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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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참가 플레이어
1. 메인매치: 시드포커[편집]
블랙가넷 오프닝에서 나왔던 11~15의 카드들이 메인매치에 쓰였다. 게임 모티브는 코바야카와.
1.1. 룰[편집]
- [시드포커]는 가장 낮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에게 추가로 지원되는 시드 카드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베팅에 성공해야 하는 게임이다.
- 7명의 플레이어들은 추첨을 통해 1번부터 7번까지 플레이 순서를 정한다.
- 게임은 총 7라운드로, 1번 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며 한 번씩 선 플레이어가 된다.
- [시드포커]는 1부터 15까지의 숫자 카드로 진행되며, 각자 15개의 칩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한다.
- 게임이 시작되면 딜러가 15장의 카드를 섞어 비공개로 선 플레이어부터 한 장씩 숫자 카드를 지급한다.
- 나머지 8장의 카드는 앞면이 보이지 않도록 테이블 중앙에 놓고 맨 위의 숫자 카드 1장을 오픈한다. 이 숫자 카드는 첫번째 시드 카드가 된다.
- 시드 카드란, 승부에 참여한 플레이어의 숫자 카드가 오픈되었을 때 가장 낮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되는 카드다.
- 첫번째 시드 카드가 오픈되면 선 플레이어부터 게임을 진행한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차례에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첫번째, 카드 받기. 카드 받기를 선택했다면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받아 숫자를 확인한 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와 비교하여 원하는 카드로 자신의 최종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고 남은 카드는 테이블 위에 오픈하여 전체 공개한다.
- 두번째, 시드카드 추가하기. 시드 카드 추가하기를 선택했다면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오픈하여 시드카드에 추가시킨다. 만약 시드카드가 3장 이상이 될 경우, 가장 높은 시드카드 3장만 남고 나머지는 버려진다. 시드카드를 추가한 플레이어들은 자동으로 처음에 받은 카드가 자신의 최종 카드가 된다.
- 모든 플레이어들의 카드와 시드 카드가 결정되면 카드를 오픈하기 전, 베팅을 시작한다.
- 모든 플레이어는 기본 베팅으로 칩 1개를 내야 하며, 선 플레이어부터 차례로 승부 참가 여부를 결정하여 베팅한다. 만약 승부에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경우, 포기를 선언하고 승부와 베팅에서 빠질 수 있다.
- 가장 먼저 승부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자신의 승리에 몇 개의 칩을 베팅할지 결정한다. 그 뒤로 승부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앞서 베팅된 칩수와 같은 수의 칩을 베팅해야 한다.
- 모든 플레이어들의 베팅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베팅한 플레이어부터 한 명씩 카드를 오픈한다. 베팅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카드가 모두 오픈되면 오픈된 카드 중 가장 낮은 숫자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부터 순차적으로 가장 높은 시드 카드의 지원을 받는다.
- 시드 카드의 지원을 받을 경우, 자신의 카드 숫자에 시드 카드의 숫자를 합친 숫자가 자신의 카드 숫자가 된다. 그 결과, 숫자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여 베팅된 칩 전부와 가넷 1개를 가져간다. 만약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플레이어가 여러 명일 경우, 선 플레이어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 보유한 칩이 없을 경우 자신의 가넷을 칩으로 사용해야 하며, 칩과 가넷을 모두 잃을 경우 자동으로 최하위자가 된다.[1]
- 같은 방식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돌아가며 한 번씩 선 플레이어가 되어 총 7라운드를 진행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 게임 결과 가장 많은 칩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자가 되며, 가장 적은 칩을 가진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단독 우승일 경우, 생명의 징표 2개를 획득한다.
- 베팅을 포기한 플레이어의 카드는 공개되지 않는다.
- 칩과 가넷이 없는 플레이어는 최하위자가 되어 게임에서 제외되고, 남은 플레이어들은 7라운드까지 게임을 진행한다.
