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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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공을 배우기 위한 기초가 되는 것들
3. 학교와 학과의 선택
3.1. 학교의 수준 및 학과의 공부 내용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고민되는 경우
3.2. 시험 준비 기회가 주어져도 열심히 안 함
3.3. 반수생을 위한 도움말
4. 대학 생활
4.1. 고등학생 때와의 차이점
5. 대학 생활과 전공 시험 대비
5.2. 강의 듣는 법
5.3. 시험 준비법
5.3.1. 교수 따라하기 + 교과서 따라하기 + 암기
5.3.3. 오픈북
5.4. 성적 확인 이의 신청
5.5. 전혀 모르는 영역에 진입할 때
5.5.1.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경우
5.6. 도움이 되는 도구나 학습
5.6.1. 사교육
5.6.3. 모임
5.6.4. 전공 분야 독학
5.7. 시간 관리
5.8. 공부하는 장소
5.9. 평가 유형
6. 대학원 진학 준비 시
6.1. 유학



1. 개요[편집]


대학교 학부생 수준의 공부성적 관리 등에 대한 조언, 안내를 위한 문서.


2. 전공을 배우기 위한 기초가 되는 것들[편집]


고등학교 수준의 기초. 자신이 고등학교 때 해 놓지 않았던 능력이라도, 이런 능력이 필요한 학과라면 별도로 공부해 두어야 한다.

  • 국어 (독해), 영어 (독해): 교과서논문을 읽기 위해 필수적인 능력.
  • 국어 (인문·사회계 논술): 대학교에서 나오는 과제(리포트, 발표)들의 대부분은 주제에 대해 글을 써오라는, 글쓰기(작문)형태로 이루어진다. 대부분 A4용지 기준으로 1,2장 정도를 자신의 능력으로 써내야 한다. 역시 잘 쓴 글을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평소에 정리해 두고, 많이 써보는 연습을 해둬야 할 것.
  • 수학: 일부 인문계열을 빼면, 대학에선 안 쓰는 곳이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 대부분의 자연공학 관련 학과, 경제학과 대학원이나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 있다면, 최소한 이과 수준의 미적분은 반드시 떼고 가야 한다. 주로 쓰이는 고교수학 연관 분야는 미적분학, 행렬[1], 지수로그, 통계학. 특히 미적분학공업수학 수강 시 이과 수학은 필수로 마스터해놔야 한다. 사회복지학, 정치학이나 행정학, 교육학 등도 통계학 정도는 알아야하는 분과 학문은 많다.(계량정치학 등) 이 능력이 부족하다면 고등학교 인강을 들어서 습득하면 좋다. 특히 사회과학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라면 사회통계 문서를 읽고 가는 것이 좋다. 다만, 기하는 특수한 과목 아니면 잘 쓰이지 않는다.
  • 물리학Ⅰ&물리학Ⅱ: 일반물리학 수강 시 필수. 특히 공과대학의 경우 물포자 문서 필수 참고.
  • 화학Ⅰ&화학Ⅱ: 일반화학, 유기화학 수강 시 필수.
  •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일반생물학 수강 및 심리학과 진학시 필수.

그 외에도 자신이 배울 전공에 대한 기초를 익혀나가야 한다. 전공 서적을 많이 읽을수록 배움의 깊이가 깊어진다. 에세이나 리포트 과제할때 써 먹을 구석이 많아진다. 상식을 쌓으려 하기보다는 전공서적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창업이 아닌 취업 목적이라면, 취업에서 우대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쌓지 않으면 취업이 안 된다.


3. 학교와 학과의 선택[편집]


전공의 선택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고려된다. 각 내용별 중요도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본인이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물론 해당 문단에 적힌 내용이 아닌 다른 것도 고려될 수 있으며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고려되는 요소들에 대해 서술한다.

  1. 자신의 적성 및 흥미에 부합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 이 결정이 어렵다면,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 방문해 커리큘럼(교과 과정)을 보고, 해당하는 전공서를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읽어보자. ♡♡♡개론, ♡♡♡원론등. 인문학 콘서트, 재미학개론등 대학교 공개 특강이나 해당대학 교수 강연등도 기회가 되면 들어보거나 유튜브로 찾아보자. 그 대학교 커뮤니티에 수험생을 밝히고 그 과에 대해 질문을 올리면 현역 전공생들이 친절하게 알려주곤 한다. 물론 자체 대학 커뮤니티를 가진 학교는 거의 없고 대부분 에브리타임으로 커뮤니티를 대체하고 있다. 물론 에브리타임/문제점 항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정보를 100% 신뢰하면 금물이다.
  2. 내가 잘 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 배경지식과 상식이 많으니 그걸 처음 배우는 친구들에 비해 성적받기도, 이해하고 공부하기도 수월하다. 기초가 너무 부족해서 졸업할 수 있을지 염려될 경우, 갈 수 있더라도 가지 않는것이 좋다. 그 전공을 4년간 어려운 심화 수준까지 공부해낼 자신이 있는가? 특성화고특별전형 문서 참고.
  3.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에 취업, 진학 등에서 큰 차이가 나는 상황인지 확인한다. 가령, A전공을 하면 전공자만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이나 면허증이 있는가? 대학원에서 B전공을 하고 싶은데 A전공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는가? 직업 잘못 선택해 개고생 문서 참고.
  4. 간판 및 학벌. 다만, '취업, 진학' 면과 더불어서 고민해야 한다. 특히 간판만 보고 골랐다가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대학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재수전과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5. 취업. 상술하였듯이 취업이 잘 되는지 안 되는지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특정 분야가 취업이 높은지 낮은지 자체는 어디까지나 국가 경제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었냐의 문제이며 취업이 잘 되는 과라고 하더라도 자기 적성에 맞지 않으면 결국 말짱 꽝이다. 전화기 같은 학과의 높은 취업률은 사실 원래부터 그 분야에 흥미를 많이 가지고 적성도 맞았던 사람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순 있어도, 아예 흥미가 없는데 억지로 공부해야 하거나 성적이 저조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달아주진 못한다. 특히나 물포자, 수포자가 이런 데로 갔다가는 학과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고 결국 얻어가는 것 없이 졸업할 가능성이 높다.

학과 외에 학교 선택에도 조금이나마 고민해 볼 여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학교별로 재수강/학점포기/학점 부여 방식[2]/학점 비율[3]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학교라면 이 또한 고려해 볼 점이다. 특히 일부 학교는 재수강 횟수를 제한하는 학교도 있으니 주의할 것.[4][5] 이렇게 학점을 짜게 주기 위해 온갖 수를 쓰는 몇몇 학교의 경우는 그 학교보다 나은 학교가 국내에 전혀 없거나 그 학교만 붙은 케이스가 아닌 이상 다른 학교를 알아보는 게 낫다.


3.1. 학교의 수준 및 학과의 공부 내용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고민되는 경우[편집]


"내 실력은 여기가 아닌데,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데" 하는 생각으로 대학 입시를 방황하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는 적성 문제도 보통 같이 따라붙는데, 특히 대학 1학년 1학기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 시험에 낙방한 사람들이 다음해 학원에 등록한 사람들이 많이 겪는 심리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게 재능을 고려하지 않은 진로지도와 진로교육 부족, 맹목적으로 보내는 대학, 간판만 보고 대학을 선택하는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이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대충 다니거나 방황하느라 학점관리가 엉망이 되곤한다. 또한 부모님이 비싼 등록금을 내 주셨는데, 혹은 자신이 벌어서 비싼 등록금을 냈는데 지금 뭐하는 짓인가 하며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학, 특히 1학년 땐 고등학교 수준과 내용과는 사뭇 다른 학문의 깊이와 난이도, 경향에 좌절하거나 반대로 기대 수준 이하의 학문의 깊이와 난이도, 경향에 이런 테크를 타는 사람이 많다. 분명 입학 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을 배운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입학했으나 막상 배워보니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못 따라 가겠다든지, 혹은 반대로 1학년 때 배우는 다수의 과목이 기초적인 고교 수준으로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 뿐이고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비싼 등록금 내고 뭐 새롭게 배우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와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한마디로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렵거나 하는 과목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1학년 때 학업 성취를 아예 못느껴서 회의감을 느끼게 되는 학생들이 이 부류에 해당하는데 신학기가 될 때 마다 이런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먼저 의심해봐야 할 것은 '공부를 하기 싫어서 적성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본인의 기본 베이스가 어느정도 깔려 있는 과목은 성적이 잘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과목들은 죄다 학점이 엉망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성 문제와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 수는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이다.

A학과 과목은 성적이 잘 나오고 B학과 과목은 성적이 엉망으로 나온다면 B학과에는 적성이 맞지 않다고 볼 수 있다.[6] 자신이 특정 전공에 소질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계절학기를 이용하거나 본 학기 중 한과목 정도 자신이 좋아하는 전공에 도전해보는 게 중요하다.[7] 무작정 손 놓고 있다고 해서 누가 갑자기 나서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주지 않는 만큼, 자기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자신이 적성이 맞는 학과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면 일찍부터 자기 전공은 버리고 전과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 따라 전과가 금지되거나[8], 전과가 사실상 불가능하거나[9], 전과와 복수전공을 하기엔 학점이 이미 낮을 경우에는[10] 그냥 수능을 다시 보는 편이 빠르다.

2년간 참아서 편입을 시도하는 학생들도 있으나 극소수. 편입은 신입학보다 경쟁률이 높은 건 둘째치고 수능영어보다 몇 배는 어려운 편입영어 시험을 치러서 커트라인을 넘겨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면 시도하기 어렵고, 전공 필기시험이나 전적대 성적으로 선발하는 곳은 전공지식이 부족해 학점 면에서 불리하므로 마찬가지로 시도하기 어렵다.

3.2. 시험 준비 기회가 주어져도 열심히 안 함[편집]


다수의 허수 응시생들 및 공부에 관심없는 학생들이 의미없는 공부에 시간과 돈을 쏟고 있다. 적성에 안 맞는데 어려운 말만 줄줄 늘어놓으니 이해도 안되고 흥미도 떨어져서 공부를 하기 싫고, 이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뿐이다. 이 경우 최대한 노력해보고 나서 안되면 갈아타는 것이 빠르겠지만, 노력도 안 해보고 얼핏 보고 재미없어 보이니 하는 자기합리화일 수 있다.

다시 쉬운 수준부터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보거나, 흥미거리가 생길만한 교양서, 잡지, 책, 영화, TV프로, 영화 등을 찾아보고 흥미를 가져보는 방법이 있다.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있는 과목만 어느정도 선까지 만들어놓고 다음 과목에 도전, 이런 과목을 하나 둘씩 쌓아가는 방법도 있다. 꼭 적성에 안맞다고 그 과목공부를 못하는 것도, 영원히 작별해야 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게으름 부렸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여러 경제적 문제나 대학 생활에서 겪은 사회적 부조리 등 함부로 오지랖을 부릴 수 없는 부분들 또한 있는 법이다. 아무리 흥미 있고 유망한 분야를 선택하였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안 되리라고 백퍼센트 보장은 못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플랜 B가 있어야 하기도 하다.

