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빈 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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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Grand Theft Auto V의 등장인물로, 스토리 모드 본편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3]
2. 특징[편집]
"데빈 웨스턴 홀딩스(Devin Weston Holdings)"[4] 의 CEO이자 산 안드레아스를 영향력 아래 두는 그야말로 로스 산토스에서 제일가는 억만장자이자 다방면에 손을 대고 있는 재벌 사업가로, 친구가 민간군사기업인 메리웨더의 CEO 돈 퍼시발이라 돈만으로 자신의 입지를 쌓아 올린 것이 아닌 인물이다.[5] 메리웨더의 주식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 권한으로 메리웨더를 자기 사조직답게 부려먹는다. 그리고 몰리 슐츠를 수하로 두고 있다.
부패한 FIB 요원인 스티브 헤인즈와 "규정에 따르면" 임무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 받는 장면에서 이 인간도 그리 좋은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데빈이 스티브와 신의로 뭉친 사이는 아니고 피날레 직전 때 프랭클린 클린턴의 집으로 찾아와 마이클 드 산타을 죽이라고 지시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스티브 헤인즈와 데이브 노튼의 경력을 끝장내 널 못 건드리게 해주겠다고 꼬드겼다. 무엇보다 제3의 길 미션에서는 이 양반이 고용한 메리웨더 용병들이 스티브가 보낸 FIB 기동대와 서로 총격전을 벌인다.[6]
채식주의자인 듯하다. 트레버로 사냥한 동물의 시체 사진을 데빈에게 보내면 "채식주의자에게 이게 무슨 횡포야?" 하며 짜증을 낸다. 또한 "하늘의 눈" 임무에서 트루페이드 Z타입을 보고 "이 차가 여자였다면 내 20세 미만 룰을 깨야 했을지도 모르겠네~"라는 소리를 한 것으로 보아 10대 여자하고만 자는 걸로 보인다.[7]
실제 등장하는 것은 스토리 중반 무렵이지만 언급 자체는 훨씬 이전에 되는데, 초반부에 라디오 뉴스를 듣다보면 "데빈 웨스턴, 리차드 마제스틱의 대주주가 되다"란 제목으로 로스 산토스의 거물 투자자 데빈 웨스턴이 영화 사업이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사양길에 접어든 영화사 리차드 마제스틱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다는 뉴스가 나온다.[8]
3. 행적[편집]
마이클에게 자신이 원하는 자동차를 가져오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제안하고 마이클은 어떤 것도 필요없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유명 영화 제작자 솔로몬 리차드와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자 감격해서 프랭클린, 트레버를 주선해준다. 프랭클린은 큰 물에서 놀 기회라는 마이클의 말에 데빈의 압류 임무를 하게 되다가 친구인 라마 데이비스도 끌어들이게 되고, 트레버도 어찌 됐던 돈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서 전부 가져오지만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결국 한 푼도 주지 않는다.[9]
이후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고, 마이클이 자신의 최측근인 몰리 슐츠를 죽였다고 생각해 마이클에 원한을 품는다. 사실 몰리는 자기 혼자 정신줄 놓고 허둥지둥 달아나던 중 비행기 엔진에 산채로 빨려들어가 찢겨죽은 것이기 때문에 자멸한 것이지 마이클이 죽였다고 볼 수는 없다. 게다가 몰리는 도망가는 과정에서 몰리 자신을 호위하러 온 경찰관들이 왔음에도 불구하고[10] 계속해서 난폭운전을 하고 그 과정에서 호위하러 온 경찰차들이 몰리를 진정시키려 따라가다 비행기에 부딪혀 폭발하며 인명피해가 발생하기까지 했다.[11] 그래도 마이클이 죽였다고 믿은 건 진심이기 때문에, 마이클에게 보복하기 위해 그의 집에 메리웨더 용병들을 보내 가족들을 암살하려하고[12] , 이후 문자와 전화로 마이클을 조롱하고 마이클은 그와 적대관계가 된다.
3.1. 최후[편집]
3D 세계관 - }}}
2D 세계관 - }}}
스티브와 데빈의 말을 모두 묵살하는 엔딩 C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게 된다.[13]
그는 스티브와 같이 레스터가 던져 놓은 미끼를 물어버리고, 곧바로 메리웨더 용병들을 주물공장으로 보내지만, 주인공 일행에 의해 스티브가 보낸 FIB 기동대와 더불어 전멸하게 된다.
