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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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의 마을버스 회사의 구명칭에 대한 내용은 기흥여객 문서
참고하십시오.大衆交通 / Public Transport(ation)
1. 개요[편집]
대중교통은 다수의 대중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대중교통이라는 표현은 한자 문화권에서 한국만 사용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공공교통(公共交通)'이라고 칭한다.
2. 종류[편집]
기본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수송하는 버스, 여객철도, 여객선, 여객기 등이 대중교통에 해당된다. 좁은 의미로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정하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이 문서에서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좁은 의미의 대중교통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한꺼번에 여러 사람을 수송하는 것은 물론 동시이용이 아닌 법률적인 의미를 제외하면 택시도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 택시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다. 일단 국회만 통과한 상태로 아예 택시법이라고 불렸지만, 거부권이 행사되었다.
넓게는 공유 자전거, 공유 킥보드, 공유 자동차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도 대중교통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들은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통한 이용객 편의성을 향상하고, 공유 자동차를 보급하여 자가용 구입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연구 및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2.1.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상 대중교통[편집]
- 노선버스[1] - 시내버스[2] ,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시외버스[3] .
- 도시철도 - 경전철 포함.
- 여객철도 - 고속여객열차[4] , 일반여객열차[5] , 광역철도[6] , 일반발매로 운행되는 정기 운행 관광열차, 단 비정기 운행 관광열차나 화물철도는 제외.
이러한 분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상의 분류로도 적용된다. 이 분류에서는 택시[7] , 전세버스[8] , 전세열차 및 비정기 운행 관광열차[9] , 항공편 등은 제외된다. 또한 기타 소규모 궤도운송[10] 수단도 대중교통에 들어가지 않는다.
대중교통은 원칙적으로 부가가치세가 없는 사업이기도 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우등고속버스, 고속여객열차(KTX, SRT)에 한해서는 대중교통임에도 부가가치세가 있다. 따라서 위에 말한, 대중교통이 아닌 것에는 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관광열차, 항공기, 전세버스, 택시, 소규모 궤도운송수단 등은 모조리 부가가치세가 있다. 여객선은 '특종선박'으로 운항하는 경우에만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또한 나라마다 달라서, 멕시코 같은 곳에는 시내교통만 부가가치세가 없고 시외교통은 무조건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3. 요금제[편집]
- 균일요금제/단일요금제 : 승객이 여행한 거리와 상관없이 동일한 요금이 부과된다. 장거리 승객에 유리하고 단거리 승객에게 불리하다.
- 거리요금제 : 승객이 여행한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요금제.
- 거리비례제 : 노선별로 수많은 소지역으로 세분하고 거리에 비례하여 요금을 설정하는 요금제.
- 구간요금제 : 전 노선을 몇 구간으로 나누어 출발구간과 도착구간 사이의 요금을 결정하는 요금제.
4. 역할[편집]
시민들의 발이자 이동 수단이다. 자가용은 자동차 구입비와 그에 따른 세금 + 관리비까지 부가적으로 내게 되지만 대중교통은 탑승 비용만 지불하면 그만이다. 대한민국은 외국과 달리 대중 교통 수단인 기차, 전차, 자동차 등장 시기가 거의 동시대였기 때문에 매우 빠른 변화가 있어왔다.
구한말부터 철도 중심의 교통망 구축이 이루어졌고, 경인선을 시작으로 경부선 등의 간선 철도가 개통되며 철도가 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게 된다. 당시 도로망은 비포장이었었고 자동차 보급도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 수송량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도시 간 이동과, 로컬 지역-도시간 이동 전부 철도가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서울, 부산 등 대도시 내에서의 이동은 전차와 버스가 활용되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 후반을 전후하여 고속도로 건설, 일반도로의 개량이 이루어지며 철도수송량은 점차 줄게 되었다. 또한 도로 건설에 밀려 철도 개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철도 소요시간이 도로에 비해 커지게 되고, 운송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다. 그러나 도시집중화 현상과 도로망확충 미비로 인해서 자가용이 부유층의 상징으로 여겨졌을만큼 별로 보급이 안 되었을 때임에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도로교통 수요(차량)가 공급(도로망)을 훨씬 넘어서게 되어 허구헌날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서울과 부산 노면전차도 교통혼잡 완화를 이유로 이때 사라지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중장거리는 물론 도로교통의 수송 분담율을 낮춰야 했다. 1970년대에는 고속도로의 확장으로 자가용이 별로 보급이 안 되었을때 임에도 도로의 수송 분담률은 무려 90%대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이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에는 지하철이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중후반 3저 호황과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자가용이 급속히 보급되기 시작한데 반해, 도로망의 건설은 이에 수반되지 못했기 때문에 서울이나 부산, 대구 등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여타 중도시 지역에서조차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도로가 꽉 막히는 현상이 발생하고 거기에 더해서 도심부 근교의 고속도로는 출퇴근 시간대에 저속도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혼잡도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지하철과 전철이 지속적으로 건설되었고 고속도로망의 건설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혼잡도가 다소 완화되었지만 전철망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짜여져있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
지금은 자가용을 포함한 도로교통을 압도적으로 누르는 KTX의 등장으로 서울-부산, 광주, 포항 등 장거리 이동 시 항공 및 도로 수요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친환경 정책으로 CO2를 배출하지 않는 철도가 부각되면서 다시 철도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환경보호로써 새로운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천연가스 버스, 트램이 그 예.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만 18세 미만이거나, 운전면허와 자동차가 없는 사람에게는 대중교통이 더욱 중요하다. 버스가 잘 오지 않는 군 단위의 농어촌지역에서는 부모의 차량으로 학생을 등하교시키는 광경을 볼 수 있다.[11]
택시는 법적으로 대중교통에 포함되지 않아 왔으나 2012년에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려는 법이 입법되었다. 버스업계는 이에 반발해 2012년 11월 22일 0시를 기점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버스 운행을 중단하여 큰 혼란이 예상되었나 몇 시간 후 새벽에 극적으로 해결되어 헬오브지옥만은 면했다.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 문서로. 결국 택시법이 가결되어 택시도 대중교통이 되었을 뻔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택시업계는 이에 반발하여 파업을 선언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버스대란 때와 달리 제발 파업 좀 하라고 웃는 분위기.