- 칩과 가넷이 없는 플레이어는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가넷 양도를 받아 게임에 참가할 것인지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결정해야하며, 한번 게임에서 제외되면 게임 종료 시까지 제외된다.
- 게임에서 제외된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라운드 종료 시 2장의 카드가 남게 되며, 남은 카드는 공개되지 않는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편집]
- 패 리딩 및 숫자 예측
- 제로섬 작전
- 정치게임
- 플레이 순서
- 연합간 정보공유
- 대놓고 공유 : 기본적으론 바로 옆자리 사람과 직접 혹은 전달자를 통해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다. 대놓고 물어보고 답하는 식. 방송에선 결국 이런 형태로 공유가 되어버렸다.
- 이진법 손가락 표시 : 이준석과 최정문이 시도한 전략인데, 1~15까지는 이진수로 0001부터 1111까지로 모두 표현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손가락 네 개로 자신의 카드를 표시하는 방법. 방송에서 이준석은 2의 4승으로라고 표현하는데, 정확히는 2의 3제곱수[4] 이며 20은 1, 21은 2, 22은 4, 23은 8이므로 이를 조합해 숫자를 표시하는 것. 수학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고, 익숙치 못한 사람들은 눈치채기 어려운 방법이긴 하다. 메인매치가 진행되면서 이준석과 최정문이 같은 연합을 맺고 모두가 대놓고 공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 칩 이용: 남들 눈을 피하기 위해 홍진호와 최정문이 시도한 전략. 10 이하의 경우 칩을 옆으로 쌓아 멀리 떨어진 아군에게 숫자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편집]
- 연습 라운드 플레이 순서
홍진호가 2를 가졌다. 김경란에게 2를 끌어당기는 자석이냐고 까였다. 연습 라운드엔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자리를 골라 앉았다. 플레이어들은 리허설을 통해, 누가 베팅하고 누가 포기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음을 알게 됐다.
- 1라운드 플레이 순서
1라운드에서 최정문은 이준석과 연합을 맺고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자발적으로 연합을 맺진 않았으나 서로의 정보가 모두 공유되며 자연스럽게 연합을 형성했다. 장동민은 플레이 순서가 앞설수록 우승하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경훈, 오현민, 김경란, 홍진호 모두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경훈이 돌발적으로 승부 선언을 하고 이어 김경란 역시 자신이 우승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을 우려해 승부 선언을 하며 김경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에는 김경란이 승부 선언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승부 선언을 해 우승하겠다는 홍진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이 때부터 김경란-홍진호와 장동민의 유대가 틀어질 기미가 보였다.
2라운드 종료 이후 플레이어들의 대화는 통편집되어 알 수 없다.
2라운드째 김경란이 우승을 독식하자 장동민은 홍진호-김경란 연합과는 겉으로만 동맹을 유지하고 안으로는 이준석-최정문과 연합을 시도했다. 오현민은 김경훈과 정보 공유를 계속 했고, 장동민에게도 자신의 정보를 제공했다.
장동민은 자신들 쪽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한 번은 도와주겠단 김경란-홍진호와 계속해서 자신에게 협조적이었던 오현민에게 포기를 요청했다. 그리고 이들이 포기하자, 이준석과 최정문에게 나머지 사람들의 정보를 대가로 자신의 라운드 우승을 요구했다. 이리하여 최정문은 포기, 이준석은 베팅을 해 장동민이 우승했다. 다만 여기서 김경훈이 왜 베팅을 했는진 의문이다. 결과적으로 이 베팅 때문에 후에 합의되는 장동민 우승 플랜에서 꼴찌를 도맡게 됐다.
이 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최정문의 내부고발이 이뤄졌다. 김경란과 김경훈에게 장동민의 정보 빼오기 계획을 까발렸으며, 김경훈은 이를 장동민에게 고발해 최정문을 꼴찌로 만들자는 김경훈-장동민-오현민-이준석 간의 합의가 이뤄졌다.[9] 이를 위해선 남은 라운드를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이 1번씩 우승해야 했다. 또한 장동민의 정보 루트가 오현민이었기에
이번 라운드에서 김경훈은 카드공개를 안 한 채 버려서 딜러에게 거부당했다.
