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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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악마
(((( | Devil of All Earth

파일:Devil of All Earth.png
신화에서 묘사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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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대지의 악마[1]
이명
유기 생물의 기원
The Source of All Living Matter / 有機生物起源

God / 神
빛나는 존재
Shining thing / 光ヤツ
빛나는 지네
Shining centipede / 光ムカデ
숙주
유미르 프리츠
엘런 예거[2]
소년
나이
1,820살 이상[3]
종족
불명[4]
1. 개요
2. 상세
3. 진상 및 작중 행적
3.1. 유미르 프리츠와의 만남
3.2.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
3.4. 토벌
3.5. 부활
3.5.1. 결말 이후의 추측
4. 평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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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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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당시 모습

지금으로부터 1820년 전, 우리의 선조 유미르 프리츠는 '대지의 악마'와 계약을 맺고 힘을 손에 넣었다. 그것이 거인의 힘이다.

그리샤 예거의 부친의 말, 86화 中


그리샤: 그러니까 「마법」은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결국 시조 유미르의 정체는 마녀인 거야? 대체 뭐야? 마레 정권 하에서는 「악마의 하수인」, 에르디아 제국 시대에는 「이 보내신 기적」. 당신이 우리에게 보낸 역사서도 전의를 높이기 위한 미끼였나? 대체 무엇이 진실이고, 진짜 역사인 거지?

크루거: 시조 유미르는 「유기생물의 기원」과 접촉한 소녀.

그리샤: 뭐?

크루거: 그렇게 주장하는 자도 있지. 이 세상에 진실 따윈 없어. 그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신이든, 악마든 될 수 있어. 누군가가 그것이 진실이라고 말한다면 말이야.

그리샤와 크루거의 대화, 88화 中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존재로, 거인의 근원이다. 즉, 작중 세계관의 만악의 근원이며, 거인의 역사의 시작을 장식한 존재이기도 하다.

에르디아 민족의 시조, 유미르 프리츠에게 거인의 힘을 부여하여 '유미르의 백성'이라는 생물들을 낳게 하고, 에르디아인과 거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게 해준 존재로, 입장에 따라 신 혹은 악마로 묘사되었으며, 모든 유기생물의 기원이라는 언급이 덧붙여졌다. 단적으로는 시조 거인의 본질이며, 모든 거인의 근원이다. 오니안코폰은 대지의 악마를 신으로 보고, 에르디아 민족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생명은 이것의 필요에 의해 존재한다는 해석을 남겼다.

땅울림 당시 엘런에게 가장 가까이 있었던 가비 브라운이 이 생물의 존재를 처음 목격했다. 유미르에게 처음 기생한 이래 외부 인물이 대지의 악마의 실체를 육안으로 발견한 작중 최초의 사례다.[5] 땅울림 직전 엘런의 등뼈에서 튀어나오는 대지의 악마와의 첫 조우를 떠올려 거인의 힘의 정체임을 규명하고 연합에게 알린 것도 가비의 공로가 크다.

그 자체의 외형이나 아노말로카리스 등 뒤의 배경의 생물들로 봤을 때 현실에 존재했던 고대 생물인 할루키게니아와 거의 판박이. 모티브가 할루키게니아인 이유는 전체적인 외형이 인간의 등뼈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른쪽 구석에 같은 외형의 개체가 하나 더 그려진 것으로 보아 원래는 크기만 클 뿐 할루키게니아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생물 종인데 이 한 개체만 우연히 거인의 힘을 얻은 것인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모습으로 제대로 등장했을 때는 122화부터인데 할루키게니아에게 얼굴이 있었다고 규명된 지 몇 년 뒤지만 그 점은 반영되지 않은 모양이다. 실존했던 할루키게니아는 눈이 동글동글하고 마치 웃고 있는 듯한 인상이라 그대로 등장시키면 작중 온갖 비극의 시발점이라는 신비함이 사라지고 몰입감을 해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 상세[편집]