대중교통 수단들의 노선 설정이나 시스템 운영, 제도 정비 등을 잘 못하면 대중고통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흥시가 있다.
대한민국은 높은 인구밀도와 좋은 경제력 덕에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발달한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수도권이나 광역시야 더 말할 필요도 없는데다, 경상도나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의 오지라도 하루에 최소 한 번 이상은 버스가 드나드는 지역이 대다수이며 대도시로 나가면 1분만 서 있어도 수 대에서 수십 대의 버스가 지나다닌다. 시내버스 여행처럼 시내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여러 도시를 넘나드는 장거리 여정을 할 수 있는 국가는 그리 많지 않다.
일본도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나라로 한국과 함께 자주 거론된다.
중국도 동부지역은 대중교통망이 잘 깔려 있다. 2000년대와 2020년대에 이은 대규모 지하철 및 도로망 건설로 엄청난 시내철도망을 구축했기 때문이고, 버스도 모택동때부터 잘 다녔다.[12] 다만 인구밀도가 낮은 티베트나 위구르, 내몽골은 대중교통망이 빈약하다. 대만도 지하철은 타이베이를 제외하면 그렇게까지 잘 깔린편까지는 아니지만 대도시별로 구색은 갖추었으며, 광역철도 격인 구간차망은 상당히 방대하며, 버스교통도 잘 다닌다.
다만, 북한과 몽골은 대중교통망이 주요 도시 지역을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북한의 경우에는 예산문제로 대중교통망의 추가적인 확충이 힘든데다가, 몽골은 올랑바토르와 일부 도시를 제외하면 인구밀도가 매우 낮아서 대중교통망이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다.
미국은 선진국임에도 한중일과는 달리 대중교통의 불모지로 유명하다. 어지간한 대도시들조차 대중교통이 열악해 잠깐 장 보러 가는 것조차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자동차는 필수품이다. 심지어 고등학교만 해도 자가용이 없으면 통학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만 16세 되자마자 운전면허를 바로 따놓는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형 스프롤 현상으로 인구밀도가 지나치게 낮아 대중교통이 발전하기 어렵기 때문. 한편 대중교통 인프라를 미국 전차 스캔들로 말아먹었다는 시각도 있다.
전반적으로 유럽과 동아시아에서 시내/외 간 할 것 없이 대중교통이 양과 질 모두 발달해있다.[13]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나[14] 아프리카는 국가마다 극과 극으로 양과 질 모두 발달한 곳은 소수이고, 인도와 같이 양은 많지만 질이 따라가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대중교통이란 개념 자체가 없을 정도로 발달하지 못한 곳도 있다. 아메리카는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할 것 없이 시외버스가 양과 질적으로 발달한 멕시코를 제외한다면, 거의 대중교통의 불모지라 말할 정도로 대중교통이 쇠퇴한 곳이다.[15] 오세아니아도 아메리카와 별 차이 없는 상황이다.