홍진호는 김경란이 한 라운드를 더 우승해야 한다 주장했다. 이는 그래야만 김경란의 우승이 확실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11] , 최정문을 꼴찌로 모는 계획에 내심 반대했기 때문이기도 했다.[12] 당연히 장동민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홍진호-김경란과 장동민의 중간책이었던 오현민과 김경훈은 잘못하면 자신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반면 이준석은 홍진호의 작전을 몰랐다. 오현민은 이 때문에 자신의 우승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베팅을 선택, 결국 이에 설득당한 장동민, 이준석, 김경훈은 포기를 선택했고 최정문 역시 카드가 안 좋았는지 포기했다. 결과적으로 오현민이 5라운드 우승을 주장한 것은 본인의 탈락후보 탈출을 보장받은 것뿐만 아니라, 이후에 있을 김경훈의 꼴찌 확정에 크게 일조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라운드 종료 후 장동민은 김경란에게 최정문 꼴찌 계획을 밀어줄 것인지 다시 확인했다.
하나 가겠습니다!
홍진호가 6라운드에서 베팅하면서
제일 꼭대기야... 꼭대기.
자신의 카드를 물어보러 온 김경훈에게
홍진호의 트롤 베팅이러면... 전쟁이야. 이거는 진호가 무조건 먹는 거거든?
이걸 진호가 못 먹게 하는 방법은 내가 먹는 거밖에 없어.
꼴찌인 사람이 경란이 누나 찍어!홍진호의 베팅에 분노한 장동민이 연맹원들에게
홍진호는 최정문 꼴찌 계획과는 반대로 자신이 베팅을 했다. 홍진호의 카드가 3인지 15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3이면 이준석 또는 김경훈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으나[16] , 15면 이준석과 김경훈 모두 우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경훈은 홍진호와 김경란에게 가넷을 2개씩 제공하는 대가로 카드 정보를 빼왔고[17] , 홍진호가 15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장동민 연합은 계획을 선회하는 수밖에 없었다.[18] 6라운드에서 홍진호가 우승하면 김경란이나 홍진호 중에 최종우승이 나와 둘이 살아남는 것이 확정적이었고, 이러한 홍진호의 방해에 불과한[19] 트롤 베팅에 장동민은 홍진호-김경란 연합과의 연대를 완전히 깨버리고 급하게 5인 연맹을 소집했다. 이준석도 김경훈도 우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홍진호의 우승을 막기 위해선 제3자인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하는 수밖에 없었으며[20] 7라운드까지 우승해 김경란 또는 홍진호의 우승을 막는 계획을 세웠고 최정문, 이준석, 김경훈은 이에 동의했다. 김경란과 홍진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오현민은 상당히 괴로워했지만 결국 동의했다. 김경훈은 이 계획에 따르면 꼴찌가 되는 것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 평소 데스매치 준비를 열심히 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봐선 데스매치에 자신이 있었던 것 같다. 장동민은 이에 대한 대가로 자신이 이번 화에서 획득한 가넷을 김경훈에게 모두 줄 것을 약속했다.[21]
이거 대놓고 1이 짱 아니야?
홍진호가 최정문의 배신을 유도하면서
포기하겠습니다!
최정문이 7라운드 베팅을 포기하면서
그걸 먹었다고 해서 제가 1등이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100% 배신당해서 데스매치 찍힐 건데 제가 그럴 이유가 없죠.
