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개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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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의 역대 엔딩 코너
2007년 6월 17일

2008년 2월 10일

2008년 4월 6일

2014년 11월 16일
2007년 12월 30일

2008년 3월 30일

2011년 6월 25일

2015년 7월 19일
까다로운 변선생

대화가 필요해 등(유동적)[1]

봉숭아 학당[2]

닭치高[3]

대화가 필요해 시리즈
대화가 필요해

대화가 필요해 1987

파일:개콘 대화가 필요해.jpg

1. 개요
2. 상세
3. 그 외


1. 개요[편집]


2006년 11월 19일부터 2008년 11월 30일까지 딱 2년 동안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이자 장수 코너다. 출연진은 김대희(아빠), 신봉선(엄마), 장동민(아들, 김동민). 코너 시그널은 더 자두노래대화가 필요해다.

현대 사회의 문제점인 가족간의 대화의 필요성을 코믹하게 풀어낸 코너이며, 가족이 서로 대화를 안 하니까 상황을 서로 오해하게 되는 것이 포인트. 실제 가정의 문제를 소재로 하다 보니 개그의 농도는 다른 코너들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특성상 코너들의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개그 콘서트에서 무려 2년이나 방영한 장수 코너다. 봉숭아 학당을 제외한 역대 최장수 개콘 코너 중에서 달인, 집으로, 생활의 발견에 이어서 4번째 기록이다. 나아가 불편한 진실과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주로 장동민의 성적[4] 혹은 비행, 김대희[5]의 월급, 신봉선의 외모(크로마뇽인, 원숭이 등등)와 무력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았다. 개그지만, 가끔씩 찡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으며,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서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기도 했다. 대표적인 유행어는 "밥 묵자.", "므라 쳐 씨부리쌌노?!"[6] 거의 대부분의 대화를 동남 방언으로 말한다[7]. 비단 개그 콘서트만 그런건 아니지만,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와 함께 구글 검색어로도 나오는 이른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아버지)의 선입견을 이용한 대표적인 코너가 되었다.

이 가족을 보다 보면 정말 가족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다. 특히나 20년 가까이 살아온 부부가 서로의 고향이나 시아버지나 장인어른의 직업도 제대로 모른다거나, 아들이 학교가 방학인지도 모르고, 자식이 몇 학년인지도 모르는 것을 넘어 가끔 자녀들의 숫자마저 헷갈려 한다. 자녀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것도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데도 가끔가다가 하나가 더 있듯이 말하다가 태클먹는 게 백미.

코너 특성상 개콘의 다른 코너들과는 달리 정적인 분위기지만 가끔 장동민의 친아버지 장광순이 특별출연했고, 잊을만 하면 뭔가 하나 제대로 터트려줬다. 특히 2007년 11월 18일 방송분에서는 김대희가 아파트 재건축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분노해 실제로 본인머리삭발 내용[8]은 이 코너의 레전드. 하도 웃기다 보니 그 이후 장면에서 신봉선이 4번이나 NG를 냈다.

가끔 다른 코너 후배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가리켜서 "선배는 2년 동안 밥묵자만 하셨잖아요?" 식의 애정어린(?) 발언이 종종 나왔다.

2008년 11월 30일에 '20년이 지난 뒤에도 장가를 못 간 장동민' 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울러 신봉선은 이 코너를 끝으로 개콘을 그만두고 예능/버라이어티로 진출해서 활약했다가 2018년에 \#Scene 봉선생 코너로 복귀하였다.

그 뒤 2017년 7월 9일부터 2018년 6월 10일까지 세계관이 연동되는 대화가 필요해 1987이 신설되었으며, 김대희와 신봉선의 대학생 시절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코너다. 공교롭게도, 아들 장동민이 아버지 김대희에게 "아부지는 엄마 어디서 만났습니꺼?"라고 묻자, "대학 가서..."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었고 장동민이 멘붕하면서 소리지르는 장면이 레전드로 남은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9].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3. 그 외[편집]


장동민이 출연한 다른 코너인 할매가 뿔났다크로스오버되는데, 할매 역의 장동민이 그렇게 싫어하는 둘째 며느리의 정체는 바로 신봉선. 즉, 대화가 필요해의 동민이와 할매가 뿔났다의 세윤이는 사촌관계라는 얘기다. 해당 방영분을 보면 장동민이 더 예의 있어 보인다. 2008년 11월 23일에서는 할매가 뿔났다의 할아버지 유상무가 출연했는데, 장동민에게 "넌 보면 볼수록 죽은 니 할미랑 똑같이 생겼구나!"라는 드립을 쳤다.[10] 그리고 장동민은 유상무에게 피부가 좋아보인다고 드립을 쳤다.[11] 그리고 마지막에 유상무가 김대희를 때리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은데... 이후 2009년 설날 다음날에 방영된 특별편에서는 장동민이 할매가 뿔났다의 할머니로 출연했다. 근데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선 유상무 역을 장동민이 맡는다.

