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3 - 더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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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76의 더 핏에 대한 내용은 폴아웃 76 - 더 피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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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북서쪽 멀리 있는 The Pitt라 불리는 곳에서 왔지, 주민들은 오로지 생존자들, 노예들 뿐이야, 여기있는 모두가 병들거나 죽어가지
하지만 더 엿 같은건 저 벽 너머에 내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치료제를 얻고 그놈들을 쓸어버리는 거지- 웨르너
1. 소개[편집]
폴아웃 3의 두번째 DLC. 공장지대인 더 핏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DLC를 깔게 되면 주인공은 노예 혁명가(?) 웨르너의 구조 방송을 듣고 더 핏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중간에 노예로 잠입하기 위해 노예복장과 몇몇 아이템 외에 가진걸 모두 빼앗기고[1] 일시적으로 체험 노예의 현장(?)을 찍으면서 피츠버그의 노예혁명과 마리라는 아기를 매개로 하는 'Cure', 이를 둘러싼 진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전의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대차게 까였던 일직선적 진행에서는 최소한 벗어났다. 메인 스토리말고도 게임을 파고들 요소에 대해서도 배려를 한 흔적이 돋보인다. 메인 스토리는 분기가 둘로 갈라지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든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의 주제가 역사 체험, 브로큰 스틸이 메인퀘의 연장선상, 포인트 룩아웃이 호러 스팟, 마더쉽 제타가 개그 + 고레벨 컨텐츠라면 더 핏의 주제는 '당장 모두의 발전을 위해 일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가 vs. 빠르게 발전하지 못한다 하여도 모두에게 자유를 줄 것인가'라는 의식이다. 양 쪽 전부 다 각자의 긍정적인 면모와 부정적인 면모가 공존하고 있어, 어느 쪽을 골라도 다소 찝찝한 것을 피할 수 없다. 게다가 에셔와 웨르너 모두 중립 카르마 NPC이고 마리와 미디어는 모두 선 카르마 NPC다.
메인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에도 언제든지 다시 찾아갈 수 있으며, 메인 퀘스트 완료 후에는 제철소 내의 'Ammo Press'(탄약 제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고철이나 탄약을 넣으면 그것을 자신이 원하는 탄약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실탄 한정으로 경화기 계열의 모든 탄환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며 미니건의 5mm 탄환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중후반부에 남아 도는 5.56mm나 10mm 탄환을 귀한 .308이나 .44로 변환하는 게 가능하다. 단, 핏은 공업 도시지 과학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하이테크 무기에 쓰이는 전지는 어떻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이건 뉴 베가스가 아니기 때문에 작업대에서 변환은 불가능하니 에너지 탄은 엔클레이브를 잡으면서 상점에서 탄환을 같이 사서 공유하자.
웨르너의 외모나 지뢰가 깔린 다리 등 영화 뉴욕 탈출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2. 추가 아이템[편집]
대부분의 유니크 추가 아이템들은 에버릿이라는 NPC가 주는 철괴 수집 퀘스트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자세한 획득 조건은 에버릿 항목을 참조.
2.1. 장비 아이템[편집]
2.1.1. 무기[편집]
- 인필트레이터(Infiltrator): 개머리판이 없고 소음기와 조준경이 달린 돌격 소총. 폴아웃 3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소음기 달린 자동화기다.
- 천공기(Perforator): 유니크 인필트레이터. 평범한 인필트레이터에 비해 연사속도 낮고 소모 AP가 높은 대신, 높은 발당 공격력과 낮은 산탄도, 높은 크리티컬 배수를 갖추었다.
- 자동 도끼(Auto Axe): 원형 칼날을 회전시켜 금속을 절단하는 공구. 높은 DPS와 내구도를 갖춘 근접무기로 특히나 스틸야드에 들끓는 트로그를 상대할때 쓸만한 무기다. 칼날이 돌아가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만 근접무기라서 무소음 무기로 취급받는다.
- 스틸 쏘우(Steel Saw): 생긴 건 오토 액스랑 똑같이 생겼는데 DPS는 더 떨어지는 무기, 일부 노예들은 오토 액스 대신 스틸 쏘우를 가지고 있다.