아래에서는 대부분 학점관리 잘하는 팁들을 적었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차라리 졸업 커트라인 학점만 간신히 넘기고, 낭비되는 시간 없이 지옥같은 학부를 잽싸게 마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자퇴제적 같은 결과는 너무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다면 무조건 전과를 하거나 복수전공[11]을 하는 편이 훨씬 낫다. 특히 자신은 99.99% 공대 체질이 아닌데 취업만을 위해서 무리하게 공대에 왔다면, 무조건 전과하기 바란다. 실력이나 적성 조차 없는데 그나마 취업 가능성이 있다고 공대 오는 것은 정말 미친짓이다. 더군다나 요즘 공대까지 취업난이 온 상황인데 널널한 문과가서 학벌이나 따고 공무원 준비나 하는게 낫다는 말도 있다. 참고로 공대는 학점도 교수가 비율도 안지키고 주관적으로 짜게 주는 경우가 매우 많고, 공부량/과제량부터 매우 빡세기에 영어나 공무원 공부는 할 시간도 없다. 차라리 문과에서는 학점이라도 잘 챙기면 향후 로스쿨도 가능하다. 그래서 수능에서 의치한약수가 안되면 아예 서울대 인문으로 가서 로스쿨로 진로를 변경하는 이과생들도 꽤 있다. 일명 문과침공. 문과로 졸업해도 이후 국비교육이라도 받으면 일단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다. 전과도 안된다면[12] 자퇴를 하고 다시 수능을 봐서 문과쪽으로 살펴보자. 공대 나와서 학점이 2점대라면 정말 취업하기 힘들다. 코로나 학번의 유입으로 학점 인플레가 심해진 상태인데[13] 당연히 중소기업에서도 안 받아준다.[14] 학점이 곧 성실도이기때문이다. 이 학점으로도 예전에 운 좋게 대기업에 간 사람들이 물론 있다. 하지만 일자리에 비해 청년인력이 남아돌아 명문대 공대까지 취업난이 온 지금은 어떨지 생각해보자.# 물론 학점을 보지 않는 공기업을 노릴 수는 있으나 그쪽은 그쪽대로 경쟁률이 너무 높아 서류를 빡세게 준비해야 한다. 또한 공대나와서 공무원을 하자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취업은 안되고 정말 자괴감이 들 것이다. 어차피 공무원 할꺼였으면 문과 입학할때 준비했으면 벌써 붙었을 상황이다. 하다못해 대학 안 오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준비해도 그만큼 빨리 붙었을 수도 있기에 대학생활 자체가 시간낭비가 될만한도 할 것이다.


3.3. 반수생을 위한 도움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반수(입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대학 생활[편집]


※ 상세한 내용은 각 문서 링크 참고.


4.1. 고등학생 때와의 차이점[편집]


  • 교복이나 생활복, 혹은 학교 체육복을 입고 생활했던 중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은 사복을 입고 생활한다.[15] 당연하게도 두발과 복장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없다.
  • 수강신청 특성상 공강이 많고, 수업 개수가 적어서 하루가 널널하다. 단, 본인이 열심히 대학을 다니고 있다면 2학년만 되어도 널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의대 예과생이나, 공대 등은 1학년때부터도 수업이 꽤 빡빡하며, 쪽지시험도 보며, 밤새서 과제를 해야해서 시험공부할 시간도 부족하다. 참고로 과제도 시험에 나오기에 안할수가 없는 구조이다. 공대 1, 2학년이 도저히 어려워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면 당장 전과나 자퇴하고 반수해서 문과로 가길 바란다. 공대 1, 2학년은 3, 4학년에 비하면 기초 수준이다. 그리고 공대쪽은 미리 선행학습하고 오는 괴물들이 있다. 만약 본인이 못한다면 학점 깔아주는 꼴이다. 심지어 공대 교수들은 학점 비율도 안지키고 학점을 엄청 짜게준다. 심지어 출석, 과제 100%라도 시험점수 나쁘면 D,F 주는 교수도 있다. 3학년으로 올라가면 공부도 훨씬 어려워지고 취업준비에 바쁘기 때문이다. 학점 2점대 나오면 취업하긴 정말 힘들다. 학점이 곧 성실도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도 안받아준다.[17] 이러면 공무원, 공기업 밖에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공대 2점대 보단 차라리 문과 4.0 학점으로 졸업하고 국비학원 다니는게 훨씬 낫다. 요즘은 과거와 다르게 학벌이 아닌 실력 중심이다. 특히 남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 마치고 군대갔다가 2학년으로 복학하는데, 이 때 1학년 때 배웠던 기초내용 잊어버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복학하기 전에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대갔다오면 정신 차려서 성적이 오른다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기억도 안나고 나이먹고 체력만 깎여서 더 공부하기 힘들다. 그래서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졸업하고 군대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군대에 나보다 나이 어린애가 먼저 오는게 무슨 상관인가? 학점개판돼서 인생 망할 바엔 학점부터 지키고 군대 오는게 낫다. 실제로 코로나 학번들은 학점이 전체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비교도 안되게 매우 높다. 이때 군대에간 많은 남학생들은 늦게 군대갈껄 후회를 했다.
    • 그리고 대학교 시절에는 수업 외에도 취업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자신이 혼자 찾아서 활동을 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고등학교 때처럼 교사나 남들이 대신 해주지 않는다. 대학생성인이기에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다. 대학 시절 전체를 널널히 보낼 만큼 취업시장이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16]

  • 고등학교땐 내신/수능 9등급제로 평가받았다면 대학에서는 4.5점(일부 대학은 4.3점)부터 0점까지, A+~F(낙제) 0.5점 단위로 계산되는 ABCDE 등급에 따른 학점[18]으로 평가받는다.

  • 고등학교의 경우 출석에서 문제가 생기면 불량학생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되지만, 대학생은 10% 정도는 결석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19]

  • 교수에 따라 평가방법이 모두 다르다. 중고등학교마냥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이 3가지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한 교수가 시험으로 성적을 결정하는 동안 다른 교수는 시험 없이 발표, 과제, 퀴즈만으로 성적을 매기거나, P/NP(패스/논패스) 형식으로 매길 정도로 개인차가 심하다. 똑같은 시험이라도 한 교수는 오픈 북 시험에 암기해도 절대 못 푸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문제를 내는가 하면, 다른 교수는 단답형 주관식 위주나 진위형, 객관식으로[20] 출제하기도 한다. 인간 복사기라면 암기식 시험 에서는 A+이지만 오픈 북 시험에서는 B 정도에 머무르기 쉽고, 반대로 암기를 전혀 못 하는 사람이라면 창의 위주 수업에서는 A+도 가능하지만 암기식 시험에서는 D0도 가능하다.[21]

  • 과목마다, 학과마다 차이는 있으나 고등학생 때에 비하면 시험에서 객관식 시험의 비중이 극히 적고 주관식 혹은 서술형/논술형으로 답을 적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22] 이 외에도 교양과목 중 일부는 객관식 또는 O/X 진위형로 출제되기도 하지만 오답 시 점수를 깎는 경우도 있다.

  • 대학 교재의 연습문제 풀이는 매우 불친절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풀이를 구하거나 비공식 풀이집을 제공하는 사이트에 돈을 내고 풀이를 구해야 한다.

  •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수업 혹은 문제지를 회수하는 수업의 경우 선배들과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학생일수록 족보를 넘겨받기 쉽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학기마다 시험문제를 다르게 내는 과목의 경우 족보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23] 족보의 경우 답이 획일하게 정해져있는 자연과학대학이나 공과대학, 암기가 주를 이루는 의치한, 간호대학같은 보건 계열[24]에서 그 위력을 발휘한다.

  • 수업별로 학점이 나오고, 2시간 혹은 3시간짜리 수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수업도 교수 재량으로 몇분 일찍 끝내주는 교수도 있다. 보통 3시간 수업이면 1시간 넘게 강의를 진행하고 1번만 쉬는게 대부분이지만, 2번 쉬는 교수도 있다. 또한 교수도 바빠서 정해진 시간을 다 채워 강의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 학기 중에 교수 개인사정으로 인한 휴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라면 등교하여 수업 시간자습으로 떼우지만 대학에서는 휴강인 이상 해당 요일에 다른 강의가 없다면 등교하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다.[25] 대신 주말, 야간, 공강일 등을 활용하여 보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 같은 학과라도 전공이 아닌 이상 수업을 같이 맞추지 않는 경우엔 수업시간에 만날 일이 많지 않다.

  • 친구랑 수업을 맞추거나 수업에서 새로운 사람을 사귀지 않는 이상 혼강이 대부분이고 교양과목의 경우에는 늘 다른 학년, 다른 학과의 새로운 사람들과 수업을 듣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고등학교는 내신성적이 나빠도 수능 한방으로 정시가 가능하지만, 대학교에서 3.0/4.5 미만으로 졸업하면 설령 하버드를 나왔다 하더라도 국내 30대 대기업에 신입 공채로 취업하는 것은 힘들다.[26][27] 또한 청년실업이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공 계열이라 할지라도, 학점을 중요시하거나 좀 더 연봉이 높고 안정적인 직장을 생각한다면 3점대 후반(3.7~3.8)은 되어야 안정적이다.

  • 0교시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토요일 강제 오후자습같은게 전혀 없다.[28] 보충수업도 소위 계절학기 개념으로 자기가 정말 자유롭게 신청해서 들을 수 있다.[29]
    • 중고등학교에서 반드시 하나 이상 가입해야만 했던 동아리 또한 대학에서는 100% 개인 자율이며 본인이 가입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와는 반대로 1개의 동아리만 가입할 수 있었던 고등학교때와 별개로 본인이 원한다면 여러 개의 동아리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가입하고 활동 여부도 오로지 본인 마음대로이며 원치 않으면 아무때라도 얼마든지 탈퇴가 가능하다.

  • 학교에 따라 조금식 차이는 있으나 보통 1교시는 9시부터 시작되며 시험기간에 1교시 시험은 2~3시간 짜리 연강의 경우 오전 10시나 11시로 해 주는 경우가 많다.[30]

  • 학생회 또한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학교를 대표하는 총학생회 정/부학생회장총여학생회[33], 동아리연합회, 총학생회를 구성하고 단과대학 별로 구분되어 있는 단대학생회 정/부학생회장, 학부학과의 정/부학회장 등으로 크게 세분화되어져 있다.
    • 선거에서 고등학교때처럼 강제로 참여해야만 했던 학생회 임원 투표 역시 마찬가지로 개인의 의사에 따른 자율 참여가 가능하며 원하지 않는다면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
    • 보통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나오는 후보인재 부족으로 출마 후보가 없는 나머지 1명의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하게 된다. 다만 학생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무투표 당선이 아닌 찬성반대 여부를 가리는 투표를 진행하고[31][32] 과반수(1/3이나 1/2 이상)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 고등학교는 수업 시간표선생님들이 짜서 0교시부터 7교시, 8교시까지 빡빡하게 채우지만, 대학은 본인이 보통 15~21학점 범위 이내에서 자기가 듣고싶은 강의를 선택해서 짠다. 그래서 주사파나, 혹은 진짜 잘짜면 주3파가 가능하기도 하다.

