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슬립(영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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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프롤로그
2.1. 불사자 '트루 낫'
2.2. 그 날의 악몽
3. 2011년
3.1. 닥터 슬립의 탄생
3.2. 새로운 트루 낫
3.3. 새로운 샤이닝
4. 2019년
4.1. 샤이닝 대화
4.3. 딕의 마지막 부탁
4.4. 트루 낫의 위기
4.5. 커밍아웃
4.6. 트루 낫과의 싸움
4.7. 최종 전투
4.7.2. 악몽
4.7.3. 악몽의 결말
4.8. 에필로그


1. 개요[편집]


영화 닥터 슬립의 줄거리.


2. 프롤로그[편집]


※ 샤이닝 테마 음이 들리며 워너 브라더스 로고가 1980년 영화 샤이닝처럼 뜬다.


2.1. 불사자 '트루 낫'[편집]


1980년 플로리다. 어머니와 함께 놀러 온 바이올렛 한센이라는 소녀가 꽃을 따러 강가에 가게 되는데 그 곳에는 노래[1]를 부르며 꽃 여러 송이를 든, 모자를 쓴 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로즈 더 햇[2]이라 소개한다. 그러면서 로즈는 바이올렛에게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빈 모자에서 분홍색 꽃을 꺼내 건네준다. 바이올렛은 안심하는듯 하나 이번엔 로즈가 너는 특별하다면서 모자에 뭐가 들어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바이올렛은 보라색이라고 말하고 로즈는 "보라색" 꽃을 모자에서 꺼내 먹는다. 바이올렛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한다. 또한 주변을 둘러볼 때마다 알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 불안해 하고 로즈는 자신의 친구들이라며 겁내지 말라고 한다. 바이올렛은 엄마에게 돌아가겠다 하나 로즈가 바이올렛의 팔을 꽉 붙잡고 이내 로즈의 동료들인 '트루 낫'이 바이올렛에게 달려든다.

※ 그 후 폭설에 덮힌 오버룩 호텔을 보여주고, 호텔 복도 바닥의 패턴#이 화면에 드러나면서 제목인 DOCTOR SLEEP이 뜬다.


2.2. 그 날의 악몽[편집]


오버룩 호텔 복도에서 세발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5살의 대니. 그러다 대니는 237호가 있는 복도에 멈춰서 237호실을 본다. 곧이어 잠겨있던 객실 문이 열리고, 어둠 속에서 나체의 노파 유령이 서서히 나오는데... 이는 대니의 꿈이었다.

전편인 샤이닝에서의 사건 이후 대니는 어머니인 웬디 토렌스와 플로리다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꿈에서 깨어난 대니는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로 간 다음 문을 열고 욕조를 바라보는데 욕조 커튼 뒤에서 손이 나오자 기겁해 닫고 화장실 문 아래로 누군가의 발 그림자를 보고 대니는 그 노파 유령을 생각해 겁에 질려하며 바지에 실례를 하고 만다. 이때 대니의 어머니 웬디가 화장실 문 앞에서 겁에 질린 대니를 보고는 안아주면서 안심시킨다.

오버룩 호텔에서의 사건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어린 대니 앞에 호텔의 셰프였던 딕 할로런이 나타나 대니와 이야기를 나눈다. 딕은 호텔에서 자신이 텔레파시를 전했던것처럼, 너도 언젠가 다른 샤이닝에게 이를 알려야한다고 했지만, 대니는 할로런에게 자신의 샤이닝 능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 하고, 그 여자가 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딕은 오버룩 호텔은 저주 받았고 굶주린 영혼들이 대니를 노린다고 말한다. 대니는 책 속의 그림들이라 자신을 해칠 수 없다면서 왜 자신을 해치냐고 묻자 딕은 어두운 존재들에게 샤이닝은 음식과 같고 오버룩 호텔은 단지 그림이었지만 자신의 샤이닝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니의 샤이닝이 강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세상은 굶주린 곳이고 짙은 어둠이 빛을 먹어치울거다.

모기나 거머리처럼 몰려들테지... 막을 수 없어.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노리는 것을 역이용하는 거지.

그리고 딕은 위 대사를 한 후 자신의 폭력적이던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내면이 어두웠다고 말하면서 작고 검은 상자를 대니에게 보여주며, 이 상자 속에 유령들을 가둔다는 생각을 해보라는 충고를 남긴다. 때마침 웬디가 대니를 찾아나왔고, 벤치에 '혼자 앉아있는' 대니를 발견한다. 대니 앞에 나타난 할로런은 유령이었던 것.[3] 그리고 웬디와 집에 가는 도중 게시판이 클로즈업되며 바이올렛이 실종되었다는 포스터를 보여준다.

그날 저녁 웬디와 같이 TV를 보고 있던 대니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간다. 문을 열자 어김없이 노파 유령이 욕조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대니는 문을 닫고 머리 속의 상자를 열어 유령을 가두고 돌아온다. 돌아온 대니를 보며 괜찮냐고 묻는 웬디에게 대니는 밝아진 표정으로 괜찮다고 대답한다.