- 강철 블래스터(Metal Blaster): 유니크 레이저 라이플. 설정상 총구에 프리즘이 달려있어 빔이 9개로 나뉘어 분사된다.
- 강철 너클(Steel Knuckles): 유니크 브래스 너클. 소모 AP가 14로 모든 무기를 통틀어 가장 적은 AP를 소모한다. 특성상 VATS로 언암드 무기로 타격시 일정 확률로 적을 마비시키는 마비의 장(Paralyzing Palm) 퍽과 효율이 좋다.
- 와일드 빌의 부무장(Wild Bill's Sidearm): 유니크 .32구경 리볼버. 전반적으로 일반템보다 우수한 성능과 내구도를 갖추었다.
2.1.2. 방어구[편집]
- 에셔의 파워 아머(Ashur's Power Armor): 유니크 T-45d 파워 아머. 핏 레이더의 리더 이쉬마엘 에셔가 착용하고 있는 파워 아머이다. DR은 40으로 T-45d 파워 아머와 동일한 대신, 힘, 매력, 운 1 증가, 민첩성 1 감소, +10 방사능 저항의 별도 옵션이 달려있다. 에셔를 죽일 시 획득가능.
- 부족 파워 아머(Tribal Power Armor): 유니크 T-45d 파워 아머. 에셔의 파워 아머와 똑같이 생겼는데, 에셔를 신으로 생각하는 추종자들이 그의 아머를 모방하여 만든 아머라고 한다. DR 35에 힘, 운 +1, 민첩성 -1, AP +15, 근접무기 스탯 +5의 부가 옵션이 달려있다. 철괴 수집 퀘스트의 최종 보상
- 각종 레이더 아머: 핏 레이더라는 레이더 집단이 주요 세력으로 등장함에 따라 다양한 레이더 아머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모든 종류가 DR 18로 본편의 레이더 아머들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
- 레이더 우상파괴자 아머(Raider iconoclast armor): 방사능 방호복 내지는 광부복장을 덧대어 만든 아머. 방사능 저항 +5.
- 레이더 특전사 아머(Raider commando armor): 간소화된 가죽 아머. 언암드, 소화기 스탯 +3.
- 반역자 가죽 아머(Leather Rebel): 유니크 레이더 코만도 아머. DR 30의 준수한 성능을 갖추었다. 매력 +1.
- 레이더 싸움꾼 아머(Raider throwdown armor): 간소화된 메탈 아머. 언암드, 근접무기 스탯 +3.
- 메탈 마스터 아머(Metal Master armor): 유니크 레이더 싸움꾼 아머. 레이더 아머 주제에 DR 36이라는 파워 아머에 근접한 방호력을 지녔으나, 파워 아머 마냥 민첩을 1깎아먹는다. 에버릿에 따르면 이전 착용자는 방탄복 용도로 이 복장을 만들었지만 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건 막아주지 못했다고 한다. 민첩 -1, 언암드 +10, 에너지 무기 +10.
- 레이더 포병 아머(Raider ordinance armor): 미니 뉴크 일부분을 덧대어 만든 기괴한 아머. 여성 레이더는 두 개의 미니 뉴크 앞부분을 이어붙여 브래지어처럼 착용해 보호대로 쓰고있고, 남성은 미니뉴크 뒷부분을 잘라내 가슴 보호대로 쓰고있다. 소화기 스탯 +4
- 포탄 아머(Bombshell Armor): 유니크 레이더 포병 아머. DR 24에 중화기, 폭발물 스탯 +10.
- 레이더 페인기버 아머(Raider.paingiver armor): 언암드 스탯 +4: 웃통을 까고 가죽아머의 바지만 착용한 모습으로 게임에서 구할수있는 유일한 상의 완전탈의 복장이다. 그럼에도 방어도는 다른레이더 아머와 동일.
- 노예 복장: 더 핏에서 노역하는 노예들이 입고 다니는 옷. 누더기 노예 복장(Tatter slave outfit)과 닳아빠진 노예 복장(Worn slave outfit) 두가지 종류가 있다. 종류가 상관 없이 DR 2에 민첩과 지구력을 1 올려준다.