  • 고등학교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말도 낮추고 수업도 반말로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엄한 경우가 많지만[34], 대학교 교수, 강사들은 보통 강의를 진행할 때도 항상 존댓말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전공수업이나 사석에서 학생들을 부를 때는 말을 낮추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엄하게 하지는 않는 편이고 친근하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35] 물론 수업태도가 지속적으로 불량한 경우에는 엄격하게 대하기도 한다.

  • 고등학교는 보충이나 야자를 빠지면 바로 혼을 내거나 체벌을 가하거나 하지만[36] 대학교는 강의를 임의로 빠졌다고 해서 교수들이 혼을 내진 않는다. 대신 출결점수가 낮아져서 학점 취득에 불리해질 뿐이다. 즉 앞으로 큰 고생할 미래가 찍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고등학교에서 단순히 내리는 징계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다. 일부 교수는 수업태도도 불량하면서 결석까지 하는 경우 화내는 경우도 있다.

  •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 강의가 열리는 강의실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강의를 들어야 한다. 따라서 각 강의가 어느 건물에서 진행되는지 위치를 잘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며, 시간표를 짤 때도 건물간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짜는 것이 좋다. 허나 전공과목은 대부분 학과(학부)가 속해 있는 강의동 건물 내에서만 옮겨다니므로 큰 불편함은 없다.

  • 졸업 앨범 촬영은 고등학교는 100%지만, 대학교는 자기선택이며 그마저도 95% 이상의 학생들이 앨범 사진을 찍지 않고 졸업한다.[37]

  • 고등학교는 성적이 아무리 나빠도 출석일수만 채우면 졸업이 가능하지만 대학교는 평점이 너무 나쁘면 학사경고를 받게 되며[38] 학사경고를 받은 횟수가 일정 횟수를 넘어가면 수강신청 가능 학점에 제한을 받거나 제적처리된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시험을 0점 받아도 이수처리가 되지만, 대학교는 교수에 따라 이수학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F를 줄 수 있다.

  • 자퇴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는 부모님 및 담임교사 등과 상담은 물론 숙려기간을 거치는 등 절차가 복잡한 반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성인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개입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지도교수와의 상담과 몇몇 관련 서류만 준비하면 금방 완료된다.[39] 또한 고등학교의 자퇴는 사회적으로 회의적인 시선이라서 유학을 가거나, 학교폭력의 피해자거나, 학교의 학생 수준이 높은데 성적이 나빠 대입 전략을 바꾸는 경우, 또는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못할 정도로 심한 질환이나 질병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잘 하지 않으나, 대학교의 자퇴는 반수편입학을 한다든지[40],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아 다른 쪽으로 진로를 택한다든지[41], 자격증 취득이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든지, 전공과 전혀 무관한 가업을 잇기 위해서라든지 등 다양한 이유로 상당히 많이 이루어진다.

  • 수시정시로 지원하여 입학하는 대학 특성상 전학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니는 대학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은 3학년 편입학 뿐이다. 각 대학별로 시행하는 편입시험을 치러서 합격 통보를 받아야 학교를 옮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정원이 정해져 있다. 자신이 다니는 대학이 폐교된다면 특별편입을 통해 인근 대학으로 옮길 수 있다.[42]

  • 대학교는 졸업을 하기 위해 졸업요건을 충족해야만 한다.[43] 관련 자격증면허, 졸업 논문, 졸업 시험, 졸업 작품 및 공인어학성적[44] 점수를 일정 기준 이상[45] 달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봉사활동으로 얻은 봉사점수 또한 일정 시간 채워야 졸업이 가능한 곳도 있다.

  • 대학 졸업 이후 대학원 입학은 순수 자기 의지대로 행해지며 대부분 대졸이 학력의 종착점이다. 대부분 대학 졸업하고 취업준비한다.

  • 보통 휴학을 하지 않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46] 대학에서는 군휴학[47]개인사유로 인한 일반휴학 등 휴학을 하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다. 따라서 4년 이내에 졸업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남학생의 경우 군휴학 기간 포함해서 적어도 6년 정도 재적하며 군휴학과는 별개로 일반휴학까지 사용하면 8년 동안 학교를 다니는 경우도 많다. 여학생의 경우 칼졸업하면 휴학을 하지 않고 4년 이내에 졸업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취업을 위해 졸업유예와 휴학을 하는 것이 대세라 보통 6년 정도 재적하는 편이다.
    • 대학마다 모두 다르지만 보통 군휴학 기간을 제외한 일반휴학기간은 4학기 2년 정도를 둔다.


5. 대학 생활과 전공 시험 대비[편집]


학습·수험 관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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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공부 조언* · 수험 생활 조언** · 수험 생활 조언/대학수학능력시험
일반
공무원 시험(과목별) · 대학교 · 영어(TOEIC · TEPS)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입시
공통(수능 · 내신) · 인문계 논술 · 자연계 논술 · 올림피아드(수학 · 화학 · 천문 · 지리 · 언어학) · SAT
기타
공부법(마음가짐) · 벼락치기 · 독학 · 쓴소리 · 인강 · 고시 낭인 · 자기주도학습 · 공부 · 성적 · 독학재수 · 예습 · 복습
* 포괄적인 공부에 대한 공부 관련 조언을 담은 문서
** 수험용 공부에 최적화된 공부 및 생활 관련 조언을 담은 문서
중등부 혹은 동일 기관 주최 중학생 대상 경시대회 존재






  • 대학 쪽이 고등학교때에 비해 시간이 널널하고 여러 행사도 많아서 나태해지기 쉽다. 특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고등학생때의 보상심리로 팍팍 놀아제끼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시험기간 때 만큼은 공부를 하도록 하자. 이것도 안해서 D나 F를 받아가는 학생들이 많다. 반대로 말하면 조금만 노력해도 C 이상은 할 수 있다.

  • 수강신청 과목을 잘 선택하자. 늦잠이 많거나 지각이 습관이거나 통학하는데 집이랑 학교와의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면 첫 교시 강의는 무조건 빼는 게 낫다. 이와는 반대로 제시간에 잘 일어나거나, 자취를 하고 있거나, 기숙사에 들어갔거나 집이랑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경우 첫 교시 강의 위주가 낫다. 아침 수업은 대다수 학생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 수강 인원도 적은 편이고, 또 어쩔 수 없이 듣게 된 학생들도 많아 지각 및 결석이 잦아 출석만 성실히 해도 최하 C 이상은 받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교양과목의 경우 괜히 새로운 걸 배워보고 싶다고 이것저것 지르지 말고 잘할 수 있는 것 중에 재미있는 것을 골라서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은 학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지각결석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하며 미리 미리 일어나서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수업시작 10분 전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린다. 엘리베이터도 못 탈지경. 고등학교랑 다르게 출석이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계속 빠지고 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48]

  • 교통 체증을 감안하여 미리 아침 일정한 시간에 학교에 나오고, 집에가는 시간도 규칙적으로 짜는 게 지각 및 결석을 할 우려도 없고 좋은 습관이다. 평소에 놀다가 벼락치기 해봐야 A는 힘들다. 거리가 멀어서 일찍 나오기 힘들고 자취나 기숙사를 이용하기도 힘든 형편이라면 가능하면 도로교통보다는 상대적으로 정시성이 높은 철도 교통을 애용하자. 교통 체증에 의한 변수를 상당히 줄여 준다. 이 노선은 그렇지 않지만.[49]

  • 고시급 시험 합격하고 거기에 연계된 과목을 수강하면 놀면서 학점 딸 수 있겠다고 생각하나 상위권 학교는 CPA 최종 합격자도 회계학에서 B+ 받아가는 불상사도 생긴다.

  • 기초가 없다면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라도 봐서 보충하고, 공부를 하자. 특히 수학, 영어(문법, 단어, 듣기, 독해)

  • 교수와 친해지자. 대답 잘하고, 수업태도 열성적이고, 찾아가서 과목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지고 열심히 공부하면 교수에게도 공부에 열의를 보이는 학생으로 인정받아 친해질 수 있다. 다만 학점평가가 성적 100%이면 전혀 관계없다. 다만 성적 이외의 요인인 출결이나 태도, 참여도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교수와 친하다고 해서 나쁠 거 하나도 없다. 또한 학점을 성적만 100% 반영하더라도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여야 시험에 대한 대비가 더 쉬워지므로 성적 100% 반영이라고 해도 수업 태도가 불량하면 좋은 학점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질문 너무 많이 해도 교수한테 찍힐 수 있으니 주의해라 자네 대학원은 어떤가 보통 교수와 친해지면 학점을 한 단계 올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들어 B나 A 성적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를 붙혀줄 가능성도 높다. + 여부는 보통 교수 재량이라 상대평가라 할지라도 다른 학생들 성적에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거 없이 원칙적으로 + 구간을 나누는 교수 또한 많다.

  • 가끔 몇몇 과목의 일부 교수는 동점자 발생 시[50] 누구에게 더 좋은 등급을 줄 것인지 최종 결정하는 근거자료로 수업시간에 진행했던 특별 과제, 특별 에세이, 과제 제출 성실성 등 특별한 지표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 여기서 유리하다.

  • 그날 수업 끝나면 틈틈히 복습하고, 평소에 공부 틈틈히 해두고 집에 가자. 집에 가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책 꺼내서 보면 된다. 집에 가봐야 공부 안 된다.[51]


  • 학기 중에는 다음 날 강의가 있을 경우 그 다음날 지장을 줄 정도로 술을 퍼마시거나 밤샘을 하지 말자.

