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드래곤 3

덤프버전 :

1. 개요
2. 아케이드판
2.1. 상점
2.2. 스테이지
2.2.1. 스테이지1 : 미국
2.2.2. 스테이지2 : 중국
2.2.3. 스테이지3 : 일본
2.2.4. 스테이지4 : 이탈리아
2.2.5. 스테이지5 : 이집트
2.3. 평가
2.4. 이식작
3. 패미컴판
3.1. 캐릭터 상세설명
3.1.1. 빌리(Billy)/지미(Jimmy)
3.1.2. 친 세이메이(Chin)
3.1.3. 야규 란조(Ranzou)
3.2. 적 캐릭터
3.3. 역사적인 오타사건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67001201.jpg
아케이드 버전의 팸플릿. 카키자키 카즈미 作.


더블 드래곤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체험판인 아케이드 버전이 1990년에, 이후 완전판인 패미컴 버전이 1991년에 발매되었다.


2. 아케이드판[편집]


제작사는 이스트 테크놀러지로 이 때의 노하우 때문인지(?) 나중에 타이토 하청으로 사일런트 드래곤을 제작하게 된다.[1]

줄거리는 빌리와 지미 리 형제가 자신들의 무술을 완성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돌아왔다가, 히루코라는 점쟁이 할매를 만나 "로제타 스톤 3개를 모아 이집트로 가면 세계 최강의 적을 만날 수 있다. 다만 그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란 말을 듣고 무술가로서의 승부욕이 불타올라 고향인 미국에서 출발하여 세계 각지에서 로제타 스톤을 모은 후 최종 목적지인 이집트에서 결전을 치른다는 내용이다.

시리즈 최초로 상점이 추가되어 무기와 캐릭터, 목숨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나... 자세한 평가는 후술하도록 한다.


2.1. 상점[편집]


파일:external/www.arcade-museum.com/11812421047.png
각각의 가격은 1크레딧이다.

  • 용병(Extra Guys): 대타로 싸워줄 용병을 구매한다. 1,5스테이지에서는 루니, 2스테이지에서는 친, 3스테이지에서는 마사오 이다.
  • 트릭(Trick): 필살기를 구매한다. 한 번 사면 죽을 때까진 유지된다. 적의 정면 가까이에서 펀치+점프로 특수 잡기 공격이 나가며 제자리 점프+킥으로 용미람풍각을 사용할 수 있다.
  • 무기(Weapon): 무기를 구매한다. 2, 3, 5스테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2스테이지에선 쌍절곤, 3과 5스테이지에선 일본도를 구매할 수 있는데 성능이 개판 오분전이라 사면 동전 낭비다.
  • 에너지(Energy): 체력을 150%로 상승시켜준다.[2]
  • 파워 업(Power Up): 공속과 위력이 상승한다. 트릭과 마찬가지로 한 번 사면 죽을 때까지 유지된다.
  • 나가기(Exit)


2.2. 스테이지[편집]



2.2.1. 스테이지1 : 미국[편집]


인게임 지도상의 위치로 추정해보면 뉴욕이다.

  • 용병 : 우르키데스 브라더스[3]
    • 1P: 루니 우르키데스
    • 2P: 써니 우르키데스
    • 3P: 쟈니 우르키데스

  • 무기: 없음[4]

  • 보스 : 짐
네오 블랙 워리어즈의 수장이자 전작 윌리의 형이자 폭주족. 하지만 단순한 공격밖에 못한다.


2.2.2. 스테이지2 : 중국[편집]


인게임 지도상의 위치로 추정해보면 홍콩이다. 사실 보스가 누구를 패러디했는지만 봐도

  • 용병: 친 브라더스[6]
    • 1P: 친 세이메이
    • 2P: 친 타이메이[5]
    • 3P: 친 신메이

  • 무기: 쌍절곤

  • 보스 : 리
굉장히 강력하며 체력이 떨어지면 톤파를 꺼내 사용한다.


