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담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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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담사리
Mok Damsari


파일:목담사리.png

배우
전노민
본명
목담사리
아명
독립군 대장
최태곤
가족
오목단
이강토
소속
독립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기타



1. 개요[편집]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로 오목단의 아버지. 배우는 전노민.


2. 작중 행적[편집]


노비 출신의 독립운동가독립군 대장이며, 일본 입장에선 골치덩어리다. 변장술에 능하고, 일본제국 경찰을 8번이나 따돌릴 정도로 무술 실력이 출중하다. 그러나 정작 작중에선 전투력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이강토기무라 슌지보다는 훨씬 약하게 묘사된다. 양백을 모시는 독립군 전투원 중에서는 거의 최약체.

이강토의 말에 의하면 '담사리'는 정식 이름이 아니라 머슴 시절에 불렸던 이름인 것 같으며, 이 점은 의병안규홍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한때 이강토에게 체포되어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아 사형될 처지에 놓였다가 각시탈의 도움으로 탈출,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이 때 사형선고를 받은 재판에서 딸 오목단과 재회했다.

이후 8화에서 경성으로 돌아올 때 금광 사업가 최태곤으로 위장, 기차에 난입한 독립운동가로부터 이시용을 구해준다. 그런데 이는 이시용에게 접근하려던 목담사리의 계획이었다. 자신들이 만들어서 쓴 수류탄은 효력이 약하다고 생각한 담사리와 그의 동지들은 종로경찰서를 습격해 무기고의 무기를 빼돌려, 한일합방 기념식장에서 거사를 일으킬 때 사용하기로 계획했다. 이를 위해 이시용에게 접근해 한일합방 기념식장에 들어갈 수 있는 초대장을 얻으려 했고, 각시탈이 나타나 시선을 끌어주는 사이에 무기고를 털 생각이었다. 이 때문에 각시탈과 연락을 시도할 방법을 찾으려 했다. 이후 다시 잠입한 경성에서 다시 만난 딸로부터 아내의 사망소식을 듣고 대성통곡을 했다. 본디 그냥 자기 땅 가지고 농사를 지으면서 사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하나… 시대는 결국 그에게 총을 드는 것을 요구했다.

딸인 목단의 도움으로 요청을 전달했고 이걸 이강토가 보긴 했는데, 담사리 일행이야 이강토가 각시탈인 줄 모르고 있으니 각시탈에게 도움을 요청한 답을 강토가 붙이는 걸 보고 강토가 자신들을 검거하려는 책략으로 여겼다. 그러나 다행히 12화에서 독립군 한 분의 희생으로 각시탈과 접선에 성공[1]하고, 딸 오목단채홍주에게 거짓 정보를 준 덕에 종로경찰서 무기고 빈집털이도 성공. 이 과정에서 기무라 타로에게 발각될 뻔 했으나 무사히 작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사 직전에 무기고가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기무라 타로우체부로 변장했던 담사리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경계가 엄청나게 강화된다. 경비 태세가 더 강화된 걸 보고 발각되었다 판단한 이강토는 간접적으로나마 그에게 거사를 미루라는 신호를 2번이나 보냈지만, 이강토가 각시탈임을 모르는 그는 "목숨을 잃을지언정 기회는 잃지 않겠다"면서 거사를 미루지 않았다. 결국 기무라 슌지의 주목을 사게 되고, 수류탄을 던지려던 순간 체포된다.

분노한 슌지는 각시탈의 행방을 알아내기에 혈안이 되어 담사리를 고문도구인 대못상자에 넣으라고 하지만, 강토가 "담사리는 알아낼 것이 많은 인물이니 죽여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안 통하자 "이 개새끼야!" 하며 멱살까지 잡아서 겨우 말린다. 담사리를 고문하는 책임을 맡은 강토는 담사리를 차마 고문하지 못하고 가만히 앉혀 두었다가 "당신이, 그리고 내 형이[2] 바라는 독립이 실제로 이루어지겠습니까? 강력한 일본의 무력 앞에 계란으로 바위 치기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여기에 대한 담사리의 대답이 아래 명대사들 중 5번째이다. 이 대답을 들은 강토는 크게 감격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후 계속된 고문 중에도 일절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자식에 대한 걱정은 어쩔 수 없는지 딸 오목단이 잡혀와 눈앞에서 대못상자에 들어갈 위기에 처하자 눈물을 보이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제발로 대못상자에 들어가려는 오목단에게 질린 콘노 고지 국장의 이송명령으로 이송된다. 이 때 자신을 구하려고 차량을 습격한 동지들과, 그 동지들을 도와준 이강토의 활약 덕에 무사히 탈출하나 했으나… 그 후 추격해 온 일본제국 경찰들과 맞딱드린 상황이다. 동지 중 한 명이 이강토에게 총을 장전하고 쏘려고 했는데 그걸 막다가 죽는 플래그[3][4]가 뜨나? 하고 낚인 사람들 많았을 거다.