3. 2011년[편집]



3.1. 닥터 슬립의 탄생[편집]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된 대니는 수염이 가득 자란 모습으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자 대판 싸운다. 그리고 다음날 술집에서 만난 디니라는 여자의 집에서 깨어나는데[4] 일어나자마자 침대 옆자리에 누워있는 디니의 토사물을 보고 바로 구역질이 나 화장실로 가 토한다. 그리고 전날 있던 일들을 기억해내 옷을 챙겨입다가 자신의 지갑이 비어있는걸 깨닫는다. 대니는 디니가 자신의 돈으로 마약을 샀다고 생각해[5] 보복으로 디니의 지갑에서 돈을 빼내고 나가려 하지만, 디니의 아이와 눈이 마주치자 울려고 하는 아이를 여자 옆에 앉혀주고 다시 나가려 한다. 그런 대니 앞에 딕 할로런이 다시 나타나선 여자의 돈을 돌려주라고 꾸짖지만 망설이던 대니는 결국 돈을 들고 나간다.[6]

빈털털이가 된 대니는 다리 밑에서 자고 일어난 다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뉴햄프셔의 프레지어라는 작은 마을에 가게 되고, 주민 빌리의[7] 도움을 받아 그곳에서 방을 구하는데 주인이 말하길 주당 85달러, 선불이고 빌리가 2주치를 냈다고 한다. 그리고 파티, 소음, 애완견은 금지라고 말한다. 그러자 대니는 조용히 지내겠다고 한다. 그러자 주인은 저번 세입자인 수학과 학생도 그렇게 말했고 벽도 칠판으로 칠해줬는데 조용한 날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칠판에 적어주면서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날 때 명심하라고 한다. 그리고 빌리는 아래층이니까 필요할 때 오라고 한다.

우리가 죽은 것을 아무도 몰라.

애가 자지러지게 울었는데 또 애를 놔두고 나갔나 싶고

아무도 와보질 않아서 우리가 죽은 걸 몰라.

어느날 새벽, 잠을 자는 도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깼더니 파리가 날리고 이불을 들춰보니 자신을 껴안고 있는 손을 본다. 그리고 침대 밖으로 나갈려다가 붙잡자 돌아봤더니 술집에서 만난 디니의 유령이 위 대사를 한다. 그리고 "엄마"라고 말하는 아이 유령을 만나게 된다. 댄은 매우 깜짝 놀라 침대에서 넘어지듯이 뛰쳐나간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술병을 본다.[8][9] 아래층으로 내려가 빌리랑 만나 대화를 한다. 자신의 표정을 안다고 묻자 빌리는 어디가 아픈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빌리의 방에 들어가서 얘기를 한다. 며칠이 지나고 그곳에서 지내면서 친해진 이웃 빌리와 알콜 중독자 모임에도 다니게 되는데, 그러던 중 대니는 모임에 잠시 들린 닥터 존과 악수를 하면서 샤이닝 능력으로 존이 고셰병 아이를 치료한 후 손을 씻으면서 잃어버린 시계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리고 뭔가를 느낀 존은 다음날 대니와 대화를 한다.

대니는 존과 이야기 하면서 시계 위치를 맞춘 것은 운이었다고 말하지만 존은 허튼소리라며 대답한다. 그리고 여긴 왜 왔냐고 묻자 대니는 모르겠다고 하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고 그게 더 나은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존은 대니에게 교회 다니냐고 묻자 대니는 상관있냐고 대답한다. 그러자 존은 자신보다 대단한 존재가 있냐고 믿나고 묻자 대니는 우릴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존은 대니에게 병원 잡역일 해봤냐고 묻고 지금 일하냐고 묻자 댄은 티니 타운 얘기를 한다. 그러자 존은 호스피스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고 죽어가는 사람을 꺼리냐고 묻자 대니는 세상이 거대한 호스피스라고 대답한다. 댄은 이를 계기로 호스피스일을 하게 된다.

호스피스에서 청소를 하던 대니는 고양이 '아지'가 멋대로 환자의 병실에 들어가자, 병실에 들어와 아지를 다시 데려가려 하는데 그 병실에 있던 환자는 아지가 들어온 병실은 곧 죽음이 다가온다고 말한다. 그리곤 죽는게 무섭다며 불안에 떠는 환자를 보다못한 대니는 샤이닝 능력으로 환자와 교감하여 죽음은 그저 잠드는 것(Sleep)에 불과하다고 환자를 안정시킨 뒤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게 돕는다.[10] 이때 환자가 죽기 전 자신을 닥터 슬립(Doctor Sleep)이라고 부르면서 대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3.2. 새로운 트루 낫[편집]


열다섯 나이에 영화관에서 성인 남성을 불러와 원조교제를 하던 앤디. 사실 그녀는 샤이닝 중 정신을 조종하는 계열인 '푸셔'로 샤이닝 능력을 사용해 미성년인 자신에게 원조교제를 위해 접근해온 남자들에게서 지갑을 털고 얼굴에 상처를 내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어 '스네이크바이트 앤디'라고도 불렸다. 이를 눈여겨보던 트루 낫의 리더 로즈는 영화관 밖에서 동료들을 불러와 앤디를 붙잡으려 하는데, 앤디는 샤이닝으로 로즈를 조종해보려했지만, 로즈는 그걸 씹고 그대로 앤디를 포박한다.

이후 트루 낫의 아지트에서 눈을 뜬 앤디. 로즈는 앤디에게 푸셔는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하고는 트루 낫이 되면 잘 먹고 오래 살 수 있다며 자신들의 동료가 되기를 권유한다. 그리고 앤디를 바깥으로 데려와 트루 낫이 되는 의식을 치루고 영화 초기에 살해한 바이올렛의 얼마 안 남은 '스팀'이 든 병을 열어 앤디에게 스팀을 집어넣어 앤디를 트루 낫으로 만든다. 그리고 낮에 깨어난 엔디는 안 아프다고 말했으면서 그 때 아파서 죽는 것 같았다고 투덜거린다. 로즈는 죽었던 것 맞다고 한다. 이에 놀란 앤디가 나 아직도 사람이긴 하냐고 묻자 로즈는 그게 상관있냐고 가볍게 반문한다. 트루 낫은 인간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생물임을 보여주는 장면.[11]

3.3. 새로운 샤이닝[편집]


아브라카타브라.

