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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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나리오에서
3. 과거?
4. 시나리오 이후 등장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uWbgDCC.jpg
게임 내에서의 모습

파일:71D3GYE.jpg
업데이트 당시 포스터[1]

파일:Degos_New.png
라붐 해상도 업데이트 이후 모습. [2]

온라인 게임 라테일의 인던 잊혀진 화원보스 몬스터. NPC이기도 하다.

그 정체는 과거 제2시대 때 프레이오스를 공포에 떨게 했다는 대악마로, 봉인이 풀린 데고스의 계획을 추적하여 봉쇄하는 것이 현재까지 나온 프레이오스 시나리오의 주된 내용이다.

2010년 12월 15일에 업데이트된 에피소드8에서 등장한 이래 2012년 겨울 표류도시의 이미르가 업데이트 될 때까지 아이템 파밍의 최종장, 최고위 던전의 보스로서 위용을 뽐냈었던 보스였다.

지금은 잊혀진 화원 자체가 유저들의 끝없는 스펙 인플레로 인해 매우 쉬운 던전이 되어버렸고 최소한의 스펙만 갖추면 솔플로도 간단히 주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던 보스로서의 위엄은 많이 희석된 상태.오죽하면 GM이 이런 만화도 올릴까…[3]

다만 데고스 무기와 일부 강화 방어구는 여전히 쓸모가 있고,[4] 엘리셋 차고 가면 엘리 벌이도 쏠쏠한 데다 특정 잡템이 레전드 스킬 습득에 쓰이는 등의 이유로 잊혀진 보스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국민 던전이 돼버린 탓에 매일 동네북처럼 얻어맞는 고달픈 신세가 돼서 그렇지(...)

한 번 시나리오를 깬 후에는 다소 그로테스크한 다리 네 개 달린 거미 본모습만을 주야장천 때려잡게 되므로 보통 그쪽을 더 떠올리게 되는 것 같지만, 원래는 인간이었다고 하며, 인간형일 때는 미중년이다.

파일:Degos-portrait.jpg
일러스트레이터 수산시장 특유의 분위기 있는 느낌.


2. 시나리오에서[편집]


인던 보스로서의 위상은 한껏 추락했지만 어쨌든 시나리오상에서는 취급이 살아있는 재앙 수준이다. 마지막에 플레이어에게 퇴장당하긴 하지만... 엘리트 유격병이 내주는 퀘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잡은 건 원래 힘의 절반도 안 되었다는 언급을 해주기도 한다. 마왕 비스트와 비견될 정도의 힘이라고.

성기사 플라티나에 의하면 마왕의 힘이 돌연 약해져 거대한 마력이 요동치자, 결계에 틈이 생기면서 봉인이 깨져 풀려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봉인이 풀리자 허공해에 잊혀진 평원으로 연결되는 게이트가 생겼는데, 이를 비요르가 이끄는 제국 비공정이 발견하였다. 비공정이 이를 정찰하기 위해 들어오자 마법으로 정신을 지배하여 자신을 봉인하는 데 쓰였던 ‘파괴의 지팡이’와 ‘그림자의 서’를 가져오도록 한다. 제국군은 엘 아노르 평원에서 ‘파괴의 지팡이’를 입수하고, 기사대장 비요르는 엘리트 유격병을 시켜 벨파 도서관의 비밀 장서고에 있는 나머지 유물인 ‘그림자의 서’를 훔쳐오게 한다.

중간에 플레이어가 이를 추적하지만 결국 두 유물을 빼앗는데 성공, 유물들의 힘을 역이용하여 부하 마물들을 살려내고 잊혀진 평원에 걸린 봉인을 풀어내려 한다. 이때 엘프 장로회의 소레이유가 난입하지만 제압했다. 덤으로 지배까지 하려던 모양이었으나 소레이유는 케르베로스[5]로 변신하여 달아난다.

하여 다시 봉인을 푸는 의식을 수행하고, 잊혀진 평원 전체를 마계와 연결하는 통로로 만들려고 했겠지만 이번엔 플레이어가 화원에 난입한다. 이때 마계화된 화원을 환상으로 평화롭게 보이게 하고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평원의 영주인 체한다.[6] 케르베로스가 날뛰는 몬스터들을 부린다고 속여 플레이어에게 케르베로스를 잡아달라고 하는데, 플레이어를 화원의 환상에 가두고 소레이유를 제거하려고 했던 듯하다.

