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폴아웃 시리즈)

덤프버전 :



폴아웃 2에 등장하는 마을.

위의 배경음악 Khans of New California은 전작 폴아웃에 등장한 바 있는 칸 레이더 기지의 배경음악을 그대로 재활용했다. 즉, 노예상이라는 정체성면에서 전작의 칸 레이더를 계승하는 집단이라고 할만하고 폴아웃 3의 파라다이스 폴스 노예상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마약과 노예 매매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마을이며, 도박, 매춘, 마약, 노예 매매라는 공통점으로 "미니 뉴 레노"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뉴 레노가 매춘이 더 활발하다면 이곳은 노예 매매가 더 활발하다. 치안은 상당히 좋지 않아서 자기 몸은 자기가 간수해야 한다. 마약에 쩔은 중독자가 뜬금없이 공격해오기도 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주머니 안의 뭔가가 털리는 곳이다. 그래도 덴 주민 NPC 중에서 고물상의 스미티 아저씨와 식당의 마마 아주머니는 이 마을의 주민인지 의심될 정도로 친절하다. 음식배달 퀘스트를 도와주면 스미티는 공짜로 스팀팩을 주고 아주머니가 수고했다면서 공짜 식사를 제공한다! 하지만 그런 아주머니도 식당에 메탈 아머를 입은 용병을 고용해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두번째로 들르게 되는 마을로, 이 마을로 왔다는 을 찾기 위해 오게 된다. 하지만 조금 조사해보면 이 빅이란 작자가 메츠거라는 노예상인에게 잡혀있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마을 내에는 총 3개의 조직이 존재한다. 메츠거가 두목인 노예상 길드와 라라, 타일러가 각각 리더를 맡고 있는 소규모 갱단. 하지만 규모가 규모인지라 사실상 노예상 길드 하나만 존재한다고 보는 편이 맞다. 라라와 타일러의 갱단은 메츠거의 하청 업체 비슷한 느낌. 만약(대부분 경험치와 돈을 위해 개입하겠지만) 개입하게 될 경우 라라의 갱을 도와 타일러 갱을 쓸어버리는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폴아웃 퀘스트가 으레 그렇듯 중간에 배신을 때리고 타일러 갱을 도울 수도 있다. 물론 화력이 충분하다면 그냥 이 마을에 있는 조직의 씨를 말려버릴 수도 있다. 노예상들이 아무리 세봤자 제일 강력한 무장이 쌍열 산탄총에 입고 있는 아머는 레더 아머이기 때문에 금속 아머만 입어도 좀 힘들지만 몰살이 가능하다. 갱들은 10mm 권총데저트 이글금속 아머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퀘스트로 서로 싸울 때가 아니면 이기기 좀 힘든 편.

문가에 서있는 꼬맹이들은 입구에서 멍때리고 있으면 소매치기로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아무거나 빼내어 가버리니 주의하자. 이들의 소매치기 수준은 65%에 달하며, 심지어 퀘스트 아이템조차 가져간다. 문가를 한번 지나칠 때마다 인벤토리를 확인하게 되는 원흉. 그나마 동료의 물건까지는 훔치지 않는게 다행. 이 훔친 아이템들은 다시 아이에게 훔치거나 플릭에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장전된 시한 폭탄만 가진 채로 소매치기당하면... 시밤쾅! 아니면 황무지식 주먹 예절 교육을 적당히 해주면 알아서 도망친다. 전투모드를 켜고 이동하는 것으로 소매치기를 방지할 수도 있다. RP 모드라면 고아원을 지어 날치기 꼬맹이들을 전부 치울 수 있다. 꼬맹이들이 아이템을 훔쳤을 경우 플릭에게 넘어가기 전에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면 아이템을 되찾을 수는 있는데, 이 경우 짤없이 차일드킬러 호칭이 뜨므로 이후 플레이가 난감해 질 수 있다. 도둑질한 아이를 죽였다고 차일드킬러 안 뜨는게 아니니 주의.

