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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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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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유니버스의 6번째 작품. 울버린이 일본으로 건너가 벌이는 원작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두 번째로 만들어진 울버린 중심의 스핀오프 작품.
2. 개봉 전 정보[편집]
전작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감독 게빈 후드가 차기작은 일본 배경이 될 것이라고 암시했던 대로 일본 배경으로 기획이 되었다. 다만 게빈 후드는 하차했다.
엑스맨에서 기여를 인정받지 못했던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각본으로 프로듀서 로렌 슐러 도너에 의해 고용되었다.[2] 브라이언 싱어에게 감독 제의가 갔었으나 싱어는 본작이 아닌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작업 때문에 감독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싱어를 대신해서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감독으로 고용되었다. 애러노프스키는 맥쿼리의 각본이 환상적이었다고 하며 엄청난 기대를 갖고 참여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하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되었고 로케이션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애러노프스키가 강제적으로 일본에 예정보다 더 장기 체류를 해야했고 1년 넘게 가족과 생이별하는 것이 싫었던 애러노프스키는 울면서 감독직에 하차했다. 애러노프스키는 대본도 좋았고 정말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따라주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3] 만약 애러노프스키가 그대로 연출했다면 휴 잭맨과 애러노프스키는 천년을 흐르는 사랑 이후로 다시 작업하는 것이었다.
애러노프스키를 대신할 감독을 폭스는 급하게 구하기 시작했으며, 더그 라이먼, 게빈 오코너, 앤트완 퓨콰, 저스틴 린에게 제의가 갔었다.
이후 제임스 맨골드에게 제의가 갔으며 맨골드가 감독직에 승낙하면서 현재의 영화가 된 것이다. 맨골드가 감독이 되면서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각본은 새롭게 고용된 마크 봄백이 맥쿼리의 원안을 토대로 재수정을 거쳤다. 맨골드는 휴 잭맨과 케이트 앤 레오폴드 이후로 재회하게 되었다.
촬영은 대부분 호주에서 이뤄졌으며, 일본에서는 3주 정도만 촬영했다. 이유는 당연히 동일본 대지진 여파.
시점은 3편 《엑스맨: 최후의 전쟁》 이후이며, 이 시점에서 진 그레이는 이미 사망한 이후. 당초에는 일본에서 후속편이 나올 것을 암시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뒷이야기가 될 거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일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일어나자 일본을 무대로 하는 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조심성을 갖추게 되면서, 개봉 연기 및 설정에 수정이 이뤄졌다. 그래서 설정상 시간대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 이후이다.
이번 작품에선 죽음과 불사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며 휴 잭맨의 섬세한 내면연기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또한 이번 작품을 끝으로 울버린의 기나긴 고난이 끝나고 안식을 되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맨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뒤로 가면 갈수록 애매한 성적을 내는 것에 투자자들도 점점 회의가 일었는지, 자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엑스맨 영화 중 1편과 2편에 이어 세 번째로 싼 제작비인 1억 1500만~2000만 달러가 들어갔다.[4] 2억 1천만 달러이던 3편의 제작비에 비해 거의 절반. 참고로 물가 상승률을 적용하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적은 제작비인 1편과 비슷한 정도로 적은 제작비를 동원해 제작한 셈.
3. 예고편[편집]
3.1. 기타 예고편[편집]
인터내셔널 예고편
북미 버전
- 한국시각으로 2013년 3월 27일에 공개되었다.
- 5월 초에 공개되었다.
- 5월 중순에 공개되었다.
더 울버린 피처렛 영상: 로닌 이야기(A Ronin story)
- 6월에 공개되었다.
하라다 피처렛 영상
유키오 피처렛 영상
바이퍼 피처렛 영상
- 7월에 공개되었다.
4. 등장인물[편집]
- 로건 / 울버린 - 휴 잭맨
- 야시다 마리코 - 오카모토 타오
- 유키오 - 후쿠시마 리라
- 야시다 이치로 - 하루 야마노우치 (현재) / 야마무라 켄 (젊은 시절)
- 야시다 신겐 Shingen Yashida 矢志田信玄 (シンゲン・ヤシダ) - 사나다 히로유키[5]
- 진 그레이[11] - 팜케 얀센
- 쿠키 영상의 인물 1 - 스포일러
- 쿠키 영상의 인물 2 - 스포일러
5. 줄거리[편집]
5.1. 야시다와의 만남[편집]
1945년,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당시 젊은 일본군이었던 야시다 이치로가 폭발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폭심지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약간 떨어져 있어서 기폭 직후에는 살아있었지만 어차피 핵폭풍 범위 안이라서 죽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 울버린이 자신이 갇혀 있던 우물에 야시다를 집어 넣고 철판으로 덮어서 목숨을 구해 준다.
