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어 라이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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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호평
2.1. 치밀한 복선으로 잘나온 스토리
2.2. 일러스트
2.3. 매력적인 캐릭터들
2.3.1. 히로인들
2.3.2. 악역
3. 비판 및 문제점
3.1. 필력
3.2. 데우스 엑스 마키나, 원 패턴 전개에 대한 비판
3.3. 유라시아 대공재 관련
4. 결론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라이트 노벨데이트 어 라이브」의 평가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다만 위 틀에도 있듯 스포일러 주의.


2. 호평[편집]



2.1. 치밀한 복선으로 잘나온 스토리[편집]


1권에서부터 시원의 정령에 대한 복선이 미리 나왔고 이후 스토리에서 정령들의 본래 정체에 대한 복선들을 깔아놓은 탓에 스토리가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작가가 처음 작품이었던 전작에서 내용을 진행함과 동시에 스토리를 짜내는 방식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반성하고, 차기작인 데어라에서는 처음부터 큰 줄기를 정한 이후에 집필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물론 어느정도 애드리브식으로 쓰는 면도 없지는 않다.[1] 팬 입장에서는 어디까지가 계획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복선에 대해서는 전부 계획적이라고 볼 수 있다.


2.2. 일러스트[편집]


츠나코 일러스트레이터가 담당한 일러스트 퀄리티가 뛰어나다.[2] 귀여운 인상을 주는 모에체 범주긴 하지만, 애초에 타겟이 서브컬쳐 수요층인 오덕층인 것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 삼긴 어려운 부분이다. 컬러[3]/흑백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묘사 이상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비주얼화해 독자가 캐릭터에 대한 인상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사복묘사에 대한 센스 또한 뛰어나다. 중장년 인물에 대한 비주얼적인 묘사가 적긴 하지만 애초에 등장인물이 어리거나 젊은 외형의 인물이 대다수이며, 작품 자체에서 인물의 주된 갈등은 시도와 히로인들과 연관된 사건인지라 고연령에 대한 비중은 현시점에서는 평가 외 부분으로 볼 법하다.[4]


2.3. 매력적인 캐릭터들[편집]



2.3.1. 히로인들[편집]


보통 라이트노벨 하렘물 중에서도 캐릭터들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극 소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정령들의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 점을 외전인 앙코르로 메꾸고 있다.

거기다 정령들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천사를 통한 능력으로 각각의 역할을 잘 맡고 있다는 것도 장점.

후반부인 21권, 22권에서 각 정령들의 후일담 및 성장하는 모습들은 팬들에게 아주 호평을 받았다.


2.3.2. 악역[편집]


히로인들 못지않게 악역들의 캐릭터성도 주로 호평받고 있다.

먼저 이들은 주인공인 시도와 관련된 떡밥과 연관된 한편 각자 유능함 또는 강함을 선보여 작중내 긴장감을 안겨줌으로서 몰입감을 높였다. 먼저 토키사키 쿠루미 같은 경우[5] 무기가 고작 총 하나라 겉보기엔 위협적이진 않지만[6] 자신의 능력인 자프키엘로 토카[7], 오리가미, 시도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마나마저 압도적으로 패배시킨 다음 공간진을 일으키고 위협을 가했다. 엘렌도 허당스러운 모습은 많이 보여줬지만 전투에서는 언제나 최강의 위저드로써 주인공 일행을 위기에 빠뜨렸으며, 아이작도 뒷공작을 통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이루고 벨제붑을 손에 넣은 뒤로는 주인공 일행을 항상 위협했다. 이는 타카미야 미오도 마찬가지인데 미오도 압도적인 강력함과 능력으로 모든 정령들을 리타이어시켜 쿠루미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전개가 등장할 정도로 궁지에 몰아넣었다.