17회에서 이강토와 동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나 했으나, 그 후 쫓아온 기무라 슌지에 의해 다시 종로서로 잡혀온다. "동지들의 은신처를 알려 달라"는 이강토의 말에 주저하나, 목담사리가 했던 말을 인용하며 부탁하는 이강토의 청에 의해 은신처를 알려주는 등, 완전히 이강토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8화 마지막에 기무라 슌지에 의해 경성역 앞 광장에서 공개 교수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조동주 단장과 오동년 등의 목숨을 건 항의로 집행이 늦춰진 사이, 각시탈로 변장한 독립군 대원의 자폭 공격과 각시탈을 쓰고 나타난 이강토와 백건의 활약으로 무사히 상해임시정부로 돌아간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내는 양백을 모시고 경성으로 잠입한다.

25화에선 종로경찰서에 붙잡힌 이강토를 구하려는데 "내가 내부 위치를 잘 안다"고 했다가 "정예요원들만 가면 된다"고 반박당해 왠지 뻘쭘해졌다.

각시탈을 구해낼 때까지 양백이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경성은 경계령이 강화되어 순사들이 경성에 쭉 깔리자, 양백을 탈출시키기 위해 자신이 양백으로 위장하여 정자옥 양복점으로 출동하는 기무라 슌지일본제국 경찰들을 유인했다. 결국 추격전 와중에 슌지에게 다리에 총을 맞고 붙잡혔지만, 슌지에게 조소를 남기고 권총 자결했다.

헌데 환생했더니 웬 조폭계의 거물이 되셨다. 참고로 따님과 숙적 키쇼카이 회장도 동시대에 환생하셨다.


3. 명대사[편집]


"나 목담사리는 목숨이 끊어져도, 아니, 죽어서도 군사적 경찰적 파쇼적일본 제국주의조선 통치를 파괴할 것이다!" - 사형선고를 받은 재판에서 이어 동지들과 함께 독립군가를 부른다.


"분아, 넌 독립군 대장 담사리의 딸이다. 조 단장 밑에서 꼼짝 말고 기다려. 아버지가 연락할테니까." - 딸 오목단과 법정을 탈출한 후, 함께 가겠다는 오목단에게


" 엄마가 죽은 것도 모르고, 만주 땅에 묻힌 것도 모르고… 미안하다. 한뼘이라도 좋으니, 내 땅 갖고 농사 지으면서 와 네 엄마와 오손도손 살고 싶었는데…" - 아내의 죽음을 알고 통곡하면서


"도적놈내 집에 쳐들어와 나와 내 딸노예로 삼았는데, 지금 당장 내 딸의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도적놈에게 복종을 해야 옳은가? 그렇게 허기진 배를 채워 주다 보면, 나와 내 딸은 도적놈에게 굴종하고 짐승이 될 뿐일세." - 14회에서 이강토의 취조에 답하면서


"물론 무모해 보이겠지. 계란 껍데기 한겹. 그까짓 거 바위 모퉁이에 맞으면 그냥 깨져 버리겠지.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고, 계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네. 바위는 세월이 가면 부서져 모래가 되겠지만, 언젠가 그 모래를 밟고 계란 속에서 태어날 병아리가 있을 걸세. 살인적인 압박과 일본 제국주의의 폭력도 계란을 이길 수 없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야." - 14화에서 이강토의 질문에 답하면서


"자네 덕에 우리 분이한테 거짓말을 하게 됐구만. 내가 8번씩이나 신출귀몰하게 탈출한 전력이 있지 않은가. 염려하는 우리 분이한테 10번을 채울 거라고 큰소리를 쳤거든. - 총상을 입고 단신으로 남은 뒤 기무라 슌지에게


"자네는 이 숨바꼭질이! 양백동진, 각시탈만 잡으면 끝날 것 같은가? 조선 땅에는 수많은 양백이 있고, 동진이 있고, 모래사장의 모래알만큼 많은! 각시탈이 있다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헛수고에 몰두하다니, 장부로 태어나서 어찌 그리 인생을 허비하고 사나?[* 이 말에 슌지는 "이미 망한 나라 되살린다고 죽어가는 너희들이 헛수고 아니냐"라고 반박하는데, 슌지가 극 초반의 모습과 정반대로 완전히 흑화되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요소다.] 잘 있게, 불쌍한 친구."' - 자결하기 전 기무라 슌지에게 일갈하면서 남긴 유언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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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각시탈이 이강토인 줄은 여전히 모른다.[2] 여기서 "그리고 내가"라고 독백한다.[3] 담사리는 이강토 옆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과의 대화에서 그가 마음이 바뀌었기 때문인지 정말로 목단을 좋아해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몰라도, 강토가 경찰들을 공격해 동지들을 도와주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 사실을 모르는 독립군이 강토에게 발포하려고 하자 식겁해 막으려고 했다.[4] 사실 이전부터 "오목단을 구하게 해달라"는 식의 이강토의 태도에, 여전히 그를 왜놈 앞잡이로 여기지만 믿을 만하다고 점점 여겨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일본제국 경찰을 공격해 자신의 동료의 목숨을 구한 강토의 모습을 놀란 듯이 바라보던 것이 있다. 이 때문에 나중에 "자네도 조선인인 거지." 라고 하며 흐뭇하게 웃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