5. 장점[편집]
-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저렴한 비용. 만약 자동차세와 유가가 매우 낮고, 반면 대중교통은 민영으로 운영된다 하더라도 보통 대중교통이 저렴하다.[16] 대기시간(주차시간), 보험료, 수리비, 부품(소모품) 가격, 감가상각, 유가 변동 등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승차 요금, 교통카드 잔액[17] 정도만 생각하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가는데 이동시간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차를 구매,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는 자동차를 사용해서 단축된 시간보다 자동차 구입비[18] , 유지비를 벌기 위해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개인시간 또는 여가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줄어드는 셈. 게다가 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데도 가만히 놔두고 사용 안 해도 돈이 계속 빠져나가니 비용 문제가 일반적인 재화와 차원이 다르게 많이 빠져나간다.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요금은 1250원(수도권 지하철 성인 요금 기준)으로 타 국가 중에서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사실 3천원까지 올려야 됨. 무임승차로 인해 적자가 매우 심각하며 서울이 전국에서 대중교통요금이 싼편이라면 지방과의 양극화가 심해져 결국 지역균형발전이 실패하게 되고 이는 결국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게 된다.물론 일부지역은 거리 비례가 적용되긴 하지만 큰 폭으로 요금이 상승하지는 않는다. 거기다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환승할인 등으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가장 비싼 한 교통수단의 기본요금만 내고 갈 수도 있다.[19] 따라서 혼자 이동하거나 생활권 내에서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매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무임권이 있으면 지하철 요금 면제.[20]
- 지하철이나 광역교통 이용 시 교통상황에 따라 오히려 자가용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는 경우가 있다. 광역철도의 경우 특히 고속철도의 경우에는 표정속도가 정차횟수를 생각해도 자동차보다 매우 빠르며, 도시철도의 경우에도 평균 속도는 시속 50km/h로, 통상적인 도로 상황에선 자동차가 더 빠르지만, 출퇴근 시간에 도로 및 신호가 정체된다면 지하철을 타는 게 훨씬 빠를 수 있다. 주차 문제까지 더해지면 시간이 더 늘어난다. 가축수송 문제도 출퇴근 시간대를 피할수만 있다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다만 이건 인프라 수준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도시의 환경에 따라 다르다. 버스는 중앙차선 같은 별도의 시스템이 없는 한 자가용과 별 차이가 없다.
-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 지자체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한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 BRT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고 혼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공유경제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타야 변화가 온다. 가축수송을 원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출퇴근 시간대 등에는 결국 가축수송이냐 교통체증이냐를 선택해야 하는데 몸은 편한데 언제까지 도착할지 한없이 알 수 없어지는 교통체증보다는 몸은 굉장히 불편해도 제 시간에 도착하는 걸 선호하는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다.
- 자기가 하고 싶은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 수면 등을 할 자유가 주어진다. 도보나 자동차, 자전거 등을 운전하는 도중에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를 한다면 사고 날 위험이 매우 크다. 이래서 실질적인 이동시간은 대중교통이 더 길어도 게임하고 놀다보면 체감상 이동시간은 더 짧게 느낄 수 있다. 혼자서 사용하는 게 아니더라도 은행거래 같은 보안이 걸린 상황이거나 야동이라도 보지 않는 이상 넷플릭스를 보든 유튜브를 보든 게임을 하든 뭘하든 신경쓸 일은 없다. 시대가 지나고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인데, 자동차에 스피커가 붙은 이후 2021년 현재까지도 안전, 법적인 문제로 수십년 동안 운전 이외에 할 수 있는 게 음악(라디오)듣기, 옆 사람과 대화(혹은 스피커폰으로 전화)하기 등의 소리를 듣는 것 정도밖에 할 수 없고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라디오와 음악[21] 을 이동하면서 들으려면 자동차에서밖에 못했었고 대중교통으로 할 수 있는 게 독서, 신문이 전부였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에서만 할 수 있는 게 대중교통 안에서도 가능해지고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대중교통 안에서 할 수 있는 게 엄청나게 다양해지면서 비교 불가 수준으로 차이가 커졌다. 자거나 독서나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내릴 역을 놓칠 가능성이 있지만 도착 예상 타이밍에 맞춰 알람을 설정해두는 방법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다. 운전할 때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 것에 비하면 훨씬 더 낫고, 은행 같은 보안이 걸린 것도 쓸지 말지 개인의 자유이며, 소리를 굉장히 크게 틀지 않는 이상 어지간해서는 타인에게 피해를 줄 일이 없다. 술을 먹고 타도 피해만 안 준다면 상관없다. 오히려 술 먹고 운전하면 큰일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음주운전을 하는 위험이 아예 사라지고 대리기사 비용도 없다. 추가로 차에서 이동해서 직접 가야 하는 상황(은행, 쇼핑)도 줄어들어서 자동차로 이동해야 할 상황이 적어졌다.
- 운전에 집중할 필요가 없고 교통사고 시 책임에서 자유롭다. 운전을 하게 되면 예상하는 것보다 판단해야 할 것도 많고 돌발상황이 꽤 많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운전을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운전은 뇌수술 전문 외과 의사를 빼면 가장 복잡한 일이다. 운전은 무려 1500개 이상의 작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60cm를 움직일 때마다 분석해야 할 새로운 정보가 하나씩 나타난다. # 1시간에 48km를 간다면 그동안 분석해야할 정보는 1320개로 분당 440개의 단어에 해당한다. 운전문화의 수준이 낮으면 낮을수록 방향지시등 미사용, 끼어들기, 난폭운전, 보복운전, 위협운전, 꼬리물기 등에 시달릴 수밖에 없거나 자신도 모르게 당하면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뀔 수 있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또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게 운전자다. 대신, 운전기사에게 모든 게 넘어간다. 대중교통이라도 교통사고를 안 당하는 것은 아니나 사고가 나도 책임의 소재가 없다는 점은 차이가 아주 크다. 대중교통은 잘못 내리거나 해도 자기 시간만 손해보는 선에서 끝나고, 다쳐도 자기만 다치는 선에서 끝나지만, 운전은 한번 사고가 나면 남한테까지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책임의 소지가 압도적으로 적어진다.