─아브라 스톤

뉴햄프셔 애니스턴에 살던 소녀 '아브라'는 생일파티에서 마술사가 숟가락을 코에 붙이는 마술을 본다. 아브라는 자신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관심을 받진 못한다. 아브라의 부모님이 부엌에 들어오자 집에 있는 식기 한 뭉텅이가 천장에 붙어있는 모습을 본다. 이를 보고 아브라의 부모님은 경악하고, 곧 뒤에서 아브라가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마술사의 주문을 따라해 초능력을 발휘한다. 부모님이 이상하고도 공포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자 시무룩하며 공중에 있던 식기를 내동댕이치게 된다. 그러자 강력한 샤이닝에 의해 대니가 놀라서 깨어나고 로즈도 느끼지만 '착각이겠지?' 하고 넘어간다.

한편, 아브라는 자신이 사는 마을 근처에 새로운 사람(대니)이 찾아오자 샤이닝 능력으로 그가 사는 방 벽에 낙서를 해서[12] 대니에게 인사를 하고, 대니도 여기에 똑같이 낙서로 답해주자 웃는다.


4. 2019년[편집]



4.1. 샤이닝 대화[편집]


8년 후, 호스피스 일을 계속하고 있는 대니는 알콜 중독자 모임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잭 토렌스에게 동전을 바친다고 말한다. 그리고 밤에 대니는 찰리라는 할아버지 환자를 만난다. 그 위에는 '아지'라는 고양이가 앉아있었다.

내가 무서운 건 모든 게 없어지는 거야.

─찰리

찰리라는 할아버지는 천국과 지옥은 믿지 않았고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대니는 끝이 아니라고 말하며 다른 건 모르지만 죽음은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찰리는 블루베리 맛이 난다고 말하며 대니는 자신에게도 난다고 말하며 프랭크 시내트라 노래도 들린다고 말한다. 그리고 찰리랑 같이 부른다.

그리고 방에 들어오자 아브라가 '굿모닝'을 남겼다. 댄은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학교'라고 응답을 한다. 아브라는 깨어나 음악을 듣고 있었고 엄마의 소리를 듣고 학교를 간다. 그리고 푸른 머리를 가진 피규어가 비춰진다.

야구 소년이 트루 낫에게 살해당한 후 대니는 아브라에게 무사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이라고 아브라에게 밝힌다. 그리고 2층에서 내려온 아브라는 엄마에게 새 친구에 대해 말해주었다. 아브라의 엄마는 괜찮냐고 묻자 아브라는 죄송하다고 하며 엄마는 아브라의 머리가 마치 라디오같다고 말한다.

4.2. REDRUM[편집]


트루 낫은 샤이닝을 발휘하는 불사자들의 모임이지만, 불사를 위해서는 샤이닝 능력자의 공포와 고통에서 나오는 '스팀'을 정기적으로 흡수해야 했기에 샤이닝 사냥을 하거나 '스팀'을 모은 통인 '캐니스터'를 열어 보충을 해야 했다. 그러나 로즈는 아껴야 한다며 감시탑으로 가 샤이닝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밤에 캐니스터 하나를 열어 일원들이 '스팀' 보충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샤이닝을 찾은 끝에 이번 타켓은 어느 천재 야구소년.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든 예측했다는듯이 안타를 치는 이 소년은 트루 낫의 예상대로 샤이닝 능력자였고 이들은 곧 이 소년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아지트로 간다. 트루 낫의 아지트에 끌려간 소년은 발버둥을 치지만, 로즈는 질좋은 스팀을 얻기 위해 나이프로 소년의 배를 찌르고 천천히 갈라내 잔인한 고통을 주었고, 트루 낫은 이 소년의 입에서 나오는 스팀을 벌떼마냥 모여들며 마셔댄다.

그만해! 괴물아!

그런데 소년의 고통을 수천km 떨어진 마을에 살던 아브라는 자다가 이를 감지했고, 샤이닝으로 이 참상을 본 아브라는 로즈에게 정신간섭을 해 그만하라고 소리치지만, 당황한 로즈가 이를 소년의 고통에 동조한 샤이닝의 짓이라 여겨 소년을 배를 마구 찌르자 아브라는 고통스러워하며 마구잡이로 초능력을 난사하고,[13] 이때 아브라와 교감하던 대니[14]의 집 벽이 갈라지면서 레드럼이라는 경고문구가 뜬다. 어린 시절의 공포가 생각난 대니였지만 곧바로 누가 살해당하는지를 묻고 아브라는 야구소년이 살해당한것 같다고 적어보낸다.

그런 날 것의 힘은 정말 오랜만에 느꼈어.

─로즈 더 햇

한편 로즈는 죽은 소년의 '스팀'을 모조리 다 빼 캐니스터에 보관한 후, 소년의 시체를 대충 묻는 도중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동료들의 질문에 로즈는 수천km는 떨어진 곳에서 자신들을 찾아낸 강력한 샤이닝 능력자를 찾아냈다며 희열을 느낀다. 이에 크로우 대디는 걔도 트루 낫으로 만들거냐고 묻지만, 로즈는 그렇게 강력한 샤이닝은 동료로 만들어봤자 감당도 못한다고 답한다.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다시 돌아올 테고 그 때는 안 놓친다고 말한다.