파일:jotvin.gif
Wait, wait. Hear me out...
잠깐, 잠깐만. 내 말을 끝까지 들어봐...[14]
그렇게 데빈은 자기가 주물공장으로 보낸 용병들이 전멸 한 건 꿈에도 모르고 있다가,[15] 오라는 용병들은 안 오고 대신 트레버가 찾아오자 팬티 바람으로 허둥지둥 상자 속으로 숨었다.[16] 그러나 곧바로 트레버에게 머리를 얻어 맞고 기절해 자동차 트렁크에 처박히고, 데빈은 트렁크를 두드리며 살려달라며 구걸하지만 트레버는 무시하고 계속 운전한다.
이게 안 먹히자 결국 그에게 자신을 위해 일해주면 뭐든 얻을 수 있으니 어떻게든 설득을 시도해보지만...
데빈 : 있잖아, 훈련된 용병들을 뚫고 들어오다니 너 쓸만한 놈이구나! 내 조직에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한데 말이야...
You know, you're a, you're a resourceful guy, getting past those trained killers. I need someone like you in my organization...
트레버 : CEO 자리가 곧 공석이 될 거다, 뺀질아.[17]
The CEO position's going to be vacant real soon. Slick.
데빈: 난 너한테 어떠한 반감도 없어! 당연하지만 위생 문제는 빼고. 나한테 문제를 일으킨 건 마이클이니까, 그놈을 없애야 하지!
I've got nothing against you, apart from the obvious hygiene issues. Michael caused me problems, so Michael have to go!
트레버 : 넌, 합리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어. 넌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누지. 네게 유용한 사람, 안 유용한 사람, 없애지 않아도 되는 사람.[18]
[19] 나는 말이지, 합리적이지 못해. 난 사람이 유용한지 안 유용한지는 상관없어. 난 너를 제거하고 싶은 기분이야, 데빈, 그래서 이렇게 하는 거야.You're looking at it rationally - there are people who are useful to you, and people who ain't. and the people who ain't got to go. Me, I'm not rational. I don't care if you're useful or not. I feel like taking you out, Devo, so that's what I'm doing.
데빈 : 이건 진지한 제안이라고! 날 위해 일하면 넌 평생 원했던 모든 것을 갖게 될 거야!
This is serious offer! Work for me, you'll have everything you've ever wanted!
트레버 : 내가 평생 원했던 건 네 내장을 천천히 뜯어낼 동안 네가 의식이 들었다, 기절했다 하는 것뿐이야.
All I've ever wanted is to watch you drift in and out of consciousness as you're slowly disemboweled.
데빈 : 그래! 그거라고! 내 팀에는 그런 창의력이 필요해. 그러니까 빨리 날 내보내 달라고!
Yes! Yes! That's the kind of creativity I need on my team. Come on, come on, let me out of here!
트레버 : 이봐, 나한텐 내 회사가 있어. 트레버 필립스 공업이라고...
Look, I got my own company - Trevor Philips Industries...
데빈 : 오, 그래! 사업가 동지였군, 내가 투자할게, 성장하는 데 돈이 필요하잖아!!
Oh yeah, a fellow entrepreneur. Let me buy a stake, give you money to grow!
트레버 : 네가 얘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 황금부자거든?[20]
즉, 네가 내놓을 만한 건 정확히 아무것도 없어. 죽을 준비나 해라, 친구.I don't know if you heard, but I'm kind of gold rich right now. So, you got precisely nothing to offer. Prepare for the end, my friend.
Fuck Off!!!
