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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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어컨 리그
1.1. FA 계약/선수 이동
1.2. 외국인 선수
1.3. 신인 드래프트
2. KOVO컵
3. 정규시즌
3.1. 1라운드
3.1.1. 10월 18일 vs IBK기업은행: 1-3 패
3.1.2. 10월 24일 @ 흥국생명: 1-3 패
3.1.3. 10월 28일 vs 한국도로공사: 0-3 패
3.1.4. 11월 01일 @ GS칼텍스: 3-1 승
3.1.5. 11월 08일 vs 현대건설 : 3-0 승
3.2. 2라운드
3.2.1. 11월 13일 @ IBK기업은행 : 2-3 패
3.2.2. 11월 20일 VS 한국도로공사 : 3-0 승
3.2.3. 11월 24일 VS GS칼텍스: 2-3 패
3.2.4. 11월 29일 @ 현대건설: 0-3 패
3.2.5. 12월 2일 @ 흥국생명: 1-3 패
3.3. 3라운드
3.3.1. 12월 6일 vs IBK기업은행: 3-0 승
3.3.2. 12월 12일 vs 현대건설: 3-1 승
3.3.3. 12월 16일 @ GS칼텍스: 1-3 패
3.3.4. 12월 20일 @ 한국도로공사: 3-2 승
3.3.5. 12월 25일 vs 흥국생명: 2-3 패
3.4. 4라운드
3.4.1. 1월 1일 @ 현대건설: 0-3 패
3.4.2. 1월 5일 @ 한국도로공사: 1-3 패
3.4.3. 1월 9일 @ IBK기업은행: 3-0 승
3.4.4. 1월 15일 vs GS칼텍스: 1-3 패
3.4.5. 1월 20일 vs 흥국생명: 0-3 패
3.5. 5라운드
3.5.1. 1월 30일 @ 한국도로공사: 3-2 승
3.5.2. 2월 3일 vs IBK기업은행: 0-3 패
3.5.3. 2월 6일 vs 현대건설: 3-2 승
3.5.4. 2월 14일 @ GS칼텍스: 0-3 패
3.5.5. 2월 19일 @ 흥국생명: 1-3 패
3.6. 6라운드
3.6.1. 2월 26일 @ 현대건설: 3-2 승
3.6.2. 3월 3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
3.6.3. 3월 7일 @ IBK기업은행: 2-3 패
3.6.4. 3월 13일 vs 흥국생명: 3-0 승
3.6.5. 3월 16일 vs GS칼텍스 3-1 승
4. KGC인삼공사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
5. 시즌 총평
6. 시즌 상대전적
6.1. 팀별 상대전적
6.2. 라운드별 상대전적
6.3. 구장별 상대전적



1. 에어컨 리그[편집]


오랫동안 사용한 빨강 유니폼 대신 버건디색 유니폼을 사용하게 되었다.[1]


1.1. FA 계약/선수 이동[편집]


2020 FA 계약
오지영
잔류
2억 6천만원
한송이
잔류
2억 2천만원
염혜선
잔류
2억 5천만원
채선아
잔류
7천만원
최근 들어 돈을 좀 쓰고 싶어하는 인삼공사지만 지난 시즌 FA 시장에 뛰어든 결과는 선수 몸값만 올려주고 영입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이번 퐈 시장이 꽤 규모가 크기에 시장이 열리는 4월 10일이 되자 구단에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언플이 있었고, 과연 그 말이 사실인지 김해란을 넘어선 리베로 역대 최고 금액으로 오지영을 눌러앉혔다.#1 다음날인 15일에는 한송이와 염혜선도 붙잡았고#2 20일에는 채선아의 재계약과 함께 다른 선수들의 계약 금액이 공개되었다.#3 이로써 내부 FA를 전부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2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은퇴하거나 전원 원 소속팀에 잔류하면서 추가적인 전력보강에는 실패했다. 프런트에서 대놓고 레프트를 사겠다, 연봉 최고액도 줄 수 있다는 식으로 언플을 했음에도 0입에 그치면서 또 속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부지런히 영업을 하긴 했는지 작년처럼 몇몇 선수들의 몸값이 올라갔고[2] 이적 직전까지 간 오지영과 좋은 조건을 제시받은 염혜선을 간신히 돌려세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오히려 잘 했다고 재평가를 받았다.# 아무튼 돈이 굳어서 그런지 이번 시즌 샐캡은 6개 팀 중 제일 널널하다.

6월 30일 구솔이영이 자유신분 공시 되었다.

1.2. 외국인 선수[편집]


2020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재계약
라이트
발렌티나 디우프

지난 시즌에 에이스 역할을 해준 발렌티나 디우프와의 재계약을 위해 프런트가 용을 썼고 감독과 고참 선수들이 출국하는 디우프를 공항까지 배웅나가는 지극정성 끝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출혈 없이 기존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디우프는 7월 28일 입국해 2주의 자가격리 후 8월 11일에 팀에 합류하였다.

1.3. 신인 드래프트[편집]


2020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이선우
남성여고
레프트
2라운드 5순위
서유경
대전용산고
레프트
3라운드 2순위
지명권 포기
4라운드 5순위
지명권 포기
수련선수
지명권 포기


2. KOVO컵[편집]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첫 경기부터 패패승승승으로 GS를 침몰시키는 명경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풀세트 전문 팀의 위엄을 각인시켰고 도로공사도 깔끔하게 이긴 뒤 최종전에서 후보 선수들로 기업은행을 뭉개면서 전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GS를 다시 만난 준결승에서는 3승팀은 어디로 갔는지 졸전으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 정규시즌[편집]



3.1. 1라운드[편집]



3.1.1. 10월 18일 vs IBK기업은행: 1-3 패[편집]


2020년 10월 18일(일) 19:00 충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세트스코어
KGC인삼공사
25
22
21
19

1
IBK기업은행
22
25
25
25

3

대부분 인삼의 승리를 점쳤지만 오늘 기업은행은 KOVO컵 때와는 달랐다. 1세트는 디우프의 활약으로 접전 끝에 가져왔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2, 3세트를 내리 내줬고, 4세트에서 추격 도중 정호영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사태가 벌어지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이 날 정호영이 후송되는 과정에서 대처가 미흡하여 비판이 많았다. 착지 도중 무릎이 완전히 틀어지며 고통을 호소하자 부심히 급히 경기를 중단시키고 바로 들것을 호출했는데 들것이 오기까지 꽤 시간이 지체되었고, 그마저도 의료진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아서 경기장 보안요원이 부랴부랴 투입되었다.[3] 지난 시즌 오지영의 부상때도 빠른 조치가 이뤄졌던 점을 생각해보면 오늘은 매우 한심한 대처였다. 결국 정호영은 검사결과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대한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되었다.

아무튼 인삼공사는 개막전부터 큰 악재를 맞이하게 되었다. 가뜩이나 부상선수가 많은데 정호영의 부상이 가벼워 보이지도 않고, 경기력도 썩 좋지는 못했다. 당분간 고의정이 쭉 나올 예정인데 리시브 부문에서 대비가 필요하다.

3.1.2. 10월 24일 @ 흥국생명: 1-3 패[편집]


2020년 10월 24일(토) 14:00[4] 계양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세트스코어
흥국생명
27
25
24
25
-
3
KGC인삼공사
25
20
26
23
-
1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과의 첫 정식경기이다.[5] KBS2에서 생중계된다.

개막전보다 확실히 올라오면서 꽤 선전했다. 결코 일방적으로 당한 경기가 아니었고 한 세트를 따내는데도 성공했지만, 넘어온 기회를 걷어차는 범실 여럿과 감독의 명장놀이가 겹치면서 풀세트 문턱에서 주저앉고 만다. 특히 4세트 클러치 이선우 투입은 차상현급 띵장병이었다. 4세트 간 것만 해도 잘하긴 했지만 게임이 전형적인 인삼 풀세트가는 흐름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

3.1.3. 10월 28일 vs 한국도로공사: 0-3 패[편집]


2020년 10월 28일(수) 15:30 충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세트스코어
KGC인삼공사
22
20
18
-
-
0
한국도로공사
25
25
25
-
-
3
지난 시즌 5전 전승으로 도로공사에게 강한 인삼공사였으나 켈시와 박정아를 막지 못하고 3-0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나마 만만하게 봤던 도공인데도 개막전보다 더 심하게 발려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문제의 레프트진은 누가 더 못하나 대결을 하면서 막 부상에서 벗어난 지민경까지 투입해야 했고 은 염대로 염붕을 시전하며 가뜩이나 안 풀리는 공격이 더 틀어막혔다. 박은진은 KOVO컵부터 지금까지 계속 은신모드 중이고 수비도 서로 미루다가 어이없이 실점하는 장면까지 여럿 나올 정도로 전체적인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막판에는 포지션 폴트까지 나오며 인삼팬들이 모처럼 뒷목을 부여잡았다.