플레이어는 의뢰 받은 대로 케르베로스를 제압해서 죽이려 하지만, 성기사 플라티나가 나타나 이를 제지한다. 플라티나가 정화의 힘을 사용하자 소레이유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 화원의 환상은 사라진다. 데고스 본인은 도마뱀플라티나[7]의 정화가 퍼져나가는 것을 느꼈지만 여전히 인간의 모습으로 머무르며 돌아온 플레이어를 맞는다. 플레이어는 그가 이번 일의 원흉임을 눈치챘고, 데고스에게 이 화원이 더 이상 평화로워 보이지 않고, ‘당신도’ 그러하다고 한다.

이에 본색을 드러낸[8] 데고스는 왜 환상 속에서 계속 지내도록 한 자신의 호의를 무시하고 공포를 직면하냐고 하지만 플레이어는 이를 자비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절망하고 두렵게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곤 플레이어를 도발한 후 괴물의 본모습으로 변해서 플레이어와 싸우지만... 패배하고 마계로 돌아간다. 마지막에 자신이 돌아올 거라곤 하지만 쁘띠데고스로 돌아오겠지 라테일이 프레이오스+마계 떡밥은 왕창 떨궈놓고는 떡밥 회수는 안 하고 있으니 일단은 감감무소식이다.



3. 과거?[편집]


시나리오를 중간에 NPC에게 말 걸면 볼 수 있는 대화까지 전부 읽지 않으면 마냥 나쁜 놈인 것 같은데, 물론 악역은 맞지만 사연이랄지, 험한 과거가 있다.

아래는 화원8에서 소레이유에게 말 걸면 볼 수 있는 부분.

소레이유
이 곳을 지배하는 데몬로드는, 한때 인간이었다고 해요.
플레이어
인간…?
소레이유
네, 그것도 상당히 덕망 있는 군주로, 처음에는 백성의 칭송을 받는 자였다고 하더군요.
플레이어
백성의 칭송을 받았다… 그런 사람이 어째서 악마가…?
소레이유
그래요, 어째서 그런 사람이 마계의 악마가 되고 말았는가….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그 원인은 알기 힘들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심성이 추한 인간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고,
마계에서 넘어온 하찮은 악마가 그의 정신에 붙어서 천천히 타락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러나, 어떤 설에서든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은, 가족의 죽음.
플레이어
가족…?
소레이유
타락한 군주가 악정을 거듭하자, 그것을 견디지 못한 민중들은 반란을 일으켰어요.
군주의 군대 역시 그에게 등을 돌리고, 군주와 그의 가족은 잡혀서 사형에 처해졌죠.
…그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친, 끔찍한 죽음이었다고 해요.
군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며칠에 걸쳐서 바라봐야 했다고 해요.
그때 그에게 남아있던 인간적인 부분에, 치명적인 상처가 가해진 거에요.
…그리고 그는 마계에 자신의 영혼을 팔고, [격노]의 화신이 되었어요….

각종 개드립+오덕 드립이 난무하는 라테일 시나리오 중에서는 상당히 어둡게 읽히는 부분 중 하나로, 결국 이 이상 엄밀히 나오진 않지만 시나리오에서 데고스와의 대화로 어느 정도 뉘앙스를 짐작해볼 수 있다. 아주 길진 않기에 아예 아래에 본문을 대화 부분들만 실었다.

일단 데고스에게 세뇌당한 비요르에게 잘못된 지시를 받은 엘리트 유격병이 이미 화원에 유물을 가져다 뒀고, 플레이어가 서둘러 화원에 난입한 부분...부터인데 본색을 드러냈을 때와는 말투가 판이하다.