- 하차(혹은 주차)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탑승해서 내리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몰 때처럼 주차하기 위해 돌아다니며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주차비 걱정 없는 것 또한 덤.
물론 차를 주차시키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예외겠지만.
- 불어나는 인구밀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부피 대비 수송량이 높기 때문에 대량의 인구를 이동시키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 홍콩/싱가포르는 일반적인 선진국 수준의 자동차를 소지했다간 아무도 못 움직인다. 런던이나 도쿄, 뉴욕 등 돈이 많은 부유한 대도시에서도 높은 인구밀도를 감당하려고 개인용 자동차를 최대한 억제하고 대중교통으로 흡수하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도쿄대,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 런던의 헤롯 백화점 등은 아예 주차장이 없다. 또 주차장이 있는 곳이라도 주차요금을 비싸게 받는다. 시부야나 맨해튼 등의 도로를 보면 거의 전부 버스나 트럭 아니면 택시밖에 안 돌아다니게 법으로 제한하거나 엄청나게 비싼 통행료를 받는다. 그래서 가축수송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빠르게 가는 게 몸은 편해도 정해진 시간에 도착을 못하고 한참 느리게 가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 출근시간대에 대중교통 탑승 인원을 개인 자동차로 바꾸면 거의 무조건 교통 체증 확정이다. 대중교통이 가축수송에 시달리는 상황이면 도로 역시 교통체증이 일어났을 확률이 높기 때문. 아무리 카풀로 5명 꽉 채워서 타도 정체가 안 생길 수 없다.
-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1인당 나가게 되는 환경 부담 비용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부담하는 양은 적어진다. 전철은 전기적으로 운영하는 이상 매우 미비하다. 자동차도 친환경적인 가스나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인당 부담 비용은 여전히 대중교통에 못미친다.
- 정시성이 보장된다. 전철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버스도 전용도로가 있을수록 높아지며, 가축수송으로 고통스러워도 제때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대중교통이 낫다.
- 직접 무겁거나 부피가 큰 물건을 수송해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대체 교통수단이 많이 발전했다. 그러므로 자동차를 그런 목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6. 단점[편집]
- 대체적으로 평균속도가 느리다.
다만, 교통상황과 교통수단에 따라 자가용보다 빠른 경우도 많다.
- 운행시간과 노선이 정해져 있다.
정해진 노선을 따라 정해진 정류장에 정해진 시간에 정차하기 때문에, 출발지와 정류장 사이, 정류장과 목적지 사이를 왕복하는 데 추가적으로 시간을 더 소모해야 하며, 내가 원하는 루트로 갈 수 없다. 때문에 부동산 매매/임대 가격에 역세권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 중간중간에 계속 정차하기 때문에 같은 구간을 같은 속도로 가더라도 더 늦어진다. 서울처럼 도로가 꽉꽉 막히는 지역에서 도시철도를 타거나 중앙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하는 시내버스를 타거나 혹은 KTX를 타고 서울 - 대전[22] 이상의 장거리를 이동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자가용이 대중교통보다 훨씬 빠른 게 정상이며, 대중교통의 모든 단점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이 단점이 없어질 뻔한 적은 있다. 그나마 요즘엔 스마트폰 앱과 연계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개발되고 있어, 이 문제는 근거리에 한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직행 교통편이 없으면 무조건 중간 기착지[23] 를 경유하여 환승해야 하는 탓에 환승저항이 일어난다. 그래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빠를 수 있다. 자가용으로는 직선루트로 갈 수 있는 길을 대중교통은 ㅣ자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이 없는 것이 있어 ㄴ, ㄷ자로 몇 번을 거쳐 가야 할 수도 있다. 소요시간을 무시한다 가정할 때 가장 불편한 단점 2. 특히 노선의 선정은
철저하게 운수업체의 이해관계에정부나 지자체의 교통복지를 고려하여 공평하게 분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직선이 아닌 굴절형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탑승객들은 노선 설정에 대해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 검표, 시간 준수, 보안 등의 문제로 타고 내리는데 절차가 복잡하다. 시내버스, 도시철도보다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일반철도, 여객기 등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심지어 중국은 도시철도까지 보안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 옮길 물건이 있을 때도 대중교통은 자가용에 비해 훨씬 불편한 편이다. 대중교통은 여러 사람이 탑승하기 때문에 고속버스라도 화물칸이 꽉 차기도 한다. 짐이 무겁거나 부피가 크기라도 하면 못 싣는다. 거기다 자가용에는 짐을 싣고 나면 끝이지만 대중교통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지켜야한다. 안 그러면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있다. 버스는 짐과 시야가 가까워서 큰 문제는 없는데 지하철 좌석 위 선반 같은 곳에 자주 물건을 올려놓았다가 까먹고 내리게 되면 분실 신고로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못 찾을 수도 있다.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는 화물칸이 절대적으로 분리되어있어 분실 시에도 소수의 승객만 탑승하니 되찾을 확률이 높아도 확인하기도 어렵다. (다만, 비행기처럼 체크인을 하고 하역요원 또는 승무원이 승객에게 짐표를 발급, 그리고 짐을 찾을 때도 짐표를 제출받아 찾아주면 되기 때문에 짐표를 발급해 주는 곳은 비교적 수월할 수도 있다. 멕시코 시외버스가 이런 식으로 운영한다.)