그때 일어나라는 진의 목소리가 들리고 울버린은 진에게 사과하지만 2007년 최후의 전쟁 당시 진을 살해하는 악몽을 꾼다.
5.2. 산속의 울버린[편집]
진을 잃고, 초췌해져 산 속에서 곰과 이웃사촌이 될 정도로 숨어살던 울버린. 라디오 건전지를 새로 사러 갔다오는 도중 사냥꾼들의 불법 독화살로 자신과 알고 지내던 곰이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걸 알게 된다.
곰은 자신을 쏜 사냥꾼을 습격하는 등 미쳐날뛰다, 막판에 고통에 시달리며 죽어가던 중 울버린에게 자신을 단번에 죽여달라는 듯한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고 울버린도 그럴 수 없다며 괴로워하다 결국 곰을 자신의 손으로 일격에 해치운다. 이후 분노한 울버린은 불법 독화살을 쓴 사냥꾼을 찾아 목숨을 끊기 직전까지 가지만 자신을 감시하다가 난입한 유키오가 막아 그 자리를 떠난다.
5.3. 일본으로[편집]
다른 이의 죽음을 예견할 수 있는 유키오는 죽기 직전의 지경이 된 야시다가 울버린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싶다며 자신을 보냈다고 밝힌다.
5.4. 야시다와의 재회[편집]
일본 야시다의 저택에 도착해 만난 야시다가 울버린에게 말하길, 끔찍한 고통을 겪어도 죽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먼저 떠나보낸 뒤 괴로워하고 살 이유도 없는 채로 산다면서 자신에게 힐링 팩터 능력을 넘기고 정상적으로 죽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12][13]
하지만 울버린은 야시다에게 자신의 능력을 손에 넣어봐야 좋을 것은 없다면서 제안을 수락하진 않는다.[14]
마리코는 야시다에게서 자신이 후계자로서 모든 재산을 물려받는다는 유언을 듣고, 신겐이 야시다를 만나려고 하자 신겐이 이 사실을 야시다에게 들을 경우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마리코는 자신이 먼저 신겐에게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신겐은 마리코의 따귀를 때리며 무시하고 야시다를 만나러 간다. 결국 마리코 본인도 아버지를 제치고 가문와 재산과 명예를 물려받아 지켜야 된다는 부담감[15] , 그런 딸을 하대하고 핍박하는 아버지 등 집안에선 친가족이 아닌 유키오만 믿고 지낼 수 있을 정도로 파탄난 가정, 정략결혼으로 첫사랑과 찢어지고 검사 노부로와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받는 상황에 자신이 우려한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하며 여러 중압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투신자살을 시도하나, 이런 사정을 조금씩 옆에서 지켜보던 울버린이 구해주면서 목숨을 건진다.
그 후 야시다는 자신의 치료비 사용 관련으로 자신과 갈등을 빚던 아들 신겐을 불러내고, 외국인 변호사가 법무 관련 증거자료 녹음용 테이프를 옆에 두자 외국인 변호사 앞에서 영어로 자신의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 자신은 신겐을 후계자로 두려고 했으나, 그럴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는 차원에서 지난 몇년 간 권한을 더욱 늘려줬으나 신겐은 회사를 도산시킬 뻔 했고, 때문에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다며 후계자 자리는 다른 사람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16] . 신겐이 남에게 넘겨주는 것은 안 된다고 하자 야시다는 신겐 말대로 남에게 넘겨주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야시다의 대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은 신겐은 기막혀 하며 웃은 뒤 굳어진 표정으로 "그런 일은 절대 용납 못한다"[17] 며 야시다의 결정에 반발한다.
한편 야시다를 치료하는 주치의의 정체는 바이퍼가 잠입해 있던 것이고, 울버린에게도 몰래 접근해 감염시켜[18] 울버린은 힐링 팩터 능력도 약화되며 엄청난 능력 약화를 겪는다. 한편 그 직후, 힐링 팩터를 이식받지 못한 야시다도 신겐과 만난 뒤 유키오도 예견 못했을 정도로 급사해버리고 만다.