파일:Shingeki no Kyojin - 80 - Large 32_adobe_express.png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거인의 기원
전승에 따르면, 시조 유미르는 「무언가」와 접촉한 것으로 거인의 힘을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은 같은 피가 흐르는 에르디아인에게로 대대손손 계승되어 왔다. 그러나, 모든 것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무언가」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인간에게 기생하는 병원체인 것인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한 다른 생물인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시조 유미르를 안타까워해 힘을 준 신인가.[6]

The Final Season 80화

완결 기준으로 작중의 언급과 거인의 힘,거대한 나무 밑의 우물에 생존해 있었다는 것과 고대 생물과 유사한 모습을 생각하면 생명은 증식하며 진화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존재, 즉 아주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의 형태를 계속 변화시킴으로써 생명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존재로 보이며, 모든 생명체는 이것의 변형이자 곧 자각없는 화신이며, '늘어난다'는 생명의 의지가 인류사 모든 비극의 시원이 되었고, 살아있는 인간은 결국 이 의지에 의해 타의로 춤출 뿐이라는 언급을 고려해보면, 어떤 의미에선 정말로 불가해한 악의를 가진 악마처럼도 여겨진다.[7]

대지의 악마가 단순히 대지의 악마가 될 유기생물에게 천성적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성질이 있어서인지, 혹은 정말로 어떤 초월적인 존재의 편린인지,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유기생물에게 초월적인 힘을 부여해 탄생한 존재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상술된 공개 가능한 정보의 묘사, 오니안코폰의 발언에서도 드러나듯이, 작중에서도 이래저래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절단된 거인의 머리가 사실 가벼운 등, 기존의 상식이 실제와 다른 사례들이 있는 만큼 지능 낮은 생물 같은 모습이라는 이유로 겉모습만 보고 절대로 지성이 없다고 확정지어선 안 된다.

정신 조작 가능한 시조의 힘의 원천이 이 존재에서 왔고, 지크처럼 타인을 거인으로 만들고 조종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설령 대지의 악마의 존재를 아는 유미르의 백성이 확신하며 대지의 악마는 시조 유미르와 엘런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지성이 없다는 얘기를 해도, 대지의 악마가 그 사람의 정신을 조작하고, 자신의 본질을 속이는 일도, 기존의 장면을 조작한 것이 아닌 왜곡된 쪽으로 만들어진 장면만 보여주는 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진실이라는 보장 따윈 없다.[8]

현실에서도 홍해파리처럼 겉모습과 본질이 다른 생물이 있는 만큼 대지의 악마의 단독 소유물이었던 거인의 힘을 생각하면 홍해파리 이상으로 겉모습과 본질이 압도적으로 다른 존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즉, 독자들도, 등장인물들도 거인 탄생 이후의 모든 참극의 원인과 거인의 힘, 대지의 악마에 대해 모든 걸 안다고는 할 수 없다.[9] 더군다나 최종화에서 밝혀진 엘런과 유미르의 기묘한 내용들[10]이 밝혀진 바도 있다.

정체불명인 점에서 작중 가장 위험한 존재로 볼 수 있고, 정신오염처럼 숙주의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11] 갓난아기 엘런의 눈이 빛나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엘런이 계속 쫓았던 자유의 정체로 볼 수도 있다.

그밖에 악마와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 때문에 유미르 프리츠의 피를 이은 자들은 순혈과 혼혈을 가리지 않고 유미르의 백성(ユミル民, The Subjects of Ymir)으로 불리는 동시에 악마의 후예(悪魔末裔, Spawn of the Devil)라 불리게 되었다.[12]


3. 진상 및 작중 행적[편집]



3.1. 유미르 프리츠와의 만남[편집]


파일:시조 나무.png
원작 122화에서 밝혀진 묘사로, 척수를 닮은 생김새의 고대 생물이었다. 시조 유미르가 살았던 고대 에르디아 문명 시절 숲속 한복판에 기괴하게 생긴 커다란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그 나무 안에 고여있는 우물 속에 훗날 대지의 악마라 불리는 생물이 살고 있었다. 작중 묘사된 커다란 나무는 이그드라실[13]과, 벌레 모양의 대지의 악마는 니드호그를 닮은 것으로 볼 때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 유력하다.