처음에는 돈으로 회유를 시도하지만 트레버는 이미 노동조합 은행을 털고 집에 돈방석을 가져다 놓은지라 실패한다. 그러자 우리 회사에는 너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채용을 제안했지만 복종은 커녕 항상 자기 맘대로인 트레버에겐 역시나 안 먹혔다. 거기에 트레버는 불법이긴 하지만 자기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회장이었다. 이를 듣고 데빈은 트레버의 기업에 투자해 주겠다고 했지만 역시 먹히지 않았다. 애초에 3인방의 보수를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해가며 떼어먹었던 데빈의 행적과 쓰레기 같은 인성을 보면 설령 살려준다 해도 약속한 돈을 줄 놈이 절대 아니며, 정계에 연줄을 대서 공권력이나 메리웨더를 이용해 보복할 것이 분명하기에 살려둘 필요가 추호도 없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위의 대사집을 보면 알겠지만 트레버가 진심으로 데빈을 죽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22] 이렇게 모든 회유가 통하지 않자 절박해진 데빈은 여길 탈출해서 널 죽여버리겠다, 내가 손짓 한 번만 하면 군대가 움직인다. 등 트렁크에 갇혀있는 주제에 되지도 않는 협박으로 입을 까지만 당연히 생깐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회유 & 협박을 하다 안 먹히는 경우도 있다. 해당 대사는 무작위로 나온다.[23]
[ 펼치기 · 접기 ] 데빈 : 멈춰, 뺀질아! 다시 생각해 보라고!
Devin : Slow down, Slick! Think about this!
데빈 : 돈 가져가! 날 풀어줘!
Devin : Take the money, Let me go!
데빈 : 당장 차 세워!
Devin : Pull over!
데빈 : 얼마면 돼!?
Devin : Name your price!
데빈 : 야! 내보내 줘!
Devin : Hey! Lemme out!
데빈 : 너도 뚱보를 제거하고 싶잖아!
Devin: You don't want the fat man around either!
데빈 : 넌 좆됐어! 좆됐다고!
Devin : You're fucked! Fucked!
데빈 : 넌 죽은 목숨이다!
Devin : You are dead man!
데빈 : 여기서 탈출해서 복수하러 올 테다!
Devin : I'm getting out of here, and I'm coming for you!
데빈 : 너, 네가 뭘 자초했는지 모를 게다, 새끼야!
Devin : You -you don't know what you're getting into, pal!
데빈 : 너 불찰하는 거다!
Devin : You're making a mistake!
데빈 : 내 손짓 한 번이면 군대가 움직인다고!
Devin : I got an army at my fingertips!
데빈 : 당장 멈춰!
Devin : Stop right now!
데빈 : 날 적으로 두고 싶지 않을걸!
Devin : You don't want me as an enemy!
데빈 : 내보내! 내보내 달라고!
Devin : Lemme out! Lemme out!
데빈 : 날 놔줘!
Devin : Lemme out of here!
데빈 : 트렁크에서 꺼내 줘!
Devin : Let me out of this trunk!
트레버 : 조용히 해!
Trevor : Pipe down!
트레버 : 마음의 평온을 찾을지어다, 좌선하는 새끼야!
Trevor : Find a happy place, you zen cock!
트레버 : 이래서 내가 트렁크에 처넣은 놈들는 대체로 죽는 거야.
Trevor : This is why the people I put in my trunk are usually dead.
트레버 : 명상하고 있어라, 말꼬랑지 새끼야!
Trevor : Go meditate, you phoney prick!
트레버 : 사람들이 이래서 너를 죽이려 하는 거야, 네가 닥치는 법을 모르니까!
Trevor : This is why people want to kill you, you won't shut up!
트레버 : 그들에게 널 죽이지 않겠다고 했지, 네 혀를 자르지 않겠다고는 말 안했거든.
Trevor : I told them I didn't say anything about cutting your tongue out.
(절벽에 도착한 뒤)
트레버 : 다 왔다, 뺀질아. 일대일 대면을 할 시간이 몇 분쯤 있군.
Trevor : Here we are, Slick, 'with a few minutes for some one on one time.
프랭클린 : 내 불찰이다 자슥아. C를 골랐거든. 존나게 아쉽지?[24]
마이클 : 데빈, 너도 알다시피 나는 너처럼 똑똑한 사업가는 아니지만, 네가 실천해 온 미국 자본주의엔 두 문제 요소가 있어.
첫번째는 아웃소싱이지. 하청업체한테 지저분한 일을 맡긴 다음에 그 회사에 보수를 적게 주지. 왜냐면 너희들 딴에는 클 만큼 컸고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될 만큼 나쁜 놈들이잖아. 두번째는 자기 돈을 밖으로 빼돌리는 거지.
트레버 : 해외로 말야?