-잊혀진 화원1
청년 귀족
이런, 처음 뵙는 분들이로군. 반갑소.
모험가… 들이시군? 이런 좋은 계절에 발길 닿는대로 정처없는 여행길…. 좋군요. 나도 어딘가로 떠나보고 싶어지는군.[9]
플레이어
아, 안녕하세요. 저, 당신은….
청년 귀족
아아, 내 소개를 잊었군요.
데고스
나는 데고스라고 합니다. 이 곳의 주인이지요. 잘 부탁드리오.
내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아름다운 화원이지요? 이 곳은 제 자랑거리랍니다.
플레이어
아 네, 정말 멋진 곳이네요.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이 들어요.
이 앞의 평원도 참 평화롭고 행복해보이고… 이 부근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군요.
(하지만 왠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한적한 시골이라 그런가.)
데고스
고맙습니다. 영민들이 선량하고 성실한 덕분에 이 땅은 제법 살만하답니다.
무능한 영주로서 영민들에겐 고맙고도 미안할 따름이지요.
플레이어
아…. 이 땅의 영주님이셨군요.
(마침 잘 됐네. 이 분에게 이 땅에 대해 물어보면 되겠어.)
저, 실례지만 여쭤볼 것이…
짐승의 울부짖음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플레이어
?!
데고스
으음, 몬스터 녀석, 또 날뛸 셈인가… 지금 날뛰면 막을 도리가 없는데, 큰일이로군…!
아 이런, 내가 정신이 없어서 경고드리는 것을 잊었군. 미안하오.
지금 이 화원은 매우 위험합니다. 곳곳에 몬스터들이 출몰하고 있어요.
플레이어
네? 몬스터요? (유격병 아저씨가 이야기한 몬스터들을 말하는걸까?)
데고스
그렇소. 부하들과 화원 근처의 평원에서 사냥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거대한 마물이 나타났어요.
어떻게 이 화원으로 몰아넣긴 했지만, 마물의 수하로 보이는 작은 몬스터들이 많이 나타나는 바람에…
가까스로 일단 물리치긴 했지만, 부하들은 많이 다쳤어요. 지금은 응원군을 부르러 보냈지요.
솔직히, 좀 버거운 느낌이 들지만… 녀석이 화원을 탈출해서 영민들을 괴롭히면 큰일이 아니겠소? 영주인 내가 어떻게든 해야지요. 하하하.
여러분도, 화원이 평화로워졌을때 방문해주시면 환영하겠소이다. 지금은 몸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플레이어
저, 그런거라면 도와드렸으면 해요.
데고스
으음? 도와주신다고요?
플레이어
네. 몬스터를 퇴치하는 것, 맡겨주시면 좋겠네요.
데고스
… …훌륭하군요! 감동했습니다!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니 비할 바 없는 고결한 마음가짐…!
플레이어
고, 고결이라니…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에요.
데고스
아니, 겸손할 필요 없습니다. 누구나 당신처럼 타인을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사실, 나와 내 부하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마땅하지만, 우리 병사들이나 나나 전투에 그리 익숙치 못한게 사실이오.
이 땅에 분쟁이 있던게 워낙 오래 전이 되어놔서…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니, 창피하기 짝이 없군요.
당신들이 강력한 모험가라는건 사실 첫눈에알아봤어요.
분명 당신들이라면 괜찮을것 같군요.
영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만…. 염치 불구하고 부탁을 드립니다.
화원의 몬스터들을 일소하고, 그 두목으로 보이는 머리가 셋 달린 괴물개를 물리쳐주시기 바랍니다.
영민들의 안전을 위해서이니, 이 일을 해결해주신다면 최대한 성의를 표시하겠습니다.
플레이어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데고스
음, 좋은 소식 기다리겠소. 무운을 빕니다!
플레이어
네. 그럼, 여기서 기다리세요. 조심하시길!
자, 그럼 가볼까!
(…그런데, 아까부터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지?)
(잘 모르겠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것 같아...)
(그리고 이 꽃 향기… 화원의 향기가, 너무 짙… 은… 건 아닌지?)
...으음, 더위 먹은건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자, 가자!
데고스
… … …
후후훗… ….

아래는 위의 대화 이후 데고스에게 말 걸면 볼 수 있는 대화로, 가족들을 언급하는 독백이 나온다.

