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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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궁협회





파일:대한빙상경기연맹.png
명칭
대한빙상경기연맹(Korea Skating Union)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방이동)
벨로드롬 1층 동계종목 경기단체 사무국 106호
회장
윤홍근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비판과 원인
2.1. 비리
2.2. 선수에 대한 지원 미비
2.3. 돈독
2.4. 파벌 싸움
3. 사건 사고
3.3. 검찰 조사
3.4. 기타
3.5. 정부의 입장
3.6. 해킹 사고
4. 현재의 정상화 과정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빙상 경기(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피겨 스케이팅)를 주관하는 대한체육회 소속 경기 단체.

이름대로 빙상 종목만 주관하고 설상 종목(스키[1]·스노보드),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빙상 구기 종목(아이스하키[2]·컬링[3])은 주관하지 않는다. 타 종목도 각각 경기 연맹 또는 협회가 별도로 존재한다. 현재 회장은 윤홍근[4] 상임 부회장은 김홍식[5], 부회장은 김범주[6], 정광열[7], 양부남[8]다.


2. 비판과 원인[편집]


한국 스포츠 협회들은 대한양궁협회를 제외하고는 전부 문제와 논란이 많은 편이지만 빙상연맹은 그중에서도 최악이자 무능의 정점으로 인식된다. 인터넷 상에는 빙신연맹, 빙상엿맹, 빙신엿맹 등으로 발음이 비슷한 욕설을 이용한 멸칭을 사용하며 까기도 하고 이를 줄인 빙엿이라는 호칭도 많이 쓰인다. 처음부터 비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 이전부터도 아는 사람은 비판을 가했지만 빙상연맹에 대해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의 금메달 강탈 사건을 중심으로 빙상연맹이 대중적으로 비판 받기 시작했다.


2.1. 비리[편집]


이미 2014년에 연맹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감사를 받았지만 빙상연맹을 전면 감사하겠다던 문체부의 차관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김종인 것을 볼 때 제대로 된 감사가 진행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체육계의 파벌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하고, 체육 지도자들의 선수 구타 문제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MBC 쇼트트랙 해설위원이었던 김소희는 2004년 최은경·진선유·변천사 등의 국가대표들을 구타해 해당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는 바람에 사임했다가 외국에 나가서 또 강압적 지도를 했다.

빙상연맹은 잘한 게 없다. 모든 시스템에서 가장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부분은 인적자원관리 쪽이다.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인데 빙상기술적인 부분에선 전문가일지 모르지만, 전략의 수립과 행정부분은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전문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체육계의 비리는 아주 유명하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지적됐지만, 체육장의 일부는 현국회의원이나 전 국회의원이 맡는 곳도 있으며(전문성 결여), 가족들이 협회 요직을 차지하고 돈을 챙기는 등, 학연 지연 혈연 등의 관계로 실력보다 파벌이 먼저라는 곳이 체육 관련 협회들의 현재 상황이다.[9]

2016년 1월 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ISU 월드컵 출전 기준에 만족한 장수지를 자기네들 기준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국가대표에서 탈락시켰다. 그런데 정작 자기들끼리도 이 기준을 헷갈려하는 모양새여서 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이승훈에게 변경된 경기복 관련 규정을 제때 알려주지 않고 월드컵 대회 2주 전에야 통보하는 바람에 기권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도 SBS 취재에서 밝혀졌다.

심지어 2016년 4월 6일에는 빙상선수 5명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중 3명은 2016-17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통과한 국가대표급 선수라서 충격이 크다. 이에 대해 빙상연맹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선수를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1월 23일에는 빙상연맹의 규정 미숙지로 인해 노선영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다. 다행히 일부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마지막 순위로 간신히 올림픽에 출전했다.

또한 2018년 1월 9일 새롭게 정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훈련단 규정에 따르면 만 26세 이상 선수들은 국가대표 훈련을 받을 수 없게 해놨다. 이에 따르면 이상화, 이승훈 같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주력 선수들은 국가대표 훈련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참고로 이들 선수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고다이라 나오, 스벤 크라머는 지금 이들보다 나이가 3살이나 많다.

심지어는 올림픽 진행 중 연맹의 어떤 고위급 임원이 일장연설을 한답시고 자고 있던 선수들을 모두 깨워 선수들의 그날 컨디션을망쳤다.[10] 그러고선 연설 중 한 말이 '해가 중천인데 아직도 자고 있으면 어떡하나?'였다고 한다. 결국 이날 이상화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헌데 이상화 본인은 저 상황이 상관없었다고 밝혔다. 보통 올림픽 빙상경기가 오후 늦게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은 리듬조절을 위해 새벽 2~3시에 자서 그날 오후에 일어난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상화 선수 본인이 "이미 깨어 있었다. 그런 걸로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뭐가 되든 일장연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 문제가 있는 행동인 건 분명하다.

2018년 2월 19일 열린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일어난 논란으로 인해 열린 20일 기자회견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빙상연맹의 문제해결능력에도 물음표가 달렸다.


2.2. 선수에 대한 지원 미비[편집]


간단하게 말하자면 금메달을 아무리 많이 갖고 오고 예선에서 아무리 잘해도 협회한테 찍히면 끝이고, 인성과 실력은 쥐뿔도 없지만 협회의 충실한 개라면 무한에 가까운 지원을 한다.

겨울 스포츠는 특성상 장비 의존도가 높아 돈이 꽤 많이 드는 스포츠다. 거기다가 훈련시설 인프라는 더더욱 많이 들어서 정부예산 지원 없이 사비 유지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과거 한국의 겨울 스포츠는 일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능성 있는 종목만 집중적으로 육성해 금메달만 따오는 불균형 성장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였다. 이로 인해 집중 육성 종목과 아닌 종목 간의 차별대우가 매우 심했다.