2.2.3. 스테이지3 : 일본[편집]


  • 용병: 오야마 브라더스[9]
    • 1P: 오야마 마사오[7]
    • 2P: 오야마 쿠니오[8]
    • 3P: 오야마 아키라

  • 무기: 일본도

  • 보스 : 야규 란조
닌자로 표창을 난사하며 체력이 떨어지면 분신술로 3명이 되어 싸운다.

참고로 야규 란조를 이기면 히루코가 "역시 강할 줄 알았다. 이제부터는 내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하는데 막상 안 도와주고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상점도 없다(…).


2.2.4. 스테이지4 : 이탈리아[편집]


유일하게 용병이나 상점이 없는 스테이지. 인게임 지도상의 위치로는 이탈리아 북부인데, 막상 실제 스테이지 분위기나 적 자코 캐릭터, 배경음악은 영락없는 고대 그리스이다.[10]

  • 보스 : 줄리아노
창을 든 기사. 처음엔 말을 타고 나타나 졸개들과 싸우고 있는 플레이어에게 뺑소니 공격을 해대지만 졸개들을 전부 처리하면 말에서 내려 플레이어를 상대한다. 참고로 졸개들은 우르키데스 브라더스의 하반신 스왑이다.

2.2.5. 스테이지5 : 이집트[편집]


이집트 피라미드 인근의 사막에서 뺑소니하는 폭주족들을 물리치면 갑자기 사막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고, 사막 아래에 숨겨진 고대 이집트 무덤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최종결전이 시작된다.

  • 용병 : 우르키데스 브라더스
    • 1P: 루니 우르키데스
    • 2P: 써니 우르키데스
    • 3P: 쟈니 우르키데스

  • 무기: 일본도

여담으로 공격능력강화 구입에 의한 특수잡기가 먹히지 않는 유일한 스테이지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만큼 난이도가 미친듯이 높은데 노다이 클리어는 가능할 법하지만 노히트 클리어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기존 스테이지들의 적이나 보스들은 특수 잡기로 날려버리고 점프로 내리찍기 후 위아래로 컨트롤 하면서 반복하면 그나마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으나 이집트 스테이지부터는 전혀 다르다.

초반에는 나무에다 마법을 건 인형나무귀신이 나오는데 한대 한대가 아픈데다 공격거리 자체도 긴 편이라 6대 정도만 맞아도 캐릭터가 죽는다. 게다가 강제로 넘어지기 때문에 둘러싸이면 목숨 1개는 잃을 각오해야 한다. 피라미드 안에 진입하면 색깔만 바꾼 줄리아노가 나오는데 날아다니는 톱날 함정이 계속 방해하기 때문에 난감하다. 이를 무찌르면 어디선가 본 듯한 글자 함정 발판을 밟아서 길을 열어야 하는데, 밟아야 하는 글자(ROSETTA)는 색깔이 달라서 딱히 퍼즐이랄 것도 없지만, 오른쪽에서 괴물이 손으로 밀치는데다 잘못된 글자를 밟으면 그대로 바닥이 꺼져서 추락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본격적인 보물방 입구까지 오면 흙으로 빚어진 골렘들처럼 생긴 몬스터가 나오는데, 잡기를 시도하거나 타격범위를 제외하고 몸이 골렘에게 닿는 즉시 가루가 되면서 텔레포트한다. 멀리 있을 경우 로켓펀치가 날라오는데 공격으로 파괴할 수는 있으나 매우 어려운 편이다. 괜히 잡기 시도했다가 두들겨 맞는 수가 있다. 게다가 텔레포트 패턴이 거의 무작위처럼 보여서 시간을 낭비하는 데에 일조한다.