한편 감독은 게임 중반부터 저세상으로 가는 리시브를 그냥 방치하고 있다. 물론 계속 부딪히게 두면서 경험치를 쌓게 하는 것이 나쁜건 아니지만 3세트에서 일찌감치 주전을 빼버리더니 추격 기회가 왔는데 노란채선아를 넣는 대신 입단한 지 1달밖에 안된 이선우를 넣으며 게임을 던지다시피 했다. 뭐 해보지도 않고 무기력하게 영패를 당하는 것을 좋아할 팬들은 없다.


3.1.4. 11월 01일 @ GS칼텍스: 3-1 승[편집]


2020년 11월 01일(일) 16:00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세트스코어
GS칼텍스
25
25
23
12
-
1
KGC인삼공사
27
16
25
25
-
3
이영택 감독도 지난 경기가 여간 실망스럽지 않았는지 도공전 직후 준비한 것이 하나도 안 된다고 쓴소리를 하며 공격보다 받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오늘 선발 라인업에 지민경이 올라왔다.

예상대로 지민경에게 목적타가 쏟아졌지만 초반에 잠깐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볼을 올리면서 지난 게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상대가 서브 강팀인 GS였음에도 공격을 아예 못할 망리시브는 별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잠잠했던 센터속공이 정상적으로 전개되면서 여러 곳에서 GS를 흔들 수 있었다. 특히 그동안 무존재감이던 박은진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늘 그래왔듯 디우프가 해결을 해 주면서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수훈선수로는 세터 차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염혜선이 선정되었다.

3.1.5. 11월 08일 vs 현대건설 : 3-0 승[편집]


2020년 11월 08일(일) 16:00 충무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세트스코어
KGC인삼공사
25
25
25
-
-
3
현대건설
20
17
22
-
-
0
디우프가 27득점을 했고 레프트진과 센터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팀의 주 공격 루트인 센터를 집중 공략했던 것이 제대로 먹히며 게임을 매우 편하게 풀어갔는데, 볼이 센터에게 가는 각이다 싶으면 블로커들이 다 팽개치고 양효진 정지윤으로 우루루 몰려갔다. 양효진은 높이가 있다보니 다 막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인삼을 학살해오던 정지윤은 철저히 지워지면서 교체 아웃되더니 3세트에는 아예 라이트 자리로 도망갔다. 한송이는 몰라도 박은진은 아직 블로킹이 물음표인데 오늘만큼은 철벽모드였다.

정지윤이 계속 막히자 이도희가 세터를 바꿨는데 교체투입된 이나연루소의 멘탈을 뽀개버리며(...) 거기서 사실상 판가름이 나버렸다. 2세트 들어서 서브 공략도 잘 되면서 날개 위주로 공격이 들어왔지만 알다시피 현대건설 윙 스파이커들의 공격력은 리그 최하위권이라 전위 선수들이 신나게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6] 전략을 대거 수정한 현대건설이 반격에 나서자 디우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깔끔하게 마무리. 이전까지 염혜선이 최은지와 지민경 쪽에 블로킹이 좀 낮다 싶으면 주저없이 쏴주며 디우프를 아꼈기 때문에 막판에 디우프가 괴물같은 폼을 보일 수 있었다.

수훈선수로는 꾸준히 볼을 건져올린 박혜미 오지영이 선정되었다.

3.2. 2라운드[편집]


비시즌에 이렇다할 전력 보강이 없어서 컵대회 후 어떻게든 부족한 부분을 메꿔보려고 트레이드를 시도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개막한지 1달이 지났는데도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인삼 소식을 알리는 기사에 자꾸 전력보강 얘기가 슬쩍 언급되는 것을 보면 물밑에서 작업을 하긴 하는 모양이지만 그마저도 어느순간 뚝 끊긴 것으로 보아 흐지부지된듯.

3.2.1. 11월 13일 @ IBK기업은행 : 2-3 패[편집]


2020년 11월 13일(일) 19:00 화성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IBK기업은행
25
25
25
18
15
3
KGC인삼공사
16
14
27
25
9
2
1, 2세트는 완패했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세트를 잡아오더니 4세트마저 승리를 거두며 5세트까지 갔다. 하지만 라자레바를 막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1, 2세트는 차마 못봐줄 경기력이었다. 양 날개의 리시브가 나락까지 가면서 서브에이스를 퍼주고 연결이 힘들었던 것이 그 원인이었는데, 특히 2세트는 5점차로 이기고 있다가 기업은행이 15점을 얻을 동안 단 2점만 얻는 무시무시한 경기력으로 발암을 선사했다. 영감이 이미 전세가 넘어갔다 판단하고 하효림을 넣었는데 하도 상황이 개판이라 쉬려던 염혜선이 다시 끌려나올 지경이었다.

늘 그래왔듯 고민지가 들어왔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어서 결국 범인찾기를 통해 최은지(기업은행)을 완전 빼고 채선아를 투입하고서야 상황이 진정되었다. 기업은행이 빠르게 게임을 끝내고자 라자레바 몰빵으로 밀어붙이며 위기가 있었지만 이쪽도 디우프 몰빵으로 맞불을 놓으며 용병싸움을 벌이던 차에 고의정의 서브가 기업은행을 제대로 흔들면서 3세트를 가져왔다. 라자레바가 몰빵 후유증으로 4세트에서 잠잠해지면서 기어이 5세트로 끌고 갔지만 5세트에서 대놓고 디우프만 주다가 계속 막히면서 석패했다.

전위 블로커들이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기업은행이 고전했던 경기는 리시브가 털리거나 라자레바가 집중 견제를 당했을 때인데, 서브 공략은 뒤늦게나마 이뤄졌지만 라자레바는 거의 견제하지 못했다. 이 날 한송이가 영 시원찮아서 미들블로커들의 유효블락이 별로 없었고 디우프와 라자레바의 맞대결조차 라자레바가 우위를 가져가면서 그냥 라자레바에게 하이볼이 가면 바로 실점이었다. 특히 이 날처럼 최은지 또는 지민경이 부진해서 채선아 고민지로 바뀌면 블로킹 하이패스를 면치 못하므로 절대 라자레바를 집중 견제할 수가 없다. 기업은행을 넘어야 봄배구를 바라볼 수 있으므로 라자레바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공산이 크다.

5세트 운영도 문제가 있었는데, 뭐 디우프 타임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정말 100% 디우프만 주다시피 했다. 상대가 바보도 아니고 철저히 마크하고 있는데 줄 데가 디우프밖에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는 라자레바와 혼자 다 때리는 디우프의 대결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이영택 감독마저도 줄거면 확실히 주라고 했지 차마 다른 쪽을 쓰라고는 말하지 못할 정도여서 인삼팬들은 하나같이 윙스파이커 보강을 외치고 있다.

3.2.2. 11월 20일 VS 한국도로공사 : 3-0 승[편집]


2020년 11월 20일(금)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5
28
25
-
-
3
한국도로공사
21
26
19
-
-
0


3.2.3. 11월 24일 VS GS칼텍스: 2-3 패[편집]


2020년 11월 24일(금)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5
18
11
25
16
2
GS칼텍스
18
25
25
23
18
3
GS 선수들이 몸이 안 풀렸는지 시작부터 삐걱대며 간만에 첫 세트를 쉽게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접전에서 갑자기 지민경의 리시브가 나락으로 가며 연이은 서브에이스를 헌납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두 세트를 내줬다. 당연히 고민지가 대신 투입되었지만 별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11:25라는 무시무시한 스코어를 찍고 4세트에 채선아로 바뀌었다. GS가 기세를 탔기 때문에 4세트도 간당간당했음에도 이영택 감독이 또 호크아이를 켜면서 꾸역꾸역 풀세트까지 끌고갔다.[7] 하지만 14점에 먼저 도달해놓고 저번 기업은행 경기처럼 디우프 몰빵만 하다가 역전을 당하면서 석패했다.

