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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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헤기와의 비교
2. 위화감 투성이의 기괴한 컨셉
2.1. 기본 설정
2.2. 외형 및 디자인
2.3. 로즈 크러쉬
3. 그 후
4.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마비노기 영웅전의 캐릭터 델리아에 대한 논란.

대검을 묵직하게 휘두르는 가슴 큰 여캐라는 컨셉에 델리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컨셉은 둘째치고 3개월마다 신규 던전을 반드시 내놓겠다는 약속은 뒷전이고 또 다시 5개월만에 신캐를 내놓았기 때문. 바로 몇 주 전에 했던 벨라와 카이 개편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은 점, 순서상 먼저 나왔어야 할 신규 던전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날치기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을 만 하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5개월만의 신규 캐릭터'가 아닌, '1년 5개월만의 여성 신규 캐릭터'라며 유저들을 기만하는 광고를 홍보전략으로 삼은 것인데, 헤기의 실패를 단순히 남캐였기 때문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게임의 본질적인 문제와 유저들의 비판/반발 의견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캐릭터의 성별 문제만을 부각시켰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인데, 이는 단순히 개선할 여지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말 큰 문제점들은 망각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될 수 있다. 이에 오랫동안 게임을 해오던 유저 대부분은 실망감을 느꼈다.


1.1. 헤기와의 비교[편집]


유저들 사이에서의 델리아의 초기 반응은 헤기와 사뭇 다르다. 헤기 때 시끄러웠던 것은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구 캐릭터 개편 문제와 카록 홀대 논란, 그리고 과격한 안티 헤기 유저들의 어그로와 극성 외모 옹호층의 여론[1]이 겹쳐서 그런 것인데 델리아는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 자체가 반대의 것이기 때문.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델리아는 외모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 보이는데다 로즈 크러쉬 문제에 대해서도 옹호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으며, 특히 티저 영상 공개 시점부터 비판 여론이 옹호 여론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였다는 점은 역대 마영전 캐릭터 중에서 델리아가 사실상 유일하다. 흔히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예쁜 여캐'라고 실드를 받았던 수많은 신규 여캐들에 비교해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넥슨 편을 들어주는 일부 유저들의 주장에 의하면, 카록 개편을 앞둔 시기에 등장한 헤기와 달리 델리아는 약속된 모든 캐릭터의 개편을 끝내고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드러가 생겨도 명분상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헤기 때와 달리 개발진 측에서 '우린 그런 약속 따위 한 적 없다'는 최소한도의 변명거리는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예쁜 여캐니까 하는 놈들은 하고 실드도 받는다'는 의견도 존재하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다수의 유저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디까지나 소수의견에 불과하다. 심지어는 델리아를 플레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도저도 아닌 컨셉에다 거유노출 속성을 억지로 끼워넣어 캐릭터 조형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며 수위 조절 좀 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2] 또한 헤기 출시 때는 일을 태만하게 한 임덕빈과 개발진들에게 돌아가야 할 욕을, 뜬금없이 헤기 유저들에게로 비난의 화살을 돌린채 싸잡아 몰아갔던 여론이 심각했기 때문에[3] 옹호여론과 반대여론의 대립이 더더욱 심해진 탓도 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온 결과로 기본적이게 '예쁜 여캐' 이기에 옹호하는 소수 유저들의 상대적인 비율은 낮을지라도 확고하게 있었으며, 추후에 델리아를 보고 유입된 유저 등이 어우러지고 델리아를 비판하던 유저들은 추통법과 함께 찾아온 재앙에 질려버려 접어버리고 남게되어 현재는 델리아를 옹호하는, 혹은 체념한 유저들이 꽤나 많이 생겼다. 이 역시 헤기와는 정 반대이니 아이러니한 상황. 당시에는 위의 비판의 여론이 더 컸던 점 등으로 인해 맞는 말이 되었지만 지금으로써는 마찬가지로 성립될 수는 없는 셈.


2. 위화감 투성이의 기괴한 컨셉[편집]


던파의 나이트(던전 앤 파이터) 출시 때와 굉장히 유사한 논란이 많다. 여기사 변태가 있는지 여기사만 만들면 이따구델리아의 설정 논란은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사실상 컨셉 전체가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다.