5.5. 장례식[편집]
야시다의 장례식에서, 신겐의 사주를 받아 노부로가 야쿠자들과 함께 마리코를 살해하려 시도한다. 이에 울버린이 난입하여 야쿠자들을 죽이고 마리코를 구출하여 나가사키로 향한다. 가던 도중 모텔에서 휴식을 취하다, 힐링팩터가 약해진 울버린이 야쿠자들과 싸운 상처가 도져 정신을 잃고 만다[19] . 이에 마리코는 수의사[19] 를 불러 치료한다.
5.6. 나가사키[편집]
마리코의 옛 집이 있는 나가사키로 도착한 마리코와 울버린. 둘은 어느새 동침까지 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5.7. 신겐의 야망[편집]
그러나, 며칠 뒤 울버린이 잠든 사이 마리코는 야쿠자들에 의해 납치되고 야시다 회장의 저택으로 끌려가게 된다. 여기서 신겐은 마리코를 죽이려 드나, 하라다와 블랙 클랜[20] 이 나타나 마리코를 구출하여 야시다 회장이 세운 연구소로 데려간다.
뒤늦게 유키오와 함께 야시다 회장의 저택에 도착한 울버린. 그러나 상황은 이미 종료된 후였고, 울버린은 야시다 회장의 의료용 검사 장치를 이용하여 바이퍼가 자신의 몸 속에 심어둔 기계를 꺼내고자 한다. 울버린은 장치를 이용해 심장에 들러붙은 기계를 찾아내는 데 성공, 이를 꺼내고자 하지만[21] 갑자기 갑옷을 입은 신겐이 난입, 울버린을 죽이려 든다. 유키오가 힘겹게 신겐을 상대하는 사이, 마침내 울버린이 기계를 꺼내는 데 성공한다. 신겐은 검술로 울버린을 몰아붙이지만, 힐링팩터가 완전히 회복된 울버린에게 검으로 인한 상처는 일시적일 뿐이었고, 결국 신겐은 울버린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22]
5.8. 블랙 클랜[편집]
마리코를 구출하기 위해 유키오와 함께 연구소로 향하는 울버린. 이 과정에서 블랙 클랜과 충돌한다. 울버린의 능력 상실 때문에 그를 얕보던 블랙 클랜 닌자단은 능력을 되찾은 울버린 때문에 고전하지만 바이퍼가 하라다에게 준 독화살 때문에 울버린은 정신을 잃고 붙잡히게 된다.
5.9. 실버 사무라이[편집]
실버 사무라이가 기동하여 울버린의 클로를 자르려는 찰나 마리코의 도움으로 울버린은 탈출하고, 실버 사무라이와 싸우게 된다. 실버 사무라이와 그 무기는 아다만티움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울버린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다. 또한 아다만티움이 고열에는 형태를 이루지 못한다는 설정 덕분인지, 그리고 같은 아다만티움 재질인 탓인지 울버린의 클로가 고열로 뜨거워진 실버 사무라이의 검에 잘리고 만다. 그러나 이후에 울버린 역시 실버 사무라이의 검으로 실버 사무라이의 목을 잘라내[23] 일시적으로 정지시킨다.
5.10. 야시다의 야망[편집]
하지만 실버 사무라이는 다시 작동하였고, 나머지 클로도 잘라버리고 팔을 변형시켜 울버린의 손목에 구속구를 채운 뒤, 의료용 드릴을 클로가 잘려나간 단면에 드러난 뼈에 박아 넣기 시작한다.[24] 이때 울버린이 실버 사무라이 갑옷 속을 보게되는데... 실버 사무라이 가슴 부위에는 죽은 줄 알았던 야시다가 있었다.[25]
Logan San, Don't look so shocked. With you at my side i survived at Nagasaki. Surely I could survive this. It's all right. It won't take long. Dr. Green and I have been waiting.
it's only this armor that kept me alive. We built it to make it strong so I can take what you would not give and transfer your unwanted healing...to my body. My legacy must be preserved. Your mistake was to believe that a life without end can have no meaning - it is the only life that CAN.
야시다 이치로: 로건, 그렇게 놀란듯이 보지 마시게. 자네가 내편이 되어준 덕분에 나는 나가사키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네. 분명히 이런 병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지. 괜찮아. 오래 걸리진 않을 걸세. 그린 박사와 나는 기다려왔네.
내 생명을 유지시켜준 건 이 갑옷뿐이지. 우리는 자네가 내게 주지 않은걸 빼앗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만들기위해 이 갑옷을 만들었네. 그리고 자네가 원치 않는 힐링팩터를 내몸으로 이전 시키기 위해서. 내 유산은 존속되어야 하네. 끝없이 계속 영생을 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믿은 건 자네의 실수였네. 그것만이 의미있는 삶일세.
