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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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종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4km 떨어진 섬으로 주소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2] 이며, 흔히 무의도라고 하면 이 섬을 말한다. 1999년 12월 기준 187세대 441명이 거주하였으나 추후 인구가 늘어나 2016년 8월 기준 883명[3] 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대체로 어업과 농업에 종사한다. 해안선 길이는 31.6km이며 최고봉은 남쪽에 위치한 호룡국산(246m)이다.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섬 전반적으로 소나무가 많이 자란다.
2. 유래 및 역사[편집]
무의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거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존재한다. 주민들은 이 섬 부근에 실미도, 소무의도 등 작은 섬들이 같이 있다는 데에서 '큰 무리섬'이라 불렀으며, 무리를 한자로 옮겨 쓸 적에 잘못 적어서 무의가 되었다는 추측도 있다고 한다.
15세기 초부터 19세기 말까지는 국영 말 농장이 있었다. 사람이 거주한 것은 조선 후기 부터였다고 알려져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인천부에 포함되어 있다가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그 이후 1973년, 부천군이 폐지되면서 인천시 옹진군에 편입되었으며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에 편입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3. 교통[편집]
옛날에는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무의도행 배를 타고 소무의도 앞에 있는 지금의 광명항쪽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월미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영종도행 배를 타고 구읍뱃터로 이동 후 버스를 타고 잠진도로 가서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었다.[4]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가 매립되어 공항이 만들어지고 영종도가 영종대교로 육지와 연결되며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그 이후로는 인천국제공항까지 육로로 이동한 다음 222번이나 2-1번 버스[5] 로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서 30분마다 오고가는 연락선을 타고 10분이면 갈 수 있었다. 2009년 10월 인천대교가 개통된 이후에는 인천 남부에서도 전에 비해 빠르고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580억원을 들여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무의대교가 2014년 후반 착공되었고, 2019년 초에 준공해 4월 개통했다.[6] . 무의대교 개통으로 배를 타지 않고도 영종도, 잠진도를 거쳐 무의도에 갈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은 서울에서도 자가용을 이용해 무의도를 오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 이후로 기존의 연락선은 운행을 종료하게 되었다. 이 영향인지 중구2-1번도 2019년 4월 30일 부로 잠진도로 들어가지 않고 거잠포선착장까지만 운행하게 되었다.
용유역에서 출발해 대무의도 안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무의1번이 존재한다. 2019년 8월에 신설된 공영버스 중구6-1번도 1일 5회 대무의도 안을 운행하고 있다. 중구6-1번은 하나개유원지까지만 가는 반면에 무의1번은 실미도 해수욕장, 광명항 등 더 섬 구석구석 들어가고, 배차간격도 짧다. 2020년 6월 현재, 무의1번은 주말/휴일에만 운행하고 있고 7월 이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평일에 실미는 공영버스로 실미삼거리에 내려 그럭저럭 도보로 갈 수는 있고, 하나개 방문/등산은 공영버스를 통해 갈수는 있지만 광명항/소무의도는 공영버스로 하나개삼거리에서 2km를 걸어 들어가거나 용유도에서 아예 택시를 불러 가는 것 외에는 없다. 평일엔 정체가 그닥 없으니 택시도 무의도로 들어가줄 것이다.
- 주말한정 교통 팁
1) 자가용: 무의대교 개통 후 영종해안남로변~잠진도~무의대교~큰무리선착장~실미삼거리 구간의 교통정체가 심한 편이다. 주말에는 택시도 교통정체를 이유로 무의도 진입을 거절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무의로 길 상태가 90년대 영종도의 흔한 도로 상태처럼 좁고 구불거려서 속도를 못낸다. [7] 충분히 마음의 여유와 준비를 하고 들어갈 것을 추천한다.
