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1/스토리 및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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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어로 팀
1.1. 팀 스토리
1.2. 승리 대사
1.3. 인게임 스토리
2. 일본 팀
2.1. 팀 스토리
2.2. 승리 대사
2.3. 인게임 스토리
3. 이오리 팀
3.1. 팀 스토리
3.2. 승리 대사
3.3. 인게임 스토리
4. 이카리 팀
4.1. 팀 스토리
4.2. 승리 대사
4.3. 인게임 스토리
5. 아랑전설 팀
5.1. 팀 스토리
5.2. 승리 대사
5.3. 인게임 스토리
6. 용호의 권 팀
6.1. 팀 스토리
6.2. 승리 대사
6.3. 인게임 스토리
7. 여성 격투가 팀
7.1. 팀 스토리
7.2. 승리 대사
7.3. 인게임 스토리
8. 네스츠 팀
8.1. 팀 스토리
8.2. 승리 대사
8.3. 인게임 스토리
9. 사이코 솔져 팀
9.1. 팀 스토리
9.2. 승리 대사
9.3. 인게임 스토리
10. 한국 팀
10.1. 팀 스토리
10.2. 승리 대사
10.3. 인게임 스토리
11. 에디트 팀
11.1. 인게임 스토리
12.1. 승리 대사
13.1. 승리 대사


1. 히어로 팀[편집]



1.1. 팀 스토리[편집]


심야, 연구소로 보이는 시설 안에 세 그림자가 있었다.
K' : 쳇, 여기도 텅 비었어.
검은 옷을 입은 은발의 남자가 내뱉었다. 그의 오른손에는 붉은 색의 프로텍터가 장착되어 있다.
: 한 발 늦었어.
한 손에 가볍게 채찍을 든 여자가 말했다.
맥시마 : 정말 끝이 안 보이는군... 어디 주변을 서치해 보지... 근처에 위험물은 없는 것 같다.
2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한이 주변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세 명은 솔직히 초조해했다. 그들은 지금까지 몇 개의 네스츠 지부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요 최근에는 셋의 행동을 미리 안다는 듯이
그들이 기습을 한 네스츠 관련 시설은 모두 껍데기만 남아 있었다.
맥시마 : 윕! 왜 놈들이 선수를 치고 있는 거지?
거구... 맥시마는 초조함을 숨기지 못하는 목소리로 물었다.
: 몰라. 단, 내가 아는 정보는 항상 최신 정보라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적이 선수를 치더라도 어쩔 수 없을지도 몰라...
맥시마 : ...아, 미안. 너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이봐 K'. 이번에는 너무 의심 가는 부분이 많아.
K' :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은발의 남자 K'가 말했다.
맥시마 : 올해도 KOF가 열릴 테지? 매번 있는 일이니까 별로 이상할 건 없지.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 리스트를 봤어? 네스츠 팀이라구! 네스츠 팀!! 생각해 봐. 왜 지금까지 숨기고 숨겨 왔던 비밀 조직의 이름을 당당히 사용하는 거지?
: 네스츠의 이름은 일부 권력자밖에 몰라. 당당히 메인 무대에 나왔다는 느낌이야.
맥시마 : 도시 하나를 없애 버린 놈들이 뭘 위해 세상에 이름을 알릴 필요가 있지? 어둠 속에 있는 편이 훨씬 어울릴 텐...
K' : 생각해 봤자 소용 없어... 가자, 다음...!!
K', 맥시마, : ?!
셋은 일제히 자세를 취했다. K'가 속삭이듯이 맥시마에게 묻는다.
K' : ...맥시마, 저거 보이냐?
맥시마 : 아... 어떻게 모습을 숨기는 건지 모르겠지만 열 감지에 걸렸어.
맥시마가 낮게 대답한 순간, 그림자가 움직였다.
맥시마 : 뭐가 저렇게 빨라!
그림자는 맥시마의 옆을 지나 순간적으로 K'의 앞에 출현했다.
그리고, 그대로 그림자가 K`를 노리고 팔을 내리쳤다.
K'도 거의 동시에 불길이 나오는 주먹을 내뻗었다.
격한 진동음이 어둠을 갈랐으나 불길의 주먹이 맞지는 않았다. 그림자가 내리친 팔이 윕의 채찍에 의해 저지당했기 때문이다.
K' : 쳇, 쓸데없는 일을...
: 미안 K'. 하지만 의미없는 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아. 그럼 말해 보실까.
창을 통해 달빛이 비치는 방의 한 켠에서 셋은 그 남자를 의자에 묶어 놓았다.
셋 모두 이 변발의 남자를 알고 있었다. 이름은 린이라고 했다.
: ...우리들을 따라온 목적은 이것?
윕은 한 장의 사진을 린의 눈 앞에 내밀었다. 린에게 확실히 동요하는 기색이 보였다.
: ...역시. 우리들을 따라가면 언젠가는 이 남자와 만날 때가 올 것이니까?
: ......
: 말이 없으시네... 알겠어... 어쩔래 K'? 린을 팀 메이트로 해서 나가지 않을래?
K' : 좋을대로 해.
맥시마 : 어이 K'. 윕. 제정신이야? 자는 동안에 목을 따 버릴지도 모른다고.
맥시마가 당황해서 진의를 묻는다.
: ...그렇다면 이야기가 안 되겠군...
린이 짧게 내뱉었다.
맥시마 : 쳇, 기분 나쁜 녀석이군. K'. 윕이 괜찮다면 나도 상관없어. 그럼, 인사로 악수라도...
맥시마가 린 쪽을 돌아보자 이미 린의 모습은 없었다.
맥시마 : 뭐 이런 녀석이! 인사 정도는 하는 것이 기본 아냐!
: 그런 건 상관없잖아, 맥시마. 린이 팀 메이트라면 대회도 재미있어질 걸. 안 그래 K'?
K' : ......
K'는 아무 말 없이 그 곳을 떠났다. K'는 혼자 밤하늘을 올려보고 있었다.
자신의 과거... 자신의 미래를... 빼앗은 자들... 네스츠... 자신의 능력의 원천... 크리자리드... 제로... 나에 대항하는 힘... 쿨라...
맥시마 : K' 녀석, 생각도 오래 하는구만.
: 하지만 어쨌든 끝을 봐야지. 희생당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맥시마 : 그렇지...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도... 네스츠는 없애 버려야지!
: ...그래.
둘은 밤하늘을 올려보았다. 수많은 별빛이 셋을 비추고 있었다.

1.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K'
쿨라
...난 너를 아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왜지...?
네스츠 팀
날 없애러 왓냐! 훗, 얕보였나보군.
일본 팀
일본팀이라고? 당신들! 언제까지 과거에 살거냐!

너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는데... 정말 실망이군.
일반
- 상대가 안되는군... 정말 눈물날 정도야.
- 짜증나는군! 승리가 뻔한 싸움이란!
- 지긋지긋하군! 꺼져버려!
맥시마
K'
내 도움이 필요한 것 같은데. 안 그래 파트너!
네스츠 팀
너희들, 목숨만은 살려주마! 대신 내 질문에 대답해라!
바네사
미안하지만, 이제 너희 도움은 필요없어.
이오리 팀
우리들과 싸워서 뭘 알아냈나? 뭐, 여기서부턴 우리들에게 맡기라고!
일반
- 다시 도전해보겠나?
- 승자가 결정났군. 여기서 죽을 필요는 없다.
- 체크메이트군. 고통은 느낄수 있나?

K'
성급하게 굴지 마렴. 고통을 즐기는 법도 배우렴.
네스츠 팀
정말 조직도 많이 약해졌네. 이런 팀으로 이기려고 하다니.
쿨라
너와 수다 떨면서 시간 보내고 싶어.
이카리 팀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만나게 돼서 기뻐요.
일반
- 잘 싸웠어! 덕분에 내 우드 두도 감명받았어.
- 나의 승리야. 난 내 무기를 믿었으니까. 믿음은 중요하지.
- 우리 부대엔 재능이 넘치거든. 하지만 재능만으론 이기지 못해.

세스
거래는... 없다...
네스츠 팀
마지막으로 묻겠다... 론은 어디있나...
베니마루
언제나처럼... 자만심에 차있군...
쿄, 다이몬
신고
번개, 불꽃, 웃기지 마라...
일반
- ...살고 싶으면... 목숨을 걸어라...
- ...내 독은 느리게... 작용하지... 천천히...
- 비적의 기... 얕보면 죽는다...


1.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K' 로군…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 우승 식장이 비행선 안이라니.
맥시마 : 이건 틀림없이 뭔가 있군….
K' : 왔다….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 그리고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K' … 그리고 너희들의 그 전투능력이, 최강이라고 할만 한지 내가 그 분을 대신해, 지금 확인해 주마.

리얼 제로 : 과연 KOF 의 우승자가 될 만 하군… K'…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능력이 그 분께 도움이 되면 좋으련만...
맥시마 : 이봐, 그 분이란게 누구야?
리얼 제로 : 그 분에게 가보면 알 게 된다… 그럼 작별이다...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히어로 팀)
K' : 우리들의 능력을 재고 있다니... 어찌된 일이지...
: 내 예상이 맞다면, 우리 기억의 수수께끼도 풀릴 거야.
이그니스 :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네스츠의 아이들이여.
: !?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 역시…
이그니스 : 과연. 눈치가 빠르군.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너희들의 창조주이기도 하다.
K' : 드디어 나타났군… 네스츠의 보스!!
이그니스 : K' 잘 돌아왔다. 우승하는 것도 당연하지. 너희들은, 내가 창조했으니까... K', 네가 내 앞에 있다는 것은, 내가 만든 모르모트들이 각각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겠지.
K' : 무슨 소리냐?
이그니스 : 너는 처음부터 선택받은 것이다. 처음부터 최강의 전사가 되도록, 계획대로 행동한 것이다. 네가 조직을 뛰쳐나간 것도, 맥시마, 윕... 아니, 세라였지... 모든 것이 너를 성장시키기 위한 요소였다. 그리고 너는 함께 자란 쿨라와의 기억을 봉인해 최강을 위해 싸움을 계속하는 전사로 만들었다.
K' : 뭐, 뭐라고….
이그니스 : 너희들은 지금 인류최강의 전사가 되었다! 이제 그 육체를 나에게 제공할 때다! K' 들이여. 기억을 돌려주마! 그럼 전력으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 그렇다면, 네스츠는…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이 요새가 지상에 내려설 때,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 너만은… 너만은! 용서하지 않겠어!
이그니스 : 모르모트들이여… 너희들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자, 모든 증오를 다해 나에게 덤벼라! 내가 인간을 뛰어넘을 때… 이 세상에 나는, 신으로 탄생한다. 엷은 추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라! 나의 사랑하는 모르모트들이여!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내가 창조한 모르모트들에게 내가 지다니…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가 새로운 신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인가!?
: 너... 뭘 한거냐!
이그니스 : 나에게 신이 될 자격이 없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 자폭할 생각!?
맥시마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저기에 나와 같은 힘을 가진 사람이 있어…”
“…친구…”
(바닷가에 요새가 떨어진다.)
(K'는 요새에서 빠져나온 자신을 구하기 위해 들어온 쿨라와 재회한다.)
“개조되어, 기억을 잃어버린 인간… (K')
연구실에서 태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모르고 자란 인간… (쿨라)
인간의 손에 의해 클론으로서 만들어진 인간... (윕)
우리들은, 신이 되려고 한 그 남자가 만든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우리들은 죽기 위해서 태어난 건 아니야.”
K' :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지?
: 그 녀석이 죽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K' : 아, 론 말인가. 너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군.
: 흥…
(론을 추격하기 위해 린은 사라진다.)
맥시마 : 나는 친구에게, 원수를 갚았다고 보고하러 가야지.
K' : 성묘인가… 되돌릴 수 없는 일도 있군…
맥시마 : K', 너는?
K' : 나는…
(채찍으로 K'의 목을 감으며 말하는 윕)
: 생명의 은인에게 은혜를 갚아야지. 안그래?
K' : ………… 그렇군…
(K'와 쿨라가 손을 잡는다.)
K' : 가자. 우리들의 진정한 싸움은 지금부터야.

