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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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도덕 2 교 과서.jpg

1. 개요
2. 변천사
3. 문제점
4. 여담
4.1. 세계의 도덕교육
5. 기타


1. 개요[편집]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 저학년 버전은 통합교과인 바른 생활.[1] 이후 바른 생활 과목은 3학년부터 사회 과목과[2] 도덕 과목으로 나뉜다.

초등에서는 존중·책임·정의·배려의 전체지향 가치 덕목[3]과 함께 18개의 주요 가치·덕목을 각각 단원에 맞게 구성하여 가르친다.


2. 변천사[편집]


수신(修身) → 도덕 → 국민윤리 → 윤리 → 도덕[4]윤리와 사상/생활과 윤리
고등학교 1 · 2 학년 과정의 기준 명칭상의 변천사만 살폈을 때, 명칭이 제법 많이 바뀌거나 분화된 교과 축에 속한다.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수신’, 군사정권 시대에는 ‘국민윤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심지어 1982년부터 1995년까지는 국민윤리가 공무원 시험 과목으로도 들어가 있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 '도덕적 주체로서의 나', '우리, 타인과의 관계', '사회, 국가, 지구공동체와의 관계', '자연,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의 4개의 대영역으로 분류된다. 점차 바라보는 시점이 나>너>우리>자연과 정신으로 넓어져가는 것이 포인트. 더불어 7차 때까지 공통선택과목이었던 고등학교 1학년 시기의 '도덕' 과목이 폐지되었다. 고등학교 도덕이 폐지된 이후 도덕 과목은 중학교 과목으로 격하되거나 심화과목(일반선택과목)으로 남게 되었다.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윤리와 사상과 7차 교육과정 때 있었던 생활과 윤리가 일반선택과목으로서 도덕의 자리를 대신하게 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 철학자들과 종교학 분야만 농축해서 뽑아낸 윤리와 사상, 현실에 적용시키는 응용파트를 농축해서 뽑아낸 생활과 윤리 등의 선택과목이 있다.[5] 고등학교부터 본격적으로 매우 복잡해진 내용들을 배운다.


3. 문제점[편집]


도덕 교과의 가장 큰 문제는 도덕 교과에서 가르치는 도덕적이거나 법적인 내용이 맞긴 맞으나, 현실에서는 잘 실천되지 않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학생들은 '쟤는 이거 실천 안 하잖아?'라는 생각을 하며 실천하지 않는다. 또한 영상 자료로 도덕 교과에 흥미를 들이게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나, 학생들은 오히려 놀자판이 되어 버린다. [6]

교과 성격상 독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지만, 교훈이랍시고 실어 놓은 내용들 중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아예 사실과 다른 말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문제다.# 예를 들면 시금치 문서에도 나온 얘기인 '시금치는 원래 거친 땅에서 자랐는데 온실에서 비료를 주고 편하게 자라니깐 열심히 자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맛이 없어졌다는 이야기. 대관령 산지같은 거친 환경에서 자라도 제철인 겨울에 수확하지 않으면 당연히 맛이 떨어지고,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금치는 개량종으로 재래종보다 맛이 약간 떨어지는 부작용을 갖고 있다. 여름 시금치는 겨울 시금치보다 빨리 자라지만 맛이 떨어진다.

