. 캔틴에 일반인을 끌어들인 것을 계기로 봄베로에게도 깨지고, 조직에서도 처리된다.

  • 플롱
통칭 "사신 플롱". 독을 사용하여 요인 암살을 주로 맡았던 암살자. 봄베로와는 꽤 친분이 있는 사이.
자식이 생긴 것을 계기로 한 번은 손을 씻었지만 그 딸이 중병에 걸리자 돈을 벌기 위해 독단적으로 영업을 재개해서 조직에 찍혀 수배서가 나왔다. 결국 기드온에 의해 얼굴이 잘려나가며 처리되지만 다행히도 딸은 수술 후유증으로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은 상태였기에 처리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갔다.

  • 슬로터즈
보스인 스캄과 부하 겸 자식들로 이루어진 청부업자 집단. 플롱을 살해하기 위해 그의 딸을 인질로 잡아 게임을 벌이는데, "청부업자 끼리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기드온에게 전원 살해된다.

  • 기드온
통칭 드레이너(배관공, 배수구) 기드온. 배신하거나 규율을 어긴 살인청부업자의 처리를 맡는 청부업자. 온 몸에 피부를 덧대 꿰멘 듯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독특한 옷차림을 하고 다니며 ~하오체의 사무라이 말투를 쓴다. 주 무기는 와이어와 안에 장검이 들어있는 지팡이. 첫 등장부터 미친 놈인걸 보여주듯 슬로터즈의 스콜라의 가죽을 뒤집어 쓴 채로 캔틴에 잠입해 봄베로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카나코를 도와주었고 슬로터즈를 전부 처형하고 원래 타겟인 폴롱까지 딸의 앞에서 잔혹하게 죽여버리는 등 흔한 정신이상자 살육광 캐릭터처럼 보였지만 여러 가지 의미로 엄청난 과거사 에피소드가 풀리면서 재평가받은 캐릭터. 처절한 과거와 압도적인 전투력과 포스, 의외의 선함까지 약 40화에 걸친 캐릭터의 빌드업 덕분에 다이너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기드온 에피소드가 끝나고 또다시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 카나코를 보며 사실 기드온이 다이너의 주인공이었고 지금 연재하는 건 카나코는 못말려(...)라며 기드온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 덤.
[ 기드온 과거사 ]
본명은 아몬. 과거에는 살생을 꺼리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는 선함을 지닌 학생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집에서는 여동생, 부모님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도중 인종 간 갈등으로 인한 내전에 휘말리게 된다.[1]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졸탄, 아코셰, 고란 등과 뱃사공 팔도, 팔도의 딸, 어머니와 여동생 등과 함께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도피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지만 그 여정 중에 만나는 사람들 혹은 일행의 대부분이 전쟁의 참상에 휘말려 사망하거나 끔찍한 꼴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며 점점 정신이 무너져 내린다. 결국 공항으로 가는 최종 관문인 스나이퍼 스트리트에서 일행 중 성인들은 팔도를 제외하고 전부 사망하며 친구들과 함께 미르보에게 포획되어 소년병으로 길러진다. 친구들이 살기 위해서 살인을 할 때 유일하게 양심 선언을 하며 살생을 거부하여 미르보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나 당시 친구들 중 가장 강하고 독했던 졸탄이 미르보에게 자신이 아몬의 몫까지 감당할 것을 부탁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식사마저 거부하여 쇠약해진 탓에 미르보가 소년병들을 서로 죽이게 시켜 인간 고독을 만들 때 유일하게 인원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미르보가 고독이 된 졸탄을 아몬과 서로 싸우게 시키고, 이에 자살하여 졸탄을 살리려 하나 오히려 가슴팍으로 뛰어든 졸탄이 칼날을 자기 방향으로 돌리며 최후의 1인이 된다. 모든 친구들과 가족이 죽고 혼자 남은 아몬은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절규하고, 때마침 남은 자신마저 쓸모없다 판단하여 제거하러 천막에 들어온 하잔의 폭행이 방아쇠가 되면서 인격이 재구성되어 기드온으로 각성한다.[2] 지금의 말투를 쓰며 졸탄과 같은 움직임으로 하잔을 참혹하게 죽여버린다. 죽은 친구들의 시체에서 벗겨낸 가죽을 온몸에 덧대고 미르보와 대치한 상태에서 약속[3]을 지키라 요구하지만 미르보가 최후의 수단으로 준비한 팔도의 갓난 딸 소피아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도망간다.[4] 이후 어떻게 된 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으로 넘어와서 킬러 일을 지속한 듯.

