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 호텔/2일차

  상위 문서: 더 타임 호텔

1. 개요[편집]

---

더 타임 호텔 2화 내용을 다루는 문서. 2023년 4월 12일 방영.

2. 게임 시작 전[편집]

---

1일차 저녁, VIP로 선정되어 스위트룸에 도착한 김남희는 특전으로 2일차 카이로스 게임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그리고 스위트룸 서비스로 두 플레이어를 초대하는데, 배신하지 않을 것 같고 같이 게임을 순조롭게 풀어간 황제성을, 술자리에서 재미있을 거 같아서 존박을 초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눈다. 한편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저녁을 먹으며 스위트룸 3인이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한다.


2일차 아침, 김남희는 황제성과 존박에게 카이로스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황제성은 게임 경험이 많은 홍진호에게 재차 공유한다. 같은 정보를 알게 된 홍진호와 존박은 테라스로 나가 전략을 생각해보고, 낌새를 눈치챈 래원이 염탐을 시도하지만 황제성이 난입해 무산된다. 담배를 핑계로 라운지 바에 모인 김남희 4인 연합이 전략을 고안하는 사이, 자리를 비운 걸 수상해하며 돌아다니던 클로이와 래원은 라운지 바 너머에서 말소리를 엿듣고 자리에 난입한다. 한편 주언규도 4인 연합을 눈치채고 나머지 자신을 포함한 5인 연합을 형성하기 위해 신지연과 김현규를 설득한다.



1층 타임 뱅크의 운영이 공지되고, 김남희는 가장 먼저 들어가 10시간을 저금한다. 시간 저축 뿐만 아니라 체크아웃 예측 베팅(TATA)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전날 차하위자였던 주언규는 자신에게 베팅되리라고 예상해 먼저 선전포고를 한다. 주언규는 노골적으로 연합의 존재와 게임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고, 연합에게 적당한 선에서 정보[1]를 듣고 식당으로 돌아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주언규 5인 연합을 결성한다. 한편, 황제성은 상대방 연합 사이에서 자리를 뜨지도 못하고 입에 들어가는지 코에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식사를 하는 웃픈 상황이 되었다.

주언규의 적극적인 대적 준비 과정을 보고, 4인 연합은 마침 저격이 가능한 게임에 체크아웃 베팅이 가능하니 명분도 실리도 있겠다 하며 전원이 주언규에게 TATA 최대치 베팅을 한다.

• 플레이어 시간 현황

3. 카이로스 게임: 코인 시세 조작[편집]

---

3.1. 룰[편집]

---

1. '코인 시세 조작' 게임에는 투자 카드를 코인에 투자하여 가장 큰 수익을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2. 라운드마다 투자 카드 -5, -4, -3, -2, -1, 2, 3, 4, 5 중 1장이 지배인 카드로 설정되며, 8장의 투자 카드와 조작 카드 1장을 무작위로 플레이어들에게 배분한다.
3. 각자가 보유한 투자 카드가 어떤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으며, 지배인 카드는 라운드 종료 30초 전에 공개된다. (단, 후술할 아이템을 구매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공개되지 않는다.)
4. 라운드가 시작되면 10분 동안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각 코인에 해당하는 테이블 위에 올려서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투자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타인의 투자 카드를 대신 옮기는 행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5. 코인은 쿼카, 코알라, 알파카, 하이에나 4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 코인마다 투자 가능한 최대 인원은 정해져 있다. 쿼카 2명, 코알라 3명, 알파카 3명, 하이에나 4명까지 가능하다.
6. 라운드가 종료되었을 때, 각 코인 테이블마다 올려진 투자 카드의 숫자를 전부 곱해서 해당 코인의 수익률이 결정된다.
7. 이때, 조작 카드는 같은 테이블에 있는 플레이어 이외의 1명을 지목해 해당 플레이어의 투자 카드를 빼앗아 자신의 투자 카드로 사용한다. 빼앗긴 플레이어는 지배인 카드의 투자 카드를 적용한다.
8. 단, 코인 테이블에 혼자서 투자한 경우에는 본인이 보유한 투자 카드의 종류와 상관없이 50%의 수익률을 획득한다.
9. 만약 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코인 테이블에 투자 카드를 올려놓지 못한 플레이어는 코인 중 최저 수치와 동일한 수익률을 획득한다.
10. 게임은 총 7라운드로 진행하며, 6-7라운드에서는 수익률을 2배로 획득한다. (단, 1명만 한 종류의 코인에 투자해 50%의 수익률을 받는 경우는 제외한다.)
11. 게임 종료 시 누적 수익률 순위에 따라 시간 보상을 지급한다. 1위 12h / 2위 8h / 3위 7h / 4위 5h / 5위 4h / 6위 3h / 7위 2h / 8위 0h
12.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
    • 지배인 카드 확인 (1시간): 해당 라운드의 지배인 카드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구매 시 라운드 종료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지배인 카드는 전체 공개되지 않는다.
13. 이번 회차부터 체크아웃 게임이 활성화된다. 게임 종료 시 누적 수익률이 1위인 플레이어가 우승하고, 최하위는 체크아웃 후보가 된다. 우승자에게는 체크아웃 패스권이 2장 지급되며, 1장은 자신에게, 나머지는 체크아웃 후보 이외 플레이어에게 양도가 가능하다. 체크아웃 후보는 패스권이 없는 플레이어 중 1명을 지목해 체크아웃 게임을 진행한다.

