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하라구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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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ータ原口

일본의 애니메이션 평론가. 강사. 본명 하라구치 마사히로(原口正宏).

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미치하라 쇼코(道原しょう子)[1]

트위터

2.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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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애니메이션은 에피소드마다 품질이 다르다는 걸 알았고 스태프롤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혹여 사라지는 작품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2]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의 스태프롤을 대부분 기록하였다.

자신은 애니메이션이라는 표현법을 좋아하며 명작이 아닌 작품도 창작자의 의도가 있는데 사라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모든 작품을 같은 선에 놓고 평등하게 기록하겠다."라는 방침을 세워 애니메이션에 우열을 가리지 않고 명작은 물론 망작까지 전부 기록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스태프롤을 기록하는 순서에도 뭔가 법칙이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순서까지 그대로 기록하였다고 한다. 일부 로스트 미디어 애니메이션은 하라구치가 본방 때 스태프롤을 기록해둬서 스태프 기록은 정확하게 남아있는 작품도 있다. 평론가 데뷔 후에는 각 업계인들을 찾아다니며 스태프롤에 기록되지 않은 논크레딧 스태프까지 알아내는 작업을 하였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에 입학했으며 와세다 대학 애니메이션 동호회를 정립하였다. 와세다 대학교 애니메이션 동아리는 권위가 있기로 유명한데 그의 덕이 크다고 한다.

대학 재학 중 스태프롤을 기록한 동인지를 출판한 것이 아니메쥬 편집부 눈에 들어 아니메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스태프 기록서와 평론서를 출판하였다.

애니메이션 학과 강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연출 감수 등도 담당한다.

3. 평론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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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역사 연구에 대해서는 1인자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도 평론가 보다는 '애니메이션 역사 연구가' 라고 자칭한다.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는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담당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는 법칙을 발견하였다. 이를 표로 기록하는 '방영 목록'이라는 개념을 정립하였다. 나무위키의 애니메이션 항목에 '회차 목록'이라고 들어가있는 표가 바로 이것이다. 본인 말로는 자신만 발견한 건 아니고 다른 애니메이션 팬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퍼뜨리고 정립한 건 데이터 하라구치이다.[3]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파악해 추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인터넷에도 이러한 자료가 많지만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이 기록을 가진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애니메이션 잡지 기자들도 데이터 하라구치에게 물어보면서 글을 썼다고 한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애니메이션 계에 노벨상이 있다면 데이터 하라구치 씨에게 줘야한다." 라고 하기도 했다.

나이가 든 뒤로는 최신 애니메이션 평론은 잘 하지 않으며 게게게의 키타로 팬이라 키타로 평론을 주로 한다. 키타로에 대해선 독보적인 권위자로 미즈키 시게루 가족과도 친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