이후 돼지를 놓아줬다는 누명을 쓴 유미르가 사냥꾼들에게 쫓기다 살기 위해 나무[14]로 숨어들었다가 본의 아니게 물속에 빠졌을 때 익사 위기에 빠진 유미르와 결합해[15] 그녀가 거인의 힘을 가지게 됨으로써 구사일생시켜준다.
파일:Ymir Fritz The Final Season PV.png
유미르에게 달라붙는 정체불명의 존재[16]
136화에서 이 빛나는 지네의 존재를 기억해낸 가비는 일순의 저격으로 엘런과 머리와 몸통이 분리될 때, 머리와 몸통이 빛나는 지네 같은 척추와 유사한 것이 나와서 연결되어 그대로 거인화가 되었다고 증언하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거인의 근원이라는 확답을 내린다. 아마도 이것 역시 대지의 악마일 가능성이 크며 동시에 시조의 힘의 근원이자 약점일 듯 보인다.


3.2.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편집]


122화 말미에 엘런의 몸통에서 튀어나와서 잘린 엘런의 머리와 몸을 확실히 기존보다 더 길어진 몸체로 이어주는 모습으로 현시점에서 첫 등장.[17][18] 시조 거인화 이후 대지의 악마의 신체 3분의 1 이상 정도가 엘런의 기다란 목 뼈로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19] 137화 초반부에서 고생대 생물들[20]이 등장한 것을 보아 엘런이 거인화한 모습은 고생대 생물인 것이 거의 확정.[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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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이 엘런의 목덜미를 폭파하자 자신의 거체를 드러냈다. 목덜미가 폭파되며 엘런 거인의 머리가 떨어져나가자 즉시 튀어나와 땅에 떨어진 거인의 머리로 향하면서 재결합하려고 했으나, 갑옷 거인이 붙잡으면서 저지됐고 이어진 아르민의 초대형 거인화로 인한 충격파에 그대로 휩쓸린다.

대지의 악마의 거체의 생김새는 말미잘의 머리와 할루키게니아의 몸통을 합쳐 놓은 듯하다. 그리고 크기는 거체의 두께가 갑옷 거인의 몸통만 할 정도로 엄청나게 거대하다. 본체가 여전히 엘런의 머리와 결합되어 있는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선대 아홉 거인들처럼 원격 조종하는 것으로 보인다.


3.3. 천지전[편집]


138화에서 아르민의 폭발에 휩쓸리고도 생존했다는 게 드러난다. 때마침 수복 및 재거인화에 성공한 엘런이 아르민과 대치를 하던 사이, 대지의 악마는 라이너를 피해 에르디아인 피난민들과 조사병단 일행이 있는 요새 쪽으로 달아났고, 그 곳에 광역 척수액 가스를 살포해 버린다. 척수액 가스가 살포됐음을 깨닫고 미카사, 리바이, 팔코, 피크가 완전히 요새를 떠난 후에서야 그렇게 요새에 있던 장, 코니, 가비, 전사대의 부모를 비롯한 거인의 힘이 없는 모든 에르디아인을 무지성 거인으로 만들었고, 그들을 전부 조종하여 자신을 필사적으로 막아서는 전사대 일행[23]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추정되는 목적은 엘런과 다시 결합해서 땅울림을 재개하는 것.[24][스포일러]

일행들이 무지성 거인화 되기 직전에 리바이가 주도해 낸 결론인 '저런 폭발에도 살아남았다면 저 괴물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젠 숙주인 엘런을 제거해야 한다.'라는 계획에 따라 아르민과 힘 겨루기를 하고 있는 엘런을, 리바이가 진격의 거인의 앞니를 부수고 길을 열어 미카사가 마지막 작별 인사와 함께 기어코 참수하게 된다.


3.4. 토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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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한 대지의 악마
139화에서 대지의 악마와 엘런이 미카사에게 참수당하고,[25] 엘런이 사망하면서 모든 거인의 힘이 사라졌고, 대지의 악마의 거체 역시 소멸하였다.[26] 거인의 존재가 사라지자 방벽의 거인들도 소멸하고 무지성 거인이 됐던 사람들은 원래대로 돌아오며, 아홉 거인의 계승자들도 아홉 거인의 힘을 잃고 인간으로 돌아왔다.