2. 일본 팀[편집]



2.1. 팀 스토리[편집]


다이몬 : 흠,
텅!
도장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거한은 올림픽 대표 선수를 가볍게 던져 버렸다.
다이몬 : 오늘은 여기까지!
선수 : 수고하셨습니다!
거한은 유도복을 벗고, 바위 같은 육체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타월로 닦았다.
그런데, 그 때...
베니마루 : 여, 오랜만이다 다이몬!
다이몬 : 베니마루 아닌가!
베니마루 : 코치도 힘드시구만... 아니 감독이라고 했던가?
둘은 도장을 나와 벤치에 앉아 이야기했다.
다이몬 : 베니마루, 그 모습은 옛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은 아닌 듯 한데.
베니마루 : 음... 실은 이게 왔어.
베니마루는 천천히 봉투를 내밀었다.
다이몬 : 이것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 초대장인가...
베니마루 : 음, 그래. 바로 말하지. 다이몬, 너도 출전해 줘.
잠시 간의 침묵 후, 다이몬은 입을 열었다.
다이몬 : 베니마루... 나는...
베니마루 : 알고 있어. 쿄겠지?
다이몬 : 음...
베니마루 : 그럼, 쿄가 대회에 출전한다면 어쩔 거지?
다이몬 : 쿄가 대회에!? 너 쿄와 연락이 된 건가?
베니마루 : 아, 전화로 이야기한 것뿐이지만... 일본에 있는 것 같아. 오늘, 대회에 정식 출전한다고 했어.
다이몬 : 음...
베니마루 : 다시 한 번 해 볼래? 다이몬?
다이몬 : ...베니마루. 안내해 줘.
베니마루 : 그러셔야지.
달빛이 비치는 공원 벤치에 신고는 안절부절하며 앉아 있었다.
신고 : 쿠사나기 씨. 이런 곳에서 만나지 않아도...
주변에 인기척이 없다. 신고는 솔직히 말해 무서웠다. 한밤중의 공원에 단 혼자서...
신고 : 아, 벌써 12시가 지났어... 쿠사나기 씨, 정말로 오는 건지...
달을 올려보면서 중얼거렸다... 그 순간, 등 뒤에 사람의 기척을 느꼈다. 바로 뒤를 본다.
신고 : ...뭐야... 기분 탓인가...
: 신고.
신고 : 우왓!
자신의 이름을 듣고 신고는 놀라서 앞을 보았다. 거기에는 신고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남자의 모습이 있었다.
신고 : 쿠사나기 씨~~~!
쿄는 너무 기뻐 얼싸안으려는 신고를 가볍게 피한다. 너무 지나쳤는지 신고는 얼굴부터 바닥에 착지했다.
감동의 재회는 그걸로 끝이었다. 코를 움켜쥐고 일어나는 신고에게 쿄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도대체 전혀 변하지 않았어.
신고 : 아야야, 쿠사나기 씨야말로! 지금까지 뭘 한 겁니까! 걱정했습니다!
: 뭐 여러 가지로. 그런데, 신고. 베니마루는?
신고 : 옛! 베니마루 씨는 곧 올 겁니다. 앗, 왔습니다!
달 빛에 금발을 반짝이며 베니마루가 걸어왔다. 그 뒤에 덩치 큰 남자가 있었다.
신고 : 저, 저것은...
쿄는 놀랐다.
베니마루 : 쿄, 오랜만이다. 선물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다이몬을 데려왔다.
: 베니마루... 다이몬...
다이몬 : 오랜만이다, 쿄. 고생 좀 한 모양이군.
: 뭐...
베니마루 : 아무튼 그런 심각한 얼굴 하지 말라구. 그보다 쿄. 전할 말이 있다. 너 유키에게도 안 찾아갔지? 걱정하던데.
: 유키가? 아... 그렇군. 이 일이 끝나면...
베니마루 : 정말... 너는 어째서... 됐다, 됐어. 네 애제자는 내가 돌봐 주고 있지. 이렇게 말하기는 좀 뭣하지만 예전보다는 좀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신고 : 좀? 조금이라니 너무합니다. 베니마루 씨!
잠시 웃는 표정들이 되었지만 곧 분위기가 바뀌었다.
베니마루 : 쿄... 알고 있나?
: 음... 포위된 것 같은데... 셋, 넷, 다섯... 더 있는 건가.
다이몬 : 흐음...
쿄, 베니마루, 다이몬 셋은 방금 전의 온화한 분위기를 깨고 바로 긴장 상태로 들어갔다. 단, 신고만은 상황을 모르고 어리둥절해한다.
신고 : 저... 여러분 어떻게 된 겁니까?
쿄는 글러브를 가다듬으며 외쳤다!
: 오랜만에 한 번 해 볼까! 베니마루! 다이몬!
베니마루 : 그래! 일본 팀으로 말야!!
다이몬 : 음!
쿄, 베니마루, 다이몬은 일제히 어둠 속으로 달려갔다.
신고 : 아아~아, 모두들! 또 날 버리고 가지 마세요~!

2.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다이몬
실력은 여전하군! 오랜만에 즐거웠어!
네스츠 팀
그동안 신세를 많이 졌었지? 이제서야 빚을 갚는군!
히어로 팀
네스츠에게 볼일이 있다고? 안심해! 내가 인사해줄테니까!
이오리
더 이상 날 쫓지 마.
일반
- 다 경험이라고. 힘내 친구!
- 승리는 이미 예견됐어. 나는 수많은 대회를 경험했으니까.
- 이건 수라장이 아니라고!
베니마루
여성 캐릭터
안녕! 여러분! 여전히 넋이 나간 채 나를 보고 있구나!
세스
미안하군, 이번에는 먼저 가줘야겠어.
히어로 팀
동료들과 팀워크는 어때? 승패는 신뢰관계로 결정된다구.
이오리 팀
별난 팀이군... 꼭 누군가를 감시하고 있는 것 같아.
일반
- 이 승리 포즈 어때? 나한테 정말 잘 어울리지? 응?
- 내 멋짐이 널리 퍼지는 동안 승리는 내 거야!
- 내 스타일 알잖아? 멋지게 승리하는 것. 알겠지?
다이몬

그래! 그건 진짜 싸움이였어! 옛날 생각나게 하는군!
이카리 팀
면도날 같은 날카로움이로군... 군인답게!
신고
너의 스승을 뛰어넘어라. 너는 가능성이 있다.
사이코 솔져 팀
초능력... 매년 대회에 참가한다면... 정말인가...
일반
- 후우우. 오랜간만의 펌핑이군!
- 휴! 좋은 시합이였다.
- KOF는 특별하다. 심장이 뛰는걸 멈출 수 없군.
신고

선배님! 제가 드디어 해냈어요!
네스츠 팀
쿠사나기 씨를 괴롭힌 것에 대해 사과하세요!
K'
저 분, 역시 뭔가 무섭네...
이오리 팀
쿠사나기 씨한테 볼 일이 있다면, 저부터 쓰러뜨려야 할 겁니다!
일반
- 내가 해냈어! 내가 이겼다구! 내 승리는 쿠사나기 씨 덕분이야!
- 당신의 노력이 헛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엔 당신이 이길지도 몰라요!
- 난 망설이지 않아! 난 항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2.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신고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굉장하네요.
베니마루 : 그런 것 치고는 아무도 없는데...
, 베니마루, 다이몬, 신고 : 뭐지!?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훗, 일본 팀이 부활하다니 역시 K'에겐 역부족이였나... 그렇다면 일본 팀의 실력을 내가 직접 확인해주지.

리얼 제로 : 과연... 전설의 일본 팀...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불량품은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일본 팀)
베니마루 : 아슬아슬했다.
신고 : 그쵸? 근데 여긴 대체?
이그니스 : 환영하오. 전설의 일본 팀, 그리고 우리들의 위대한 협력자 쿠사나기 쿄여...
: ...결판을 내러 왔다...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베니마루 : 누, 누구냐! 넌?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 결국 만났군. 네스츠의 보스!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이 계획대로 움직여 준 것도 너의 덕분이다 쿠사나기 쿄. 결국 그들은 너를 당해내지 못했지만... 계획은 성공이라 해도 좋다. 네스츠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모두 너의 덕분이지. 경의를 표하네. 쿠사나기 쿄.
: 헛소리 마라! 네스츠는 내가!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이 요새가 지상에 내려설 때,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 뭐라고!?
이그니스 : 쿠사나기 쿄여, 네스츠는 신세계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였을 뿐. 이를 위해서는 최강의 능력과 육체가 필요했다. 그러나 나는 의심했지. 너의 능력이 정말 최강인지, 그리고 너의 능력을 확인하는 계획은 모두 끝났다. 자, 쿠사나기 쿄여. 그 전설적인 최강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 지는게 당연하지! 나에겐 믿을수 있는 동료가 있으니까!
이그니스 : 닥쳐라! 닥쳐!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나는 아직 진게 아니다!
베니마루 : 이 녀석! 뭘 한거냐!?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 자폭할 생각이냐!?
신고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베니마루 : 우... 여기는?
신고 : 쿠사나기 씨! 쿠사나기 씨! 살아남았어요! 우리는요!
베니마루 : 누가 구해준 건가?
: 내 힘을 가지고 있던 그 녀석일지도 모르겠군...
(절벽 위에 서있는 일본 팀)
베니마루 : 기나긴 싸움이였다.
: 그래...
신고 : 여러분! 오늘은 화끈하게 놀아보자구요!
베니마루 : 미안하지만 난 가보겠어. 일본팀의 부활, 재미있었다.
다이몬 : 음!
: 너도 빨리 진짜 동료를 찾아야지. 신고!
, 베니마루, 다이몬 : 그럼 안녕.
(혼자 남겨진 신고)
신고 : 에!? 쿠, 쿠사나기 씨!
쿠사나기 씨이!!!
신고 : 진짜 동료라... 훨씬 더 강해져야만 하나요...
사이슈 : 강해지고 싶으냐? 꼬마야.
신고 : 누... 누구시죠?
사이슈 : 저 쿠사나기 쿄보다! 그렇게 훈련시켜줄까? 쿠사나기 쿄보다 더 강해지도록.
신고 : 다... 다... 당신은!

3. 이오리 팀[편집]



3.1. 팀 스토리[편집]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온다면 때려 눕힌다. 단지, 그것뿐이다...
세스 : 흠, 놀라운 기력이군... 과연 베니마루가 경고한 대로군.
남자는 이미 자신의 미행이 들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면, 자신이 뒤쫓고 있는 붉은 머리의 남자는 서서히 사람이 적은 뒷골목을 향해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가 들지 않는 골목길에 들어섰을 때, 붉은 머리의 남자는 돌아섰다.
이오리 : 무슨... 일이냐...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 세스의 뇌리엔 ‘어둠’이라는 단어가 스친다. 인간이 근원적으로 두려워하고 싫어했던 것... 어둠. 그렇다, 이 붉은 머리의 남자는 ‘어둠’ 그 자체로 보였다.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느끼면서 세스는 말을 걸었다.
세스 : 야가미... 이오리지. 찾았네... 오랫동안.
대치하고 있는 야가미를 둘러싼 공간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이 일렁였다.
이오리 : ...누구냐?
세스 : 실례, 자기 소개가 늦었군. 나는 세스라고 하지. 잘 부탁하네.
이오리 : ...이름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무슨 일이냐.
세스 : 딱딱하군. 야가미 군. 자네가 이번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 초대된 것은 알고 있나?
이오리 : ...그게 어쨌다는 거냐?
주위 공간의 비틀림이 더욱 심해졌다. 세스는 내심 불편한 마음이었지만 말을 이어 갔다.
세스 : 그럼, 쿠사나기 쿄가 대회에 나온다면 어쩔 건가?
이오리 : 쿠사나기!?
야가미의 안색이 변했다. 동시에 확 하고 주변이 크게 뒤틀렸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흉흉한 기운을 맞는 것만으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야가미 이오리의 힘...
세스 : ...자네는 나와 팀을 짜서 출전하게 되어 있다... 알고 있었나?
이오리 : ...네놈과...?
세스 : 그렇다. 그 외에 두 명 더 있지... 어쩔 텐가?
이오리 : ...대회에 나가도록 하지... 단...
세스 : 뭔가?
이오리 : 나에게 방해가 된다면 그 자리에서 뭉개 버리겠다!
야가미의 몸에서 뻗어 나온 기가 강렬하게 분출되어 세스는 자신도 모르게 한 쪽 무릎을 꿇었다.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야가미의 모습은 없었다. 일어난 세스는 두 세 번 머리를 돌리고 중얼거렸다.
세스 : ...곤란하군. 녀석은 인간이 맞긴 한건가...?

물장난을 치며 노는 사람들의 즐거운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실내 수영장은 오늘도 성황이다. 휴대전화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눈 앞에는 싸움하고는 별 관계 없어 보이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바네사 : 그래. 알았어. 이쪽도 오늘 만날 예정이야. 그럼.
휴대 전화를 끊고 시트에 누웠다.
바네사 : 아아, 기분 좋아...
그녀는 멋진 몸을 옆으로 뉘었다. 그러자, 반한 건지 남자들이 그녀에게 모여들었다. 그녀는 그 남자들의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들의 유혹도 받아 넘기고 있었다.
라몬 : 오! 경치 좋은데.
그런 남자들 속에서도 특별히 크게 말을 거는 남자가 있었다. 그녀를 독점할 생각인가 하고 생각한 남자들이었지만 안대를 한 그 남자의 단련된 육체에 압도되어 뿔뿔이 흩어져 갔다.
라몬 : 여전히 인기가 대단하시군.
바네사 : 아, 라몬. 벌써 온 거야.
그녀는 일어나서 의자에 앉아 잔에 든 음료를 마셨다.
라몬 : 뭐, 바네사 씨가 부르셨는데, 전 대회의 인연도 있고.
바네사 : 그렇게 말하니 고마운걸. 아무튼, 이번 대회 최후의 멤버가 결정되었어.
라몬 : 흐~음, 누구일까.
바네사 : 야가미 이오리야.
야가미라는 말을 듣고 라몬은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
라몬 : 이거 재미있어지는걸... 취급주의 물건이니까.
바네사 : 뭐, 어떻게 되지 않을까? 게다가 그라면 충분하고도 남을 실력이니까.
바넷사는 그렇게 말하고 잔에 음료를 채워 라몬에게 주었다.
라몬 : 흠 나야 상관없지만...
라몬은 잔을 받으려 했다.
라몬 : 그런데 지금, 몇 시... 앗, 이런! 기자 회견이 시작된다! 그럼 대회 때 보자구!
그대로 라몬은 잔을 받지 않은 채 잽싸게 달려갔다.
바네사 : 정말 쩨쩨하다니까... 뭐, 좋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음료를 시원하게 들이마시고 바네사는 자리를 떴다.