데고스
오오, 말씀하시게. 가능한 일은 돕도록 하지.
데고스
음, 뭔가 묻고 싶은 게 있소?
플레이어
질문이 있어요.
1. 괴물에 대해
데고스
음, 그런 몬스터는 처음 보았소.
커다란 크기에 머리가 셋이고, 날개가 달린 괴물 개입니다.
혹시 케르베로스라고 하는 유명한 마수가 아닌가 싶은데, 우리 영지엔 마수학자가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만히 보면 꽤 멋있어서 사실 처음 봤을땐 사로잡아서 사육해볼까 싶었지만….
그게…. 그렇게 녹록한 몬스터가 아니더군요. 내 부하는 심지어 잡아먹힐 뻔 했습니다.
심지어는 부하들을 부리는지 화원 곳곳에 난폭한 몬스터들이 나타나서…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더군요.
2. 화원에 대해
데고스
하하, 내 입으로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괜찮은 장소지요.
이 화원은 죽은 아내를 위해 만든 곳이랍니다.
아내의 고향은 꽃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정말 화사한 곳이었지요.
나의 영지는 풍요롭지만 그녀의 고향에 비하면 화려함이 좀 부족한 터라… 아내가 말은 안하지만 고향을 그리워하곤 한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내 미적인 소양은 없지만, 한껏 멋을 부려 이 화원을 만들어보았소.
화원을 처음 보여줬을때 들뜬 딸아이들과, 아내의 미소는…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었지요.
그래… 그녀가 사랑했던건, 아름다운 꽃과 가족, 조용하고 충실한 삶… 그런 소박한 것이었거늘.
나의 어리석음이 그런 아내를 슬프게 만들었지….
(그리고 그들은 감히 나의 그녀와 아이들을….)
플레이어
… … … …?
데고스
아, 이런, 미안하오. 잠시 다른 생각을 해버렸군요. 내가 정말 사랑했던 이는 이제 없지만, 이 화원의 아름다움은 여전하군요. 이 곳의 풍경이 당신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기쁠겁니다.

그리고 케르베로스로 변신해 있던 소레이유와 플라티나를 만나 소레이유가 데고스와 싸운 경위를 언급하는 부분.

소레이유
그래요? 당신들이 막아주신건가요? 정말 다행이네요!
음… 그래서, 결국 유물을 빼앗은 자를 쫓는건 실패했지만, 이 봉인된 대지에 대한 기록이 저희 기록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 곳으로 올 수 있었죠.
그리고 이 대지를 지배하는 데몬 로드와 만난거에요.
플레이어
데몬 로드…!
소레이유
그는 유물들의 힘을 역이용해서 자신의 부하인 마물들을 살려내면서, 이 대지에 걸려있는 봉인을 풀어내는 의식을 수행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걸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했어요.
플라티나
으음, 그건, 무모했다고 생각해. 일단 물러나서 원군을 데려오는게 좋았을거야.
소레이유
그래요. 그랬어야 했는데….
데몬 로드와의 싸움은 불꽃과 벼락으로 시작해서, 종국에는 서로의 의지력을 겨루는 상황으로 이어졌죠. 그리고 패배한건 저였어요.
그는 저를… 지배하려고 했죠.
하지만, 데몬로드가 제 정신을 지배하려고 침범해온 순간, 저는 최후의 힘을 짜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변신 마법을 써서 달아나려고 했어요.
아마 성공했던 모양이지만, 엘프로서의 정신을 유지하는데는 실패해서…. 그 뒤로는 기억이 희미하네요.

다시 화원1로 돌아왔을 때의, 본색이 드러나는 부분.