지금도 역시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나마 실내 빙상경기장에서 하는 종목들은 빙상으로 한꺼번에 묶어서[11] 그중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높은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에 비해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지원은 매우 적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정책의 피해를 크게 본 종목이 명맥유지선에서만 존재했던 피겨 스케이팅이었다. 빙상연맹 내에서는 쇼트트랙 >> 스피드 스케이팅 > 피겨 스케이팅 순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돈이 안 되고[12] 메달 가능성이 낮은 컬링이 빙상연맹에 소속되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빙상연맹 관리 종목이지만 방치됐고 돈도 없는 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대표격인 김연아 선수가 현역시절 CF를 많이 찍은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것이다. 쇼트트랙에 몰빵하느라 지원금이 없는 피겨 스케이팅 사정상, 김연아 선수 훈련비용부터 시작해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후원까지 대부분이 김연아 선수의 자금으로 해결중이기 때문에 이 돈을 벌기 위해 CF를 꽤나 찍는다. 대회 상금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기 때문이다.[13] 그래서 서양 선수들은 아이스쇼 같은 부외 영리활동을 해도 딱히 뒷말이 없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선수가 운동은 안하고 광고만 찍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이 부분은 동계올림픽에만 집중되는 국민의 관심도와 빙상종목들이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는 스포츠라 선수들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문제는 한체대 + 몇몇 동계종목 지원팀에 다 떠넘기고 빙연은 정치질과 부동산 관리,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 출전권과 선수 등록권을 가진 이권단체로써 수수료 받아먹기로 돈벌이에 연연하고 있다. 선수관리를 떠안은 한체대 + 몇몇 외주 동계종목팀은 예전 6~70년대식으로 젊었을 때 몸 혹사해서 몇 년 불태워서 메달 따고 연금 나오면 그 뒤에는 밀어내기해서 후배들 뒤치다꺼리 + 밀어주기 하다가 선수가 기량이 떨어지거나 부상을 당하면 바로 토사구팽하는 식으로 돈 안 드는 방식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다. 심지어 그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세 개나 딴 에이스라도 연맹은 알아서 하라는 식이고, 소속팀이 없어서 운동도 못 하고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선수들도 많다. 사실상 연맹이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되는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것마저도 파벌이랑 온갖 비리 때문에 잘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연맹이 일이라도 잘하면 모르겠는데,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오는 게 가장 큰 일인데도 빙연은 ISU 소속 대한민국 대표 단체로서 국제대회관리에서 오만 가지 병크를 다 터뜨린 무능한 집단으로 찍힌 상태다. 그나마 쇼트트랙의 레전드 전이경이 IOC 선수위원으로 출마하긴 했으나 떨어졌다. 오히려 전이경은 쇼트트랙계에서의 활동보다는 골프나 여자 아이스하키 쪽에서 간간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 쇼트트랙계에서 대한민국의 발언권은 전이경 이후에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판정 논란에도 목소리를 내지 못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 금메달 2개로 여자 쇼트트랙은 18년 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2.3. 돈독[편집]


그럼에도 연맹 소속의 선수가 상금 획득 시 비인기 종목이라도 상금의 30%를 분담금 및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지원이라고는 땡전 한 푼도 안 해준 단체에서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그 수익의 30%를 강탈해간다는 소리다.[14] 그래서 그동안 메달 가능성이 없었던 피겨 스케이팅에 김연아가 떡하니 나타나서 국제대회를 휩쓸자 이게 웬 떡이냐 싶었던 빙상연맹은 김연아의 시즌 운영에 숟가락 놓고 사사건건 지분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 까였다. 그러면서도 돈 안 되는 김연아 이하 혹은 다음 세대 선수들에 대한 육성은 위 김나영 선수 출전권 사건 등의 이유로 소홀히 해 돈만 밝히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집단의 이미지도 존재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티켓 확보와 관련해서도 물의가 일어났다. 국내의 경우 대한빙상연맹에서 IOC에 티켓을 요청하고 이 티켓을 재판매하는 형태로 티켓을 배포하였다. 일반인용 티켓은 신청 없이 빙상연맹의 임원들한테 제공할 티켓만을 신청했다.

또한 2013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는 원래 무료였는데, 김연아가 출전한다는 이유만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기로 하여 논란이 되었다. 다만 이는 원래 태릉 빙상장이 200석 규모라서 김연아를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희망자의 수를 고려하면 턱없이 작은 규모여서 5000석 규모의 목동 아이스링크로 옮기고 유료로 변경한 것이다. 대관료를 지불하기 위해서 입장권을 판매한 것이니까 명분은 있는 셈이며, 빙상연맹과 김연아 팬들의 양측의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진 경우인지라 재고의 여지는 있다.

김연아의 경우 지원이 없었다는 비판이 있으나, 실제로 지원한 기록은 존재한다. 이치상 사무국장은 "예전에 김연아의 팬들이 연맹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김연아에게 지원이 없다며 항의하러 온 것이었다. 그때 영수증이 첨부된 김연아 지원비 내역을 공개하자 미안하다며 돌아갔다."라고 회상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자세한 것은 아래 김연아 문단을 참고.


2.4. 파벌 싸움[편집]


전술한 대로 빙상종목은 인프라건 선수건 돈이 엄청 깨지고, 그 돈을 아끼려고 선수관리와 육성을 한체대 + 몇몇 빙상종목 팀에 떠넘긴 상태였다. 그래서 국제대회마다 쇼트트랙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메달 독점이 장기화되면서 국내대회가 곧 국제 대회 결승전급으로 중요해지자 국내대회가 빙연 + 국대 코치들의 이권처럼 변질되어 그 사이에서 져주기 게임이나 대표 나눠먹기가 발생했다. 즉 한체대와 비한체대 관련 파벌 다툼이 표면화된 것이다.

빙상 인재풀은 매우 좁고 선수들은 코치들에게 장비값, 훈련비를 지급하여 도제식으로 지도받으며 코치들은 선수출전권을 좌우하는 결정권자의 인맥에 따라 움직인다. 이 안에서 금품수수, 횡령, 강요는 물론 선수를 폭행하거나 심지어 여자선수를 성추행하는 코치들의 추문은 빙상계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계의 병폐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 종목이고 연맹의 관리가 허술하며 마치 점조직처럼 선수-코치-연맹 관계자가 상하관계가 잡힌 채 움직이기 때문에 이것이 드러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니 2014년 이준호 코치가 인터뷰에서 "파벌은 없다. 오히려 파벌이 없어서 애들이 경쟁력 있게 훈련 안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단순히 한체대냐 비한체대냐는 현시점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미 파벌의 역사도 오래되고 얽히고 설켜서 한체대여도 비주류일 수 있고, 비한체대여도 실세, 주류일 수 있다. 결국 이 문제는 국가대표 경기출전, 나아가 국제대회 입상과 올림픽 연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결정하는 빙상 국대팀의 개인전인 듯 개인전 아닌 팀전이라는 요상한 메달지상주의 운영방식과 그에 따른 선수 생사여탈권의 문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기록 중심의 레이스 경기는 근본적으로 개인 경기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선발전을 열어서 기록순으로 칼같이 끊어서 출전시키기만 하면 대표팀 내에 파벌이 생기든 말든 문제될 건 하나도 없다. 대표팀이 공정하고 정확한 기준으로 우수한 선수를 뽑아서 내보내면 그만이다. 계주나 팀추월 같은 단체 경기도 아예 유닛으로 관리해서 뽑으면 끝이다.[15]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 이 결정권을 쥔 대표팀 감독과 코치들이 이권을 쥐고 있으며, 국가지원을 결정하는 문체부나, 이들의 경기에 열광하는 한국 관중들은 이들의 선전을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과로 생각하지 개인 또는 파벌의 성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역으로 파벌들끼리 담합을 하는 것이 담합을 통해 파벌들은 미리 밀어줄 선수와 버릴 선수[16]를 골라서 성과를 나눠먹고 다른 파벌의 선수를 돌려쓰거나 컷하는 등, 선수의 기록보다는 이들이 거둬오는 국제대회 메달과 보상, 그리고 이들을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내는 각종 장비값, 훈련비를 최대한 빼먹기 위해 선수의 실력과는 상관없는 정치질을 벌여서 마음에 안 들면 우수한 선수라도 내쳐버리는 것이다.