마이클 : 그래, 끔찍하지. 돈 조금 아끼겠다고 해외로 돈 빼돌리고 싶지는 않겠지, T?
트레버 : 오, 절대 그딴 짓 안하지.
마이클 : 프랭클린은?
프랭클린 : 아, 그러면 안 되죠.
마이클 : 데빈, 하지만 네 의견은 대충 알겠어. 네가 저지르는 문제들만 이 나라에서 사라지면 돼.
트레버 : 이 새끼가 이렇게 말할때는, 정말 일리가 있다니까!
마이클 : 당연하지. 이봐 데빈... 잘 가게, 내 친구여. 충고 고마워.
프랭클린 : 잘 가요.
파일:데빈 치킨 만든 3인.gif
이후 트레버는 자동차를 절벽 앞에 세우고 마이클과 프랭클린이 그 곳으로 찾아온다. 트렁크를 열자 안에 있는 데빈의 모습이 트레버가 마이클과 프랭클린을 기다리는 동안 두들겨 패며 고문을 했는지 납치당할 때의 그 모습과는 달리 입에 테이프가 붙어 있고 온 몸에 멍이 들었다.[25][26] 이후 프랭클린이 제거 대상이 된 데빈을 조롱하고 마이클이 중요한 교훈을 남기고 트레버가 마이클의 발언에 "이득을 밖으로 빼돌리는 짓을 하고 싶진 않겠지?"라고 동조하며 그대로 트렁크 문을 닫고 셋이서 힘을 합쳐 자동차를 절벽 아래로 밀어 추락시켰고 결국 데빈은 자동차의 폭발로 사망하게된다.[27][28]
이후 뉴스보도에서 3인 생존 루트 최종 미션의 타겟들은 각각 사망으로 보도되는데, 데빈은 인적이 드문 절벽까지 데리고 가서 죽였기 때문에 실종이라고 보도된다.
애초에 마이클은 자신을 솔로몬 리차드와 연결시켜준 것 때문에 영화 필름을 뺏기기 전까지 데빈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멜트다운 시사회 이전까진 자멸한 몰리가 자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데빈에게 미안해했고 억울한 입장이었다. 그리고 트레버와 프랭클린은 데빈이 의뢰한 일의 불법성과는 상관없이 돈만 받으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게다가 본인은 이미 돈이 썩어 넘칠만큼 많은 갑부였으니 주인공 3인방에게 보수를 정당히 지급해도 전혀 손해 볼일이 없는데도[29] 굳이 먹튀를 해버려 세 사람을 건드렸다. 프랭클린과 트레버에게 보수를 제대로 지급하고 괜히 필름 관련 소동과 마이클의 가족을 위협하는 일만 일으키지 않았다면 주인공 3명과 척을 질 이유가 전혀 없었고, 마이클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당장의 작은 이익을 탐내다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결국 몰리 슐츠와 함께 부정축재의 주인공으로 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3.2. 기타 엔딩[편집]
이후 피날레 임무 전에 프랭클린의 집으로 찾아와 마이클을 모함하고 과거를 들먹이면서 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의 명령대로 마이클을 처단하면 마이클이 사망하고 프랭클린 및 트레버 생존 엔딩으로 가게 된다. 그렇다고 이놈 말대로 마이클을 죽여도 밀린 보수를 주지도 않았으며 프랭클린과 트레버의 관계를 끊어놓게 만들었다.[30] FIB와의 관계 청산 약속을 지켜 노동조합 은행 건을 무마시켜 준다. 스티브의 상사에게 말해놔서 스티브를 꼼짝못시키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황상 스티브의 상사를 매수한듯 하다.
전체적으로 엔딩 B의 진정한 승자. 주인공 3인방을 비롯한 인물들을 배신, 토사구팽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의도대로 가지고 놀았고, 결과적으로 프랭클린을 자신의 의도에 따라 끝까지 이용하는데 성공하며 모든 원한을 짊어지게 만들었다.
트레버를 죽였을 경우 스티브를 통해 엄청나게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31]
다만, 어떠한 엔딩을 봐도 인터넷 뉴스에는 데빈이 실종됐다고 나온다. 정사를 엔딩 C로 정했기에 구태여 엔딩 A, B 뉴스는 따로 안 만든 것으로 추정.