다시 현재로 넘어와서 아몬의 인격의 영향이 강해진 탓에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입스에 걸려 조직에서 기데온을 처분하기로 결정이 난다. 아몬을 처리할 인물로 타르타로스라는 킬러가 파견되고 둘은 캔틴에서 혈투를 벌이나, 중간에 아몬과 졸탄의 인격이 번갈아 등장하며 점점 타르타로스에게 밀리게 된다. 그러나 미르보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몬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타르타로스의 가면을 일격으로 부숴버리는데, 그 안에서 등장한 건 갓난아기였던 팔도의 딸 소피아였다. 미르보에 의해 살인 병기로 키워지고 한쪽 얼굴도 흉하게 일그러진 소피아는 아몬과 팔도에게 원망을 토로하지만, 아몬 안에 잠들어있던 팔도의 인격을 마주하고 진실을 알게 되며 아몬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살한다. 최후의 1인이었던 소피아가 죽음으로서 인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완전한 하나의 기드온으로 거듭난 아몬은 복수를 하기 위해 미르보에게 향하여 완벽한 복수를 해낸다.[5] 복수를 이뤄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기드온은 킬러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봄베로가 만들어준 손가락 빵을 먹으며 소피아의 성묘를 하는 모습으로 끝. 참혹한 과거를 겪었지만 주변의 인물들이 선하고 헌신적이었던 덕분에 고난을 이겨내고 마지막에는 해피 엔딩을 맞은 인물.


  • 스킨
온 몸에 흉터가 가득한 남자. 청부업자임에도 카나코를 두번이나 위기에서 구해준 상냥한 사람이다. 단골 메뉴는 벌꿀 수플레인데 어째 매번 이물질이 들어있어 끝까지 먹질 못한다.
[ 스킨 과거사 ]
본명은 신도 유키토.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까지는 어머니와 둘이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었다. 미인이었던 어머니, 미유키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동네 교회 교주의 꼬임에 정기적으로 그에게 몸을 팔았고, 어느날 그 사실을 교주의 아내에게 들켜 보복으로 염산 테러를 당한다. 아들을 제대로 부양할 수 없게 되었단 생각으로 아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려 하지만 유키토가 이를 거부. 어머니와 함께 있겠다며 자해를 하여 온몸에 상처를 만든다. 이에 하는 수 없이 모자는 유키토의 친부를 찾아간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돈이 없던 시절 미유키와 만나며 폭력이나 휘두르는 쓰레기였는데, 성공 후 미유키를 버린 것 같다. 미유키가 임신 사실 자체를 숨긴 것인지, 아니면 중절 수술을 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인지는 몰라도 헤어지는 조건으로 30만 엔 정도를 줬던 것 같고 "애는 없댔는데, 왜 있냐. 얘기가 다르다."며 분개한다. 의원이 된 자신의 커리어에 방해가 된다며 모자를 죽일 요량으로 살인청부업자를 대동했지만 나대다가 역으로 청부업자에게 살해 당한다. 죽어가던 미유키는 청부업자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청부업자는 유키토가 미유키를 확인사살하는 것을 조건으로 수락하지만 유키토는 당연히 거부한다. 어머니가 죽으면 자신도 죽겠다는 마음으로 고문에 가까운 폭력도 견뎠지만 최후의 순간 어머니가 만든 수플레가 눈에 들어오고, 수플레가 먹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으며 때마침 어머니가 내민 총을 손에 들고 방아쇠를 당긴다. 이후 청부업자의 손에 거두어져 청부업자 "스킨"으로서 살아가게 되었는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수플레를 찾으면서도 그것을 먹으면 트라우마가 떠올라 정신이 붕괴된다. 때문에 그의 수플레에 이물질을 집어넣어 끝까지 먹지 못하게 함으로써 트라우마를 억제시키고 있었는데, 이를 모르는 카나코가 호의로 이물질을 빼버려서 사달이 난다. 폭주하다 봄베로에게 제압당하고 심장이 찔려 사망한 줄 알았으나 심장이 오른쪽에 있는 내장 역위증 덕에 목숨을 건지고, "(스킨이)살아 있어(다행이다)"라는 카나코의 목소리에 트라우마도 해소된다.


  • 브로우 일행
청부업자 삼인방. 정작 리더(?)인 브로우보다 핀헤드마냥 머리와 콧대쪽에 철심 같은 걸 꽂은 이름 모를 녀석이 더 비중있다. 카나코를 강간하려다가 스킨에게 저지당하자 카나코에게 사과하는 척하면서 폭탄 목걸이를 선물로 주어 죽이려 했다. 후에 정신줄을 놓은 스킨에게 전원 살해 당한다.