2.1. 기본 설정[편집]


원래 초기 기획은 추후 정식으로 업데이트 되며 바뀔 가능성은 충분했다. 그리고 마영전 캐릭터의 정체성은 캐릭터성보다 무기에 맞춰져 있기에 냉정하게 말해서 초기에 나왔던 캐릭터성은 무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또한, 마영전은 캐릭터성보다 캐릭터의 인게임 플레잉으로 재미를 보는 게임이기 때문에 마영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설정이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는다.[4] 그래서 마영전의 캐릭터성은 목소리나 소셜 모션이나 얼굴의 인상 등으로 유저들이 유추하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에는 선공개 PV나 프로토타입 모델링 유출이 큰 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델리아의 프로토타입 설정과 정식 출시 이후 설정간의 간극이 너무나도 심하게 차이가 났다는 것. 델리아의 첫 등장은 만우절때였다.(이하 '첫델랴'로 명명) 첫 인상은 무표정이 시크한 인상이었고, 이때는 자세한 속내나 성격이 서술되지는 않았으나, 개발자가 간단하게 적어놓은 코멘트로 델리아가 피오나 같이 담담하고 쿨한 성격이라고 유저들은 많이 예상했다. 물론 초기 설정이니만큼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었고, 캐릭터의 공식 설정이라고 내놓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뀌리란 생각은 다들 하고 있었다. 애초에 가벼운 만우절 농담 비슷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개발진 코멘터리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헤기 때의 문제도 있었던지라 또 다시 그런 짓을 할까 하는 상식선의 기대감도 있었다.

문제는, 그렇게 바뀌어서 나온 결과물이 왕녀라는 점 외에는 전혀 다른 물건이었고, 헤기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또 다른 문제를 거하게 터뜨렸다는 것. 델리아의 소셜 모션들은 하나 같이 10대 소녀의 철부지 없는 모션들이었고, 이러한 것들은 '클래식 마영전으로의 회귀'를 표방한 주제에 마영전의 시대 설정이나 무겁고 색감 짙고 시체와 피가 가득한 기본 설정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되었다. 배경 스토리조차도 그냥 겉멋 잔뜩 든 온실 속 화초의 가출 이야기[5]에 가까웠지만, 인연스토리에서 델리아를 감금하거나, 얼굴도 모르는 왕자에게 시집보내려로 하는 등 워낙 막장이라 마냥 온실 속 화초는 아니라는게 밝혀졌다.

다만 초기 이미지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왕녀" 이미지에 가까웠던 첫델랴와는 너무나도 다른 설정이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유저층에게까지 큰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다.

거기다가 대놓고 노리고 만든 모에 소셜 모션 및 댄스[6]까지 말이 많다. 외형과 소셜 모션까지 아이돌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헤기와도 겹치는데, 문제는 헤기 또한 세계관과의 이질감이 크다고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 바로 다음에 출시한 캐릭터가 같은 꼴을 보여줘서 유저들의 비판이 더 거세었다.[7]

특히 춤에 있어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데, 허리를 씰룩거리는 방정맞은 춤이라 어떤 왕녀는 봉춤을 추고 칠렐레 팔렐레 돌아다니더니 어떤 왕녀는 허리를 씰룩거리고 옷을 벗는다며 불호쪽에선 단순히 좋다 싫다가 아닌 혐오감마저 표출하는 이들도 있었다.[8]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앙탈부리는 듯한 소셜모션과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춤 때문에 방귀대장 뿡뿡이 같다며 델뿡이라는 별명이 나도는 수준. 다만 어감이 귀여워서인지 지금와서는 델리아 유저조차도 애칭처럼 사용한다.

그렇다고 '전투적인 면'에서 뭔가 차별성이 있느냐 하면 애매하다. 대검 캐릭터라 허크와 비교당할 수밖에 없고, '여기사'라는 이미지에서 피오나와 비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9] 전부 다 계산하면 선배 캐릭터 10명 중 4명과 비교당하는 위치이며, 시크한 캐릭터성이 피오나와 아리샤와 겹칠 것을 염려해서 바꿨다 쳐도 이 정도면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꼴. 차라리 첫델랴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크함'의 차이를 일반 용병 피오나와 왕녀 델리아 사이의 세부 묘사 차별로 두었다면 이런 꼴은 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정리하자면 사전정보에서의 도도하고 시크한 왕녀가 정식 업데이트 이후 말괄량이 사춘기 소녀가 되어버린, 그것도 배경과 매우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 되어버린 것. 이럴 것이라면 굳이 왕녀라고 하는 설정을 하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왕녀라는 설정을 굳이 집어넣는 무리수만 없었어도...


