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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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수관급 장교
부원수/병과상원수/차수
원수
대원수/제국원수

1. 개요
2. 어원
3. 역사
4. 국가별 사례
4.1. 대한제국군
4.2. 미군
4.3. 일본군
4.4. 국민혁명군/대만군
4.5. 독일 국방군
4.6. 소련군
4.7. 중국 인민해방군
4.8. 북한군
5. 실존 인물
6. 창작물에서




1. 개요[편집]


대원수(大元帥)는 '제너럴리시모(Generalissimo)' 또는 '어드미럴리시모(Admiralissimo)'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군대의 장관급 장교의 최고 계급원수보다 상위의 계급이다. 기본적으로 원수와 함께 장성급 장교로 분류하지만, 원수와 대원수만 더 상위 단계의 분류인 '수관급 장교'로 묶기도 한다.

한국군에는 없는 계급이며 현재로서 한국군 계급의 마지막은 원수가 끝이다. 다만 한국군에서의 원수 계급은 해외에서 사용하는 대원수와 똑같이 취급하며 원수 계급을 명예계급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담으로 고구려의 관직인 대막리지를 영어 변역으로는 Generalissimo, 즉 대원수로 변역한다.

2. 어원[편집]


전근대 역사에서 원수로 옮기는 경우, 대개 일국의 고위사령관 내지 총사령관인 경우가 많다. 유럽사에서 흔히 '원수'나 '대장군'으로 번역하는 Maréchal(Marshal)은 본래 중세 유럽의 태복이었고, '상원수'나 '대원수', '총사령관' 등으로 번역하는 Connétable(Constable)은 고대 로마~동로마 황제의 태복이었다. 이들은 중세 서유럽에서도 고위지휘관이자 궁중관료로서 명예로운 지위였는데, 특히 프랑스 왕국에서는 Connétable가 군주 바로 아래의 지휘관이었다. 이를테면 백년전쟁아쟁쿠르 전투에서 전사한 프랑스 왕국 총사령관 샤를 달브레가 이 직책이었다.[1]

반면 '어드미럴리시모(Admiralissimo)'나 '제너럴리시모(Generalissimo)'는 이탈리아어의 최상급 접미어인 ~issimo를 붙여 조어한 것인데, 이는 라틴어 최상급 형용사 접미사 -issimus에서 나왔다.[2] 소련에서도 라틴어를 그대로 옮긴 Генералиссимус(게네랄리시무스)를 썼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는 오래된 단어들 말고 좀 더 현대적인 조어법을 사용했는데, 육군과 해군 각각 'General of the Armies'·'Admiral of the Navy'로 부른다. 기존 원수(General of the Army/Fleet Admiral/General of the Air Force)에서 심플하게 살짝 바꾼 형태이다. 공군으로서는 해당 계급으로 진급한 예가 없는데, 미국에서 군인들이 원수로 승진한 사례가 주로 미군이 수행한 전쟁 중 가장 거대했던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인 반면, 미 공군은 전쟁이 끝나고도 시간이 좀 지나서야 미 육군 항공대에서 분화하였기 때문이다. 초대 공군 사령관인 헨리 아놀드조차 원래 육군 항공대 사령관으로서 육군 원수였다가 공군이 창설되면서 공군 소속 원수가 되었다. 그래서 아예 공군 대원수의 명칭 자체도 정의된 바 없다.


3. 역사[편집]