4. 어록[편집]
Hey Slick, it's me.
어이, 뺀질아! 나야!
Namaste.
나마스테.
Why? Because they have things nobody else has, because they can afford it, because frankly I'm rich enough to do whatever the fuck I want, and you're poor enough not to ask me any Goddamn stupid questions. Now, I mean that as a friend. Namaste.
왜냐면 프랭클린, 난 뭐든 내 좆대로 할 수 있을만큼 부자고, 너는 좆나 멍청한 질문도 못할 정도로 빈자인 덕분이지. 그럼, 이제 내 친구로서. 나마스테.
"But that's my boy~" He has betrayed everyone he's ever known. He's got you involved with the Federal government, and he's messed up several business ventures of mine. He has got to go. And you know what? I'd like to say that this isn't personal, but it is personal.
"아 나랑 친하다구요~" 그 녀석은 친구들을 모두 통수쳤어. 그 녀석 덕분에 너는 정부와 엮이는 신세고, 나는 벤처 사업 몇 개를 말아먹었어. 녀석은 사라져야 해. 왜 그런지 알아? 이건 마치 개인적인 원한이 없다고 해도, 여전히 사적인 문제라고.
A. Listen to some fifty grand a year pension hunter.
1번, 연봉 50,000달러인 연금 사냥꾼의 말을 듣는다.
or B. A billionaire? who even the president lets finger his wife!
2번, 억만장자의 말을 듣는다. 난 맘만 먹으면 대통령 마누라도 따먹을 수 있다고!
or C? Try and be really stupid and save those two idiot mentors of yours and have everybody in the Goddamn state crawling up your ass, A, B or C? Time's ticking pal, beep, beep, beep and your answer is?
아니면 3번, 너의 얼간이 멘토 2명을 구하고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에게 쫓겨 다닌다. 1번? 2번? 아니면 3번? 시간이 얼마 없어. 삐~ 삐~ 삐~ 대답은? [32]
That's Trevor Philips, you idiots!
쟤가 바로 트레버 필립스다, 너희 멍청이들아!
What do you mean, all our operatives are dead?
뭔 소리야, 우리 요원들이 다 죽었다니?
I need a chopper here, right now! Tell Don percival to fuck himself.
당장 헬기 불러! 돈 퍼시발에게는 좆이나 까라고 해.
You want me to jack up interest on that business loan? Get a team to my place, stat.
내게서 사업 대출 이자를 올려달라고? 내 집에 분대원이나 보내셔, 빨리.
Pull 'em out of the congo. Wind down operations in the Middle East. I don't care.
콩고에 있는 애들 내빼라 전해. 중동 쪽의 작전도 중단하라 전하고. 난 신경 안 써.[33]
5. 평가[편집]
90년대 흑인 문화가 주제인 산 안드레아스나 전작이였던 GTA 4가 아메리칸 드림의 현실을 다뤘다면, 5의 주제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꼬집기에 본 작의 주제를 관통하는 인물로 스티브 헤인즈가 부패한 권력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면 데빈 웨스턴은 부패한 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34]
메리웨더의 대주주라는 자신의 입장을 이용해 주인공 3인방과 라마를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고선 단 한푼의 보수도 주지 않았고, 그걸로도 모자라 마이클이 솔로몬과 함께 여러 고난을 거쳐 겨우 완성한 영화 필름을 빼앗고 스튜디오마저 빼앗으려는 막장 짓거리를 하려다 몰리가 멍청하게 자멸했는데도 마이클의 가족을 몰살시키려는 잔악무도한 모습을 보인다.[35]
거기다 마이클을 온갖 지저분하고 목숨까지 위험한 일을 시켜댄 스티브와도 죽이 나름 맞는데다[36] 같이 더러운 일[37] 을 해왔던 듯 하며 최후에는 프랭클린을 협박해 마이클을 죽이려고 했다.[38] 이 인간이 얼마나 악질인지 요약하면 평소에 악덕 기업인들을 싫어하고,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부패한 기업 주주를 암살하는 계획을 세우고 수차례 성공한 그 레스터 크레스트조차 그의 이름만 듣고 아주 학을 뗄 정도 였으며, 마이클을 죽인 다음 트레버를 죽이는 것이 낫다며 혀를 내두를 뻔했을 정도였다.[39] 친구인 돈 퍼시발조차도 데빈이 메리웨더 용병들을 사조직마냥 부하처럼 부려먹는걸 매우 싫어했으며,[40] 데빈이 죽자 주인공 일행들 때문에 메리웨더가 반쯤 박살났는데도 오히려 데빈을 죽인 마이클에게 고마워할 정도이다.