Hold on... We are almost there! The peace, the peace you've wanted. Your reward. You know, I'm giving you the very death you longed for. This feeling to be invincible, like you...
기다리게... 거의 다 됐어. 평온함, 자네가 바라던 평온함. 자네의 보상이지. 알다시피, 네가 고대하던대로 죽음을 주는 거지. 천하무적이 된 듯한 기분이야. 너처럼...
本物の化け物はあなたよ。(You're a Monster.)
마리코: 당신은 괴물이야.
Mariko, It's me. Your grandfather.
야시다 이치로: 마리코, 나다. 네 할아버지다.
I buried my grandfather.
마리코: 그분은 내 손으로 묻었어.
5.11. 에필로그[편집]
모든 사건이 다 끝난 뒤 울버린은 마리코와 작별[26] 을 하고, 유키오와 함께 일본을 떠난다.
5.12. 쿠키 영상[편집]
자세한 내용은 엑스맨 유니버스/쿠키 영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다른 영화와의 연관성[편집]
원작 울버린 솔로 코믹스 중 프랭크 밀러가 맡은 울버린 일본 사가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기존에 나왔던 엑스맨 본편 3부작, 엑스맨 탄생: 울버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세계관에 속하는 이야기이다. 시간대는 3편 최후의 전쟁으로부터 6년 후인 2013년.
다만 독립적인 스핀오프라 바로 이전의 이야기인 3편만을 보거나, 혹은 다른 시리즈를 보기 전에 보더라도 내용 이해에 큰 무리는 없다. 그러면서도 서로 설정충돌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혀졌다.
상당히 독립적인 스핀오프라 시리즈의 큰 흐름에서는 살짝 벗어나있지만, 동시에 울버린의 과거와 연결되어있으며[27] 후속작으로도 연결된다.[28] 보다 자세한 것은 엠파이어 지의 엑스맨 특집호에서 공개된 연표를 참고.
엑스맨 영화 프로젝트는 1990년대 후반, 스폰 등의 작품들로 재점화 된 아메리칸 코믹스의 영상화 흐름 속에서도 올스타 집결과 스핀오프 개별작 연동이란 특징을 갖춘 영화 프로젝트이지만, 15년간 진행되면서 온갖 모순과 설정 구멍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는 원작의 문제라기 보단 15년간 이어진 영화 프로젝트의 문제이다. 우선 폭스사의 사정으로 제작 취소 및 플롯이 수정된 6개 작품들로 이어지는 미싱 링크들이 작품 곳곳에 들어있어 팬들의 혼란을 늘린데다, 폭스와 교체된 제작진들이 이것을 홍보용 맥거핀, 내지는 일종의 팬서비스로 사용하여[29] 설정 구멍과 혼란을 가중시켰다.
설정구멍 논란에 대해 폭스사는 이렇다 할 대응을 취하지 않았으나 어벤저스 성공 이후, 폭스사의 어설픈 엑스맨 설정관리에 대해 지적하는 여론이 커지자, 폭스사는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하는 개별작으로 설정 구멍을 수습하게 되었고 2014년 개봉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통해 과거사 떡밥이나 설정 구멍들은 많이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폭스사가 설정 관리를 어설프게 하여 생겨난 설정 구멍과 모순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7. 일장기 훼손 및 일본과의 관계[편집]
2012년 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가 문제가 되었는데, 그 포스터에는 울버린의 손톱에 의해 찢겨진 일장기 사진이 있었던 것.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허나 개봉 후 잠잠해졌다.
영화 자체는 일본에 대해 왜곡된 찬양도, 맹비난도 아닌 그냥 원작처럼 일본에 간 외국인의 입장에서 선인도, 악인도 만나는 내용. 즉 정치적 의도가 아닌 '개인끼리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것. 영화 중에선 국내 배급사가 레옹 2란 제목으로 변경했다가 발각됐던 장 르노,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와사비 : 레옹 파트2》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왜색이 어느 정도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배경 자체가 일본이고 도심보다는 저택과 시골이 메인 배경으로 나오기 때문인 점과 일본의 수출 품목 중 하나인 닌자나 사무라이는 빠질래야 빠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8. 평가[편집]
로튼 토마토 신선도 69%에 평점 6.3, 메타크리틱 점수 60점으로 나쁜 점수는 아니다.
