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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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목록
3.1. 20세기
3.2. 21세기
4. 기타
5. 관련 항목

Great Comet
大彗星


1. 개요[편집]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밝은 혜성을 의미한다. 대체로 겉보기등급이 0등급 언저리를 기록하면 대혜성이라고 칭한다. 공식적으로 어디까지를 '대혜성'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정의는 없다. 참고로 2023년 2월 C/2022 E3 (ZTF) 혜성이 다가오자 일부 언론에서 이를 대혜성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사실 ZTF 혜성의 밝기는 겨우 5등급이였으며 이는 시골 하늘에서야 간신히 보이는 수준의 밝기였다.


2. 상세[편집]


대체로 길어도 10년에 한 번 씩은 나타나는 편이며, 과거 혜성의 체계적인 명명법이 존재하지 않았던 때에는 n년의 대혜성이라고 불렀다. 매우 드물게 대혜성이 한 해에 두 번 나타나면 n년 n월의 대혜성이라고 쓴다.[1]

대혜성의 밝기는 간혹 산란 효과로 인해 본래 밝기보다 더 밝아질 수도 있는데 맥노트 혜성이 그러한 경우로 산란으로 인해 겉보기등급이 -5.5등급까지 치솟았다.


3. 목록[편집]


20세기 이전의 대혜성은 이 링크를 참고할 것.

3.1. 20세기[편집]


  • C/1901 G1 (최대 밝기 -1.5등급)
플라즈마 꼬리의 길이가 약 45도로 매우 길었다. 은하수의 폭이 30도라는 걸 생각해 보면 아득히 커다란 크기.
  • C/1910 A1 (Great January Comet) (최대 밝기 -5등급)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육안으로 보였던 혜성으로 1910년 1월 12일쯤에 다이아몬드 광부들이 -1등급인 상태에서 발견했다고 알려져 있다. 꼬리 길이는 50도이고, 밝기는 -5등급으로 낮에도 육안으로 간신히 보였다. 참고로 이 혜성을 보고 대한제국 사람들이 왕조의 몰락을 예고하는 징조라고 생각해 두려움에 떨었다는 자료가 있는데, 그 해에 경술국치가 일어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묘한 부분.
  • C/1927 X1 (Skjellerup–Maristany) (최대 밝기 -6등급)
밝기가 -6등급에 달했던 혜성. 이후 이 PDF에서 맥노트 혜성이랑 비교되기도 한다.
  • C/1947 X1 (최대 밝기 -3등급)
1947년 12월 남반구에서 보였던 혜성.
  • C/1948 V1 (최대 밝기 -2등급)
1948년 11월 1일 일식 동안 발견된 혜성으로 개기식 동안 처음 발견되었을 때가 가장 밝았다.
  • C/1956 R1 (Arend–Roland) (최대 밝기 -1등급)
일명 아렌드 롤랑드 혜성. 칼 세이건의 책인 코스모스에도 짤막하게 언급된다.
  • C/1957 P1 (Mrkos) (최대 밝기 1등급)
일명 므르코스 혜성.
  • C/1962 C1 (Seki-Lines) (최대 밝기 -2.5등급)
일명 세키 라인 혜성. 황혼에서 눈에 띄게 밝았다는 것을 보아 매우 밝게 빛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C/1965 S1 (Ikeya-Seki) (최대 밝기 -10등급)
그 유명한 이케야 세키 혜성이다. 크로이츠 혜성군 중에서도 밝은 편에 속하며 밝기도 매우 밝아서 낮에도 육안으로 보였다. 보름달과 비슷하게 밝아졌다는 자료도 있다.
  • C/1969 Y1 (Bennett) (최대 밝기 0등급)
일명 베넷 혜성. 참고로 혜성 명칭에서 알파벳 Y는 그 해 12월 하반기에 발견된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2] 가장 밝게 빛났던 건 1970년이다. 아폴로 13호에서 이 혜성을 찍으려고 하기도 했다.
  • C/1973 E1 (Kohoutek) (최대 밝기 0등급)
잘 알려진 코후테크 혜성이다. 초기 예상 밝기는 -10등급이였으나 최대 밝기는 지구 기준 0등급이여서 대중들의 실망이 매우 컸다. 참고로 이심률이 0.99999라 태양계 외부에서 온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 C/1975 V1 (West) (최대 밝기 -3등급)
일명 웨스트 혜성으로 매우 밝게 빛났지만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위의 코후테크 혜성이 비교적 덜 밝아졌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일부러 대중들을 흥분시킬 만한 예측을 자제했기 때문이다.
  • C/1983 H1 (IRAS-Araki-Alcock) (최대 밝기 약 2등급)
그렇게 밝지는 않았으나 지구에 최근접하며 북반구에서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보였다.
  • C/1996 B2(Hyakutake) (최대 밝기 0등급)
햐쿠타케 혜성이다. 꼬리 길이가 무려 80도에 달했으며 지구에 매우 가깝게 접근했고 북극성에 가까워 보였기 때문에 북반구 고위도 관측자들이 밤새 볼 수 있었다. 사실 혜성이 지구에 근접해 밝아지는 것은 종종 관측되는 현상이다.
  • C/1995 O1(Hale-Bopp) (최대 밝기 -1.8등급)
헤일 밥 혜성. 무려 18개월간 육안관측이 가능했으며, 핵 크기도 매우 커서 근일점에서 태양과의 거리가 0.9AU[3]나 됨에도 불과하고 매우 밝게 빛났다. 앞으로 선그레이징 혜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엄청난 장관을 연출할 것이다.

3.2. 21세기[편집]


  • C/2002 V1 (NEAT) (최대 밝기 -0.5등급)
태양으로부터 0.09AU를 지나갔는데 혜성 크기가 작은 혜성이라고 예상된 것 치고는 근일점에서 잘 살아남았다.
  • C/2006 P1 (McNaught) (최대 밝기 -5.5등급)
맥노트 혜성. 산란 효과로 인해 대낮에도 쉽게 볼 수 있던 혜성이다.
  • C/2011 W3 (Lovejoy) (최대 밝기 -4등급)
크로이츠 혜성군 선그레이징 혜성이며, 따라서 밝기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하지만 근일점에서 태양과의 각거리가 너무 가까워 일부 천문대에서 찍은 장노출 사진을 제외하면 지구에서의 관측은 없었다.
  • C/2020 F3(NEOWISE) (최대 밝기 0등급)
니오와이즈 혜성. 밝지 않았지만 이각이 커서 널리 관측되었다.


4. 기타[편집]



5. 관련 항목[편집]



[1] 1910년이 그러한 경우였는데, 1910년 1월에는 새로운 대혜성이 나타났고 1910년 4월 쯤 핼리 혜성이 나타나면서 1910년 4월 대혜성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2] 혜성 명명법에서는 I와 Z를 제외한 24개의 알파벳으로 반월(半月)을 나타낸다. A는 1월 상반기, B는 1월 하반기... X는 12월 상반기, Y는 12월 하반기 같은 식으로.[3]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가 1AU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혜성치고는 매우 먼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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