3.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이오리

어떻게 된 거냐... 쿄... 안 먹혀... 그런 걸로는...
네스츠 팀
흥... 네스츠 따윈 안중에도 없다...
일본 팀
팀이라고... 바보가...
바네사
방해한다면... 여자고 어린애고 가차 없다...
일반
- ...시간낭비군...
-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 ...피래미놈!
바네사
K'
후훗, 어린 게 강해졌네? 누나는 기쁘단다♥
이카리 팀
어머나~ 의외의 인물이 출전했네?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리겠지.
히어로 팀
험한 세상이지만 뒤는 맡겨둬~
라몬
정말 고마워. 넌 정말 도움이 됐어.♥
일반
- 성인 여성은 어때? 후후, 그런 뜻은 아니고♥
- 글쎄, 내가 이겼네? 여자한테 지는 거 나쁘지 않지?
- 홈쇼핑에서 좋은 운동기계를 봤는데, 그거 사는 건 어때?
세스
바네사
우리 둘 다 능력은 뛰어나지. 하지만 이번엔 내가 이겼군!
이카리 팀
여러분 모여서 출장일 줄은... 정말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까.
베니마루
너무 기쁘군, 실력을 겨룰 기회가 생겨서 말이지.
히어로 팀
뭔가 알아냈나? 정보가 있다면 나한테 가르쳐줬으면 하네.
일반
- 미안, 에이전트는 쉽게 패배할 수 없다고.
- 상대를 조사하는 것은 중요하지. 그럴 때 도청은 편해.
- 호신술이라고 해도 수련하면 꽤 깊이가 있다고.
라몬
바네사
내가 이겼으니 차라도 한 잔 어때?

나도 좋아하지만, 너도 무척 좋아하구나!
아랑전설 팀
언제나 너희 팀만 이길 수는 없지!
이카리 팀
내 안대쪽이 어울릴까나?
일반
- 반칙은 싫어. 역시 대결은 정정당당해야지!
- 나의 공중살법! 받아낼 수 있겠어? 뭐, 그건 무리겠지만!
- 균형감각이 없다면 공중전은 좀 어려울 거야!


3.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바네사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세스 : 묘하군. 그런 것치고는 아무도 없어...
라몬 : 우왓! 뭐지!?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야가미 이오리... 라몬... 거기에 네스츠를 쫓던 사냥개들인가... 묘한 조합이지만... 상관 없겠지. 내가 직접 너희들의 실력을 확인해 주마.

리얼 제로 : 예상 외로 팀워크가 좋군... KOF에서 우승할만 해...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이오리 팀)
세스 : 아슬아슬했다.
바네사 : 그런데 여긴 대체?
이그니스 : 환영하오... 귀한 손님들이여...
세스 : !? 뭐야?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이오리 : 누구냐! 너는!?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바네사 : 뭐? 네스츠의 수장!? 네가 네스츠의 보스라고!?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한 모양이군.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이 요새가 지상에 내려설 때,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라몬 : 우왓! 뭐, 뭐야!?
이그니스 : 야가미 이오리, 라몬. 너희들도 지상 최강의 인간 후보에 들어 있었다. 우리가 최강이라 본 쿠사나기 쿄와 우리가 만든 K'를 이김으로 그것이 증명되었다. 인간 중 최강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난다. 자, 그 최강의 능력과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리 없었는데!!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세스 : 뭘 한거냐!?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바네사 : 자폭할 셈이냐!?
라몬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라몬 : 우... 아퍼... 여기는!?
바네사 : 믿어지진 않지만 살아난 모양이네.
“저 사람들 깨어 났을까?”
“KOF의 우승자다... 걱정할 필요 없어.”
(해변에 서있는 이오리 팀)
바네사 : 이걸로 네스츠도 끝이네
세스 : 롱은 비행선 안에서 사망했나... 그런 건가...
라몬 : 아주 잘 됐어.
세스 : 그런데... 야가미 이오리 군...
이오리 : 뭐냐?
(이오리를 제외한 3명이 이오리를 둘러싼다.)
세스 : 자네는 실은 최고 등급 요주의 인물로 등록되어 있어서 말이야.
이오리 : 훗, 피래미들 주제에... 날 이겨보겠다는 건가?
라몬 : 그건 해봐야 아는거지.
(전투 자세를 취하는 이오리)
이오리 : 뭐... 상관없다... 덤빌테면 덤벼라. 단, 살아서는 못 돌아간다!

4. 이카리 팀[편집]



4.1. 팀 스토리[편집]


별이 없는 밤. 지상에서는 많은 인부와 건설용 중장비가 소리를 내고 있다. 건설 현장에 둘러쳐진 먼지막이 시트에 ‘KOF 2001 대회장’ 문자가 적혀 있다.
그 건설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높은 잡목림에서 숨을 죽이고 바라보는 자들이 있었다.
랄프 : 어떠냐? 보이냐 레오나?
레오나 : 아무것도...
랄프 : 아까도 그랬잖아. 그래서?
레오나 : 특별한 것은 없는...
야시경을 보면서 레오나가 답한다.
랄프 : 무슨 소리야. 이번 대회의 스폰서 중에는 네스츠도 있다고. 아무것도 없을 리가...
레오나 : ......
이전 대회... 파괴된 건물 속으로 사라진 녀석... 유품이라 할 무비 데이터를 보았을 때의 기억... 하지만, 그 후 첩보부에서 녀석이 살아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정말 녀석은 살아 있는 건가...
클락 : 대령... 대령.
랄프 : 아, 미안. 그래, 오늘은 이만 물러간다. 레오나! 클락과 합류해라.
레오나 : 알겠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코발트 블루의 바다, 석회와 벽돌로 만들어진 흰색 거리.
일본 여행 잡지의 특집 기사로도 손색없는 이런 마을에도 용병 부대의 첩보 거점으로 쓰이는 집이 있다.
랄프 : 클락. 그 쪽은 어떠냐?
클락 : 수확이 없습니다. 군 회선으로도 조사했습니다만 이번 KOF가 공식 대회라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랄프 : 그런가... 그럼 네스츠는 어떻게 된 건가?
클락 : 이번 KOF 스폰서에 네스츠가 끼어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목적이 불명입니다.
랄프 : 바보같은! 네스츠는 전 대회에서 도시 하나를 박살냈잖아. 목적이 없을 리가 없지!
레오나 : 하지만 언론에서는 인공 위성 낙하 사고...
레오나가 중얼거린다.
랄프 : 젠장, 이래서야 아무 것도 안 되잖아!
쾅 하고 랄프가 책상을 내리친다.
하이데른 : 소란스럽군.
모두 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았다. 그러자 어느 새인가 문 앞에 안대를 한 남자가 서 있다. 용병 부대를 이끌고 있는 하이데른이었다.
랄프 : 교관님!
하이데른 : 이걸 봐라.
하이데른은 두터운 서류 뭉치를 책상 위에 놓았다. 그 맨 윗 페이지에는 부대 내에서 톱 시크릿을 의미하는 3개의 ‘S’가 적혀 있다. 랄프는 서류 뭉치를 바로 읽어나갔다.
읽는 중에 랄프의 얼굴이 벌겋게 되며... 결국에는 괴로운 듯이 중얼거렸다.
랄프 : 이건, 도대체...
랄프가 보고 있는 것을 클락와 레오나가 곁에서 들여다본다. 거기에는 정찰 위성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한 장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사진에는 신형 방해 전파의 영향인지 노이즈가 심하게 끼어 있었다. 이걸로는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거대하고 검은 그림자라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하이데른 : ...이것이 유일한 단서다. 그리고, 다음은 이것이다.
하이데른은 KOF의 팜플렛과 대회 참가 티켓 네 장을 내보였다.
클락 : 네 장이라뇨? 교관님, 참가 멤버가 부족합니다. 전에는...
하이데른 : 클락, 팜플렛의 참가자 명단을 봐라.
세 명은 말대로 참가자 명단 페이지를 보았다.
랄프 : 채찍소녀!?
랄프가 어울리지 않는 탄성을 냈다.
하이데른 : 그렇다. 확실히 진짜 윕이다. 뒤도 조사해 보았다.
랄프 : 이 녀석! 연락도 하지 않고!
하이데른 : 그뿐이 아니다. 등록 팀을 확인해라.
더욱 놀라운 일은 등록 팀 이름이었다.
랄프 : 뭣이!? 네스츠 팀이라고?
레오나 : 네스츠는 완전한 비밀 조직... 극히 일부 제한된 자만 그 존재를 알고 있는데...
레오나가 툭 내뱉었다.
랄프 : 하지만 채찍소녀가 대회 참가자 명단에 실려 있다는 것은 이미 팀을 짰다는 것입니다. 교관님, 저희들은 누구와 팀을?
하이데른 : ...이번에는 내가 너희들과 직접 대회에 참가한다.
랄프 : 우와! 이거 대단한걸!
하이데른 : ...잡담은 여기까지. 전원 브리핑 룸으로 집합!
레오나, 랄프, 클락 : 옛!
셋은 하이데른에게 일제히 경례했다. 경례를 하면서 랄프는 생각했다. 이번의 임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건가... 하지만,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자신들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레오나
하이데른
교관, 암살술은 마스터 했습니다. 임무를 속행합니다.
히어로 팀
당신들을 구속합니다.
이진주
너... 장난하는 거야...?
이오리 팀
당신들의 임무는 끝났어.... 내가 마무리할게.
일반
- 나는 언제나 승자야... 그걸 알았어야지...
- 싸우는 건 이기거나... 지거나 그거야. 잠깐만...
- 이제 여기서 나가... 살고 싶다면...
랄프
하이데른
교관! 나이 드셨군요? 그렇지만 아직 은퇴하기는 이릅니다!
히어로 팀
성가신 일만 벌여놓고! 너희들, 처벌이다!
네스츠 팀
악당의 졸개들이! 이 빚은 톡톡히 치르게 될거다!

너! 살아 있었으면 날 보러 왔어야지!
일반
- 이제 알겠어!? 내 주먹은 아프다고!
- 군인이 질 것 같냐? 우린 항상 전시상태라고 멍청아!
- 원프로 펀치! 이것 없이는 이길 수 없지!
클락
하이데른
교관, 암살술은 살아있군요. 솔직히 죽는 줄 알았습니다.
히어로 팀
자꾸 난동만 부리는군.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다.
네스츠 팀
최악인 놈들이다! 그것만큼의 각오를 해주마!

채찍소녀! 무사했구나... 걱정했잖아. 이 녀석아!
일반
- 내 전투 경험이 보여준다! 그러니 날 이길수 없지.
- 피를 보기 싫나? 그럼 여기서 나가라!
- 바보라도 무장은 하고 싸운다. 총과 주먹을 가져와라.
하이데른
레오나, 랄프, 클락
뭐하는 거냐? 임무 중에 잡생각하지 마라!
히어로 팀
너희들의 사정은 나중에 자세히 듣도록 하지!
네스츠 팀
안됐지만 도망칠 수 없다. 모두 다 말해줘야겠군!

무사했었군. 지금까지 어디 있었나?
일반
- 하나만 말해두지. 나에게 공백기란 없다.
- 모르겠나? 한순간 방심하면 목숨을 잃는다.
- KOF에는 항상 훌륭한 사람이 오지만, 그들은 격투가 이상은 못 돼.


4.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하이데른 : 시상식장이 비행선 안이라니... 네스츠, 무슨 꿍꿍이냐?
랄프 : 아무도 없군... 조심해. 뭔가 있다.
클락 : 우왓! 말하자마자!?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하이데른, 너희들인가... 내 클론이 자네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더군. 뭐 좋다. 이번엔 진정한 제로의 힘을 보여주지.

리얼 제로 : 하이데른... 공백기가 있어도 격투 센스는 살아있군...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하이데른... 자네가 가장 만나고 싶어한 그 분에게 가게나...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이카리 팀)
랄프 : 진짜로 아슬아슬했다...
클락 : 그런데 대체 여긴?
이그니스 : 환영하오. 네스츠의 좋은 라이벌들이여...
레오나 : !? 뭐지?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랄프 : 누구냐!? 네놈은?
이그니스 : 잘 오셨소. 하이데른. 내 이름은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령이자 신 인류의 통치자지.
하이데른 : !? 네가 네스츠의 총 책임자인가?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내가 만든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해낸 모양이군. 아... 그리고, 자네들 동료 중에도 한 명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지내나?
하이데른 : 뭐!? 누구를 말하는 거냐? ......설마!
랄프 : 채... 채찍? 설마 그녀가 네스츠의!?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신이 강림한다.
클락 : 뭐, 뭐야!?
이그니스 : 하이데른이여, 네스츠는 신에 의한 신세계를 만들 수단일 뿐, 이 요새가 지상에 도착할 때 나는 신이 된다. 뛰어난 전사이자 우승자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써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자, 하이데른이여. 그 최강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레오나 : 당신은 전사가 아니야... 방관자니까...
이그니스 : 닥쳐라! 닥쳐!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나에게 신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냐!?
랄프 : 어이, 너! 뭘 한거냐!?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레오나 : 자폭할 셈이네...
랄프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하이데른 : 랄프! 보고하라!
랄프 : 옛, 전원 무사합니다.
클락 : 그나저나 교관, 그 요새에서 살아남다니 기적이군요.
랄프 : 뭐 어때. 클락! 살아남았으면 됐지!
(화면이 바뀌어, 네스츠 기지의 잔해를 슬라이드로 띄운 하이데른이 브리핑을 계속한다.)
하이데른 : 네스츠 본부는 다행히 해상에 낙하해 피해는 최소에 그쳤다. 네스츠 본부의 추락은 협박을 받고 있던 국가들에 있어 희소식이다. 지도부를 잃은 네스츠 조직은 급격히 붕괴되었다. 이렇게 해서 인류의 위협은 끝났고 네스츠 사건은 종결되었다.
(모닥불에 앉아있는 이카리 팀)
랄프 : 네스츠 건도 어렵게 끝났는데 우리 신세는 이게 뭐냐.
클락 : 우리 교관도 참 사람 험하게 다룬다니까...
(레오나가 편지를 들고 온다.)
레오나 : 그 교관한테서 온 편지에요...
랄프 : 뭔데?
(윕이 쿨라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주는 사진이 나온다.)
랄프 : 쳇, 그 녀석 연락도 없더니...
레오나 : 행복한 것 같네...
클락 : 노력한 보람이 있는데.
랄프 : 그래. 싸우는 건 우리한테 맡기면 돼. 잘 지내라고! 채찍소녀!