엘런의 목뼈로 위장되어 있었던 잘린 대지의 악마의 머리는 여전히 엘런 머리에 달라붙은 채로 미카사에 의해 섬으로 옮겨져 엘런이 늘 잠자던 나무 밑에 묻히게 되었다.

그렇게 시조의 거인거인의 힘을 만들어내어 이때까지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서 일어난 모든 비극의 근원이었던 존재,[27] 대지의 악마는 이걸로 완전히 사라지는 듯했으나....


3.5. 부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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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권 단행본에 추가된 마지막 장면에서 파라디 섬의 문명이 파괴된 지 최소한 수십년 후[28]의 전쟁[29]으로 폐허가 된 파라디 섬의 생존자 중 한 명이자 소년병같은 차림을 한 흑발의 소년이 자신의 개와 함께 엘런이 묻힌 나무에 다다르는데, 이때 엘런의 묘비가 있던 곳의 구멍이 벌어져 있는 데다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 있어 마치 유미르 프리츠가 대지의 악마의 힘을 얻었던 나무와 꼭 닮은 모습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거인의 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암시한다.[30]

대지의 악마가 받은 실제 대미지는 불명이지만 참수당하면서 그대로 죽은 엘런과 달리, 엘런의 머리에 남아있던 대지의 악마는 살아 남은 채 나무에 기생했던 것이다. 지크가 언급한 바 있는 생명만이 가진 자가 증식 능력과 '생명체로서 가진 근원적 욕망인 생존 본능'으로 끈질기게 버텨서 결국 다시 부활한 셈이다.[31]

만약 새로운 시조가 탄생한다면 거인 계승자들의 수명은 몇 년이 될지는 의문이다. 엘런 역시 유미르처럼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했기에 엘런의 9년으로 정해질지, 혹은 새로운 계승자가 시조를 계승받은 후 죽을 때까지의 시간으로 정해질지는 알 수 없다. 이는 유미르의 저주를 만든 대상이 대지의 악마와 최초로 계약한 자인지, 대지의 악마에 의해 첫 번째 시조의 거인이 된 자인지에 대한 해석이 작품 내에서는 불가능하기에 생기는 의문점이다. 물론 소년의 행보에 따라 더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3.5.1. 결말 이후의 추측[편집]


과거와 달리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스텔스 전략 폭격기, 대공 미사일 등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무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시조의 거인의 힘을 얻는다 해도 예전만큼의 위용을 자랑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미군 vs 세계연합군급의 전쟁이 아닌 이상 파라디가 일방적으로 세계 연합에 털렸을 테고 거인이 논리를 초월하는 정신 나간 진화를 하는 생물도 아니니 인류의 기술 수준이 원자력을 수준급으로 다루는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라면 시조의 거인은 인류에게 큰 위협이 아닐 가능성도 높다. 애초에 작중에서도 거인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존재이며 거인의 힘도 언제까지나 절대적일 수 없다고 계속 강조되어 왔다. 마지막에 세계를 짓밟았던 땅울림이 가능했던 건 세계 측은 땅울림을 대비한 공동 전선이 형성되지도 않았던 데다가 삼중 벽 안에 잠들어 있던 기존의 초대형 거인들을 활용한 인해 전술 덕분이었지, 시조의 거인 그 자체에서 나온 힘이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다시 1에서 거인의 힘을 퍼뜨려야 하는 상황은 파라디 섬 입장에선 매우 골치가 아프다. 또한 이미 전 세계가 땅울림을 경험해 봤던 만큼 호락호락하게 다시 그 상황을 허용할 리도 없다.

물론 그렇다고 거인의 힘이 완전히 무력해졌다고도 할 수 없다. 유기 생물체나, 거인의 힘을 얻은 시조의 거인이 거인들을 진화시킬 수 없다고 확인된 것도 아닐뿐더러, 무지성 거인의 상위 종에 해당하는 아홉 거인은 마레가 거인의 힘이 도태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제국으로서의 패권을 유지할 수 있었을 정도로 국가적인 전략, 전술 무기로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지의 악마는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을 정통으로 맞고도 죽지않는 내구력을 갖고 있고[32] 부여하는 거인의 힘은 한정적이나마 시공간마저 초월하는 위력을 발휘할 정도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내구도나 능력의 한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엔딩 시점까지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인의 힘이 과학이 발달한 인류에게 마냥 쓰러질지는 미지수이다.