이들을 중재하고 관리하던 방패막이가 바로 전명규였고, 수년간 전명규 밑에서 파벌들은 이권을 나눠먹고 선수를 착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2010년 5월 5일에 연맹은 파벌 싸움에 휘말렸던 이정수곽윤기의 선수자격 3년 정지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선발전이 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3년 자격정지는 너무한 것 아니냐는 외부 여론도 있었고, 연맹 내에서도 너무하다는 의견에 자격정지를 받은 본인들도 항의를 하여 6개월 자격정지로 바뀌었다. 그러나 6개월 정지 적용 시점이 2010년 7월이었기 때문에 같은 해 9월에 있었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없었으며, 결국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2.5. 피겨 스케이팅 관련[편집]



2.5.1. 김연아[편집]


어린 선수들을 육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승 상금의 할당량을 요구[17]하면서 막상 지원은 없어 비판받고 있다. 결국 김연아 본인이 코치 및 선수지원단에게 직접 월급을 주고 있고, 후배들에게도 후원금을 주고 있다. 한마디로 김연아 선수가 빙상연맹이 해야 할 일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연맹이 가장 호평을 받았던 사례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친콴타 회장이 2010 사대륙선수권김연아를 참여시키라고 압력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준비로 불참을 선언한 김연아의 의사를 존중해 친콴타 회장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2011 세계선수권 예정지였던 도쿄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유출 여파로 아수라장이 되자 선수들의 자발적 의사를 존중하여 참가 여부를 선수 개인에게 맡긴다는 요지의 입장을 발표하여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참고로 당시 독일 빙상연맹은 방사능 피폭을 우려하여 자국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결국 개최지가 모스크바로 변경되었고, 연맹은 '김연아 선수가 모스크바에서 연습할 수 있게 아이스링크를 대관해주어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고 홍보했다. 그런데 이 말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여태까지 김연아가 연습용으로 현지 링크를 직접 빌렸다는 뜻이 되기에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데 대해 연맹이 항의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지만 연맹은 항의의 뜻이 없었으며, IOC 측에서도 공식적인 항의나 그에 합당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항의한다 해도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나, 전 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의 말대로 이런 결과에 대해 항의와 토론이 없이 그냥 지나간다면 김연아 이후의 또 다른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불합리한 판정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그냥 묻어버리는 것과 항의라도 해보는 게 이런 천지차이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엄청난 항의 요구 여론에 밀린 대한체육회가 직접 IOC에 항의했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장이 한 말이 아주 가관인데, 원칙은 빙상연맹이 먼저 나서야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체육회 차원에서 항의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가 나서기 전까지 이 사태에 대해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뒷짐만 지고 서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욕을 먹고 있다.

이 와중에 대한빙상연맹이 ISU에 공정성 재확인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으나, 국제빙상경기연맹에 의하면 공식적인 항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정리하자면 ISU 규정에 의해 정해져 있는 항의는 구두가 아닌 심판진과 함께 작성한 공식 서한으로만 가능한데, 대한빙상연맹은 이를 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어이 항의의 뜻이 없다는 것을 밝혔다.

결국 제소를 했다. 하지만 이것도 빙상연맹 측에서 적극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김연아의 팬덤 측에서 신문에 제소를 촉구하는 지면광고를 싣고 빙연 앞에서 집회를 열거나 대한체육회 및 빙상연맹 측과 수차례의 통화를 거듭한 끝에 간신히 이루어진 것이다.

2014년 3월, 김연아와 김원중의 연애 소식이 퍼진 가운데 그 사실을 공개한 디스패치 측에서, 빙상경기연맹 관계자를 통해 둘의 열애 소식을 전해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14년 6월 4일 오후에 제소 기각 사실이 공표되었다. 하지만 6월 2일에 ISU로부터 통보받고 2일간이나 숨기다가 선거 개표 시간 즈음에야 공개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제소를 맡은 담당 변호사가 평소에 이번 제소에 대해 매우 강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던 변호사라 해당 논란이 가열되었다. 2014년 6월 ISU 총회에서 심판 익명제 폐지안에 반대표를 던져 논란이 커졌다. 현행 심판 익명제의 최대 피해국인 대한민국의 빙상연맹에서 심판 익명제 폐지에 반대표를 던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해외에서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항소를 자체적으로 포기하기로 결정하였다.


2.5.2. 기타[편집]


2008년 11월, 다른 선수의 기권으로 공석이 생긴 2008 컵 오브 러시아김나영의 출전권이 생겼는데도 빙상연맹에서는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한 조치를 거의 하지 않았다. 결국 팬들이 러시아 연맹과 직접 연락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닌 끝에 간신히 김나영을 대회에 출전시켰다. 팬들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 연맹은 공문 처리만 하면 끝인, 즉 숟가락만 올리는 짓을 한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국 자동출전권[18]을 상실한 것 때문에 한국의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원래 개최국 자동출전권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빙상연맹의 항의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한민국 선수들을 출전시키려면 2017 세계선수권이나 네벨혼 트로피에서 한국 선수들이 분전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었다. 게다가 이 개최국 자동출전권 폐지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실시해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평창에서는 실시하지만 이후 올림픽에서도 계속 유지할지는 차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된 상태였다.