2007년 7월 8일 방영된 400회 특집 때는 강호동이 중국집 배달부 역할로 특별출연했다. 배달이 자꾸 늦어서 김대희가 가만 안 둔다고 소리를 버럭 질렀는데 강호동이 등판하자 한 시간 밖에 늦지 않았다고 입을 찍 다무는 건 덤. 알고 보니 김대희와 고등학교 동창 관계였다는 설정이었는데 김대희가 평소 허세부렸던 것이 다 뽀록나는 시간이었다.

2009년에 신봉선을 제외한(KBS 공채 15기 양희성[12]으로 대체) 나머지 출연진들이 정부의 4대강 프로젝트 홍보 영상을 찍어 6월부터 7월까지 극장가에서 대한늬우스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2007년에는 까다로운 변선생과 크로스오버가 되었으며, 아버지 김대희가 출연하여 장동민을 찾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하지만 다른 학교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이 코너의 유행어인 '밥먹자'를 말하자 까다로운 변선생의 영어 시간 개그로 변기수가 "아니죠!"라고 한 뒤 '봅묵자'로 말하자 변기수가 "맞습니다!"라고 한 개그를 보였다. 사실 김대희의 출연도 코미디한데, 바로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변기수가 '김태희 나오세요'라고 하면서 이름이 비슷한 그가 먼저 나왔다가 나중에 진짜로 김태희가 나온 것이다.

개그 콘서트 10주년(2009년 9월 6일)에서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싶은 코너 1위로 뽑혀서 다시 한 번 재방영되었다. 이 특별편에서 김대희는 또 한번 삭발을 했다. 이번에는 앞머리를 삭발했는데, 장동민이 "왠지 재미없네!"란 말과 함께 중단했고, 김대희의 앞머리는 상당히 엽기적인 스타일이 되어버렸다. 코너 끝나기 직전의 김대희의 한마디. "장동민 죽여버려!"(…)

참고로 그 다음주 '씁쓸한 인생'에서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했으며, 유상무 상무가 어느 미용실에서 잘랐냐고 묻자 '대화가 필요해'라고 대답했다.

설정상 아들은 여친이 있었던 것으로 언급되었으나, 부모의 반대 및 아버지의 "대학 가면 걔보다 이쁜 사람 많다!"라는 그럴듯한 구실 때문에 여친을 정리하게 된다. 정작 아버지가 어머니를 어디서 만났냐는 말에 대학가서 만났다고 한다. 장동민: 으아아아아아악!!! 김대희: 쟤 와그러노?? 장동민: 으아아아아아악!!!! 그 이후로 평생 모태솔로가 된 아들에 애도를... 참고로 이때의 에피소드는 꽤나 레전드 급에 들어간다. 궁금하다면 2008년 7월 6일 자 방송분을 보자. 대화가 필요해 1987 첫방송 날에도 이 에피소드가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700회 특집(2013년 6월 9일)으로 잠시 부활했으며, 장동민은 코미디빅리그이적한 관계로 아들의 역할은 김기리가 대신했다. 물론 생활의 발견에 나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도 나왔다. 극중에서 김기리는 차남이자 장동민의 동생 역할이며, 동생의 입을 통해 장남 동민은 1년전 군대에 갔다는 설정으로 언급된다. 여기서 김기리 역시 2008년 7월 6일 대화가 필요해에서 형이 당한 것처럼 여친인 보라와 깨져버렸고, 엄마와 대학 가서 만났다는 아빠의 말을 듣고 멘붕했다. 동생이나 형이나 눈물난다.

2015년 12월 20일301 302 코너에 신봉선과 김대희가 윗층에 산다는 설정으로 간만에 등장. 여기서 동민은 장가를 갔다는 설정으로 언급되었다. 드디어 해냈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래간만에 전화를 걸었는데 목소리를 듣자마자 절규하면서 끊었다(...).

