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이어/등장인물/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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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봇카 가족
1.1. 프랭크 소봇카 (Frank Sobotka)
1.2. 닉 소봇카 (Nick Sobotka)
1.3. 체스터 카를 지기 소봇카 (Chester Karol "Ziggy" Sobotka)
2. 그리스 사람들
2.1. 그리스인 (The Greek)
2.2. 스피로스 본다스 본도포울로스 (Spiros "Vondas" Vondopoulos)
2.3. 세르게이 말라토프 (Sergei "Serge" Malatov)
2.4. 조지 더블 G 글레카스 (George "Double G" Glekas)


1. 소봇카 가족[편집]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폴란드계 이민자 집안. 과거 번성했던 항구 항만 노동자 블루워커 가정으로 살아왔는데 항구가 쇠퇴하면서 지역 경제도 또한 쇠퇴한다. 그곳 백인 블루워커 노동자들이 일거리를 잃은 상황. 프랭크 소봇카는 비관적이고 음울한 지역 구성원들의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보고자 밀수에 손을 대고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는 등 애를 쓴다.


1.1. 프랭크 소봇카 (Frank Sobotka)[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Frank_Sobotka.jpg
지기의 아빠이자 닉의 삼촌. 항구의 거인이라 불릴 정도로 항구에서 영향력이 크고 듬직한 가장이다. 항만노조 위원장으로 쇠퇴해가는 항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리스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물건을 밀수하고 그렇게 생긴 돈으로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철이 덜 든 지기를 한심하게 여기지만 또 끔찍이 아끼고, 듬직한 닉을 많이 신뢰하여 그리스 사람들과 접선할 때 같이 다닌다.

시즌 2의 초반부에서 스탠 발첵과 사소한 이유로 갈등을 빚은 뒤 스탠에 의해 수사 대상이 된다. 처음엔 밀수를 캐는 수준이었으나 우발적 사고로 항구에서 수십 구의 밀입국자 시체가 발견되자 수사의 규모가 커지게 된다. 밀수를 통해 번 돈으로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여 곡물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항만노조의 임원을 한 해 더 하려다가 동료 항구 노동자들과 마찰을 겪는다[1] 게다가 경찰들이 자신들을 수사하고 있음을 느끼고 실제로 밀수에 가담한 조합원들이 영장을 받는 등 큰 압박을 받게 된다.

후반부에 가서는 안 그래도 이곳저곳 문제가 많은데 아들인 지기가 그리스 사람들 중 한 명과 했던 계약이 틀어져 그를 죽이는 병크를 저지른다. 프랭크는 이 일로 그리스 사람들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에게 그리스 사람들에 대해 전부 이야기하고자 한 번 접촉한 뒤 다음날 변호사와 같이 만나기로 약속을 잡는다. 하지만 그리스 사람들은 닉을 통해 프랭크가 입만 다문다면 현장에서 생존한 직원이 거짓 증언을 하게 만들어 지기를 꺼내주겠다고 전한다.[2] 이에 프랭크는 마음을 바꾸고 다음날 경찰이 아닌 그리스 사람들을 찾아갔지만[3] 그리스 사람들은 프랭크가 도착할 때에 맞추어 그가 전날 경찰과 접촉했음을 알게 된다.[4] 이 오해로 인해 결국 그리스인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이후 시신은 바다에 내던져졌으나 처리가 미흡했는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경찰에서 수습해간다. 그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이후 경찰 측의 검시 결과를 형사들이 읽어주는 장면을 보면 온 몸을 칼로 난도질당하는 식으로 잔혹한 죽음을 맞았음이 암시된다.

여담으로 해당 역의 배우 크리스 바워는 당시 36세로, 본인의 조카 역인 파블로 슈라이버와 겨우 10살 차이였다.


1.2. 닉 소봇카 (Nick Sobotka)[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Nick_Sobotka.jpg
프랭크 소봇카의 조카이자 지기의 사촌. 그의 아버지 역시 항구 노동자 출신이다. 머리가 좋고 체격도 건장하며 인간관계도 원만해서 삼촌 프랭크를 비롯해 항구의 고참들로부터 인정받는 젊은 인부다. 하지만 볼티모어 항만산업의 침체와 항구 노동조합의 연공서열 시스템에 밀려 한 달에 5일 정도밖에 일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부모님 집 지하실에서 거주하는 중이다. 여자친구와 딸이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가정을 꾸리지 못한다는 점이 두 사람을 어렵게 한다. 삼촌 프랭크의 대리인으로서 그리스인들과의 만남에 나서는데 닉의 똘똘한 모습이 본다스의 마음에 들어서 마약 사업에 관여하게 된다[5]. 처음에는 그냥 원료공급책이었으나 완성된 마약을 받아 도매상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게 되지만 이를 질투한 지기와 소원해지게 된다. 다니엘스의 수사팀이 프랭크를 조사하면서 자연스레 같이 타깃이 되었고 이후 마약 사업도 포착되어 감시당하다 결국 경찰의 급습으로 집안에 숨겨둔 마약과 자금을 압수당하고 본다스로부터 삼촌과 같이 입을 다물어주면 지기를 무죄로 만드는데 협조하겠노라 약속을 받아냈지만 일이 꼬여서 본의 아니게 프랭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데 일조하고 만다. 이후 자수하여 증인 보호 시스템에 들어가[6] 다니엘스 팀에게 그리스인들에 관한 모든 정보를 넘겨주지만 사실상 닉은 그들의 본명조차 모르고 이미 그들은 전부 모습을 감춘 후였다. 시즌 2 피날레는 닉이 항구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이는 미국에서 블루워커 노동자들의 몰락을 의미한다.