김연아가 2013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여 2014 소치 동계올림픽2014 세계선수권 출전권 3장을 따냈지만, 세계선수권에는 2명의 선수밖에 참가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ISU에서 요구하는 기술 최저점을 통과해야 하는데, 2014년 당시 이 기술점을 만족시키는 한국의 시니어 선수는 김연아 & 김해진 & 박소연밖에 없었고,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 올림픽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에는 불참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빙상연맹 측에서 선수들을 B급 대회에 출전시켜서라도 최소기술점을 확보시켜줬어야 했는데, 그럴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덕분에 귀중한 세계선수권 출전권 1장을 날렸다고 한탄했다.

자동출전권 논란이 일자 연맹에선 총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페어와 아이스 댄싱의 자동출전권을 우선 요청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한국에는 페어팀이 없고, 아이스 댄스 팀 역시 2팀밖에 없는 데다가 국적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자동출전권을 받아도 쓸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가장 많은 선수층을 보유한 종목이 여자 싱글이고, 남자 싱글의 등록 선수는 여자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데 이 두 종목에 대한 자동출전권이 보장되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자동출전권을 요청하려면 피겨 전 종목의 출전권을 요청해야 하는 게 맞지 않냐며 까이고 있었다. 2014년 6월에 열린 ISU 총회에서는 피겨 스케이팅 전종목의 개최국 자동출전권 부활 문제를 가지고 심판 익명제 관련 문제를 퉁쳤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 당시 대한빙상연맹은 러시아 및 구소련 국가들과 함께 심판익명제 폐지에 반대표를 던졌다. 소치 동계올림픽 판정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본 김연아의 나라의 연맹에서 익명제 폐지를 반대했다는 소식에 해외 팬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부활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전혀 아니다. 다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생긴 단체전에 선수를 추가로 출전 가능하게 해주겠다는 의미이며, 이 또한 개최국이라서 주는 것이 아니라 팀이벤트 출전국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19] 결국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던 2017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싱글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싱글의 경우는 최다빈이 선전하여 예상보다 많은 2장을 따왔으나, 김진서가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하며 출전권을 놓쳤다. 남은 출전권을 배부하는 2017 네벨혼트로피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면 남자 싱글은 출전 불가이며, 아이스 댄스와 페어 스케이팅 팀이벤트 출전도 순번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불가능이다. 다만 네벨혼 트로피에서 이준형이 남자 싱글 출전권을 획득했고, 페어와 아이스 댄스는 개최국 자동출전권 제도를 적용받아 4개 종목이 모두 출전할 수 있었다.

또한 빙상연맹이 그렇게 눈치를 보며 반대한 심판익명제 폐지도 2016-17 시즌부터 결국 폐지가 확정되었다. 출전권도 못 지키고, 그렇게 사수하려고 발악하던 익명제도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또다시 보여준 것.

국내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훈련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연습장이 얼마 없는 데다 있는 빙상장도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피겨 선수들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며 부상을 입을 확률도 높다.[20] 그나마 괜찮은 빙상장으로 뽑히는 곳들마저 겨울에 얼음이 얼고 물이 새는 등 시설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김연아 이후로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는 어린 선수들이 크게 늘었음에도[21] 불구하고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수많은 어린 선수들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계속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중인 태릉 선수촌은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2017년까지 진천선수촌으로 단계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며, 동계 종목 선수들은 계속 태릉에서 훈련하게 된다. 문제는 태릉선수촌에 쇼트트랙 연습장은 짓지만 피겨 스케이팅 연습장은 따로 세울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기존에 이용하던 태릉 빙상장을 피겨 스케이팅 연습장으로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도 2014년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시설이 개선되었다. 그런데 이 태릉 빙상장의 존폐 여부가 2016년 이후 활용 방안이 확정된 것이 없고, 빙연 측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 2014년 5월 6일자 KBS의 시사기획 창에서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었다.

선수 관리 문제 역시 심각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아이스 댄스와 페어 스케이팅 선수들을 양성하겠다고 언플은 엄청 했지만, 제대로 된 지원은 전혀 없었다. 빙상연맹의 약속을 믿고 올림픽 무대에 서보고 싶어 아이스 댄스나 페어 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한 선수들도 있었으나, 해당 종목에 대한 국내 기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지원도 전무하여 사비를 털어 훈련해야 했다. 게다가 부족한 남자선수 탓에 해외 남자 선수와 팀을 이루기로 했던 여자 선수의 경우, 남자 선수가 돈만 받아먹고 연락도 끊고 잠적하여 1년 가까이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여자 싱글로 돌아갔지만, 허비한 시간과 비어버린 커리어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다.

다행히 전종목 모두 출전권을 얻고 단체전에 출전하면서 일단락되었지만,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22]조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후원을 요청하자 원래는 빙상연맹이 해야 할 일을 국민들이 해야 하냐며 밥버러지들이라고 욕을 먹었다.

김연아가 보기에도 빙상연맹이 얼마나 한심해 보였는지, 대회 상금 출연료 등 본인이 쓰기에도 모자랄 돈을 쪼개 국가대표 후배 선수들의 훈련 비용을 지원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며 격려를 해주고 있다. 원래 이 일은 김연아가 할 일이 아니라 당연히 빙상연맹이 할 일이다. 김연아 이후 활약한 후배 선수들 모두 김연아에게 배우거나 김연아의 지원으로 큰 선수들이다. 그래서인지 인터뷰에서 늘 김연아를 언급한다.

출전권을 배분하는 방식도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배분하고, 종합선수권에서 세계선수권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배분하는데, 회장배 랭킹대회와 그랑프리 시리즈의 시간 차가 짧아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기된 이유로, 2017-18 시즌 차준환, 최다빈,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가 올림픽 선발전 준비를 위해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기권했다.

국내대회 인프라도 한심할 정도로 빈약하다.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국내대회에서는 각 대회의 결과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경기 전 경기 일정과 선수별 경기 예정 시각, 심판 정보 등을 공지하고, 선수가 경기를 마친 직후 채점 결과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또한 해당 경기가 끝난 직후에 모든 선수의 경기 프로토콜을 게시하는데, 이 모든 것은 한국보다 선수 풀이 극히 적은 국가들도 지키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기본 중의 기본 중인 사안이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모든 걸 경기의 모든 일정이 끝난 지 한참 후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구시대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2020-21 시즌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국제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살리고 컨디션을 조절하려면 많은 국내대회가 개최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1 종합선수권, 회장배 랭킹대회, 종별선수권만 개최했다. 이조차도 정작 필요한 기간이 아닌 2021 세계선수권 준비 기간 도중에 개최해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1-22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선수의 후반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는 채점 실수를 저질렀다. 해당 대회 여자 싱글 9위 선수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황이었는데, 가산점에 따라 9위 선수와 10위 선수의 순위가 뒤바뀌는 대단히 민감한 상황이었다. 결국 빙상연맹은 경기 결과를 다시 공지하였고, 해당 선수와 팬들에게 좌절과 상처를 남겼다.