- 출퇴근시간이면 교통체증을 느끼기 힘든 대신 매우 혼잡하다! 자가용은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으나 혼잡한 대중교통은 종점과 가까운 거리가 아닐 시 서서가야 할 확률은 90% 이상이다. 자가용은 자기 혼자와 원하는 인원만큼 태울 수 있겠지만, 대중교통은 좌석이 정해진 버스(고속버스, 시외버스)나 입석금지 광역버스나 좌석 철도를 이용하는 게 아닌 이상, 무조건 인원을 꽉꽉 채운다. 아예 넘쳐서 못 탈 때까지... 버스는 개인차가 많은 편인데, 일부 시내버스는 출퇴근시간에도 좌석이 있기도 하는데, 도심 지역에 있는 버스들은 그렇지 않다. 지하철은 종점과 가까운 역이 아닌 이상, 무조건 서서 타는 건 물론, 지옥철로 유명한 서울 지하철 2호선이나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숨조차 쉬기 힘들 만큼 악명이 높다. 그래도 객실이 넓고 정시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도시철도의 경우는 많이 나은 편이다. 버스의 경우 도시철도에 비해 객실이 좁아 더 혼잡이 심하며, 그 상태에서 교통체증까지 일어나면 더 답이 없다. 거기다가, 비나 눈이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야말로 피를 본다.
- 대중교통은 다중이용시설이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없다. 전세버스에서의 음주가무 단속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으로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반대로 자가용은 대중교통에 비해 행동의 자유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개인적 공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운전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면 해도 상관없다.
- 버스, 지하철, 택시[24] 에서 물건을 두고 내리면 찾기가 굉장히 복잡해진다. 분실물 센터에 내 물건이 있으면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거나, 훔치면 게임 끝. 자가용에서는 두고 내려도 다시 차로 돌아와 잘 찾아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물론 누군가 그 사이 절도를 하지 않는다면...[25]
-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
혼잡한 대중교통은 소매치기나 치한의 표적이 되기 쉽다. 또한 멕시코, 브라질 등 치안이 불안한 곳에서는 대중교통에서 강도 등 범죄 행위에 의해 재물을 빼앗기거나, 강도 행위에 저항하면 그들의 총에 목숨을 잃는 일도 많다. 보통 2~3사람이 총 들고 승객들을 상대로 휴대폰을 훔치며, 주로 공기수송 중이거나 좌석만 다 채운 차량들을 노린다. 입석 승객까지 가득하면 강도들이 이동하기 어렵고, 승객들의 린치에 오히려 강도들이 참교육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치안이 불안한 것과는 별개로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싸고 도로가 좁기 때문에 중산층 미만은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된다. 극단적으로는 대중교통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일어날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유사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26] 이 경우 사람이 많은 가축수송 차량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성추행 및 불법 촬영 사건도 자주 일어나며, 반대로 본인은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괜히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도 있다. 성추행/공공장소 문서로. 범죄 행위가 아니더라도 일부 이용자의 민폐 행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버스에서 총질하는 장면이 있어 연령 제한이 적용된 동영상으로 되어있다. 2인조 강도가 버스에서 강도짓을 하고 있던 중 군인이 강도에게 실탄을 발사, 강도 또한 군인에게 실탄을 발사하여 둘 다 사망한 사건이다.
버스에서 총질하는 장면이 있어 연령 제한이 적용된 동영상으로 되어있다. 2인조 강도가 버스에서 강도짓을 하고 있던 중 군인이 강도에게 실탄을 발사, 강도 또한 군인에게 실탄을 발사하여 둘 다 사망한 사건이다.
- 감염병에 취약하다.
자가용이나 자전거, 보행 등에 비해 코로나 19 같은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7. 도시 대중교통과 자가용 통행의 관계[편집]
7.1. 대중교통이 자가용 통행을 줄이지 못한다[편집]
대중교통을 확충해도 교통문제와 수익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새로운 대중교통이 생겨 '창출된 수요가 있어서 교통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라거나 '타지 않던 승객들이 탑승하면서 숨겨진 승객들을 끌고 와서 그렇다.'라거나 '대중교통 계획안에 결함이 있어서다.' 같은 원인 때문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대개 그렇지 않다. 단편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대중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도로교통 이용자(자가용 등)를 대중교통 이용자로 전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다. 정작 현실은 선호도가 높은 새 대중교통(도시철도, 급행이 있는 노선 등)이 승객 선호도가 낮은 기존 대중교통(시내버스, 경쟁력이 떨어지는 노선 등)의 승객들을 흡수해, 대중교통을 확충했는데도 전체적인 대중교통 이용률은 변함없는 경우가 많다. 즉 대중교통 간의 대체는 가능하지만, 대중교통-자가용 간 대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견해다.