  • 중간보스 : 히루코
만악의 근원. 자신이 늙고 약한 것을 감안하여 리 형제를 이용해 보물을 손에 넣으려고 했다. 지팡이를 휘두르거나 장풍을 날리는 공격을 해온다. 결국 패배하자 보물의 방에 달려들어가지만[11] 뭔가를 봤는지 경악해서 뛰쳐나오고는 "내... 내... 보물..."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사실상 재물에 대한 탐욕으로 최후를 맞게된 셈.

미이라는 점프 발차기만 요령껏 사용해주면 크게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으나 문제는 미이라를 잡고 나오는 최종보스 클레오파트라. 일직선상에 있으면 손을 재빨리 뻗어 장풍으로 맵끝까지 날려버리는데 당하지 않으려면 헛치기라도 대쉬공격을 해야한다. 하지만 워낙 발동속도가 빨라 착지와 동시에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이며, 보스를 잡는 공략법은 보스 근처 일직선 상에서 점프를 할때 손을 뻗어 날리는 염동력이 아닌 화염속성을 띄는 푸른 구체를 날리는 패턴으로 바뀌는데 공격할 수 있는 타임은 오로지 이때 뿐이다. 그 이외에 공격을 시도하면 맵 좌,우 랜덤으로 빠르게 날아간다. 당연한 소리지만 잡기는 전혀 안먹히니 괜히 뻘짓 하지 말자.
문제는 노히트 도전에 방해되는 제일 짜증나는 기술은 공격할 수 있는 찬스에 보스를 때리면 파란 작은화염이 방사된다. 타격 후 본능적으로 위로 피하면 맞지 않을 수 있으나 위치가 애매하거나 잘못되면 피하더라도 공격에 맞게 되어있다. 사실상 노히트 도전을 하는데 있어 제일 방해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다만, 대쉬 공격은 장풍에 날라가지도 않고 맞춰도 푸른 화염이 방출되지 않을 정도로 사기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잘 활용한다면 노히트 도전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후 리 형제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은 클레오파트라의 보물을 자선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심하지만, 세 번째 돌을 찾는 한 세계가 뒤바뀔 것임을 잊지 않고 무술가의 길을 계속 걸어간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끝난다.


2.3. 평가[편집]


원래 줄거리의 주적이었던 블랙 워리어즈는 미국에서만 등장하고, 3P로 소니가 등장하는 등 사실상 독립적인 작품이다. 마치 별개의 게임에 리 형제만 넣어두고 더블 드래곤이란 명칭을 붙인 게 아닌가 싶을 정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심한 문제가 북미판에 있었다. 캐릭터의 움직임(스킬)이나 무기를 사용하려면 상점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게임 진행 중에는 돈은 커녕 아이템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그럼 도대체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바로, 플레이어가 직접 동전을 더 넣어서 라이프를 늘려야만, 즉 현질을 해야만 한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아보보가 플레이어블화된 루니, 일본에서 가라데 사범 마사오, 중국에서 중국권법가 친을 구입할 수 있는데 모두 현질을 거치지 않으면 구할 수 없다. 캐릭터들의 성능 비교는, 마사오와 루니는 리치가 짧다던지 대시 공격이 약하다든지 딜레이가 심하다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약캐이고, 대시 공격도 좋고 공격의 리치도 괜찮은 빌리나, 속도는 조금 느리고 발 공격이 짧은 편이지만 대시 공격이 무난하고 주먹질에서 똥파워를 자랑하는 친, 이 두 캐릭을 대부분 선호한다. 캐릭터 능력강화나 1회성 무기들까지 동전을 넣고 사야 했던 점도 욕먹는 이유였다. 기판에 따라 더욱 충격적인 것은 편하게 하려고 능력치를 현금구매하면 적 능력이나 등장 숫자에 난이도 추가 보정을 또 붙여주는 빅엿을 먹여 악평에 더욱 일조했다. 설령 상점을 이용하지 않고 깨겠다고 한들, 이 게임은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이상 굉장히 어렵다. 툭툭 끊기는 움직임에 적들의 눈에 띄지 않는 기상 무적 등...그나마 몸을 날리는 동안에는 무적인 대쉬 공격을 잘 활용하면 되지만 그걸 깨치기는 쉽지 않으니...