또한 각자 악역이 된 사연이 있었지만 이를 이용한 감성팔이나 미화는 일절 등장하지 않아 망가지지 않았다.[8][9] 이렇듯 본작의 악역들은 묘사나 대우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데이트 어 라이브 팬덤에서는 악역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그냥 주인공 일행을 괴롭히는 악역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는 작품 내적인 이유가 아니라 라이트 노벨의 주된 독자층이 심각한 스토리와 악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작품 외적인 영향의 컸기 때문에 작품의 완결 이후 라이트 노벨의 침체와 다른 미디어믹스에서의 매력적인 악역들의 숫자가 급락한 것으로 인해 지금은 중립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과거에 비하면 평가가 매우 상승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평가 문서를 참고할 것.


3. 비판 및 문제점[편집]


데이트 어 라이브에 대한 문제점과 비판요소를 서술하는 항목.

3.1. 필력[편집]


물론 스토리는 잘 만들어져 있지만 작가의 필력이나 묘사방식이 단순하다거나 유치하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양판소의 특징인 쓸데없이 영어로 도배한다거나 소리 지를 때마다 몇 줄을 쓴다거나 하는 작법들이 상당수 보인다. 다만 이 점은 작가 타치바나 코우시의 2번째 작품이자 첫 히트작이 데어라라는 점과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줄 수 있다.[10]

하지만 어떻게 보면 뒤로 갈수록 더 문제가 되는 면도 있다. 초기 5권까지만 해도 전개가 매우 빨랐기 때문에, 묘사력이 부족한 것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오히려 간결한 묘사 덕분에 읽기 쉬운 측면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6권부터 사건 하나하나를 깊게 파고드는 쪽으로 방향성이 바뀌면서, 방대한 정보량과 복잡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비해서 작가의 문장력은 이를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족한 필력이 눈에 띄는 면도 있다.

실제로 작품을 보다 보면 이야기의 규모가 커지는 부분일수록 유독 필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오히려 소소한 일상을 쓸 때가 필력이 더 좋은 편인데, 이야기 자체의 이해가 힘들 만큼 필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 위안점.


3.2. 데우스 엑스 마키나, 원 패턴 전개에 대한 비판[편집]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꾸는 전개를 항상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여 해결해버리는 경향이 있는지라 너무 편의주의적 스토리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작가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답없는 상황을 만든후에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개변을 하는 전개를 우려먹었다. 주인공 일행조차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나빠지면 닥치고 쿠루미를 내세우니 식상해져버리는 것. 이런 식으로 대충 끝낼 거였으면 일을 크게 벌이지 말거나 빌런의 파워를 낮추었어야 했다. 문제가 있는 라노벨 중~후반부 스토리가 까이는 원인 중 대부분이 이런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전개인데 데이트 어 라이브도 예외가 아니다.


3.3. 유라시아 대공재 관련[편집]


최초이자 최악의 공간진인 유라시아 대공재는 무려 인명 피해만 1억 5천만에 이른다.[11] 1권의 표현에 의하면 대륙에 구멍이 났다고 한다. 이만한 대재앙이 정령이 얼마나 위험하고 강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로만 사용될 뿐, 그것에 대한 여파나 혼란, 후유증, 상처, 유족이 전혀 묘사되지 않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다.[12] 문자 그대로 세계 전체가 휘청거릴 초특급 대재앙이었는데 세계가 별 문제없이 잘 돌아가는 것은 개연성이 매우 떨어지는 부분이다. 그 정도로 사람이 죽어나가면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기술이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기에, 공백을 메우는 것부터 쉽지 않고, 당연히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사람의 박탈감은 기술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것에 대해서 전혀 묘사하지 않고 넘겼다. '그런 설정이 있었지'하고 독자들도 후반부엔 거의 잊어버릴 정도로 그냥 세계관의 배경으로만 기능할 뿐이다. 30년이나 지났으니 어느정도 잦아든 것은 맞는 말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재앙의 상처는 고작 30년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유라시아 대공재는 한 지역에서 벌어졌다. 실제로 작중 언급에 의하면 이로 인해 멸망한 나라도 여럿 있다. 이 정도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당한 국제적 파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데, 작중에 그런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유라시아 대공재는 그 터무니없는 피해에도 배경으로만 존재할 뿐, 본편 스토리에서 자주 언급되지 못한다. 후반에 가서야 진짜 원흉과 사정이 밝혀지지만 그뿐이다. 맨 처음에 지나치게 뻥튀기한 사망자 수가 두고두고 걸림돌이 된 것.