5. 아랑전설 팀[편집]



5.1. 팀 스토리[편집]


맑은 하늘, 기분 좋은 바람.
여기 사우스 타운 공원에서는 축구나 야구 등을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 중에 농구를 즐기는 아이들 앞에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모자를 쓴 남자가 나타났다.
테리 : 여! 모두 잘 지내냐!
아이 1 : 아, 테리 형이다! 잘 됐다. 오늘도 왔네!
테리는 아이들과 농구를 한 후,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했다.
아이 2 : 테리 형! 지금 TV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가 다시 열린다고 선전을 하던데! 테리 형도 나갈 거지?
테리 : 오!? 그랬나, 올해도 하는 건가... 그렇다면 매회 나갔으니...
아이 1 : 테리 형, 올해도 잘 해 줘. 형은 이 마을의 영웅이니까!
아이 2 : 나 역시 지금까지 테리 형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는걸! 나 뿐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외톨이가 아니란 걸...
테리는 이 공원의 아이들이 있는 곳에 가끔 나타난다. 그것은 그들이 자신과 같은 고아라는 사실.
그리고 양아버지 제프처럼 그런 상황에 지지 않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웃음이 언제까지나 이어지도록... 테리는 결심했다.
테리 : 좋~아! 일단 나가 볼까!
아이들 : 정말!? 우와!!
아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고 테리는 양아버지 제프와 보낸 날들을 생각하며 그리운 마음에 먼 곳을 보고 있었다. 그러자 한 명의 여성이 바이크에서 내려 그에게 왔다.
마리 : 테리, 오랜만이네.
테리 : 엇, 마리! 오랜만인걸, 여기 있는 걸 용케 알아냈네.
마리 : 여기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 뭐, 여자의 감이랄까. 그렇다고 해도 아까부터 계속 즐거운 것 같은데 무슨 일이지?
테리 : 실은 올해의 KOF에도 나가기로 했지. 이 녀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마리 : 그래? 실은 나도 그 일이야. 이번 일... 역시 KOF가 얽혀 있어.
테리 : 정말? 그렇다면 이번에도 도와 주지, 마리. 이번에도 같이 한바탕 해 보자구!
마리 : 후후후, 과연. 클라이언트의 의뢰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지만 일만으로는 아니지... 테리가 출전한다고 하면 이번에는 일은 신경쓰지 않고 힘을 빌려 줄까?
테리 : 훗... 말은 잘 하는데. 그럼, 마리 이번에도 함께 나가 주는 거지?
마리 : 음, 좋아! 테리.
테리 : 좋아, 너희들 보고 있어! 이번에도 우승은 우리들이니까!

장소를 바꾸어 일본. 앤디는 시라누이 마을에서 소년과 수행을 하고 있다. 소년의 이름은 호쿠토마루.
어디를 봐도 아직 어린애에 지나지 않는 호쿠토마루에게 앤디는 엄격한 수련을 시키고 있었다.
이윽고 해가 저물어 그 날의 수행을 끝내려 한 때, 앤디는 호쿠토마루에게 말을 했다.
앤디 : KOF의 일은 너도 알고 있겠지만...
호쿠토마루 : 응, 스승님이 자주 이야기하셨으니까.
앤디 : 음, 그 KOF가... 형의 연락으로, 이번에도 형과 함께 출전할 것이다. 호쿠토마루 너도 나와 함께 가자. 슬슬 너에게도 진짜 싸움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줘야 하니까... 알겠어?
호쿠토마루 : 응... 알았어요!
앤디 : 그리고... 이 일에 대해서는 마이에게는 네가 잘 말해 주지 않겠니. 내가 말하면 여러 가지로... 알지?
호쿠토마루 : 스승님 또? 언제나 마이 누나를 달래는 건 내 일이라니까... 앗, 그러고 보니 스승님, 도장 열었잖아요? 잠시 거기로 도망가면?
앤디 : 안돼, 거기는 이미 마이가 감시하고 있을 터.
호쿠토마루 : 음, 그럼 스승님. 역시 제가 어떻게 하죠. 그럼!
호쿠토마루는 그렇게 말하자마자 옆에 있는 삼나무 사이로 달려 금새 숲 속으로 사라졌다.
앤디 : 앗, 기다려! 야!
순간, 당황한 표정을 보인 앤디였지만, 제자의 성장을 인정하는 듯이 미소를 보였다.
한편 죠는 타이에서 무에타이 챔피언으로 매일 시합을 치르고 있었다. 어느 날, 휴가를 잡은 죠는 전에 신세를 지던 체육관을 찾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가 보니 체육관은 활기가 없고 선수도 거의 없는 썰렁한 상태였다. 죠는 링 옆의 관장을 발견하고 말을 했다.
: 관장! 오랜만입니다. 이 꼴은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관장 : 아, 죠! 오랜만이다... 챔피언이 오시다니 영광이다만 이 마을은 옛날에 비하면 가난해져 버려서... 모두 무에타이로 벌이가 된다면 좋겠지만 돈을 버는 거라면 젊은이들에게는 더 쉬운 방법이 여럿 있으니까... 뭐 이런 상태라면 이 체육관을 닫는 것도 시간 문제야.
관장은 그렇게 말하며 발 밑에 굴러다니는 낡은 매트를 주워 올려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것을 본 죠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마음에 외쳤다.
: 정신차려요! 제가 어떻게든 할 테니 체육관을 닫으면 안 돼요!

며칠 후, 내리쬐는 아침해를 맞으며 테리는 양아버지 제프의 묘소 앞에 있었다.
묘소에 꽃을 놓는 테리에게 두 명의 남자가 다가왔다.
앤디 : 형,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테리 : 잘 지낸 것 같군, 앤디. 죠도 함께인가? 오랜만인걸, 소문은 여러 가지 듣고 있었어.
: 여! 테리도 여전하구만! 역시 우리들은 셋이 모여야.
테리 : 그렇지. 그리고 마리와는 대회장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세 명은 각각의 생각을 품고 제프의 묘소 앞에서 KOF의 준비를 했다.

5.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테리
마리
어때? 여기서 좀 쉬는 건. 일만 하면 숨막히잖아.
네스츠 팀
지금까지의 소동... 가르쳐주고 싶은데...
용호의 권 팀
극한까지 단련해도 그 진가는 나오지 않는건가.
앤디
우린 많이 싸워왔지. 이런 형제간의 경쟁도 대단하군.
일반
- 내 말 들려? 넌 평범해!
- 지는 건 간단해도, 계속 이기는 건 힘들어!
- 격투는 가혹해... 그래서 자신을 걸 수 있지!
앤디
테리
형의 동작은 모두 알고 있다고. 그래서 내가 이겼지!
여성 격투가 팀
조금도 움찔하지 않는군! 이게 여성이라니 놀랄 뿐이야!
용호의 권 팀
양대산맥의 대결이군! 관객들에게 재밌는 시합이 됐겠지!
마이
마이, 이번 대회는 정말 위험해! 나와 싸워서 다행이야!
일반
- 역시 마지막은 강한 정신력이군!
- 우리 둘 다 질수는 없어도, 우린 이기는 법을 알지!
- 이기려는 너의 열망이 나를 감동시키는군.

다이몬
우리 둘 일본의 영웅이니 열심히 해보자고!
여성 격투가 팀
아가씨들! 좋은 걸 보여주마! 웃샤!
아랑전설 팀
핫! 역시 내가 없으면 안 된다니까!
한국 팀
알겠냐! 정의감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일반
- 승리 포즈 어때? 오라오라!
- 내가 이기게 냅뒀다고? 패배자들은 항상 변명이지!
- 뭐니뭐니해도 난 무적이라고! 이기는게 당연하지!
마리
테리
당신답지 않아. 나한테 봐줄 필요 없는데...
네스츠 팀
더 이상 도망 못가. 무슨 일인지 말해봐요.
여성 격투가 팀
오랜만이네... 하지만 아는 사람과 싸우는건 좀...
바넷사
싸우는 여자는 멋져요. 나도 당신처럼 되고 싶군요...
일반
- 동정 따위는 안 해요. 격투가들에게 모욕적일 테니까...
- 내 커맨드 삼보는 어때? 싸움에는 최적이라고 보는데.
-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알게 돼... 하지만 그곳이 출발점이 되지.


5.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마리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앤디 : 그런 것 치고는 아무도 없군...
: 우왓! 뭐야!?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너희들이 진짜 최강이라 불릴만 한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리얼 제로 : 과연 아랑전설이라는 건가... KOF에서 우승할만도 하다...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아랑전설 팀)
: 아슬아슬했다.
앤디 : 그런데 대체 여긴?
이그니스 : 환영하오... 전사들이여...
마리 : !? 뭐지?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테리 : 누구냐! 네놈은?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테리 : 네스츠의 수장!? 네스츠의 보스냐!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한 모양이군.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신이 강림한다.
마리 : 우왓! 뭐, 뭐야!?
이그니스 : 네스츠는 신에 의한 신세계를 만들 수단일 뿐, 이 요새가 지상에 도착할 때 나는 신이 된다. 우승자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써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자, 그 최강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리 없었는데!!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앤디 : 지금, 뭘 한거냐!?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테리 : 자폭할 생각이냐!
: 이 바보가!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 푸핫! 입에 모래 들어갔네! 어이! 너희들 괜찮냐?
마리 : 응, 덕분에 무사해... 하지만 이걸로 네스츠도 끝났네...
앤디 : 응. 그렇지... 근데 어떻게 살아난걸까 형?
테리 : 음... 글쎄... 행운의 여신이 구하지 않았을까... 돌아가자 우리들의 사우스 타운으로...
“네스츠는 본부를 잃고 붕괴. 평화로운 일상이 되돌아왔다. 죠는 홈그라운드에서 대활약. 아는 사이인 짐을 도와주는거라고 하지만... 앤디는... 말 안해도 알죠? 나는 네스츠의 잔당을 조사중. 하지만 네스츠 덕에 파트너가 생긴 건 감사해요.”
(테리가 오토바이 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테리 : 가자! 마리!
마리 : OK. 테리!

6. 용호의 권 팀[편집]



6.1. 팀 스토리[편집]


시원한 기합 소리가 도장 안을 울리고 있다.
료 사카자키와 그 동생 유리의 아침 대련이다. 료의 주먹이 대기를 가르고, 유리의 상단차기가 휭휭 소리를 낸다.
이윽고 격렬한 대련이 끝나고, 둘은 거리를 두고 예를 갖췄다.
: 실력이 늘었구나 유리.
유리 : 당연하지! 몇 번이나 KOF에 나갔는데!
: 그랬군. ...아, 밥 안 먹나?
유리 : 그렇지. ...어라? 로버트 씨?
이런 시간에 도장에 나타난 적이 없는 로버트 가르시아가 갑자기 나타났다.
: 무슨 일이야 로버트? 안색이 안 좋은데.
로버트 : ...큰일이여. 증말로 큰일이여...
로버트는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 유리, 물! 물 가져와! 로버트, 정신차려!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냐구?
료는 뭔가 계속 웅얼거리는 로버트의 입에 귀를 대었다.
타쿠마 : 료! 아침부터 왠 소란이냐! 응? ...로버트냐? 무슨 일이냐?
도장에 막 나온 타쿠마가 료처럼 로버트 옆에 앉았다.
로버트 : ...매, 매수임더. 사부님...
꺼져가는 목소리로 로버트가 대답했다.
도장 내에는 심각한 공기가 떠돌았다. 로버트를 내실에서 쉬게 한 셋은 머리를 모아 의논하기 시작했다.
: 로버트, 상당히 곤란한 것 같은데.
: 뭐라더라, 재단의 공개주 독점 매입이라던가 개발권리가 어쨌다는 통 모를 소리만 하던데...
타쿠마 : 어쨌든!
유리 : 쉿! 아버지, 너무 소리가 커요! 로버트 씨가 깨잖아요!
유리에게 지적을 받은 타쿠마는 목소리 톤을 좀 낮추었다.
타쿠마 : ...어쨌든, 로버트의 위기는 우리의 위기. 결국 극한류의 위기라는 것이다.
: ?
세상 물정에 어두운 료는 타쿠마의 논리의 비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타쿠마는 관계없이 계속한다.
타쿠마 : 그리고 이 위기를 넘기려면 돈이 필요하다, 는 거지.
: ...하지만 아버지, 그런 돈을 우리가 가졌을 리는 없잖아요.
타쿠마 : 그래서 이거다!
타쿠마는 살짝 웃으며 품 속에서 4개의 봉투를 꺼내었다.
: ?
타쿠마 : 우리들은 올해 KOF에 출전해서 우승을 하는 거다!
: KOF? 무슨 말입니까 아버지?
타쿠마 : 잊었냐 료. KOF 우승 팀에게는 막대한 상금이 주어진다는 것을! 게다가 올해 KOF는 세계 대회라고 들었다. 상금 액수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라!
: 그렇구나! 알겠습니다 아버지! 결국 우승하면 로버트도 이 도장도 살아난다는 것이군요!
타쿠마 : 그렇지!
유리 : ...하지만 로버트 씨가 저 상태라면 우승은 좀... 앗? 로버트 씨!
거기에는 흥분했는지 얼굴이 빨갛게 된 로버트가 떡하니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유리의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로버트는 타쿠마 앞에 앉아 말없이 타쿠마의 손을 꽉 잡았다.
로버트 : 역시 스승님밖에 엄심더! 가죠, 모두! KOF로!
타쿠마 : 오오, 로버트! 말 한 번 잘 했다! 그렇다면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다. 각자, 지금 바로 준비를 해라!
로버트, : 옛!
타쿠마도 료도 로버트도 각각 의기충천하다.
하지만, 유리는 생각했다.
이번에도 회장까지 가는 이동비나 숙박비는 역시 로버트가 내는 것인가... 하고...