물론 요즘이야 온라인게임에서 현금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걸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안 좋은 의미로) 커다란 충격이였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온라인게임에서는 현금을 통해 아이템을 구입할 경우 소모품 형식이 아닌 이상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현질을 암만 열심히 해봤자 플레이중인 게임 한판이 끝나면 자비없이 다시 초기화되어 투자한 돈이 허공으로 날아가버린다. 특히 현금으로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인 무기를 다음 스테이지로 가져갈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발매된[12] 일본판에서는 상점이 사라졌다. 상점에서 구입해야 하는 기술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4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즉 일본판은 완전 정상이다.[13] 다만, 게임 자체가 프레임이 부드럽지 못해서 타격점이 명확하게 구분하기 힘들다. 특히, 화면이 앞으로 부드럽게 이동할 때는 프레임이 굉장히 안정적이라 캐릭터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운 반면 평소 전투화면이나 화면이 이동하지 않는 고정된 상태에서는 프레임이 매우 부드럽지 않아서 마치 카메라로 사진을 대충 찍어서 재생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영상으로 보면 대충 감이 가겠지만 이동이 파이널 파이트처럼 픽셀 단위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레데리2 같은 리얼한 게임처럼 캐릭터의 걸음 단위로만 움직인다. 리얼하다면 리얼한데 액션게임에는 영 아닌 요소로 현질도 그렇고 엉뚱한 데서 앞서간 게임.


상기한 게임 자체가 움직임이 부드럽지 않다는 점과 레버를 넣기 시작한 타이밍에 반드시 반 캐릭터씩 움직이는 점과 조화되어 방향을 지속하는게 아니라 방향을 빠르게 연타하면 할 수록 빠르게 움직여진다는 킹오브 시리즈의 귀보 버그 같은 괴현상이 존재. 만약 레버 방향에 연사를 심어버렸을 경우 말도 안되는 속도로 초고속 이동도 가능하기에 일본 본토에서는 통칭 계왕권이라고 불리웠다. 연사에 의한 급발진이 가능하다면 밸런스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요소.

또한 게임내의 폰트는 테크노스저팬이 전에 만든 컴뱃트라이브즈의 폰트를 그대로 들고 왔다.


2.4. 이식작[편집]


메가드라이브 버전의 경우 안타깝게도 상점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아케이드판에서 뚝뚝 끊기는 듯했던 움직임은 훨씬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하지만 그 대가인지 스테이지별 잡졸들 팔레트가 똑같아지는 등[14] 몇몇 점들이 단조로워졌고, 뭣보다 초기 메뉴에 살짝 함정이 숨어 있다.

보통 아무 버튼을 누르면 START(시작)와 OPTIONS(설정)이 수록된 메뉴로 이동한 후 화살표로 메뉴를 움직여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본작은 스킵하겠다고 START 버튼을 눌러버리면 그대로 게임을 시작하고, 설정 메뉴에 들어가려면 A와 B와 C를 동시에 눌러야 한다. 물론 타이틀이 뜨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는지라 잠깐 기다리면 타이틀 밑에 있는 안내문을 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다시 타이틀을 보려면 전투 데모신으로 넘어가서 ABC 중 하나를 눌러야만 가능하고, 이 상황에서도 멋모르고 START를 누르면 역시 타이틀을 띄우지 않고 바로 게임을 시작한다.

심지어 게임을 시작하면 X파일스럽고도 묘하게 무서운 테마곡[15]이 흘러나오는데, 막상 전투 데모신으로 넘어가면 설정 메뉴에서 들을 수 없는[16] 노래가 흘러나와 비로소 격투게임같은 분위기로 바뀌는 등 혼란스럽다. 대시도 구현되어 있지만 모션은 걷는 것과 그대로이다.

