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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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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의 사육장[편집]
닭을 가두어 기르기 위해 만든 시설물. 기르는 닭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용도와 밤 시간에 닭을 여우나 족제비, 맹금류 등의 포식자들로부터 보호하는 용도로 쓰인다.
옛날에는 채를 엮어 만든 어리를 닭장으로 사용했지만 요즘은 직육면체 모양의 케이지닭장을 사용한다.
달걀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닭장인 배터리 케이지의 경우 닭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가혹행위이다. 주로 닭장 안에 계속 있기만 하는 용도로 돌아다니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고 하루종일 같은 자리에 계속 앉아있어야 한다. 그나마 암컷은 계란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오래 살 수 있지만 계란을 낳지 못하는 수컷은 성체가 되자마자 바로 도축 당한다.
2. 전라도의 음식 재료 겸 요리[편집]
닭을 간장과 마늘, 파 등의 기타 채소를 섞어서 끓인 것으로, 닭장조림으로 취급 되기도 한다.
주로 떡국을 만들 때 육수로써 사용되는 재료이지만 이것만 따로 장조림이나 닭볶음처럼 밥과 함께 먹기도 한다. 떡국으로 만들 경우 따로 베이스 육수를 만들어 놓은 형태인 만큼 보통 직전에 육수를 내는 여타 떡국에 비해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떡국뿐만 아니라 미역국 끓일 때 넣어도 좋으며 적절하게 음식의 육수 베이스로 사용해도 좋다.
김에 밥을 싸서 간장게장에 찍어 먹듯이 그릇이나 냄비에 담아 기름은 걷어내고 차게 식히면 젤라틴이 굳으며 장이 굳어서 탱글하게 젤리 상태가 되는데 이것만 떠서 뜨거운 밥에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3. 은어[편집]
- 경찰버스를 닭장차라고 부른다. 좁아 터진 버스 안에 전경이나 용의자들을 밀어넣는 꼴이 윗 단락에 언급된 은어와 일치했기 때문. 특히 고속버스 대신 일반 시내버스 차체를 사용했던 과거에는 방석망 때문에 진짜 닭장처럼 보였다.
- 배구에서 교체 선수들이 경기를 기다리는 웜업존을 이르는 속칭이다. 선수들이 좁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V-리그 경기를 구경하는 모습이 닭장 속의 닭 같다고 하여 이르는 말. 2020년 프로배구 컵대회 후 이 웜업존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웜업존에서 청춘이 끝나 버린 선수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부르고 있다.
- 광동체 기종인 보잉 777이나 에어버스 A330을 운용하는 일부 항공사의 경우 보잉 777의 일반석 기본 배열인 2-5-2, 3-3-3 배치가 아닌 3-4-3 배열을 배치, 에어버스 A330의 일반석 기본 배열인 2-4-2 배치가 아닌 3-3-3 배열을 배치하는 항공사도 있는데 이들 배열이 작은 폭 때문인지 이들 배열을 닭장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3-4-3 배열이 어중간하게 불가능한 A350의 경우 억지로 3-4-3 배열을 적용한 항공사는 프랑스령 과들루프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 카라이브에서 운용 중이다.
- 토트넘 홋스퍼 FC의 별명이다. 정확히는 닭집이라 부른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즉 월드 클래스 선수[1] 들에게 이곳은 갇혀 지내는 것(감옥)과 같다 하여 사실상 멸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혹은 토트넘의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닭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 스타크래프트 프로씬이 돌아가던 시절 연습 시설을 닭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연습실과 숙소를 겸하는 건물 한채에 10~20명 정도되는 선수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연습을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모든 프로게임단의 시스템이 대체로 비슷했으며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인터넷마저 끊었던 화승 오즈다.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넘어가면서 선수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어느정도 보장해주게 되면서 많이 나아졌다.
3.1. 좁은 집[편집]
1번 문단에 빗대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곳 중 시설이 열악하거나 밀집된 주거 공간을 풍자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대한민국의 1970~80년대에 서울로 상경해 공장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슬럼화된 공동주택도 닭장집(숙소에 가까운 형태이며 화장실 또한 공동화장실)이라 불렸으며 그 중 극소수는 현재에도 구로구 등지에 남아 있다.
비슷한 용어로 돼지우리가 있는데 이쪽은 환경이 열악한 게 아니라 집 주인 혹은 방 주인이 관리를 제대로 안 했을 때 쓰는 표현이라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
인구가 극도로 과밀화된 홍콩에는 고층 아파트 높이의 닭장집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삶의 질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에도시대 일본 서민층의 좁은 숙소도 비슷하게 불렸다. SF계열에서는 Hive, 즉 벌집이라 표현한다.
3.2. 나이 많은 여성[편집]
서브컬쳐계에서는 네로마신이 그린 대마인 유키카제의 에로 동인지에서 미즈키 시라누이의 음문을 보고 아키야마 타츠로가 한 대사인 "에...? 싫어... 아줌마 거기 뭔가 시커매서 징그러워. 그리고 완전 냄새나. 우리 학교 닭장이랑 똑같은 냄새가 난단 말이야"[2] 를 인용해 성숙한[3] 여캐나 누님 속성 캐릭터를 놀리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4] 여기서 유래한 천젤콘인 '닭장이잔아' 또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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