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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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더 랍스터 (2015)
The Lob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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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각본
요르고스 란티모스
에프티미스 필리포
출연
콜린 패럴, 레이첼 바이스, 레아 세두, 벤 위쇼
개봉일
2015년 5월 15일 (칸 영화제)
2015년 10월 29일 (한국)
2021년 4월 29일 (재개봉)
상영 시간
118분
총 관객수
60,843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예고편
3. 출연
4. 줄거리
5. 평가
6. 흥행
7. 기타



1. 개요[편집]


2015년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한국에는 동년 10월 29일에 개봉한, 디스토피아 배경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블랙 코미디 영화이다. 《송곳니》로 유명해진 그리스의 영화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작품으로, 그의 영화 중 최초의 영어 작품이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캐스팅을 보면 할리우드 영화처럼 보이지만 영국-아일랜드-프랑스-그리스 합작 영화다.


2. 예고편[편집]





3. 출연[편집]




4.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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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차를 몰고 교외의 어느 장소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차를 주차한 그녀는 차에서 내리고 눈 앞에 있는 두 당나귀 중 한 마리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1]

미래의 한 도시에서 짝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어떤 호텔로 보내진다.[2][3] 입소하게 된 사람은 45일 내에 호텔 안에서 자신의 짝을 찾아야만 한다. 혹은 사냥에 참여하여 체포한 1인마다 하루씩 쳐서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는데, 그 대상은 호텔에서 도망쳐 나와 숲에 사는 사람들이다. 만약 주어진 기간 내에 짝을 찾지 못한다면 본인이 미리 선택한 동물이 되어 자연에서 살아가야 한다.[4] 반대로 주어진 기간 내에 커플이 만들어지게 되면 한 달 동안 같이 사는 테스트를 거치고, 통과하면 도시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5]

아내에게 버림받은 건축가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개와 함께 호텔로 입소하는데, 사실 그 개는 짝을 찾지 못해 개로 살게 된 그의 형이다.[6] 그는 짝을 찾지 못했을 시 변할 동물로 랍스터를 선택한 뒤[7] 얼마 되지 않아 절름발이 남자(벤 위쇼), 그리고 혀짤배기 남자와 친해지게 된다.

입소자들은 자위행위를 할 수 없으며, 발각될 경우 달궈진 토스터 속에 손이 넣어지는 처벌을 받으며[8], 호텔 여직원으로부터 성적인 자극을 꾸준히 받는다.[9] 또한 커플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한 다소 우스꽝스러운 교육도 받는다.[10]

반드시 커플을 이뤄 도시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절름발이 남자는 코피를 자주 흘리는 여자와 커플을 이루기 위해 자신 역시도 코피를 잘 흘리는 척한다.[11] 물론 실제로는 코피를 잘 흘리지 않기 때문에 여자가 보지 않는 사이에 코를 세게 벽에 들이받는 등의 행위를 하여 코피를 흘리는 것이지만. 어쨌든 여자를 속인 절름발이 남자는 커플로 인정받아 한 달 간의 테스트를 거친다.

데이비드 역시 한 냉혹한 여자[12]와 커플이 되기 위해 냉혈한인 척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꾸준히 호감의 표시를 보낸 비스킷을 좋아하는 여자가 투신자살을 시도하다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것을 보고도 냉소적으로 빈정대고[13] 냉혹한 여자가 자신과 노천탕에서 목욕하다 마신 마티니에 들은 올리브가 목에 걸려 질식사하는 척하는 동안에도 그 광경을 바로 옆에서 흥미롭다는 듯이 지켜보기만 한다. 마침내 여자는 서로에게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고 판단하고, 데이비드와 공식적으로 커플이 되어 테스트를 받는다.

