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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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명칭
3. 구성
4. 빠는 방법
5. 밀대걸레
6. 기타


1. 개요[편집]


긴 막대기에 고정시켜서 쓰는 걸레. 크게 마포걸레와 밀대걸레가 있다. 본문에서는 주로 마포걸레에 대하여 다룬다.


2. 명칭[편집]


흔히 '대걸레'나 'T걸레'라고 불리는 종류. 영어 이름인 'mop'가 변형되어 '마포'라고도 한다. '마포'는 인천 지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천 방언이다. '마포(mop)+대걸레'라는 뜻으로 마대걸레라고도 부른다.

영어 'mop'는 이런 대걸레를 부르는 명사이면서, 이런 대걸레로 뭔가를 닦는 행위를 뜻하는 동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스나프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mop를 그대로 따와 モップ라고 부른다.

컬링 경기에 쓰이는 대걸레는 브룸(broom)이라고 한다. 이 단어는 빗자루를 뜻하는데 원래는 컬링을 할 때 그런 빗자루 같은 걸 써서 게임을 했다. 이후 패드를 탈착하는 대걸레가 쓰이기 시작했으나 명칭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3. 구성[편집]


'마포'라고 불리는 걸레는 여러 가닥의 굵은 실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열심히 쓰다 보면 점점 탈모가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면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교체되기 전에 마포자루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걸레를 메다는 막대는 마포자루라고 부르는데 막대 부분은 나무나 금속, 걸레를 매다는 부분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다. 걸레를 매다는 부분이 망가지거나 해서 남은 막대는 체벌용 로 애용되어왔었다. 레버 하나만 풀어주면 막대기를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구조라서 막대기만 빼놓고 보면 그냥 장봉이다. 관리상태가 심하게 안 좋으면 막대기가 먼저 부러질 때도 있다.


4. 빠는 방법[편집]


빠는 방법은 죽을 힘을 다해 위아래로 앞뒤로 흔들어주는 것뿐이다. 대걸레를 사용해서 청소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걸레를 빤 다음 청소하고 원래 두던 곳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다시 쓸 때까지 세균이 번식해서 냄새가 심해지므로 차라리 청소하고 나서 빨고 청소하기 전에는 물만 묻히는 게 낫다.

초,중,고등학교 등의 대걸레를 많이 쓰는 곳은 예전에 체벌도구로 사용하였거나 화장실마다 걸레세정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 각진 금속제의 것을 많이 사용하나 도자기로 된 것도 주로 볼 수 있다. 대변기 칸 맨 끝의 한 칸을 차지한 개수대가 바로 이 걸레 세정대이다.[1] 대걸레의 실들이 배수구를 막아서 물이 잘 빠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손으로 빼내야 한다.

건조도 중요한데 물기를 제대로 짜지 않으면 당연히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학교 같이 대걸레를 많이 쓰는 곳에서는 대걸레 탈수기가 있는데 '대걸레 짤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조에 따라서 대걸레를 넣고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발로 밟으면 짜지는 것. 그런 거 없을 때는 그냥 발로 밟아야 한다.


5. 밀대걸레[편집]


막대 끝에 넓은 판 모양의 물체가 달려있어서 거기에 걸레를 달아 쓰는 대걸레. 체육관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름마포걸레, 와이퍼 등이 해당된다. 컬링에 쓰이는 브룸도 밀대걸레의 일종.

일반적인 걸레를 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로 가정용으로 쓰이는데 전용 걸레도 존재한다. 넓게 펼친 걸레 위에 와이퍼를 올려두고 양쪽의 덮개를 올린 다음 걸레를 덮게와 와이퍼 사이에 끼우고 덮개를 덮어서 사용한다. 걸레를 고정하는 힘을 높이기 위해 와이퍼 밑부분에 벨크로를 달기도 한다.


6. 기타[편집]


학교 체육관에서는 마포걸레를 밀대에 고정시키고, 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는 파라핀계 기름을 발라서 앞으로 쭈우욱 끝에서 끝까지 밀어 청소한다. 선회할때는 굴절식 로드롤러처럼 밀대먼저 회전시키고 사람이 따라 돌면 된다.

헝가리의 견종 코몬도르, 풀리는 대걸레와 흡사한 털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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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면대가 막혔거나, 식사시간 직후 양치질하는 사람이 많이 몰렸을 때에는 그냥 세면대 대용으로 쓸 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