2.2. 외형 및 디자인[편집]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외형적인 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체형에 관해서는 떡대가 너무 크다던가 하체가 심하게 길다는 의견도 보인다.테섭 당시 팔척귀신 소리를 들은바 있다. 전체적으로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라는 반응. 물론 이런 부자연스러운 조합 자체가 일종의 페티시로 작용하니만큼, 이렇게 '2D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비정상적인 체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한다. 말 그대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상태.

델리아의 경우 상체가 짧고 골반이 높으며, 종아리가 다른 여성 캐릭터에 비해 한뼘정도 더 길다. [10] 전술한 이유들 때문에 유독 꺽다리로 보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델비던트'라는 멸칭이 널리 펴진 편. 멸칭인 만큼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겠지만, 마영전이란 게임은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밈부터가 멸칭인, 워낙에 그렇고 그런 게임인지라... 올드 유저들은 그러려니 하고 있다.

린/아리샤/헤기에 이어 전용 방어구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세라복이 경갑+중갑으로 어레인지[11]되어 나온 '트레이닝 큐브'에 대해 상당수의 유저들이 위화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트레이닝 큐브는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어 급하게 만들어진 거라 델리아의 컨셉 아트에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으며, 당연히 로어 프렌들리 쪽으로 엄청난 욕을 먹었다. 오히려 좋은 소리를 듣는 것은 델리아 전용 장비인 크리스탈 로즈 세트와 인피니티 크라운 세트로, 그나마 첫델랴 컨셉에서 계승받아 온 '고결한 공주기사' 컨셉의 마지막 편린이라고 할 수 있는 잔재이다.

무기 디자인은 그레이트소드의 디자인을 복붙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달리 새로운 룩들을 적용했고, 본인 무기 내에서도 유사한 룩이 별로 없으며 퀄리티가 뛰어나서 델리아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무기 디자인은 잘 만들었음을 인정한다. 다만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바스타드와는 궤를 달리 하는 크기가 문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이언트용 바스타드 소드'라는 설정을 덧붙여 놓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본다면, 이게 왜 바스타드 소드인지 의아해 할 것이다. 크기 비례로 보면 가히 가츠참룡검에 비교해야 할 판.


2.3. 로즈 크러쉬[편집]


12월 9일 테섭이 열리면서부터 로즈 크러쉬에 대해서 여러 비판이 튀어나왔다. 공주님 컨셉에도 불구하고 자기 손으로 방어구 파괴는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서부터, 이너아머 팔아먹으려는 얄팍한 상술이라는 의견까지 실로 다양한 불만사항들이 제기되었다. 물론 변신이 풀릴 때에도 방어구가 전부 파괴되는 만큼 자의로 방어구를 파괴하는 마영전 최초의 스킬은 아니지만, 이건 쓰자마자 바로 파괴되는 스킬이라 근본적인 컨셉 자체가 '벗는다'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2]

사실 무거운 갑옷을 벗고 빠르게 움직이거나 구속구를 스스로 파괴/해제하는 기믹은 수많은 서브컬처 작품에서 보여 주었던 클리셰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은, 마영전의 장비 파괴 기믹이 기본적으로 적에게 크게 한 방 얻어맞거나 지속적으로 두들겨맞아 '점점 망가지는 컨셉'이기 때문이고, 서비스 초창기부터 방어구 파괴 = 이너아머 노출이라는 공식을 확실하게 제공해 왔기 때문.

다시 말해서 액티브 스킬에 의해 자의로 탈의한다는 로즈 크러쉬의 컨셉은 이너아머로 수익 좀 올리자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밖엔 볼 수 없고, 점점 악랄해져만 가는 마영전의 캐시 정책에 질린 유저들의 비판적인 이야기가 당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다. 거기에 차라리 다른 배틀물의 퍼지 스킬이나 캐스트 오프 스킬처럼 일순간에 방어구를 확 날려버리는 식이라면 그나마 박력 있다는 평이라도 들을텐데, 테스트 서버 당시에는 온갖 폼을 잡으며 예쁜 척을 하는 동안 서서히 방어구가 날아가는 완전한 스트립쇼 기믹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 워낙 험한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결국 정식 업데이트 때 마지막 모션만 사용하는 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두고 봉춤 추는 공주와 스트립쇼 하는 공주의 스트립바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