둘은 2인실로 향한다. 데이비드는 냉혹한 여자에게 침대에서 잘 때 왼쪽이 편한지 오른쪽이 편한지가 서로 다르니 이것조차 완벽하다고 한다. 그러다 절름발이×코피 커플을 만나는데 그들의 딸에게 냉혹하게 행동하며[14] 냉혈한인 척 한다. 그러나 이런 혼신을 담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냉혹한 여자는 데이비드가 사소한 부탁을 무심코 들어주거나 무심결에 양보하는 모습을 보자 차차 의심이 생긴다. 결국 냉혹한 여자는 어느 날 아침, 데이비드의 개(데이비드의 형)을 배가 터져서 죽을 때까지 걷어차 무참히 살해한 후, 자는 데이비드를 깨워 그 사실을 알려주고 형이 죽어가면서 낸 구슬픈 울음 소리를 흉내내며 조롱하기까지 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자신 역시도 별로 상관없다는 듯 애써 무심한 태도를 보이려 노력하지만, 욕실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개를 보자 눈물을 보이고 만다.

여자가 들어오자 잔뜩 쫄아 세수한 것이라고 핑계대나 이 광경을 본 여자는 데이비드가 거짓으로 자신의 환심을 샀다고 비난하며, 그를 호텔 측에 신고하기 위해 끌고 간다.[15] 그러나 끌려가던 중에 호텔 여직원[16]의 도움을 받아 풀려나고 역으로 여자를 뒤에서 마취총으로 쏘아 마취시킨다. 냉혹한 여자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데이비드는 그녀를 수술실로 끌고 가 누구도 원하지 않는 동물로 만들어 버린다.[17]

더 이상 호텔에서 살 수 없게 된 데이비드는 숲으로 도망쳐 외톨이들 무리에 가담한다. 이들 역시도 호텔만큼이나 특이한 규칙이 있는데, 호텔에서와는 반대로 이들은 철저하게 외톨이로 살아가야 한다.[18] 자위행위 등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만약 다른 이성과 시시덕거리거나 붙어다니는 모습이 발각되면 벌을 받는다. 하지만 그룹 내에서 만난 근시 여자(레이첼 바이스)와 데이비드[19]는 사랑에 빠진다. 이들은 말 대신 몸짓으로 소통하는 등 발각되는 것을 피하며, 결국에는 커플들이 사는 도시로 도망칠 계획을 세운다.

외톨이들 무리는 호텔 내의 커플들을 습격해 커플 간에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들어 버린다. 예를 들어 외톨이 대장(레아 세두)은 호텔 지배인 부부를 습격해 남편에게 총을 건네주며 본인과 아내 중 한 사람을 쏘면, 나머지 한 사람을 살려주겠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는 자기 없이는 살 수 없지만 자기는 아내 없이도 살 수 있으니 자신이 살아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아내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사실은 빈 총. 한편 데이비드는 절름발이×코피 커플을 습격한다. 데이비드는 코피를 자주 흘리는 여자에게 남자는 코피를 잘 흘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자해를 가해 억지로 코피를 내는 것이라고 비밀을 까발린 후 떠나버린다. 이때 수양딸 엘리자베스가 칼을 주면서 "엄마, 저 사람 죽여요!"라고 요구하지만 데이비드는 뺨 한대 맞은 후 볼일 끝났다고 마취총도 버리고 떠나 요트엔 고통스러운 침묵만 남는다.

한편 외톨이 무리의 대장은 데이비드, 근시 여자가 떨어뜨린 일기장을 우연히 습득하여 내용을 확인하는데 데이비드와 근시 여자가 외톨이 무리의 규칙을 어기고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장은 데이비드에게 무덤을 파 그 안에 누워보라고 시킨 뒤 개에게 뜯어 먹히지 않게 조심하란 말을 남긴다. 근시 여자에게는 눈 수술을 해주겠다는 핑계로 도시로 데려가 장님으로 만들어 버린다.[20] 자신이 수술을 받은게 아니라 장님이 됐다는 걸 알게 된 근시 여자는 칼을 마구 휘두르다 메이드를 칼로 찔러 죽이고 대장은 자신이 칼에 맞은 척 고통스러운 척 연기를 하며 이제 시각이 없어졌으니 다른 감각이 예민해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척 하는데 눈이 먼 상태에서 홀로 길에 남겨진 근시 여자가 공포에 질려 어쩔 줄 몰라하는 걸 지켜본 대장은 그제서야 자신이 살아있는걸 밝히면서 두고 갈 수도 있으니 순순히 따라오라고 근시 여자를 데리고 무리로 돌아온다.