이후 시즌 5에서 항구를 관광 쪽으로 재개발하려는 카케티의 연설을 듣고는 욕을 퍼붓는 모습으로 한 번 더 등장한다.


1.3. 체스터 카를 지기 소봇카 (Chester Karol "Ziggy" Sobotka)[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Ziggy.jpg
프랭크 소봇카의 아들로 아버지와 달리 몸도 허약하고 마음도 미약하다. 그런 주제에 허세와 똘끼만 차고 넘쳐[7] 항구에선 광대 취급을 받는다. 마약 장사에 손을 대지만 워낙 호구라 길거리 딜러들에게 생돈을 떼이거나 물건을 먹튀당해 빚만 지고 있다. 계속 철없는 행동들로 인해 아버지와의 사이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그래도 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이라 그리스인들이 항구에서 빼돌리는 화학약품으로 마약을 제조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들에게 마약을 공급받아 사촌인 닉과 함께 본격적으로 마약 장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은 배짱 좋고 머리 좋은 닉을 더 인정해주고, 자기도 마약 장사에 큰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고 닉에게 말해보지만 사고 치지 말고 배당금이나 받아 가라는 말을 듣고는 사이가 멀어진다. 이후로 바에 애완 오리를 데리고 다니며 함께 술을 마시는 기행을 선보인다. 이 오리는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죽게 되는데 오리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좋다고 같이 떠들어대던 사람들이 정작 오리가 죽자 "오리한테 술 먹이는 놈이 제정신이냐"며 비난하는 모습은 지기란 캐릭터가 인부 공동체 안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이후 자동차 도둑질을 준비하는데 계획도 잘 세우고 잘 실행해냈지만 장물아비 글레카스(더블 G)가 사소한 트집을 잡아 약속한 돈의 절반만 주면서 그를 무시하고 조롱하자 그동안 쌓인 분노가 폭발하면서 준비해놓은 권총으로 그를 쏴 죽인다. 충동적인 범행 후에 후회에 떨며 자수하는데 그 와중에도 조서를 쓰며 더블 G가 자기에게 목숨을 애걸했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는 모습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항상 주변으로부터 관심과 인정이 목말라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아버지 프랭크와는 오래전부터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반목해 온 모습으로 묘사된다. 마초들이 모인 항구 인부들 눈에 섬세한 지기의 모습이 좋게 보일 리 없고 아버지는 항구의 영웅이라 불리는 사람이니 그런 프랭크와 융화하지 못하는 지기는 더더욱 공동체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배척당하는 채로 붕 떠있는 인물이다.[8] 유일한 이해자는 사촌인 닉으로, 지기가 사고를 치면 그에게 의지하고 닉이 뒷수습을 해주며 친형제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기가 끌어들인 마약 장사가 원인이 되어 결국 둘은 소원해지는데 더 이상 자신을 지켜줄 닉이 없기에 지기는 권총을 구입하고 결국 이 총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다. 프랭크는 구치소에 있는 지기의 초라한 뒷모습을 보며 아들을 돌아보려 하지 않았던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아들을 위해 다 내던지고 나서지만 그 결과도 과정도 지기는 보지 못하고 끝내 아버지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수감된다[9].

배우는 제임스 랜슨. 더 와이어 제작진들의 차기작인 제너레이션 킬에서 레이 퍼슨 상병 역을 맡았다.


2. 그리스 사람들[편집]


정확히 하자면 이들은 항구측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주로 시즌2 에서 활동했기에 편의상 이쪽에 넣는다.