5세트에서 염혜선의 디우프 몰빵운영이 또 발목을 잡았는데, 14-10에서 한 점을 못 내는 바람에 듀스끝에 16-18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물러설 곳이 없는 상대팀이 외국인 선수까지 빼면서 철저히 디우프 전용 수비라인을 갖줬는데도 끝끝내 후위에 있는 디우프만 주다 다 막힌 것이 원인이었다. 저쪽이 디우프만 본다 전략으로 나오자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상대 블로킹이 낮으니 디우프만 주지말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격을 준비하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하필 14점에서 전위는 세터와 공격 안되는 채선아+삽질로 멘탈나간 박은진이었고, 채선아랑 박은진이 시원하게 막히면서 디우프만 준 끝에 박은진의 네트터치로 듀스가 되고 만다. 여기까진 그렇다 쳐도 로테이션이 돌면서 한송이최은지가 전위에 왔음에도 계속 디우프 백어택만 시키고 그나마 잘 주던 토스도 개판이 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을 못한 것은 세터도 책임이 있다. 지난 기업은행전도 그렇고 그동안 치트키로 군림해왔던 5세트 디우프가 계속 막히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인삼의 고질병인 레프트 문제지만 지금 당장 윙스파이커를 어디서 주워올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 최은지와 지민경이 정신줄을 붙잡고 있어야만 한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도 불안해해서 아쉬웠다는 한 마디만 남겼다.

3.2.4. 11월 29일 @ 현대건설: 0-3 패[편집]


2020년 11월 29일(일) 16:00 수원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현대건설
25
25
25
-
-
3
KGC인삼공사
23
20
20
-
-
0

이영택: 너가 볼을 올리는 거잖아, 그지? 혜선아.. 니 존중을 내가 존중은 하는데 니 선택이니까, 근데 이거는 지금 네가 게임 지자고 하는 거지... 못 올리겠어? 안 올리는 거야, 못 올리겠어?

3세트 19-1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작전타임

지난 경기 충격패의 영향인지 염붕이 세게 오면서 말렸다. 초반에 디우프가 좀 부진하자 다른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는데, 아무리 분배를 해도 그렇지 의도적으로 안 쓰는가 의심될 정도로 볼을 안 줬다. 분위기 환기를 위해 이솔아가 들어갔지만 예상보다도 더 호흡이 안맞으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3세트에서 6점차를 역전당하며 한 세트도 못 따내고 대패.

상위권 도약을 넘볼 타이밍에 승점을 퍼주면서 역으로 현대건설에게 추격을 당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더군다나 이미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의 역대급 연패를 끊어준 전적이 있다 그나마 한송이가 맹활약하며 블로킹 6개를 포함하여 10득점을 뽑아냈고 다시 스타팅으로 들어온 고의정도 잘 버티면서 10점을 낸 것이 위안.

3.2.5. 12월 2일 @ 흥국생명: 1-3 패[편집]


2020년 12월 2일(수) 19:00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흥국생명
16
27
25
25
-
3
KGC인삼공사
25
25
11
20
-
1

1세트를 탄탄한 수비와 알고도 못막는 디우프의 맹폭으로 쉽게 얻어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흥국과 접전끝에 결국 세트를 내주었고, 이후 3세트에서 맹폭을 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흥국에게 내주었고, 4세트에서도 결국 그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되려 여러번 서브 범실을 범해 점수를 내주며 경기를 내주었다.

시작부터 컨디션이 좋아 알고도 못막는 디우프 몰빵으로 재미를 보고, 한송이가 쏠쏠한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마시키고, 공격적인 서브로 흥국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디우프의 공격이 디그에 막히고 되려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가기 시작했고, 결국 계속 범실까지 기록하며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한것이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 어지간해서는 호통이 없던 이영택 감독이 호통에 가까운 질책을 보였을 정도.

그나마 이선우가 교체로 투입되어 신인임에도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여러번 공격을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 공격력이 부족한 인삼 레프트의 새로운 희망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 소득이다. 다만 주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수비력을 성장시켜야 하기에 당장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

3.3. 3라운드[편집]


2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제일 핫한 문제는 역시 디우프 활용이다. 인삼공사의 주포는 누가 뭐래도 디우프지만 최근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져 가뜩이나 심한 디우프 의존도가 더 높아졌고, 디우프만 몰아주다 말아먹은 경기도 있어서 세터 염혜선이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는 듯 싶다.

하지만 디우프 의존도를 낮췄더니 연패에 빠지면서 왜 디우프를 안 쓰냐고 까이는 현실을 맞이하고 말았다. 결국 이영택 감독이 내린 결론은 팀 전력상 어쩔 수 없다며 몰빵 문제로 까이더라도 자신이 책임을 질테니 디우프를 가능한 한 밀어주라는 주문을 넣었다고 한다.

3.3.1. 12월 6일 vs IBK기업은행: 3-0 승[편집]


2020년 12월 6일(일) 16: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5
27
25
-
-
3
IBK기업은행
20
25
20
-
-
0
양 팀이 3연패를 달리고 있어서 두팀 다 라인업에 변화를 줘 봤는데, 이영택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선우를 선발로 기용했다. 지난 경기 후 감독이 몰빵한다는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디우프를 적극적으로 쓰겠다고 호언했지만 그래도 마냥 대책없이 몰빵하면 손해라는 것을 잘 아니까 한번 변화를 준듯.

그리고 이선우가 생각보다 잘 버티면서 1세트를 수월하게 이겼다. 기업은행이 물서브가 아님에도 리시브가 별로 안 튀었고,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예리한 공격도 잘 풀리면서 반대쪽의 디우프가 더더욱 힘을 받고 한송이도 가세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2세트도 사실 다 진 판이었는데 고의정이 기업은행 리시브를 뒤흔들면서 20:24를 25:24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듀스에서 또 감독의 호크아이가 작렬하며 사실상 2점짜리 비디오 판독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 한편 인삼 킬러였던 라자레바가 오늘은 중요한 순간마다 연이은 공격차단으로 영혼이 나가버리면서 위험한 순간 없이 3:0으로 깔끔하게 스윕한다.

3.3.2. 12월 12일 vs 현대건설: 3-1 승[편집]


2020년 12월 12일(토) 16: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16
25
31
25
-
3
현대건설
25
17
29
14
-
1
전날 기업은행이 승리하면서 다시 중위권 싸움에 불이 붙었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는데, 2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진했던 디우프가 오늘은 점유율 60%성공률 50%라는 말도 안 되는 폼을 선보이면서 지난 현대전에서 미처 못 낸 득점을 오늘 몰아서 냈다. 이날 팡팡도 당연히 디우프. 다른 선수들은 상태가 좀 그렇긴 했지만 3세트에서 30점까지 가는 초접전 듀스에서는 집중력을 잘 유지해 끝끝내 세트 승리를 가져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돌아온 지민경무뇌 플레이가 작렬해서 그렇지 14점을 내며 모처럼 승리에 기여를 했다. 상대 블로커들이 디우프만 집중 마크한다 싶으면 어김없이 지민경과 최은지에게 볼을 올려 블로커를 낚고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낸 것이 승점을 풀로 땡겨온 원동력이었다. 3세트 듀스에서 실점하면 끝인 상황인데도 지민경과 최은지가 곧잘 공격을 성공시킨 것이 그 반증.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영택 감독의 호크아이는 오늘도 4점을 찾아오며 열일을 했다. 오늘 심판진의 판정에 상당히 문제가 많았는데# 벤치에서 적절한 지원 사격으로 손해를 볼 뻔한 것을 막았다. 마지막에 다 이겨놓고 마무리를 못해서 빌빌대자 직접 센터라인 침범을 잡아내며 비디오 판독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백미.