-다시 잊혀진 화원1
데고스
오- 벌써 돌아왔군요.
조금 전부터 화원의 몬스터들이 조용해지기 시작하더라니, 케르베로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한 거군요.
정말 대단하오. 감탄했습니다. 하하하….
플레이어
… … 저, 영주님.
데고스
음? 왜 그러지요? 안색이 좋지 않군요.
플레이어
사실은 여쭤봐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만 …그럴 필요도 없는 것 같군요.
데고스
…흐음-?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플레이어
플라티나씨의 정화의 힘 덕분일까….
더 이상 이 화원은, 아름답거나 평화로와 보이지 않는군요.
이 화원도 그렇고, 또… 당신도.
데고스
… … … … ….
화원 저편에서 망할 도마뱀의 힘이 퍼져나가는 것은 나도 느꼈지. 도망친 엘프 계집애는, 아무래도 무사한 모양이군.
플레이어
!!! (본색을 드러냈다…?)
데고스
…하지만 감이 좋은 친구로군. [나]에 대해서도 깨달았다는 말이지…?
칭찬해주지. 정답이라네.
플레이어
역시… 당신이 이번 사건의 원흉이었군.
데고스
훗….
어리석기 짝이 없군…. 내가 베푼 자비를 간단히 내버리다니.
플레이어
뭐…?
데고스
꽃의 향기에 취해… 앞으로 이 세상에 일어설 공포를 보는 대신, 환상 속에서 영원히 행복한 시간을 떠돌 수 있는 기회를 주었거늘.
굳이 절망과, 죽음, 공포에 직면하는 것을 선택하겠단 말인가…?
어리석군…. 그 엘프 계집애도, 그대들도, 어리석기 짝이 없어.
플레이어
…자비라, 글쎄? 내겐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시간을 벌고 싶었던 걸로 생각되는데?
게다가 술취한 듯 환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신다니, 그런거 사양합니다. 네.
절망인지 죽음인지, 정말 그런게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겠지?
데고스
하하하, 기고만장한 친구로군. 그런 용기는 싫지 않네만.
허나 자만해서는 못 쓰지, 어디 제대로 죽지도 못한 여신 나부랭이[10]의 가호를 받는 모양이지만, 그런게 의미가 있을까?
플레이어
(… … 이 녀석, 지금 세레스님모욕한건가? 용서 할 수 없어.)
데고스
그렇다면… 좋다.
플레이어
!!!
데고스
나는 마계의 로드 중 한명, '격노'의 데고스. 이 하찮은 세계에 종말을 가져올 자이다.
가능한 한 발버둥쳐 보아라…!

데고스를 물리친 뒤.

데고스
… …이럴 수가. 내가, 내가… …?
플레이어
…하아, 이, 겼… 다.
데고스
…그래. 네놈들의 승리다!
그렇다고 너무 좋아할건 아니다.
완전하진 않으나마, 이 땅의 봉인은 깨어졌다… 마계와 이 세계를 가로막던 장애는 사라진 것이다.
플레이어
…뭐야…?
데고스
…나는 돌아올 것이다. 돌아와서, 반드시 네놈들을!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게 해주마!!!!
하하하하하하하…. 재회의 날, 즐거이 기다리게나…
플레이어
…제길, 언제라도 상대해줄테니 지금은 꺼져버려…!
데고스
오오오오오오오--
플레이어
… … ….
마계로 돌아갔나? 아니면 봉인된건가? 후우. 아무튼…. 꺼져버리긴 했군.
일단… 플라티나씨들과 합류하는게 좋겠어.


4. 시나리오 이후 등장[편집]



시나리오 이외 등장과 쁘띠데고스 관련은 기타 항목 참조.

  • 3차 전직 표류도시 시나리오에서 뮐러 아델발트가 '마계의 공작'이라고 잠깐 언급한다.

뮐러
유격기사단의 비요르경을 기억하겠지?
마계의 공작이 건 마법에 걸려 헤메는 것을 당신이 구해줬지. 그 영감님 당신 팬이 되었더군.
수도에 돌아와서 어딜 가든 자네 이야기에, 심지어는 여왕님께 용서를 청하는 와중에도 당신 칭찬에 여념이 없었지.
덕분에 제국의 귀족들에게도 당신의 이름은 꽤 유명해.
뭐….
안됐군 그래.

  • '영혼을 버린 자의 손짓'이라는 초인 퀘스트가 존재하는데, 데고스를 처치하는 것이 퀘스트 내용인지라 영혼을 버린 자는 데고스를 말한다.

  • 라테일 토막상식에서 오랜만에 언급되었었...는데,이 텍스트는 2020 겨울 로젠가르텐 부속 시나리오의 선떡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밑으로는 스포 주의.)

파일:Screenshot_20200919-024207_Chrome.jpg

  • 환의 요람 4인 인던 보스로 데고스를 짝사랑한 사연이 있는 릴리스라는 서큐버스가 등장했다.

홈페이지에 선공개된 릴리스의 배경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다.[11]

파일:20210102_170121.jpg

그리고 인게임 시나리오에서 릴리스가 데고스를 언급하는 부분.

파일:Ep-4KSHUYAEeciM.png

관련 텍스트 자체가 길지는 않으나...자세한 것은 시나리오를 읽어보자. 유튜브에 올라온 유저의 시나리오 영상. 릴리스와의 시나리오 대화는 약 35분부터 확인 가능하다

행방조차 여전히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나[12], 오랜만에 데고스 관련 시나리오가 제대로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 그리고 관련 초인 퀘스트 텍스트로 아래와 같은 것이 등장했다. 생각보다 자애롭고 스윗하단 평.