애초부터 GTA 시리즈 자체가 인성 좋은 캐릭터를 찾기 어렵지만[41] 그 중에서도 프랭크 텐페니 못지 않을 정도로 나쁜 편이다. 왜 돈을 안 주냐고 따지는 프랭클린에게 자긴 부자고 넌 바보같은 질문 하나 못하는 가난뱅이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뒤 그대로 먹튀를 해버리고 첫 등장인 '규정에 따르면" 임무 도입시의 모습을 보면 아주 즐겁게 고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신이 누구도 함부로 손대기 힘든 거부라는 것만 믿고 주인공 일당을 너무 궁지로 몰며 자극한 나머지 궁지에 몰린 그들에게 역으로 목이 달아나고 말았으며, 자신의 부하인 몰리 슐츠 역시 이와 비슷하게 명을 달리했다.
당장 데빈이 무시하며 자극한 주인공 일당은 노동조합 은행을 통째로 털어먹은 것도 모자라 발라스, 삼합회, 경찰은 물론 FIB, IAA, 메리웨더, 미군 등등 위의 수많은 적들과 교전하고도 살아남을 정도로 엄청난 초인들이었음에도 마이클이 비꼬는 말마따나 자기가 재벌이고 권력을 지녔다는 것만으로 주인공들을 너무 얕잡아 보았고 오만했다. 당장 발라스는 로스 산토스에서 유명한 갱스터 조직이며, 삼합회는 세계적인 범죄 조직이고, 메리워더 같은 PMC는 전역한 특수부대원들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며, LSPD랑 LSSD는 경찰 조직, NOOSE, IAA, FIB 는 연방정부 단위의 거대 기관이며 미군은 심지어 말 그대로 국가 병력 그 자체다. 이러한 강자들을 상대로 때로는 혼자, 많아봐야 단 3명으로 살아남아 대형 범죄를 저지르고 유유히 살아남는 초인들에게 단단히 찍혔다.
작중 묘사를 보면 그 어떤 누구도 믿지 않고 동업 및 이용만 하고 있다. 덕분에 주변이 부하 아니면 적이라는 극단적인 관계구도가 성립했으며, 이때문에 작중 빌런들 중에서 가장 인간 관계가 개판이다.[42] 아무래도 본인이 아무도 건드리기 힘든 대부라는 입지만 믿고 조롱을 일삼듯 깐족댄 게 원인인 듯한데, 본인은 그걸 해결할 생각은 않고 계속해대다 보니 결론적으로 데빈한테는 그 어떤 인연도 없고, 사실상 마음놓고 기댈 곳이 없는 외톨이나 다를 바 없었다.[43]
5.1. 주변 인물의 평가[편집]
제발... 그 징그러운 인간 좀 가까이 못 오게 해요. 제발.
퍼디난드 카지모바, 스티브에게 끌려나오던 중 자신을 고문했던 데빈을 두려워하며.
이봐, 데빈 웨스턴은... 나랑 아주 친한 친구야. 입조심 좀 하는 게 어때? 웬만한 꼬리 사냥꾼보다 꼬리를 더 많이 챙기는... 그런 친구라고.
스티브가 보인 반응.[45]
이 세상에 있는 돈을 다 긁어모았어도 위험한 사람을 적으로 만들면 한순간에 골로 갈 수 있다는 걸 가르쳐주고싶어.
완전히 양의 탈을 쓴 늑대야!
솔로몬 리처드, 데빈과 몰리가 자신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사실에 화를 내며
프랭클린: 그러니까, 그 늙은, 음...
레스터: 아, 어디서 굴러왔는지는 몰라도, 그 돈이 썩어나는 또라이 새끼 말이지.
레스터 크레스트, 프랭클린이 데빈에 대해 설명하려할 때 먼저 데빈의 실체를 알려주며 한 대사.