  • 이공 계열상경의 경우 대학 교재에 딸린 연습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와는 달리 시중 문제집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연습문제 해설은 없는 경우가 많아 내가 제대로 풀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5.1. 수강신청[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수강신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강의 듣는 법[편집]


  1. 강의에 사용되는 교재 및 기타 준비물 등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강의안 및 수업계획서를 세심하게 확인한다.
  2. 강의를 빠지지 않는다. 결혼식, 장례식 등 가족 경조사나 신검(남학생 한정)과 같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행사와 혹은 자신이 질병에 걸려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는 진료확인서나 진단서를 발급받아 교수에게 어떻게든 보고하도록 하고 이후 증명 문서를 제출해서 공인결석(공결)처리를 해야 한다. 보통 전공과목의 경우 출석 점수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시험을 잘 보거나 과제를 착실히 하면 큰 무리가 없는 편이지만, 대개 출석 반영 비율이 높은 교양과목들은 출석 점수가 구멍이 나면 아무리 시험을 잘 봐도 좋은 학점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3. 강의를 들을 때 태도나 참여도 점수가 깎일 만한 것은 하지 않는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등 딴짓을 일삼다가 시험만 아주 잘 보는 학생들에게 태도점수를 최하로 줘서 응징(!)하는 몇몇 교수들이 있다. 평균평점이 5점 정도 깎여서 A 받을 것을 B+로 바꾸고 싶지 않다면 주의할 것. 2020학년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온라인 개학과 비대면 동영상 강의가 주를 이루자 출석점수나 수업태도점수는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그냥 정해진 기간내에 시청하거나 출석체크용 퀴즈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출석반영이 되기 때문이다.[52]
  4. 그날 복습과 정리, 문제풀이는 미리미리 한다. 특히 자연과학대학이나 공과대학, 상경대학쪽 과목일 경우 당일 복습하지 않으면 책을 봐도 푸는 방법 자체가 기억나지 않는 수가 있다.
  5. 출석 관리는 잘하자. 일반적으로 평점 기준의 10% 가량을 쥐고 있는게 출석이며, 거꾸로말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엉덩이 붙이고만 있어도 꽁짜로 주는 점수라는 뜻이다. 물론 능력자들은 출석 조지고도 시험과 과제만으로도 A를 가져가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공짜로 시험 한두문제 더 맞추는것과 다름없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또한 교칙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전체 시수의 1/4~1/3 결석 시 무조건 F를 주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교칙을 보고 어이없게 F를 맞는 일이 없도록 출석에 유의해야한다. 교수가 개인적인 주관을 가지고 F를 주는거야 싸바싸바 하면 어떻게든 C까지는 올려볼 수 있을지몰라도, 출석의 경우 교수가 점수를 주고 싶어도 못주도록 시스템적으로 F로 고정시켜버리는 경우가 있다.

5.3. 시험 준비법[편집]


  1. 자신이 공부를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성적표를 받아보면 C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상대평가의 경우에는 내가 얼마나 잘 하느냐보다 남들이 나에 비해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 비슷한 이유로 공부를 언제 시작할지, 얼마나 빡세게 외워야 할 지는 자기 학교 학생들 수준에 맞춰서 하는 것이 좋다. A학교에서 4.0~4.5 찍은 학생이 B학교에서는 3.0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2. 모르는 게 있으면 부지런히 질문한다. 수업 중간에 질문을 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강의 끝나고 따로 질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53] 간단한 질문으로 끝나지 않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교수 연구실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단, 본인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아주 사소하고 쉬운 수준의 내용을 교수에게 질문하는 것은 다소 곤란하다. 교수에 대한 예의 문제를 접어두더라도 곤란한데, 이 정도의 쉬운 내용을 도대체 왜 이해를 못한다는 건지 답답해할 가능성이 높다.[54]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교수에게 묻기 보다는 조교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 이는 전공과목 한정이고 교양과목의 경우는 바로바로 질문해도 큰 무리가 없다.
  4. 교과서, 전공서의 개념과 내용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전공서에 딸린 문제[55]를 풀 수 있어야 한다. 필기 정리, 시험 자료 정리, 읽으라는 추가 내용 확보, 교재를 한 번 읽어서 이해하기 등의 절차를 끝내는 게 좋다.
  5. 출제 방식대로 해야 한다. 객관식, TF(진위형), 단답형 주관식에 약하고 계산 증명 문제 수식을 못 외운다면 레포트를 열심히 쓰고 그 과목에 대해 학문적 깊은 지식을 쌓더라도 시험 성적이 엉망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19세기식 시험은 19세기식으로 공부해야 성적이 잘 나온다. 반대로 서술형 시험에 약하면 아무리 계산과 증명에 강하더라도 성적이 안 나온다.
  6. 답 쓰는 연습이 도움이 많이 된다. 통째로 반복해서 읽자. 시험 2주 전부터는 암기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열심히 외우는 게 좋다.
  7.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서술형 시험의 경우 빈칸으로 내지말고 뭐라도 적어내자. 빈 칸으로 내는 건 절대 금물이다. 서술형 시험의 경우 부분점수가 반드시 존재하기때문에 교수들은 어떻게든 학생에게 성적을 주기 위해 부분 점수라도 주기 때문에 답지에 뭐라도 써져 있으면 보고 일부분이라도 맞으면 최하점이라도 준다. 하지만 답칸이 텅 비어있다면 줄 점수가 아예 없다. 모르겠다면 그냥 이건가 싶은 답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써서 내자.[56]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문제와 관련된 답안이라고 생각하면 무조건 적어내자.
  8. 논술형 시험을 보게 된다면 예상 문제를 내보고 스스로 답지를 미리 만들어 보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법대에서는 거의 모든 시험이 논술형, 서술형 시험이기 때문에[57] 예상 답지를 외워가는 방법이 오래 전부터 쓰이고 있다.[58]
  9. 몇몇 대학교에서는 시험기간에도 공부보다는 놀자는 분위기가 팽배한 경우가 있는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 것. 남들 다 노는데 나도 좀 놀아도 되겠지~ 같은 생각은 금물이다. 특히 1, 2학년 때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기 굉장히 쉬운데 고등학교 때 시험 공부하다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대학교에 오니 마음이 풀어지는 것. 이럴 때 더 열심히 하면 남들보다 확실히 더 성적이 잘 나온다. 아무리 지잡대라 하더라도 3, 4학년이 되면 다들 어떻게든 취업은 해야하므로 대부분은 정신차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다. 물론 3, 4학년 때도 노는 사람이 인서울이건 지잡대건 있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보통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첫째는 대학교에 올 때 부터 공부에 흥미는 없지만 말 그대로 대학교 학사 학위만 취득하러 온 사람이거나, 두 번째는 소속된 전공에 큰 관심이 없거나 흥미를 잃었지만 졸업만 하자는 심산으로 다니면서 전공과 무관한 다른 쪽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그냥 집에 돈이 많거나 따로 인맥으로 일을 구해서 성적 개판치고 나가도 자기 앞가림을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답이 없고, 후자의 경우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도 졸업장을 원하는 부모님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다니거나 어쨌든 대학 왔고 비싼 등록금까지 냈으니 졸업장만 따고 나가겠다라는 사람이 대다수다.


5.3.1. 교수 따라하기 + 교과서 따라하기 + 암기[편집]


※ 전제조건은 '1명의 교수가 출제하고 채점하는 과목'이다.[59]

  • "대학 신입생 여러분 이렇게 공부하세요" (이혜정 소장 연구) [60]

  1. 교수의 관점을 체화해야 한다. 교수의 의견의 논리의 흐름, 용어, 단어, 관점과 일치해야 한다. 교과서의 의견과 일치해야 한다. 이를 '수용적 관점'으로 보았다. 모든 것을 그냥 교수의 의견을 혹은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고 그대로 기억하고 이해해서 나중에 암기해서 그대로 토해내는 방식의 그런 수용, 지식을 그냥 흡수하는 그런 수용이다. 시험을 칠 때에도 이런 점에 유념해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2. 교수의 의견에 반대되는 내용, 자기만의 관점, 창의적인 내용 등은 학점 받는 공부와는 별 관계가 없고, 오히려 좋은 학점 받는 데 방해가 된다.[61]
  3. 따라서, 교수의 강의 내용을 최대한 다 받아적는 게 가장 유리하다. 논리의 흐름, 단어, 심지어 농담이나 강의 외적인 내용에 관한 것도 받아적는 게 유리하다. 키워드나 요점정리로 노트필기를 하는 게 아니라, 말을 문장의 형태로 다 받아 적는 것이 유리하다. 일부 학생은 속기를 하듯 초벌필기를 한 후 나중에 다시 필기를 정리하고, 다른 학생은 노트북을 가져와서 타자로 타이핑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녹음기를 가져와서 녹취를 한다.[62]
  4. 특히 대학 학점이 낮은 학생일수록 자신의 방식을 버리고 이런 수용적 방식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학점이 낮았었다가 그렇게 하는 방식으로 공부방법을 바꾸니까 학점이 좋아지더라, 라는 고백들이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학생들이 인터뷰를 할 때 학점을 잘 받는 걸 어려워했던 애들의 공통적인 얘기가 대학공부는 뭔가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공부방식으로 접근했던 애들이 힘들어했다. 그런데 학점이 우수한 학생들 인터뷰를 해본 결과 '고등학교 때랑 똑같았다. 그리고 더 심하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는 사지선다, 오지선다에서 찍는 것이었는데 이건 더 완벽하게 외운 걸 말로써 다 풀어서 써야 하니까. 그래서 더 심하고 더 치밀하게 수용적인 그런 학습을 해야만 했다'라고 고백을 했다.[63]
  5. 이혜정 소장의 조사에 따르면, 4.0대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방법이 아니라, 천 명이 넘는 집단을 조사해도 학점이 높을수록 그런 경향성이 더 뚜렷하게 높은 그래프를 그렸다. 특정 단과대별로 적용되는 방법이 아니라 사회과학,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 심지어 미대까지도 이런 방법이 통했다. 믿을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이혜정 소장은 논문이나 통계를 통해 검증하였다. 물론 개중에는 몇 분 그렇지 않은 교수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집단 전체의 형태는, 경향성은 그렇게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실 이건 권위주의적인 교수의 성향 때문에 그렇게 나타난다. 사실 '내가 가르친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수의 관점과 표현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평가 대상 중에 일부이다. 그게 상당히 형식적인 모습으로 드러나다 보니 모든 것을 달달 외우는 형태로 보여지는 것.

그리고 이런 관점을 지닌 권위주의적 교수에게는 교수의 의견과 반대되는 내용으로 질문을 하면 안된다. 모르면 익명게시판에 물어보거나 하는 게 나을 것이다.

다만, 주입식 교육이라고 까기 이전에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사실 학부생 레벨에서 잘나 봐야 교수들 입장에선 햇병아리다. 설령 서울대를 가더라도 고등학교 수준의 지식 + 약간의 선행학습만 거친 학생들에 비해, 교수들은 서울대 혹은 그 이상의 해외대학 출신이 널렸으며 거기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이다. 이러다 보니 학생 딴에는 독창적이라고 생각한 아이디어가 수십 년도 전에 학계에서는 논파되고 검증까지 끝난 경우도 수두룩하고, 논리의 비약이나 사실관계의 오해 등으로 잘못된 답을 낼 가능성도 아주 높다. 한마디로 뇌피셜일 때가 많다.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른다면 혼자 생각하다가 곧장 답안에 쓰지 말고 꼭 교수에게 미리 질문하고 검증을 듣도록 하자.

또한 위의 5가지 방법은 학점을 잘 받기 위한 방법일 뿐 훌륭한 학자, 우수한 기업가가 되기 위한 방법은 아니다. 학점이 3.0/4.5 이하인 사람들은 성실성이 매우 낮다고 의심받아 국내 대기업 취업 자체가 힘들기에 이 방법을 따르면서 교수가 요구하는 기준을 맞춰나가는 것이 좋지만, 3.0/4.5 수준을 넘어 훌륭한 학자, 기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목적에 맞추어 종합적인 공부를 하는 게 좋다.