4.3. 딕의 마지막 부탁[편집]


아브라는 트루 낫에게 살해당한 야구소년에 대한 신상을 찾고자 인터넷으로 실종자 명단을 뒤져 자료[15]를 얻어낸 뒤, 밤에 샤이닝으로 야구소년이 트루 낫에게 어디로 끌려갔고 살해당한 과거를 보며 소년이 살해당한 위치를 알아낸다. 그리고 창문으로 가 유체이탈을 시도해 로즈의 머릿속에 들어간다. 그러나 눈치챈 로즈가 자신의 머리속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건들려고 하자 내 머릿속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며 떨쳐 낸 다음 아예 염력으로 밀어 낸다. 이 때 집도 흔들린다. 그리고 로즈는 웃으면서 아브라의 샤이닝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아브라랑 링크 된 댄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토니에게 도와달라고 말한건 덤. 아지트로 돌아간 로즈는 아브라의 스팀이 생각보다 거대하다는 것을 크로우 대디에게 말한다.

다음날 아브라는 학교에 들어가지 않고 버스를 타 대니가 일하는 곳인 프래지어로 간다. 그리고 텔레파시로 대니를 불러내고는 이야기를 나눈다.[16] 아브라는 실종된 야구소년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으며, 그들이 샤이닝을 먹어치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적어도 유품인 야구 장갑이라도 찾아서 유족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며 대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일상에 겨우 적응하던 대니는 나서지 말고 샤이닝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노력하라며 아브라를 만류한다.

그날 밤, 병동에서 근무 하던 대니는 고양이 '아지'가 환자가 없는 217호[17] 병실에 들어가자 이상하게 여기고 들어간다. 형체 모를 그림자가 나타나자 경계하며 마음의 상자로 가둘 준비를 하지만, 알고 보니 오랜만에 딕 할로런의 유령이 찾아온 것이였다.

대니는 죄송하다고 말하며 할로런은 그 유령들이 아직도 찾아오냐고 묻는다. 그러자 대니는 양복을 입고 웃는 유령인 호레이스가 아직도 찾아온다고 하고 그에게 상자를 들이내밀자 웃음을 멈추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자 속에 있는 유령이 죽냐고 묻자 할로런은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댄이 왜 찾아왔냐고 묻자 할로런은 모든게 바퀴 처럼 돌고 돌아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트루 낫에 대해 끔찍한 얘기를 하고 이제는 너가 막아야 한다고 대답한다. 대니가 왜 하필 자신이냐고 묻자 할로런은 몰라서 묻냐고 대답하며 자신과 대니가 우연히 만났듯이 아브라가 자신 앞에 나타났으며 이제는 아브라를 도와주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댄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그러자 할로런은 대니에게 자신이 나타나는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댄에게 잘 컸다고 얘기하며 이제 인생에 남은 빚을 갚으라고 한다.

한편 아브라는 잠잘 준비를 하다가 엄마가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할머니가 잘 견디실까?'라고 묻자 아브라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사랑한다고 전해주라고 대답한다.

딕 할로런을 마지막으로 만난 대니는 아브라를 돕기로 결심하며 벽에 분필로 아브라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적으려다, '샤이닝으로서' 제대로 대화해야 한다고 마음을 고치고 샤이닝으로 아브라와 교감해 아브라로부터 야구소년의 정보를 얻는다. 이후 대니는 야구소년이 묻힌 장소에 갈 조력자로서 빌리한테 찾아가 자신이 샤이닝 능력자라는 사실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말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빌리는 못 미더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대니를 돕고자 야구소년이 묻힌 장소로 향한다.


4.4. 트루 낫의 위기[편집]


당신이 올 거랬는데 정말 왔네?

잘됐어.

─아브라 스톤

로즈는 샤이닝으로 유체이탈을 하여 아브라가 있는 마을로 날아간다. 그리고는 아브라의 머리속에 있는 기억보관소에서 아브라의 정보를 빼내려 했지만, 사실 이는 아브라의 함정. 사실 아브라는 로즈가 자신의 기억을 빼내기 위해 올 거라는 사실을 알고 머리속에 함정을 깔아두었으며, 로즈가 아브라의 기억이 적힌 파일을 빼내려는 순간 빛이 비춰지고 서랍이 갑자기 닫히면서 로즈의 손을 끼게 만든 뒤, 그 틈에 로즈의 머리속에 들어가 로즈의 방대한 기억 도서관[18]에서 기억들을 빼내 역관광시킨다.[19] 로즈는 이 이상 기억을 빼앗기기 전에 손가락을 뜯길 정도로 힘을 써서 손을 빼내지만 이 충격으로 로즈는 나가떨어진데다 기억보관소에서 다쳤던 손이 현실에도 그대로 남게 된다. 아브라는 이를 대니에게 텔레파시로 말한다,

이를 본 동료들은 로즈를 만류했고, 동료들 중 한 명이 저장된 스팀도 부족하고 질좋은 스팀을 가진 샤이닝도 요새 찾기 힘드니까 큰 놈 찾아내려고 서두르는 거 아니냐고 묻는데, 이때 트루 낫 중 가장 연장자인 노인이 스팀이 부족해져 죽어가고 있었다. 이를 본 앤디는 로즈한테 영원히 사는 거 아니였냐고 따지지만 로즈는 "영원히 산다고 하지 않았어. 잘 먹고 오래 사는 거라고 했지, 그런데 우리가 요새 잘 먹지 못했잖아."라고 답한다. 노인이 죽어가자 로즈는 노인에게 어떻게든 버텨보라며 그가 살아온 시절을 얘기하며[20] 힘을 복돋아보았지만, 노인은 결국 수명이 다해 몸이 바스러지면서 스팀이 되어버린다. 이런 참상을 본 트루 낫들은 노인이 죽자마자 몰려들어 노인의 스팀을 마구 빨아댄다.