파일:20210115_212655.jpg

원래 대놓고 미중년이긴 했지만 어째서인지 출중한 외모니 그 아름다움에 빠져 몽마의 수장조차 거역하고 쫓아다닌 서큐버스니... 그야말로 치명적 미중년 기믹이 제대로 인증되어버렸다.


5. 기타[편집]


  • 보스룸에서 데고스와 전투 시에 나오는 BGM Hot Blood가 매우 유명하다. 아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는 라테일 BGM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자주 언급되는 곡들 중 하나로, 바이올린 선율이 무척이나 화려하고 신난다는 평. 다소는 마이너한 편에 속하는 게임인 라테일의 BGM인데도 편곡이나 연주 영상들을 인터넷에서 상당수 찾아볼 수 있는 명곡이다.

  • 그런데 주로 데고스 BGM으로 불리는 데다가 묘하게 테마라고 해도 어울리는 게 있어서 그런지 이 곡을 데고스 테마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소 아쉽게도,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보스가 테마가 아니라 보스와 싸우는 유저, 그것도 유저가 승리할 때의 테마라고 한다.[13]
  • 마계 떡밥의 시발점이다. 시나리오 마지막에 프레이오스와 마계를 다시 연결시켰으니, 향후 프레이오스 시나리오는 프레이오스와 마계의 대치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계는 고대신들과 대립하던 태고의 암흑신들이 만들었으며, 현시점에서는 가끔 현실로 침식되는 정도지만 프레이오스 2시대에는 혼돈의 원인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시기가 데고스와 제국-엘프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던 때와 일치한다.
  • 소레이유와의 대화에서 데고스는 '마계'에 영혼을 팔았다고 하는데,[14] 마계가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 이상 정확한 대상은 암흑신으로 보인다. 일개 악마와 계약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영혼을 판 후 마계의 공작으로 불리는 데몬 로드가 되었기 때문이다. 데고스가 격노의 데몬 로드라고 하니 7대 죄악 비스무리한 속성의 여러 데몬 로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마계의 군주를 자칭한다는 수많은 마족(...)[15] 중에서도 정말로 강한 존재들로 보인다.
  • 데고스의 등장 이후로 마계에 대한 떡밥은 한동안 풀리지 않았다가, 시간이 5년이나 지나면서 조금씩 언급되는 중이다. 위그드라실 시나리오에서 카즈노가 마계의 도시 메기도가 화염에 싸여있는 도시라고 언급하며, 흑영 직업군 시나리오의 흑막으로 마계의 군주 럭스가 언급으로만 등장한다. 용경 제국의 황제에게 힘을 주고 타락시켜 자신의 수족으로 만든 후, 지엔디아를 제물로 해 이 땅 위에 강림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황상 럭스도 또 다른 데몬 로드일 가능성이 높다.
  • 데고스의 타락 원인 중 하나는 하찮은 악마에 의해 심성이 변해버렸다는 것인데, 이쪽이 사실이라면 그 하찮은 악마는 타락시킨 인간이 갑자기 영혼을 팔아 강력한 마족이 되어 돌아온 셈(...).
  • 엘리트 유격병이 내주는 퀘스트에 의하면 전신의 눈으로 부하 마물에게 지령을 내린다고 한다. ‘전신’의 눈이랄만한 게 있을지 모르겠다. 쁘띠데고스가 드랍하는 렌즈 아이템 등으로 미루어보아 다리 등에도 눈이 있는 것 같다.[16]
  • 잊혀진 화원 1에 있는 데고스에게 말을 걸어보면, 아내는 꽃의 계곡 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베론과 타이타니아처럼 귀가 뾰족한 요정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꽃의 계곡 주민들이 워낙 다양한 모습을 띠기 때문에 지젤처럼 그냥 인간일 수도 있다. 꽃의 계곡이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화려한 곳이라 그런지 이에 비해 자신의 영지가 화려함이 부족해 아내가 고향을 그리워한다고 생각해서 화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아내가 화원을 보고 들떠하자 그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었다고 말하는 등 영락없는 팔불출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 이제는 해결된 오류지만 잊혀진 화원 1의 NPC 데고스에겐 오류가 있었다. 