근대 유럽이 중앙집권화하고 상비군관료제로써 전쟁 규모를 확대해나간 이래, 새로운 상급 제대와 그 지휘관 개념은 꾸준히 탄생해왔다. 나폴레옹 전쟁 무렵에는 이미 프랑스군에서 정규 편제로서의 군단원수 개념을 선보였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여단사단들을 상설화해나갔다. 특히 현대에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전례없는 거대한 전역과 전구가 성립하면서 웬만한 장성급 지휘관으로는 택도 없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를 통제하고자 야전군집단군도 운용하였고, 특히 규모가 컸던 독소전쟁에서는 다수의 원수가 야전사령관으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원수보다 높은 계급을 창설할만큼 지휘통솔 상 필요성이 제기되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집단군 사령관인)원수들을 지휘할 상급자'가 필요한 상황이려면 집단군을 여럿 뭉친 상급 제대가 두개 이상 존재한다는 얘긴데 이정도면 이미 어지간한 대륙급 전장을 포괄할 수 있는 거대한 군사력이며 일개 국가가 보유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지구상의 어지간한 국가는 집단군을 두 개 이상 보유하기도 힘들어서 집단군 편제도 없을 때가 많으며 2차대전 당시에도 여러 국가의 군대를 한 집단군에 모아서 편성하기도 했다. 즉 실용 계급으로서의 대원수는 장래에 수십개 집단군으로 우주전쟁이라도 벌일게 아니라면 의미없는 계급인 셈.

다만, 군사적인 목적이 아닌 정치적인 목적에서 종종 대원수 계급을 창설하기도 하였는데, 특히 권위주의 국가에서는 국가원수가 권위를 세우고 최고계급인 대원수로서 군에 대한 통제력을 공고히 하려는 목적이 있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타계한 군인 중 초이념적 경외의 대상으로서 역사적 상징성이 큰 인물을 추서하는 경우나 현직군인 중 정말 공로가 큰 인물을 대우하는 차원에서 진급시키는 사례가 있었다. 가령 전쟁 영웅이나 국부 급의 위인이 그러하다.[3] 후자는 대체로 생존하는 군인에 대해서는 종신계급 원수 정도까지 허용하고, 수사적으로 그들을 띄워주는 차원에서 "대원수"라고 부르고는 한다. 이러한 사례는 상당한 의전과 대우가 지정되지만, 특정 공적을 세우면 승진하는 식으로 진짜 계급처럼 운용하지는 않는다.[4]

다만, 예외적으로 전 세계 군대 중 "대원수"가 하나의 계급으로 규정되어 있고, 계급장까지 별도로 존재하는 군대가 딱 두 개 있다. 프랑스군북한조선인민군.

프랑스의 경우, 상술한 역사적 직위에서 비롯하는 계급명들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프랑스 대원수"(Maréchal Général des Camps et Armées du Roi) 라는 칭호는 생긴지 벌써 수 세기나 지났다. # 이 계급은 프랑스 육군 총사령관에게 수여되며, 프랑스 대원수는 "프랑스 상원수"(Connétable de France)가 없을 때 그를 대신하여 전군을 통솔할 수 있다고 한다. # 사실 "프랑스 상원수"(Connétable de France)는 원래 군주 휘하의 군 총사령관 비슷한 위치이므로 엄밀히 따지자면 계급보다는 직책으로서의 서열에 가깝다.[5][6] 즉, 이것은 정확하게는 국왕의 진영 및 군대의 대원수이다. 다만, 샤를 드 공토가 그 직위를 악용하여 모반을 꾀하다가 역모죄로 처형된 이래로 그 권한이 대폭 축소되어, "프랑스 원수"(Maréchal de France) 보다는 위에 있어도 사실상 명예직으로 기능해 실질적으로 "프랑스 상원수"(Connétable de France)를 대행하여 전군을 통솔할 수 있는 권한은 사라졌다고 한다. # 따라서 프랑스 대원수는 니콜라 장드듀 술트 장군을 마지막으로 역사상 단 6명만 올랐다.[7] 즉 현대 프랑스군의 최고 계급은 프랑스 원수인데, 이것도 근 20년 이상 임명된 사람이 없다. 더 파고들면, 총사령관이 되었는데도 대원수 칭호를 받은 사람은 얼마 되지 않고, 튀렌 장군처럼 대원수까지 되었으면서도 군제개혁으로 인해 총사령관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1939년에 프랑스 의회가 프랑스 해군의 재건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수아 다를랑 제독에게 대원수 계급을 수여하겠다고 나선 일은 있으나, 본인이 고사해 해군 원수 계급을 받았다.[8][9] 참고로 프랑스의 장군들은 최소 별 2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 끝판왕인 "프랑스 대원수"(Maréchal général des camps et armées du roi)라는 계급은 별이 무려 7개나 된다. 그야말로 칠성장군.