3.3.3. 12월 16일 @ GS칼텍스: 1-3 패[편집]


2020년 12월 16일(수) 19:00 장충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GS칼텍스
25
25
18
25
-
3
KGC인삼공사
23
23
25
21
-
1
점수상으로도 보이듯 끈끈한 경기력을 보이며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한 끝 차이로 패배했다. 우려대로 서브 강팀 GS에게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음에도 끈질긴 수비로 따라간 것은 좋았지만,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쓸데없는 범실과 결정적인 상황에서 새가슴화 되어 스스로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이런 현상을 빨리 탈피해야 경기력이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

3.3.4. 12월 20일 @ 한국도로공사: 3-2 승[편집]


2020년 12월 20일(일) 16:00 김천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한국도로공사
25
16
18
25
12
2
KGC인삼공사
14
25
25
19
15
3
이선우가 선발로 나왔지만 역시나 리시브에서 무너지면서 1세트를 속수무책으로 내주었다. 칼같이 뺐던 지난번과는 달리 조금 더 기다려 주려고 했지만 1세트를 혼자 말아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결국 고민지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고민지가 공격과 수비에서 대활약을 보이며(17득점) 디우프의 뒤를 든든히 받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인삼에 공격되는 레프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였는데, 디우프 반대쪽에서 계속 득점을 뽑아주니까 디우프의 점유율이 60%대에서 40%까지 내려가면서 공격이 원활해졌다. 올 시즌 들어 계속 5세트에서 물먹다가 첫 풀세트 승리를 거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단점이 보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2-3세트를 수월하게 따내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롤러코스터 경기력으로 4세트를 쉽게 내주면서 감독이 한소리 했다. 지쳤냐? 힘드냐? 왤케 못 움직여! 세터 염혜선도 고민지가 잘 터지니 고민지를 믿고 주는것은 좋았는데 고민지랑 디우프를 착각했는지 왼쪽만 주구장창 몰빵하다가 잠시 교체되기도 하였다.

이날 팡팡플레이어는 고민지. 부상으로 폼이 많이 떨어져서 출전도 잘 못했는데 간만에 나온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하였다. 레프트를 그때그때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돌려막기 하는 팀인데 훌륭한 조커카드가 다시 합류한 것은 희소식이다.

오늘 승리로 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3.3.5. 12월 25일 vs 흥국생명: 2-3 패[편집]


2020년 12월 25일(금) 16: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17
25
22
25
13
2
흥국생명
25
23
25
22
15
3
디우프가 45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갱신했지만 도합 65득점을 합작한 김연경-이재영 쌍포에게 무너지며 결국 2-3으로 패배했다. 범실이 좀 있었고 롤러코스터 기질은 여전해서 심심하면 역전을 당했지만, 전체적으로 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했고 위기의 순간마다 끈질기게 달라붙어 잡을 세트는 잡아내면서 근래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4. 4라운드[편집]



3.4.1. 1월 1일 @ 현대건설: 0-3 패[편집]


2021년 1월 1일(금) 16:00 수원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현대건설
25
25
25
-
-
3
KGC인삼공사
15
22
23
-
-
0
2라운드 때의 데자뷰. 누구 탓할 것도 없이 사이좋게 삽을 들면서 0-3 완패를 당했다. 찬스볼을 연타로 넘겨버리는 상황이 많이 나올 정도로 기본적인 연결이 안 되어서 주포 디우프가 겨우 13득점에 그친데다 중심을 잡아줘야 할 고참 선수들도 제 앞가림 하기 바빴으니 이기는 게 이상한 경기. 오죽했으면 좋은 말만 하는 이호근 캐스터가 요즘 오지영의 기록이 쭉쭉 내려가고 있다고 돌려깠다.

고민지는 도공전 인생경기를 끝으로 도로 시즌 초의 폼으로 돌아가더니 오늘 최저점을 찍으면서 이른 타이밍에 고의정과 교체되었다. 이쯤되면 또 지민경 조기복귀를 꺼낼 법도 한데 다행히 있는 선수들로 잘 해보겠다는 감독의 언급이 있었다.

3.4.2. 1월 5일 @ 한국도로공사: 1-3 패[편집]


2021년 1월 5일(화) 19:00 김천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한국도로공사
21
25
25
25
-
3
KGC인삼공사
25
17
20
14
-
1
돌영택의 명장놀이가 망친 경기. 1세트부터 디우프를 잘 끌어올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에서 리시브와 세팅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되었다. 2세트가 힘들어지자 교체를 여러 번 가져가며 가비지 타임을 소화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2세트에서 감독이 뭘 봤는지 다시 승부를 봐야 할 3세트에 최은지 고의정을 통째로 빼버리고 컨디션 안 좋은 고민지와 최근 삽질만 하는 이선우를 스타팅으로 올렸다.

리시브가 영 시원찮은데 다운그레이드를 시켜버렸으니 공격에서 계속 에러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 괜히 이상한 라인업을 냈다가 수포로 돌아가면서 제대로 말렸다. 여기에 오늘도 정성룡 모드를 시전한 오지영이 넘기는 3단볼을 아웃시키거나 천장을 맞추는 황당한 범실까지 만들어내며 3, 4세트를 내리 털렸다.[8]

제대로 발동걸린 염혜선의 염붕 모드 역시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부정확한 토스, 좁은 시야, 몰빵운영이 한번에 겹치면서 포인트를 따야 할 타이밍을 연신 놓치게 만들었다.

오늘 패배로 도공에게 승점 3점을 헌납하고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3.4.3. 1월 9일 @ IBK기업은행: 3-0 승[편집]


2021년 1월 9일(토) 16:00 화성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IBK기업은행
22
22
17
-
-
0
KGC인삼공사
25
25
25
-
-
3
연패로 5위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이번 경기마저 지면 시즌 자체를 말아먹을 수도 있는 중요한 판이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절치부심하여 전혀 달라진 경기력으로 연패를 끊어냈다.

이예솔하효림이 선발로 나왔다. 염혜선이 최근 부진하긴 했어도 염붕 온 염혜선보다 백업 세터들이 더 심각했기 때문에 우려가 있었는데, 휴식기 동안 디우프랑 많이 맞춰봤는지 허공에 공을 뿌리거나 살인토스를 주는 사태는 터지지 않았다. 결코 안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책임을 다 해냈다고 할 수는 있었다. 이예솔은 예상대로 리시브 목적타가 되었고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그래도 꿋꿋이 버티면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처음에는 연결에서 조금씩 에러가 났지만 초반부터 디우프가 꾸준히 해결을 내고 센터들이 연이어 공격차단에 성공하자 여유가 생기며 경기 내내 단 한번의 위기 없이 3:0으로 스윕했다. 라자레바가 로테를 옮겨다니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디우프도 똑같이 레프트로 이사하더니 원조 몰빵으로 참교육시켰고, 오지영이 무너질 것을 대비해 노란을 대기시키는 것까지 준비를 잘 해온 것이 보인 판이었다.

3.4.4. 1월 15일 vs GS칼텍스: 1-3 패[편집]


2021년 1월 15일(금)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5
22
13
15
-
1
GS칼텍스
23
25
25
25
-
3
한동안 부상으로 빠진 지민경이 모처럼 선발로 나왔다. 그런데 이영택이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 좋아지면 다시 재활하면 된다, 아프면 얘기해달라 했다 드립을 친 것을 보면 또 회복이 덜 된 지민경을 당겨쓰는 듯. 결과라도 좋았으면 모르겠지만 도대체 어디부터 고쳐야 할 지 난감할 정도로 명백한 수준차이를 보이면서 참패했다.

1세트까지는 괜찮았다. 복귀한 염혜선이 아직은 다 올라오지 않았는지 공격은 그저 그랬지만 이 팀이 1세트에서 헤멘 것이 한두 번도 아니고, 중반부에 상대의 자멸에 힘입어 7점 차이를 따라잡아 버리더니 결국 역전해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에도 전혀 바뀐 것 없이 저질 윙토스만 올라가고 디우프가 계속 침묵하더니 서브에이스 엔딩으로 2세트를 내준 다음 멸망했다.

이영택 : 경기 우리가 오늘 되게 잘했단 말야. 잘했는데 경기 잘하고도 질 수 있는거야. 근데 지금 3세트, 4세트 이런 경기력은 우리가 반성해야 돼. 그러니까 지더라도 더 열심히 하고 더 멋있게 지자, 멋있게. 알았지? 끝까지, 끝까지.

4세트 19-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작전 타임

최태웅?