설정 메뉴도 코인 개수(5개 단위, 15개~25개)와 사운드 테스트, 시작 캐릭터 선택, 배경음악 ON/OFF 외엔 딱히 없다. 그것도 검은 바탕화면에 글자만 덜렁 떠 있어서 디버그 모드를 그대로 넣고 출시했나 싶을 정도다. 심지어 후술할 패미컴판의 오타만큼은 아니지만, 캐릭터 철자가 5칸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루니와 친 형제의 이름이 잘리는 건[17] 그렇다쳐도 쿠니오를 NUNIO라고 써놨다(…). NANI?!

하지만 역시 메가드라이브 특유의 음색(배경음 전체듣기)이나 스테이지 묘사는 제법 잘 된 편이다. 다만 최종보스인 클레오파트라와 싸우는 스테이지 배경의 경우 아케이드판은 우주 공간이 사선 방향으로 계속 흘러갈 뿐인데,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지구를 중심으로 빙빙 돌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어지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후 스팀판인 더블드래곤 트릴로지에 아케이드판이 수록되었는데 기본적으로 해외판이라 현질요소가 있지만, 최후의 양심인지 용미람풍각을 기본탑재했다.

그 밖에도 게임보이MS-DOS, 아미가판으로 이식 된 적이 있다.


3. 패미컴판[편집]



이쪽은 아케이드와 달리 테크노스가 직접 개발/이식한 버전으로 아케이드판과 비교했을 때 많은 차이점이 생겼다. 아니, 차라리 패미컴에서 완성됐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우선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작과 같으나, 초중반 보스캐릭터들이 동료로 들어오는 등 약간 변경된 부분도 있다. 일본 아케이드판에서 상점을 삭제하고 캐릭터 선택으로 바꿨던 점에 스토리를 더해서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매뉴얼에 추가된 만화와 같이 보기

기본적으로는 무기상점이 등장하지 않으며 용권선풍각 같은 기술은 처음부터 사용 가능하다. 패미컴판 더블 드래곤 3 공략

다만 패미컴용 더블 드래곤 2에서 점프 후에 착지해서 발동하는 어퍼컷과 니킥이 사라지고 사용할 수 있는 특수기술은 용미람풍각과 용권참수투가 끝이다. 전작과 큰 차이점은 협동 기술이 생겼다는 것인데, 파트너에게 점프를 하면 도움 닫기 후 날아차기를 하며, 동시에 용미 람풍각을 쓰면 이것도 협동기로 나간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 기본적인 최약체 적들이 플레이어를 날아차기로 쓰러뜨린 뒤에, 기상을 노린 악랄한 공격을 해대고 다굴을 치는 게임은 그 당시건 지금이건 흔하지 않다. 일본에서도 난이도 하나 때문에, 이 게임을 쿠소게 취급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이다. 쿠소게를 다룬 책 초 쿠소게에서는 이 게임의 난이도를 록맨 1의 3배, 배틀토드의 2.5배로 표현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다, 일본판보다 북미판이 더 어렵다. 일본 저자가 쓴 책이니 상대적으로 쉬운 일본판으로 리뷰했을텐데도 주관적인 잣대로 저런 엉터리 평가를 내린 것이다. 초 쿠소게라는 책은 이 외에도 여러 명작을 쓰레기 게임으로 왜곡했고 이는 2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고 처음엔 목숨이 하나 뿐이라 죽으면 바로 게임오버다. 게임오버가 되어도 미션 3까지는 컨티뉴가 불가능하며, 이후에도 컨티뉴는 한번밖에 안되는지라 이 요소들이 난이도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게임을 하다보면 2명의 동료가 생기는데, 무술인 친 세이메이와 닌자 야규 란조다. 게임 중에 셀렉트를 누르고 교체가 가능하고, 플레이 하다 죽으면 자동으로 다른 캐릭터로 교체가 된다. 실질적으로 이 2명이 추가되어야만 목숨이 생기는 셈.