북쪽 동네는 기본적으로 국가원수인 주석이 대원수를 겸임한다고 되어 있는데, 김일성도 죽기 2년 전인 1992년에 공화국 대원수로 이 계급을 받았다. 무려 팔성장군이다. 심지어 사후에도 법적(de jure)으로는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라는 칭호로 주석 자리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고 있어서, 대원수 계급장을 받은 사람 역시 2012년 이전까지는 김일성 한 명밖에 없었다. 후계자인 김정일도 대원수 아니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김정일의 생전 공식 직함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었고 주석은 아니었다. 계급도 김일성보다 한 단계 낮은 공화국 원수였는데, 2012년 2월 15일에 김정일에게도 공화국 대원수 계급을 추서한다는 발표가 나와 북한의 대원수는 두 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김정일의 경우 사후 추서 형태로 주어진 것이라, 그나마 죽기 전에 받은 김일성보다는 상대적으로 격이 떨어지기는 한다. 그러다가 2021년 1월부터 김정은이 대원수 계급으로 셀프 승진했다는 정보가 나오더니 202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대원수 계급장을 달고 나왔다.

즉 해당 계급이 상설 계급인 군대는 조선인민군 이외에는 없다.


4. 국가별 사례[편집]


계급장의 경우 국가마다 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주 돋보이게 만들어진다.

4.1. 대한제국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40px-Korea_Empire_General_of_Armies_And_Admiral_of_Navy.jpg
▲ 고종이 사용했던 대한제국군 대원수 견장.
파일:대한제국 대원수 수장.jpg
▲ 고종이 사용했던 대한제국군 대원수 수장. 총 11줄이다.


4.2. 미군[편집]


미군 대원수 계급장
미합중국 육군
미합중국 해군
General of the Armies/Generalissimo
Admiral of the Navy/Admiralissimo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Army-USA-OF-11.svg.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US_Admiral_of_Navy_insignia.svg.png
미합중국 육군
미합중국 공군
General of the Armies
General of the Air Force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_Army_O12_shoulderboard_rotated_%281981-2015%29.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_Air_Force_O12_shoulderboard_rotated.png
미합중국 해군
Admiral of the Navy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_Navy_O12_infobox.png
파일:6StarSleeveUSN.jpg

해군 수장이 상당히 특이한데 제독의 수장에 붙는 무지하게 굵은 줄이 한 개가 더 붙는다.


4.3. 일본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eneralissimo_collar_rank_insignia_%28Japan%29.png
육군 대원수
파일:Imperial_Japan-Navy-OF-10-collar.svg.png
해군 대원수
쇼와 덴노가 사용한 일본군 대원수 계급장.

하술하듯이 일본 제국에서 천황은 육·해군 대원수를 아울렀다.


4.4. 국민혁명군/대만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eneral_Special_Class_rank_insignia_%28ROC%2C_NRA%29.jpg
국민혁명군 특급상장(대원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eneral_Special_Class_rank_insignia_%28ROC%29_-_V.jpg
중화민국군 특급상장(대원수)(육공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eneral_Special_Class_rank_insignia_%28ROC%29.jpg
중화민국군 특급상장(대원수)(육공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px-General_Special_Class_rank_insignia_%28ROC%29_-_V.svg.png
중화민국군 특급상장(대원수)(해군)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General_Special_Class_rank_insignia_%28ROC%29.svg.png
중화민국군 특급상장(대원수)(해군)
▲ 장개석이 사용한 국민혁명군/중화민국군 특급상장(대원수) 계급장.

별이 다섯 개이지만 카이로 조약 영어 본문에서 대원수(Generalissimo)라고 적시했으니 대원수 계급이 맞다. 다만, 중화민국법상에서 대원수라고 지칭되는 경우가 또 따로 있는데 중화민국 육해군을 통수하는 육해군대원수가 그것이다. 다만 이는 통수권자로써 직책이지 군사 계급은 아니다 애초에 해당 직위를 역임한 이부터가 순수 민간 정치인인 쑨원이다. 특급상장이란 이름도 대원수를 영구결번으로 삼으려고 계급의 이름을 바꾼 거다.