이 경우 자가용 이용객은 전혀 줄지 않아 도로교통은 여전히 혼잡한 데다 전체적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버스보다 유지비가 비싼 도시철도를 추가로 더 운영해야 하면서 지자체의 대중교통 운영비용은 갑절로 늘어나는 이중고까지 겪게 된다. 만약 버스의 승객이 줄어 버스 운행을 줄이고 감차까지 한다면 도로교통의 운행속도는 상승하게 될 것이고 자가용 선호도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또 지하철 공사중에 교통불편으로 자가용을 사 우회로로 출퇴근하던 사람이 다시 대중교통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오히려 자가용 수송분담률이 반영구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나 개인이 원하는 때 사용할 수 있고 문전연결성이 뛰어난 자가용 선호도는 무척이나 높다. 이 때문에 2기 지하철 계획으로 자가용의 수송분담률을 깎아먹으려 작정하고 기존 단거리 노선안을 폐기하고 장거리 노선계획을 재디자인해 순식간에 도시철도 몸집을 불린 서울특별시나 산 때문에 시가지가 길쭉하게 뻗어있어 도시철도의 영향력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막강한 부산광역시를 제외하면 그 어느 도시도 대중교통이 자가용을 이기지 못한다.
이해를 위해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대중교통이 서로를 팀킬하느라 정작 대중교통의 가장 궁극적인 적이 되어야 할 자가용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 대구 도시철도는 왜 교통공학의 실패작이 되었을까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절대적인 승객수로만 봤을 때엔 성공한 노선인거 같은데 사실상 처리하는 교통 흐름으로만 치면 광주 도시철도 1호선과 비슷한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 1호선이 승객수가 적은 이유는 광주의 교통량이 대구와 비교하면 굉장히 적어서 (배후인구 차이, 광역권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한 광주 광역권, 타 시계와 타 도시간의 교통량 차이) 절대적인 승객수가 안 나오는 거지 도시철도 노선이 담당하는 교통파이는 대구 2호선이 광주 1호선과 비교해 많아야 10% 더 나은 수준밖에 안 된다. 이 노선들이 처리하는 도시 및 광역권의 유동인구 비율이 2.9~3.2% 밖에 안된다. 이런 문제는 한국 내 다른 지방 대도시에도 존재한다.
- 동해선 광역전철은 얼마나 열일했을까
- 0.5%를 위해 6천억을 쓰기로 결정한 인천광역시
- 왜 갈수록 많은 전문가들이 트램을 추천하게 되는가
- 코레일 적자의 많은 부분이 경부선에서 나온다.
- 어차피 대중교통은 수익성 보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 ... '서민의 발' 또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대중교통 서비스의 공급비용 100%를 요금수입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사고방식 자체를 버려야 할 때입니다. 선진국에서는 공공교통 서비스 공급비용 중 극히 일부만을 요금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관점이 아닌 기본권 보장의 관점에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해해야 미래지향적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 가능할 것입니다." - GRI 경기 연구원
7.2. 대중교통이 자가용 통행을 줄일 수 있다[편집]
고급화된 대중교통 공급이 저급 대중교통의 수요중 큰 부분을 가져오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이를 반영해 수단 선택시 대중교통과 자가용 이용 여부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대중교통 중 어느 수단을 이용하는지 결정하는 단계적 예측 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형 상에서도 대중교통 서비스를 고급화 하여 대중교통의 평균적인 효용을 증대시키면 승용차의 선택 비율이 줄어든다. 즉 적절한 신규 대중교통 공급은 기존 대중교통 수요를 뺏어오기도 하지만, 승용차의 수요도 분명히 감소시킨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도시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중교통 공급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위의 줄일 수 없다는 근거로 제시한 사례들도 실제로는 대중교통 공급을 통해 자가용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사례이다.
- 소득수준 상승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평균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가용 이용이 불가능한 계층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은 자가용에 비해 시간이 더 소요되거나 더 불편하면서 대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득수준이 상승하면서 대중교통이 자가용에 비해 뒤지는 소요시간과 불편함의 가치는 증가하지만[28] 자가용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기름값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므로 소득수준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따라서 소득수준 상승에 따라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감소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위에서 예시로 들은 2009년과 2016년의 대한민국 1인당 GDP는 50% 가까이 차이가 난다. 즉 대중교통을 추가로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담률이 제자리 걸음인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추가로 공급했기 때문에 그나마 분담률을 그만큼 유지한 것이다.