3.2. 추가 정보 및 전략[편집]

---

쿼카, 하이에나 테이블과 코알라, 알파카 테이블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투자 종목을 변경할 때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다른 플레이어와 자신의 카드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조작이고, 조작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정보 교류가 필수이기에 연합은 필연적으로 형성된다. 연합의 일원이 많을수록 적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줄어듬은 물론, 하이에나 테이블을 선점해 큰 점수를 얻을 기회를 차단하는 등 여러가지 이점이 많다. 보통은 3~4인이서 연합을 이룰 테니 상대 팀에 미리 스파이를 심는 것도 효과적이다.

절댓값 기준, 점수의 최대 수치는 1-5라운드 400%, 6-7라운드 800%[2]이기에 이론적으로는 후반 라운드에서 대거 역전이 가능하다.

3.3. 게임 진행[편집]

---

조작 카드로 변경된 경우에 빨간색 표기, 조작 카드 사용자에 볼드체 표기.

• 1라운드

황제성은 쿼카에 혼자 투자해 50%의 수익률을 얻을 기회가 있었으나 마감 10초 전 홀린 듯이 신지연을 따라가는 바람에(...)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 김남희는 조작 대상으로 신지연과 황제성 중 그나마 황제성이 덜 손해를 받게 하기 위해 신지연을 지목했다. 주언규는 쿼카에 놓았으나 느려서(...) 제 시간 내에 카드를 내려놓지 못해 투자 선택이 인정되지 않아 최저 수익을 획득했다.

---

• 2라운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존박은 반협박조로 신지연의 카드를 알아내지만, 하이에나에 놓지 않았더라면 최저 수익률이 12%가 되어 더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알고 한탄한다.

김남희 연합에서는 '연합 전원의 수익률로 상위권 확보', '주언규 최하위'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산에만 치중하느라 오히려 행동에 제약이 걸린다는 걸 홍진호가 지적한다. 홍진호의 제안을 따라 김남희 연합은 '연합에서 우승자를 만든다', 주언규를 최하위로 만든다'는 두가지 목표에만 집중할 것으로 목표를 수정한다. 그리고 우승자는 주언규 방해 담당에게 패스권을 줘 안전을 보장하기로 약속한다.

---

• 3라운드

라운드 시작 전 홍진호는 김현규에게 다가가 사실상 연합이 의미가 없이 전원이 안정적으로 점수 획득에 애쓰는 상황을 지적하고, 주언규를 최하위로 만들려는 계획을 넌저시 알리며 김현규에게 5인 연합 배신을 종용한다. 그리고 3라운드 연속으로 조작 카드는 김남희 연합에게 넘어가고 하이에나 테이블도 자리를 빼앗기자, 김현규는 판도를 끌어오기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김남희의 제안[3]을 받아들여 정보를 전달한다.

김남희 연합이 하이에나에서 300%란 큰 수익률을 내어 누적 점수 격차가 심화된다. 주언규 연합은 전원이 게임 시작 직후 하이에나에 카드를 놓아 김남희 연합이 수익률을 높일 가능성을 저지하려 든다. 홍진호는 주언규를 최하위로 만드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체크아웃 게임 상대 지목도 주언규 연합 내에서 만들기 위해 5인 연합원들의 배신을 종용한다.

---

• 4라운드

(지배인 카드는 -5이며, 래원의 노트 장면에서 최초 카드가 래원 +5, 주언규 +3, 신지연 -4, 클로이 -2임을 확인할 수 있다.)