다들 엘리 뜯어먹을(...) 생각에 대충 넘어가서 몰랐을 뿐. 라테일에는 NPC의 퀘스트창에서 처음 퀘스트 창을 띄우거나, 퀘스트를 수락 또는 완료할 때 뜨는 다양한 대사들이 있다. 그런데 데고스는 본인 고유 대사는 없고, 플레이어가 가장 최근에 말을 건 NPC의 대사가 출력되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시나리오 이외엔 데고스에게 말을 걸 필요를 못 느꼈으므로, 직전 시나리오 퀘를 담당하는 엘리트 유격병의 대사만 보아왔다. 게다가 유격병의 대사는 크게 이질감이 없어서 처음에는 다들 이걸 눈치채지 못했다. 오류를 안 소수의 유저들은 전혀 진지하지 않은 말을 하는 NPC에게 말을 건 뒤 데고스에게 와서 능욕(..)을 시전하기도 했다. 처자식 둔 아저씨가 발랄한 대사를 하는 걸 보면 뭐라 해야 할지... 오류를 인식한 라테일 쪽에서 이를 해결했는데, 그 방식이 퀘스트 받기 버튼을 아예 제거해버리는 것이었다. 뭐 애초에 퀘스트는 안 주는 NPC라 어찌보면 가장 깔끔한 해결 방법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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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가가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전신 원화. 왼손에 든 두루마리는 '그림자의 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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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트 모션에서 정체가 드러난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저 웃는 얼굴이 나오기까지 텀이 매우 길어서 오래 보고 있어야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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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듯한 표정
본색을 드러냈을 때(역안)
파일:Degos-ehrka.png
  • 도감 능력치는 행운/체력+20, 물리 최대데미지+1%로, 스펙업이 목표라면 습득하는 편이 좋다.
  • 신직업 카드마스터 계열 4차 직업 포스마스터, 아크마스터 공통 4차 히든 소환 몬스터로 등장했다. 스샷 링크 봉인에 성공하면 다리가 없는 2차 변신 형태로 소환할 수 있는데 데미지나 공격 속도 등은 5차 히든 소환 MD에 비해서는 별로 좋지 않다는 듯...?[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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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스, 소레이유 등과 함께 업뎃 안내 페이지에 SD로 등장했었다. 해당 이미지는 이벤트로 나눠줬던 라테일 달력에도 쓰였고, 추가적으로 라테일 펀플 향기 카드의 굿즈 일러스트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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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겨울방학에 업데이트된 에피소드 외전 오스큐라스 용병단 시나리오에 데고스의 아티팩트라는 것이 뜬금포로 등장하고 쁘띠데고스가 적으로 나왔다. 데고스와의 관계는 아티팩트의 입수 경로도 시나 상에서 설명되지 않고 해서 불명에 가까운데, 어쨌든 데고스의 아티팩트는 데고스의 힘이 담긴 물건이고 그 힘이 실체화된 것이 쁘띠데고스인 모양. 그런데 마계의 로드에 세상에 멸망을 가져오는 공포의 군주라면서 그 힘이 유저캐 앞에서 고작 쁘띠(...)데고스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실체화되어버리다니…[18] 어째 정말 취급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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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약해보이는 자가 주인이라니!! 실망이다.

