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머신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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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에 등장한 태그팀.

멤버는 근육 스구루, 테리맨. 태그 필살기는 머슬 도킹.

상당히 예전부터 결성해서 경력을 쌓아온 팀으로 2권에서 압둘라, 맹호성인과의 괴수 vs 초인 태그팀 결정전에서 결성되어 승리하는 전적을 세웠다. 당시 스구루는 테리맨 혼자 환호를 받자 삐져서(...) 링 밖으로 나가버렸지만, 테리맨이 2대1로 공격당하면서 스구루에게 도와달라고 하자 순식간에 돌아와서 상황을 역전시켰다. 이 당시에는 머신건즈란 이름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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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메리카 원정 편에서는 분열되어 있던 미국 초인단체들의 통일을 위해 아메리카의 초인들이 태그로 싸우는 대회를 하게 되는데, 파트너가 없던 스구루는 마침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 초인 테리맨을 찾아가 예전처럼 다시 태그팀을 결성하기로 제의한다. 당시 테리맨은 근육맨을 구하려다 한쪽 다리가 절단되어서 초인 레슬러로서의 생활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의족을 달면 문제 없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인데 자존심 때문에 의족을 달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스구루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테리맨은 머신건즈 결성을 결심하고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힘입어 결국 태그 대회 우승을 해내고 미국을 재패했다. 머신건즈란 이름은 이때 생긴 것이다.

'꿈의 초인태그' 편에서도 스구루는 당초 테리맨이란 확실한 파트너가 있었던 만큼 걱정하지 않았지만 정의초인들의 우정을 깨서 힘을 약화시키려는 악마초인의 계략으로 인해 사이가 벌어져 테리맨은 제로니모와 함께 뉴 머신건즈[1], 스구루는 근육맨 그레이트와 함께 머슬 브라더즈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중간에 스구루의 파트너였던 그레이트(프린스 카메하메)가 사망하게 되면서, 이 빈자리를 테리맨이 그레이트 마스크를 쓰고 대신하게 되어 이들은 결국 '머슬 브라더즈의 탈을 쓴 머신건즈'의 입장으로 결승까지 올라가게 된다.

결승전에서는 이미 1회전에서 탈락한 테리맨이 근육맨 그레이트의 마스크를 쓰고 2회전까지 무단 출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탈락의 위기에 몰리지만, 초인 위원회와 다른 초인들의 인정을 얻어내며 '더 머신건즈'로서 결승전을 뛸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결국 서로를 완전히 보완하는 환상의 경기를 펼치며 좌절에 가까웠던 상황을 기적적으로 역전해 승리, 태그 대회 우승자가 되어 '우주 최강 태그팀'의 칭호를 얻는다.

평소에도 친구 관계였던 두 사람이 서로를 보완하며 싸워나가 승리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 만화 근육맨 역대 최고의 태그팀으로 불리고 있다. 오죽하면 더 머신건즈의 활약이 너무 대단해서 테리맨의 개인전 활약이 묻히는 사태까지 발생할 정도. 이 둘의 모습은 여러 작품에서 오마주되고 있다.

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83년 당시의 머신건즈가 등장한다. 우승한 직후지만 그들이 우승한 시점에서 미래의 악행, 정의초인들이 몰려옴에 따라 트로피가 '이들 중에 머신건즈보다 강한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판단하에 뽑히는 것을 거부, 역사가 바뀌어 머신건즈가 트로피를 뽑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머신건즈는 궁극의 초인태그 대회에 다시 참가해서 트로피를 향해 싸워야 하는 입장에 놓인다.

2세에서의 그들의 강함은 역시 발군으로, 2세의 묘사에 의하면 스구루와 테리맨은 '서로의 호흡과 눈빛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100% 이해한다'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이번엔 주인공이 아니라 라이벌 포지션이라 전작에 비해서 독하게 묘사된다. 같은 정의초인 vs 정의초인인 준결승 머슬 브라더즈 누보 vs 머신건즈에서 스구루와 테리는 온갖 더러운 반칙을 저지른다. 그래서 만타로카오스가 이게 뭐냐고 항의하자 근육맨과 테리맨이 하는 말이 '정의초인도 사람들 안 보는 데서 원래 반칙을 한다. 악행초인이랑 싸울 때도 그랬다.', '이기면 장땡이지.' 이로 인해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다.[2]

그래도 경기 중반 이후론 상대의 실력을 인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운다. 그리고 머슬 브라더즈에 패배했다.

궁극의 초인태그 편이 종료된 이후인 2011년 10월엔 나온 적이 없었던 머신건즈 결성 당시의 스구루가 테리를 설득하는 부분의 스토리가 연재되었다. 근육맨의 끊임없는 구애에 지친 테리맨이 아무도 길들이지 못했던 난폭한 말을 타고 멀리 떨어진 강가에서 물을 길어 제한시간 안에 커다란 물통을 채워내면 의족을 장착하고 팀메이트가 되겠다며 사실상 거절하자, 스구루가 근성과 노력으로 결국 미션을 클리어해내 테리맨도 의족을 달 용기를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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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구레악마초인콤비를 상대로 '악마에겐 악마의 전법을 써야만 해!'라며 더티 파이팅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등 이미지가 좀 안 좋긴 했지만 나름 선전했으나, 하구레악마초인콤비가 본 실력을 내자 처참하게 관광 당해 패배. 그 와중에 테리는 제로니모가 개량 아수라버스터를 맞고 리타이어해 혼자서 2:1로 싸우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으나, 밑에 있던 스구루의 코치로 한순간이나마 선샤인을 압도하자 '역시 나에겐 스구루가 최고의 파트너였어.'라며 잠시나마 우정을 저버린 자신을 후회하기도 했다.[2] 심지어 근육 스구루는 근육 만타로의 가면을 벗겨 자결시키려 했다. 다만 연재 초반 당시의 근육맨의 악행초인적(...) 시합 방식에 대한 설명이었으며, 입으로 정의를 떠들더라도 시합에서 져서 증명하지 못하면 이후 악행초인의 독무대가 되어버리니 의미가 없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담긴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