돌아온 여자는 데이비드에게 사실대로 밝힌다. 데이비드는 그녀가 재활하는 것을 도우며,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새로운 공통점을 찾으려 하지만 찾지 못한다. 결국 둘은 함께 도시로 도망친다. 데이비드가 외톨이 무리의 대장을 급습하여 도시로 입고 갈 옷을 훔치고 대장을 결박해 데이비드가 파놓은 그 무덤에 던져놓고 개가 몰려들게 놔둔 뒤 떠난다. 커플은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는데, 데이비드는 그녀와의 공통점을 만들기 위해 본인도 장님이 될 결심을 하고 스테이크 나이프를 가지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칼을 잡은 그의 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여자는 오지 않는 데이비드를 혼자 앉아서 기다린다. 직원이 여자에게 물을 따라주는데, 물을 따라주는 소리를 듣자 "Thank you very much"라고 말하며 영화가 끝난다.[21]


5.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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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토마토미터는 87%. 메타크리틱에서는 평론가로부터 82점의 점수를 받는 등 대체로 호평 일색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특유의 낯설고 기괴한 설정[22]하의 부조리극을 버텨낼 수만 있다면 즐길 수 있는 독창적 작품으로 대체로 평이 일치하는 듯하다.



6. 흥행[편집]


개봉 첫 주에 전국 69개관에서 492회 상영했으며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서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가까스로 9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 총 1만 5308명을 동원했으며 총 1억 2673만 4100원을 벌었다.