4.5. 독일 국방군[편집]


파일:Si_1a.jpg
헤르만 괴링이 사용한 독일 국방군 제국원수 계급장.
나치 독일의 2인자였던 헤르만 괴링의 제국원수는 타국의 대원수에 해당한다.


4.6. 소련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CCCP_army_Rank_generalissimus_CCCP_infobox.svg.png
소련군 대원수 계급장 견장.
이오시프 스탈린은 이러한 대원수 견장을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으며, 자신은 일반 원수의 견장을 사용했다. 즉 존재는 하는데 실제로 쓰이지는 않은 견장이다. 공산권 국가의 대원수는 원수와 마찬가지로 견장에 국장을 같이 새겨넣는다. 대부분 원수 계급장을 기반으로 권위를 더하기 위한 상징물이 덧붙는 경우가 많으며, 소련의 대원수 계급장은 원수 계급장의 왕별을 금실로 짠 화려한 원형 견식 매듭이 둘러싼 형태로 되어 있다.


4.7. 중국 인민해방군[편집]


파일:attachment/1P1002L4-0.jpg
마오쩌둥을 위해 제작된 대원수 군복.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39453971_2.jpg
마오쩌둥 전용 대원수 견장.

1954년 당시 국방부장 펑더화이의 주도로 군에 전면적으로 계급이 도입될 당시, 마오쩌둥을 군 대원수에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리하여 마오쩌둥용 군복과 견장도 제작되었다. 당시 인민해방군은 병력이 500만을 넘었고, 이때 추대된 원수는 10명, 대장[10]도 10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마오쩌둥이 받아도 별 무리가 없었지만, 마오쩌둥은 군대에 계급을 도입하려는 것 자체를 싫어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상신된 계급을 극구 사양하였다. 마오쩌둥이 계급을 싫어했기 때문에, 10여 년 후 결국 다시 폐지되었다가, 덩샤오핑 집권 이후인 1987년에야 다시 군에 계급이 부활한다.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은 군복을 즐겨입긴 했지만, 사병과 똑같은 군복인 인민복을 착용했다. 어쨌든 인민해방군에서 대원수 계급은 법제상으로는 남아 있으나 한 명도 받은 바 없는 계급이다.

4.8. 북한군[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Generalissimo_rank_insignia_%28North_Korea%29.svg.png

북한에도 있는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 문서로.

5. 실존 인물[편집]


  • 아메리카
    • 미국
      • 조지 워싱턴 - 살아 생전에는 최종 계급이 중장(Lieutenant General)이었으나[11]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아 미 의회가 "조지 워싱턴에게 'General of the Armies' 계급을 추서하며 이 계급은 미군의 다른 모든 계급에 선임한다"는 내용의 법을 신설하고 제럴드 R. 포드 대통령이 추인하여 대원수로 추서되었다.법안
      • 존 조지프 퍼싱 - 'General of the Armies of the United States'라는 계급을 현역으로 사용했으며, 대장 계급과 차별되도록 은별이 아닌 금별 4개를 달았다. 퍼싱이 이 계급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General of the Armies' 계급은 대원수가 아니라 원수 계급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때 정식으로 원수(General of the Army) 계급이 생기면서 퍼싱의 계급을 어느 계급으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헨리 스팀슨 육군장관이 퍼싱의 계급이 5성 장군보다 선임한다고 해석한[12] 이후 1976년 워싱턴에게 퍼싱과 똑같은 'General of the Armies' 계급을 추서하는 과정에서 'General of the Armies' 계급이 '미군의 다른 모든 계급에 선임한다'고 명시를 하면서 미 육군에서는 퍼싱을 미 육군 전체의 연공서열(Seniority)에서 조지 워싱턴 다음인 두 번째로 높으며, 워싱턴과 같은 계급으로 보고 있다.
      • 조지 듀이 - 미국 해군 유일의 대원수. 생전에 'Admiral of the Navy' 라는 사실상의 원수 계급을 받았는데 해군에도 정식으로 원수 계급이 신설되면서 육군의 퍼싱과 비슷한 문제가 생기자 해군은 듀이의 계급은 5성 제독보다 선임한다고 해석을 내렸고 이후 'Admiral of the Navy' 계급이 'General of the Armies'와 동격의 미군 최상위 계급이 되면서 대원수 계급이 되었다.[13]
      • 율리시스 S. 그랜트 - 2022년 NDAA에 따라 대원수로 승진하였다.
    • 브라질
    • 베네수엘라
      • 프란시스코 데 미란다 - 베네수엘라의 독립 영웅.