또한 연맹은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자체적으로 중계하지 않으며, 팬들은 직캠러들의 촬영 영상과 가뭄에 콩나듯 있는 방송사 중계에 의존한다. 코로나로 무관중 실시된 2021 종합선수권에서는 실시간 중계가 아닌, 자체적으로 촬영한 저퀄리티의 영상을 시간차를 두고 빙상연맹 블로그에 업로드해 자신들의 무능함을 다시금 뽐냈다. 그리고 자체 중계와 방송사 중계 모두 실시간 기술점을 지원하지 않는다.


3. 사건 사고[편집]



3.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편집]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은 중요한 선발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개선을 기대했으나 역시 빙상연맹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국가대표에 주로 뽑히던 선수들이 아닌 선수들(신다운, 이한빈, 박세영, 노진규, 김윤재)이 대거 뽑혔다. 심지어 에이스로 활약하던 곽윤기가 탈락했고[23] 노진규는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신다운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해 사실상 1위기 때문에 노진규는 개인전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2014년 1월 중순, 과거 소속팀 여자선수를 성추행한 의혹이 있는 사람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탁한 게 알려졌다. 2012년 성추행 의혹 사건이 벌어진 후 빙상계에서는 해당 코치에 대한 소문이 퍼졌지만, 당시 연맹은 물의를 일으킨 코치에 대한 조사나 처벌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또한 물의를 일으킨 코치의 스승이자 연맹 고위 임원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24]가 도리어 코치를 비호하며 피해 선수를 회유해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정황도 뒤늦게 알려졌다. 연맹은 성추행 의혹 코치를 대표팀에서 퇴출했지만, 심각한 행정력 부재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그럼에도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연맹의 부실한 대처에 대해 빙상계 원로들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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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신다운이한빈이 실격당했고 빅토르 안운석 금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조사한 결과, 트래픽 초과로 인한 서버 오류가 아니라 관리자가 항의글을 막기 위해 일부러 페이지 소스 코드를 지워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일부러 다운시킨 적이 없다면서 오리발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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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소스코드와 원래 페이지를 대조한 모습이다. 보다시피 head와 body 구문만 남아 있다. 인코딩 선언이 비표준인 것은 덤.[25]

역대 스포츠 연맹 중에서도 이렇게 욕을 먹었던 사례가 있었어도 이처럼 아예 네티즌의 항의조차도 안 받겠다는 의미로 홈페이지를 스스로 내려버린 사례는 없었다는 점에서 이 단체의 철면피스러운 모습이 어디까지 갈지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이 홈페이지를 warning.or.kr로 리다이렉트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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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으로 2014년 2월 17일 오후 12시 40분에 홈페이지가 다시 열린 것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방문객 증가로 사이트가 마비되었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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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란도 있으나, 이메일로만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게시판 글들은 작년들이거나 해킹당한 듯 제목없는 글이나 의미불명의 글들이 작성된 상태이다.


3.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편집]


2018년 1월, 심석희가 받은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폭행 사건을 숨기려고 독감에 걸렸다고 청와대에 거짓 보고했다. 이런 행위는 조직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짓이며, 일반 공무원 같으면 직무유기, 군인에게는 군형법상 거짓보고 행위가 적용될[26] 정도로 심각하다. 더군다나 공무원이나 군대라면 연대책임으로 상관의 목까지 날릴 수 있다. 그만큼 빙상연맹은 간덩이가 부은 상태다. 이 정도면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청와대가 횡령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있는지 손수 뒤져서 연맹을 털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이에 심각하게 보고가 들어갔는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은 빙상연맹의 파벌을 지켜보고 있다며 빙상연맹에 경고를 날렸고, 더 나아가서는 빙상연맹을 털 수도 있다. 예전에 비해 국민들도 상황을 알 만큼 아는 데다가 문재인 정부의 가치가 적폐청산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행정착오로 인해 팀추월에서 빠지면 안되는[27] 그러나 노선영마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다. 거기다가 그에 대한 대응이랍시고 한 게 "어쩔 수 없었다"는 단 한 마디뿐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빙상연맹이 문책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거기다가 빙상연맹측에서 멋대로 바꾼 나이제한 규정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발생하며, 아예 빙상연맹 스스로가 빙상 스포츠 발전을 저해하는 해악덩어리로 자리잡아버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상연맹 고위관계자가 선수단을 방문했다. 선수단은 훈련 등 일정으로 새벽 2~3시에 자기 때문에 점심시간 즈음에 일어나는데, 고위관계자가 아침 9시에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아직도 자냐면서 깨우는 일이 발생했다. 뛰어난 기량을 보이던 이상화가 은메달을 따서 아쉬움을 남긴 상황에서 고위관계자의 이러한 행동이 선수들의 컨디션에 악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해당 고위관계자의 정체는 전명규라고 한다. 기사에서는 이상화가 당시 이미 깨어있었다고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고위 관계자의 방문이 일반적인 사람의 방문과 같지 않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는 빙상연맹의 최고위층이 격려랍시고 선수의 컨디션 관리를 방해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

바로 다음 날에는 스피드 스케이트 여자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한 김보름, 박지우가 같은 팀임에도 노선영과 큰 차이를 내며 들어와 큰 비난을 받았는데, 일각에서는 노진규 선수의 사망 건과 관련해서 연맹에게 단단히 찍힌 노선영을 망신시키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한민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 문서 참조. 거기다가 빙상연맹은 김보름노선영을 방패삼아 논란에서 빠져나오려는 짓을 하고 있다.[28]

하지만 맏언니인 김아랑을 중심으로 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승훈을 중심으로 한 남자 팀추월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김아랑과 이승훈에게 공을 돌리면서 선배나 맏언니, 맏형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모태범 대신 1000 m에 출전한 차민규 역시 태범이형 몫까지 뛰겠다는 예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벌어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백철기 감독의 인터뷰("관중의 응원 함성이 커서 소통이 안 됐다.")로 인해 안 그래도 타오르는 논란에 새로운 기름을 끼얹었다. 거기다 그 기자회견은 노선영 선수의 반박으로 인해 거짓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29] 이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 최초이자 최고속도로 청원 개수 50만 개를 뚫어버렸다.[30] 관중들은 이 논란에 따른 반응으로 다음날 팀추월 7, 8위전에서 노선영에게는 열렬한 환영을 해주었으나, 김보름박지우에게는 침묵하였다.[31] 집중력을 요하는 컬링, 특히 휠체어 컬링의 응원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과 비교해보자.