5.3.2. 대학 교재 읽기[편집]


학문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전공 서적대학 교재는 교과서와 논문의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가졌다고 보면 된다.

제일 먼저 할 것은 교재에 나와있는 핵심 전문용어를 익히고 외워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례로 사법시험법학 과목도 법률용어를 먼저 외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전공과목을 이해할 여러가지 '키'가 되고, 용어의 암기와 이해가 없으면 사실 이해하기도 힘들다. 과목에 따라 용어집이나 용어 해설서가 시중에 나와있는경우도 있다.(경영학, 행정학, 행정법 등)


5.3.3. 오픈북[편집]


오픈북의 경우 1~2쪽짜리 컨닝페이퍼가 허용되냐 수백쪽짜리 참고자료가 허용되냐에 따라 갈린다.

컨닝페이퍼가 허용될 경우 공부의 시작은 당연히 컨닝페이퍼를 만드는 일이다. 100쪽 이상의 강의자료를 1쪽에 넣는 것이니만큼 종이만 믿어서는 안 되고 평소부터 공부를 매우 열심히 해야 한다.

참고자료가 무제한 허용되는 오픈북이라고 해서 그냥 자료만 가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 몇 쪽에 뭐가 적혀있는지 index가 없으면 제한된 시험시간 속에 몇백쪽을 일일이 넘겨 가면서 찾아서 써야 한다. 그러면 시험시간이 부족해서 망하게 된다. 객관식이나 단답형이 출제되는 과목에서는 각 단어의 정의를 일일이 정리한 단어집을 자작해서 가는 것이 좋다.[64]

참고자료가 무제한 허용된다고 해서 수업을 부실하게 들으면 안 된다. 강의자료가 아니라 필기에서 시험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65] 이럴 경우 자료를 가지고 있어도 필기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문제는 틀린다. 참고자료가 무제한 허용되는 시험에서도 상위권들은 평소부터 클로즈드북 테스트만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한다. 오픈 북 시험은 책 보는 것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5.4. 성적 확인 이의 신청[편집]


위의 방법 중 가장 덜 중요한 방법. 물론 채점오류가 있다면 당연히 이의제기를 해야겠지만 무턱대고 "성적을 올려달라"는 부탁은 요즘 시대에는 거의 통하지 않고 오히려 교수에게 안 좋은 인식만 심어준다.[66] 대부분의 대학이 상대평가로 전환된 현 상황에서 자신의 성적을 올려 달라는 말은 누군가의 성적을 내려달라는 말과 같다.

각 학교 성적확인 기간 때는 학점을 조금이라도 올리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는데 마침 방학이라서 교수를 만나보기도 어렵다.[67] 그야말로 숨바꼭질(...)

먼저 알아둬야 할 건, 교수가 성적을 나쁘게 주는 건 "주기 싫어서 그렇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3 : 4 : 3 원칙이 있어도 어떤 교수는 A+ 30% B+ 40% C+ 다수 및 결시자 D나 F와 같은 방식으로 성적을 책정한다. 만약 어떤 교수가 이보다 나쁜 성적을 주면서 '성적을 후하게 주고 싶어도 성적 입력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런 완곡표현에 속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 클레임을 걸어주어야 한다. 채점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누가 저절로 점수를 올려 주지 않는다. 성적평가가 부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보통 이메일을 보내서 확인을 하게 된다. "성적평가가 잘못된 것 같다"고 보내는 것은 대단히 실례를 범하는 것이고, 보통 "자신의 등수가 몇 등인지, 세부성적(중간고사/기말고사 받은 점수)은 어떤지, 등급컷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물어보아서 돌려돌려 보낸다. 만일 교수가 본인의 성적을 다시 확인하고 누락된 게 있다면 다시 채점을 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수업시간에 했던 것 등을 어필할 수도 있다. 실제로 몇몇 교수들은 수업시간에 준다고 했던 추가점수를 실제 채점할 때에는 반영하지 않고 성적을 매기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적절히 어필해 준다면 성적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와 0의 경우 교수의 재량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떼를 쓰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절대 말아야 한다. 걸리면 더 깎인다. 결국 교수가 이고 교수가 곧 이나 다름없다

다만, 떼를 쓰고 거짓말을 해서 올려보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문제이며 몇몇 학생들은 학점이 낮게 나오면 강의평가를 통해 복수하기도 한다. 근데 강의평가에서 다 최하점 주고 성적 받았더니 A0였던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실랑이를 싫어하는 교수들의 경우 학기 초부터 학점 올려달라는 문의는 절대 받지 않는다고 쐐기를 박아버리기도 하고, 아예 외국으로 도망출장가기도 한다.(...) 물론 전임교수가 아닌 비전임교수(겸임교수), 외래교수, 초빙교수, 시간강사의 경우 방학 기간에는 학교를 나오는 일이 없는 관계로 학교에 찾아가도 만날 수가 없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단연컨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극심한 취업난청년실업 문제로 인한 평점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때문에 학생 본인도 성적을 더 이상 올리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건지기 위해 이의제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때문에 무조건 "이의제기를 하려는 학생이 잘못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2020년대 현재의 우리나라 사회 구조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결국 이게 다 IMF 때문이다

5.5. 전혀 모르는 영역에 진입할 때[편집]


1. 해당과목의 쉬운 교양서를 구해 읽어보는 것(예: 10대를 위한 정치학,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등)
2. 백과사전이나 위키에 해당 문서를 검색해보는것(예: 게임이론)

전공 입문자가 보기엔 첫눈에도 생소하고 난해한 용어들 투성이이지만, 교양서는 딱딱한 서술을 배제하고 재미있고 쉬운 기초적인 내용으로 설명하므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익숙해지면 여러분들의 지식과 사고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해당 과목의 학문적 경향이나 추세를 아는데도 도움이 된다. 법칙위주인지, 이론 위주인지, 실험과 입증 위주인지 등등.

그리고 위키를 고치는 것 역시 공부가 된다. 의심나는 구절이 있으면 검색을 해서 진실을 확인해보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맞는 부분은 출처를 추가해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 내용은 기초적인 내용일 뿐 시험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 따라서 시험기간에 바쁠 때 교양서를 읽거나 나무위키를 보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면 곤란하다. 교수의 수업 내용에 맞춰서 전공서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신뢰성있는 공부법이다.


5.5.1.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경우[편집]


실력이 매우 부족할 경우 교수가 시도하는 어떠한 방법을 써도 그 학생은 아무리 머리를 쓰고 많은 노력을 투자해봐도 교수의 방식대로는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 교수가 수업을 들으라고 해서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고, 교수가 숙제를 제출하라고 해서 열심히 책을 보고 궁리해서 숙제를 내도 정작 시험에 그 문제가 나오면 전혀 내용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풀어낼 수 없다. 모르는 기초를 다시 보는 건 도움이 되지만[68], 아는 기초를 복습한다고 성적이 올라가지는 않는다.[69] 인문·사회계에서 썰을 푸는 과목에서는 교양서/다큐를 보면서 학문과 친해지는 게 가능하지만, 이공계 계산/증명 문제에서 교양서/다큐를 본다고 성적이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 기초전문용어와 용어가 사용되는 용례를 외운다고 해도 마찬가지.

이 경우 같은 학교[70]의 선배나 동기 등 주변 사람들과 고민을 상담해볼 수 있다.

또, KOCW, KMOOC등의 원격대학 무료인터넷 강의를 미리 수강해서 개념을 쌓고 수업에 들어가는것이 좋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 가급적 입학성적이 낮은 대학교의 강의를 수강하는 게 좋다. 다만, 학교 입학생 수준에 따라 강의에 큰 차이가 나니까 시험 직전에는 자기 학교의 족보를 통해 추가적인 공부를 하는 게 좋다.

타과 전공과목도 자리가 남아있다면 수강신청해서 학점을 채울순 있으니, 핵심 전공만 채우고 자신이 잘 하는 전공의 과목을 듣는 방법도 생각해보자.

OCUKCU를 활용해 성적을 올려두는 방법도 있다. 따로 수강료를 내야한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5.6. 도움이 되는 도구나 학습[편집]


대개 독학을 위주로 한다. 선배에게 족보를 구하는 것이 도움될수도 있다.


5.6.1. 사교육[편집]


대학 공부에 도움을 줄 사교육과 학원시장은 거의 없다. 교수별로 강의 스타일, 출제방식이 달라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만일 사교육이 활성화된 시험의 과목과 겹치는 과목이라면, 해당 강의를 학교 예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교육의 특성상 설명을 쉽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객관식 시험과 논술형 시험의 대비방법은 다르므로, 족보를 통해 추가적인 공부는 필수적이다.

단, 공대의 경우에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학원도 있긴 하다. 이건 컴퓨터공학과 같은 전산계열이 좀 심하다. 근데 또 아예 사교육 안 쓰는 학생들은 학교강의+구글링을 통한 독학만으로 습득하는 경우도 꽤 된다. 주로 점수맞춰 오지 않고 원래부터 소신이 있어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취미삼아 교양서나 잡 지식 레벨로 얄팍하게나마 해당분야 지식을 습득을 해온 경우.

공무원 시험: 경제학(원론), 법학 (민법, 헌법, 형법, 형소법, 행정법), 행정학(개론) 등

MDEET: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생물학

회계사 시험: 회계학, 경영학, 경제학, 재무관리,



5.6.2. 족보솔루션[편집]


족보는 이전 기출문제, 필기 정리, 노트 + 핵심 요약, 출제 포인트등을 집대성한 것. 퀴즈 게임에서 출제되는 문제와 답을 모조리 모아 놓은 리스트를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보통 대학교기출문제를 뜻한다. 솔루션은 해답지로, 4년제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정보대학에서 매우 중요한 문서다. 컨텐츠는 다를지언정 두 가지가 대체로 비슷한 역할을 한다. 족보가 심한 과는 문제가 숫자도 안바꾸고 그대로 나온다. 공대의 경우는 1, 2 학년은 할만하다 하지만 3학년부터 난이가 급상승한다. 6, 7 전공이면 과제, 쪽지시험, 팀플 등으로 능력자가 아닌 이상 잠을 줄여도 시험 범위가 워낙 많아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71][72] 이럴때 수년치 족보에 나오는 것만 공부해도 B0 이상은 나오기에 선방은 한다. 고학점은 미리 선행학습한 능력자 학우들이 가져간다. 족보가 없다면 족보가 심한 과목의 교수수업을 피하거나 복수전공으로 문과 중 마음에 드는 학과를 하나 선택한다.[73] 아니면 과동아리/과학생회에 가입해서 족보를 얻거나 전과나 자퇴하고 다른 학교로 가는게 미래를 위한 길이다. 학점이 2점대면 중소에서도 안받아줘서 어쩔수없이 공무원, 공기업 준비를 해야한다.[74] 특히 여학우들은 선배오빠들에게 족보와 과제풀이를 잘 얻는다. 보통 족보는 과동아리나 과학생회에 가입해서 일하는 조건으로 얻기에 자기 필요할때만 선배오빠들을 찾는 여학우들은 여우라고 욕먹기도 한다. 이때 오빠버스 탄다고 한다.