- 노동자 복장(Laborer outfit): 유니크 노예 복장. 철괴 모으기 퀘스트의 첫 보상이다. DR 5에 힘, 민첩, 지구력 +1.
2.2. 소비 아이템[편집]
- 슬롭(Slop): 다운타운 시장에서 카이라는 노예에게 구입할 수 있는 음식. 트로그 고기와 오염된 강물에서 떠온 더러운 물을 섞어 만든 음식이다. HP 25 회복이라는 음식치고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지만, 설정에 걸맞게 방사능 역시 +25라는 높은 수치가 축적된다. 핏의 노예들이 어떤 영양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알려주는 게임 요소이다.
3. 등장 인물[편집]
3.1. 피트 레이더(Pitt Raider)[편집]
더 핏 일대를 장악한 레이더 세력. 자세한 건 항목참조.
3.2. 더 핏의 노예들[편집]
4. 적[편집]
- 무법자(Wildmen): 더 핏에 널리 퍼져있는 질병에[2] 이성을 잃고 미쳐버린 인간. 자신들 이외에 모든 생명체, 핏의 노예와 레이더 그리고 트로그 등에 모두 적대적이다. 이들은 감염 초기까지는 복장도 갖추고 무기도 사용할 수 있는 지성은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최소한의 지적 능력과 신체 기능 등을 모두 상실하고 식욕밖에 남지 않은 트로그가 되어버린다. 즉, 무법자는 인간과 트로그 사이의 중간 단계에 있는 자들이다
- 트로그(Trog): TDC 질병으로 인하여 이성을 잃어버린 무법자들이 최종적으로 변이해버린 인간.
5. 지역[편집]
더 피트 항목 참조.
6. 평가[편집]
이전 DLC인 폴아웃 3 - 오퍼레이션 앵커리지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폴아웃 3 본편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브로큰 스틸와 함께 폴아웃 3 최고의 DLC로 꼽히는데, 브로큰 스틸이 호평받은 이유는 본편의 단점(갑작스러운 엔딩)을 보강했기 때문이라면 더 핏 DLC가 호평받은 이유는 본편의 장점이었던 분위기와 퀘스트 분기를 더욱 확장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가장 호평받은 점은 치료제와 노예제를 테마로 이쉬마엘 에셔와 웨르너라는, 선악이 모호한 양자간 관계와 도덕적으로 회색(morally grey)인 선택지를 제시한 것이다[3]. 또한 수도 황무지보다 더 우중충하고 막장스러운 상태의 더 핏의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데도 성공했다. 그리고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처럼 퀘스트 클리어로 그냥 DLC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괴 수집이나 장난감 수집 퀘스트, 탄약 변환기를 통해 DLC의 생명력을 연장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더 핏이라는 유명하고 거대한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다수의 네임드 NPC, 와일드맨(Wildman)이라는 제3의 팩션이 등장함에도 관련 사이드 퀘스트나 스토리, 상인 등이 별도로 없고 신규 무기도 변변치 않다. 즉, 20달러라는 가격에 비해 볼륨이 작은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메타크리틱의 낮은 유저점수는 이때문. 다만 GOTY 에디션이 나오고 DLC가 통합됨에 따라 이런 가성비적인 불만은 줄어들었다.
7. 기타[편집]
폴아웃 시리즈 사상 최초로 황무지인이 스스로 커스텀 개조한 부족 파워 아머가 등장한다. 이런 스타일은 폴아웃 뉴베가스의 NCR 재활용 파워 아머와 폴아웃 4의 레이더 파워 아머로 계승되었다.
본 DLC의 업타운과 스탈야드에서는 무너진 건물을 주변으로 철제난간과 계단을 둘러싼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이런 모습은 폴아웃 3 본편에서는 거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수직적 구조의 실외환경은 폴아웃 4와 폴아웃 76로 이어진다.
폴아웃 76에서 재 등장한다. 폴아웃 3에서 170여년전의 과거의 피츠버그긴 한데 피츠버그를 지나온 일부 정착민이나 미군 생존자 및 용병들의 언급으로 봐선 예나 지금이나 심각한 마굴인건 똑같아 보인다. 3의 더 핏이 이스마엘 에셔의 통치 아래에서 나름 체계가 잡힌 것임을 감안하면 3편 보다 더 상황이 안좋을지도 모른다.