일본의 풍광을 잘 묘사해놔서 일본 관광 영화라는 평가와, 일본 찬양 영화가 아니니 국적엔 상관 없이 액션은 즐길 수 있었지만 다소 억지스럽거나 뻔한 패턴의 장면도 존재한다는 평가도 받은 반면, 원작의 내용 및 원작에서 마리코가 맞이한 비극적인 운명을 아는 이들은 영화판에서의 마리코의 대우를 좋게 평가하는 등 덕분에 만족스럽게 봤다는 평가도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로튼 토마토, 메타 크리틱 등 미국 평론 사이트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평을 받았고, 흥행이나 평가나 전작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나, 왜색이 들어가는 영화는 질색하는 국내 특성상, '일뽕 영화'라고 까이며 상당히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이 영화는 배경을 일본으로 했을 뿐 거리 한복판에서 야쿠자가 총격전을 벌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야쿠자는 물론 슈퍼빌런들까지 동원하며 가족을 살해하려는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빌런으로 등장하는 등 일본에 대해 부정적으로 연출한 요소가 더 많은 영화란 것이 아이러니. 이 영화의 스탠스는 일본 자체를 찬양하는 일뽕이 아니라 일본 문화에 심하게 빠졌다는 의미의 일뽕에 가깝다.
마찬가지로 국내 히어로물 팬덤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으로 왜색은 둘째치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및 다른 엑스맨 시리즈 등 다른 고퀄리티 히어로물에 비해서 완성도가 부족한 편인 건 사실인터라 별로였다고 평가하는 의견도 있고, 국내에선 그저 왜색이 나온다는 이유 때문에 저평가 당했을 뿐 영화 자체만 보면 킬링타임용으로는 무난하다는 의견도 있다. 주요 비교대상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내리는 평가로 스태프롤 이후 나오는 장면(엔딩 크레딧)을 절대 놓치지 말 것을 추천했다. 단순히 숨겨진 보너스 장면이 아니라 의미심장하고 중요한 내용의 장면으로 이 장면을 보고가야 극장에서 한층 들뜬 발걸음으로 나갈 수 있을거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영화들의 숨겨진 보너스 장면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차기 엑스맨 영화의 중요한 전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를 바란다.
9. 흥행[편집]
개봉 중인 9월 기준으로 북미에선 제작비랑 비슷한 1억 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해외 흥행까지 합쳐서 4억천백일만 달러 정도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는다 가정해도 전작보다 훨씬 낮은 제작비로 전작보다 높은 흥행을 거두었다. 제작비 대비 2배 정도 수익(광고나 각종 세금 및 여러 비용까지 들기에)을 거둬야 본전을 거둬들인 걸 생각하면 순제작비에 사용된 비용을 제외해도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거두었으며, 순제작비는 물론 마케팅 비용 등 2차 추가 비용을 포함한 총제작비도 극장 수익만으로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평가 역시 같은 울버린의 단독 스핀오프 작품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11월 기준으로 4억 달러를 돌파해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흥행 성공을 이뤄냈다. 덕택에 폭스 측에서 배우 및 감독에게 울버린 시리즈 후속편 제작을 제안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10. 사운드트랙[편집]
벨트라미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음악을 지양하고, 더욱 야생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를 목표로 하였다. 벨트라미는 분명하게 드러나는 멜로디와 같은 요소보다는 음악의 '사운드'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하모니카가 울버린의 캐릭터성을 표현하기 위한 악기로 주요하게 사용되었다. 그리고 황량한 느낌의 현악 사운드도 전방위적으로 사용되었고, 영화의 공간적 배경을 반영하여 태고 드럼과 코토와 같은 일본 전통 악기가 편성되었다. 타악기들이 맹타되는 소리는 벅 샌더스(Buck Sanders)가 디자인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융합되어 강렬한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그러나 스코어가 벨트라미가 그동안 보여준 음악에서 전혀 다른 점이 없는 진부한 음악이라 피로감이 느껴진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벨트라미는 《더 울버린》이 개봉된 해에 《월드워 Z》, 《다이 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설국열차》 등 도합 7편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작법이나 곡 전개 방식이 서로 유사하기에, 지나친 다작에 의한 매너리즘이 아니냐는 비판이다.[30]
또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작곡가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가 정립한 울버린 테마 모티프를 응용하지 않고 새로운 테마를 만들어서, 프랜차이즈 시리즈로서 필요한 음악적 지속성이 분산되었다는 비판도 면치 못했다. 재밌는 것은 엑스맨 시리즈 자체가 속편에서 작곡가가 계속 달라지는 문제 때문에 시리즈 전체를 묶어줄 만한 음악의 연계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31] 그러한 문제점은 《더 울버린》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11. 기타[편집]
- 방한 당시 스타킹에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 디지캐럿이 슬쩍 지나간다.