문과의 경우 졸업학점도 적고 공부량과 과제량이 공대에 비하면 매우 적기에 족보 없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과탑하는 경우가 많다. 이쪽은 최대한 많이 시간들여 외울수록 유리하다. 족보를 얻을 노력을 할바에 학과 공부하는게 더 이득이다. 그리고 영어공부나 다른 걸 할 시간도 많은 편. 컴공과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취업을 위해 따로 배워야하는 것이 다른데, 오히려 문과에 들어가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코딩테스트 등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아서 더 잘 된 경우도 있다. 반면 컴공과는 선수학습 안했다면 다른걸 준비할 시간은 커녕 학교 공부하기도 시간이 모자르다.

선배에서 후배에게 대대손손 전해져서, 족보(전년도 기출문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의대, 간호대를 비롯한 의학계열 한정으로 족보라는 말 대신 야마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학교에 따라 다른 말을 쓰는데 지방 쪽으로 갈수록 야마라는 말이 널리 쓰이는 듯. 시간이 갈수록 야마라는 말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다. 교수들이 족보에 질색하는 모 학교의 경우 아예 족보를 부르는 은어를 매년 바꿔가며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대학에서 학점을 잘 받기 위해 실력뿐 아니라 주변 인맥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대개 과생활을 안 하면 얻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예절교육을 강화시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다만 족보가 존재할 확률이 극히 낮은 문과대나 사회과학대는 예외.

몇몇 교수는 아예 족보를 공개하기도 하는데, 이 때의 기출문제는 해당 과목에서 중요한 내용이 된다. 교수가 생각할 때 이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을 담고 있으니 물어볼 만할 걸 또 묻는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 스누라이프, 고파스, 세연넷 등 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학생들이 강의평과 함께 족보를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방송통신대는 아예 학교 당국에서 정식으로 공개.

다만, 족보만 공부했다고 고득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족보에 없는 함정 문제가 대표적인 예. 게다가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과목이나 이슈가 자주 바뀌는 과목은 족보의 효용성이 오히려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신생 과목은 아예 족보가 없는 게 태반. 게다가 생각보다 학교에 뿌리내리고 있는 교수가 많지 않다. 대부분 비정규직인 강사신분으로 학생을 가르치시는지라 1~2년하고 여기저기 옮겨다니시니 족보라는게 만들어질 틈이 없다. 그 외에 강의평가 제도가 생각보다 효과가 있어서 교수들도 비교적 합리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기 시작했다.[75] 개인주의 성향으로 학과생활이 많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공대의 경우 솔루션이 족보의 보조 역할을 한다. 능력자의 경우 이책 저책 솔루션을 구해놓고 보는 경우도 많다. 이것도 교수들이 "학생들이 솔루션 갖고 있다"는 점은 모든 대학의 모든 교수가 알지만[76] 대놓고 언급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참고로 혹시라도 미국유학을 가게 된다면 거기선 절대로 이런 거 갖고 있으면 안 된다.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해도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 학점에 불이익이 생기거나 더 나아가면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유학을 갔던 한국 학생의 목격담에 의하면, 학교 기숙사에서 가끔 불시에 일어나는 방 검사 및 소지품 검사에서 이런 걸 갖고 있던 한국 학생이 적발되었는데 그 과목에서 그의 학점이 0점(F) 처리된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애초부터 기존에 출시된 시험문제지를 보유하는 것 자체를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트릭이나 써서 점수를 얻으려는 행동'으로 보고 컨닝처럼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설령 기숙사 생활은 안 한다고 해도 친구들 앞에서 이런 거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어떤 식으로든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솔루션도 마찬가지다.

다만, 유럽에서는 괜찮을 확률이 높다. 많은 유럽 학교에서는 지금껏 냈던 시험문제와 답을 교수가 직접 데이터베이스에 올리는 경우도 많다.

의대 공부를 하는 경우 족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물론 족보를 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나 그 엄청난 양을 족보 없이 헤쳐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학교마다 족보의 계승 방식도 천차만별. 학생회의 주도로 족보를 제작해서 매 학년 올라갈때마다 제작비를 거둬 공동구매하는 곳도 있는 반면 동아리나 고등학교 동문 등의 소위 '라인'을 따라 아는 사람들끼리 몰래몰래 전수해주는 곳도 있다. 교수들의 족보에 대한 반응도 천지 차이인데 일단 의대 출신 교수들은 다는 아니지만 족보의 존재를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본인의 경험 상 족보 없이 공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족보 이용을 딱히 문제 삼지 않으나 의대 출신이 아닌 교수들은 이런 방식을 굉장히 탐탁지않게 여긴다. 어느 쪽이든 문제를 낼 때 학생들의 족보 사용을 고려해서 내기는 한다.[77] '공식적으로는' 교수 앞에서 족보를 보이거나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지만 진짜로 족보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교수는 없다고 봐도 된다. 참모총장이 소총을 안 만져봤을 리는 없듯, 교수도 족보 없이 교수가 됐을 리가 없다. 혹자는 교수들이 문제를 내는 것 자체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므로 족보를 보면 어디가 중요한지 알 수 있다고도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족보가 아무리 수백 페이지가 된다고 해도, 중요한 것이라고 수업시간에 강조하고 족보 문제가 비슷한 것들을 모아서 보면 숫자를 바꾸거나 비슷한 내용이라 결국 거기서 거기가 된다.(...) 농담이 아닌 게, 괜히 지엽적인 문제를 냈다가 교수나 조교가 채점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즉 족보는 보조수단이지 주수단이 될 수 없다는 말. 다만 의과대학은 족보 자체도 일종의 교재처럼 취급된다. 실제로 족보는 멀리하고 강의록과 교재를 열심히 본 학우는 유급하고, 족보와 강의록에서 중요한 것만 열심히 본 친구는 유급은 면하기도 한다. 다 공부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걸 다보고 정리까지 한 사람은 과탑은 기본이고 주변사람들에게 천재 또는 괴물이라고 불리게 된다. 의대 예과는 본인들도 전공과목을 안듣고 교양과목만 듣기에 쉽고 노는 때라서 공대 1, 2학년보다 쉽다고 인정할 정도. 특히 본 1, 2가 가장 힘든데, 이것도 요즘은 저공비행이라고 어차피 취업은 다 하니 아예 돈 많이 버는 인기과는 포기하고 유급만 안당할 정도로 공부해서 삶의 질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78] 본 3, 4는 병원에서 실습하는 것이라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큰 문제는 없다. 심지어 요즘은 전문의 과정도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서 일반의로 바로 취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79]

5.6.3. 모임[편집]




5.6.4. 전공 분야 독학[편집]


전공과 연관된 논문/책/잡지를 읽는다. 이해할 수준에 이를 때까지 찾아보고, 모르는 걸 관계된 교수에게 물어보고, 추가로 검토해볼만한 분야를 찾아서 끊임없이 파헤친다.

모든 교수/학자/연구자의 필수 코스이자 대학 생활을 진짜 대학생답게 하는 길이며 진정한 지성인으로 거듭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고등학생 때 해오던 예습/복습/자습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무시무시한 시간을 투자해야 본인 공부도 하면서 학점을 챙길 수 있다.

대학 전공 수준을 독학하거나, 관련 연구를 따라가는 것은 일반적으로 3배 이상의 많은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중 1/3은 너무 실용적인 문제라 대학에선 다루지 않는 부분을 공부해야 할 것이고, 또 다른 1/3은 어려운 이론이지만 자기 학과 커리큘럼에선 다루지 않는 내용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이 천재노력파가 아니라면,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이상한 데 허비하는 식으로 학점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

물론 지금까지 대학 교수에 오른 사람들 중 90% 이상이 이 코스를 거쳤으며, 그들이 독학했다면 그들에게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교수들 역시 학창 시절에 이러한 시행 착오를 거쳐 왔고 결국 극복해낸 자들이 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각종 학회 및 세미나, 지식인 초청 강연 등을 들으러 다니는 방법도 여기에 속한다. 다만, 이는 본인이 아주 부지런하고 열정이 넘치는 경우가 아니면 대학원생이라도 힘들다. 게다가, 일부 학회들은 외국에서 열리거나 회비를 꽤 비싸게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참여한다면 그 과정에서 인맥과 노하우를 얻을 수는 있다.

그리고 애초에 독학으로 대학 전공을 공부할 의지가 있다면 학점관리 자체나 여기 글 전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다. 방학 때 공부를 하는 것 이외에도 평생 교육의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지적으로 도전적인 일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면서, 10년 넘게 독학하여, 자기가 공부한 분야 만큼은 어지간한 교수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의 지식을 갖춘 사람들도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도 대부분 일부 성공 사례일 수밖에 없고, 당장 신입 공채용 스펙쌓기를 위한 투자 대비 산출의 개념으로 보면 이런 길은 대단히 소득없고 위험한 길이다. 다만 어느 직업이든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관해서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정도의 수준에 이를 정도로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5.7. 시간 관리[편집]


대학에서의 공부는 고등학교 공부와는 영 딴판이다. 일단 시간이 널널하고 자신이 직접 수강신청을 통해 시간표를 짜고 관리한다는 점, 공강이 많다는 점, 1주일에 적게는 15시간 정도에서 많게는 21시간[80] 정도만 학교에 출석하면 된다는 것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많고, 캠퍼스 커플 등 남(사)친 여(사)친도 생겨나고, 괜히 즐겁다. 그래서 나태해지기 딱 좋다. 그러라고 준 자유가 아닐 텐데?