  • 쿠사카베
스킨의 스승격인 청부업자. 일할 때 어린애는 죽이지 않는 주의라고하는데 업무 외에는 필요에 따라 죽이기도 하는 모양. 현시점에서는 현역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 엔비(炎眉)
봄베로의 제자였던 여성 청부업자. 엄청난 미인으로 봄베로와는 육체 관계도 가졌던 사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아이도 가졌었으나 지웠다고 한다. 봄베로에게 미련이 있어 그를 살해하는 의뢰를 받았지만, 장신구를 통해 은근히 경고하고[3] 봄베로가 이를 알아보고 진심어린 충고를 하자 마음을 바꾼다. 배신을 염두에 둔 의뢰주가 미리 주사한 독으로 인해 사망하는 줄 알았으나 봄베로가 의뢰주를 처리한 후 해독제를 놓아주어 생존한다. 단골 메뉴는 수제 버거.

  • 키드
예쁘장한 미소년의 얼굴을 하고있지만 어린 외형은 수술로 만들어진 것이고 실제로는 카나코 보다 나이가 많으며, 그렇게 온 몸을 개조한 덕에 맷집이 상당하다. 성격은 상당히 새디스틱해서 고문을 즐긴다. 러시아계 마피아와 손을 잡고 청부업자 연합을 배신, 연합의 보스 "커피"의 물건인 "디바 보드카"를 탈취하려 봄베로가 부재중일 때 캔틴에 잠입하지만 찾지 못하고 대신 인질로 카나코를 납치한다.
카나코를 찾으러 온 봄베로와의 대결로 중상을 입는다. 미약하게나마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자신의 안부를 걱정하는 카나코를 보고 유년시절의 일을 떠올리다 카나코를 공격하고, 봄베로에게 반격당해 망망대해로 빠져 거의 확실히 사망. 카나코를 공격한 것은 정황상 확실한 최후를 맞기 위해 일부러 어그로를 끈 것으로 보인다.
[ 키드 과거사 ]
본명은 에스페란사. 6세 이전의 유년기에 자신의 방 밖으로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었다. 가끔 붉은 뱀이 나오는 악몽을 꾸긴 했지만 굳이 바깥 생활을 동경한 적은 없었다. 외할머니가 신경 써주긴 했지만 일이 바빠 자주 만나주지 않는 엄마 때문에 약간 외로움을 느끼던 중 어머니의 사랑을 시험해보고자 자살을 시도하고, 걱정스런 얼굴로 자신의 안부를 살피는 엄마의 얼굴을 보며 사랑받고있단것을 실감한다. 이후 엄마는 자주 그를 만나주었다. 6세의 생일날, 할머니와 엄마는 매우 기뻐하며 그에게 야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물한다. 어리둥절해하는 키드에게 어머니는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며 어떤 남자들을 소개한다. 할머니와 엄마는 매춘을 하고 있었고, 임신을 하자 여자아이를 낳겠다며 태어날 아이를 미리 상품으로 내걸며 출산 장면도 관람시켰다. 태어난 것은 남자아이였지만 손님들은 신생아를 상대로 더러운 욕망을 채운 후, 다음을 기약하며 6년을 기다린 것. 붉은 뱀이 나오는 악몽은 꿈이 아니었다. 이후 억지로 몸을 팔게 된 키드는 손님을 다루는법을 캐치하여 자신의 말한마디면 뭐든 하도록 푹 빠지게 만든 후 어느날 돌연 노예(=손님)들을 모조리 자살하게 만들고 사라졌다. 20년 후, 수술로 어린 얼굴을 유지한 키드는 여전히 매춘업을 하는[1] 할머니와 엄마를 찾아와 그들을 죽인다. 엄마는 죽어가는 와중 과거에 가정폭력을 일삼고, 매춘을 강요하던 아버지를 어머니(=키드의 외할머니)와 함께 죽였는데 그러고도 여전히 매춘을 하고 있고, 아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며 자조했다. 그리고 아들도 분명 자신들처럼 마음이 갈갈이 찢어지고 근처의 모든 것을 썩어문드러지게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 디미트리
말라비틀어진 피콜로 같이 생긴 청부업자. 정면에서 총을 여러발 맞고도 살아있어 카나코를 경악시키는데, 피부를 케블라섬유[4] 같은걸 섞었기 때문이라고. 남은 피부에 유연함을 주기 위해 남의 피를 빨아 먹는다. 봄베로와 구면인듯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지만 봄베로는 패배자에겐 관심 없다며 모르쇠. 액체 질소로 얼려진 후 총을 맞고 깨진다.