- 단순한 분담률이 아니라 통행의 절대적 수의 증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대중교통 이용은 증가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역설을 주장하는 근거의 대부분이 수송분담률을 기준으로 하고있다. 하지만 도시가 성장하고 광역화되며 대체로 총 통행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율만을 가지고 수요를 뺏어왔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대구시의 예를 들며 전철 노선 확장에도 불구하고 버스의 몫을 가져왔을 뿐 총 대중교통의 수요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1호선만 존재하던 시기에 비해 경산지역의 연담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는데, 2호선이 개통되지 않았다면 현재 경산구간의 2호선 탑승객(2018년 기준 1일 약 6만 명)이 전부 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도시철도 2호선이 없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추가적인 승용차 수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예로, 대도시권의 대중교통 분담률이 2009년 37.4%에서 2016년 36.2%로 떨어졌다고 하나 경기도 기준으로 2010년에서 2016년까지 총 통행량이 7% 증가하였다. # 전국 대도시권의 교통량이 경기도와 유사하게 증가하였다고 가하면 실제 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4%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즉 광역화로 인해 급증하는 총 교통량을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해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지, 대중교통끼리 수요를 뺏어오기 때문에 승용차에서 전환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2009년부터 2016년 까지 총 통행량 증가가 1%에 불과한 서울시내는 버스와 지하철의 수송 분담률의 합이 63%에서 65%로 증가하면서 승용차의 분담률은 25.9%에서 24.3%로 감소, 하루에 40만 통행 가까이 줄어들게 되었다. #
다른 예로, 대도시권의 대중교통 분담률이 2009년 37.4%에서 2016년 36.2%로 떨어졌다고 하나 경기도 기준으로 2010년에서 2016년까지 총 통행량이 7% 증가하였다. # 전국 대도시권의 교통량이 경기도와 유사하게 증가하였다고 가하면 실제 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4%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즉 광역화로 인해 급증하는 총 교통량을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해서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지, 대중교통끼리 수요를 뺏어오기 때문에 승용차에서 전환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2009년부터 2016년 까지 총 통행량 증가가 1%에 불과한 서울시내는 버스와 지하철의 수송 분담률의 합이 63%에서 65%로 증가하면서 승용차의 분담률은 25.9%에서 24.3%로 감소, 하루에 40만 통행 가까이 줄어들게 되었다. #
7.3. 교통수요관리[편집]
대도시의 경우 도심의 자동차 운행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로정체, 대기오염, 온실가스 배출, 교외화 촉진에 따른 구도심 쇠락)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자가용 운행에 엄청난 페널티를 물리고 그 대신 대중교통을 고급화해 대중교통으로 통행을 유도한다. 승용차용 차로를 의도적으로 줄이고 대중교통에 할당하며(트램 및 BRT),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교통에너지환경세)를 인상하고 대도시 시내 도로 주행에 혼잡통행료를 물리며, 차고지 증명제 등을 시행해 자동차 보유를 어렵게 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국가 단위에서 이러한 정책을 적용한다. 이 두 나라는 덕분에 대중교통 분담률이 90%에 달한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사서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홍콩 행정장관이나 싱가포르 총리같은 최고위 정치인이거나, 최고위 재벌밖에 없다. 기름값이 L당 2700원이 넘고 자동차도 너무 비싸서 기업 임원급들조차 차를 안 끌고 다니도록 만든다.
홍콩이나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대도시들은 대부분 이런 정책을 적용한다. 일본도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철도망과 좁은 도로, 차고지 증명제 덕에 대도시권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50% 이상이다. 미국 역시 뉴욕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60%를 넘는데 차고지 증명제, 주차료 인상, 비싼 유류세[29] , 맨하탄 혼잡통행료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8. 부동산 관련[편집]
예전부터 대중교통이 운행되는 부근이 유동인구 증가로 발전하는건 당연한 과정이다. 초기 기차나 전차만 봐도 기차가 지나가는 도시는 교통의 요지로 전차가 지나가는 동네는 도시의 도심으로 발전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만 해도 충청도의 중심 도시에 속했던 충주와 공주는 경부선 개통 이후 그 전까지는 별 볼 일 없었던 대전에 헤게모니를 빼앗겼다. 이후에는 기차가 도로교통에 밀리면서 에전 철도노선으로 교통의 요지가 되었던 도시들이 고속도로의 외면으로 쇠퇴하고 다른 도시가 고속도로로 교통의 요지로 부각되는 현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시 한정으로 도시철도만 깔리면 부동산 값어치가 폭등한다. 지하철 노선만 생긴다면 투기세력들이 몰리는 건 아주 흔한 현상이 돼버렸다. 특히 아파트는 지하철 X분 거리 같은 식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반면 그런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들, 즉 버스의 차고지와 철도의 차량기지는 혐오시설로 간주되어 몰아내 마땅한 시설로 취급된다. 이 디버프를 해소하기 위해 철도에서는 구 보정역과 장암역과 같은 기지 내 역이 만들어지고 버스에서는 차고지가 환승센터로 기능하는 발상이 생겼다.
9. 기타[편집]
고위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 일반인들보다 바쁘기 때문에 개인 차량이 제공될 정도로 그만큼 일에 찌들어서 살아야 된다. 즉 1분 1초가 매우 소중하며 허투루 쓸 수 없다. 대중교통은 정시성이 높기 때문에[30] 시간만 맞춘다면 이용하는 것 자체로 크게 문제될 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경호 문제 때문이다. 국가원수 및 각종 요인들에 대한 암살 및 폭행 위협이 상존해 이들은 철저하게 동선을 비밀에 부쳐야 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동선이 무조건 밖으로 노출된다. 20세기 초반에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한테 암살당한 이유도 하얼빈까지 가는 기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동선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포지션이 노출되면 그만큼 리스크가 높다. 아베 신조가 2022년 암살된 이유도 선거 유세를 하면서 동선이 노출됐기 때문에 암살을 당한 것인데, 대중교통은 무조건 루트가 정해져 있으니 당연히 동선이 노출된다. 한국에서도 김명수 대법원장이 출근길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선 직후 잠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경호상의 문제로 자가용 출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당선 직후부터 총리 재임기간 내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데, 보좌관들이 "총리님,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것이 어떠하신지요?"라고 제안해도 "내가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니들이 뭔 상관?"이라며 2023년 현재까지도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모디가 여러모로 대단한 것. 다만 열차나 여객선 항공편 등은 소유 및 운용 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위직이라도 국가원수 급이 아니라면 보통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럴 때에는 보통 일반 객실과는 분리된 일등석을 이용한다. 국가원수조차 전용기가 없거나 있더라도 단거리 운행만 가능한 소형기체만 보유한 국가들도 있는데 이때는 민항기를 빌리거나 일등석을 이용한다. 대한민국도 과거에는 대통령 전용기가 소형기체 뿐이라 장거리 순방을 나갈 때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했다.