부담없이 편하게 하겠다더니 진짜 대~충 하면서 매 세트마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계속 벌어졌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던져주면서 어찌어찌 비슷하게 갔지만, 3세트는 교체되어 들어간 고민지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것을 시작으로 공격수들은 다 막히고 박은진은 블로킹 하이패스, 오지영은 자동문 모드를 시전하면서 단체로 고구마를 먹였다. 감독이 강조하는 "끈적끈적한 수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GS 선수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볼을 꾸준히 건져냈다. 3, 4세트 스코어가 괜히 저딴식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한송이 혼자 사람이었다.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데, 이전까지는 팀의 고질병인 레프트 자리에서 문제가 속출했다면 4라운드부터는 다른 선수들은 그럭저럭 하는데 팀의 중심인 오지구영과 여매선이 앞장서서 국밥을 오지게 말고 있다. 감독이 언젠가 4라운드부터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지나가듯이 얘기한 것을 보면 체력 문제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멘탈 문제 같기도 한데 어찌됐든 고참들부터 하루빨리 부진을 탈출해야 한다.

3.4.5. 1월 20일 vs 흥국생명: 0-3 패[편집]


2021년 1월 20일(수)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3
27
21
-
-
0
흥국생명
25
29
25
-
-
3

파일:도라지433.png
본격 디우프 불쌍해지는 경기. 지난 경기에서 염혜선이 계속 디우프랑 불협화음을 내서 이번에는 하효림이 들어가 작정하고 디우프만 줬는데, 70%를 바라보는 공격 점유율에 팀 득점 중 3/4를 혼자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아무도 거들어주지 못하면서 졌다.[9] 4라운드 들어 디우프의 공격성공률이 많이 떨어지면서 혹시 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순전히 팀이 똥망이었던 것이 원인으로 결론지어졌다. 자잘한 범실도 여전했지만, 어차피 4세트 가봤자 또 몰빵치다가 힘 다 빠져서 졌을테니 차라리 0:3으로 진 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질 만큼 암담한 경기였다.

지민경이 시작하자마자 리시브를 계속 놓치며 바로 고의정이랑 교체되었다. 이후로도 리시브가 여기저기 튀면서 속공도 반쯤 봉인된 탓에 남는 선택지는 윙한테 붕 띄워주는 뻥배구밖에 없었는데, 최은지는 오늘 안 풀리는 날이었고 고의정은 리시브를 받으면서 자빠지기 일쑤라 공격 점유율을 별로 가져가지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기선제압을 위해 디우프 몰빵을 했고, 2세트는 리시브 폭파 때문에 노란, 오지영, 채선아가 총출동해서 후위를 리베로로 도배하고 나니 공격 할 선수가 없어서 디우프 몰빵을, 3세트는 이대로 질 수는 없으니까 디우프 몰빵을 했다(...) 나중에는 한송이까지 사이드로 빠져서 유사 레프트 노릇을 했지만 이 역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편 오지영은 이제 멘탈까지 흔들리는지 표정부터 완전 죽을 상이었다. 노란은 왜 감독이 후위강화 타이밍에 노란 대신 채선아를 쓰는지를 여실히 보여줬고, 염혜선은 잠깐 나왔음에도 그 잠깐동안 초딩급 토스를 보여주며 또 까였다. 5라운드부터 봄배구 티켓 한 장을 가지고 벌이는 하위팀 넷의 난타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계속 이모양이면 이 순위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공산이 크니 열리지도 않을 올스타전 휴식기간 동안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3.5. 5라운드[편집]



3.5.1. 1월 30일 @ 한국도로공사: 3-2 승[편집]


2021년 1월 30일(토) 16:00 김천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한국도로공사
23
25
19
25
8
2
KGC인삼공사
25
19
25
23
15
3
이번에도 하효림이 선발로 나와 아예 풀타임을 소화했다. 감독은 염혜선이 다른 건 좋은데 디우프와 계속 엇박자가 나서 낸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민경은 이번엔 발목부상으로 또 결장했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인 것을 제대로 각인했는지 근래 들어 제일 좋은 경기력이었다. 도로공사가 최근 잘나가고 있음에도 밀리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5세트동안 쉴새없이 난타전을 펼쳤다. 특히 수비는 양팀 다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잘 막아냈는데,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슈퍼디그를 선보였고 오지영은 1세트에 "요즘 오지영 선수가 페이스가 좀 떨어졌어요.."라고 중계진이 까는 것을 들었는지 제대로 각성했다.

하효림에서 보이듯 디우프 몰빵 라인업이지만 그거야 이 팀 패시브니 특별한 것은 아니고 최은지고의정이 제 몫을 해냈다. 고민지는 내내 똥싸다가 막판에 스탯세탁 중요할 때는 또 국내 선수들을 잘만 썼기 때문에 특별히 몰빵이 체감되지는 않았다. 물론 몰빵을 안 했다는 것은 아니어서 디우프가 5세트동안 100타를 때렸는데, 이를 두고 팡팡 인터뷰에서 이정철이 "동료들이 얼마나 득점을 해 줬으면 좋겠냐"고 대놓고 묻기도 했다.[10]

3.5.2. 2월 3일 vs IBK기업은행: 0-3 패[편집]


2021년 2월 3일(수)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1
13
22
-
-
0
IBK기업은행
25
25
25
-
-
3
시즌 최악의 경기. 염혜선의 무릎 부상 오피셜이 뜨면서 하효림이 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마추어보다 못한 경기력으로 대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고의정이 리시브를 뻥뻥 터뜨리면서 0:5로 끌려갔는데, 돌영택이 여기서 이선우를 넣는 어이없는 교체로 1세트를 말아먹었다.[11] 조공서브도 제대로 못 받는 저질 리시브와 낮고 부정확한 토스만 올리는 하효림 덕에 디우프가 게임 내내 똥볼만 처리해야 했다. 기업은행도 정상은 아니어서 스코어가 어찌어찌 좁혀졌지만 연결 뿐 아니라 기본적인 수비도 안 되고 중요한 순간마다 네트터치와 서브범실을 남발하면서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찼다.

2세트는 돌영택의 주특기인 로테이션 조정 전술과 이예솔 카드를 꺼냈지만 여전히 리시브가 안 되고 연결도 안 되면서 쳐발렸다. 고의정이 세트 후반에 4연속 서브에이스라도 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9:25라는 역대급 스코어로 질 뻔했다. 3세트는 고민지가 들어왔지만 바뀐 것 없이 참패. 무책임하게 디우프한테만 올리다가 이상한 볼을 너무 많이 때린 디우프가 조기에 퍼지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볼 배분을 했지만, 토스가 하나같이 낮고 느려서 이날 인삼 레프트들은 최은지만 4득점을 내고 고의정과 이예솔, 고민지는 공격성공 0을 기록했다. 그나마 4점을 낸 최은지도 공격 효율은 마이너스.

한편 경기 막판에 한송이가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5000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처참한 패패에 빛이 바랬다. 경기가 끝나고 개인기록 시상식을 하는데 웃지도 못하고 안 웃기도 뭐해서 짓는 썩소가 일품.

돌영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시브 탓을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채선아 대신 이선우랑 이예솔을 넣어서 리시브를 더 망하게 만든 장본인이 할 소리는 아니다. 다른 경기도 아니고 봄배구가 걸린 매우 중요한 매치에서 이런 정신나간 경기를 보여줬으니 이번 시즌도 하위권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3.5.3. 2월 6일 vs 현대건설: 3-2 승[편집]


2021년 2월 6일(토) 16: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3
21
26
25
15
3
현대건설
25
25
24
22
10
2
디우프가 46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박은진-고의정-한송이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리버스 스윕승을 이루어 내면서 홈 경기 4연패에도 벗어났다. 이번에도 경기력이 심각했기 때문에 그대로 0대3으로 지는 분위기였지만 염혜선이 교체로 들어와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쓸데없는 교체 없이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계속 기용한 결과 고의정이 11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일구어 냈다.[12] 하지만 이날 경기 중에도 디우프가 염혜선과 대놓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몇몇 선수들도 염혜선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더니 그날 밤 5명의 선수[13]가 염혜선의 인스타를 차단하거나 언팔했다. 이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자 심야에 가장 먼저 오지영이 염혜선의 인스타 차단을 슬그머니 풀더니 다음 날 다른 선수들도 다시 염혜선의 인스타를 팔로우하면서 웃긴 모양새가 되었다.

