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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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yrne(1952~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밴드 토킹 헤즈의 리더로 유명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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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데뷔 전 ~ 토킹 헤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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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스코틀랜드 던바튼셔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캐나다 온타리오로 가족이 이사했다가 이후 미국 메릴랜드에 정착했다. 어린 데이비드 번은 3살 때부터 축음기를 틀어놓고 하루 종일 음악을 들었고, 5살에는 하모니카 연주법을 배우는 등 음악에 흥미를 보였다. 십대 시절에는 기타와 아코디언 연주를 익혔고, 중학생 합창단에 지원했으나 목소리가 합창에 어울리지 않고 내성적인 성격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비자디(Bizadi)라는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였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 진학한 데이비드 번은 크리스 프란츠, 티나 웨이머스를 만나 밴드 토킹 헤즈를 결성했다. 밴드 활동 내역은 토킹 헤즈 항목 참고.

2.2. 솔로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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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번은 토킹 헤즈 활동 중에도 솔로 활동을 진행해왔다. 밴드의 임시 휴지기에 토킹 헤즈의 프로듀싱을 맡아주었던 브라이언 이노와는 1983년 My Life in the Bush of Ghost라는 합작 앨범을 제작했고, 1987년 사카모토 류이치와 함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작곡하였다. 번의 이러한 꾸준한 외부 활동은 거꾸로 다른 밴드 멤버들에게 외도로 보여져 불화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1] 토킹 헤즈 해체 이후 번의 첫 솔로 앨범은 1989년 10월에 발매되었다. Rei Momo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쿠바, 브라질 등 중남미 전통 음악의 영향이 깊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2003년에는 JAY-Z, 루 리드, R.E.M. 등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광고를 뉴욕 타임즈에 게시했다. 2005년에 DJ 팻보이 슬림과 함께 필리핀의 이멜다 마르코스를 주제로 한 앨범 Here Lies Love를 발매했고, 2008년에는 브라이언 이노와 2번째로 합을 맞춘 Everything That Happens Will Happen Today를 발매했다. 발매 당일 공식 웹사이트에 음원을 무료로 스트리밍하는 파격적인 홍보를 했으며 이노와의 합동 투어를 진행했다. 2018년 10집 American Utopia를 발매했다. 다른 뮤지션과의 콜라보나 사운드트랙 위주로 활동하다 오랜만에 돌아온 솔로 컴백작에 평론과 대중 모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곧바로 이어진 투어도 열렬한 반응이었으며, 앨범의 내용을 뮤지컬화 한 버전이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의해 제작되었다.

2021년 9월 27일 American Utopia를 통해 토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2년 1월 6일 요 라 텡고와 함께 오노 요코의 Who Has Seem the Wind?의 커버 버전을 공개했다.

2023년, 조나단 드미 감독이 찍은 라이브 공연 실황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4K 리마스터링 프로모 영상에 직접 공연 당시 의상을 입고 나왔다.

3. 평가 및 영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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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킹 헤즈 시절 보여준 펑크 록과 민속 리듬의 조화, 전자음의 적극적인 활용,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특이한 라이브 퍼포먼스 등은 후대 아티스트들에게 수많은 영향을 주었다. 번 본인은 밥 딜런, 데이비드 보위와 같은 대중음악 뮤지션부터 아프리카, 중남미의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남미 음악에 관한 번의 열정은 대단해서, 본인이 직접 선곡한 보사노바 컴필레이션 <Brazil Classics> 시리즈를 3장이나 발매했으며, Apple Music이나 Spotify 등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도 그가 직접 큐레이팅한 남미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장기하가 데이비드 번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유명하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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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영화의 제목은 트루 스토리스(True Stories). 뮤지컬 코미디 영화이며, 상당히 독특한 영화다. 흥행은 실패했으나 평가는 좋은 편이다. 2018년 크라이테리온에서 블루레이로 출시됐다.

• 친구가 아스퍼거 증후군 및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는데,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것 같다고 밝혔다.

• 라디오헤드의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애초에 라디오헤드의 이름부터가 토킹 헤즈의 동명의 곡에서 따오기도 했고, 여러모로 본인이 추구한 음악적 성향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 때문이다.[2]
  실제로 Kid A가 엄청난 평단의 비판을 받을 당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앨범이다.'라며 고평가를 했고 피치포크의 만점과 함께 Kid A의 재평가에 앞장선 인물이다.
  이 때문에 데이빗 번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라디오헤드가 헌액될 때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 자전거 애호가다. 70년대 후반부터 스튜디오로 출근할 때 자전거를 이용했으며,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미팅이나 녹음하러 갈때 자전거를 탄다고 한다. 자전거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지 뉴욕 타임스에 자전거 관련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으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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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지를 자전거로 여행하며 Bicycle Diaries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표했을 정도. 국내에는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 자식으로는 딸이 있으며, 2018년에 손자를 봐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한다.

5. 디스코그래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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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스튜디오 앨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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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Life in the Bush of Ghosts (1993)
• Rei Momo (1994)
• Uh-Oh (1998)
• David Byrne (2003)
• Feelings (1997)
• Look into the Eyeball (2001)[4]
  이 앨범에 있는 곡 중 'Like Humans Do'는 Windows XP에 포함된 Windows Media Player 8의 샘플곡으로 포함되어 있다.
• Grown Backwards (2008)
• Everything That Happens Will Happens Today (2008)
• Love This Giant (2012)[5]
  세인트 빈센트와의 합작 앨범.
• American Utopia (2018)

5.2. 라이브 앨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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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tween the Teeth (1993)
• David Byrne Live at Union Chapel (2001)
• Live from Austin, Texas (2007)
• Everything That Happens Will Happen on This Tour - David Byrne on Tour: Songs of David Byrne and Brian Eno (2009)
• Live at Carnegie Hall (2012)
• "...The Best Live Show of All Time—NME"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