드디어 김현규가 조작을 뽑아 주언규 연합에 조작 카드가 들어오고, 곧바로 황제성이 아이템으로 지배인 카드를 확인한다. 김남희는 신지연 포섭에 실패하지만, 이미 앞서 김현규에게 정보를 전부 들어뒀기에 개의치 않는다. 김현규는 하이에나에서 자신을 비롯한 팀원들의 점수를 얻고자 홍진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홍진호는 '최하위가 되지 않게 만들어 주겠다(=주언규 최하위)고 했으니 이에 따르면 될 걸 왜 다른 계획을 제안하냐'며 거절하고 되려 압박을 가한다.

마감 시간까지 10초를 앞두고 홍진호의 득점을 방해할 수도, 직접적으로 주언규를 저격할 수도 없던 김현규는 갈팡질팡하는데, 이를 본 주언규는 다급한 나머지 마감 3초 전 김현규의 카드를 빼앗아 쿼카 테이블에 놓으려 했으나 김현규의 만류에 카드를 놓지 못하고 그대로 라운드가 종료된다.[4] 4라운드만에 들어온 조작 카드가 불발되자 주언규는 속이 타들어가고, 주언규와 김현규 모두 점수 손실을 입는다.

---

• 5라운드

(클로이가 조작 카드를 가져간 것 이외에는 방송에서 편집되어 상세 과정은 불명이나, 이후 래원의 노트 장면을 보면 래원 -5, 주언규 +3, 신지연 +2, 김현규 -1 카드가 최초 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남희가 코인 테이블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쿼카, 알파카, 코알라 전원 1명만 투자하여 독점이 적용되어 최저 수익률이 50%이 된다. 존박은 더 이득을 볼 수 있었다며 이를 지적하지만, 김남희는 주언규에게 점수를 조금이나마 주지 않기 위한 선택이라고 대답한다.

---

• 6라운드

이번 라운드부터 수익률이 2배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주언규 연합은 점수를 내기보다 조작을 통해 상대 연합에 큰 손실을 입힐 계획을 세우지만, 김남희에게 세번째로 조작 카드가 들어가며 불발된다. 홍진호는 김현규가 이중 스파이 행위로 체크아웃 사정권에서 벗어나려는 태도를 탐탁치 않아 하고, 김현규가 직접적으로 주언규의 득점을 방해하길 원한다. 즉, 최하위 체크아웃 후보도, 체크아웃 게임 지목 대상도 모두 상대 연합에서 나오기를 유도한다. 하지만 홍진호는 생각을 바꿔 체크아웃 패스권을 받는 대가로 주언규의 방해 담당을 자처하고 김남희는 승인한다.

홍진호가 주언규의 득점 방해를 위해 하이에나에서 쿼카 코인으로 이동하며 하이에나에 자리가 하나 비게 된다. 투자 종료까지 10초 남짓한 상황에서 주언규가 하이에나로 들어올 기회가 생겨, 이를 막기 위해 황제성은 카드를 던져서 원격 투자를, 주언규는 카드를 들고 달려가지만 둘 다 실패해 주언규의 최하위 탈출은 이번에도 저지된다.

---

• 7라운드

주언규는 래원과 클로이 모두 자신에게 -1이라고 말한 것에 이상해하고, 클로이에게 재차 물어보지만 뜸을 들이는 반응을 보고 지금까지 클로이와 게임 내내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던 상황들을 떠올리며 배신을 알아차린다.

이어서 회상을 통해 진실이 밝혀진다. 게임 시작 전 라운지 바에서 4인 연합을 목격한 뒤, 자신들의 최하위 탈출을 보장받고 래원과 클로이는 김남희 연합의 스파이가 되었다. 김남희 연합이 조작을 획득할 때마다 적제적소에 사용할 수 있던 건 (주언규가 연합을 모으기 이전부터) 이미 과반수 이상을 포섭해 완벽하게 정보를 획득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그렇게 카이로스 게임은 김남희 4인 연합 vs 주언규 5인 연합이 아닌, 김남희 7인 연합 vs 주언규+신지연으로 진행되었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클로이는 주언규에게 자신이 조작임을 시인하고, 어떻게 활용할 지 몰라 그랬다며 얼버무린다. 클로이가 지배인 카드를 확인하지 않자 답답한 언규는 위험을 감수하고 아이템을 구매한다. 조작에 따라서 클로이가 존박을 재치고 우승을 가져오거나, 언규가 남희를 재치고 최하위를 벗어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김남희의 말을 듣고 클로이는 하이에나 테이블에서 카드를 빼고 김남희가 빈 자리를 채운다.

언규는 조작 선언 직전 고민하는 클로이에게 팀원의 카드가 적힌 노트를 보여주며 간절히 도움을 바라지만, 클로이는 결국 처음부터 연합이었던 김남희의 편을 들어준다.