4.5. 커밍아웃[편집]


한편 아브라의 부탁대로 야구소년이 죽은 장소로 가던 대니는 아브라와 교감하면서 아브라가 로즈의 기억을 빼냈음을 알고 어떻게 했냐며 당황하자 아브라는 샤이닝으로 의식 속에 밀어넣은거라며 대니한테도 시범삼아 살짝 의식속에 밀어넣는다. 그러자 대니는 오버룩 호텔에서의 악몽을 또 다시 체험하면서 잠시 정신을 잃었고 이 때문에 교통사고를 낼 뻔하자, 아브라한테 그만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브라는 그 상자 속에 뭐가 있냐고 물었고 대니는 별건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브라는 거짓말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대니는 어린 시절 트루 낫 처럼 먹는 존재를 만났다고 말하며 사람이 아니라 장소였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샤이닝 함부로 쓰지 말라고 화를 낸다.

그리고 밤이 되자 대니와 동행하던 빌리는 아브라와 교감하는 대니를 보면서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아브라가 알려준 장소로 간 두 사람은 삽으로 땅을 파보는데 거기서 나온 건 야구소년의 시체. 처음엔 손이 나오더니 삽으로 몇번 파보니 얼굴도 드러나자 두 사람은 아연실색하며 구토를 한다.[21][22] 어쨌든 야구소년의 유품(글러브)를 확보한 대니는 아브라와의 텔레파시로 아브라가 먼저 부모님한테 트루 낫에 대해 경고하고, 자신은 아브라의 부모님이 트루 낫으로부터 도망치도록 돕겠다고 한다.

하지만 아브라의 집에 가보니 아브라의 아버지는 아브라가 이상해졌다며 화를 냈고, 대니가 이 원흉이라며 대니에게 덤벼들어 주먹을 날리려 한다. 이에 아브라는 샤이닝으로 야구소년의 고통과 자신이 본 모든 상황을 아버지의 머리속에 집어넣어 자기 말을 믿게 만든다.

한편 트루 낫은 아브라를 먼저 기습하기로 하지만, 크로우 대디는 로즈를 만류하며 자신에게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4.6. 트루 낫과의 싸움[편집]


안돼!!!!

─로즈 더 햇

샤이닝으로 아브라의 위치를 추적한 트루 낫은 어느 숲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아브라가 있었다. 이에 앤디가 선두로 나서 샤이닝으로 아브라를 조종해 포박한뒤 약물이 든 주사기를 마구 찔러대지만 알고보니 인형. 애초에 아브라가 샤이닝으로 유인한거였고,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니와 빌리는 망원조준경까지 딸린 사슴사냥용 소총으로 트루 낫을 저격한다. 함정임을 깨달은 트루 낫은 차에서 챙겨온 권총을 들고 사격전을 벌이지만 앤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트루 낫이 총에 맞아 스팀이 되어 사망했고, 이에 앤디가 대니를 샤이닝으로 제어하려 해보지만 샤이닝을 한명한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약점 때문에 엄호하던 빌리에게 사격을 당한다. 그러나 앤디가 죽어가는 와중에 빌리한테 자결하라는 최면을 걸어 빌리는 자기 목에 사냥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겼고, 앤디는 이 참상을 보고 오열하는 대니를 향해 광소하면서 사망한다.

대니가 친구를 잃은 상황에 착잡해 하는 것도 잠시, 샤이닝으로 상황을 보고 있던 아브라는 로즈 말고 한명 더 있을텐데 안 보인다고 텔레파시를 하던중 갑자기 교감이 끊긴다. 알고보니 크로우 대디가 혼자서 아브라의 집을 습격했던 것. 크로우 대디는 칼로 아브라의 아버지를 살해한뒤 아브라에게 약을 투여해 기절시킨뒤, 차에 태우고 만다. 약 때문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던 아브라는 샤이닝을 사용할 수 없었고, 이대로 로즈가 있는 아지트까지 가버리는건가 싶었는데, 아브라의 눈앞에 대니가 나타난다. 아브라가 했던 것처럼 차안에서 자신의 의식을 보냈던 것. 그리고 대니는 아브라의 손을 겹치며 자신이 트릭을 써보겠다고 말해본다.

크로우 대디: 약 때문에 머리가 멍할거야.

아브라?: 그러네. 오랜만에 숙취에 시달리는 것 같이 머리가 아파 기분이 더럽네.

크로우 대디: ...너 누구야?

이후 크로우 대디는 의식이 온전치 않을 아브라를 비웃던중, 아브라가 갑자기 오랜만에 숙취에 시달리는 것 같다며 아저씨 같은 말을 하자 위화감을 느낀다. 알고 보니 대니가 아브라와 일시적으로 의식을 바꿔 아브라의 몸에 있었던 것. 크로우 대디는 총을 꺼내려고 하자 대니는 그러면 로즈가 안좋아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크로우 대디가 그 여자는 화나면 무섭다고 대답하자 대니는 크로우 대디한테 '너네는 어차피 죽을 걱정 없으니까 안전벨트도 안 매겠지?'라며 샤이닝으로 차 핸들을 조작해 나무에 충돌시킨다. 아브라의 몸은 크로우 대디가 포박하려고 벨트를 채워서 멀쩡했지만, 크로우 대디는 운전석에서 안전벨트도 안 맸던지라 들이받은 충격으로 자동차 앞유리가 부숴지면서 나가떨어졌고, 목뼈가 부러지면서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약기운에서 깨어난 아브라는 죽어가는 크로우 대디에게 샤이닝으로 크로우 대디의 통각을 조절하여 엄청난 고통을 주게 했다.