6.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로버트
집중해! 로버트! 약해보인다고!
아랑전설 팀
불패전설의 늑대인가! 하지만, 그 전설도 끝이다!
여성 격투가 팀
팀 리더가 훌륭하군! 그래봤자 내 리더쉽이 돋보이지만!

여기서 봐주는 건 실례라고! 미안하지만 나중에 빚은 갚아주지!
일반
- 역경 속의 힘! 그게 극한류 방식이다!
- 극한류를 이길 줄 알았나? 진지하게 싸워라 멍청아!
- 이기든 지든 그 결과는 훈련하면 알게 된다!
로버트
유리
유리쨩! 극한류 정신은 있구먼! 다시 봤어!
네스츠 팀
무슨 말 하는지 알제? 니들 맘대로 되게 안 두는구먼.
아랑전설 팀
매번의 일이지만 숙명의 결투구먼.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승리여.
켄수
어이! 너랑 그 아가씨랑 어떻게 됐다냐! 나중에 알려줘!
일반
- 자만심이라고? 자만심이 강하다고 혔냐?
- 강자는 타고 나는게 아니라고. 모두 힘든 수행의 결과제.
- 이기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져놓고 징징대는 건 슬프구먼.
유리
로버트
부르주아 생활에 젖어서 연습부족 아냐?
여성 격투가 팀
히히히, 역시 내가 없으면 안 되겠죠?
용호의 권 팀
어때? 극한류에 유리쨩 파워가 더해지면 완전무적이겠지?

헤헤, 오빠! 극한류 후계자는 나야!
일반
- 아무도 내 필살기는 흉내낼 수 없어!
- 이겼다! 이겼어! 유리는 오늘도 연전연승!
- 나 『찌』라는 말버릇 없찌!! 어, 어라?
타쿠마
하이데른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팀을 짰으면 좋겠군.
네스츠 팀
너희들의 보스에게 안내해라! 알았나!
여성 격투가 팀
KOF에 미련이 남았나? 그것도 지금 끝이다.

료는 좋은 사내다. 기다리고 있겠네, 킹/
일반
- 극한류 사전에 후퇴란 없다! 오로지 공격만 있을 뿐!
- 극한류는 다시 한 번 싸움의 예술임을 증명했군.
- 우리는 우리가 이길 것을 알고 있었다. 나의 몸의 오래된 상처가 말이지!


6.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타쿠마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로버트 : 이야~ 굉장한 갑부구먼!
: 우와앗! 뭐야!?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너희들이 진짜 최강이라 불릴만 한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리얼 제로 : 과연... KOF의 우승에 걸맞는 극한류... 최강류파란 명성이 헛소문은 아니군...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용호의 권 팀)
: 정말 위험했군
유리 : 그런데 대체 여긴 어디야?
이그니스 : 환영하오... 전사들이여...
로버트 : !? 뭐여?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타쿠마 : 누구냐! 너는?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로버트 : 뭐!? 네스츠의 수장!?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한 모양이군.
이그니스 : 네놈들이 말하는 네스츠는 이 시점에서 종말을 고한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신이 강림한다.
유리 : 왓! 뭐, 뭐야!?
이그니스 : 네스츠는 신에 의한 신세계를 만들 수단일 뿐, 이 요새가 지상에 도착할 때 나는 신이 된다. 우승자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써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자, 그 최강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리 없었는데!!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유리 : 자, 잠깐. 지금 뭘한거야!?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 자폭할 생각이냐!
타쿠마 : 이봐! 그만두지 못해!!!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유리 : 우, 우웅... 응? 어라? 살아있네!
: 정신이 들어? 유리. 다들 무사해.
로버트 : 네스츠 기지도 완전히 박살나부렀구먼... 대체 누가 우릴 구해준겨?
타쿠마 : 로버트, 이제 됐지 않느냐. 지금 우리들은 살아 있다.
로버트 : 사부...
: 아버지...
(해안가에 서서 타쿠마가 말한다.)
타쿠마 : 네스츠 놈들, 내 말을 안 듣더니... 결국...
(로버트가 타쿠마에게 감사를 표한다.)
로버트 : 사부님예 제가 이 은혜를 어찌...
타쿠마 : 무슨! 제자가 곤경에 처했는데 구하지 않을 사부가 어디있더냐.
로버트 : 사, 사부님!
타쿠마 : 게다가, 네가 없으면 돈이 안들어와서 말이지...
타쿠마 : 핫!
: 아버지! 그걸 왜 말해! 돈 때문에 구해줬다고!
: 앗...
로버트 : ...
타쿠마 : 흠흠, 아. 로버트야. 다행이구나...
: 그... 그래. 로버트
유리 : 그래 그래! 다행이야!
로버트 : ... 이...
(로버트가 비연용신각 자세를 취하고 사카자키 가족들은 도망간다.)
로버트 : 극한류 가족이!!!

7. 여성 격투가 팀[편집]



7.1. 팀 스토리[편집]


샹페이 : 좋아! 올해는 정말로 나간다.
다소 흥분된 모습으로 KOF 초대장을 움켜쥐며 말하는 소녀.
그 표정에 대회에 대한 각오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여기는 사우스 타운 중화가. 그녀는 그곳에 있는 숙부의 중화요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리 샹페이. 옛날부터 싸움에 능하여 이 가게의 웨이트리스이면서 경비도 겸하고 있다.
샹페이 : 작년은 아까웠어. 초대장이 왔는데도 마리 씨와 킹 씨가 다른 사람과 팀을 짜고 마리 씨도 멤버를 모았고...
이전 대회에서는 팀 멤버를 찾지 못한 아쉬운 과거가 있는 샹페이였으니 이번에는 꼭 출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샹페이 : 좋아! 올해는 꼭 멤버를 빨리 찾아 팀을 짜겠어!!!
결심을 하자 그녀의 행동이 빨라진다. 샹페이는 아침 안개가 깔린 중화가에서 달려나갔다.
사우스 타운에 있는 앤디의 도장에서 마이의 목소리만이 허무하게 울리고 있었다.
마이 : 앤디, 정말 용서 못 해!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나를 버리다니 용서 못 해! 자, 나오시지 앤디!!
노발대발하는 마이 앞에 아무것도 모르는 샹페이가 나타났다.
샹페이 : 안녕, 마이 씨! 역시 여기 있으셨네!
마이 : 엣!? 샹페이 아냐! 무슨일로!?
샹페이 : 에헷, 앤디 씨가 도장을 열었다고 해서 와 봤어요. 예상대로네요, 마이 씨!
마이 : 뭐. 앤디가 도장을 연 것은 좋지만... 도대체 나타나질 않아! 점점 어디 있는지 찾는 것도 어려워지고. 어... 그것보다 나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샹페이 : 응! 올해는 나와 팀을 짜자고 하러 온 거에요!
마이 : 에?
상페이는 전 대회의 일을 마이에게 이야기했다.
마이 : 흐음... 그래... 좋았어! 알았어. 샹페이, 함께 싸우자! 그래서 앤디를 좀 혼내 주겠어!!
샹페이 : ...그,그래요. 함께 열심히...! ‘좀 이상한 것 같지만, 아무튼 잘 됐다...’

: 후웃, 세상은 변함없이 불경기야...
차분한 분위기의 가게 안에 여성이 한 명 있다.
테이블에 펼쳐진 신문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이름은 킹. 바 일루젼의 오너인 동시에 격투 팬 사이에서는 알려진 존재이다.
개점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킹은 신문을 내려 놓고 두꺼운 오크 재질의 카운터 위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봉투를 보았다. KOF 초대장이었다.
: ...올해도 다시 질리지도 않고 왔군... 안 와도 되는데...
그 때, 딸랑딸랑하고 도어 벨 소리가 났다.
: 미안, 아직 영업 시간 아니에요.
문 쪽에서 등을 돌린 채, 킹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샹페이 : 킹... 씨? 오랜만!
: !! 샹페이!? 게다가 마이까지. 흐... 음...
킹은 둘의 얼굴을 본 순간 KOF 참가를 권하러 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대회에 나갈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둘에게 이유를 말하고 거절하려고 했다. 하지만 샹페이와 마이는 끈질겨서 얌전히 물러나려고 하지 않았다. 킹은 결국 지고 말았다.
: 알았어, 알겠다구! 나갈 테니까 그렇게 달려들지 않아도 돼!
샹페이, 마이 : 정말!? 야호!!
둘은 매우 기뻐했다.
: 하지만 남은 한 명은 어쩔 거야? 세 명으로는 나갈 수 없잖아?
마이 : 하아, 그러고 보니 어떡하지... 카스미는 전 대회에서 아버지를 보았다면서 여행을 떠나서 소식 없고... 유리는 극한류 팀으로 참가할 테고...
샹페이 : 마이씨. 그럼, 작년에 나갔던 스모 여자애는 어때?
마이 : 아 히나코. 하지만, 학교를 다녀야 하니...
샹페이 : 괜찮아, 내가 설득해 보겠어요!
샹페이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히나코 : 안녕하세요. 시조 히나코라고 합니다.
바 일루젼에 히나코가 오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무슨 우연인지 이 사우스 타운에 여행을 와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 멤버가 모였기 때문에 마이는 매우 기분이 좋아졌다.
마이 : 네가 스모 매니아 히나코지? 오늘은 내가 쏠 테니까 잔뜩 먹자구.
: !!
킹은 잔을 닦던 손을 멈추고 심호흡을 했다. 어쩔 수 없다... 오늘은 어쩔 수 없다고 마음 속으로 자신에게 말했다. 그래, 어쩔 수 없다. 이번 달은 적자 확정이다.
히나코 :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샹페이 : ...그럼, 히나코. 함께 KOF 나가지 않을래? 히나코가 있으면 우승할 수 있어!!
히나코 : 그런가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게다가 저도 다시 출전할 수 있다면... 부원도 모을 수 있겠고... 그래, 저희 스모부 분들도 데리고 와도 괜찮습니까?
샹페이 : 응, 좋아, 사람은 많은 편이 즐겁지! 응원단도 있으면 좋지!
: 뭐, 나는 좋지만. 어쨌든 이걸로 멤버가 모인 거네.
히나코 : 그럼 우승하는 그 날에는 제가 모두에게 식사 대접을 하겠어요!
샹페이 : 앗!! 진짜!? 좋아! 점점 투지가 불타오른다! 한 바탕 해 보자구!
이리하여 샹페이의 열의와 마이의 분노, 킹의 관용(?)에 의해 신 여성 격투가 팀이 결성되었다.

7.2. 승리 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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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그 일 때문에 신경 쓰여? 너무 신경쓰지마.
용호의 권 팀
다음 대회에도 같은 팀이였으면 좋겠네!
아랑전설 팀
너희들 정말 강하네. 매번 출전해서 애좀 먹었군.
타쿠마
목숨을 구해준 일은 잊지 않았지만, 그것과 이건 다른 일이니깐.
일반
- 자신에게 물어봐. 나는 왜 싸우는지
- 이건 내가 하는 충고지만, 강해지기만 하는 인생은 지루한 거야.
- 네 분수를 알아. 네가 그걸 모르니까 패배한거야.
마이
앤디
앤디! 날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어! 내가 쉽게 질 리 없잖아!
사이코 솔져 팀
알아, 알아, 초능력. 나도 있다면 멋있을텐데.
아랑전설 팀
날 따돌렸지? 흥, 자업자득이야!
앙헬
또 내 라이벌이 등장했네... 그래도 원조는 못 이겨!
일반
- 좀 더 느끼고 싶었는데... 약간 부족했어...
- 나의 매혹적인 몸매에 불평할 수 없겠지?
- 강한 여자는 아름다워... 누가 말한걸까?
히나코
장거한
아아! 정말 이 거대한 몸! 저도 열심히 벌크업하겠어요!
일본 팀
일본 팀이라구요? 던지기 전문가가 오셨군요.
한국 팀
정의의 팀이라구요? 아! 그분이 오셨나 보다!
맥시마
스모 선수에 최적화된 체형이네요! 우리와 함께 스모하는거 어때요?
일반
- 아. 이 무게감... 스모의 역사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 진짜 스모선수가 되려면 연습이 더 필요할거에요.
- 스모부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줘야 해!
샹페이
켄수
역시 고기 만두라면 우리 가게가 최고야!
아랑전설 팀
유명한 스트리트 파이터인데, 의외로 이름뿐일지도...
아테나, 바오
중국 본토의 초능력 권법인가... 그거 진짜?

할아버지! 나도 취권 할 수 있어요~! 딸꾹, 호이!
일반
- 싸웠더니 배고프네... 그럼 또 만나.
- 이번엔 빨리 먹기 내기할래? 지지 않겠지만~
- 대회기념 배지라도 살까?