만약 땅울림 이후 문명 복구에 급급해 군사기술의 발전이 지체되었을 연합과 군비 증강을 지속해왔던 파라디 섬이 맞붙은 전쟁으로 세계가 공멸하여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태에 빠졌다고 가정한다면 말 그대로 거인의 힘을 가진 자들이 세계를 평정하는 역사가 똑같이 반복될 것이다. 사실 멸망하기 직전의 문명 수준을 보면 전면 핵전쟁 이후에 전 지구에 뉴클리어 아포칼립스가 펼쳐진 상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마지막 장면에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클리셰인 소년과 개 구도인 점과, 마레 제국이 탐낼 정도였던 빙폭석조차 아무도 채취하지 않고 파라디 섬이 그대로 버려진 것을 보면 이렇게 생각해도 말이 안 되지는 않는다.[33] 다만 역사적으로 오랜 앙숙을 멸망시킨 국가의 땅을 오랜 세월 동안 저주받은 땅으로 여기며 방치한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기에 확신을 할 수는 없다. 어느 한 구역을 버려진 땅으로 만드는 클리셰도 존재하므로,[34]

결국 멸망한 파라디 세력이 다시 확보한 거인의 힘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거인의 힘이 옛날처럼 다시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게 되는지, 그렇다면 본편에서 밝혀진 역사와 똑같은 탐욕과 복수와 왜곡이 끝없이 이어지는 역사가 영원히 반복되는 암울한 전개인지, 아니면 인류가 거인의 힘을 완벽히 극복을 하는지는 그 후의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으며, 어디까지나 상상밖에 할 수가 없다.


4. 평가[편집]


신비주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토리 내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지만 최후의 승자, 유일하게 결말 시점까지 죽지 않은 캐릭터이며, 지크의 '생명은 증식하고, 진화한다'는 깨달음에 가장 충실한 존재다. 그렇다보니 이 작품의 최종 흑막이자 진 최종 보스, 세계관 최강자라고 볼 수도 있다.[35]

122화에 과거 3컷과 현재 1컷, 137화에 과거 1컷과 현재 5컷, 138화에 10컷 정도가 직접 등장한 분량의 전부다. 최소 작중 장면들에 나온 좌표 공간에 본래의 모습으로 직접 등장하지 않았다.

유미르가 장점도 매력도 없는 미치광이 노인네를 2천여 년간 사랑하게 된 이유, 그리고 엘런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꼭 땅울림을 하고 싶게 된 이유가 이것이 기생해서 심리를 유도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초월적인 존재와 관련된 추측들이 있고, 사실상 좌표가 과거, 현재, 미래의 에르디아인들과 동시에 연결되어 있기에 진격거 세계관의 모든 것을 만들고, 모든 등장인물들이 본작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건을 일으키도록 만든 진범일 가능성이 높다.

대지의 악마 자체가 대상이 좀 다르긴 하지만 킷츠 벨만의 말처럼 인간으로 둔갑하고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며 모두를 속일 수 있는 인외 존재가 실제로 있을 수도 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다. 결국 거인의 힘을 얻은 후의 유미르의 행동과 엘런이 왜 인류 학살하는 꼴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캐릭터로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시조와 진격 계승자들 기억 중에 있던 진격의 스쿨 카스트의 미카사와 아르민이 보이는 기억으로 본작의 세계관은 물론 대지의 악마의 신비성도 가중시켰다고 볼 수 있다.[36]

5. 관련 문서[편집]



6. 둘러보기[편집]


진격의 거인 분기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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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1기 1쿨
초대형 거인
애니메이션 1기 2쿨
애니 레온하트(여성형 거인)
애니메이션 2기
베르톨트 후버(초대형 거인), 라이너 브라운(갑옷 거인)
애니메이션 3기 1쿨
로드 레이스
애니메이션 3기 2쿨
지크 예거(짐승 거인)
애니메이션 Final Season 1쿨 ~ Final Season 2쿨
엘런 예거(시조의 거인) | 대지의 악마