최정문 인터뷰 중
홍진호의 마지막 승부수, 그러나 아무 의미도 없었다
첫 시드가 15였던 데다, 장동민 연합에 1~5카드가 모두 들어오며 최선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렇게 장동민이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경란은 시드를 깔지 않고 카드 받기를 하면서 시드가 15만 남은 상황이 되었고, 여기서 홍진호는 예상을 깨고 베팅을 선언하며 "이거 1이 짱 아니야?"라는 한 마디를 던졌는데, 이는 선베팅을 하여 레이즈를 막는 동시에 최정문을 겨냥한 것이었다. 사전 합의를 통해 최정문은 홍진호에게 자신의 카드를 몰래 알려줬고, 이 행동은 최정문이 우승하게 하여 장동민의 우승을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최정문은 여기서 베팅할 이유가 없었다. 이 라운드를 차지해봤자 자신이 최종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김경란이 우승해 생명의 징표는 홍진호가 차지할 것이고[23] 자신이 배신자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데스매치에 찍힐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최정문은 포기를 선언했고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홍진호, 김경란의 완패로 끝나고 김경훈은 둘 중 한 명을 찍을 것으로 보였지만...
1.3.1. 게임 결과[편집]
- 메인매치 결과
장동민 연합에서 우승자와 최하위자가 모두 나와서 이번 메인매치에서 장동민이 얻은 여분의 생명의 징표는 딱히 의미가 없었고, 역시나 생징을 형식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 오현민에게 주었다. 한편 메인매치 결과 발표 직전 홍진호는 김경훈과의 1:1 면담에서 최정문이 배신자였다라는 사실을 말해 줬고, 김경훈은 전 판과 이번 판[24] 에서 팀의 전략에 방해가 되어가면서까지 자신의 생존에만 골몰하는 최정문을 살려두면 이후에도 게임에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해 최정문을 지목했다.저희 팀에 배신자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분께 죄송하고 오늘 데스매치 상대는 최정문 씨, 지목하겠습니다.
데스매치 상대로 최정문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하는 김경훈
- 가넷 변동
8화 초반에 보유한 가넷 개수가 홍진호 11개, 장동민 10개, 김경란 12개, 김경훈 20개인데, 장동민의 -3은 7화에서 꼴찌의 대가로 준다고 약속한 3가넷이 확실해보이고, 김경훈의 가넷이 6회 말 17개였으므로 장동민이 양도한 3개만 늘어난 상황이다.[26]
1.4. 메인매치 평가[편집]
전판에도 네가 안 먹어도 다른 사람 먹을 사람 천지였어.
6라운드, 장동민이 오현민에게 한 말 中[27]
소수들의 정치 게임이 얼마나 추악한 그림이 나오는지 보여준 지니어스 역대급 분쟁 매치
7명의 플레이어와 7개의 생각이 엇갈린, 승자도 베스트 플레이어도 없는 혼돈의 장
서로의 정보교환만 차단했어도 충분히 개인전 심리싸움이 될 수 있었을 판이, 내레이션까지 대놓고 정치 게임임을 언급한 것처럼 제작진이 원래부터 정치 게임을 의도했기 때문에 정보력과 연맹 간 이해 관계 싸움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됐을 때의 문제는 사람이 적어 곧잘 정보 교환의 교착 상태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초반의 오현민과 김경훈인데, 오현민은 홍진호에게 정보 공유를 제안하자 같은 제안을 모두에게 할 것 아니냐며 거절당했고,[28] 김경훈은 장동민과 오현민의 입장을 가운데에서 전달하느라 그냥 둘이서 따로 말하면 될 일인데 괜한 고생을 했다. 초기엔 장동민 주도로 여러 번 나온 장오콩란 4인 연맹이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미리 동맹을 맺어둔 김경란과 홍진호와의 노선 차이로 분리됐다. 그 후 연합은 게임 특성상 자리 배정과 관련되어 형성됐는데, 맨 끝쪽에 앉은 최정문-이준석 연합이 장오콩란 연합의 해체로 바로 옆 자리의 장동민과 연합을 맺게 되었고, 정중앙의 김경훈은 자연스럽게 장동민과 연합했으며, 김경훈과 김경란 사이의 오현민은 결국엔 장동민 연합에 소속됐으나, 콩란 연합과도 많은 교류를 했다.