무기같은 경우 셀렉트를 누르고 따로 선택을 해줘야 사용 가능한데 캐릭터마다 고유 무기를 갖고 있다. 빌리와 지미는 쌍절곤, 친은 아이언 클로, 란조는 수리검이다. 문제는 이게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하기 전에는 다시 쓸 수가 없다. 대신 위력은 막강해서 보스도 몇방에 관광버스 태울 수 있다.

성능을 설명하자면 빌리/지미는 판정 좋은 용권선풍각으로 먹고 사는 보통 캐릭터. 게다가 공중으로 잡아 던지는 기술이 있어 졸개들을 절벽으로 떨어뜨리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친은 이동속도가 느린 대신 최강의 공속과 공격력을 자랑하는 펀치평타를 지닌 강캐. HP도 가장 많다. 란조는 이동속도가 빠르고 공격력도 나쁘지 않고 무기 탑재량이 가장 많으나[18], HP가 가장 낮은 단점이 있다.

앞서 말한 초 쿠소게나 AVGN에서도 먼지털리며 까인 게임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쓰레기 게임은 아니다. 적어도 아케이드판보다는 잘 만든 게임이다.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게임의 평가가 깎인 억울한 사례.


3.1. 캐릭터 상세설명[편집]



3.1.1. 빌리(Billy)/지미(Jimmy)[편집]


미션1 USA부터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캐릭터들이다. 1인용으로 플레이 할 경우 빌리를 쓰게되고, 2인용으로 플레이 할 경우 1P가 빌리, 2P가 지미를 쓰게 된다.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특수기술인 용권선풍각(데미지 12)이 판정이 좋고, 적을 멀리 날려 보낼 수 있으며, 양방향 공격이 가능하므로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수월하게 빠져 나올 수 있다. 또한 캐릭터들중 유일하게 잡기와 잡아던지기 등 기술에 무적판정도 있어, 역시나 위기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좋다. 무기인 눈처크(Nunchuks; 데미지 15)는 5번을 쓸 수 있는데, 보스전에서 유용하다.

가장 무난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터인 만큼 어느 판, 어느 상황에 등장해도 꾸역꾸역 헤쳐 나갈 수 있다. 단 한방 데미지가 약한 편이라 보스전에서 늘어질 수 있으므로 주로 졸개들을 상대하는데 이용하고, 보스 상대로는 무기만을 이용 하는것도 좋다.

추천 사용판: 미션1-2 모두, 미션 3의 트랩방 건너기, 미션 5의 첫번째판 (낭떠러지를 건너고 나서), 두번째 판, 세번째 판.

엔딩 이후에는 찾은 보물들을 동료 2인방과 나누게 되고 남은 보물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움과 동시에 쌍절권을 전파하는데 사용한다.

3.1.2. 친 세이메이(Chin)[편집]


미션 2 보스(중국)이자 1편에 등장했던 적 친 타이메이의 동생이며, 해당 스테이지을 클리어하고 나면 얻을 수 있는 캐릭터이다. 주력 기술인 손기술 평타 4방은 보스를 제외한 미션 3-4에서의 모든 졸개들을 한 방에 저승으로 보낼 수 있다. 때문에 둘러 쌓일 경우 곤란해지는 친 캐릭터의 단점이 미션 3-4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손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다만 미션 5에서는 친의 4방 평타 만으로 졸개들이 한 큐에 죽지 않으므로 적에서 둘러싸일 위험이 존재한다.

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전용무기인 아이언 클로(Iron claw)이다. 모든 무기 중 가장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아이언 클로는 미션 3의 보스인 란조와, 미션 5의 최종보스인 클레오파트라에게 특효약이다. 특히 란조를 상대로는 4방이면 이길 수 있어, 사실상 란조가 뛰어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최약체 보스가 된다. 최종보스를 상대로도 일단 5방의 아이런 클러를 성공적으로 타격하게 되면, 거의 잡은거나 다름이 없을 정도가 된다.