2.1. 그리스인 (The Greek)[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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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노는 마피아. 대명사로 '그리스인'이라 불리고 있고 그리스 마피아로 추정되지만, 실제 그리스인조차 아니다. 신상정보가 거의 드러나지 않은 더 와이어의 진정한 흑막. 시즌 2의 최종 보스. FBI와 연방정부까지 연줄이 있는 어마어마한 사람인지라 윗선에서 정보를 얻어내 수사망을 빠져나가고 사라진다. 시즌 5 4화에서 마를로가 그리스인과 거래하는 장면이나, 마를로가 은퇴한 후 마지막화에서 슬림 찰스와 거래하는 장면에 재등장하는 걸로 봐서 여전히 볼티모어에서 암약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국제적으로 놀면서 양질의 마약을 제 타이밍에 꼬박꼬박 제공하고, 팔던 마약이나 조직원이 걸려도 어떤 수를 써서든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보는 안목과 판단력이 혀를 내두를 수준이다. 많고 많은 마약상 중에서 프롭 조를 거래 상대로 두고 마약을 팔았는데, FBI 정보도 얻어내는 판국에 박스데일파나 다른 볼티모어 갱들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리는 없고 아무리봐도 고르고 고른 상대가 프롭 조라고 봐야한다. 근데 프롭 조는 마를로 때문에 죽기전까지 볼티모어 뒷골목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매끄럽게 마약을 공급하면서 툭하면 총질하기 바쁜 마약상들을 중재하면서 조직을 온존한 희귀 케이스였다. 마약을 하역하는 소봇카와 인부들 때문에 수사관들에게 조사를 받았지만, 프롭 조 때문에 그릭과 그의 수하들이 문제를 겪은적은 없었고, 심지어 프롭 조가 허망하게 목숨을 잃기 전까지도 그릭의 조직과 co op 사이의 거래는 문제가 없었다.[10] 실제로 마음만 먹으면 거래 상대로 박스데일파의 리더였던 스트링어와 따로 서부의 마약을 관리하거나 거래할 역량이 있었지만 그냥 프롭 조 건너로 마약 파는 수준에서 그쳤다. 반대로 감빵간 에이본과는 세르게이를 통해 친분을 쌓고 자신들 대신 거래상대를 심사할 자격까지 주고 중간에 뽀찌까지 챙기게 해줬는데, 비록 에이본도 본인 실수 때문에 망했다고는 하나 사업가이자 갱스터로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고, 온 동네 사방에 통수질에 적을 만들다 죽어버린 스트링어에 비하면 훨씬 포용력도 출중하고, 지략이나 판단력도 스트링어나 프롭 조 같은 거물들에게 전혀 밀리질 않으니 그를 포섭한 것이다.또 그렇게 마를로가 따로 거래를 제안하기 위해 선을 틀려고 할 때도 바로 덥석 무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마를로의 제안을 듣고 더 그릭은 조용히 옆에서 대화를 듣다가 깔끔하게 차후에 거래할 수 있게끔 판을 깐다.

근데 나중에 마를로가 co - op을 집어삼킨 과정도 그렇고, 첫 접촉이 감옥에 있는 세르게이 - 에이본 순으로 여러 사람을 건너서 온 제안이며 이미 마를로를 분석할 타이밍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더 그릭은 이미 프롭 조를 제쳐놓고 마약을 거래하겠다는 마를로의 제안에서 이미 프롭 조가 제거당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래서 마를로가 마약이 제공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리스크 때문에 보험이 필요하다며 거금을 때려박았는데, 우리도 보험이 있으면 좋다고 응수하는게 아무리 봐도 상대방의 야심을 꿰뚫어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마를로가 허술하게 굴다가 프롭 조 패거리에 털려버리면 시치미 뚝떼고 마를로가 준 돈은 과외수입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고, 또 마를로가 co-op을 먹는다고 쳐도 이 정도 판단을 하고 투자하는 안목이나 배포, 그리고 분석한 마를로 파의 조직력과 장악력, 기존 co-op과의 완전 통합이 이뤄진다면 실질적으로 볼티모어에서 거래할 상대가 마를로말고 없는 상황에서 상대가 먼저 숙이고 들어온 셈이니 그릭이 제안을 받아서 손해볼게 전혀 없었다. 실질적으로 이때 거래된 돈이 프롭 조를 처리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받기위한 제안이고 그릭이 모르는 척 이 제안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2.2. 스피로스 본다스 본도포울로스 (Spiros "Vondas" Vondopoulo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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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모자와 묵직한 저음, 독특한 어투가 인상적인 그리스 마피아 조직의 간부. 평상시엔 전면에 나서지조차 않는 '그리스인'의 오른팔이자 대변인이다. 시즌 2에서 열심히 볼티모어에 마약을 공급하다가 '그리스인'과 함께 흔적을 지우고 수사망에서 빠져나간다. 이후 프로포지션 조를 통해 볼티모어에 마약을 공급하는데 이 마약의 질이 월등하게 좋다 보니까 다른 갱스터들도 이 공급망을 탐내게 된다. 이후 마를로, 슬림 찰스 등으로 거래대상을 바꾸어가며 장사를 이어나간다.