3.5.4. 2월 14일 @ GS칼텍스: 0-3 패[편집]


2021년 2월 14일(일) 16:00 장충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GS칼텍스
25
30
25
-
-
3
KGC인삼공사
22
28
21
-
-
0
염혜선이 경기를 앞두고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여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오늘도 하효림이 선발로 나섰다. 1,2세트 모두 초중반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고 리드하고 있었지만 리시브 문제로 역전당하면서 세트를 내줬는데, 특히 2세트에서 20-14 상황에서 러츠의 연속 서브 에이스, 이소영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8-30으로 내준 것이 컸다. 3세트는 결국 끌려가다가 무난하게 패배했다.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승점 트래직 넘버가 10으로 줄어들었다. 최근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그래도 잘 싸웠지만 GS가 굉장히 잘했기 때문에 전 부문에서 조금씩 수준차이가 났다.

한편 이전 경기에서 염혜선과 다른 몇몇 선수들 간의 불화설이 돌며 논란이 되었는데,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영택 감독은 해프닝 수준이었다 일축하며 이미 선수들 간에 앙금은 다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영택은 분명 현대건설전 전에 다 풀었다고 했는데 막상 현대전에서 염혜선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장면이 많이 잡혔고, 인스타 단체 언팔도 현대건설과의 경기 후 터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믿지를 않아서 욕만 실컷 먹었다. 여기에 부상 선수가 하필 염혜선이라 하효림 풀타임으로 간 이번 경기에서 팀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역시 왕따공사라고 신나게 까였다.

3.5.5. 2월 19일 @ 흥국생명: 1-3 패[편집]


2021년 2월 19일(금) 19:00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흥국생명
25
22
25
25
-
3
KGC인삼공사
18
25
17
22
-
1
왕따공사 vs 학폭생명이라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 팀의 멸망전. 하지만 최근 흥국생명의 경기력이 실업팀 수준이다 보니 팬들은 다 인삼의 승리를 보고 있다. 토쟁이들도 마찬가지라 인삼공사의 배당이 무려 1.01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파일:1613926241.jpg
느그가 프로가?

역시 KBL의 스파이답게 학폭생명에게 세트, 승점, 승리를 모두 퍼줬다. 왕따공사의 주동자인 주장 오지영과 그 염혜선 대신 주전을 먹은 하효림은 처참하게 멸망했다.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준 고의정, 최은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브루나를 막지 못하고 점수를 퍼 준 것이 컸는데, 가만 보면 블로커들이 게임 끝까지 브루나 블록 타이밍을 못 잡았다. 돌영택이 흥국 잡겠다고 큰소리 땅땅 쳐놓고 분석은 하나도 안 한 셈이고, 센터 출신이면서 경기 도중에 블로킹 지적은 일언반구도 없었으니 질만했다.

다음 날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에 3-2로 승리하면서 6위로 떨어졌다.

3.6. 6라운드[편집]



3.6.1. 2월 26일 @ 현대건설: 3-2 승[편집]


2021년 2월 26일(금) 19:00 수원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현대건설
21
31
16
25
12
2
KGC인삼공사
25
29
25
20
15
3
실낱같은 봄배구의 희망을 살리고 꼴찌라도 피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지만 홈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현대건설과 맞붙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디우프가 점유율 61%에 54득점을 올려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무시무시한 몰빵배구를 작렬하며 3-2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풀세트에 듀스까지 가는데 저런 점유율을 가져가며 100타를 넘게 때리자 KBS 중계를 맡은 한유미는 몬타뇨[14]의 재림이라 극찬을 했고, SBS의 이정철은 디우프에게 대놓고 몸 상태 괜찮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확진자 발생으로 단체로 코로나 검사를 하는 바람에 훈련도 제대로 못 해서 그나마 올라온 경기력이 도로 추락했는데, 그런 팀에 5세트까지 끌려가는 답답한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2세트 듀스 상황에서 매치포인트에 도달해 놓고 세터의 서브범실-더블컨택-추가실점 콤보로 순식간에 세트를 헌납한 것은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그림.

어쨌든 승리를 거둬 연패를 끊고 다시 5위를 탈환했다. 이론상 봄배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기업은행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그대로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므로 이영택은 6위는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6.2. 3월 3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편집]


2021년 3월 3일(수)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13
25
28
25
-
3
한국도로공사
25
23
26
16
-
1

이 경기 패배시 트레직 넘버는 무조건 소멸한다. 만약 5세트 승리를 한다면 탈락이 확정되지는 않지만 트래직 넘버 1로 몰린다. 즉 도공, 기은은 남은 2경기를 무조건 승점 0점으로 패배해야 하고 인삼공사는 남은 3경기를 무조건 승점 3점 승리를 해야 한다.[15][16]

3-1로 승리를 거두며 갈 길 바쁜 도로공사에게 일격을 날렸고, 봄배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3.6.3. 3월 7일 @ IBK기업은행: 2-3 패[편집]


2021년 3월 7일(일) 16:00 화성실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IBK기업은행
26
25
21
25
15
3
KGC인삼공사
24
27
25
23
8
2
이날 전까지 승점 32점으로 3위 기업은행(승점 40)과의 승점 차이가 8점이므로, 승점 3점 획득 외의 모든 경우 트래직넘버가 소멸한다.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더라도 기업은행과의 승점 차이는 7점(기업 41, 인삼 34)이 되고, 남은 2경기의 최대 승점 6점으로는 역전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이날 경기에서 세트를 2개 내주는 순간 경기 최종 승패와 관계 없이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된다.

1세트에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고도 범실에 무너지며 패배했다. 하지만 2, 3세트를 이기며 희망을 살려 나갔으나 4세트에서 패배하며 봄배구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아무 의욕이 없어진 인삼공사는 5세트도 범실 퍼레이드로 퍼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권까지 인삼째 갖다 바쳤다.

3.6.4. 3월 13일 vs 흥국생명: 3-0 승[편집]


2021년 3월 13일(토) 16: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5
25
25
-
-
3
흥국생명
18
15
16
-
-
0
1위 경쟁중인 두 팀을 마지막에 연속해서 만난다. 졸지에 퀸메이커가 된 상황. 다만 인삼공사로서도 무의미한 소화시합은 아니다. 한쪽을 봐 줄 수 없기도 하지만,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4세트 이내 승리를 거두고, 14일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4세트 이내에서 잡게 되면, 인삼공사와 도로공사의 순위가 뒤바뀐다. 반대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지게 되면 현대건설에 밀려 꼴찌가 될 수도 있다.

인삼공사의 남은 대진이 서로 1위를 차지하려고 싸우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긴 하지만, 흥국생명이 9일 현대건설전에서 1-3으로 패배하고 GS칼텍스가 12일 기업은행에 3-0 셧아웃 승리하면서 인삼공사의 최종 2경기 승점 6점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올라갔다. 만약 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 4세트 이내 승리를 거두게 되면 곧바로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되는바, 만약 그렇게 되면 16일 GS칼텍스가 닭장대방출을 할 것이므로, 흥국생명을 상대한 결과가 그대로 16일 GS칼텍스전 승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17] 4-5위 다툼이든 탈꼴찌 다툼이든 탱킹이든 순위경쟁에서는 이날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어차피 시즌 막판이고 해서 모처럼 이선우가 선발로 나왔다. 역시 시작부터 말아먹으려는 낌새가 있었지만 망국이 거침없이 던지기 시작하자 잘 풀려서 10득점을 기록, 우려를 불식시켰다. 파트너로 나온 고의정김연경을 영혼까지 털면서 서브에이스 3개를 올렸고 서브에이스 포함 16득점을 내며 최우수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결국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흥국생명을 시즌 2위로 못박아버렸고, 의지를 상실한 흥국을 상대로 디우프를 교체하는 관광을 태우며 올 시즌 흥국생명 상대 첫 승을 거두었다. GS: 2년 전에 이어 또 고마워요!