거인의 기원과 시조 거인의 탄생
유기 생물의 기원

시조 거인
대지의 악마

유미르 프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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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명칭은 작중에서 끝내 나오지 않았다. 대지의 악마는 마레 측 신화에서 등장하는 악마와 포지션이 같기 때문에 나무위키에서 그대로 호칭하는 것이다.[2] 숙주 자체는 시조의 거인이 계승될 때마다 바뀌어 왔던 것인지 줄곧 유미르였다가 엘런의 목과 몸을 연결해 주고 땅울림이 시작될 때에 가서야 엘런에게 넘어간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전자라면 엘런이 그리샤를 먹었을 때부터 이미 엘런에게 깃들어 있었던 셈. 평범한 갓난아기 엘런의 눈이 빛나는 장면도 있어서 태어날 때부터 깃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불명이다.[3] 만일 캄브리아기 때부터 생존해왔다면 약 5억살 이상.[4] 할루키게니아에서 파생되었거나 그와 매우 비슷한 고대 생물로 추정.[5] 물론 라이너도 목도했지만 위기에 처한 가비를 구하느라 정신없어서 대지의 악마의 실체까지 파악할 겨를이 없었다. 혼란에 빠진 근처의 조사병단들도 마찬가지.[6] 現在公開可能情報 / 巨人起源 / 伝承、 始祖ユミル「何」接触巨人力得。 、 力同血流エルディア人代々受継。 、 全始「何」正体未明。 人寄生病原体、 人成代別生物。 、 始祖ユミル憂、 力与神。[7] 최종화에서 엘런이 막 태어났을 당시에 엘런의 눈이 빛났던 장면과 더불어 엘런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전 육지의 모든 것을 짓밟고 싶었다고 밝힌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8] 심지어 지크와 엘런은 유미르의 과거를 앎에도 불구하고 지크는 유미르의 속박한 것의 원인을 완전히 파악 못 하고, 앨런이 프리츠 왕에 대한 사랑의 원인도 파악 못 하고 자신이 전 육지를 파괴하고자 했던 그 이유와 원인도 파악 못 하는 모습과 진상을 듣는 청자인 아르민의 입에서 대지의 악마를 의심하는 발언이 안 나온 것을 보면 대지의 악마가 최소 엘런과 지크에게 철저히 자신의 존재를 속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9] 당장 진격과 시조 계승자들의 기억들 중에 진격의 스쿨카스트 세계에서의 기억이 왜 있는지, 그 경위를 알 수가 없다.[10] 원수인 프리츠 왕을 향한 유미르의 사랑과 동료들을 죽여서라도 꼭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엘런.[11] 이에 대해 책 이기적 유전자를 바탕으로 유전자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해석이 있다. #[12] 악마의 후예라는 명칭은 원작 49화에서 베르톨트 후버가 처음 언급했다.[13] 양덕의 추측으로 나무 기둥의 모습이 떠받드는 남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 이 추측대로 하면 서리 거인의 조상 베르겔미르와 아내를 나타내는 걸 수도 있다.[14] 유미르 프리츠 문서에도 쓰여 있지만, 이 나무 동굴은 사람 인(人) 자처럼 거인 남녀가 맞대고 있는 형상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는 (역시 유미르 프리츠 문서에도 쓰여 있듯이) 유미르가 죽은 뒤로는 유미르가 좌표의 세계에서 후손들이 원하는 거인의 몸을 보내주지만, 유미르가 생전에 두른 거인의 몸은 누가 만들어서 보내주는 걸까 하는 의문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저 나무가 일종의 경질화라면 유미르 이전에 거인의 힘을 행사한 자가 있고, 여러 일 끝에 이 나무 동굴에 자의 혹은 타의로 봉인당하고 대지의 악마라 불리는 원시 생명체는 여기에 머물렀다고 말이다. 그러면 유미르가 사용했던 거인의 몸은 이전 사용자가 만들어서 보내주고, 유미르가 죽자 그 역할을 넘겼다고 추론할 수 있다. 현재 엘런이 유미르에게서 시조의 힘을 완벽히 이어받은 것을 보면 다시 이런 계승이 일어날 수 있다.[15] 이때 그녀의 등으로 달라붙는 모습을 보이는데 척수액으로 거인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면 척수에 악마가 무슨 영향을 준 듯하다.