10. 관련 문서[편집]
11. 둘러보기[편집]

[1] 공항버스 등 한정면허 버스 포함.[2] 좌석버스, 직행좌석버스, 광역급행버스 포함.[3] 프리미엄 버스 등 고속버스도 시외버스이므로 포함된다.[4] KTX, SRT[5]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근열차.[6] 인천국제공항철도 직통열차 포함.[7] 굵은 글씨로 표시한 이유는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 문서로.[8] 공동운수협정 전세버스는 시내버스나 시외, 고속버스에 준해 대중교통으로 인정된다.[9] 다만 관광열차 중 관광 프로그램과 무관히 독립적인 새마을호 특실 승차권으로 발매되는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은 소득공제상 대중교통에 포함됨.[10] 법적인 명칭이다. 궤도운송법에서 관련 사항을 정하며 도시철도법보다 규제와 최고속도가 낮다.[11] 그래도 등하교시간대에는 어지간한 마을에 버스가 하나 이상은 배차되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하는 경우는 잘 없다.[12] 다만 모택동때부터 장쩌민때까지는 중국에서 자가용 자동차는 공무원이나 부자들이나 가질수있는 꿈의 물품이었기 때문에 버스가 일찍부터 자주 다녔던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사실 2000년대까지도 그리 질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다. [13] 실제로 전세계 고속철도의 90% 이상이 이 두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14]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북아시아 등.[15] 미국의 뉴욕 / 워싱턴 D.C.와 같이 도시철도가 발달하거나, 브라질 쿠리치바 같이 BRT의 개념을 정립한 곳도 있지만, 그야말로 소수다.[16] 당연한 것이 자가용보다 비싸면 고속철도같이 자가용에 비해 특별한 장점이 있는 게 아니라면 노선 유지 자체가 안된다. 그리고 만약 대중교통이 더 비싸진다면 보통 정부에서 대중교통에 보조금을 주거나 자동차세, 유류세를 늘려서 자가용 대비 저렴하게 만든다. 아무리 대중교통이 비싸도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억지로라도 노선 유지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17] 이것도 선불교통카드 한정이며, 후불교통카드는 잔액 확인이 필요 없다.[18] 자동차 구매비만 해도 신차를 사면 기본이 몇천만원이다. 중고차는 몇백만원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상태는 보장할 수 없다.[19] 일부 지역은 환승 가능 횟수가 적어 교통수단을 여러번 갈아타면 기본요금을 2~3번 내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으나, 그래도 환승할인이 없어 매번 갈아탈 때마다 비싼 기본요금을 또 내는 외국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다.[20] 버스는 해당하지 않는다. 일부 국가유공자는 해당. 1회용 교통카드는 보증금 500원을 냈다가 돌려받는다.[21] 카세트나 CD를 교체해야 하면 더더욱.[22] 수원시나 천안시만 해도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서는 오히려 자가차량 쪽이 KTX 혹은 일반열차보다 더 빠를 수 있다. 단 지옥 같은 교통체증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23] 작게는 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정류장에서, 크게는 대전이나 대구 등 대도시의 시외버스 터미널이나 기차역까지.[24] 대중교통에 속하지 않지만, 분실이 되면 찾기 어렵기에 사실상 여기에 포함된다.[25] 물론 차를 잠그고 내렸다면 절도를 당할 일이 없다.[26] 대구 지하철 참사의 원인이 방화이며, 한국의 사례는 아니지만 한국과 비슷하게 치안이 좋은 일본에서는 지하철에서 사린가스 살포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27] 대표적인 곳이 세종시의 한누리대로. 세종시 내 신도시 지역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거의 모든 기간시설이 이 도로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왕복 4차선(왕복 6차선 중 중앙 2차선이 세종특별자치시 BRT로,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이며 도로 설계 역시 BRT에 맞춰 설계되어 교차로가 없거나 있어도 좌회전이 금지되어 불편한 곳이 많다.[28] 노동경제학적으로 노동 외 시간의 가치는 해당 노동자의 임금(률)이다. 즉 고소득자일수록 시간의 비용은 크므로 고소득자가 자가용을 선택할 유인이 있다.[29] 뉴욕 주의 유류세는 미국에서 가장 비싸다. 괜히 뉴저지로 사람들이 이사가는게 아니다.[30] 특히 철도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