단점은 역시 강한 공격력과 대비되는 느린 이동속도. 그리고 양방향 공격기와 무적기가 없다는 것. 그래서 적들에게 둘러싸일 경우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일단 서있는 상태로 계속 얻어맞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그래도 체력이 꽤나 높기 때문에 빈사상태가 되진 않는다.

추천 사용 판: 미션 3의 모든 상황, 미션 4에서 보스를 제외한 모든 상황. 미션 5에서 닌자방, 미션 5에서 최종보스.

엔딩 이후엔 보물을 가지고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간다.


3.1.3. 야규 란조(Ranzou)[편집]


원작과 동일하게 미션 3(일본) 보스로 여기서는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하면 플레이 할 수 있게되는 캐릭터. 빠른 이동속도와 판정 좋은 특수기술이 장점이다. 얼핏보면 좋은 캐릭터 같지만, 사실 졸개들을 상대로는 가장 약한 캐릭터이다. 빌리/지미처럼 둘러 싸였을때 빠져 나올 수 있는 기술이 마땅치 않고, 친 처럼 한 방에 적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 전용무기인 수리검(Shuriken)은 20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데미지가 2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없는 무기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란조 캐릭터를 얻어서 미션 4 시작부터 사용하게 되면 충격적인 성능에 절망하게 된다.

하지만 란조는 보스전에서 빛을 발휘한다. 미션 4의 보스와 미션 5의 미라방, 최종보스인 클레오파트라를 상대로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데미지를 넣는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비결은 바로 특수 기술인 제자리에서 점프 돌아 발꿈치 내려찍기 기술 때문. 데미지가 모든 특수 기술 중에 가장 높고(15), 연사속도가 빠르며, 빈틈이 거의 없다. 미션 4의 보스나 미라를 상대로는 그냥 제자리에 서서 점프해 이 기술만 사용해도 쉽게 죽일 수 있다. 또한 적을 멀리 날려보내지 않기 때문에 적을 쓰러 뜨린 후 재빨리 다음 공격을 넣을 위치를 잡기도 편하다.

하지만 적을 멀리 날려 보내지 못하는 이 특수 기술이 졸개들을 상대로는 오히려 어려워지는 이유이다. 둘러 싸일 경우 마땅히 빠져나오거나 적을 멀리 날려보내 위기를 넘길 방법이 없기 때문. 게다가 체력도 적어서 순식간에 체력이 다 닳아버린다. 그래도 공격패턴이 화려하고, 움직임이 빨라 잘만 쓰면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추천 사용 판: 미션 4의 보스, 미션 5의 시작지점, 미션 5 두번째 방에서 길 건너기, 미션 5의 미라방과 최종보스.

엔딩 이후엔 자신의 숙적인 코가 닌자를 무찌르게 위해 일본으로 돌아간다.

3.2. 적 캐릭터[편집]


  • 짐: 원작과 동일하게 첫 스테이지(미국) 보스

  • 우르키데스: 플레이어블 캐릭터였던 원작과 다르게 여기서는 미션 4(이탈리아) 보스로 후반부 난관답게 맷집이나 공격력이 상당하다.

  • 클레오파트라(feat 미이라): 원작과 동일하게 최종보스. 최종보스답게 텔레포트와 광탄을 발사하며 고속이동해온다. 맷집도 강해서 클로와 눈차크를 다 맞아도 죽지 않는다. 쌍절곤으로 두들기고, 상기했듯 란조의 발차기로 상대하는게 정석.