  • 유럽
    • 프랑스
      • 비론공작 샤를 드 곤트(Charles de Gontaut, duc de Biron) - 앙리 4세시대의 장군. 앙리 4세의 목숨을 구하는등 큰 공을 세우지만 사보이아 공국과 손잡고 반역을 모의 했다는 혐의로 처형된다. 유일하게 처형된 프랑스군 대원수.[14]
      • 레디기에레 공작 프랑수아 드 본느(François de Bonne, duc de Lesdiguières)
      • 튀렌 자작 앙리 드 라 투르 도베르뉴(Henri de la Tour d'Auvergne, Vicomte de Turenne)-30년전쟁, 프롱드의 난, 네덜란드 전쟁에서 활약한 명장. 프랑스 혁명 당시 생 드니 대성당에 매장된 왕과 왕족들의 시신들이[15] 훼손되는 중에도 파리 식물원에 옳겨지고 앵발리드로 이장되었을 정도로 프랑스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 빌라르 공작 클로드 루이 엑토르 드 빌라르(Claude-Louis-Hector de Villars)
      • 삭스 백작 모리스(Maurice, comte de Saxe)
      • 니콜라 장드듀 술트 - 나폴레옹 시대의 프랑스군 장군. 뛰어난 처세술로 나폴레옹이 패전하고 쫓겨난 뒤에도 자신의 직위를 유지해 대원수까지 오르게 된다.
    • 독일
    • 러시아/소련
      • 알렉산드르 수보로프 -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대원수이자 불패의 명장.
      • 이오시프 스탈린 - 아마도 대원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인물. 북한이 쓰는 대원수 제도의 원조다. 심지어 견장마저도.
    • 이탈리아
    • 스페인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 아시아
    • 중화민국
      • 쑨원 - 대원수였으나 이게 계급이 아니라 직책 이름이었고 정치적 칭호지 군을 스스로 지휘한 게 아니다.
      • 장쭤린 - 중화민국 육해군 대원수로 공식적으로 진급했다. 쑨원의 대원수와 장제스의 특급상장과 달리 명실상부한 계급으로서의 대원수.
      • 장제스 - 1935년부터 스스로의 계급을 대원수에 해당하는 특급상장으로 개칭하여[16] 국민혁명군의 총사령관으로 재임하였기 때문에 영어로는 Generalissimo로 불렸다. 흔히 '총통'으로 잘못 번역하나 장제스가 중화민국 총통을 맡은 건 1948년이기 때문에[17] 대부분의 경우에는 '총사령관', 혹은 '(군사위원회) 위원장' 이 정확한 번역이다.
    • 터키
    • 일본 제국
      • 메이지 덴노 - 1882년에 반포된 군인칙유에 따라 처음으로 일본 제국 육해군 대원수가 되었다.
      • 다이쇼 덴노 -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천황의 자리에 오른 이후 대원수가 되었다. 1917년에 당시 이왕이었던 순종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다이쇼 천황이 육군 대원수 정복을 입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순종은 육군 대장 정복을 입었다고 한다.
      • 쇼와 덴노 - 당시 일본 황족 남자들은 관례적으로 육군사관학교나 해군병학교를 가야 했는데, 히로히토는 육군을 선택했다. 보통 이 두 학교에 황족이 입학하면 관례상 수석이나 차석 등 최상위 성적을 이들에게 주었다. 때문에 황족이 입학한 기수는 이들을 제외한 일반 생도들 중 졸업 성적이 가장 좋은 생도를 실질적인 수석으로 여겼다. 당시의 사진들을 보면 육군 대원수 복장을 입은 사진들이 많다. 군인칙유가 교육칙어와 함께 1948년 6월 19일에 중의원 배제가 결의되고 일본 참의원에서 실효가 결의되어 대원수 계급이 박탈되었다.
    • 대한제국
      • 고종 - 1899년 원수부를 설치하면서 대원수와 원수 계급을 만들었고, 군의 최고 통솔자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 고종 자신이 대원수, 당시 황태자였던 순종이 원수로 취임했다. 1904년 원수부를 일본이 폐지시킨 후 촬영된 순종의 군복 차림 사진을 보면 팔소매 계급장을 대장 계급장으로 착용하고 있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원수부 폐지와 함께 대원수, 원수 계급 자체가 없어지고 황제와 황태자의 계급이 대장으로 격하된 것으로 추정된다.