2.3. 세르게이 말라토프 (Sergei "Serge" Malatov)[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Serge.jpg
사람들이 자꾸 보리스라고 부르지만[11] 본명은 엄연히 세르게이이며, 러시아 사람도 아닌 우크라이나 사람이다. 그리스 마피아 조직의 행동대장. 사람을 죽이게 되면 시체에서 머리와 두 손을 없애버리는 잔혹하면서도 주도면밀한 킬러라서 추적 자체가 되지 않다가 도청을 통해 우연히 이 사실을 접한 특수수사팀이 표적수사를 실시하여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조직과의 커넥션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살인만 인정하기 때문에 마피아 조직에는 전혀 타격이 가지 않는다. 결국 시즌 2 후반부에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시즌 5에서 그리스 마피아와 사업하고 싶어 하는 마를로가 교도소로 찾아와서 잠깐 등장한다.


2.4. 조지 더블 G 글레카스 (George "Double G" Glekas)[편집]


그리스 마피아 조직원으로 잡화점과 물류 회사를 운영하며 마약의 유통과 보관을 담당한다. 항구를 떠난 밀수품이 담긴 컨테이너가 글레카스의 물류창고로 향하는 것을 포착한 특수수사팀은 글레카스의 주변을 샅샅이 수사하며 수사망을 좁혀오기 시작한다. 비교적 순조롭게 표적수사가 진행되어 증거 확보 후 영장 발부하고 습격할 시점만 잡고 있는데... 지기 소봇카가 글레카스를 죽여버린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돈 떼 먹히고 화나서. 이는 글레카스에게는 불행이었지만 그리스 조직에게는 대단한 행운이었는데, 살인사건이 터지자 재빨리 조직을 동원해서 글레카스의 사무실과 창고를 깡그리 청소해서 증거를 인멸해버린 것. 살인사건만 터지지 않았으면 영장 발부받아 습격해서 제대로 한 건 올릴 기회였기 때문에 뒤늦게 영장을 발부받아 습격한 특수수사팀은 모든 증거가 인멸된 창고를 보고 굉장히 허탈해한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살인사건을 이미 알고 있던 롤즈의 오른팔 랜즈맨이 이 사실을 미리 세드릭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 만약 알았다면 영장 시간을 단축하여 급습, 모든 정보를 털어냈을 것이다. 이것이 미안해서인지 나중에 랜즈맨은 프랭크 소보카가 죽자마자 다니엘스에게 알려준다. 이 때문에 얻은 이득은 사실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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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매년 돌아가면서 했지만, 밀수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밝힐 수 없어 1년만 더해서 곡물항을 지으려고 했다.[2] 물론 불가능한 일이었다. 지기가 이미 자백을 했기 때문에 증언이 바뀌든 말든 감옥에 가는 건 확정이였기 때문. 불행히도 프랭크 본인은 마음이 급했던 탓에 그런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고, 그가 죽고 나서야 닉이 경찰에게 대신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3] 이때 닉이 동행하려던 것을 프랭크가 막는다. 덕분에 닉은 살게 된다. '그리스인'이 자신의 정체를 아는 닉 또한 죽이려 했기 때문.[4] 무섭게도 FBI의 내부자, 그것도 꽤 고위직인 사람이 직접 그리스인에게 귀띔해준 정보다.[5] 프로포지션 조와의 협상에서도 쥐뿔도 없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조가 뭐 이런 놈이 다 있냐며 기가 막혀하는 모습도 보인다[6] 집을 구해서 가족과 함께 살기위해 마약사업에 가담하게 된 것인데 결과적으로 증인 보호 시스템에서 제공한 집에서 같이 살게되면서 집을 바라보는 표정이 묘하다.[7] 술집에서 툭하면 성기를 내놓질 않나, 동료를 골 먹이려고 성기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해놓질 않나...[8] 조합장의 아들임에도 아버지부터 아들을 대놓고 무시하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아무 부담없이 비웃는 상황[9] 허약한데다 곱상한 백인 죄수가 미국 감옥에서 어떤취급을 받을지는...[10] 기껏해야 치즈가 지기에게 약값 독촉하다가 깨갱한게 다인데, 이건 그냥 지나가는 해프닝 수준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동네 갱들이 사소한 시비로 죽네 사네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철저히 '마약 사업'을 한다는 마인드로 넘어간 것.[11] 처음엔 지기 소보카가 깐족거리면서 보리스라고 부르자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부엔 경찰에 잡혀서 심문받을 때도 형사들이 이름이 혹시 보리스냐고 조롱하자 또 그놈의 보리스냐고 체념하는 깨알같은 개그씬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