장동민과 김경란의 마찰이 있었지만 장오콩란 연합에 힘입어 초반 2R는 김경란이 칩을 휩쓸었다. 이 때문에 유력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장오콩란 연합과의 내분과 도움 둘다의 영향으로 장동민이 2위로 추격했다. 한편 장오콩란 연합이 분열하던 중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제안한 장동민의 뒷거래를 최정문이 너무 쉽게 술술 불어버리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는 등 어느 연합에도 뿌리를 두지 않고 옮겨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어 어그로를 확실히 끌었다.
결국 후반에는 홍진호&김경란 연합 vs 장동민의 4인 연합 두 팀으로 갈린 정치게임이 됐으며, 장동민은 콩란 연합에게 대놓고 스파이인 최정문을 단독 최하위자로 보내기만 하면, 우리는 김경란이 우승하는 것에 이의가 없다라는 딜을 제시했다. 그러나 홍진호는 배신과 불확실성을 우려해 남은 세 라운드 중 한 라운드를 김경란이 먹어 확실한 우승을 보장해 주기를 원했고, 장동민은 세 명이 각자 한 라운드씩 승리를 가져가 연합원 모두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것을 원했기에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게다가 장동민의 계획에 따르면 이준석이나 김경훈이 우승해야 할 6라운드에는 아예 홍진호가 15를 가진 채 베팅
결국 장동민 연합은 '장동민을 1등으로 밀어서[29] 김경란 혹은 홍진호를 데스매치로 몰고 간다.'라는 전략으로 수정했으며, 홍진호는 장동민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1을 갖고 있는 최정문이 우승하도록 시드를 안 만들고 턴을 넘겼다. 그러나 최정문이 포기하면서[30] 결국 장동민이 최종 우승을 했다.
하나 간과해선 안 되는 점은 이번 라운드의 최정문과 홍진호의 관계는 스파이와 브로커의 계약관계가 아니란 것이다. 홍진호는 최정문의 과실이 있다 한들 무력하게 따돌림을 당해 탈락후보로 지명되는 결과를 탐탁치 않게 여겼을 뿐이었고, 최정문에게 따로 스파이 행동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최정문 역시 자신이 꼴찌하지 않도록 앞에서 먹어달라는 부탁 정도만 했다. 즉, 스파이라기보단 일방적으로 최정문을 뒤에서 도와준 셈.[31] 이러한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에게 1, 2, 3, 4, 5라는 희대의 패가 나와 자력으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1.4.1. 플레이어 평가[편집]
- 최정문: 최정문 3부작의 결말, 전략 없이 생존만을 추구한 이중스파이의 최후
그러나 해당 라운드 직후 장동민이 최정문과 붙어 있는 걸 본 김경란의 추궁에 저항없이 털어놓으면서[33][34] 자연스럽게 탈락후보로 암묵적 결정. 장동민 연합 내부에서도 버려진 것을 눈치채지 못한 상황에서 홍진호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생명의 징표를 얻고 살아나는 듯 싶었으나, 막상 게임에 들어가니 얻을 수 있는 코인이 16개뿐이라 홍진호가 도와줘도 김경란이 우승하고 자신은 생명의 징표를 받지 못할 상황인 데다, 5인 연합을 배신한 것이 알려져 데스매치에 찍힐 것이라 생각해 막판에 홍진호와 장동민 연합의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할 순간에 장동민을 선택했다.
