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달로스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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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다이달로스 브릿지의 전설
3. 전설의 D휠러의 정체
4. 이후



1. 개요[편집]


유희왕 5D's에 등장하는 건축물.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다이달로스로 추측된다.[1]

한국에서는 다이달로스 다리라고 번역됐다.


2. 다이달로스 브릿지의 전설[편집]


이 다리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크로우 호건이 자주 언급하는데, 전설의 내용은 이러하다.

제로 리버스 때문에 네오 도미노 시티가 시티와 새틀라이트로 갈라진 뒤의 이야기이다. 새틀라이트가 시티와의 차별정책에 시달리던 무렵, 한 남자가 매일 새틀라이트의 바닷가에서 시티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는 시티를 바라보는 것을 그만두고 직접 다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람들도 처음에는 그 남자를 바보라고 비웃었지만, 다들 그에 굴하지 않고 우직하게 다리를 건설하던 그 남자에게 어느 새 이끌려 다리를 건설하는 작업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가면 갈수록 다리를 만드는 사람들은 늘어났다. 다이달로스 브릿지라 불리게 된 다리는 어느 새 고통받던 새틀라이트 주민에게 희망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시큐리티는 다이달로스 브릿지를 건설하고 있던 새틀라이트 사람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주동자인 그 남자를 체포하기 위해 병력을 이끌고 몰려왔다.

그 남자는 시큐리티에 체포당해 평생을 감옥에서 썩느니 그대로 자유를 위해 날아오르는 길을 택하고, 자신의 D휠을 타고 미완성인 다이달로스 브릿지를 딛고 날아올라 바다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그 남자는 생사불명이 되었지만 말 그대로 전설이 되어 크로우를 비롯한 수 많은 새틀라이트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았고, 이후 D휠과 미완성으로 남은 다이달로스 브릿지는 자유의 상징이 되었다.


그로부터 17년 후, 새틀라이트에서 다크 시그너들이 나타나면서 치안유지국의 장관인 렉스 고드윈은 시그너들에게 다크 시그너를 소탕하고 명계의 문을 닫아달라는 의뢰를 하면서, 성공한다면 더 이상 시티와 새틀라이트를 굳이 분리시킬 이유가 없어질 테니 미완성으로 남게 된 다이달로스 브릿지를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한다.

시그너들은 다크 시그너들을 소탕했지만 명계의 문을 닫지는 못했다. 그리고 시그너들 앞에 고드윈이 나타나, 자신이 최후의 다크 시그너임을 밝힘과 동시에 다크 시그너 편의 최종보스가 된다. 왼팔의 의수를 떼어낸 그는 그 자리에 의 '드래곤 헤드'의 표식이 깃든 왼팔을 이어붙이고, 붉은 용과 사신의 힘을 모두 가진 '궁극의 신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그렇게 명의 D휠러두 개의 신을 가진 남자는 세상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혈투를 벌이게 되고, 크로우는 듀얼 개시 때부터 수시로 다이달로스 브릿지를 만든 '전설의 D휠러'를 언급하며 자신의 각오를 드러낸다. 하지만 그 때마다 고드윈은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지...라며 그 전설의 D휠러를 평가절하했는데...[* 더빙판에선 '하지만 그는 한 팔을 잃었다'''라고 말함으로서 이전에 보머의 파일을 잡은 의수를 연상시켜 좀 더 직접적인 암시를 준다.]


3. 전설의 D휠러의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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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대가로 그는 왼팔을 잃었다. 태양에, 신에게 거역하는 건 용서 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 때, 전설의 D휠러는 왼팔을 잃은 것으로, 싫증날 정도로 실감했다. 전설의 D휠러는 배웠다.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하찮기 그지 없는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이란 말이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선 인간임을 그만두고 신이 되어야 한다. 그때야말로 비로소 기적은 일어나는 것이다!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렉스 고드윈.

당시에 그는 순수하게 시티와 새틀라이트가 하나가 되는 미래를 믿고 다이달로스 브릿지를 만들었으나, 결국 실패했고, 죽지는 않았지만 팔 하나를 잃는다. 절망했던 그는 스스로 신이 되어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티로 건너가 치안유지국 장관이 되어 음모를 꾸민 것이다.[2] 그를 존경하고 그를 바라보며 어려움을 이겨나가 왔던 크로우 입장에서는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었기에, 이후 아이들에게도 전설의 D휠러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다크 시그너와의 싸움이 끝난 후, 시티와 새틀라이트에는 새로운 다리 '네오 다이달로스 브릿지'가 놓여서 다시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다이달로스 브릿지는 미완성인 채 보존되어, 암울한 상황에서도 미래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상징이 되었다.


4. 이후[편집]


3기 이후 거의 언급이 없었으나, 137화에서 아크 크레이들이 나타나고, 유세이는 거기에 있는 다이달로스 브릿지를 보고 아크 크레이들이 미래의 네오 도미노 시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138화에서는 팀 라그나로크의 카드 '비프로스트'로 인해 이 다리에서 무지개빛 길이 생기며 문자 그대로 미래와 이어지게 되었다!

[1] 다이달로스는 뛰어난 건축가·조각가·발명가로,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기 위해 만든 미궁 라뷔린토스에 갇혔으나, 새의 깃털과 밀랍을 이용해 커다란 날개를 만든 뒤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하늘을 날아서 미궁의 창을 통해 라뷔린토스를 탈출했다. 사실 미궁을 만든 사람은 다이달로스 본인이었으나, 비밀이 누설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설계도를 불태웠기 때문에 본인이 설계했음에도 빠져나갈 수 없었다.[2] 유세이가 루드거와 듀얼하던 도중, 다크 시그너의 힘을 얻은 고드윈이 네오 도미노 시티로 돌아가던 와중에 만난 크로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자의 행적이 부질없었다고 부정했던 것이 복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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