그 뒤 2017년 5월 14일 900회 특집 1탄에서 엔딩 코너로 재연되었으며, 위의 둘과 다르게 장동민이 정상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장동민이 충청도의 힘 사건 이후로 코빅을 하차하면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 장동민 대타로 나온 적 있는 김기리는 900회 특집 당시 개콘에 출연하지 않았다. 형제끼리 만나기가 참 힘드네? 그전 특집 때는 장동민이 나오지 못해서 결혼이나 군대 때문에 집에 없는 것으로 설정했지만, 장동민이 출연한 900회에서는 다시 고등학생, 즉, 마지막회 이전의 시점이다. 장동민이 등장한 직후 김대희가 "가출했다가 돈 떨어지니까 기어 들어오냐?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치자 장동민의 대답은 "수학여행 다녀왔는데예?" 마지막에 김대희가 생명보험을 들었다는데, 김대희가 기침도 하며 죽을 때를 대비한다고 다들 울음을 터트리나 싶더니[13] 신봉선 것을 들여놓은 것이라 그 결과 신봉선에게 김치싸대기를 맞았다. 참고로, 보험업자로는 이창호가 나왔다.

2016년 말부터 김대희는 장동민, 신봉선과 함께 대화가 필요해 연극 버전을 기획하고 있었다는데 작가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던 유남석이라고 한다.

2019년 5월 26일 개그 콘서트 1000회 특집 2부에서 방영되었다.

신봉선은 특집 방송에서는 당시 히트친 걸그룹/여가수 춤을 커버하기도 하는데,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에서는 브아걸아브라카다브라, 신봉선 曰 "아프리카 코브라(...)." 장동민이 정확히 이름을 말하자 신봉선 曰 "뭐라 처 씨부라쌌노?" 2013년 6월 9일 700회 특집에서는 씨스타19있다 없으니까, 2015년 12월 20일 연말 특집에서는 제시의 쎈 언니, 2019년 5월 26일 1000회 특집에서는 청하벌써 12시를 췄다. 김대희 曰 "12시까지 처맞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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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시기 직후 엔딩 코너는 2008년 4월 6일부터 2011년 6월 26일까지 엔딩이었던 봉숭아 학당이다.[2]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에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엔딩 코너였다.[3] 2015년 6월 28일에는 민상토론이 엔딩이었다.[4] 초반에는 의외로 공부를 잘 한다는 설정이 있었던 것 같다. 66점이 뭐냐고 김대희가 뺨을 때렸는데, 장동민 曰 "99점인데예?" 그 이후 수학을 만점 받아온 것 빼고는 성적이 시궁창이다.[5] 설정상 직업이 택시기사로 언급된다.[6] 참고로 엄마는 귀신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도 이 대사를 날려주셨고, 후에 빌린 돈 드립으로 귀신을 몰아내는 포스를 보였다.[7] 참고로, 출연진들 중에 신봉선은 실제로 부산광역시 출신이다.[8] 삭발 도중 재건축이 이뤄졌단 소식이 전해져 온 게 또 하나의 개그 포인트. 참고로, 삭발 도중 장효인이 와서 재건축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였고, 삭발을 멈추게 되었다. 이후 김대희는 회사 상사로부터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고, 삭발 머리로는 나갈 수가 없어서 분노해서 신봉선에게 당장 되돌려놓으라고 명령했고, 신봉선은 김대희의 삭발 부분에 등신이라는 육두문자를 썼고, 잠시 후에 거울로 그것을 보고 더 분노해서 신봉선을 잡아 족치려고 하였다.[9] 이 장면이 1화의 자료화면으로도 나왔다.[10] 내가 할머니가 살아있지 않냐는 동민의 반문에 유상무는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죽었어."라고 또 드립을 쳤다. 그 전에 먼저 맞아 죽을 거 같은데?[11] 같은 날 먼저 방송된 할매가 뿔났다에서 장동민이 유상무 피부 좋아지라고 로션을 발라주었다.[12] 기수만 봐도 알 수 있듯 정종철조수원의 동기지만, 이 둘과는 달리 개콘에서 활약하지 못하다가 10년 가까이 지나서야 MBC 개그야에서 죄민수의 여친 양만근으로 뒤늦게 뜨게 되었다.[13] 이 장면에서 김대희는 실제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