4.7. 최종 전투[편집]



4.7.1. 다시 오버룩 호텔[편집]


난 호텔을 깨워야 해.

—대니 토렌스

트루 낫이 전원 사망하자 분노한 로즈는 가지고 있던 스팀을 모두 들이켜 힘을 키운 뒤[23], 샤이닝으로 아브라와 대니를 추적한다. 이에 대니는 한가지 묘책을 떠올리며 어느 장소로 차를 돌린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오버룩 호텔.[24] 대니는 호텔에 들어서자 마자 깨어날 시간이라고 말한 다음 호텔 보일러실의 벨브를 최대로 돌린 뒤, 호텔의 유령들을 완전히 깨우기 위해 호텔 곳곳을 돌아다닌다.[25][26] 그리고 음악소리를 따라[27] 호텔의 바로 들어가보니 대니의 앞에는 분명 호텔에서 동사했을 아버지 잭 토렌스가 바텐더 차림으로 그를 맞이한다. 하지만 잭은 이미 호텔의 망령이 되어 자아를 잃었기에 대니를 알아보지 못한 채, 자신을 '로이드'라 소개하며 정중한 말투로 생전에 로이드에게 대접받았던 것처럼 대니한테 위스키를 잔에 따라 건넨다. 하지만 대니는 위스키를 보며 아버지가 자주 마셨던 술이라고 말하고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거부했고, 잭이 어떻게든 대니를 홀리기 위해 술을 권해보지만[28] 대니는 자신이 알콜중독에 시달렸던 세월을 토로하고는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말하며 끝내 술을 거부하자 잭은 컵을 부숴버리면서 화를 낸다.

그리고 곧 호텔에 로즈가 찾아왔다는 아브라의 말을 듣고 대니는 아브라를 데리고 들어간다. 그리고 아브라는 호텔이 병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할머니를 아프게 했던 암보다 역겹고 더 나쁘다고 말한다. 댄은 호텔 벽에 걸려있는 도끼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29]

호텔에 도착하게 된 로즈는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30] 잭 토렌스의 타자기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계단의 도끼를 든 대니와 아브라를 마주하게 된다. 로즈는 대니에게 이름을 묻다가 그가 크로우를 죽인 사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분노에 차 잠깐 빈틈을 보이게 된다. 때를 놓치지 않고 아브라는 대니의 신호에 맞추어 같이 샤이닝을 써서 그녀를 악몽 속으로 보내버린다.


4.7.2. 악몽[편집]


로즈는 눈이 덮혀있는 거대한 미로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31] 도망치는 듯한 누군가의 뒷모습과 발자국을 보게 되고, 그녀는 흔적을 따라 걸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마주 서있는 아브라를 발견하게 되고, 당신은 여기서 죽을 것이라며 아브라는 으름장을 놓는다. 로즈는 여유를 부리며 천천히 다가가지만, 그녀의 다리를 칼로 순식간에 베고는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로즈는 너와 내가 많이 닮았다며[32] 도발을 하다 계속 다리를 베이자, 당황하며 주변을 둘러보다 눈 앞의 아브라가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잠시 정신을 집중하며 눈을 감더니, 뒤쪽으로 손을 뻗어 안보였던 아브라의 목을 움켜쥔다! 손쉽게 그녀를 들어올리던 로즈는,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아브라의 머릿속이 아님을 알아챈다.

사실 이 미로는 상자가 모여있던 대니의 머릿속이다! 옷장과도 같은 거대한 상자가 천천히 로즈의 뒤로 접근하고 있었으나, 눈치챈 로즈는 이내 악몽에서 탈출하게 된다.


4.7.3. 악몽의 결말[편집]


실패한 대니는 아브라에게 당장 도망치라고 신호를 준다. 그의 강력함을 알아차린 로즈는 대니에게 다가가 흔치 않는 제안을 하겠다며, 트루 낫의 일원이 되기를 권유한다.[33][34] 혼자라서 외롭겠다는 대니의 말에 그녀는 자신이 마지막이 아니라 말한다. 이윽고 대니는 로즈의 오른쪽 어깨를 도끼로 찍어버리지만, 로즈는 도끼를 그대로 뽑아 그의 왼쪽 허벅지를 찔러버린다. 그러고는 그를 발로 차버리며, 대니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다.[35]

도끼의 윗부분으로 누워있던 대니의 머리를 가격하고는, 그의 위에 올라타 허벅지의 상처를 손으로 자극하며 고문을 시도한다. 대니는 스팀을 내뱉고, 로즈는 그걸 마시며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신선하고 위스키 맛이 난다'라고 말하며 대니의 과거와 머릿속의 수많은 상자들을 보게 된다. 위화감을 느낀 그녀는 격분하게 된다.

로즈: 혼자가 아니군.... 뭘 숨겨놨지? 뭐가 들었어? 특별한 것?

대니: 특별한게 아냐, 굶주린 것이지!

그 상자에는 오버룩 호텔의 굶주린 귀신들이 있었으며 로즈는 끝내 귀신들에 의해 덮쳐져 사망하게 된다. 그야말로 본인이 지금까지 해왔던 악행 그대로 사망하게 된 것이다. 그 다음으로 대니는 귀신들이 자신을 덮치려 하자 도망갈려고 한다. 그러나 로즈가 낸 다리의 부상 때문에 못 도망가고 붙잡힌다..