2월 22일 최대 금메달 3개를 노릴 수 있었던 쇼트트랙 남자 500 m에서 금메달은 한 개도 못 얻고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는 것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잔실수가 많이 나와서 매우 안타까운 경기들이 되었다. 여자 1000 m에서는 심석회와 최민정이 결승에 올랐는데 충돌로 인해서 둘 다 메달을 못 땄고, 남자 5000 m 계주에서는 중간에 넘어지면서 메달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쇼트트랙이 금 3개, 은 1개, 동 3개를 따주었기 때문에 쇼트트랙 선수들은 할 만큼 했다는 의견이 중론이고, 애초에 국가 간의 실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쇼트트랙 1000 m의 경우 단거리화가 진행중이지만 여전히 예전 방식만 고집하고 있는 작전, 반칙 등의 변수가 많은 쇼트트랙만 믿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드러났다.

특히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논란이 일어났던 이후였고, 연맹은 제대로 대처도 안하고 논란을 덮기에만 급급한 터라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게 하나도 없었다. 당연하겠지만 타 종목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미쳤을 것이고,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결국 이번에도 피해를 본 건 지난 4년 간 열심히 훈련했던 선수들이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상성적은 8-4-8-4위로, 금메달 8개의 경우 스켈레톤의 윤성빈을 빼면 사실 7개 모두 빙상연맹 관리 종목들의 금메달이었다. 물론 현실은 매스 스타트의 이승훈이나 쇼트트랙 1500 m의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계주를 제외하면 딸 수 있을지조차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결국 여기에 쇼트트랙 1500 m의 임효준만 더하는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 성적은 마무리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빙상연맹이 꽤 무리한 성적을 제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다른 종목에서 메달들이 많이 나온 덕분에 7위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으며 17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얻었다. 물론 금메달 수가 순위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기야 하겠지만, 중요한 건 금메달이 다가 아니다. 은메달, 동메달을 받은 선수들, 그리고 메달을 받지 못했어도 익숙하지 않은 여러 종목들에 나가서 당당히 태극기를 달고 나간 여러 선수들도 많은 축하를 받아야 마땅하다. 특히 이상화의 은메달에 수술에도 불구하고 3연속 메달을 따낸 것에 대해 축하의 댓글이 넘쳐났고,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 조, 차준환 등은 등수로는 두 자릿수일지언정 관심은 굉장히 높아졌고, 신문에서 늘어난 분량도 말해주듯 국민의식이 성장했다. 또한 실수로 메달을 못 땄다 할지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빙상연맹은 아직도 금메달만 중요하다면서 엘리트 육성 전략으로 선수들을 관리했다. 또한 온갖 파벌 논란에 선수들의 복지도 엉망이었고 자기들의 실수로 선수들을 경기에 못나가게 하고, 코치 관리를 전혀 안 하면서 선수들이나 폭행하고 있었다. 과연 이런 엉망진창인 상태로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을까? 특히나 새롭게 메달을 획득하게 된 컬링, 여러 종목에서 최초의 성적을 내고 있는 썰매, 설상종목과 비교해보면 빙상연맹의 안일한 대처는 확실히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잘못된 선수 육성 방식과 관리로 인해 오히려 최고의 성적을 내고도 가해자라 지적받는 선수가 생겨버리고, 또한 선수들끼리 피해자와 가해자로 서로 지적질하며 싸우는 현실은 그야말로 잘못된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빙상연맹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는 다른 동계종목의 연맹들과 비교를 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컬링 여자단체 대표팀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한컬링연맹의 경우에는 운동 외의 일을 도맡아서 컬링 대표팀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역시 윤성빈과 같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선발전으로 전력을 강화하여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4인승 봅슬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논란이 된 대한스키협회 역시 토비 도슨 등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거나 티모페이 랍신 등 귀화선수를 받았고, 이미현 등 외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선수들을 포섭하는 등 선수를 위한 일을 정확히 했다. 그 결과 서정화는 한국 스키 최초로 준결승에 나갔고, 최재우와 설상종목 최초로 메달을 딴 이상호와 같은 선수들이 발굴되었다. 또한 선수들 역시 세심하게 관리해 스키점프의 최흥철,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이채원 등이 3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같은 빙상종목인 아이스하키 같은 경우에도 백지선 감독이나 머리 감독 등 유명한 지도자나 감독을 영입하고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한을 낮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도 다른 연맹들은 빙상연맹의 반도 안 되는 예산을 지원받는다. 그럼에도 이 연맹들은 올림픽에서 한 선수에 대한 왕따 논란을 일으키거나 상급기관, 특히 청와대에 거짓말을 하는 등의 막장 짓은 하지 않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 은메달 세 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7위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결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문화체육장관회의를 개최했고 빙상연맹이 얼마나 막장인지 매주 싸우던 여야가 연합해 빙상연맹을 체육계의 적폐로 지목하고 빙상연맹을 털기 위해 체육적폐위원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등 대비를 했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빙상연맹의 파벌에 대해 경고를 주다가 이번에 여자팀추월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를 하겠다며 이번에 빙상연맹의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스케이팅 부분 경기복 교체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기존 FILA 제품을 다른 브랜드로 교체한다는 것이었는데, 평창올림픽을 9개월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바꾸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석연찮은 부분으로 의혹을 샀다.

이렇게 안 좋은 쪽으로 논란이 가시지 않았으며 2018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인원 규정을 몰라 좋은 성적을 내놓고도 실격당하면서 졸속행정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3.3. 검찰 조사[편집]


국회가 칼을 빼들면서 드디어 검찰이 빙상연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다. 빅토르 안 논란으로 빙상연맹의 만행이 알려진 지 4년만이다. 빙상인들은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정부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심석희 폭행 논란의 중심이었던 조재범 코치는 빙상연맹의 자격정지 결정 이후 중국에서 코치를 하고 있었지만,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 인멸될 증거가 없었던 만큼 구속 필요성도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명규 라인의 대표주자로 꼽혔던 이승훈이 그 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후배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해오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이승훈 문서 참조.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원까지 만들어졌다.