많은 학생들이 사실 시간이 많으니 놀고 있다. 18시 이후에 학교엔 대학원생이나 야간강의 듣는 사람과 공부하는 사람만 남아있을 정도.[81]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시간이 많아져서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 어쩔줄 몰라하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1, 2학년을 어영부영 보내다 군대에 가는 경우가 많다.[82]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에 시간대비 가장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3일 중 레포트에 1일을 투자하면 10% 만점에 8%를 받고 3일을 투자하면 10%를 받는다고 하자. 반대로 1일을 시험공부에 투자하면 45% 만점에 20%를 받고 3일을 투자하면 35%를 받는다고 하자.이런 과목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면 레포트는 대충 갈겨서 제출만 하고 시험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83]

최악의 경우는 실수로 인해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 이런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교수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말고 공지를 읽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험의 경우 '시험 날짜, 시각(오전/오후), 장소(강의실/별도 장소), 준비물(필기구, 계산기, 오픈북 등)', 과제의 경우 '제출 방법(이메일/출력본), 제출 날짜, 제출 시각(오전/오후)'를 확인해야 한다.
  • F: [1]시험이나 시험 대체 레포트 등 중요한 일정에서 큰 실수를 2번 반복한다. [2] 아침 9시에 치는 시험을 위해 전날 밤늦게까지 공부하겠다고 결심했는데 일어나보니 늦잠을 잤고 시험 시간은 이미 끝나 있다. [3] 수업 시간 중에 시험 치는 줄 알고 오후 3시에 강의실을 찾아갔더니 아무도 없다. 수업은 월목 3시-4시 30분이지만 시험은 갑작스런 시험 날짜 변경으로 일요일 11시에 치기로 한 것.[84]
  • C: [1] 강의실에서 시험 치는 줄 알고 시험시간에 강의실을 찾아갔더니 아무도 없다. 강의는 인문 5관에서 시행하지만 시험은 인문 3관에서 시행한 것. 부랴부랴 알아봤자 시험시간이 30분 정도 지체되므로 입실을 못할 수도 있고, 입실이 허가된다 하더라도 시험 성적이 엉망으로 나오게 된다. [2] 시험을 치러 갔는데 다른 학생들은 다 공학용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계산기를 가져가지 않았다면 그냥 손가락만 빨다 나와야 한다. [3] 시험이 오픈 북 시험이래서 태블릿을 들고 갔는데, 종이는 괜찮지만 전자기기는 금지라고 한다. 출력물 자료를 준비하지 않았기에 혼자서 클로즈드북 시험을 친다. [4] 교수 이메일로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를 제출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과제 점수가 0점이 나온다. 교수 이메일과 출력본을 둘 다 각각 제출했어야 했던 것.[85] [5] 강의실에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갑자기 시험을 본다고 한다. 시험 일정을 미리 알고 준비하지 못한 것. 공부를 하지 못하고 시험을 치기 때문에 성적이 낮게 나온다.
  • 한 단계 감점: [1] 10시까지 과제를 제출하라 해서 10시에 제출함을 찾아갔더니 아무 것도 없다. 밤 10시가 아닌 아침 10시까지 제출 마감이었던 것. [2] 15일까지 제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4일 자정까지 제출이다.


5.8. 공부하는 장소[편집]


  • 통학 버스지하철: 단 이쪽은 입석이 아닌 앉아서 갈 때만 시도하는 편이 좋으며 차량 내 흔들림과 소음에 따른 눈/귀의 피로는 주의하자. 또한 시내버스의 경우 앉아서 간다 하더라도 버스 기사의 운전 습관(라디오 청취, 과속주행, 난폭운전(끼어들기, 칼치기), 급정거&급출발 등등..)에 따라 공부가 잘 안 될 수도 있다.[86]
  • 도서관: 가장 이상적인 장소지만, 적당한 소음이 있어야 공부가 잘 된다는 사람들의 경우 너무 조용하다는 이유로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과제 도서실 및 열람실: 다만 시험기간에는 자리잡기가 어려운 편이다.
  • 학내 스터디룸: 이 쪽은 대개 몇 명 이상 예약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예약한 시간 이상은 있기 곤란하다는(특히 바로 다음 예약자가 있다면) 단점이 존재한다.
  • 카페: 카페는 뭐라도 시켜놓고 있어야 눈치 안 보이니까 돈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으면 은근 눈치가 보이기도 하며 카공족에 대한 대중들의 좋지 않은 인식도 한 몫 한다.
  • 집: 호불호가 상당히 극단적인데, 집에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 놀게 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업이나 다른 일이 없는 날에는 밖에 나가느라 씻고 챙길 시간에 집에서 공부하는 게 낫다는 사람이 있다.
  • 과방
  • 빈 강의실: 수업시간에는 자리를 빼 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모든 수업이 끝난 시간에는 문을 잠가놓는다.
  • 동아리방: 케바케. 공부할 사람들끼리 모여서 동기부여랑 집중이 잘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노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 외에 본인이 컴퓨터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같은 등 컴퓨터 계열이라면 도서관보다는 컴퓨터 앞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이상적이다.


5.9. 평가 유형[편집]


※ 각 유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각 문서 링크 참고.


  • 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
    • 관련 자격증면허증 취득 등으로 대체[87]
    • 실기, 실습 참석으로 대체[88]
    • 리포트, 과제, 조별과제로 대체

6. 대학원 진학 준비 시[편집]


  • 사회통계: 대부분의 사회과학계열 학과에서는 연구방법론으로 설문조사를 사용할 확률이 있다.
  • 영어(독해): 논문을 읽을 수 있는 공부를 필요로 한다. 어느 대학원을 다니든 영어 논문을 읽는 것은 필수이다.


6.1. 유학[편집]