아브라는 호텔을 돌아다니다 망령들을 발견하게 되고, 도망치려던 그때 도끼를 든 대니를 만나게 된다. 한쪽 다리를 절고 어딘가 맛이 간 그 모습을 보고 로즈를 죽였냐며 묻자, 대니는 고개를 들더니 아브라를 추격한다! [36]

그리고 아브라는 237호실로 들어가고 노파 유령을 만나지만 한번 해보라고 말한다.

아브라는 겁먹지만 호텔에게 먹힌 대니에게 넌 가짜고 마스크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곳을 잘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호텔에게 먹힌 댄은 이 호텔은 손바닥 만큼 잘 안다고 말하자 아브라는 호텔에게 먹힌 댄에게 '댄 아저씨가 이 곳에 오기전에 보일러실을 왔다 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댄이 도끼로 죽이려 하자 염력으로 막고 손을 잡아 잠시동안 댄의 본 인격이 돌아오게 만든다. 댄은 도망가라고 하고 아브라의 손이 떨어지자 댄은 다시 호텔에게 먹혀 보일러 실로 간다. 그리고 폭주하는 보일러를 끌려고 하지만 댄의 의식이 이를 안간힘을 쓰며 막고 보일러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의식이 돌아온 댄은 엄마를 바라보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보일러실에서 폭발이 일어나 큰 불이 일어나고 그 불이 오버룩 호텔을 전부 태우게 된다. 경찰들이 찾아왔을때는 이미 모든게 끝나있었다.

4.8. 에필로그[편집]


불은 순식간에 번졌고 호텔은 잿더미가 되었어요. 정화된거죠.

호텔이 울부짖는게 들렸어요 죽어가는 소리가..

하지만 알았어요. 아저씨는 괜찮다는 것을...


모든 일이 끝나고, 아브라는 위의 대사를 하며 자기 방에서 댄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로즈 같은 자가 더 있냐는 아브라의 질문에 댄은 딕이 말했던 것 처럼 세상은 굶주리고 어둡다며 그런 존재들도 있겠지만, 아브라 같은 존재도 있을거라고 답하며, 자신이 이전에 샤이닝을 숨기라고 했던 것은 틀렸으니 계속 빛을 내라(샤이닝)고 말한다.