    • 북한
      • 김일성 - 1948년 이래 조선인민군 원수 계급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1992년 80회 생일을 맞아 별을 하나 더 달았다.
      • 김정일 -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원수 계급만 가지고 있다가 사후 2012년김정은에 의해 대원수로 추서되었다.
      • 김정은? - 2021년부터 대원수 계급장을 단 사진을 공개하더니 202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대원수 계급장을 착용하고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다만 이후로도 북한 관영 언론에서는 여전히 '원수'로만 지칭되고 있으며, 북한 전문가들도 단순히 계급장만 변경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6. 창작물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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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는 이후 '나폴레옹의 26원수'처럼 유럽 각국에서 원수 계급으로 널리 쓰인 반면, 후자는 프랑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영국 앵글로색슨 시대 행정구역인 샤이어(shire)의 하위단위 헌드레드(hundred)의 행정관 겸 치안관에서 파생한 순경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물론 원래 치안조직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군조직에서 겸하였던 바, 전자도 미국 연방보안관(marshal)이나 군사경찰감(provost marshal) 등으로 그 흔적이 남아있다.[2] 음악 시간에 배운 포르티시모, 피아니시모를 떠올려 보자.[3] 이러한 관점에서는 대원수와 원수 간 관계는 '대왕'과 ''의 관계만큼 차이가 거의 없다. 다만, 혼동하면 안 될 부분으로, 선대 왕들을 뜻하는 상왕태상왕이나, 삼국시대에 사용하던 태왕어라하 호칭 등은 대왕과는 다르다. 그 중에서도 대와 달리 태는 황제들이 쓰는 것으로, 외왕내제의 국가에서 태왕을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태황태후, 황태자비처럼 원래 제후국에선 한단계 낮춰서 대왕대비, 왕세자빈 등이 맞으나, 외왕내제의 국가에선 한단계식 격상하여, 태왕태후, 왕태자비 등을 사용한다. 참고로 삼황오제에서 따온 황제도 굳이 분리하자면, 황이 제보다 더 높다는 견해도 있다. 본래 도교에서 삼청의 서열은 옥>상>태 순인데, 옥이 황과 합쳐지고, 상이 제와 합쳐져 옥황상제로 합쳐졌기 때문이다. 상과 옥은 영어로 비유하자면, 비교급과 최상급으로, 각각 태(=Great), 상(=Greater), 옥(=Greatest)에 해당한다.[4] 특히 문민통제에 민감한 국가일수록, 원수 등 고위 계급의 인원 증가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혹은 적어도 계급 상 제복군인통수권자(민간정치인)보다 아래임을 분명히 하려고 한다.[5] 이 직책이 상원수로 번역되는 것은 정황 상 역할로나 이름으로나 아마 고려 때의 상원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데, 위키백과에서는 대무관장 또는 총사령관으로 번역되어 있다. 계급이라기보다 총사령관이란 직책에 가깝기에 태위에 가깝다[6] 사실 Maréchal이든 Connétable이든 역자에 따라서 원수, 대원수, 상원수 등이 혼용된다. 당장 본문에서는 Maréchal을 원수로 번역하였기에 자연스레 그 위의 Maréchal général는 대원수, 또 위의 Connétable는 상원수라고 번역한 것이다. 