DLC중 후속작 떡밥이 가장 많이 나온 DLC이기도 하다.
- 이스마엘 에셔는 치료제만 개발된다면 더 핏은 정상적인 문명국가가 될 것이라고 희망과 의지를 보이는데 실제로 이스마엘 에셔가 이끄는 핏 레이더는 폴아웃 3시점의 동부 황무지에서 정상국가화를 지향하고 그것이 가능한 유일한 세력이다[4]. 폴아웃 4에서는 별도의 언급이 없으나 후속작에서는 현재와는 다른 모습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또한 피트 레이더의 2인자인 크렌쇼는 대놓고 이스마엘 에셔를 무례하게 대하고 노예를 천대하는 등 전형적인 레이더 악당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레이더간 내분 및 반란 떡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후속작인 폴아웃4 배경이 된 커먼웰스는 여기서도 언급된다. 이스마엘 에셔의 연설 중 "더 핏의 산업은 커먼웰스가 부러워한다(Our industry is the envy of the Commonwealth)"고 자찬하는 내용이 그것. 뒤이어지는 문구가 "더 핏의 안전은 수도 황무지가 부러워한다(Our safety is the envy of the Capital Wastes)"이라는 내용으로 봐서 당시 더 핏에서의 커먼웰스 이미지는 산업이 미개발된 가난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대신 컨스트랩션 워크샵 DLC를 통해 더 핏 보다 더 무시무시한 규모의 산업을 구축하는게 불가능은 아니다. 게다가 더 핏 마냥 레이더 아니면 노예라는 극단적인 이지선다가 있는 지역도 아니다.
- 새로운 지역인 론토(Ronto)도 최초로 언급된다. 이스마엘 에셔의 연설에서 "우리의 힘은 론토가 부러워한다(Our might is the envy of Ronto!)"라고 언급하고 스틸야드내 노예중 한 명인 Brand는 외로운 방랑자를 처음 봤을 때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서 '론토'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는 불명이나 토론토가 가장 가능성 높다.
- 또한 Brand는 외로운 방랑자의 고향을 물으면서 이리 스트레치(Erie Stretch)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론토처럼 정확한 지역은 불명이나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Lake Erie)관련 지역으로 추정된다. 마침 바로 옆에 토론토도 있고.
[1] 핏 레이더를 모두 죽이고 들어가거나(...), 핏 레이더로 위장해 통과해도 문을 넘어가는 순간 여럿이 둘러싸고 팬 다음에 빼앗아 간다.[2] Troglodyte Degeneration Contagion - TDC, 번역기로 직역하자면 혈거충 변성 전염. 더 핏의 초기부터 지금까지 존재하는 지역 풍토병으로 피츠버그 지역의 만연한 산업 폐기물에서 뿜어져나오는 오염 물질과 방사능이 결합하여 발생된 신생 질병으로 추측된다. 최초 감염시 피부병 증세를 시작으로 일부 환자의 경우 이성을 잃고 극도의 공격성만 남은 미치광이가 되고, 여기서 질병이 더 심해질 경우 트로그로 변이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TDC에 감염되어 퇴화가 시작된 사람 중 회복한 경우는 아무도 없으며 이성을 유지할 확률이 있는 성인과 달리 미성년자 감염의 경우 거의 100% 퇴화가 시작된다.[3] 폴아웃 1편이 개발되던 당시, 팀 케인과 크리스 테일러가 작성했던 폴아웃 비전 문서 중 2번이 바로 이렇게 올바른 해법이 없는, 도덕적 딜레마적인 스토리였다. 자유분방한 게임 디자인 스타일로 유명했던 크리스 아벨론이 참여한 폴아웃 2부터는 이런 컨셉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폴아웃1을 만든 원조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도덕적으로 씁쓸한 결과물을 남기는 이런 딜레마적인 선택지가 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이었고 폴아웃스러웠던 것이다[4]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국가로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으며 다른 세력은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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