빙상연맹의 회장사였던 삼성그룹이 문체부의 특정감사 때문에 빙상연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결국 2018년 9월 20일, 대한체육회가 빙상연맹의 임원진을 모두 해임시킴과 동시에 보디빌딩협회,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동시에 해당 협회들은 대한체육회 휘하의 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3.4. 기타[편집]


여담으로 싸이의 친구로 방송 활동을 했던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이 대한빙상연맹 서울지부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그는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이고 안현수는 싸이월드를 통해 파벌 논쟁에 대한 하소연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맡고 있던 연맹 소속 쇼트트랙 코치가 담당 선수(15세 여자 중학생)를 성폭행했다는 뉴스가 올라왔다. 결국 해당 코치는 구속되었다. 또한 스피드 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파이널 출전 규정을 파악하지 못해 한국 대표팀의 절반 이상이 출전하지 못한 촌극이 벌어졌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발전 때 규정을 바꾼 이후로 지금까지 기존 선발전도 단 한 번만 치렀다.

이제는 하다하다 어린 선수를 2년 동안 성폭행 한 후 임신을 막기 위해 배를 걷어차 갈비뼈를 부러뜨린 사건까지 발생했다.

또한 열심히 활동하는 선수를 인신공격으로 정신병원에 스스로 입원시키려던 인간말종 짓까지 했다. 빙상연맹이 인터넷에 무지해서 다행이지, 만약 인터넷을 할 줄 알았다면 진워렌버핏을 자살시킨 유신처럼 인터넷을 범죄의 도구로 사용했을 것이다.


3.5. 정부의 입장[편집]



3.5.1. 박근혜 정부[편집]


2014년 2월 13일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빙상 연맹을 비판했다. 이에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한데,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만큼 이번만큼은 빙상연맹의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반응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반응, 그리고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바라는 반응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미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검찰청이 10개의 체육관련 단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는데, 하필이면 빙상연맹만큼은 이 수사망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쪽이랑 가까워서 수사를 안 하는 것이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삼성과는 별로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실제로 2005년에도 누군가가 청와대 신문고를 통해서 대한빙상연맹 쪽의 선수 선발 문제와 같은 파벌 문제에 대해서 토로했고, 이 때문에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 감사를 나갔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도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사실 낙하산 식으로 내려온 협회 회장은 별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빙상연맹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회장을 비판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빙상연맹의 경우 파벌 문제는 낙하산 회장보다는 꾸준히 말뚝박고 있는 '이사진'과 그 아래 스태프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고발이 많다.

드디어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올림픽 폐막 즉시 연맹에 대한 전면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5년 감사 이후로도 별로 개선된 점이 없기 때문에 차후 결과를 지켜 볼 부분.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연맹을 비판했고, 무엇보다 연맹에 대한 비판여론이 너무 큰 만큼,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갈 리 없다는 의견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현재 올림픽 진행과정과는 별건으로 감사원에서도 예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에 일반현황과 지원금 사용 내역 등 각종 자료를 제출할 것을 통보함으로써, 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상황 파악이 끝나면 선수 선발과 지도자 선임 등 행정적인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감사원까지 나섰으니 그냥 넘어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이래도 바뀌는 게 없으면 이번 감사는 정치계의 립서비스 차원이었음이 명확해지니 그냥 관심을 끊고 관련종목 쪽으로는 인연을 맺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국회쪽에서는 야당과 여당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인데, 2014년 2월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당시 안현수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쇼트트랙팀을 해체한 성남시장에 책임을 돌린 반면, 민주당에서는 안현수의 러시아행은 이미 쇼트트랙팀 해체 이전에 결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안현수 본인이 직접 성남시장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브리핑했다. 하지만 성남시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것이, 빅토르 안 문서에서도 자신의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성남시의 쇼트트랙팀 해체 결정은 귀화 이유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한 적이 있으며, 빅토르 안 자신이 한 대부분의 인터뷰와 측근의 인터뷰를 보더라도 팀을 해체한 성남시의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빙상연맹과 관련된 내용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무엇보다 성남시가 쇼트트랙팀을 해체했을 당시의 상황을 봤을 때 오히려 팀 해체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이니 말 다했다. 그러나 모라토리엄에서 벗어난 직후 엄청난 유지비를 요하는 축구팀을 인수한 게 드러나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안현수는 2011년 4월에 "만약 성남시청팀이 계속 유지됐더라면 한국에 남아 있었을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하였다. 성남시장도 일정부분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사태에 책임의식은 가지고 있었는지, 성남시는 해체된 지 3년 만에 쇼트트랙 팀을 재창단했다.

2014년 3월 들어서 개혁한다고 나섰지만, 그 새로운 인사라는 게 기존 연맹 관계자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셈이다.


3.5.2. 문재인 정부[편집]


문재인 정부 들어 빙상연맹을 비롯한 스포츠계의 만연한 문제들이 해결될지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 적폐 청산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왕따 논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도 안 되어 20만 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 벌어지자 청와대는 정부차원에서 답변하였다.

2018년 2월 27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팀 추월 '왕따 논란' 등, 빙상계 문제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연맹의 자정능력을 언급하는 데 비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8년 5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에게 대한빙상연맹 특정감사발표를 하면서 이 단체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2018년 9월 20일 대한체육회 19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관리단체로 지정되면서 빙상연맹의 임원진이 전부 해고되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는 악명 높았던 전명규의 민낯이 드러났다. 기가 막힌 건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저렇게 뻔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명규 문서 참조.

2019년 1월에는 심석희 선수가 유죄 판결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조재범 전 코치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자세한 것은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문서 참조.

2021년 2월 16일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전이경고기현이 빙상연맹 이사로 선임되었다.


3.6. 해킹 사고[편집]


2014년 2월 한 해커에 의해 빙상연맹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적이 있었다.

파일:attachment/대한빙상경기연맹/skateboard_hacked_140222.png
2014년 2월 22일 오후 6시 캡쳐 장면
그런데 Skating Union Should Be a Reflection!(빙상연맹은 반사가 되어야 한다!)이라는 엉터리 영어를 썼다. "빙상연맹은 반성하라!"는 문구를 어거지로 번역하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영어로는 "The Korea Skating Union should reflect on themselves." 정도가 된다. 심지어 흰색 글씨를 보면 주민번호비밀번호가 평문으로 저장되고 있다고 되어 있다. 주민번호 수집은 2013년 2월 18일을 기해 완전히 금지되었기 때문에 불법 소지가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55분에 홈페이지가 정상화되었다. 21일 공지게시판이 해킹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홈페이지 자체의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추정된다.