7.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샹페이 : 그런 것 치고는 아무도 없네...
마이 : 우왓! 뭐지!?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너희들이 진짜 최강이라 불릴만 한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리얼 제로 : 여성이지만 훌륭하다... 과연 KOF의 우승자가 될 만해...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여성 격투가 팀)
: 아슬아슬했네.
마이 : 그런데 대체 여기는?
이그니스 : 환영하오... 전사들이여...
샹페이 : !? 뭔데?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히나코 : 누구시죠? 이름은!?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 뭐!? 네스츠의 수장!? 네스츠의 보스냐!?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한 모양이군.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신이 강림한다.
마이 : 우왓! 뭐, 뭐지!?
이그니스 : 네스츠는 신에 의한 신세계를 만들 수단일 뿐, 이 요새가 지상에 도착할 때 나는 신이 된다. 우승자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써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자, 그 최강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리 없었는데!!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 이, 이봐! 지금 뭘 한거야!?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마이 : 서, 설마!? 자폭할 생각?!
샹페이 : 자, 잠깐만!!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마이 : ...웃, 아야야... 여긴? ...!! 살았다 우리들!!
샹페이 : ...살아있네? 해냈어! 히나코!
히나코 : 하아... 그런데, 뭔가 꿈같은 일이었어요...
: 휴... 위기감이라곤 없네... 뭐 됐어... 살아남았으면 됐지...
샹페이 : 악은 멸망했다! 자, 밥 먹으러 가요!
: 먹으러 가자니...
마이 : 잠깐, 샹페이! 너 돈은 있어?
: 저번처럼 일하기는 싫다구.
샹페이 : 정말 끈질기네! 그때 사과했잖아요! 게다가 오늘은 히나코가 있다구요! 그치?
히나코 : 네! 맡겨주세요!
(화면이 바뀌고, 만두상자가 쌓여있는 상태로 샹페이는 과식한 상태다.)
샹페이 : 우~웅, 우~웅
: 이봐이봐, 너무 많이 먹은거 아냐?
히나코 : 정말 대단해요!
히나코 : 그럼... 슬슬 가볼까요?
, 마이 : ...가다니? 어딜?
히나코 : 물론, 스모연습이죠.
(히나코는 웃고 킹과 마이는 영혼이 빠져나가듯 절망한다.)
히나코 : 여기, 계산은 누가 하는 거였죠?
, 마이 : 히엑~

8. 네스츠 팀[편집]



8.1. 팀 스토리[편집]


K9999 : 훗, 바보같군! 정말로!
어두운 방 가운데서 책상에 걸터앉은 남자가 말한다.
책상 주위에는 두 명의 여자가 있었다.
폭시 : 왜?
묶은 머리가 특징적인 여자가 답했다.
K9999 : 저번의 싸움으로 녀석의 카피가 나돌았지? 이제 쓸모없잖아! 앙! 폭시 씨!
폭시 : 그러니까 더욱 더 오리지널을 없애 달라는 거야. ...쿠사나기 쿄, 조직에게는 방해가 돼.
K9999 : 훗, 그건 그렇고, 그 능력을 이식당한 녀석은 어디로 갔어, 앙!? K’는 어떻게 되었냐고? 눈뜨고 당했지? 왜 너희들의 실패를 뒷처리해야 되는 거냐구! 간부 나리!
다이애나 : 좀 말이 지나치네. K9999!
다른 한 명의 팔짱을 낀 장신의 여자가 끼어든다.
폭시 : 됐어 다이애나. 이제 같은 팀을 짤 동료니까...
K9999 : 쳇. 그럼 회장에서 만나자구. 서로 할 일이 많을 테니.
폭시 : 알았어. 그럼, 대회에서.
K9999는 대답하지 않고 문이 부서질 정도로 세게 닫고 나가 버렸다.
앙헬 : 어때?
계단 밟는 소리를 내며 올라오는 K9999에게 기다리던 그림자가 말을 걸었다.
K9999 : 쳇, 나를 깔보다니!
그 그림자는 계단의 역광으로 얼굴까지는 확실히 보이지 않으나 그 실루엣으로 날씬한 몸매를 가진 여자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앙헬 : 그런 것 아냐! 생각이 지나친 거야, K9999.
여자의 말을 전혀 듣지 않은 듯이 K9999는 불평을 계속했다.
K9999 : 훗, 나하고 K’를 비교하다니! 잘 들어! 앙헬. 그 불량품하고 말야!!
앙헬 : 세계 최강이야! K9999는! K’ 따위 상대도 아냐! 나도 있고!
K9999 : 시끄러!!
K9999의 목소리가 어두운 통로에 울린다.
K9999 : 마음에 안 들어! 안 들어! 안 들어! 녀석만큼은! K’만큼은 내 손으로 죽여 버리겠어!!
그렇게 말하며 그는 앙헬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단숨에 계단을 달려올라간다.
앙헬 : 앗, 기다려 K9999...
당황하며 앙헬은 뒤따라갔다.
아까의 어두운 방에 K9999와 말다툼하던 두 여자가 있다.
다이애나 : 훗, 골치아픈 멤버야.
폭시 : 그렇지 뭐.
다이애나 : 주의하는 게 좋아. 폭시. 앙헬은 그렇다쳐도 K9999는 보통이 아냐. 조직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는 투야.
폭시 : 그래. 하지만 실력은 확실히 조직 1, 2위를 다투니. 주의하는 정도의 대가라면 싼 편이지.
다이애나 : 미안. 이번에 나는 정식 대회 출장 명령을 받지 못했어. ...그러니까 그 아이는.
폭시 : 알고 있어 다이애나. 쿨라는 맡겨 둬.
둘은 잠시 침묵했다. 이번 대회 개최 건, 임무, 그리고 쿨라... 이번에는 네스츠 조직과 다른 의도가 느껴진다. 하지만, 명령은 절대 복종. 조직에 대한 충성심도 있다. 둘은 대화하는 것처럼 보였다 침묵이 계속되었다. 소리도 내지 않고 그대로 둘은 마주보고 있었다. 하지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눈으로 인사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꿈이다... 지구에 떨어지는 꿈... 죽는 건가... 하지만, 이상하게도 두렵지 않다... 누군가 지켜 주고 있다... 그래... 이것은...!!
쿨라 : 캔디~~~!!
눈을 떴다. 눈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그녀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창가로 갔다. 커튼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셨다. 지금 이렇게 살아서 해를 보는 것도 전부 캔디 덕분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한다. 확실히 조직에 가면 캔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임무도 캔디가 서포트해 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 때의 캔디가 아니다. 로보트... 몇 번이고 다시 만들 수 있다. 나는 생물, 죽고 만다. 하지만... 최근 이렇게 생각한다. 나도 사실은 다시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옛 기억이 없는 나는 인간일까?
그녀는 방에 있는 거울에 자신을 비춰 보았다. 나는... 도대체 누구? 로봇과 다름없지 않나?
...그런 기분이 자꾸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것이 싫어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도... 싫은 사람이 있어! 그, 불을 쓰는 조직의 배신자!! 아무래도 거슬려.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조직이나 그런 것이 아닌, 좀 더 가까운 존재...
쿨라 : 그럴 리 없어!
푹하고 침대에 몸을 던진다. 그래, 생각은 그만두자. 기분이 나뻐진다...
쿨라 : 아~ 뭔가 좋은 일 없을까~
말을 꺼내면 뭔가 변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하늘에 통한 것인지.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리...
쿨라 : 앗, 다이애나의 전화다!
쿨라는 전화를 받으러 뛰어갔다.

8.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쿨라
K'
쟤... 어릴 때 본 기억이... 아냐. 아무 것도 아냐!
히어로 팀
이기지 못하게 막았어! 그걸로 된 거지!
이카리 팀
뭔가 무서운 사람들이였어!
K9999
쟤, 망가진 것 같아! 고쳐주면 좋겠지만 말이야.
일반
- 여보세요? 나 이겼어! 다음은 어떻게 해?
- 꽤 재밌게 놀았어!
- 괜찮아요! 아무데도 안 다쳤어요!
폭시
쿨라
잘 싸웠어. 하지만 좀 더 힘을 내야겠는걸.
히어로 팀
조직에선 도망칠 수 없어. 알고 있을텐데...
이카리 팀
뭘 캐고 다니는 거야... 방해돼, 꺼져버려요.
K9999
조직이 선택할 만 하군... 그런 거였나...
일반
- 실력도 없으면서 으쓱대지 말아요.
- 가슴에 한 방... 이걸로 끝이야.
-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 길은 계속해서 이기는 것... 그것 뿐이야.
K9999
K'
널 박살내주마! 반드시 말이다~!
히어로 팀
너희들! 방해된다고! 배신자들이~!
일본 팀
네놈의 힘은 필요없다! 안심하고 쳐자라고~![1]
쿨라
크핫! 덜 떨어진 주제에! 다신 내 앞에 나서지 마라!
일반
- 후우... 후우...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군...
- 이겨주마! 뭐가 됐든 말이다!
- 강하다고? 크핫! 웃기고 있네!
앙헬
K9999
널 때리고 싶진 않으니까 날 한 방에 쓰러뜨려줘~
히어로 팀
이~ 배신자들~ 내 손으로 처리해 줄.께♥
한국 팀
뭐야, 정의의 사도 흉내내고 있는거야? 그런게 제일 웃겨.
앙헬
어머~ 이 애... 너무 귀엽지 않아?
일반
- 내 던지기와 타격은 자극적이지 않아? 체험할 수 있어서 최고였지?♥
- 선인이든 악인이든, 최후에 이기는 것은 결국 나네요~
- 강한건 죄? 뭐, 살아있는 동안 생각해봐요.


8.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르모트들이 순조롭게 이기고 있는 모양이군...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폭시 : 이걸로 임무종료인가?
앙헬 : 그럴리 없겠지...
K9999 : 쳇! 시작됐군!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K'가 아니라 너희들이 올 줄이야... 즐거운 오산이로군...
리얼 제로 : K9999의 진화가 초기형인 K'보다 빠른 모양이군. 네놈들이 정말 네스츠의 계획 레벨에 도달했는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리얼 제로 : 과연... 네놈들이라면 K'보다 쓸모가 있을지도...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네스츠 개조인간 계획은 모두 그 분을 위해서다.
K9999 : 그 분? 우리 머릿속을 마음대로 주무른 그 녀석이냐?
리얼 제로 : 가보면 알 게 된다… 그 분이 계신 곳에... 그럼 작별이다...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한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네스츠 팀)
K9999 : 우리의 잃어버린 기억이 저 앞에 있는건가!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갖게되면서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비밀이!
이그니스 : 잘 왔다. 네스츠의 아이들이여.
쿨라, 폭시, K9999, 앙헬 : !?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K9999 : 누구냐! 네놈은!?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너희들의 창조주이기도 하다.
쿨라 : 네스츠의 수장? 그럼 우리들의 보스?
이그니스 : 그렇다. 쿨라. 너희들은 내가 창조했다. 그리고 각각의 사명에 맞는 능력을 주면서 내 목적을 위해 행동하게 했지.
K9999 : 목적?
이그니스 : 그렇다. 최강의 육체를 찾아내 나에게 바친다는 목적이지. 너희들이 최강이라면 그것도 괜찮다. 전력을 다해 나와 싸우도록 너희들의 기억을 돌려주마.
쿨라 : 어, 어째서 싸워야 하는거죠?
이그니스 : 그것이 너희들의 용도니까. 기억이 돌아오면 싸우기 싫어도 나를 죽이고 싶어질 것이다. 자, 네놈들의 삶을 망가뜨린 나에게 전력으로 덤벼라!
폭시 : 자, 잠깐! 그렇다면 네스츠는…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이 요새가 지상에 내려설 때,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K9999 : 우오오오오오오오!!
이그니스 : 어리석은 개조인간이여, 너희는 신의 탄생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자, 슬픔과 분노, 그 힘을 나에게 전력으로 쏟아내라. 내가 인간을 초월할 수 있도록 싸워라! 내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할 때 나는 새로운 신으로 탄생한다! 분노와 희미한 과거속에서... 죽어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내가 창조한 모르모트들에게 어째서 내가 진거냐?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운명은 아직 새로운 신을 바라지 않는 것인가!?
앙헬 : 뭐, 뭘 한거야!?
이그니스 : 스스로 만든 도구에게 질 줄이야... 내게 신이 될 자격이 없단 말인가? 그렇다면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어주지!
폭시 : 자폭할 생각이야!?
앙헬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저건?”
“네스츠의 본부야.”
“가자, 내 기억 속의 네스츠의 목적이 맞다면 저기엔...”
(네스츠 기지의 잔해가 먼 바다에 처박혀 가라앉고, 린과 맥시마가 그걸 바라본다.)
: 끝났군...
맥시마 : 자폭장치가 멈춰서 살았어...
K' : 너희들만이라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K'의 머리를 지나가는 헬리콥터가 다가오자 진심으로 싫은 표정을 짓는 K')
K' : 쳇, 시끄러운 녀석들이 왔군. 가자.
(헬리콥터가 네스츠 기지의 잔해 주변을 맴돌고, 앙헬과 K9999는 헬리콥터 위에서 기지를 박살내고 있다.)
앙헬 : 박살내! 박살내버려! 우린 무적이라구!
(K9999가 상당히 커진 오른팔을 늘어뜨리며 자랑스러운 포즈로 크게 웃는다.)
K9999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9. 사이코 솔져 팀[편집]



9.1. 팀 스토리[편집]