3.6.5. 3월 16일 vs GS칼텍스 3-1 승[편집]


2021년 3월 16일(화) 19:00 충무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KGC인삼공사
20
25
26
25
-
3
GS칼텍스
25
19
24
18
-
1
GS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되자 적장 차상현은 백업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르겠다 선언했다. 그리고 14일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경기가 도로공사의 3-2 승리로 끝나면서 이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인삼공사는 5위가 확정되었다. 인삼공사도 백업멤버를 쓸 법했지만 이영택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완전 전력승부를 하지는 않고 이번에도 이선우를 라인업에 올렸으며, 나현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이선우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아먹으며 GS 2군에 한 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2세트에도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자 결국 이선우를 빼고 채선아로 후위를 안정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디우프 위주로 주더니 패색이 짙었던 3세트를 뒤집고 3:1로 역전승을 따 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현수는 첫 선발 데뷔전이었음에도 깔끔한 플레이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블로킹도 괜찮았고 왼손잡이다 보니 GS선수들이 평소와는 다른 궤적의 속공에 대처를 못 하면서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선우는 마지막 경기에서 만회를 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리시브가 터지고 공효도 바닥을 치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쟁자들은 아예 출전도 못 해서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긴 하지만 시즌 성적이 17경기 41득점에 불과해 좀 뻘쭘한 수상이 될 듯.[18] 돌영택도 고의정은 많이 올라왔다고 칭찬했지만 이선우는 비시즌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경기 후 GS칼텍스의 정규시즌 1위 시상식이 있었다. 하필 오늘이 홈경기였기 때문에 안방에서 행사가 열려 찝찝하기도 했겠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이 도열해 같이 축하해주는 훌륭한 매너를 보여주었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FA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디우프와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해서 좋은 말이 오갔다고 밝혔는데, 얼마 전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는 기사도 몇 있었기 때문에 비시즌 인삼공사의 행보를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4. KGC인삼공사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편집]


KGC인삼공사는 기업은행, 도로공사와 달리 무조건 세 경기 3승이 필수 조건이다. 3월 7일 기업은행전을 패배하며 경우의 수가 없어졌다.

  • 승점 9점 획득 : 기업은행 남은 두 경기에서 1점 이하 획득, 도로공사 남은 두 경기에서 2점 이하 획득 시 포스트시즌 진출.

  • 승점 8점 획득 : 기업은행 남은 두 경기에서 0점, 도로공사 남은 두 경기에서 1점 이하 획득시 포스트시즌 진출.

  • 승점 7점 이하 획득 : 탈락 확정.

5. 시즌 총평[편집]


파일:17035212.jpg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상당히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게 된 이영택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의 맹추격에 컵대회도 선전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감독 대행 시절과 다르게 미숙함이 드러나고 조급함, 명장병까지 겹치며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물론 가뜩이나 부족한 전력에 비시즌 전력 보강도 없었던 것은 감안하면 예상된 결과이기는 했으며, 그 전력에도 불구하고 한때 치열하게 중위권 싸움을 했고 호크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확한 비디오 판독으로 상승세를 타는 와중 코로나로 리그가 잠시 중단된 것, 그리고 부상선수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는 점[19]을 고려하면 개망했다고 비난을 퍼부을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실책도 많았고 불미스러운 일도 있어서 결코 잘 했다고는 하기 힘든 시즌이다.


  • 플랜 없는 무한 레프트 돌려막기
지민경의 부상으로 최은지 - 고의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고의정이 처음 위기를 맞이하자 지민경을 무리하게 복귀시켰고, 얼마 못 가 지민경이 조기 복귀 후유증으로 다시 부진하자 최은지, 고의정, 고민지, 이예솔, 채선아, 이선우 등을 계속 바꿔주면서 돌려돌려 돌림판을 시전했다. 주전급 레프트가 어디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 얻어맞으면서 크는 자리인데, 돌영택은 그저 얻어 걸리기만을 바라는 명장병 무한교체로 성적도 육성도 죄다 망하는 결과를 불러왔다.[20] 지난 시즌도, 지지난 시즌도 내내 이러한 레퍼토리였고, 항상 성적은 밑바닥이었다.

  • 중요한 상황에서 무리한 이선우 기용
돌영택이 왜 돌영택인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부분. 이번 시즌을 말아먹은 가장 큰 이유이자 올 시즌 초까지만 해도 없었던 돌영택 칭호를 생성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아직 프로 선수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용하면서 수없이 많은 게임을 패배로 인도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신인 선수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뿐더러 가비지 타임도 아니고 2세트를 먼저 내준 위기 상황에서 기용하는 바람에 승점을 왕창 날려먹었다. 그나마 딱 한 경기 성공한 적이 있는데, 하필 이게 시즌 초반이라 돌영택이 명장병에 걸려 이선우를 꾸준히 기용하는 역효과를 불러오고 말았다. 클러치 이선우만 아니었어도 봄배구 경쟁이 가능한 승점이었기 때문에 더 아쉬울 따름이다.

컵대회 전부터 지민경과 고민지의 무릎부상이 있었고[21] 채선아도 컵대회 직후 부상을 안고 시즌을 시작했으며, 개막전에서는 정호영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그대로 시즌 아웃을 당하며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이 생겼다. 염혜선의 무릎부상[22]과 손 부상, 지민경의 발목 부상 오피셜도 있었고 시즌 중반부터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잔부상을 달고 다니며 아주 신탄진에 병원을 차렸다. 부상은 운의 요소가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이렇게 부상이 잦은 것은 훈련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 잘 해보려고 맹훈련을 소화하다 부상이 발생한 것은 그렇다 쳐도 부상선수를 갈아쓰는데도 공백을 메꾸지 못하는 것은 감독 책임이다.

  • 선수단 관리 실패
이른바 염혜선 언팔 사건. 약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대부분 그렇듯 인삼팬들도 실력을 보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끈끈하고 애정어린 인삼공사 배구단의 이미지를 무참히 깨버린 왕따 사건은 상당수의 팬들이 등을 돌리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특히 주장인 오지영이 중재는 커녕 이를 주도한 것부터 언어도단인데, 각 연차별로 다 연루된 일이라 배빠들에게 허탈감만 안겼다. 여기에 구단이 어설픈 언플로 기름까지 붓는 바람에 온갖 뇌피셜이 날아다니며 일만 키우고 말았다. 결국 염혜선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배구판을 뒤흔든 대형 핵폭탄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서 묻힌 게 그나마 다행.

  • 수비조직력 붕괴
몰빵배구의 원조인 신치용도 중요시한 것이 바로 수비인데, 이 팀은 몰빵하는 주제에 수비는 또 안 된다. 보통 리시브 못하는 팀을 꼽으라면 기업은행이 먼저 언급되지만, 정작 서브 에이스를 가장 많이 허용한 팀은 바로 인삼공사다. 이렇게 리시브를 책임지는 선수들의 5% 아쉬운 모습은 쌓이고 쌓여 한 쪽으로만 공이 올라가게 만들었다. 랠리 중이라고 다를 것은 없어서, 나가는 줄 알고 구경하다 실점을 당하거나 서로 쳐다만 보고 미루다가 볼을 어이없이 떨어트리는 상황이 유독 잦다. 어택 커버나 수비위치 역시 어딘가 부족하다. 전임 서남원 감독이 다른 건 몰라도 수비는 잘 챙겼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수비력이 떨어진다.
인삼공사의 수비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오지영은 최근 2년간의 스탯이 크게 하락했다. 17-18 시즌, 18-19 시즌 리시브 효율이 50%대 중반, 디그 역시 세트당 6개를 잡아냈으나 19-20 시즌, 20-21 시즌 모두 리시브 효율이 40%대 중후반, 디그 역시 5.5개를 겨우 넘기고 있다.[23] 확실히 주전 리베로의 에이징 커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최은지도 작년에 비해 리시브 실패가 1.5배나 늘어났을 정도로 안정감이 떨어졌고, 고의정과 이선우는 원래 수비 능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인데 돌영택은 이 부분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 몰빵 관련 언플
이 팀은 몰빵을 13년째[24]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 그럴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욕을 덜 먹기는 하지만, 감독이라는 사람이 경기에서 질 때마다 선수탓에 부상탓 팀탓 등 책임전가나 계속 하면서 몰빵을 은근슬쩍 합리화해 비판을 받고 있다. 전임 서남원 감독처럼 별 말 안하고 조용히 몰빵했다면 욕을 덜 먹었을 것이다. 특히 염혜선이 몰빵을 의식하자 몰빵한다고 비판을 받아도 내가 다 책임지겠다는 드립을 쳐 놓고 염혜선이 디우프의 점유율을 떨어트리자 니가 이런 식으로 하면 지자는거지라고 깐 것은 실드가 불가능하며, 결국 염혜선이 홀대받다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고 하효림이 감독 지시대로 디우프만 죽어라 주다가 지니까 이제는 염혜선이 주전인 이유가 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윙스파이커들의 경기력이 그저 그렇다고 해도 지난 시즌에 나이를 거스른 활약을 보여준 한송이와 차기 국가대표 센터 박은진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인데, 정작 센터도 못 쓸 정도로 리시브를 망친 사람은 이선우를 계속 기용한 돌영택이다.
프런트가 올해는 다르다고 열심히 떠들었지만, 남들 다 하는 시설개선을 뒤늦게 하는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특별히 도와준 것은 없다. 인삼공사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잘 지켜주는 편이기 때문에 여론과는 달리 해임될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이 이영택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니만큼 다음 시즌도 똑같은 행보를 보이면 얄짤없다. 시즌이 끝나고 반드시 붕괴된 팀의 분위기[25]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6. 시즌 상대전적[편집]