두 가지 선택 모두 실익은 없는 상황에서 결국 데스매치 직행이란 최악을 피하기 위해 한 번 더 배신했다. 이 선택을 하면서 홍진호가 자신의 마지막 라운드 배신을 말 안 할 것이라 생각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 아니면 끝나고 나서 스스로 자신의 배신을 팀원들에게 말하고 장동민을 선택했다는 것을 더욱 어필했어야 한다. 물론 나머지 홍진호 연합과 협상 결렬 전에 4명이 이미 최정문을 점찍은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로 인해 홍진호의 원망을 사게 되고, 홍진호의 플레이를 거절하면서까지 막고 싶었던 배신자인 사실이 들통나 김경훈에 의해 데스매치 지목. 어느 선택을 해도 데스매치는 피할 수 없는 상태였다. 홍진호의 제안을 받아들였어도 김경란이 우승하고 생명의 징표는 홍진호가 얻을테니 장동민이 우승하지 못하게 한 최정문은 데스매치에서 찍히는 것이고, 제안을 거절하면 홍진호의 고발로 앞서 배신한 상황이 들통나 김경훈에게 데스매치행. 둘 다 데스매치에 가게 되는 것은 똑같지만 최소한 홍진호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5인 연맹에게 찍힐지라도 홍진호가 돌아서는 일은 없었을 것이기에 데스매치에서 생존했을 때 다음 라운드에서 최소한 자신의 편이 될 사람이 남아 있었겠지만 홍진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자신의 생존을 위해 모두를 배신해버려 데스매치에서 이겨도 자신을 믿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어버렸다. 결국 탈락후보인 김경훈이 당초 계획했던 김경란 지목을 뒤로 미루고 배신의 싹을 잘라버리겠다는 명분으로 최정문을 데스매치 상대로 선택하면서, 동맹도 생존도 모두 잃어버리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최정문은 자신의 생존만을 최우선으로 둬서 괄목할만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매 라운드 아군이었던 플레이어를 매우 쉽게 배신해 버렸기에 줄타기에 실패한 순간 데스매치행이 확정적이었다. 더 지니어스에서 배신은 통용되지만, 그를 메인으로 삼고 다음 회를 위한 신뢰를 쌓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단적으로 보여줬다.
- 홍진호: 위험한 선택, 위험한 결과
이에 앙심을 품고 이후 탈락후보 면담에서 메인매치 최하위자였던 김경훈에게 최정문의 배신을 전부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시청자들도 있지만 배신을 먼저 한 쪽은 최정문이었기에 홍진호의 폭로는 지극히 당연했다. 결과적으로는 생존도 하고 가넷도 챙기면서 나름 득을 봤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생존자가 많은 상황에서 분명한 적을, 그것도 현재 시즌 4를 주도하는 실력자 3명 모두를 명백한 적으로 만들었는데 심지어 김경란의 우승까지 날려버렸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시즌 중반이 지나감에도 여전히 활약하는 모습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것 역시 많은 팬들의 실망을 받는 중이다.
- 김경란: 피아구분 실패
넘겨 준거야..? 누구한테?후반까지 홍진호와 함께 게임을 쥐고 있었고 홍진호를 택한 선택이 그동안 김경란의 최고 능력이었던 '우승자 예견하고 편먹은 후 따르기'로 최대치의 성공을 거둘 뻔했으나, 최정문을 살리기 위한 홍진호의 단독행동으로 인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게임 도중 5인 연맹에서 최정문을 버린다는 것에 대해선 마땅치 못하다는 의견을 내기는 했지만 본인 말대로 결국 응했다. 또한 홍진호의 단독 트롤링을 캐치하지 못한 채 장동민이 왜 적대감을 가지는지 이해하지 못했으며, 표면적인 연합 말고 실제로는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 장동민: 상처뿐인 우승자
그러나 결과적으로 당초 계획했던 4인 연합의 완벽한 생존은 물거품이 되어 사실상 이겨도 이기지 못한 것 같은 상황이 됐다. 중반에 각 진영에게서 동맹을 제의받는 모습 등 및 도움을 주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영향력을 보여줬으나, 이전까지 보여주던 게임 장악력을 보여주진 못한 데다[38] 거기에 김경란과 홍진호가 연합에서 이탈해버렸다.[39][40][41] 하지만 현재 자신의 능력을 7화가 지난 시점에도 보여주지 못해 시즌 1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홍진호와 김경란이 적으로 돌아섬으로써 오히려 전 시즌에서의 이름값을 빼고 보면 실제 기량은 더 높은 이준석과 김경훈 등을 포섭할 길이 열린 것은 괜찮은 기회.