한국에서는 전국 5만 관객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제작비의 3배를 벌여들여 생각보다 흥행이 잘 된 편이다.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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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이 여성은 영화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데, 이 여성과 죽은 당나귀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해석이 분분하다.[2] 이유는 밝혀지지 않는다. 동성애자도 짝을 맺어주는 걸로 보아 번식과 출산 때문은 아닌 듯하다.[3]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무관하며 이분법을 까는 영화답게 양성애자란 선택지는 없다. 초반에 주인공은 대체로 여자를 좋아하나 대학 시절 남자와 한 번 자 본적이 있다며 양성애자로 표기해 줄 것을 요청하나 반려당하는 씬이 있다. 또 싱글이 된 이유가 사별이든 이별이든 무관하다. 일정 나이 이상의 모태솔로도 보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과거에는 양성애자 옵션이 가능은 했는데, 운영상 어려워져 없앴다고 한다.[4] 수술을 통해 동물로 변하게 하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과정은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는다. 주인공이 다른 입소자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다.[5] 테스트 중간에 다소 사이가 틀어지거나 하면 아이를 투입해준다고 한다. 커플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호텔 주인의 설명. 아이를 배정 받은 절름발이 남자와 코피를 자주 흘리는 여자 커플의 말에 의하면 사소한 것으로 다투더라도 아이를 생각해 같이 살게 된다고.[6] 사람이었을 때는 금발 대머리의 늙수구레한 노총각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데이비드는 냉혹한 여자에게 구애하기 전 접근한 '머릿결 좋은 금발 여자'에게 "대머리는 질색이다"는 얘기를 듣자 무슨 동물이 될 지는 생각해봤냐고 은근한 악담을 던지고는 돌아서 버린다. 이 '머릿결이 좋은 금발 여자'는 '코피를 자주 흘리는 여자'의 절친으로, 친구와 달리 끝까지 짝을 찾지 못해 결국 '아름다운 금색 갈기를 가진' 조랑말로 변해버린다.[7] 자신이 젊을 적부터 수영과 수상 스키를 즐겨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귀족과 같은 푸른 피를 지녔으며(귀족이나 왕족 같은 고귀한 혈통을 blue blood라고 부르는 관용어와 진짜 파란색인 랍스터의 피 색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한 것), 100년 넘게 살거니와, 죽을 때까지 번식이 가능한 동물이기 때문이란다. 이에 상담인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칭찬해주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를 고르기 때문에 이 세상에 개가 넘쳐나는 것이며, 희귀 동물은 고르는 사람이 적어 멸종 위기에 처하곤 한다고 알려준다.[8] 혀짤배기 남자가 범행이 발각되어 이 처벌을 받는다. 초원 위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여자를 보고 자위했다는 말에 호텔 지배인은 당신같은 한심한 인간은 어차피 곧 말로 변할 테니 여자가 아니라 말을 보고 자위했어야 했다는 혐오심이 듬뿍 담긴 모욕을 한다.[9] 사정에 이를 정도로 자극을 주지는 않고, 그 직전에 끝내 더 고역을 준다.[10] 예를 들어 '늙은 남자가 혼자 살면 음식이 목에 막혔을 때 꼼짝없이 죽게 되지만, 커플로 살면 상대방이 하임리히법을 통해 구조해줄 수 있다!'라거나, '젊은 여자가 혼자 산다면 산책을 하다가도 성범죄자의 표적이 될 수 있지만, 커플로 산다면 위험한 곳이라도 걱정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내용을 직원들이 발연기로 직접 보여준다.[11] 이 세계관에서 커플은 무언가 동일한 요소가 있어야지만 성립될 수 있는 듯한 느낌을 꾸준히 암시한다.[12] 사냥에 매우 뛰어난 성취를 보여 짝을 찾을 기한이 150일 이상 남은 상태이다. 신기록 보유자라고. 보아하니 커플 될 관심보다는 사람 죽이는데 더 관심이 있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같다.[13] 냉혹한 여자는 비스킷 여자가 울부짖는 것을 보고 대단히 흡족하게 지켜본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데이비드는 처음에는 저 여자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다, 그것이 여자에 대한 동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골프 치고 와서 쉬려는데 쉬는 시간을 한심한 비명으로 망치다니, 그녀가 고통을 좀 더 느끼고 죽었으면 좋겠군요."라고 독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이 말을 한 후 객실로 돌아와 비스킷 여자가 남긴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들으며 괴로워한다.[14] 절름발이 남자가 수양딸을 소개하고 아이가 다가와 안기자, 냅다 아이 정강이를 차고는 "다리를 너희 아빠와 똑같이 만들어줬으니 아저씨한테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말한다.[15] 이런 행위를 하면 '누구도 원하지 않는 동물'로 변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그게 무슨 동물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처음에 나오는 당나귀라는 추측도 존재하지만 무리한 해석이다.[16] 후에 데이비드의 짝이 되는 근시 여자는 여직원이 왜 도와줬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한다. 나중에 나오는 장면에 따르면 이 여직원은 외톨이 대장에게 갖가지 생필품이나 커플 습격 작전에 필요한 물건들을 조달해준다. 이 장면에서 여직원과 대장은 프랑스어로 대화하는데, 여직원은 같이 사는 치과 의사를 더는 못 견뎌먹겠다면서 외톨이 무리에 합류한다. 외톨이들의 호텔 야습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승전 기념 솔로 댄스 파티에서 해방감에 차 신들린 춤 솜씨를 보여준다.[17] 처음에는 자기 형에게 한 것처럼 죽기 직전까지 배를 발로 찬 다음에 칼로 찌를까 했지만, 여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 고통을 못 느끼는 걸 떠올리고는 동물로 만들었다고. 나중에 혀짤배기 남자가 그 여자에게 정말 끔찍한 짓을 했다고 언급하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진 않는다.[18] 음악도 혼자서만 춤출 수 있는 일렉트로닉을 듣는다고 한다.[19] 역시 근시로 안경을 착용한다.[20] 이때 근시 여자가 외치는 "저 말고 그 사람(데이비드)을 장님으로 만들 수도 있었잖아요!"라는 대사는 보는 이를 매우 씁쓸하게 한다.[21] 아무래도 열린 결말이다 보니 이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 주인공이 도망갔다부터 눈을 정말로 찔렀다, 심지어 처음에 등장한 당나귀가 도망에 실패해 붙잡힌 데이비드의 말로가 아니냐는 해석 등. 그러나 데이비드는 랍스터가 되겠다고 했고 총을 쏘는 여자는 전혀 엉뚱한 여자인걸 생각해보면 좀 생뚱맞은 해석이다. 어찌됐든, 첫 장면에서 당나귀 커플이 어느 여자에 의해 외톨이가 되고 마지막 장면은 커플인 그들이 외톨이로 보이게 된다.[22] 전작 송곳니닫힌 사회식으로 가부장의 폭압적 통치 속에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들의 기행과 반항을 다뤘으며, 알프스는 가족 대행 서비스를 하는 그룹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