3.4. 게임 결과[편집]

---

• 라운드 별 수익 정산

카이로스 게임 우승자 존박은 합의한 대로 홍진호에게 체크아웃 패스권을 사용하고, 홍진호를 체크아웃 게임 상대로 지목하고 싶었던 주언규는 씁쓸해한다. 체크아웃 후보 주언규는 스파이 클로이, 시간 부자 황제성, 연합의 중심 김남희를 지목 후보로 고려하다 김남희를 지목한다. 언규가 시간이 많아서라는 이유를 덧붙이자 남희는 타임 뱅크에 예금했으니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면) 후회할 것이라며 반론하고, 주언규는 다른 지목 사유[5]를 인정하듯 신경쓰지 않고 지목을 고수한다.

• 게임 결과

• 시간 현황

3.5. 플레이 평가[편집]

---

여타 2개의 연합으로 갈리는 정보전 게임이 그러했듯이 확실한 스파이를 심어둔 다수 연합이 우승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연합의 주축인 김남희의 체크아웃 면제가 보장되지 않아 연합의 리더끼리 체크아웃 게임에 진출하는 아이러니한 결말이 만들어졌다.

홍진호는 '자신이 주언규를 집중적으로 득점을 방해할 테니, 면제권을 달라'는 거래를 성공시켰는데, 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평가가 갈렸다. VIP를 달성하고 계산을 전담하며 배신을 종용하는 등 확실하게 전략적인 면에서 김남희의 지분이 매우 컸기에 연합원 중 누구라도 대채 가능한 마킹 담당인 홍진호가 아닌 김남희가 면제권을 받아야 한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대로 1일차부터 저격 발언을 한 주언규를 고려해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은 서바이벌에서 당연한 선택이며, 이를 자신의 책임에 대한 타당한 권리로 설득했다는 점에서 정치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6]

김남희 연합은 스파이를 다수 배치하여 확실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완벽한 계산으로 정확하게 우승자와 최하위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김남희의 적극적인 플레이 덕분이었다. 또한 스파이를 래원+클로이, 김현규 2체제로 돌리면서 서로가 스파이라는 정보를 알리지 않아 이들이 이중 스파이로 갈아타는 것을 저지했고 연합 내 의심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한술 더 떠서 홍진호는 완벽한 연합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김현규가 직접적으로 주언규에게 손실을 만들거나, 김남희가 신지연을 회유하려고 했으나 이는 실행되지 않았다. 만약 성공했다면 가넷도둑 이상으로 완벽한 다수연합의 스파이 대작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주언규 연합은 이미 게임 시작 전부터 래원-클로이가 내정된 스파이기도 하여 처음부터 의미가 없긴 했으나 전략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합의 중심인 주언규는 자신에 대한 견제를 예상했으나 스파이를 대비하여 감시하거나 상황을 타개할 만한 전략이나 협상을 하지 못했다. 김현규는 자신의 단독 최하위 탈출을 조건으로 양다리를 걸치면서도 정작 안전한 위치에 놓이자 기존 연합원들의 점수를 보장해 달라고 주장하였고, 이 상황에서 순수히 자신의 조작 카드를 오픈하며 심각하게 처참한 협상 실력을 드러냈다. 신지연은 주언규를 배신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고 계산을 담당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활약은 전무했다.

클로이와 래원은 어리숙한 막내를 연기하며 후반부까지 완벽하게 스파이 역할을 수행했다. 존박에 뒤를 이어 게임 내내 단 한번도 감점을 받지 않았기에 마지막 7라운드에는 역전이 가능한 상황까지 도착했다. 이때 클로이는 자신이 1등이 되어 래원과 함께 면제권을 획득하는 확실한 안전한 선택지를 두고도 존박에게 우승을 넘겨주는 선택을 했다. 이는 주언규가 탈락하고 김남희 4인 연합이 보복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이미 주언규에게 자신이 스파이인게 들통난 이상 체크아웃 지목 대상에서 안전해질 수 없을 뿐더러 존박에게 면제권을 받지도 못했다. 주언규가 다행히 김남희를 지목했으나 우승을 내어준 클로이의 선택은 명백한 실책이었다.