4. 현재의 정상화 과정[편집]


워낙 썩어빠진 탓에 당장 변화를 기대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윤홍근 회장의 목표가 '빙상연맹 정상화'였던 만큼 2020년대 들어 빙상연맹은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또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신임 감독 공모에서 기준에 맞는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감독 없는 전임 코치 체제로 출전하는 상황이 빚어졌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파벌로 얼룩져 인성과 자질이 부족한 감독이 판을 쳤던 과거가 청산이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반면 그 많은 후보 중에 자격이 있는 감독이 없다는 것에서 썩어빠졌던 빙상연맹의 실태가 더 잘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파벌 문제의 해결과 선수들에 대한 차별없는 아낌없는 후원 등이 이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만 해도 내홍으로 얼룩졌던 빙상종목 대표팀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조금씩 화목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발생한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해서는 2월 6일에 선수들에 앞장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한 메시지로 항의를 하면서 선수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로 활동했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임명하여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 #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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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스키협회[2] 대한아이스하키협회[3] 대한컬링연맹[4] BBQ치킨, 그룹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 11월 10일 당선됐다.[5] 동신대학교 교수[6] 쇼트트랙 심판[7] BBQ치킨 사장[8]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 변호사[9] 예를 들어, 태권도 협회는 협회 간부 가족들이 자격증을 부당으로 취득한다는 의심을 샀다.[10] 다른 기사에 의하면 이 임원은 전명규 부회장이다.[11] 스키는 대한스키협회가 따로 관리한다.[12] 컬링 스톤 같은 장비 값이 제법 든다.[13] 피겨 스케이팅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상금이 적다. 거기에 상금도 받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다.[14] 이런 문제는 비단 빙상연맹뿐만 아니라 타 종목 협회에서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개인 종목은 당연하고 단체 종목의 경우 선수 개인이 개인상을 탈 경우에도 이 규정이 적용된다. 거기에 아예 통째로 떼먹는 경우도 있다. 이런 데서 자유로운 협회는 겨우 대한축구협회 정도다. 물론 대한양궁협회도 상금의 30%를 분담금 및 세금으로 납부하지만, 여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합쳐서 분담금 30%의 몇십 배를 선수들에게 투자한다.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짓이다.[15] 현재 봅슬레이와 컬링은 실제로 유닛 단위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하고 있다. 다만 올림픽 팀추월의 경우, 개인전에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만 팀추월에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유닛으로 선발전을 치르는 것은 일부 한계가 있다.[16] 좋게 말하면 페이스메이커, 나쁘게 말하면 경기중 에이스 상대로 타국 선수이 시도하는 반칙성 몸싸움을 대신 당할 고기방패 역할, 계주나 팀추월에서는 선두에서 바람막이 역할을 가장 오래 하는 선수를 말한다. 특히 이미 메달을 따서 국제대회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이전 대회 에이스급이 주로 희생양인데, 어차피 이들이 또 메달 따봐야 연금 중복수령이 불가능하고, 에이스급이 탱킹해서 한 수 아래급의 선수가 메달을 따면 그만큼 코치진에 떨어지는 떡고물이 많기 때문이다.[17] 과거에는 대회 상금의 30%를 떼갔다.[18] 동계올림픽 개최국에 피겨 스케이팅 각 종목에 출전권을 최소 1장을 보장하는 제도다.[19] 단체전 경기는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 댄스, 4종목을 개인전과 별개로 치르고, 그 성적을 국가별로 합산해서 메달을 준다. 따라서 한 종목이라도 선수를 내보내지 못하는 경우 해당 나라는 출전하지 못한다. 이 4개의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에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는 나라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 정도뿐이다. 싱글 강국으로 알려진 일본도 혼성 종목에선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기가 힘들고, 페어 스케이팅 강국인 중국도 아이스 댄스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따라서 자력 출전 선수만 대상으로 단체전을 구성하면 출전국이 너무 없어서 경기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따라서 4개의 종목 중 1-2개 종목 정도는 자력 출전선수가 없더라도 추가로 선수를 출전하게 해주는데, 이것을 가지고 올림픽 출전권을 운운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국가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저렇게 출전권을 받고자 하더라도 상위 국가부터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순번을 기다려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여자 싱글 몰빵인 한국에서는 남자 싱글에서 출전권을 어떻게든 따지 못하면 이렇게라도 출전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20] 피겨 스케이팅장의 빙질은 쇼트트랙이나 아이스하키보다 무르고 부드러워야 한다. 단단한 빙질에서 훈련할 경우 부상을 입기가 훨씬 쉽다.[21] 초등부 선수로 한정하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보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많다.[22] 2018년 7월에 해체되었다.[23] 부상 이후였지만 선발전이 하필이면 4월에 치뤄지는 바람에 짧은 시간 동안 몸 상태를 80%까지밖에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24] 참고로 한체대 교수면서 빙상연맹 고위직인 사람은 1명뿐이다.[25] 유니코드가 표준이다. ks_c_5601-1987은 IE 전용 비표준 선언이다.[26] 파면사유이기도 하다.[27] 만약 노선영이 빠지면 이상화박승희가 합류해야 하는데 이들은 단거리와 중장거리 선수이기 때문에 장거리에 약해서 노선영이 빠지면 대한민국의 팀추월 출전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상황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28] 김보름의 인터뷰 논란과 노선영이 뒤쳐진 것을 방패삼은 것이다. 이것은 김보름과 노선영을 이용한 것이며, 정작 김보름과 달리 빙산연맹은 입 하나 뻥긋하고 있지 않다. 김보름도 가해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노선영과 함께 빙상연맹의 최대 피해자이다.[29] 하지만 이 반박은 거짓 논란이 일고 있다.[30] 폐회식 당일에 60만 명을 돌파했고, 3월 3일에 기어이 61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61만 2천여 명이 동의한 상태이다. 청원 마감일에 63만여 명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31] 특히 김보름은 야유까지 받았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김보름은 3월 15일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프로야구 개막일에 퇴원했다고 한다. 참고로 김보름은 삼성팬이다. 그래서 대구아재들이 시구에 오는 걸 격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