4. 결론[편집]


처음 나왔던 2011년에는 복합적인 소재의 활용을 통해 주목받았으며 동시에 흔한 양산형 라이트노벨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많았던 다른 작품들 대부분이 망가졌던 반면, 이 작품은 작가의 필력상승을 통해 치밀한 복선, 자연스러운 스토리 라인 등으로 작품성을 높여왔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메카, 러브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소재를 차용해 자유롭게 사용하고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내용을 해치지 않아 완결이 난 시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애니메이션이 버프가 아니라 디버프 취급을 받을 정도로 엉망이었는데[13] 동시대에 출판된 코노스바리제로 등 애니메이션을 통해 상당한 팬층을 만든 작품들과 유사한 판매량을 보이며 상업적인 성과도 보였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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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면 DEM사를 포함한 미오를 제외한 악역의 설정은 상당히 뒤에 짜여졌다고 하며, 초중요 설정 중 하나인 세피라의 반전 또한 아예 7권 이전에는 전혀 짜여있지 않은 애드리브 100퍼센트인 전개라고 작가가 밝혔다.[2] 츠나코는 과거 그녀가 소속되었던 회사로 업계에서 정평난 아이디어 팩토리 내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3] 특히 컬러 일러스트는 색감과 질감이 풍부하다.(첫 번째 일러스트가 가장 볼만하다.) 특히나 매권 첫번째 일러스트가[4] 그리고 중장년층에 대한 묘사가 아주 적다고 하기도 뭐한 게 라타토스크 기관의 수장인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의 경우 관련된 에피소드의 흑백 일러스트에 은근히 자주 출현한다.[5] 초반에 나왔을 당시 악역.[6] 토카가 참격으로 주변건물을 부수고 요시노가 능력으로 주변일대를 얼린 걸 생각하면(...)[7] 이때 당시 토카는 영력이 봉인당했다.[8] 그나마 미화된 케이스가 엘렌이지만 이마저도 미화라기보다는 라노벨 분량 문제로 미화처럼 보이는거 뿐이며 악행에 대한 기억을 잃은것에 가깝다.[9] 몇몇 유명한 라이트노벨이나 소년만화에서 악역 미화로 작품과 캐릭터가 망가진 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일.[10] 다만 소리를 지를 때 몇 줄에 걸쳐 쓰는 것은 그만큼 큰 절망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감안해야 한다고 하는 독자들도 있다. 실제로 큰 절망이나 충격을 받았을 때 소리 지르는 걸 과장시켜 몇 줄에 쓰는 것은 비단 데이트 어 라이브만의 특징이 아니라, 많은 소설에서 쓰이고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예를 들자면 노 게임 노 라이프지브릴... 본편 8권에서 한 페이지를 '싫어' 한 마디로 가득 채웠다. 다만 노 게임 노 라이프는 필력으로 절대 호평받을 수는 없다. 오히려 데어라는 물론 타 작품에 비하면 필력이 심히 떨어진다.[11] 참고로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7천 3백만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니 그 2배가 넘는다.[12] 후유증 언급은 18권에서야 신지의 기억이 드러나면서 아주 조금 나왔다.[13] 1기는 버프라 할 수 있는 퀄리티였지만, 2기 때 이 퀄리티가 급하락하고, 그 상태로 몇 년의 휴지기를 거쳐 돌아온 3기는 2기보다도 더 처참하게 망해버렸다. 그리고 원작이 완결되면서 남은 분량을 애니화할 메리트가 크게 줄어들었는데, 본편 4기, 외전, 그리고 본편 5기까지 제작되는 것이 데어라의 인기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