- 김경훈: 팀을 위해 데스매치를 자처한 상남자
- 이준석: 이진법은 어디에
- 오현민: 자괴감에 빠진 천재
결국 누구도 진정한 승자라고 볼 수 없는 이상한 메인매치가 되어버렸다.
2.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편집]
2.1. 룰[편집]
- 그림판 앞면에는 16개의 알파벳이, 뒷면에는 각기 다른 16장의 그림이 숨겨져 있다.
- 게임은 20장의 그림카드가 채워진 개인 컨베이어 벨트에서 진행된다.(그림판에 있는 16개의 그림 3묶음을 셔플한 뒤, 컨베이어 벨트의 첫 번째 빈칸부터 채운다)
- 두 플레이어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표시된 시작점 (12번째 그림판)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 게임의 선/후공은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다.
- 말을 앞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칸에 있는 그림카드와 같은 그림을 그림판에서 찾아야 한다.
- 선택한 그림이 벨트 위의 그림과 일치할 경우 한 칸 전진하며, 이어서 그림판의 그림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 선택한 그림이 다음 칸의 그림카드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컨베이어 벨트가 한 칸 후진, 맨 앞쪽에 새로운 그림카드가 채워진다(단, 결승점에 있는 그림카드는 고정).
- 한 플레이어의 말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 종료.
- 같은 그림을 찾지 못해 말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패배로 게임 종료.
2.2. 추가 정보 및 전략[편집]
- 정해진 패널
- 패널 여는 방법
2.3. 게임 진행 및 결과[편집]
- 가넷 변동
최정문은 떠나기 전 가넷 수가 적었고 그동안 고생시켜 미안하다며 가지고 있던 가넷을 모두 이준석에게 양도했다.
2.4. 에필로그[편집]
사실 이번 화 저번 화 다 저 때문에 힘든 플레이어 분들이 정말 많이 계셨는데 죄송하고요.
그 결과를 지금 제가 받는다는 생각도 좀 들고....
여러분이랑 이렇게 게임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요. 앞으로 살아남은 여섯 분들 저도 방송으로 많이 응원하면서 지켜볼 테니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 최정문, 퇴장 직전에
일단 지니어스 4에 제가 초대 받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다시 하게 돼서 정말 기뻤고요. 그래서 기존에 못 해 봤던 거, 시즌 1에서 너무 아쉬웠던 거, 이런 걸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여전히 진짜, 약간 게임을 완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인 것 같아요. 어쨋든,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정문, 개인 인터뷰에서
유능한 스파이는 손쉽게 승리를 가져옵니다. 아군에게는 고급 정보를 전달하고 상대에게는 거짓 정보로 혼란에 빠트리죠.
하지만 스파이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들키지 않는 것입니다.
2.5. 데스매치 평가[편집]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두 사람 모두 순서대로 열어보는 전략을 사용했다.[42] 외우는 과정에서는 김경훈은 연상기억법을,[43] 최정문은 모양을 두 글자로 줄여 외우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둘 모두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다.[44] 결국 승패를 결정한 것은 랜덤으로 결과가 나오는 상황에서 김경훈의 패가 일찍 나오고 최정문의 패가 늦게 나왔다는 사실 하나 뿐이었다.
우선 김경훈의 패가 상당히 괜찮게 나왔다. 자신이 처음에 열었던 패가 우연히도 자신의 타일이었고, 중간에 같은 타일 2장이 연속해서 나오기도 했으며, N까지 오픈한 이후에는 뒤에 있는 모든 타일들이 다 앞에서 오픈되어있어서 한 번에 끝낼 수 있었다. 최정문이 운이 나빴던 것도 한몫했다. 처음 시작 시점에서 최정문의 벨트엔 결승점까지 9칸 중 중복되는 타일이 하나도 없었고, 김경훈의 벨트에는 결승점의 타일이 중복됐다. 즉,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모든 그림을 연속으로 맞춰 통과한다고 가정할 때, 최정문은 9번을, 김경훈은 8번을 연속으로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이 상황은 더 벌어졌는데, 최정문은 5번 실패해서 총 5개의 타일이 추가됐고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한 개의 타일을 제외한 4개의 타일은 모두 이전 타일과 달랐다. 즉, 총 13개의 타일이 모두 달랐던 것. 반면 김경훈은 처음 추가된 타일만 기존에 없던 타일이 추가됐고, 이후 연속으로 기존에 나왔던 타일이 올라왔다. 김경훈은 13개 중 총 4개의 타일이 이미 나왔던 타일이 나오면서, 결국 9개의 그림을 맞추고 통과했다는 뜻이 된다.