- 초반에 도쿄 도내에서 추격전이 벌어지는데, 실제의 지리적 위치를 완전히 무시하고 도쿄 타워, 신주쿠, 타카다노바바, 아키하바라, 시부야, 우에노 등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듯이 연출되어있다.[32] 신칸센 결투와 마찬가지로 화면의 미장센을 우선시한 결과로 보인다.
- 작중 삽입곡으로 하로프로젝트의 곡이 쓰였다. 쓰인 곡은 후지모토 미키, 나츠야키 미야비, 무라카미 메구미의 셔플 유닛이었던 '섹시오토나쟌(セクシーオトナジャン)'의 '여자, 외로운, 어른(オンナ、哀しい、オトナ)'.
- 시사회 등을 통해 미리 공개되었는데, 일본을 배경으로 원작 및 이전 일본 소재 영화처럼 닌자와 사무라이 소재도 나오지만 적어도 그전 영화들처럼 일본인들이 영어만 쓰는 기묘한 상황은 아니다. 작내 설정으로도 야시다 기업은 일본 재건에 큰 기여를 해 국가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라 무장 경비원이 가정에도, 장례식장에도 있고 음향효과까지 심의에 맞춰 조정한 삭제판과 달리 무삭제판에는 사람들이 야쿠자들의 난동을 보고 비명 지르고, 놀라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 번역에 대해선 많은 비판을 받았다. 블랙 클랜이 블랙 사무라이로 번역되었고 일본어를 반만 번역하는 등 번역만큼은 제대로 까일 만하다. 영어 자막이 나오는 중요 일어 대사만 번역한 것과 일어 대사와 번역이 상당히 따로 노는 것을 봤을 때 영어 자막을 보고 중역한 모양이다. 그리고 《아이언맨 3》 등 다른 영화들이 엔딩 크래딧 이후에 나오는 추가 장면에 대해 안내 자막을 넣어준 것과 달리 영화에 대한 만족도 및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까지 늘려줄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 엔딩 크래딧 이후에 나옴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안내 자막도 넣지 않아 이를 모르고 급하게 나간 관객들도 발생했다. 결국 이런 가운데 한국 흥행은 일본 소재라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평은 갈렸지만 KOBIS 집계론 107만으로 696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었다.
- 신칸센 결투 장면의 고증오류
문제의 장면 캡처.
- 영화 중반, 유키오가 로건의 죽음에 대한 예언을 남길때 "당신은 쓰러져있고, 주변에 많은 피와 함께 본인 손으로 심장을 들고있는게 보였여요." 라고 한다. 이는 영화 후반, 로건이 본인의 가슴을 열어재껴 심장에 박힌 로봇을 꺼낼때 대충 아귀가 맞게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연출되었다. 하지만 이건 유키오가 본 미래가 아니었고, 진짜 미래는 영화 로건(영화)의 엔딩장면을 위한 떡밥임이 밝혀졌었다. 영화 로건에서도 끝에 결국 죽어가는 로건이 쓰러져서, 많은 피를 흘린상태에서 자신의 딸인 X-23의 손을 잡아주며 죽는다. 영어권에선 심장을 뜻하는 단어인 Heart가 자신의 자식에게도 쓰이는 단어임을 생각하면 참으로 소름돋는 떡밥이 되었다. 심지어 한 트위터 유저가 제임스 맨골드 감독에게 이 대사가 이 장면을 위한 떡밥이었느냐라고 물어보자 맨골드 감독은 "수상 축하함." 이라는 답글을 달아 그게 맞다는 뜻을 내비쳤다.
11.1. 무삭제판 블루레이/DVD[편집]
2013년 12월 3일에 무삭제판으로 블루레이와 DVD가 출시된다고 한다. 심의등급 때문에 극장판에서 잘린 장면들이 포함된다고 한다. 울버린이 원했던 원작 코스튬도 나온다.
11.2. 후속작[편집]
위에서도 언급했든 폭스사가 맨골드 감독에게 후속작을 제안했었고 후속작의 스토리 역시 원작의 코믹북을 각색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결국 2017년 3월 3일 울버린의 세 번째 스핀오프가 개봉될 것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각본가는 데이비드 제임스 켈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했다. 이 작품은 전작(엑스맨: 탄생 울버린)과 본작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평과 흥행에 성공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