때문에 로즈 크러쉬에 대해서만큼은 명백하게 불호의 의견이 매우 강하다. 더욱이 문제는, 이렇게 여러 가지로 욕을 들어먹는 로즈 크러쉬를 델리아의 세일즈 포인트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점. 여러 웹사이트는 물론이고 극장가 광고에서조차 벗으면 강해진다며 델리아의 핵심 컨텐츠로서 홍보하고 있는데, 12월 15일에 공개된 3차 티저의 반응은 역대 티저 중 가장 구리다며 공개된 지 몇 시간도 안 되어서 추천 수보다 비추천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져 마영전 티저 광고의 역대 비추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이래 놓고 정작 유튜브 채널에서는 메인 영상으로 절대 올리지 않고 있고, 다른 홍보 자료에서는 15세 이용가임을 유독 강조하는 등 마케팅 전략 자체가 파행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13] 댓글들의 험악함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

차라리 델리아 유저들은 퀸스 그레이스를 메인으로 광고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14]


3. 그 후[편집]


델리아를 육성하는 유저들이 어느 정도 생기고 나자 우려했던 밸런스 문제가 당연히 터져나왔다. 클래식 마영전으로의 회귀라는 컨셉답게 묵직하고 느릿한 딜사이클을 가지고 있는데, 클래식 스타일을 경험해 본 올드비가 아니라면 오히려 델리아의 딜링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제 위력이 나오기 힘들고, 안다 해도 그 위력을 100% 발휘하기가 매우 힘들다. 캐릭터만 클래식을 회귀했을 뿐 보스들은 여전히 속도와 칼타이밍을 요구하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어서, 스타일을 개편한 구캐릭터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부를 요구하기 때문.

거기다가 컨셉 자체도 엉망진창이었고 대놓고 유료 아이템을 팔아먹겠다는 노골적인 상술까지 결합되니, 안티 세력은 신나서 물어뜯는데 델리아 유저들은 거기다 대고 뭐라고 반박할 수 없는 그런 불합리한 구도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노골적인 섹스 어필을 내세운 철부지 소녀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벗으면 강해진다는 홍보전략 또한 넥슨에서 전혀 포기할 의사가 없었기 때문.

거기다 같은 시기에 캐릭터 밸런스 개편이라는 엄청난 핵폭탄이 터졌고, 델리아는 여기에 제대로 휘말려들었다. 인벤이나 마비노기 영웅전 갤러리 등의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하루종일 델리아를 까는 글과 옹호하는 글, 캐릭터 밸런스에 관한 글이 뒤섞여서 그야말로 난장판인 상황이 한참 동안 지속되었다.

그나마 2016년 들어서는 어느 정도 과열된 분위기가 사그라들었고, 델리아 유저층과 인기도 또한 신캐보정을 어느 정도 받아 나름의 지분율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위 항목들의 논점들이 종식된 것이 아니라, 익숙해진 사람들과 개선을 포기한 사람들이 남아서 뭔가 뜨뜻미지근한 지지도를 형성한 것이기에 그 기반이 매우 불안하고, 여전히 마영전의 평가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어찌 되었던 '예쁜 여캐'라는 태생적인 메리트가 기반이 되어 있어서 헤기 때와는 정반대의 양상인데, 안 그래도 여성 유저와 일반인 유저 비율이 줄어가는 와중에 델리아가 결정타를 날린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어버렸고, 마영전이 음란마귀 오타쿠 전용 게임이라는 오명을 확실하게 뒤집어쓴 계기가 되기도 했다.[15]

이후 마비노기 영웅전 파워북에서 시행된 비공식 인기 캐릭터 선발 투표에서 넘사벽 1등과 2등이었던 아리샤와 이비는 빼고 린의 바로 뒤쪽에서 여캐 중 4등을 기록, 구 모델링의 '하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피오나와 입술 때문에 외형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벨라를 빼면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긴 하지만, 아예 여캐 전체에서 꼴찌였던 출시 초기에 비하면 비록 퍼센티지 면에서는 여전히 낮지만 나름 선방한 셈.

이렇게 출시 후에 아무런 변화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여캐 중 4등을 한 것은 대개 두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는 단지 여캐라는 이유로 호평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당시 델리아의 출시를 비판하던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이 마영전을 접었다라는 것. 실제로 델리아 관련 비공식 유저 설문조사에서 룩딸러들의 지분율이 대단히 높았던 전례가 있으며, 마영전의 게임 순위가 몰락하고 유저층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와중에서도 이들 충성층의 지지도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반대로 그러한 캐릭터가 용납되어 아무런 컨셉 변화 없이 꾸준히 이어진 것을 견디지 못하고 마영전을 떠난 사람들의 비율이 매우 높아 지지율 상승이라는 시너지가 일어난 것이라고 해석되는 것이다. 조금 과장 섞어서 말하면 남아 있는 유저의 반이 15강 킹 무기를 처분하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남은 유저들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도 그 이후부터는 모션상의 비교에서 그소 허크와 입장이 역전되는 일도 생겼는데, 델리아가 출시 당시에 그소 허크에 비교해서 모션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모션이 씹덕스럽다는 혹평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허크의 대검모션이 델리아에 비해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일반적인 냉병기의 특성상 사람 크기만한 검은 무거울 수밖에 없으며 허크처럼 붕붕 휘둘러대는 것이 더욱 비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이후 일본 서버에서도 델리아가 추가 되었으나 한국처럼 논란이 생기진 않았다. 담당 성우도 사쿠라 아야네라서 그런지 일본측에서는 호평이 자자하다.