여기는 험준한 산 속에 있는 낡은 절이다. 이미 해가 지고 중국 특유의 산형이 뚜렷한 모양을 보이고 있었다.
바오 : 우웃, 켄수 형. 사이코 볼이 안나가
켄수 : 괜찮다 바오야. 금방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을 기다.
산채요리를 젓가락으로 집으며 지금이라도 바오는 울 것 같다. 아까부터 우울한 바오를 켄수는 어떻게든 격려하려 하고 있다.
바오 : 하지만 켄수 형도 아직 초구탄 안나가잖아...
켄수 : 웃, 아픈 곳 찌르지 말그라 바오. 아무튼 서로 수행만이 있을 뿐인기라! 바오!
바오 : ...응...그렇지...열심히 할께!
켄수 : 그려! 그려! 그 자세데이!
그렇게 웃는 얼굴로 말하면서도 켄수는 마음 속이 편하지는 않았다.
변함없이 초능력이 돌아오지 않은 채...그것을 떨쳐내려는 듯이 밥을 입에 구겨넣는 켄수.
켄수 : 아테나! 한 그릇 더!
아테나 : 에!? 켄수, 벌써 세 그릇 째야. 괜찮아?
식사 당번인 아테나가 걱정하며 말한다.
켄수 : 괜찮다, 내 배는 그리 나약하지 않다!
아까부터 상황을 보고 있던 친이 입을 열었다.
: 힘이 돌아오지 않으면 체력이라도 길러 둬야지
아테나 : 그것도 그렇네요. 스승님
켄수 : 하하하, 스승님, 아테나. 그러지 마소~
밤이 깊어져 켄수와 바오가 잠이든 사이에도 아테나와 친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아테나 : 스승님. 어떻게 된거죠...켄수와 바오...
: 으음, 글쎄다...
친은 차를 마시며 생각했다.
그 때... 켄수와 바오가 접촉했을 때, 사이코 파워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걸로 둘 다 사이코 파워의 밸런스가 맞아,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바오는 사이코 볼을 쓸 수 없게 되었고 켄수의 힘은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러면 바오의 몸에 가득찬 힘이 켄수에게 흡수된 것인가? 하지만, 그렇다면 왜 켄수의 힘은 돌아오지 않는 것일까? 으음...알 수가 없다...
잠시 후 친이 아테나에게 말했다.
: 아테나야...생각한다고 해서 답이 나올 것 같지 않구나. 오늘은 둘이 기운을 차린 것만으로 충분하다
아테나 : ...예...알겠습니다. 둘이 건강하다면 저도 그걸로...
그렇게 말하며 아테나와 친은 서로 미소지었다.
짹짹짹하고 작은 새들의 지저귐이 들리는 아침. 바오와 켄수는 아침부터 수행을 하고 있었다.
켄수 : ...99...100...
바오 : 과연 켄수 형! 팔굽혀펴기 오늘 분량 달성
켄수 : 학학...당연하제...이 정도는 끄떡 없제..상태 최고다!
라고 말했지만, 켄수는 이미 한계였다.
바오 : 그럼 여기서 초구탄 써보자!
켄수 : 응!? 지금 바로 여기서!?
바오 : 상태가 최고니까 잘 되지 않을까?
켄수 : 그것도 그렇군...좋아! 어떻게든 되겄지! 일단 해본디!!
켄수는 마음먹고 일어나서 자세를 잡았다.
켄수 : 핫! 초구탄!
켄수의 손이 뜨거워진다. 옷! 이건 혹시!
점점 힘이 모이며 손이 뜨거워 지고 이윽고 공 모양의 빛 덩어리가 나타났다.
바오 : 대단해! 켄수 형!!
바오의 응원에 힘입었는지 빛 덩어리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엣!? 초구탄이 이렇게 컷던가!?라고 생각한 순간 빛 덩어리는 손을 떠나 기세 좋게 날아갔다.
콰쾅!!
굉음과 함께 켄수의 손에서 나온 빛 덩어리는 앞에 있던 큰 나무를 쓰러트려 버렸다.
켄수 : 우왓! 대단하데이, 역시 나는...어라라...
바오 : 켄수 형!? 켄수 형!!
켄수는 눈 앞이 핑 돌며 크게 누워버리고 말았다.
: 으음...켄수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니...
자고 있는 켄수를 아테나가 간병하고 있다. 그 옆에서 친이 아침에 있던 일을 바오에게 듣고 있었다. 매우 피곤해진 뒤에 켄수의 초구탄이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켄수의 힘은 어떤 잠재 의식에 의해 봉인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바오의 힘도 같이 그 안에...
: 좋다, 결정했다! 고민을 했지만 올해도 KOF 대회에 나가도록 하자!
아테나 : 예!? 스승님. 하지만 켄수도 이렇고, 바오도 힘이 돌아오지 않았는데...
: 그러니까 더욱 대회에 나가야 된다. 대회에 나가면 다시 아까 같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고, 이대로 있는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니
아테나 : ...그렇겠네요. 대회에 나가면 뭔가 답이 나올지도...
바오 : 초능력이 돌아오면 좋은데. 물론 켄수 형도!
아테나 : 그래. 올해도 뭔가 있을 것 같아. 이 대회에는 항상 일이 터졌으니까
: 그래! 켄수, 바오, 그리고 아테나. 너희를 위해서이다.
켄수가 자고 있는 옆에서 모두 새롭게 다짐을 했다.

9.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아테나
켄수
많이 좋아졌어. 그렇지만 연습이 더 필요해.
네스츠 팀
더 이상 나쁜 짓은 그만하주세요. 약속이에요.
여성 격투가 팀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 다음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장거한
앗 장거한 씨. 전훈 씨는 어디 있나요? 무슨 일 있나요?
일반
- 싸우는 아이돌의 삶은 힘들어요. 하지만 팬들을 생각하면 질 수 없어요.
- 이 수정 어때요? 집중력을 유지시켜주죠.
- 내 새로운 옷 귀엽죠?
켄수
아테나
내는 괜찮다! 내 걱정은 안해도 된데이!
한국 팀
정의, 정의 떠드는 인간들이 제일 정의가 없제!
용호의 권 팀
용이나 호랑이는 결국 짐승이니께 사람한테 못 이긴다!
샹페이
뭔가 먹고 싶다고? 변함없이 먹보 아가씨구먼!
일반
- 내가 쓰는건 마법이 아니다! 순수한 기술인기라!
- 이 만두 최고노! 내 이기면 하나 준데이!
- 힘이 넘친다! 고기만두도 끝내주노!

K', 쿄
테리, 료
지금은 너희들의 시대다... 열심히 하거라...
네스츠 팀
악행은 결국 영혼까지 사악하게 만든다.
한국 팀
자네들, 정의를 너무 남발하는구먼... 엇나가기 전에 도움을 청하게.
사이코 솔져 팀
흠흠, 너희들의 성장이 기대되는구나.
일반
- 인생사 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것도 다 경험이란다.
- 음~ 이 한잔. 온 몸을 적시는구먼.
- 말 그대로 생명의 물. 이 표주박에서 손을 놓을 수 없구먼!
바오
아테나, 켄수

야호! 이걸로 당당히 사이코 솔져의 일원이 된거지?
여성 격투가 팀
누나들, 재미있고 많은 공부가 됐어요. 나중에 또 가르쳐 주세요.
한국 팀
어? 없네? 그 아테나 누나 팬은 어디 있죠?
K9999
뭔가.. 무서워...
일반
- 헤헤헤, 언제까지나 초능력에 의지할 수 없지.
- 어린이여도 실력까지 어린이는 아냐!
- 곧 다시 놀자. 나중에 봐!


9.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아테나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켄수 : 근디 왜 아무도 없노?
: 우와앗! 뭔가!?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너희들이 진짜 최강이라 불릴만 한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리얼 제로 : 과연... KOF의 우승자로군...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사이코솔져 팀)
: 아슬아슬했구먼.
아테나 : 그런데 대체 여기는?
이그니스 : 환영하오... 전사들이여...
바오 : 응? 뭐야?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켄수 : 누, 누고! 니는?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 뭐라고!? 네스츠의 수장!? 네스츠의 보스로구먼!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한 모양이군.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신이 강림한다.
켄수 : 우왓! 뭐, 뭐고!?
이그니스 : 네스츠는 신에 의한 신세계를 만들 수단일 뿐, 이 요새가 지상에 도착할 때 나는 신이 된다. 우승자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써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자, 그 초능력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리 없었는데!!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 자네, 지금 뭘 하였는고!?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아테나 : 설마 자폭하려고!?
켄수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 우... 여기는? 어딘가?
켄수 : 아야야... 뭐고, 살아있잖아 ...바오, 괜찮나?
(켄수가 바오를 업고 나타난다.)
켄수 : 엄청난 싸움이었지만 다들 무사해서 참말로 다행이노.
아테나 : 그런데 바오의 초능력이 켄수에게 옮아갔다고 생각했는데...
: 흐음, 정말로 힘이 흘러들어갔단 말인가...
켄수 : 그게예, 쪼끔만 해도 새로운 힘이 느껴진다 아입니꺼.
바오 : 아니에요. 제가 제 힘을 켄수 형에게 보낸 게 아니에요.
(순간 바오의 눈이 보라색으로 빛난다)
바오 : 형이 제 힘을 빨아들인 거에요. 형의 몸에... 용의 힘이 흐른다고요...
(바오의 빛나던 눈이 론의 눈으로 바뀐다. 절벽에 서 있는 론과 미스티 뒤로 용의 힘의 잔상이 나타난다)
론 : 거대한 힘이 아직도 살아 있다니 믿기 힘들군… 용의 힘에 비하면 네스츠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용의 힘이 정말로 깨어난다면... 흐흐흐.

10. 한국 팀[편집]



10.1. 팀 스토리[편집]


이진주 : 이얏! 핫!
이 곳은 태권도 정신과 정의감을 배양하기 위해 김갑환이 연 도장이다. 여기서 문하생들이 수행에 힘쓰고 있다.
김갑환 : 저 안경을 머리에 올린 아이는 센스가 좋군요. 전훈 씨.
전훈 : 센스라니... 여전히 김갑환 군은 비논리적이군. 하지만 확실히 자세는 좋은데. 실전 경험을 쌓으면 일류 선수가 될 수 있을 듯...
이 도장 구석에서 한 명의 거한과 대조적으로 작은 몸의 남자 한 명이,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다. 두 남자의 몸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려 마루를 적시고 있다.
최번개 : 하지만... 다행... 이에요옹... 원래대로 되어서. 제가... 장거한... 형님의... 몸인 채라고... 생각하면... 등줄기가 서늘해져... 요용.
작은 남자는 괴로운 듯이 큰 남자에게 말했다.
장거한 :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번개. 헉헉... 네 몸이라면 너무 작아서... 철구도... 돌릴 수 없고...
장거한이 대답한다. 이쪽도 꽤 괴로운 듯 하다.
최번개 : 하지만... 김갑환 사범님과... 전훈 사범님이 말한 대로... 머리와 머리를 부딪히니 원래대로 되었다... 니... 마치 만화같아... 요옹...
장거한 : 동감이다...
김갑환 : 예. 그만!
김갑환이 둘 옆으로 왔다.
장거한, 최번개 : 예! 오늘은 이만!
최번개 : 후웃... 겨우 끝인가용, 김갑환 사범님... 어랏? 전훈 사범님은?
김갑환 : 아, 아사미야 아테나 씨의 콘서트에 간다고 해서 오늘은 일찍 돌아가셨군요.
장거한 : 뭐야, 우리들에게는 훈련 시키고 자긴은 놀러 간 건가...
김갑환 : 뭐... 누구라도 휴식은 필요하니까요.
장거한, 최번개 : 그럼, 저희들도!?
김갑환 : 하하하,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갱생에 휴식은 없음! 자, 다시 한 번 더!!
장거한, 최번개 : 히이~~!!
전훈은 큰 도로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사미야 아테나의 콘서트다. 회장까지는 이 횡단보도를 건너면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신호를 째려 본다. 아직 붉은 색이다. 시간이란 것은 기다릴 때는 매우 천천히 가는 법. 전훈은 건너편 길을 보았다.
전훈 : 아, 아테나... 씨!?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아사미야 아테나가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에게 손짓하는 것이 아닌가!
전훈은 다시 신호를 보았다. 파란 색으로 변했다. 전훈은 튕겨나가듯이 달려갔다. 아테나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다.
전훈 : 아테나 씨!
그런데, 전훈이 아무리 달려도 아테나에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그러기는커녕 아테나의 모습이 점점 멀어진다. 전훈은 초조했다. 필사적이었다.
전훈 : 이런! 아테나 씨! 아테나씨~~!!
눈을 떴다. 하얀 천장이 보이고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김갑환 : 괜찮습니까 전훈 씨. 여기는 병원입니다.
전훈 : 김갑환 군!? 분명히 나는 아테나 씨의 라이브를 보러 가는 중...
전훈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콘서트 회장으로 가는 중,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때에 벽 한 면에 가득 아사미야 아테나의 특대 포스터가 붙어 있는 곳이 보였다. 그 포스터는 대부분 팬들이 떼어 가, 벽에 남은 것은 몇 장 없었다.
전훈은 안절부절하면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으나,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빨간 신호인데도 횡단보도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차에 치였다... 라고 전훈은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그 차는 노란 불을 보고 거의 정차 직전이었기 때문에 맹렬한 속도로 뛰어나간 전훈이 멋대로 차에 충돌한 것이었다. 단, 그 충격으로 튕겨나간 전훈은 온몸이 바닥에 부딪혀,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전훈 : 아, 김갑환 군. 걱정시켜 미안하네. 하지만, 이 정도의 상처... ...아앗...
최번개 : 무리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용...
장거한 : 그렇습니다. 전훈 사범님
김갑환 : 으음, 아쉽지만 이번 KOF는...
전훈 : 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김갑환 : 예... 올해도 전훈 씨와 나가려고 했는데, 이래서야 전훈 씨는 무리겠죠.
전훈 : 하, 하지만 김갑환 군. 내 대신 나갈 사람이 있는 건지?
김갑환 : 예, 전훈 씨와 제가 오늘 아침 이야기한 아이입니다. 지금 문병하러 왔습니다. 이진주 양. 들어오세요.
그러자 오늘 아침 본, 안경을 머리에 얹고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방으로 들어왔다.
이진주 : 처음 뵙겠습니다 전훈 사범님! 저는 이진주라고 합니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제가 전훈 사범님 몫까지 열심히 악을 물리치겠습니다!
최번개 : 이야, 이진주 양입니까요옹. 남자들뿐이라 괴로웠는뎅, 그걸 날려버릴만한 건강한 아가씨로군요용.
장거한 : 동감. 악을 물리친다는 것이 좀 걸리지만...
김갑환 : 무슨 말입니까 장거한! 그것이 우리들의 목적 아닌가요! 그녀는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이 꿈!
최번개 : 에? 농담 아니었습니까요옹?
이진주 : 예! 저, 정의의 사도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정의의 사자, 김 사범님의 도장에 다녀서 저도 멋진 정의의 사자가 되겠습니다!
장거한, 최번개 : 하, 하하... 그, 그러자구!
김갑환 : 그러면 전훈 사범님, 몸조심하시고 오늘은 푹 쉬십시오. 그럼.
전훈 : 자, 잠깐 김갑환 군! 여러분! 기다려 줘!!
탁 하고 문이 닫히고 웃음소리가 복도에서 들려오는 동안 전훈은 병실에서 혼자서 멍하게 있을 뿐이었다.