러시아 왕가의 후손을 보호하던 호위병이었지만 돈때문에 키드의 편에 서서 아나를 팔아먹었다. 톱니바퀴에 끼어 사망.

  • 대니&에드
청부업자 커플. 현 시점에서는 영락없이 인자한 노부부 같은 인상이지만, 현역 시절에는 안에서 칼이 나오는 딜도 같은 것을 본인의 몸에 숨겨 접근한 후 타깃에게 칼날이 나오도록 사용하는 것을 즐겼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대니&에드 에피소드]
뛰어난 실력 덕에 연합의 보스 커피에게 신임받고 있었지만 습격당한 커피를 호위하다가 유탄으로 애견을 죽게 만든 것 때문에 벌로 고아 한 명을 맡아 보스가 아이를 죽이라고 지시할 때까지 키울 것을 명령받았었다. 처음엔 쉬운 일을 맡았다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와 애착이 강해지고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느낀 둘은 늦기 전에 아이를 죽여야겠다고 결심하나 결국 그러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현재, 아무것도 모른 채 둘의 사랑을 받고 건실한 청년으로 장성한 아들은 결혼하여 아이가 태어나는데, 보스는 그 경사스러운 날에 맞춰 아들을 죽일 것을 지시한다. 보스가 제시한 선택지는 세 가지.
1) 사전의 지시대로 대니&에드가 아들을 죽이고 용서받는 걸로 끝.
2) 아들이 부모(=대니&에드)를 죽이면 아들은 살려준다.
3) 아들이 카나코를 죽이면 대니&에드, 그리고 아들 전부 살려준다.

혹시라도 허튼 짓 못하도록 아들의 아내가 출산한 병원에는 청부업자가 잠입해있었다. 하필 카나코를 고른 이유는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주어 현 상황에 대해 입막음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봄베로가 키드 에피소드 때 알아서 할테니 기다리라는 보스의 지시를 어기고 카나코를 구하러 간것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서라는 이유가 크다. 죽거나 죽이거나 해야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아들은 어쩔 줄을 몰라하고, 대니와 에드는 그런 아들에게 억지로 연극하느라 힘들었노라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아들은 그래도 자신에게는 행복한 날들이었다며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곤 자살하려 하는데, 에드가 방아쇠를 당기는 아들의 손을 쏴서[1] 궤도를 바꾼 후 그 유탄이 대니&에드를 관통한다. 어째서냐고 오열하는 아들에게 에드는 이러면 된 거라고, 여기서 있었던 일은 모두 잊고 처자식과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말한다.
이때 에드가 개를 죽게 만든 것은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노리고 그랬던 것이라고 한다. 봄베로가 그것을 눈치채고 지적하자 죽어가는 와중에 썩소를 지으며 "그 개새끼가 더럽게 싫었다"고 긍정한다.


  • 카오스
청부업자들의 무기를 손봐주는 도구상. 연합 소속은 아니지만 뛰어난 실력 덕에 다른 조직에서도 일종의 DMZ(비무장지대)로 대우받고 있었다. 자신이 반한 상대인 앙헬의 허물을 덮어주기 위해 책임을 덮어써서 죽지만 않을 정도로 수차례 고문을 당하여 끔찍한 몰골을 하고 있다. 결국 DMZ가 해제되고 현상금이 걸리는데...
[ 카오스 에피소드 ]
본명은 브래드. DMZ 해제 후 본인에게 스스로 현상금을 걸었다. DMZ로서 대우를 받긴 했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간부들 사이에서의 이야기였고, 일반 조직원들은 그를 시기하여 "DMZ만 아니면 죽일 텐데"라는 등으로 공공연하게 욕을 하거나 비웃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손가락을 살짝 다쳤는데 그것을 본 앙헬이 그의 몸을 걱정하는 말을 해준 것을 계기로 반했다. 이후 앙헬의 말이라면 뭐든지 했으나 상기처럼 끔찍한 몰골이 되었으며 그 탓에 수명도 얼마 남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좀처럼 만나주지 않는 앙헬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DMZ가 해제되도록 유도한 후, 자신에게 현상금을 걸어 앙헬이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만나주는 것을 노린 것. 앙헬은 그녀의 손에 죽어도 좋으니 마지막으로 키스해달라는 그의 부탁도 비웃고, 마지막 충고로 그녀에게 선물한 총에 설정된 안전장치에 대한 충고도 무시한다. 그 결과 근거리에서 카오스의 머리를 쏜 총이 폭발, 카오스는 사망하고 총의 파편과 카오스의 뼈, 얼굴에 박혀있던 못 등이 앙헬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든다. 앙헬은 목숨은 건졌지만 자신이 그렇게 무시하던 카오스처럼 끔찍한 몰골이 되고 말았다. 그녀가 거울을 볼 때마다 카오스를 떠올리게 될 테니 어떻게 보면 카오스의 목표는 이루어졌다. 만약 앙헬이 카오스의 말을 믿고 안전장치를 해제했으면 엔비가 카오스를 죽였을 거라고...