[16] 해당 이미지는 파이널 시즌 예고편의 장면으로 본편 21화에서의 장면은 다음과 같다. 파일:Shingeki no Kyojin - 80 - Large 17.jpg[17] 원작, 애니. 애니에서는 머리에 다다르기 전에 움직이면서 울음소리와 더듬이 비슷한 것이 묘사되었고 몸이 투명하게 나왔다.[18] 대지의 악마가 결합하지 않아도 신체 조작으로 충분히 구사일생할 수 있음에도 대지의 악마가 튀어나와 엘런을 살렸다는 것은 대지의 악마가 이전부터 엘런의 정신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19] 131화 마지막 장면에서 엘런의 목 뼈와 목 뼈가 나오는 구멍 사이에 목 뼈가 아닌 모습이 보인다.[20] 2기 오프닝 일부에서 아노말로카리스가 나오기도 하였다. 일종의 떡밥인 셈.[21] 여기서 나오는 지구와 생물들은 현실의 지구와 고생대 생태계와 거의 비슷하고 평범하게 묘사된다. 만약 앞으로 추가적인 묘사가 없다면 만악의 근원으로서 유미르 프리츠에게 거인의 힘을 제공했던 대지의 악마가 가진 시공간을 뛰어넘는 좌표와 거인의 힘 자체는 어느 특별한 존재에게 받은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우연히 선천적으로 생겨났다는 다소 허무한 기원 이야기가 된다. 해당 페이지 묘사에 달려있는 말풍선에선 이러한 것을 뒷받침하듯 생명의 뜻과 존재 가치에 대해 허무하게 여기는 지크의 대사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진격과 시조에게 과거, 현재, 미래를 얽히고설키게 만들어 모든 게 이미 정해진 일로 만든 초월적인 힘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거인의 힘이 생긴 것도 필연적인 일이기 때문에 생겨났다고 봐야 한다.[22] 할루키게니아라는 추측도 있다. 다만 현실의 할루키게니아가 3cm에 불과하지만 유미르와 합쳐지는 과정을 볼때 최소한 1m 정도는 되는 거대한 크기다. 이것을 단순히 할루키게니아라고 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의문이다. 고생대 시대의, 그것도 깊은 바다에 살던 동물이 몇십억 년을 버티면서 숲속의 커다란 나무 아래에 살았으니 현실의 할루키게니아와 완전히 동일한 생물체인지는 상술한 대로 해석의 여지가 남겨져 있다. 애초에 유기 생물의 기원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쓰기에는 현실의 할루키게니아는 너무 나중의 후손 생물이며, 그런 호칭을 붙일만한 현실의 개념은 센트럴 도그마의 근원이라고 규정되는 개념이자 아직 찾아내지 못한 LUCA, 화석이 발견된 생물이라면 적어도 모든 '동물'의 기원으로 생각되는 이카리아 와리우티아정도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즉 작중의 대지의 악마는 적어도 현실의 할루키게니아와 동일시할 수는 없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다.[23] 피크, 애니, 라이너.[24] 미카사, 리바이, 팔코, 피크가 요새를 떠나기 전에 에르디아인들을 거인화시켜 척수액 가스에 면역인 에르디아인들을 죽이거나 하다못해 무력화시키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어떻게 보면 대지의 악마가 상황 파악하고 미카사와 리바이, 팔코, 피크가 도망칠 시간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스포일러] 훗날을 보면 다시금 대지의 악마가 부활한 것을 볼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제 자신의 힘(거인의 힘)으로는 초고속 발전을 하는 인류를 이길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자신과 에렌이 패배하게 만들고 에렌의 머리속에 숨어 인류가 다시금 약해질때까지 기다린것으로 볼수 있다. 결국 마지막에 초고도 발전을 이룩한 문명들은 서로를 향한 전쟁으로 공멸을 맞이했고 새로운 숙주가 대지의 악마의 나무에 오는것으로 결국 대지의 악마는 다시금 부활한다.[25] 시조의 목이 터졌을 때부터 등장해서 전사대와 싸우고 있던 거체는 뭐였던 거냐고 할 수 있지만 이 개체도 본체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가 분리되어 나와서 움직인 것이고 나머지는 엘런의 목뼈~등뼈 위치에서 잔존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설명은 된다. 