이런!! 답답한.. 비켜랏~ 내가 상대하지!

보아랏!! 사과자르기~~~이!!

  • 그리고 15년 7월 여름방학 흑영 업뎃을 앞두고 쁘띠데고스가 펫으로도 등장했다!
도트가 한층 축소된 더 귀여운 모습. 대사도 귀엽다. 보아랏 사과자르기~~~이!![19]
쁘띠데고스=데고스가 아니라지만 최초의 8인 인던 보스로서 화려하게 등장했던 것, 시나리오상에서 고풍스러운 미중년으로 나오는 것 등을 생각하면 캐붕 같고 아쉽다는 평도 있는 모양... 사람 형상으로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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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상도가 훨씬 나은 배경화면 버전은 이쪽. [2] 그간 NPC들 스탠딩일러는 어깨와 상체가 많이 짤렸었는데 한결 시원해졌다.[3] 사실 이제는 희석이 되다 못해.. ..다리 없는 2차 형태로 변하는 짧은 도중에 1차 때의 나머지 HP를 모두 깎으면 그대로 사라지고 포탈이나 아이템도 나오지 않는데, 뉴비들이 빈번히 이게 버그인 줄 안다...그러니까 변신 때만이라도 가만히 냅둬주자. 2차 형태도 어차피 순삭이다.. 지금은 보스 HP바 형태가 패치되어 2차 형태로 변신할 때까지 체력이 0이 되지 않게 되었다.[4] 특히 무기의 경우 이제 풀강까지 강화 확률이 100%인데다 일부 메인 무기(예를 들어 활이나 너클, 이도 등)는 세계수 무기에도 뒤지지 않는 성능이라는 모양. 이도는 데고스 옵션이 좋은 것도 있지만 세계수 이도가 워낙에 구린 옵션이라서 쓰게 된다는 건 넘어가자[5] 소레이유는 위급한 상황에서 엘프의 성수인 머리 셋 달린 드래곤인 페이브리스의 수호하는 이미지를 연상했는지 이를 귀엽게 본뜬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라고 한다. 이 소리를 들은 유저는 드래곤이 개처럼 생겼나 하지만 대충 넘어간다. 그리고 플라티나가 말하길 진짜 케르베로스는 비글, 코카, 슈나우저의 머리를 하고 있다고(...)[6] 매우 온화하고 고풍스러운 하오체의 말투를 쓰며, 플레이어의 용기를 비할 바 없이 고결한 마음가짐이라 칭찬하는 등 본색을 드러냈을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원문은 밑의 항목3을 참조하자.[7] 플라티나는 성역 제일의 푸른 용의 성기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망할 도마뱀'이라고 비하를...[8] 본모습이 아니라 인간 형태 그대로 눈이 악마 눈으로 변하고 피부에 굵은 핏줄 같은 것들이 생겨난다.[9] 정체와 아주 오래 갇혀 있었단 상황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 '청년' 귀족으로 나온단 부분도 주목해보자.(...)[10] 원래도 약한데 홀로 싸우다 힘을 소진하여 사라져가던 세레스의 뜻을 이어받아 플레이어만 기억하게된 사람을 가지고 도발을 하는 내용이다. 제나디아 시나리오가 사라져서 세레스가 언급되는 게 설정오류가 되어버렸지만 아직 라테일 운영진이 시나리오를 수정하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세레스를 만나 그녀의 힘을 받은 게 맞다.[11]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텍스트의 릴리스가 사랑한 '인간에서 마족이 됐던 남자'가 데고스.[12] 다만 릴리스는 데고스가 소멸한 줄 알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데고스는 다시 돌아온다고 했다며 죽지 않았다고 혼자- 마음속으로 정정한다.[13] 이프리트, 뇨르드를 상대할 때의 BGM도 이거다.[14] 몇몇은 이를 아가슈라와의 계약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마족과 아가슈라는 다른 존재다.[15] 흑영 퀘스트에서 호선 레이레이가 자신이 만난 마족들은 죄다 군주를 자칭했다고 말한다.[16] 아니면 위의 포스터 일러를 비롯한 데고스의 본체를 묘사한 대부분의 일러에는 왜인지 이마 쪽 투구에 붉은 눈이나 불빛 비슷한 것이 하나 추가로 꼭 그려져 있는데, 전신에 빼곡하다는 눈을 애둘려 표현한 것일지도.[17] 현재는 카드마스터 계열의 봉인 스킬 개편으로 소환 가능한 몬스터가 아니다.[18] 이 사태(...)에 굳이 설명을 시도해보자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플레이어는 결국 이리스가 꿈의 길을 열어 데려온 라테일 월드를 구원할 영웅, 먼치킨, 사기캐(이레귤러라는 표현이 나온다.)에 가깝다. 플레이어는 잊혀진 화원 시나리오에서 진짜 데고스에게조차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 없이 패기 넘치게 말을 받아치며, 실제로도 데고스의 힘이 불완전했다지만 이겨버린다. 그러니 데고스의 힘이 담겼다는 아티팩트 따위(...)를 무서워하거나 영향을 받을 리가. 그런 이유로 접한 사람을 공포로 미쳐버리게 하는 힘을 지녔다는 아티팩트가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쁘띠데고스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힘이 실체화돼버린 것일지도...? 그냥 그래야 귀엽잖아[19] 스킬 쓸 때마다 정말로 공중에서 튀어나온 사과를 칼로 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