13개 중 4개 이상이 중복될 확률은 33%로 운이 좋은 것이긴 하나 충분히 가능한 확률이다. 확률상 3개가 중복될 가능성이 높은데, 하나 더 중복됐을 뿐이다. 김경훈의 운은 타일 분포보다는 최정문과 같은 순서로 여는데 원하는 타일들이 훨씬 일찍 나왔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했다. 문제는 최정문이다. 13개의 타일이 모두 다를 확률은 0.46%, 그림카드를 13개씩 200번 늘어놓으면 그 중 1번 나올 확률보다 낮다. 게다가 그 타일조차 잘 나오지도 않았다. 운빨의 차이가 단순히 김경훈이 좀 더 운이 좋았다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김경훈은 운이 꽤 좋았고, 최정문은 운이 심각할 정도로 없었다.
여담으로 같은 그림 찾기에서 유일하게 결승점에 도착해 끝난 경기가 됐다.[45] 이전 경기들과 달리 단 한 번의 실수도 없던 것도 있지만, 일찍 블럭이 나온 그 운적인 요소가 가장 크다. 김경훈 본인 역시 인정했듯 운이 나쁘면 실수가 없어도 떨어져 죽을 수도 있기 때문. 양쪽 다 실수가 없었기에[46] 운이 거의 좌우한 셈이지만, 메인매치에서의 흐름까지 포함했을 때 탈락의 결과는 대부분 인정하는 편.[47] 이는 데스매치라는게 무의미하다는 뜻이라기보단, 애초에 기량차로 승부 내라고 구성된 게임에서 기량 자체가 동일하거나 게임의 난이도가 기량을 재기에 부족하다면, 결국 운이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필연적이기 때문.
여담으로, 김경훈은 마지막에 타일을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외칠 때 하나하나씩 선언하지 않고 (NMSYUEEUI 이런식으로) 줄줄이 불렀다(...)가 플레이어들은 빵 터졌고, 홍딜러에게 혼났다고 한다. 당연히 편집되었고 제대로 선언하는 모습만 방송에 나왔다.
3. 방영 후 이슈[편집]
이번엔 카드의 비밀 같은 게 없었다.
이제 시즌 1과 3의 우승자, 준우승자, 광탈자들만 남았다. 시즌 2 멤버들은 대부분 자연재해에 휩쓸려버린 것이므로[48] 차치하더라도, 너무 일찍 떨어져 되려 잠재력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변수였던 참가자들 이준석 김경훈과 이미 장기 생존의 능력이 검증된 참가자들인 홍진호, 김경란, 장동민, 오현민이 능력의 한계로 어중간하게 생존했던 이들을 누르는 결과가 나온 것.
같은 그림 찾기의 운 요소가 화두가 됐으나, 같은 그림 찾기의 운 요소는 어느 칸을 까든 1/16의 확률이기에 순서에 따른 차이를 제외하면 비교적 공평한 게임이다. 단, 그림 배치에 대한 논란은 있다.[49] 다만, 방송엔 안 나왔으나 앞서 언급된 대로 그림을 섞어 올리기에 그냥 우연히 배치된 것일 수 있다. 참고로 E카드(빨간뒤퉁이) 3개가 모두 김경훈에게 배치됐다.
신아영은 갑자기 멘션으로 스머프가 와서 합성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4. 비하인드 영상[편집]
이번 회는 비하인드가 1개다.
4.1. 미스 강원 딜러 누나 놀리는 장동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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