혹은 재접촉으로 인한 땅울림 재발동 가능성에 대해 위기감을 느껴 엘런, 정확히는 목 뼈로 위장한 자신을 참수시키도록 만들기 위한 연극일 가능성도 있다.[26] 만약 살아남았다 해도 거인의 힘이 사라진 상황에서 대지의 악마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숙주인 엘런은 사망했고 최초의 숙주였던 유미르는 자유로워졌으니 더 이상 기생할 대상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27] 물론 거인이 없었어도 이기심과 제국주의를 버리지 못하는 작중 인류의 특성상 증오의 연쇄가 반복되는 역사는 본편, 현실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부 시절부터 인간이 한두 명만 남지 않는 한 갈등은 계속될 거라는 둥의 뉘앙스의 대사가 나오기도 했었다.[28] 근처에 없었던 나무들이 무성히 자란 것을 보면 최소 수십 년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29] 세계가 침공해서인지, 섬 안에서 내분이 일어나서인지 불명이다. 어쩌면 둘다일 가능성도 존재한다.[30] 만화에서는 나무 앞에서 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 들어갈지, 들어가지 않을지 독자들에게 추측을 맡기는 엔딩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르게 연출된다. 숲이 아니라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를 서성이던 중 어떤 기척을 느끼고 달려가는 개를 따라 엘런이 묻힌 나무에 도달해 그 안으로 들어간다. 소년과 개가 나무 안으로 들어가면서 화면도 서서히 암전되고 'To be Continued'가 아닌 'The End'가 나오면서 진격의 거인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이 장면과 엔딩곡의 맨 마지막 부분에 어린이 합창단의 코러스로 변주된 홍련의 화살의 멜로디를 통해 훗날 이 소년이 유미르와 엘런의 뒤를 이어 대지의 악마, 시조의 거인을 물려받을 새로운 숙주가 될 것임과 함께 2,000년 동안 이어진 거인의 역사와 증오와 저주의 연쇄는 또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암시한다.[31] 땅 밑에 묻혀 있고, 사실 땅에 묻히자마자 순식간에 회복하고 엘런의 묘지 나무를 순식간에 거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에 완전한 부활 시점은 불명이다. 애니판에서는 미사일 수십 발이 폐허가 된 도시를 초토화할 때도 거대화한 나무는 멀쩡했다.[32]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핵무기에 준하는 수준이다. 그걸 맞고도 살아있다는건 거인의 힘은 둘째치고 얘는 죽일 방법이 없다. 갑옷거인도 안죽긴 하지만 갑옷거인은 말그대로 전신이 두꺼운 전신 경질화로 된 갑옷으로 둘러싸여있다.[33] 애니에서는 파라디섬 멸망이 사이버펑크 수준의 미래에서 일어난 일로 묘사되었기에 단순히 그 시기에까지 가서는 기술 발전으로 굳이 빙폭석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져서 채취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34] 당장 그 유명한 카르타고도 로마에 의해 시설들이 전부 파괴되며 멸망하고, 오랜 세월 동안 방치 되었다.[35] 일부 독자들은 결합자의 정신에 아무 영향 안 끼치고, 인류 학살에 전혀 흥미 없는 존재로 취급해서 엘런의 인류 학살 실행은 단지 좌표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다만 좌표가 누구의 것인지 생각해보면 좌표가 원인이라고 해도 대지의 악마가 아무의미 없는 존재는 절대 아니다.[36] 엘런 일행이 본 영화가 단행본 마지막 장면까지의 작품이라고 확정짓기는 어렵고, 엘런 사후 누군가가 힘을 얻고 수천년 간 거인의 힘이 이어지다가 스쿨카스트 작중 시점으로부터 100년 전에 거인이 사라졌다고 추측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 다만 이 부분은 작가도 다 알고서 이렇게 묘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감춰진 뒷설정의 암시로 볼지 아니면 팬서비스으로 볼지는 저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