유럽작위 체계의 번역 등을 보듯, 이러한 부분은 역사학적으로는 그리 논의하고 합의하는 데에 공들일만큼 유의미하지 않아서 번역 상 학술적 합의도 없는 상태이다.[7] 참고로 니콜라 술트 장군은 왕정 복고가 이루어진 루이 필리프 시대에 임명되었다.[8] 다를랑은 바로 1년 후 프랑스가 나치에 정복되자 친나치 비시 정권에 협력하다가 드골의 공작으로 암살당한다. 유일한 해군 대원수가 반역자로 기록될 뻔했다.[9] 다만 비시 정권의 수장인 페탱과 마찬가지로 다를랑을 단순히 반역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가 비시 정권에 협력한 계기부터가 정황상 개인적 야심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이 어렵게 육성해놓은 프랑스 해군을 조금이나마 보전하고자 하는 의도에 가깝다. 실제로 그는 비시 프랑스를 구슬리려는 히틀러의 의도를 잘 이용해 프랑스 함선들이 독일 해군에 편입되는 것을 막았고 이를 처칠에게 통보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영국 입장에서는 여러번 약속을 어겼던 독일이 약속한다고 한들 믿을 수 없었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캐터펄트 작전을 실행했고 대부분의 지역에 배치된 프랑스 함대는 큰 탈 없이 영국에 합류하거나 무장해제를 시키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메르 엘 케비르 항에 배치된 프랑스 주력 함대였는데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협상을 하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프랑스측과 소통이 제대로 안 돼서 영국 함대가 프랑스 함대를 공격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프랑스 전함 1척을 포함한 다수의 함정이 격침/손상되었으니. 당연히 다를랑 입장에서는 영국한테 이를 갈 수 밖에 없다. 다를랑을 그저 기회주의적 반역자로 보는 것은 지나치게 영국과 자유 프랑스의 입장에서 바라보아서 하게 되는 실수이다. 다만 영국의 예상이 틀리지 않아서 나중에 독일은 프랑스 함대를 강탈하려고 했고 이에 프랑스 해군은 침략자들에게 함대를 넘기지 않기 위해서 자침하게 된다.[10] 한국의 대장은 중국에서는 상장에 해당. 중국의 대장은 상장의 위 계급으로 서방의 상급대장에 해당.[11] 실제로 조지 워싱턴이 Lieutenant General이라는 계급을 사용했던 기간은 아주 짧다. 독립 전쟁 당시 미국군(Continental Army)에서 3성 장군의 명칭은 General and Commander-in-Chief였으며, Lieutenant General이라는 명칭은 1798년에 존 애덤스 대통령이 프랑스와의 전쟁에 대비하여 조지 워싱턴에게 군대 복귀를 요청했을 때의 17개월간 동안만 사용했다. 이후 1799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어, 1855년에 윈필드 스콧 장군이 명예 진급을 할 때까지 Lieutenant General은 미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12] 다만 스팀슨 장관은 6성 계급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13] 사실 해군 원수로 엄연히 Fleet Admiral이라는 계급이 있기 때문에 매끄러운 해석이긴 하다.[14] 공작위는 1722년 복위되는데 후손인 8대 공작 아르망 드 곤트는 프랑스 혁명 이후 혁명정부의 편에 섰지만 방데 반란 진압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로베스피에르에 의해 처형된다.[15] 명군으로 칭송 받던 앙리 4세의 목도 한동안 못찾았다.[16] 대원수라고 안 쓴 건 쑨원이 대원수를 지냈기에 영구결번으로 삼아서다.[17] 이전의 중화민국 국가원수의 명칭은 주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