6.1. 팀별 상대전적[편집]


대전 KGC인삼공사의 2020-21시즌 팀별 상대전적
상대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 경기
현대건설
4승 2패
.666
+2
우세

경기 완료
GS칼텍스
2승 4패
.333
-2
열세

경기 완료
흥국생명
1승 5패
.167
-4
절대 열세

경기 완료
IBK기업은행
2승 4패
.333
-2
열세

경기 완료
한국도로공사
4승 2패
.666
+2
우세

경기 완료
총합
13승 17패
.433
-4
순위: 5위
승점차: 19
경기 완료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6승, 승률: 1.0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 우세(5승 1패, 승률: 0.833)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4승 2패, 승률: 0.666)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3승 3패, 승률: 0.50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2승 4패, 승률: 0.333)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 열세(1승 5패, 승률: 0.167)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당함(6패, 승률: 0.000)을 뜻한다.

6.2. 라운드별 상대전적[편집]


대전 KGC인삼공사의 2020-21시즌 라운드별 상대전적
라운드
승패
승률
승패마진
1라운드
2승 3패
.400
-1
2라운드
1승 4패
.200
-3
3라운드
3승 2패
.600
+1
4라운드
1승 4패
.200
-3
5라운드
2승 3패
.400
-1
6라운드
4승 1패
.800
+3
총합
13승 17패
.433
-4


6.3. 구장별 상대전적[편집]


대전 KGC인삼공사의 2020-21시즌 구장별 상대전적
홈/원정 구분
구장
승패
승률
홈경기
대전충무체육관
8승 7패
.533
원정경기
장충체육관
1승 2패
.333
김천실내체육관
2승 1패
.666
수원실내체육관
1승 2패
.333
인천계양체육관
0승 3패
.000
화성실내체육관
1승 2패
.333
[1] 버건디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팀으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있다.[2] 기자들 말로는 인삼 프런트가 실탄을 잔뜩 준비해놓고 이번 퐈 최대어랑 접촉해 여자부 연봉 최고액을 제시했지만 전화로 단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팀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남은 잔챙이라도 주워가려고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선수와 딜을 했지만 너무 거품이 껴서 실패했다는 후문. 결과적으로 둘 다 안 사는게 나은 대형 먹튀가 되면서 전화위복이 되었다.[3]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환부를 건드리지 말고 의료진의 감독 하에 후송해야 되는데, 전문 의료진이 없다보니 보안요원들이 냅다 들었다가 정호영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4] 19시 경기였지만 KBS2가 중계하게 되면서 14시로 경기시간이 바뀌었다.[5] 인삼공사는 2020년 코보컵에서 유일하게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을 만나지 못했다.[6] 이 날 인삼공사는 3세트동안 무려 12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7] 결과적으로 비디오 판독이 없었으면 4세트도 영락없이 내줄 뻔 했다. 메가랠리 실점을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었고 막판에 강소휘의 서브에 계속 흔들리자 흐름을 끊는 엔드라인 비디오 판독으로 강소휘의 멘탈을 긁어서 서브범실까지 이끌어 냈다.(직전까지 강소휘는 서브 5득점 0범실을 기록했다) 반대로 GS의 차상현 감독은 규정상 판독이 안 되는 오버넷으로 판독을 신청했다가 시간지연으로 경고를 받거나 정심판독으로 비디오판독 기회를 날려먹어서 이후 오심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그냥 점수를 내줘야 했다.[8] 천장 구조물을 맞추면 그 즉시 실점이다. 다들 벙찌긴 했어도 자주 나오는 상황은 아니라 어느정도 참작은 되지만, 거저 넘겨주는 3단볼을 아웃시키는건 빼도박도 못하는 본헤드 플레이다.[9] 하효림 선발도 디우프를 살리기 위해서 냈다는 감독 인터뷰가 있었고, 토스도 디우프 말고 다른 선수들에게 가는 토스는 구렸다. 윙스파이커를 다 빼버리는 교체나 작전타임때도 몰빵지시만 한 것을 보면 아예 몰빵만 할 작정으로 나온듯[10] 아쉽게도(?) "다 잘해줘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는 모범답안이 나왔다.[11] 리시브가 안 돼서 말리는 상황인데 인삼에서 리시브를 제일 못 하는 이선우를 넣은 것이다. 거의 게임을 던지는 수준의 교체.[12] 고민지가 잠깐 들어오긴 했지만 투입되자마자 말아먹고 다시는 투입되지 않았다. 고의정이 처음에는 상당히 부진했고 최은지는 게임 내내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감독의 애제자들이 들어오기 딱 좋은 그림이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13] 오지영, 최은지, 고의정, 이솔아, 나현수[14] 물론 한 세트에 24득점을 낸 몬타뇨는 못 따라간다.[15] 이 경우 4팀의 승점은 모두 40점이 되며, 인삼 14승, 기은 13승, 도공 12승으로 기적적인 역전이 가능하다.[16] 다만 마지막에 인삼에게 다 이긴 흥국과 강한 GS를 만나기 때문에 불가능할 확률이 매우 높다.[17] 참고로 이 반대도 성립한다. 탱킹을 선택하여 이 경기에서 흥국에게 3점을 주며 패배할 경우 GS칼텍스의 우승이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GS가 16일 경기에 풀 주전을 낼 것이고 그렇다면 이 경기도 무난히 지면서 구슬 35개를 확보하게 될 확률이 높다.[18]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한 수치냐면 팀 선배 지민경이 신인왕을 탈 때의 기록이 174득점이다. 이때도 신인왕 경쟁자가 없어서 출석상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선우의 기록은 뭘로 보이겠는가.[19] 단기 부상도 아니고 장기 부상으로 올 시즌 최종 이탈을 한 선수만 4명 정도 되고, 다른 선수들도 각자 잔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20] 그래도 돌영택이 아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고 팀의 미래를 생각해서 꾸준히 밀어준 선수가 있긴 했는데, 그게 하필 후술할 이선우였다.[21] 시즌 전에 부상을 당하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이다. 비시즌에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한 시즌 동안 경기를 풀어나갈 체력도 비축해야 하는데, 여기서 부상을 당하면 그냥 시간을 날려먹는 셈이라 시즌 중후반만 가도 퍼지기 쉽다. 이는 어느 스포츠나 다 해당되는 이야기.[22] 이 무릎부상은 다른 의미로 의심스러운데, 감독이 작전타임 때 염혜선을 타작한 뒤로 점점 하효림의 출전시간이 늘어나더니 갑자기 무릎부상 드립을 치면서 당당하게 하효림을 주전으로 박았다. 그런데 연패가 길어지자 2~3주 결장이라던 염혜선을 며칠만에 꺼내쓰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가 바로 다른 선수들이 염혜선을 외면하고 경기 직후 언팔 사건이 터진 그 경기였기 때문에 감독이 왕따를 방조하거나 심지어 거드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는데, 만약 방조설이 사실이라면 당장 감독직에서 내려와야 할 일이고, 설령 진짜 부상이라고 해도 부상 중인 선수를 무리하게 갈아쓰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23] 19-20 시즌은 갑작스런 공인구 변화 때문에 모든 선수들의 리시브 효율이 추락했다는 핑계라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오지영 혼자 리시브가 하락했고, 디그는 반응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24] 09-10 시즌 몬타뇨 이후 쭈우우우욱~~[25] 특히 왕따 사건. 이건 팀의 주장이 연루된 만큼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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