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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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기와 달리 델리아의 경우 따로 별명이 파생될 정도의 과격한 외모 옹호층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마요이녀라고 까는 사람이 있으면 있지[2] 헤기 출시 때도 마찬가지로 기괴한 체형이나 난쟁이 같은 키를 지적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3] 특히 섭게의 어그로 종자가 인벤 헤기 게시판까지 와서 메갈리아 타령까지 했던 적도 있었다. 잘생긴 남캐를 한다 → 여성유저이다 → 메갈이다라고 망상에 망상이 더해진 결과.[4] 본래 피오나의 "과묵한 성격" 이나 리시타의 1골드 노예 설정 등도 초반에 나온 게 아니다. 오히려 캐릭터의 스토리가 그나마 "이야기"로 풀어져 나온 게 4번째 캐릭터인 카록.[5] 다른 캐릭터들은 왕국이 망하고, 가족과 가족에 준했던 사람들이 죽고, 전쟁에 물길에 휩싸인 부족을 떠나고, 고아로 태어나 자신의 동방의 땅에서 동족을 찾으러 떠나고, 노예로 팔려나가고 있는데, 델리아는 집안사정으로 인한 가출이라 비교적 덜 비극적으로 보일 뿐, 후에 추가된 인연스토리에 의하면 국왕의 델리아를 구속하려는 만행에 질려서 가출한 것이지, 단순히 아빠가 싫다고 가출한 것이 아니다.[6] 이비의 Tell Me는 선정성이 낮고, 카이의 셔플 댄스는 그냥 유행에 따른 것이다. 그나마 비슷한 선상에 있는 게 린의 미쿠미쿠하게 해줄게인데, 그거만 빼면 딱히 모에부타들의 지갑을 뜯어가는 모에 코드를 대놓고 노렸다고 보기는 힘들다.[7] 모션 캡쳐를 전문 배우가 아닌 코스어를 기용한 점을 감안해 보면 헤기보다 훨씬 노골적이다.[8] 모션을 담당한 코스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소셜 모션과 일부 전투 모션들만 자신이 연기했다고 하는데, 회피 모션을 제외한 전투 모션은 나름 진지하고 묵직하다.[9] 시즌 1 스토리 흐름상 모든 이들이 임시로나마 왕국의 기사가 되지만, 전통적인 판타지 세계의 '여기사' 이미지를 대놓고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피오나와 겹친다는 의미이다.[10] 같은 체형으로 두고 감정표현에서 캐릭터를 비교하면 델리아는 다른 캐릭터보다 딱 종아리 길이만큼 키가 크게 보인다.[11] 금속 부분은 허리에 두른 띠,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정도. 심지어 투구는 머리띠 판정이며, 등에 맨 가방에 두 개의 단검이 있다.[12] 테스트 서버 당시 이 스킬을 사용하면 파괴되지 않는 외형장비인 아바타 외형까지 지워버리면서 방어구가 파괴된 모습으로 바뀌었던 걸로 충분히 유추 가능. 정식 업데이트때 수정되긴 했다.[13] 초반부 전투 영상부터 영상내내 나오지 않던 15세 이용가 등급 표시가 로즈크러시 사용시 마지막 모션인 흉부장비 파괴시에만 딱 떠있다.[14] 최초의 조건한정(SP소모가 아닌) 제압기이며 카록의 힘 겨루기에 대응하는 유일한 스킬이다. 2차 티저에서 퀸즈 그레이스를 메인으로 했을 때, 오히려 더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을 생각하면...[15] 나무위키의 마영전 관련 문서나 리다이렉트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16년 기준 마영전에 대한 외부 평가는 기존의 속옷게임 정도를 뛰어넘어 스트립바 드립이나 이미지클럽 드립 같은 것까지도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