2) 대중교통: 인천공항에서 222번 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에 내려서 들어가는 방법, 용유역 인근 무의도입구 정류장에서 무의1번 마을버스나 중구 6-1번 공영버스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다만 공영버스는 하루 5번만 있지만 시각표가 정해져 있고, 하나개 해변/등산 목적으로 가는 경우 무의1번에 비해 불확실성이 덜하게 진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주말에 하나개 해변으로 마을버스가 첫/막차 시간대 빼고 '아예' 안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하나개 방문객은 해당 공영버스를 타는 것이 방법이다.[8]
국사봉/호룡곡산 등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222번 버스를 타고 큰무리선착장에 내려서 바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큰무리선착장~실미고개~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광명항까지 약 7km에 두시간 반 코스로 갈 수 있다. 광명항에선 무의1번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적어도 광명항에선 버스를 '탈 수는 있다'. [9]소무의도 트레킹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무의1번 마을버스가 유일한 수단. 실미 방문객은 무의1번이 실미를 진입하지 않을 경우 중구 6-1번 버스/무의1번을 타고 실미삼거리에서 1.1km를 도보해야 한다.
다만 무의1번 버스가 주말 교통정체로 인해 대체로 40~1시간 사이 배차는 유지하지만 시각표가 무의미하여, 무의도입구에서는 그야말로 복불복 환승을 해야하는 수가 있다. 만일 놓쳣거나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 잠진도입구까지 산책하면서 걸어가고, 잠진도입구 앞 카페 할리스에서 대기하다가 버스가 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타는 것도 방법이다.
어항으로는 지방어항인 광명항과 대무의항을 가지고 있다.
4. 관광[편집]
영화 실미도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이 섬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며 영종도가 개발되고 도로가 연결되어 자가용으로도 쉽게 올 수 있게 되면서 관광객이 많아졌다.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피서객이나 관광객이 많고, 섬이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있어서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관광단지의 2030년 완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규모 복합리조트 등 해양 관광·레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무의도국립자연휴양림도 2022년 상반기 중으로 조성이 완료되었다. 이 밖에도 실미도해수욕장에 리조트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 중이며, 인천경제청은 무의도와 용유도 일대를 인천공항 및 주변 앵커시설들과 연계해 개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4.1. 하나개해수욕장[편집]
섬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유명하다. 하나개는 '하나밖에 없는 큰 갯벌'이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큰 갯벌'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평소에는 1km의 백사장이지만, 썰물 때면 갯벌이 100m 가량 넓게 펼쳐진다. 갯벌에는 동죽조개, 소라, 바지락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정말 많다. 저녁에 노을이 지면 경치가 정말 아름다우며 무의도에서 노을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
하나개해수욕장 근처에 하나개 유원지가 있으며 갯벌 체험, 바다 낚시 등 여러가지 체험 활동과 활강 레저 스포츠 등 즐길 거리들을 제공하는 듯 하다. #
4.2. 실미해수욕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실미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호룡곡산[편집]
4.4. 국사봉[편집]
5. 기타[편집]
- 특산품으로는 포도와 김, 굴 등이 있다. 무의도의 포도는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고 한다.
- 용유도와 이곳을 묶어서 에잇시티 지구의 개발을 계획한 적이 있었다.
- 2010년 대한민국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주요 이전 후보지로 지정되었으나, 관광사업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고, 2015년에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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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8월 기준 인구통계. 마지막 인구통계자료이다.[2] 행정동으로는 용유동이다[3] 이 이후로는 통계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4] 후자의 방법이 다소 복잡해보이나, 연안부두에서 바로 가는 것 보다 시간이 덜 걸렸었다.[5] 2019년 4월 부로는 잠진도까지 들어가지 않는다.[6] 본래 2017년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미뤄졌다.[7] 그래서 현재 대무의로 선형개량 공사가 진행중이다.[8] 다만 전혀 시간대가 안맞거나 기점에서 만차로 놓쳤을 경우, 하나개삼거리까지 1.4km를 걸은 후 무의1번 광명항 방향 차량을 타고 기점까지 역주행한 후 다시 올라가는 방법 외엔 없다. 이게 왜 그렇냐면 하나개삼거리에서 무의1번이 광명항부터 아예 만차가 되어 못 탈수도 있다.[9] 등산객/소무의도 방문객들로 인해 광명항에서부터 아예 만차가 되어 실미삼거리, 하나개삼거리, 큰무리선착장에선 전혀 못타는 경우가 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