데빈 웨스턴?! 그 양아치 새끼?[47] 그 녀석을 노리고 있다고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어!?
라마 데이비스, 프랭클린이 데빈이 자기랑 자기 친구들을 죽이려 하고있다는 걸 알리자 보인 반응.
해외반출? 그런 거 절대 안하지.
트레버 필립스, 마이클의 질문에 대한 대답.
마이클: 네가 저지르는 문제들만 미국에서 사라지면 돼.
트레버: 이 친구가 이래 말할때는 의미가 있지.
마이클 드 산타, 데빈을 처단하기 전 그를 비판하는 동시에 조롱하고 트레버가 동조할 때.
ENOUGH
My friends We haven't met but both of you and your buddies have caused me huge problems. I can't see us establishing much of a friendship - but I will say this - you saved me a fortune as I got to buy back poor old Devin's stake at a hugely reduced cost due to the temporary collapse in our share price.
You will make me a lot of money. For that I thank you. For not having to deal with Devin any more. I thank you. Do not fuck with me again. I hope that is clear. No reply necessary.
그만 됐다
이보게, 우리는 만난 적이 없지만, 자네와 자네 친구들은 내게 큰 골칫거리를 안겨줬지.
우리가 우호 관계라고 할만한 걸 구축하는 건 상상이 안 가지만, 이것만은 말하겠어.
네 덕에 큰돈을 아낄 수 있었어. 왜냐면 한때 우리 주가가 내려간 탓에 불쌍한 우리 데빈의 지분을 대폭으로 낮아진 비용으로 도로 사들일 수 있었으니까.
네 덕에 내가 큰 돈을 벌게 됐어. 그 점에는 고맙다. 이제 데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해줘서 고맙다. 다시는 나한테 개수작 떨지 마라. 똑똑히 알아들었길 빈다. 답장은 필요 없어.
6. 여담[편집]
- "나는 법과 싸웠다..." 임무에서 "주변 사람들이 썩히고 있는 소유물을... 훨씬 애용해 줄 중국의 부자 공산당원을 위해 징발하는 거." 라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중국공산당을 비롯한 중국 인물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인다.[49] 참고로 이 임무 시작전에 데빈과 몰리가 공사장에 있는데 이때 데빈의 차도 뺏고 몰리와 같이 직접 죽여 볼 수 있다.[50] 다른 아군 NPC와 달리 병원비도 안 나간다.
- "딥 인사이드" 임무에서 언급했듯이 철인삼종경기에 자주 참여한다. 에고 체이서 에너지바 공식 광고에서도 철인삼종경기를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피날레 인트로 컷신 도중 마이클이 과거(프롤로그 미션 당시) 동료들을 배신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보아 브래드의 존재와 마이클의 원래 성(타운리) 또한 알고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사실을 자기 친구인 스티브에게 전해 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이렇듯 심성과 행적이 하나같이 전부 추악하기 짝이없다보니 해외 GTA 5 유저들이 부르는 멸칭은 Devil Weston, Fuckvin Weston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 엔딩 선택지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되지만, 스토리 모드 이후 시간대인 온라인에서 트레버가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마이클의 가족이 로스 산토스에 남아있으며, 라마가 낮에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데빈의 사망이 정사가 되었다.[51] . 따라서 데빈이 승리하는 엔딩은 비정사로 확정되었다.
- 그가 CEO로 있던 데빈 웨스턴 홀딩스는 엔딩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회장이 사고로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장마저 갑작스럽게 실종되며 공석이 되었으니[53] 상당히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54]
- 스토리 모드 이후를 다루는 온라인 세계관에서는 데빈 사후에 다른 인물이 사들였는지, 반입반출의 차량 배달 목적지 중 하나로 데빈의 저택이 나온다.
- 로스 산토스 국제공항에서 데빈 웨스턴의 명의로 된 격납고가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 Z-타입을 압류해서 가져다주는 그 장소인데 온라인을 해봤으면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격납고는 분명 데빈 소유일텐데 탈옥 습격에서 IAA가 벨럼을 보관하는데에 잘만 사용하고 있었고, 데빈의 사후 시점인 2017년 이후 타인들이 막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데빈 웨스턴 홀딩스 회사 자체는 유지되고 있는지 간판은 내려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