4. 체크아웃 게임: 금·은·동 게임[편집]

---

4.1. 룰[편집]

---

1. '금·은·동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금, 은, 동 토끼를 조합해 베팅에서 승리하는 게임이다.
2. 게임 시작 전, 각 플레이어는 금토끼 3개, 은 토끼 10개, 동 토끼 20개, 칩 30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각 토끼마다 해당하는 무게가 존재하며, 금토끼는 3g, 은토끼는 2g, 동토끼는 1g을 가진다.
3. 라운드마다 선 플레이어부터 최대 12g이 되도록 토끼를 올린다. 후 플레이어는 선 플레이어의 무게를 확인하고 최대 2g의 차이만큼 토끼를 올린다.
4. 두 플레이어가 무게를 확인하면 기본 칩 3개를 베팅한 뒤, 선 플레이어부터 베팅을 진행한다. 베팅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레이즈: 상대가 건 칩보다 더 많은 칩을 베팅한다.
   2. 콜: 상대가 건 칩과 같은 갯수의 칩을 베팅한다.
   3. 폴드: 더 이상 베팅하지 않고 포기한다.
5. 콜을 한 경우 두 플레이어가 올려놓은 토끼를 공개해 승부를 가린다. 전체 무게와는 상관없이 금토끼가 더 많은 쪽이, 금토끼의 갯수가 같다면 은토끼가 더 많은 쪽이, 금토끼와 은토끼의 갯수가 같다면 동토끼가 더 많은 쪽이 승리한다. 즉, 금 > 은 > 동 순으로 더 강한 족보가 된다.
6. 포기를 한 경우 서로의 토끼는 공개하지 않고 상대방이 승리한다.
7. 승부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베팅된 칩을 전부 획득하고, 다음 라운드의 선 플레이어가 된다. (1라운드 선 플레이어는 카이로스 게임 최하위자로 한다.)
8. 승부가 무승부라면 베팅된 칩은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한 플레이어가 전부 획득한다.
9. 이와 같은 방식으로 라운드를 반복 진행하며, 어느 플레이어가 남은 토끼로 최소 무게를 맞출 수 없거나, 기본 베팅이 불가능한 경우 게임을 즉시 종료한다.
10. 게임 종료 시점에서 남은 토끼는 1g당 칩 1개로 교체되며, 더 많은 칩을 보유한 플레이어가 체크아웃 게임에서 승리한다.패배한 플레이어는 더 타임 호텔에서 체크아웃하며, 승리한 플레이어는 패배한 플레이어가 보유한 시간과 다음 게임까지 생존 보장 시간을 획득한다.
11.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
    • 아이템: 게임 시작 전 1인당 1번, 합계 10g 한도로 구입이 가능하다. (은토끼 개당 30분, 동토끼 개당 10분)
12. 게임 진행 중 펜과 노트의 사용이 가능하다.

4.2. 추가 정보 및 전략[편집]

---

직접 족보를 만드는 변형 포커. 베팅 요소가 있으나 한정된 자원을 소비하고 비교하여 승부를 가린다는 점, 상대의 수를 보고 자신의 수를 정한다는 점에서는 흑과 백2, 베팅! 흑과 백과도 맥락이 유사하다.

게임 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한 일반적인 포커와 달리, 더 타임 호텔의 잔여 시간이라는 특성과 금·은·동 게임의 토끼는 소모되기 때문에 적은 라운드 내에서 승부를 내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다. 어느 한쪽이라도 토끼가 전부 소진되면 승부가 즉시 종료되기에, 자신 차례에 최대한 많은 토끼를 사용하여 칩을 따내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이를 역이용한 블러핑도 가능하다. 상대의 토끼를 카운팅하여 장기적인 운영을 시도할 수 있으나, 이를 파악한 상대가 초반에 빠르게 승부를 내도록 방향을 잡으면 카운팅이 별 의미없이 끝날 수 있다.

최하위자가 1라운드 선 플레이어라는 규칙, 단판전으로 진행해야 유리하다는 점, 정보가 노출된다는 점에서 보다시피 후공이 유리한 게임이다. 여담으로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서 한정된 매수의 플레잉 카드로 족보를 직접 만드는 게임이 등장하는데[7], 여기서도 후공이 매우 유리하다.

게임 규칙만 보면 무게가 0g이 되도록 올릴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선후공과 상관없이 패배가 확정되기에 압도적으로 많은 칩을 확보하였고 상대의 토끼를 소모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왠만해서는 나올 일이 없다.

• 무게 조합: '(금, 은, 동)' 형식으로 표기하였다. 약한 패부터 나열한다. 13-14g은 후공에서만 가능한 조합이다.

• 게임 진행

---

• TATA 결과

• 플레이어 시간 현황

4.4. 플레이 평가[편집]

---

5. 게임 종료 후[편집]

---

왜 여기에 미련이 자꾸 생기는지.. 되게 매력적인 곳 같아요 더 타임 호텔은..

- 김남희

6. 플레이어 현황[편집]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