총 3명의 상인이 있는데, 2명은 죽여도 마을이 적대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 중 플릭은 죽일 경우 사냥용 소총과 탄약 150발을 드랍하기 때문에 초반에 보자마자 죽여서 무장을 든든히 할 수도 있다. 게다가 플릭은 소매치기 꼬맹이들의 주인이자 같은 팩션 취급을 받으므로, 얘를 죽여버리면 애들이 쫄아서 "해치지 마세요!" 같은 말만 하며 손을 씻는다. 그 후 시간이 지나고 갈 이유가 없지만 덴에 다시 한번 방문하면 소매치기 꼬마들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만 귀한 .223탄을 꾸준히 스톡하는 몇 안되는 상인이므로 보자르를 굴릴 계획이라면 손대지 말자.

Killap의 개보수 패치를 할 경우 지역이 하나 추가되는데, 이곳에선 어떤 건물을 불법 점거한 채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마마와 대화를 한 후 이 자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면, 소매치기 꼬마들을 위한 고아원을 설립할 수 있다. 고아원 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아이들이 모두 고아원에 가서 소매치기도 그만두므로 추천.

한편 이 마을은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웨스트사이드 구석 폐차들이 가득한 곳에 상당히 멀쩡해 보이는 차 한대가 있는데, 이 차주인인 스미티(Smitty)에게 자동차 부품을 가져다 주면(핵심 부품은 겍코에서 퀘스트를 완수하면 구할 수 있다) 2000달러를 주고 차를 구할 수 있다. 자동차를 가지면 월드맵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절약되고, 차 트렁크에 아이템들을 털릴 걱정 없이 무한정 집어넣을 수 있다. 대신 연비가 심각하게 구린데, 이 때는 클라마스 Trapper Town 구석에 있는 부서진 하이웨이맨에서 연료 제어장치를 떼어다 750달러를 주고 끼우면 연비가 50% 상승한다. 가격이 비싸니 중반 쯤에 사서 굴리자. 보통 자동차를 다시 구하러 오는 이 시점에 피 같은 돈을 털어간 노예상을 쓸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베키 바(Berky's Bar)의 여주인 레베카(Rebecca)의 첫번째 퀘스트가 빚진 사람에게서 돈을 받아내는 것인데, 돈을 받아내지 말고 역으로 빌려주자. 나중에 사업이라도 성공했는지 수트를 멋들어지게 빼 입고 2천달러와 마이크로 퓨전 셀, 스몰 에너지 셀을 다발로 챙겨준다.

덴의 지도자인 Metzger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도살자(Butcher)라는 뜻이다. 그런데 파일을 뜯어보니 그의 이름은 Caesar로 나왔다고 한다. 노예를 부린다는 점에서 뉴 베가스의 시저의 모티브라고 할만하다.

동쪽 지역의 남쪽 방향에 미라로 상술을 부리는 남자가 있는데 이는 나중에 겍코(Gecko)에서 의뢰받을 퀘스트와 연계되므로 당장은 의미 없다.

서쪽 지역의 남동쪽 방향에 위치한 마마의 집에서 한 남자가 술을 퍼마시고 있다. 이 남자를 추궁하면 유령을 본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미리 들어두자. 나중에 모독(Modoc)에서 연계될 퀘스트와 관련있다.

덴의 양대 세력으로 베키가 운영하는 카지노와 메츠거가 운영하는 노예상점이 있는데 메츠거를 죽이고 베키를 살려두면 엔딩에서 덴은 노예매매에서 손을 떼고 베키가 정직한 사업가로서 마을을 이끌어 거칠지만 선량한 사람들의 마을로서 번영한다. 메츠거를 살려둘 시 노예매매의 온상지가 된다.

엔딩후 마이론이 이곳에서 지내다가 자신이 만든 제트의 중독자에게 살해당하게 된다고 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06:09:14에 나무위키 덴(폴아웃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