  • 지망하는 해외 대학 홈페이지나 공보처,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유학 기관에서 정보 수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 수학: 경제학과의 경우 학부에서 미적, 선대, 해석학 등의 과목들을 들어놓을 것을 요구한다.
  • 영어(회화): 학부 때 교환학생 갔다올 수 있으면 좋다.
  • 알맞은 전공: 한국에서는 복수전공한 과목으로 대학원에 진학할 때 약간의 차별이 있을 수 있지만, 유럽의 경우 주전공과 거의 동등하게 인정해준다.
  • 높은 학점: 학점은 고고익선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 높은 학점을 받으려면 애초에 성실해야 한다. SKY(대학교)로 대표되는 명문대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말하면, 높은 학점은 성실함을 입증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높은 학점은 높은 학업 이수도를 의미하며, 이는 곧 유학 입시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된다.
  • 선수강: 대학원에서 연구할 주제와 연관된 과목을 미리 많이 들어두어야 한다.
  • Admission essay, Academic essay: 에세이 문서 참고. 교내 어학당에서 첨삭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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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고급수학 I으로 빠졌다.[2] 어느 학교는 +와 0밖에 없고, 어느 학교는 -도 존재하며, 어느 학교는 4.5 만점이고 어느 학교는 4.3 만점이며 어느 학교의 - 학점이 다른 학교의 0 학점과 같다던가 등등[3] 어느 학교는 A를 35%, 어느 학교는 30%, 어느 학교는 25% 이상 주지 못하는 등의 문제. 대부분의 학교는 C+이하는 교수 마음대로 줄 수 있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의무적으로 하위권 학생에게는 D를 줘야 하는곳도 있다.[4] 동일 과목을 재수강 삼수강 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다. 재수강 과목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모 학교는 3번밖에 재수강을 못 하기 때문에 1학년 1학기때 D 이하가 4개가 뜬다? 예과가 아닌 이상 진지하게 반수를 고민하는게 나을지도... 그 중 하나는 졸업할 때까지 못 지운다. 거기다가 악랄한 것은 3'회' 제한이라 삼수강을 하면 재수강 두 과목을 한 것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5] 대표적인 학교로 연세대학교가 있다.[6] 이걸 노력드립으로만 볼수는 없는게, 경영대생들이 학점이 4.0/4.5~4.5/4.5라도 수학과에 집어넣어서 선형대수학 듣게 하면 대부분 궤멸적인 학점을 받는다.[7] 예를 들어 경영대 수업을 들으면서 회계/재무 쪽은 재미있는데 인사/조직/전략/마케팅 쪽은 헛소리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사람은 이공계 적성일 수 있다. 반대로 이공계 과목 성적은 엉망으로 나오는데 인문대 글쓰기 성적은 잘 나온다면 경영대의 인사/조직/전략/마케팅 쪽이나 인문대 쪽에 적성이 맞을 수 있다.[8] 수시모집에서 전공 선택으로 입학할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일부 과에 전출 제한을 걸어 놓는 경우도 있으며 전과 제도가 아예 없는 학교도 일부 있다.[9] 1년에 100명 중 3명에게만 학과를 벗어나는 걸 허용한다거나 전과 신청에 학점 제한을 걸어 놓는다던가 하는 등의 경우를 말한다. 다만 보통 문사철 쪽 학과는 인기가 없어서 학점에 큰 상관 없이 전과를 할 수 있는 편이다. 하지만 저런 사악한 제한을 걸어논 과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그림의 떡. 보통 이런 제한은 문사철보다도 인기가 없는 종교계열 학과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10] 인기 학과의 경우 전과나 복수전공 커트라인이 4.0/4.5를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11] 공대와 문과를 복수전공해서 쉬운과목만 골라 들을 수 있다. 어차피 졸업학점은 동일하다.[12] 전과는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고 그 인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나오면 학점 순으로 자르기 때문에 학점이 낮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 수 있다.[13] 과거에는 4.0/4.5만 되어도 높은 수준이었는데, 현재 4.3~4/4.5처럼 만점에 가까운 사람들도 꽤 보인다.[14] 중소기업의 경우 문과쪽은 상당히 고학벌이라 서연고도 흔하게 보인다. 이들은 경력을 쌓고 대기업 중고 신입으로 이직한다.[15] 단, 1970년대까지는 대학교도 교복이 있었다.[16] 한 가지 더 조언하자면 국내 소재 4년제 종합대학의 대부분은 졸업 학점이 130점대~140점대이므로 학점을 몰아 듣는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널널한 거 좋아하다간 4학년 2학기에 학점 채우려고 학교를 풀로 다녀야하거나 연차초과자가 되는 사태가 생기기 때문.[17] 인터넷에도 2점대로 취업한 사람이 예전에 자기는 운 좋아서 취업했지만, 자기가 면접관 되니 2점대는 안뽑는다고 말할 정도이다. 화장실 가기전과 나온후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18] 상대평가제, 절대평가제 혼용[19] 다만 출석점수 비중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는 교양선택 과목의 경우 1번이라도 무단결석하면 출결에 크게 불리해지니 가급적이면 결석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전공과목이라도 출석일수 미달로 F학점을 받기 직전 수준으로 결석한 경우에는 성적에 조금이라도 타격이 갈 확률이 높다.[20] 객관식의 경우 시험문제 갯수가 많은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모두 고르시오같은 복수정답 문제를 내기도 한다.[21] 조금 더 첨언하자면 보통 인문대의 경우에는 출결 성실하게 하고 과제도 제출 기한에 맞추어 제출 하는 등 어느정도 성의를 보이면 시험을 좀 못봤더라도 C0나 C- 밑으로는 잘 안 준다. 그러나 이과대, 공과대상경대의 경우에는 다른거 다 성실하게 해도 시험을 못보면 D를 주는 경우도 많으며 심하면 시험 점수가 나쁘다고 F를 주는 교수도 있다.[22] 특히 인문대의 경우 서술형이 아닌 경우가 더 드물 정도이다. 자연대, 공대는 주관식이라도 풀이과정까지 적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수학 과목)[23] 주로 암기서술형 문제를 내는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전공과목에서 이런 경향이 자주 나타난다.[24] 특히 의치한은 아예 학생회에서 공식적으로 족보를 공개한다. 의치한의 똥군기 문제가 심각한 이유가 이 족보를 빌미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이다.[25] 코로나-19 이후에는 비대면 동영상 강의가 대세이기에 휴강을 한다고 해도 녹화된 동영상 시청으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26] 물론 대기업 한정이지 중소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할 경우 학점은 큰 영향이 없다. 또한 엄밀히 말하면 3.0/4.5는 이공 계열 이야기고, 인문대의 경우라면 못해도 3.5 이상은 나와야 대기업 서류라도 내볼만 하다. 그것도 인서울 대학이나 그에 준하는 사립/지거국이라는 전제 하에.[27] 애초에 C학점 기준이 되는 2.0의 졸업 평점 제한이라는게 있어서 평점이 너무 낮으면 졸업 자체가 불가능하다.[28]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존재하였으나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29] 사실 정규학기 수업과 마찬가지로 추가로 듣는 학점에 비례한 등록금을 내고 수강하여 똑같이 성적 인정이 되기때문에 보충수업은 아니다.[30] 물론 조교대학원생이 맡는 시험 감독 스케줄도 있고 교수 본인 편의를 맞추기 위해 무조건 1교시로 시험시간을 정하기도 힌다.[31] 보통 고등학교 이하 학생회 선거와 투표에서는 2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하여 서로 경합하여 대결을 벌인다.[32] 다만 찬/반 여부가 아닌 기권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대학들도 많이 있다.[33]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 폐지한 학교가 대부분이다.[34] 물론 교사에 따라 다르다. 나이대가 낮은 교사의 경우 대부분 존댓말을 쓰는 편이다.[35] 알기 쉽게 예시를 하나 들자면 교수가 맨 앞자리에서 졸고 있는 자과 학생을 부를 때 '**아, 그만 졸고 이제 일어나야지?', '**아 많이 피곤했나 보네?' 하는 식이다.[36] 이마저도 2010년대 중후반부터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체벌은 전면 금지되었으며 보충이나 야자도 100% 자율화되었다.[37] 적어도 2000년대까지는 대체로 참여하는 편이었지만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졸업사진을 찍지 않는 경향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2020년대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대부분 졸업 사진을 아예 찍지 않게 되었다. 또한 졸업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도 불평하는 학생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명문대 학생의 경우는 많은 학생들이 졸업 앨범 사진을 찍고 졸업한다.[38] 대학마다 다른데, 4.5 만점이면 1.5~2.0 미만, 4.3 만점이면 1.3~1.7 미만일 때 학사경고를 받게 된다.[39] 다만, 몇몇 대학교에서는 보호자의 상담이나 보호자가 작성해야 하는 서류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40]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반수나 편입학에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면 이중학적이 되어서 두 대학 모두 학적이 지워져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41] 전공이 자신과 맞지 않은데 억지로 다녀봐야 돌아오는 건 낮은 평점밖에 없다. 이러면 취업에 매우 불리해지니 안 맞는거 같으면 하루 빨리 자퇴해서 다른 학과로 반수를 하든지 해서 다른 쪽을 알아봐야 한다.[42] 물론 명문대는 폐교당한 학교 학생들의 특별편입을 거부하고 학벌이 비슷한 급의 학교로만 가능하다. 예시로 전문대에서는 같은 전문대로밖에 못간다.[43] 4년제 종합대학만 해당되며 전문대학은 졸업요건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일정 학점 이상 취득하기만 하면 바로 졸업이다.[44] 토익, JLPT, HSK[45] 점수 기준은 학교/학과마다 다르니 반드시 과사에 문의해봐야 한다.[46]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에는 휴학 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등학교에도 휴학 제도는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휴학을 하는 것은 국민 정서상 유급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며,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경우가 아닌 이상 인가받는 것도 어렵다.[47] 5급 전시근로역이나 6급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 제외.[48] 스마트 전자출결(Uckeck)을 시행하는 학교의 경우 대게 강의 시작 시간인 00분부터 ±10분 정도까지는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시간이기때문에 강의 시작 시간으로부터 10분 이내의 시간으로 지각한다면 지각이 아닌 출석인정 가능하다. 다만 교수 재량으로 출석인정 시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도 있는데 정시에서 1분 정도만 늦어도 바로 지각처리하는 교수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49] 문제는 돌발 상황이긴 하다만 이건 뭐 교수님도 별 수가 없는 상황이니...[50] A와 B, B와 C를 결정하는 커트라인에서 하필이면 동점자가 발생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 시.[51] 물론 사람마다 케바케듯이 집에서도 공부 잘만 하는 사람들도 많다.[52] 출석체크용 퀴즈로 수업태도점수를 반영할 수도 있다.[53] 보통 질문하는 것을 싫어하는 교수는 거의 없기 때문이며 오히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히기 위해 질문을 자꾸 하라고 유도하는 편이다.[54] 교수가 되는 사람은 자기 분야 학부생 중 상위 2% 이내 찍은 사람들이다.[55]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대학의 경우 간단한 수식이나 공식 등을 대입하여 푸는 문제들이 많다. 물론 인문대사과대는 서술형 시험이 대다수를 차지하기에 전공서에는 딸린 문제는 커녕 글 밖에 없다.[56] 다만 그렇다고 정답과는 아무 관련 없는 뻘글을 대놓고 적지는 말 것.[57] 판례의 예시를 문제로 출제하여 서술하는 시험이다.[58] 비단 법대뿐만 아니라 인문대사회과학대학의 서술형 시험, 기타 교양과목들의 서술형 시험은 대부분 이렇게 출제된다.[59] 가령, 수백 명 이상이 듣는 초대형 강의의 경우 여러 강의자가 가르친 뒤 통합시험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여러 명의 교수가 문제를 나누어 출제한 뒤 십수명의 조교가 나누어 채점하므로 이 방식과는 차이가 생긴다.[60] 사실, 이 인터뷰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한국 대학과 한국의 교육 전체를 통틀어 비판하는 내용에 가깝다. 하지만 한번쯤은 읽어보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다.[61] 다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의 경우 교수와 다른 관점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꽉 막힌 교수라면 금물이지만 교수가 하나의 입장을 취하고 그 학생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이 경우 교수 눈에 띄게 된다. 때때로 교수가 먼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런 수업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만 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62] 다만 이것도 교수가 허락하면 해야지 허락 없이 임의로 녹음/녹취하는 경우 교수에게 혼이 나는 것은 덤이고 심하면 경찰에 잡혀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유는 강의 녹음/녹취본을 무단으로 전제 및 배포하는 경우 위법이 되기 때문. 특히 개강 첫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이런 거 하지 말라고 미리 경고를 주는 교수의 경우 절대로 하지 말자. 잘못 하면 F학점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징계위원회에 넘기는 경우도 있다.[63] 다만 교수마다 달라서 객관식 (4지선다, 5지선다) 및 OX 문제로 출제하는 경우도 있다. 쉽긴 한데 어설프게 공부한 경우 헷갈려서 골때리는 경우가 있어 공부를 너무 안하면 손해본다.[64] 예를 들어 "2015년에 만들어진 국내 대형 위키로 엄밀한 근거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 위키는?"복수정답, "편집지침이 무엇인지 간략히 쓰시오" 같은 문제가 나오는 것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65] 강의자료에는 '나무위키의 기본 방침 1. 토론 방침 2. 사용자 방침 3. 선거 방침'이라고만 적혀 있는데 시험문제에는 '토론방침, 사용자방침, 선거방침에 대해 예를 들어 쓰시오'라고 문제가 나올 수 있다.[66] 오히려 이의제기가 어거지였다면 성적을 내려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상대평가 기준 성적 비율을 교수 재량껏 조정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 여부는 교수 재량인 것을 알고 A에서 A+로 올리려다 B+로 떨어질 위험도 크다. 교수 본인 입장에서는 분명히 최대 비율로 후하게 성적을 주었는데 성적 더 올려달라고 태클을 다는 것과 다름없는거라 괘씸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67] 물론 방학때도 교수는 개인 연구를 위해 거의 매일 출근하는 편이지만 학생은 등교를 하지 않으니 교수를 만날 방법은 거의 없다. 또한 연구를 위해 해외에 연수를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68] 이 때문에 꼭 필요한 기초를 모르고 있는 경우 거기서부터 다시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걸 공부하는 걸 부끄러워하면 발전이 없다.[69] 예를 들어, 중고등학교 수학을 모르면 공업수학을 공부할 수 없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수학을 안다고 공업수학 시험문제를 시간 내에 풀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70] 학교가 다를 경우 왜 해당 고민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71] 상위권 대학은 특히 이론과목이 가장 문제다. 공부할 시간도 없고 외울 것도 많고 범위가 방대해서 뭐가 출제될지 모른다.[72] 이공계 학과에서 족보도 없고 친구도 없는 상황에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학점이 안나온다고 자신이 머리나쁘다고 자책하지 말자. 대학마다 유독 족보가 심한 학과가 있다. 이경우 취업할거라면 복전/전과/자퇴가 답이다.[73] 어차피 졸업학점은 동일하기에 양쪽 전공에서 쉬운 과목만 골라 들을 수 있다. 특히 저학년 전공 과목들.[74] 이쪽은 경쟁률이 매우 세서 4~N년씩 공부하는 사람도 흔하다.[75] 적어도 교과서 5p까지 나가고 테니스나 치다가 가르치지도 않는 내용을 시험에 내지는 않는다.[76] 사실 교수 자기네도 학부때 선배들로부터 솔루션을 구하는 등의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77] 일부러 깔아주는 점수로 주기 위해 몇 문제는 그대로 내고 변별을 위해 몇 문제는 새로 내는 식으로[78] 내과, 가정의학과 이런 곳은 정원이 남아 돈다. 내과는 과거에 미달사태까지 났었다.[79] 일자리의 경우 서울은 포화상태이지만 경기/인천/지방은 구인난인 곳이 많다. 봉직의 또는 개업의로 일하다가 60살부터는 보건소 계약직, 70살부터는 요양병원 당직의 테크를 타는 경우가 흔하게 보인다.[80] 실험, 실습이 있는 이공 계열은 23~25시간. 이는 실험/실습과목에 한해 2시간을 1학점으로 두기 때문이다.[81] 단 이는 저녁값과 식사와 관련된 문제, 통학 문제도 있다.[82] 1학년때 놀다가 군대가서 기존의 공부습관 및 생활패턴이 다 어그러지고 2학년 복학해서 피눈물 흘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시간 많다고 놀지말고 기초를 튼실이 해야한다.[83] 각 과목에서 정확한 우선순위까지 알기 위해서는 선배, 동기 등 기존 수강생들에게 팁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독강한다면 레포트에서 성적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갈리고 시험에서 얼마나 갈리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84] 보통 주말 시험은 이공 계열에서의 실험이나 실습 과목일 경우가 부지기수한데 평일에는 장시간 실험실 대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85] 다만 출력해서 직접 제출했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이메일로까지 제출해라고 하는 교수는 잘 없다.[86] 무엇보다 이런 버스 안에서 공부하려다 도리어 멀미가 날수도 있다.[87] 의과대학이나 간호학과와 같은 의료, 보건 계열에서 주로 행해지는 방식이다.[88] 예체능계열의 교양과목들이 대체적으로 실시하는 방법이다. 다만 예체능 과목의 경우 음대미대, 체대처럼 수강생을 굴릴 수는 없으므로 중/고등학교 시절의 수행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