3.3. 역사적인 오타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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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미와 지미
패미컴용 더블 드래곤 3에서 2인 플레이를 선택했을 때 프롤로그 화면이다. 자세히 보면 빌리비미로 쓰는 바람에, 당시 한참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AVGN에서도 더블 드래곤 3를 리뷰할 때 이를 지적한 적이 있으며, 첫 화면부터 그것도 주인공 이름을 오타를 냈다고 크게 질책했다. 아마도 빌리와 지미 이름을 쓰다 지미와 헷갈리는 바람에 빌리도 같이 비미로 썼을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1인 플레이 때는 빌리라고 정상적으로 출력된다. 더블 드래곤 네온에서는 이를 오마쥬한 비미&재미라는 보스가 등장한다. 오타를 흑역사가 아닌 오히려 역으로 오마주한 좋은 예시
참고로 더블 드래곤 3는 쿠니오군 더 월드 콜렉션에도 1, 2편과 같이 수록되었으며 개선판은 스프라이트 깜빡임과 느려짐 현상이 수정되었는데, 어찌된건지 이 오타만은 수정되지 않았다. 미처 발견을 못했거나 아니면 밈이라 여기고 일부러 내버려 둔 것 같다. 또한 이쪽이 크게 각인되어서 그렇지 게임내에서 여러 오타나 오역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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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트 테크놀러지는 주로 타이토사의 게임을 하청받았다.[2] 다른 캐릭터들은 체력이 345가 되는데 우르키데스 브라더스만 체력이 420이 된다.[3] 이름의 모티브는 미국의 격투가 겸 배우인 베니 우르퀴데즈이다. 덩치가 커서 동작이 굼뜬 대신 리치가 길고 파괴력이 좋으며 기본 체력이 280(다른 캐릭터들은 230)이다. 아군이 된 아보보가 별칭[4] 최초 기획을 할 당시에는 톤파를 삽입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펀치 버튼으로 앞으로 찌르고 킥 버튼으로는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는 동작을 구사하려고 했었다.[5] 이름의 모티브는 전작 더블 드래곤 2의 스테이지 3 보스로 이소룡처럼 생긴 외모에 검 2자루를 들고 나온 권법가이다.[6] 외형상으로는 홍금보와 비슷한데 무슨 중국집 아저씨 왕서방 같은 용모를 풍기고 있으며 설정상으로 쿵푸 및 태극권을 구사한다고 한다.[7] 다른 용병들은 주인공들의 색을 따라가지만 마사오는 특이하게 흰색이다.[8] 이름의 모티브는 열혈 시리즈의 주인공인 쿠니오이다.[9] 주인공 복사에 가장 근접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 동작이 가장 빠르다. 하얀색과 빨간색등의 도복을 입고 가라데 기술을 구사한다. 이름의 유래는 최영의의 일본이름인 오오야마 마스다쓰.[10] 하지만 로마의 기원이 어디서 왔는지를 감안하면 재현 오류는 절대 아니다. 자세한 것은 에트루리아, 이탈리아-그리스 관계, 아이네이아스 등을 참고.[11] 주인공의 이동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일각에선 "그냥 그 속도로 보물을 갖고 튀는 게 더 낫지 않냐(…)"고 비웃기도 한다. 괴도할망 히루코[12] 북미판 발매일은 1990년 5월 31일, 일본판 발매일은 1990년 11월이다.[13] 당시 한국 동네 오락실에선 현금으로 아이템을 사는 해외판이 다수였지만, 일본판을 구동하는 곳들도 있었는데 유저들이 일부러 그런 오락실을 찾아가는 경우까지 있었다.[14] 대신 보물방 직전에 나오는 골렘들은 재현(?)을 위해서인지 뚱땡이 미라로 바뀌었다.[15] 설정 메뉴에서는 TITLE TUNE으로 표기되어 있다.[16] 후반부 스테이지(이탈리아와 이집트) 배경음악도 설정에서 들어볼 수 없다. 스포일러 방지라기엔 어색한 부분.[17] 루니는 O가 하나 빠져서 RONEY, 세이메이와 타이메이는 둘 다 이가 잘려서 SEIME와 TAIME로 나온다.[18] 빌리/지미와 친은 무기횟수가 5번이지만 란조의 수리검은 20개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