그리고 곧 아브라의 방에 아브라의 어머니가 들어오는데 아브라의 엄마는 누구랑 대화했냐며 방에 혼자 있는 아브라에에게 묻는다. 사실 댄은 지난 싸움에서 오버룩 호텔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죽었지만 오버룩 호텔의 유령에 먹혔음에도 아버지와는 달리, 딕처럼 자아를 유지한 유령으로 남아[37] 아브라에게 조언을 주던 것. 이에 아브라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다가 사실은 댄 아저씨랑 얘기하고 있었다고 정정한다. 아버지도 괜찮다고 말하며 우리는 죽어도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엄마는 다행이라고 대답하고 엄마가 안올거냐고 말하자 금방 간다고 말한 다음 화장실로 가 노파 유령과 대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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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 Wild Irish Rose라는 노래이다.[2] 자막은 '모자 쓴 로즈'라고 번역했다.[3] 사실 영화판의 할로런은 샤이닝 당시 오버룩 호텔에서 미쳐가던 잭 토렌스에게 가슴팍에 도끼를 맞고 사망했다. 원작에선 얼굴에 빠다 맞고 이가 왕창 박살나긴 했지만 살았기 때문에 소설의 저 장면의 딕은 나이가 더 들었지만 살아있는 딕이 나온다.[4] 둘이서 술김에 원나잇을 했다.[5] 전날밤에 대니를 집에 데려왔을때도 코카인을 코로 흡입하고 있었다.[6] 원작에선 액수가 나오는데 약 500불 정도가 털렸고 대니가 디니의 지갑에서 빼낸 건 100불이 안 된다.[7] 원작에선 이 아저씨도 샤이닝 능력자다. 대니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정도지만. "감"이 좋다고 주변에서 느끼는 정도의 샤이닝.[8] 원작에서는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마약을 사탕인 줄 알고 찍어먹고 있었고, 아이에겐 학대의 흔적으로 멍이 들어 있었다. 그런 아이를 안아다 엄마 옆에 두는 건 원작도 동일하지만 이후 대니는 오랫동안 죄책감으로 고생을 하는데, 훗날 밝혀지기를 아이를 학대하던 폭력적인 삼촌(디니의 남자형제)이 아이를 죽여버렸고, 디니는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럼에도 디니는 대니의 꿈에 나타나서 남았던 코카인을 팔아 대니가 가져간 돈보다도 더 많은 돈을 받았다는 말을 해 주고, 자신은 정말 대니를 좋아했다고 하면서 모자를 쓴 여자(로즈 더 햇)를 조심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해 줬다.[9] 영화판에선 이런 내용이 전부 생략되었고, 아이도 마약을 먹거나 멍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관객은 대니가 일어났을 때 옆에 침대에 토한 채로 미동도 안 하고 엎어져 있던 디니가 그 시점에서 이미 전날의 과음 & 약물 과다복용 등의 이유로 사망해 있었다(또는 숨은 붙어있었지만 죽어가고 있었다)고 해석한다. 그랬으니 죽은 엄마 옆에서 울어도 도움을 구하지 못한 채 아이도 굶어 죽은 것. 이런 연출의 변화로 대니의 평가가 한 편으론 소설판보다 더 추락할 위기에 처했는데, 대놓고 ‘대니는 여자가 약 과다복용으로 죽은 걸 보고 돈을 훔쳐 나갔다’ 고 적어둔 곳도 존재한다.# 다만 대부분은 대니가 아이에게 먹을 걸 쥐어주고 여자 옆에 옮겨다 준 것을 볼 때 당시 알콜에 찌들어 밑바닥 삶을 살긴 했지만 그래도 인간성이 있었던 만큼 디니가 죽어 있었던 걸 눈치채지 못한 것이고, 만약 알았다면 아이를 죽은 엄마 옆에 방치해서 죽게 두면서 지갑의 돈 가져갈까나 고민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본다. 물론 영화판에선 일련의 팩트가 생략된 만큼 단순한 대니의 악몽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대니가 죽은 이를 볼 수 있다는 점과 후에 언급될 죽음과 연관된 파리가 꼬여 있었던 점, 그리고 대니는 그들이 죽었을 거라는 생각이 없었는데도 디니의 영혼이 말한 구체적인 정황을 볼 때 실제로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높다.[10] 그 환자가 죽자 입에서 '스팀'이 나온다.[11] 생명력이 다하면 순식간에 몸이 그로테스크하게 말라비틀어지더니 사라지고 한 줌의 스팀으로 화해 버리는데 명백히 사람의 죽음과는 다르다.[12] 전에 살던 대학원생을 위해 벽면을 칠판으로 만들어둔 상태였다.[13] 마치 악몽을 꾸는 것같은 모습을 보인다. 아브라의 부모님은 이에 기겁하며 딸을 깨워 진정시킨다.[14] 대니도 아브라 못지 않게 강력한 샤이닝을 지녔지만,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인지 소년의 고통에 동조하지는 않았다.[15] 이름은 브래들리 트레버였다.[16] 아브라는 자신의 능력을 마법이고, 대니를 상상 속 친구라 생각했다고 대니에게 말한다. 이에 대니는 자신은 그 능력을 '샤이닝'이라 칭했고, 샤이닝을 '토니'라는 상상 속 친구라 생각했다고 말해준다.[17] 217호 방은 샤이닝 원작에서 잭이 메이시 부인과 마주한 방이다. 영화판 샤이닝에서는 사정상 237호로 각색.[18] 오랜 세월을 장수해왔기에 기억의 양이 방대했다.[19] 이때 아브라의 정신세계에 나타난 아브라의 아바타는 RWBY의 팬이란 점을 반영했는지 에메랄드 서스트라이와 비슷한 모습이다. 원작에서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으로 나온다.[20] 로즈의 말에 의하면 로마 시대부터 살아왔다는 듯.[21] 빌리의 말로는 애초에 얘네들(트루 낫)이 깊게 파묻지도 않았다고 한다. 시체를 은닉하기보다는 그냥 스팀을 다 뽑아내고 남은 쓰레기를 버리는 식이였던 것.[22] 땅을 파면서 빌리는 대니에게 예전에 자신이 사냥을 했지만 관둔 이유를 말해준다. 사냥 중에 사슴을 쐈는데 이 사슴은 총상을 입고 도망을 쳤다. 빌리는 사슴을 잡으려 며칠동안 추적을 했고 한 고목나무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죽어가는 사슴이 그 안에 있다가 죽는 걸 보고 사냥을 관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 대니에게 "그때와 똑같은 냄새가 나."라는 말을 하고 곧이어 소년의 시체를 찾아낸다.[23] 이 때 다쳤던 손도 재생된다.[24] 작중에서 오버룩 호텔로 가는 과정을 영화 샤이닝의 도입부를 오마주해서 그런지 구도가 비슷하다. 배경음악도 샤이닝 테마를 편곡한 곡이다.#[25] 대니가 지나갈 때마다 호텔 복도에 불이 켜진다.[26] 대니가 돌아다닌 장소 중에는 당시 관리인 숙소로 쓰던 방도 있었다. 잭이 도끼를 들고 부숴버린, 대니가 'REDRUM'을 써놓은 문짝도 그대로 남아있었다.[27] 영화 샤이닝 당시에는 스탠리 큐브릭이 오컬트적인 요소를 대폭 줄이고, 이 광기에 치닫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묘사했던지라 호텔의 유령들을 환각처럼 연출했지만, 여기에서는 오컬트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냈다.[28] 가장이 된 남자는 먹여살릴 입이 많다보니 삶이 고통스럽고, 술은 이를 조금이나마 덜게 해주는 약이라고 말한다.[29] 전작에서 잭 토렌스가 들고 다니던 그 도끼이다.[30] 피가 넘쳐흘렀던 엘리베이터 입구도 보게된다![31] 전작에서 잭과 대니가 추격전을 하던 그 미로.[32] 너에게서 내가 보인다던가,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내면이 어둡고 외톨이라는 둥.. [33] 스팀은 실컷 마시고 뒤탈도 없으며, 숙취도 없다며 사탕발림을 한다.[34] 이때 대니가 도끼로 로즈를 견제하는 모습은 전작에서 대니의 엄마가 미쳐버린 남편을 야구 배트로 견제하는 장면의 오마주.[35] 이때 굴러떨어지는 모습도 전작에서 아버지가 똑같이 배트에 얻어맞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모습의 오마주이다.[36] 이때 다리를 절며 도끼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잭 토렌스와 매우 유사하다![37] 딕은 호텔의 유령에 먹히지 않은 상태에서 죽은데 비해, 대니는 아버지와 똑같은 상태에서 죽었음에도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는 점이 포인트. 애초에 원작에선 안 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