10.2.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김갑환
이진주
음! 재능은 인정한다! 하지만 아직 정의를 지키기엔 약해!
네스츠 팀
후후후, 내가 지금부터 너희들을 진인간으로 갱생시켜주마!
용호의 권 팀
과연 극한류 공수도! 하지만 정의의 힘에 아무것도 아니다!
켄수
누가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정의가 없다고 했지?
일반
- 나를 이기고 싶나? 훗, 이기고 싶으면 열심히 훈련하게!
- 강해지고 싶다면 나를 찾아와라! 너를 강하게 단련시켜주마!
- 후후후... 내가 진다는 건 있을 수 없어!
장거한
최번개
이봐! 우리 수행이 정말 도움 되고 있는거야?
일본 팀
일본 팀의 부활? 그런 게 있었어?
여성 격투가 팀
그런 약한 육체로 이기려고? 나말고 다른 녀석이면 몰라도.
히나코
왜 그렇게 쳐다봐? 조심해. 나한테 사랑에 빠질지도 몰라!
일반
- 이제 지겨워! 내가 항상 이겨야 돼?
- 울랄라~ 울랄라~ 울랄라!
- 힘껏 싸웠냐고? 보면 알잖아?
최번개
장거한
거한 형님! 제 쪽의 수행이 더 뛰어나구만용!
사이코 솔져 팀
초능력 말인가용? 이젠 질렸구만용!
여성 격투가 팀
귀여운 아가씨들을 푸욱~ 화난건 아니지용?
폭시
멍청한 사칭이네용! 내 쪽이 원조에용!
일반
-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름! 그거지용!
- 키랑! 이겨버렸구만용!
- 내 기술은 흉내낼 수 없구만용!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만용!
이진주
김갑환
사범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스츠 팀
하늘을 대신해 악을 벌한다! 이것이 나의 삶의 방식이야!
사이코 솔져 팀
정의의 사도는 우리들이야! 그 역할은 양보 못해!
이오리
등장했군! 괴인! 하지만 물리쳤으니 상관 없지.
일반
- 내가 살아 숨쉬는 한, 악은 절대 번영할 수 없어!
- 나는 정의야! 안 그래요, 사범님?
- 승리 포즈는 정의의 증거! 그렇죠!


10.3. 인게임 스토리[편집]


(3 스테이지 클리어 후)
(네스츠 요새에서 대회 상황을 지켜보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이그니스 : 모두 계획대로다... 그 남자를 불러라.
리얼 제로 : 나의 진정한 힘을, 그들에게 보여줄 때가 된 것 같군….

『KOF 우승자가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김갑환 : 우승 시상식을 비행선 안에서 하다니
이진주 : 그런 것 치고는 아무도 없는데요...
장거한 : 우왓! 뭐야!?
(비행선은 우주선으로 분리되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리얼 제로 : 기다리고 있었다. KOF의 우승자들이여….
리얼 제로 : 너희들이 진짜 최강이라 불릴만 한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리얼 제로 : 과연... KOF의 우승자로군... 자, 도착했다.
(전투 중 지구를 떠나 어딘가에 도착한 우주선)
리얼 제로 : 이걸로 나의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와 같이 죽기 싫다면 말이지.
(제로는 우주선과 함께 추락하며 사망하고, 네스츠 팀은 지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폭시 : 시작한 것 같네.
K9999 : 아니, 너희들은 여기에서 끝이다.
(누군가에게 기습당하는 폭시, K9999와 앙헬이였다.)
폭시 : !!
쿨라 : 폭시!!
폭시 : 쿠… 쿨라…
앙헬 : 최강의 격투가만 손에 들어오면, 너희들에게는 볼 일이 없어.
K9999 : 너희들이나 K' 같은 쓰레기는 이제 끝이다!
쿨라 :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K9999 : 쓰레기가 혼자서 뭘 하겠다고?
쿨라 : ……
K' : 둘이다...
(네스츠의 수장을 찾고 있는 한국 팀)
이진주 : 아슬아슬했어요.
김갑환 : 그런데 대체 여기는?
이그니스 : 환영하오... 전사들이여...
장거한 : !? 뭐야?
(이그니스가 있는 방에 도착한다.)
최번개 : 누, 누군가용?!
이그니스 : 나는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장이며 신 인류의 통치자다.
김갑환 : 뭐!? 네스츠의 수장!? 네가 악의 총수냐!?
이그니스 : 크리자리드, 쿨라, K9999 그리고 K'... 모르모트들은 제 역할을 다 한 모양이군.
이그니스 : 네스츠의 역할은 끝났다!
(네스츠 총수의 머리가 붙잡히며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그니스 : 이제 네스츠에게도, 낡은 세계에도, 낡은 인간에게도 더 이상 용무는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신이 강림한다.
김갑환 : 뭐, 뭐야!?
이그니스 : 네스츠는 신에 의한 신세계를 만들 수단일 뿐, 이 요새가 지상에 도착할 때 나는 신이 된다. 우승자인 너희들을 물리침으로써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자, 그 최강의 육체를 새로운 신의 탄생에 바쳐라.

이그니스 : 내, 내가 졌다는 건가? 어째서!?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리 없었는데!!
(어딘가로 걸어가며 기둥에 손을 올리는 이그니스)
이그니스 : 어째서냐!? 어째서!?
(무엇인가가 작동된다.)
이그니스 :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이진주 : !? 뭘 한거야!?
이그니스 : 인간들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모든 것을 無로 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최번개 : 서, 설마!? 자폭할 생각인가용?!
김갑환 : 그만둬!!!
(지상으로 떨어지며 파괴되는 요새)
“갈 수 있어?”
“응. 해볼게...”
최번개 : 후아, 정말 죽을 뻔했네용! 살아남았네용!
이진주 : 김 사범님! 우리 어떻게 살아난거죠?
김갑환 : 누군가가 구해준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장거한도 구해내다니 엄청난 괴력을 가진 사람같군.
장거한 : 아니, 그런 말이 어딨어요... 사범님...
김갑환, 최번개, 이진주 : 하하하하하하
(한국 팀이 귀국해 우승 기념 시가행진 퍼레이드를 받고 있다.)
리포터 : KOF 우승! 게다가 네스츠로부터 세계를 구한 영웅! 한국이 낳은 세계의 영웅! 김갑환! 장거한! 최번개! 그리고 이진주의 귀환입니다!
장거한 : 이렇게 조국에서 환영받을 날이 올 거라 생각도 못했어.
최번개 : 정말이구만용. 이 행복이 영원히 됐으면 좋겠네용!
이진주 : 계속될 거에요! 왜냐면 우리들은 최고의 팀이니까요!
전훈 : 그런가...?
(전훈이 깁스를 한 채 등장한다.)
장거한, 최번개 : 저... 전 사범님...
김갑환 : 아... 아아, 전훈 씨! 잘 오셨습니다!
전훈 : 김갑환 군. 우승 축하하네.
김갑환 : 아니... 모두 전훈 씨 덕분에...
전훈 : 내가 결장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역시 자네는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란 걸 알고 있었어...
김갑환 : 말을... 함부로 하시는군요...
(김갑환과 전훈이 엎치락뒤치락 싸운다.)
장거한, 최번개 : ...
장거한 : 우리들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이진주 씨의 덕분...
최번개 : 이지용...

11. 에디트 팀[편집]



11.1. 인게임 스토리[편집]


K'나 네스츠 팀 멤버가 포함된 에디트 팀으로 클리어시 발생한다.

"우리, 구조된 거야?"
(네스츠 기지의 잔해가 먼 바다에 처박혀 가라앉고, 두 사람의 그림자가 절벽에 서서 그 광경을 보고 있다)
"대체 누가 우릴 구한 거지?"
"기절하기 전에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아… 아직 우리가 나올 차례는 끝나지 않았다고…."
(화면이 바뀌어, NESTS 기지의 잔해를 슬라이드로 띄운 하이데른이 브리핑을 계속한다)
하이데른 : 지휘계통을 잃은 네스츠는 붕괴되어 인류에 대한 위협이 하나 사라졌다. 하지만 네스츠와 관계있던 자들 일부에 대해선 여전히 소식을 잡지 못한 상태다. 다만, 내 손에 윕이 보낸 사진 한 장이 있다...
(윕이 쿨라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주는 사진이 나온다)
하이데른 : 그녀의 개인적인 동료의 사진…이라고 해 두지….

K'나 네스츠 팀 멤버가 포함되지 않은 에디트 팀으로 클리어시 발생한다. 참고로 PS2판에서 제로나 이그니스를 사용해 게임을 클리어해도 이 엔딩을 볼 수 있다.
(네스츠 기지의 잔해가 먼 바다에 처박혀 가라앉고, 두 사람의 그림자가 절벽에 서서 그 광경을 보고 있다.)
??? : 그 사람들, 깨어났을까?
??? : KOF의 우승자다. 걱정할 것 없어.
??? : 이걸로 된 거야, K'?
??? : 그래. 그들이 나올 차례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화면이 바뀌어 K'와 쿨라를 비춘다)
K' : 그 녀석들 덕분에, 긴 주박에서 풀려날 수 있었어….
쿨라 : 응….
K' : 가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러….

12. 오리지널 제로[편집]



12.1.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히어로 팀
일본 팀
이오리 팀
이카리 팀
능력을 쓰는 법도 모르냐? 어리석은 녀석.
전설의 일본팀... 이런게 전설이라니 배꼽이 빠지겠군.
시끄러운 놈들이... 네스츠의 적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후후후,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다. 하이데른.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여성 격투가 팀
네스츠 팀
아랑? 늑대 따위가 사자를 쓰러뜨릴 순 없지!
이게 극한류라고? 나에겐 춤추는 걸로 보이는데?
실례했군, 아가씨들. 여자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말이야.
네놈들같은 쓰레기들이 네스츠의 일원이었다니!
사이코 솔져 팀
한국 팀
에디트 팀
너희들의 초능력 따위 네스츠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어리석은 놈들! 정의란 네스츠를 말하는 것이다!
* 후훗, 오리지널인 나를 우습게 보지마라.
* 승패는 싸우기 전에 알고 있었다. 훗, 그걸 모른다고 하면...
* KOF의 우승자가 이정도라니... 인류에게 미래는 없군.
* 힘은 사용하는 자의 능력이다. 그런 능력으로 어쩌겠다는 거냐
* 애썼다는 말이라도 듣고 싶은가? 그러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13. 이그니스[편집]



13.1. 승리 대사[편집]


[열기 / 닫기]
히어로 팀
일본 팀
이오리 팀
이카리 팀
너무 약해... 너희들의 증오란 이런 거였나?
내가 만든 클론이 더 강한 것 같은데? 쿠사나기 쿄.
네 능력이 이 정도는 아닐 텐데? 야가미 이오리.
벌써 항복인가? 하이데른.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여성 격투가 팀
네스츠 팀
워밍업은 끝났나? 아랑팀 멤버들.
최선을 다해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아직 시간은 있어. 좀 더 즐기자구.
이걸로 종료인가? 사랑하는 나의 모르모트들이여.
사이코 솔져 팀
한국 팀
에디트 팀
지금 것이 초능력일 리가 없어. 진정한 힘을 보여주지 않겠나?
정의는 약함이라는 것인가? 자, 몇 번이라도 덤벼라.
* 난 선택된 인간이다. 그래, 모든 것을 다스릴 인간으로.
* 나는 신에 가장 가까운 인간. 아니, 신 그 자체이다.
* 모든 것은 정해져 있다. 그걸 이해하게나.
* 누구든 자신을 잘못 알 수 있지. 그러나 나에게 과신이란 없어.
* 거대한 힘이군. 아니, 나의 힘 앞에서는 누구든 무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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