  • 앙헬
입을 닫고 있으면 얼굴은 반반하지만 성격은 그야말로 최악. 마요라인 듯, 요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요네즈를 왕창 들이붓는 통에 봄베로는 "입과 항문이 반대인 년"이라며 깠다.
암살자 연합에 속해있는 조직 보스의 외동딸이었으나 항쟁으로 궤멸하고 혼자 살아남았다.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실력에도 맞지 않는 리스크 큰 일만 골라서 맡았다. 그리고 실패하면 그 대가는 자신에게 반한 카오스에게 떠넘기며 살아왔다.

  • 더크
연합의 운반책을 맡고있으며 기척을 완전히 없애 존재를 감추는 실력자다. 봄베로와는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이이며 캔틴에 방문했다가 소우하의 계락으로 봄베로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 더크 에피소드 ]
사실은 소우하를 속이기위한 계략이었고 그가 직접만든 죽은자의 가루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가사상태에 빠진 것이었다. 봄베로는 완벽하게 속이기위해서 그를 권총으로 쏜것이었다. 완벽하게 소우하를 속이는데 성공한 더크는 소우하를 제압하는데 성공. 이후 그를 죽이려하지만 소우하가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자 신물이 난듯 그냥 그를 풀어준다. 이에 소우하는 그를 욕하며 도망치지만 이또한 더크의 계획이었다. 더크는 이미 소우하의 뇌에 엄청난 수의 구더기를 심어놓았고 아무것도 몰랐던 소우하는 구더기들에게 뇌를 파먹히는것에 극한의 가려움을 느끼고 머리를 덮고있던 철판까지 벗어던지고 뇌를 박박 긁어대다 그대로 사망한다.


  • 소우하
캇파마냥 정수리가 텅 비었는데 대머리가 아니라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죽이 통째로 뜯겨나가서 이를 철판으로 덮어둔 것이다. 이빨은 전부 은니로 갈아끼운 굉장히 기괴한 생김새가 특징이다. 기괴하게 생긴만큼이나 하는짓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임산부의 사타구니에 와이어행거를 쑤셔넣어 태아를 긁어내는짓만 골라한다고 한다.

3.3. 기타[편집]


  • D·D & 카우보이
카나코가 지원했던 수상쩍은 아르바이트의 고용주인 커플. 알바생을 구한 이유는 야쿠자의 돈을 훔친 후 도주할 때 운전수가 필요했기 때문.[5] 이후 카우보이는 그야말로 끔살당하고, D·D는 봄베로에게 팔린 카나코와 달리 야밤중의 산 속에 생매장당한다.

  • 리리
플롱의 딸.

  • 아나 & 올리가
러시아 왕가의 후손과 그 호위병. 키드에게 납치되어 있다가 카나코와 함께 탈출한다.

  • 옷파이 하이머
아나, 올리가처럼 키드에게 납치되어있던 정체불명의 영감. 정신이 나간 척 가슴타령이나 하고 있었지만 사실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디바 보드카를 노리고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1 06:06:16에 나무위키 다이너(만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현재까지 등장한 킬러 중 유일하게 봄베로가 건드리지 못하는 건 청부업자를 처리하는 청부업자 기드온 뿐이다.[2] 겉으로만 마구 구박하고 굴릴 뿐이지 스스로 일을 벌려서 죽을 위기에 수도 없이 처하는 카나코를 츤츤대면서 계속 구해준다(...).[3] 꽃말이 "배신"인 달리아 꽃 장식과 맹독이 있는 은방울꽃이 그려진 머리핀, 경계를 의미하는 플로라이트 캣츠아이 목걸이.[4] 방탄조끼의 소재.[5] 돈을 훔친 자세한 동기는 불명. 그냥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유흥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