심지어 옛날 국정교과서 시절에는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여 중학생용 도덕 교과서에 놀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교훈의 예시로 스페인공휴일이 280일이나 되고 놀기만 좋아해서 유럽에서도 후진국이 되었다고 기술된 적이 있다. 당연히 이는 사실이 아니다. <국정교과서 `스페인사' 오류 논란> 19세기와 20세기 스페인은 나폴레옹침공으로 인해 국토가 황폐화되고 이후 정치적으로 혼란을 겪고 왕정 붕괴와 공화정 수립, 그리고 스페인 내전이 벌어지는 등 문제의 교과서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스페인 국민들이 흥청망청 놀만한 여유가 그다지 있지도 않았다. 스페인 역사에 대한 무지일 수도 있지만 의도적인 왜곡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다. 애초에 비교된 영국, 독일, 프랑스 같은 국가들이 나중에 차차 나아지긴 했지만 산업 혁명 당시 어린이들까지 포함한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 문제가 있었다는 것과 제국주의 열강으로 식민지를 착취해왔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있다. 참고로 스페인은 산업 혁명 시기에는 식민지가 죄다 독립한다고 난리쳐서 사실상 옛날의 위상을 모조리 털린 상태였다. 결국 문제가 제기되고 스페인 대사관 관계자까지 알게 되자 외교문제로 번질까봐 우려했는지[7] 문제의 내용을 학기 중에 급하게 삭제했다. 이와 더불어 잉카에 대한 비하 표현도 문제가 제기되어 그 부분도 삭제했다. '스페인사 왜곡' 도덕 교과서 삭제키로

그 외에도 일관성이 없고, 집단주의와 전체주의를 은근히 조장하는 내용이 적지 않다. 한 예로 앞에서는 공익과 사익 둘 다 존중해야 한다고 하지만, 뒤로 갈수록 공익은 옳고 사익은 나쁘다는 식의 서술로 점철되어 있다. 개인주의는 사실상 이기주의와 동일시하면서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하고, 자본주의자유주의처럼 개인의 사익 추구와 같이 개인주의를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긍정적인 부분은 하나도 없이, 공동체의 질서와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는 개인이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할 줄 알아야 하고 힘들어도 무조건 참아내는 것이 미덕이라는 식으로 언급한다. 특히 남북통일과 관련된 단원에서는 통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절 서술하지 않으며 거의 통일의 장점만을 서술한다. 그나마 중고교 교과서 기준 검정교과서 체제로 가면서 상대적으로 덜해지긴 했는데, 국정교과서 시절에는 이러한 서술들이 훨씬 노골적이었다.

교과서마다 다르기는 한데, 인터넷 문화의 문제점을 다루는 파트에서는 언어습관을 해치는 인터넷 유행어의 예시로 고고싱, 하이루, 방가방가 같은 한물간 유행어를 적어놓기도 한다. 이는 교육과정 개정 후 적용까지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원인이다.[8] 잘파세대들이 이수할 개편 교육과정에서는 맑눈광, 캘박등을 수록해야할 지경이 됐다.

4. 여담[편집]


시험을 볼 때 OMR 카드에 작성하는 과목코드가 있는데 도덕에 1번 혹은 2번을 부여하는 학교가 많다.[9]

과거에는 생활기록부 등의 공식문서에 교과를 나열할 때 도덕이 제일 앞에 등장했으나 지금은 교과군별로 제시된다(국어, 도덕, 사회 등). 도덕을 수석교과로 취급해서 순서상 가장 앞에 배치한 데는 도덕이라는 과목의 상징성이 크게 작용한 것이겠지만 그것을 교과의 중요성이나 우열관계와 관련지어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여담이지만, 7차 교육과정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실린 사진을 찍는 여학생들을 자세히 보면 카메라 스트랩에 디시인사이드 로고가 적혀 있다. 또한 객관식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공짜 과목이지만 서술형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진정 헬과목이 된다. 그야말로 복불복 게임이 되는 시험. 그런데, 도덕 서술형은 문제 다 알려주고, 시험보는 경우가 꽤 있다.

중학교 도덕과목은 교사에 따라 난이도가 확 차이난다. 극단적으로 말해, 중1 교과서인데도 수능 윤리와 사상급으로 가르치는 선생이 있는 반면, 중3 수업에서도 초등학교 바른 생활처럼 쉽게 가르치는 선생도 있다. 이 때문인지 교사에 따라 시험문제 난이도 또한 케바케가 심한 과목이기도 한데, 특히 전자의 경우처럼 가르치는 철학적인 스타일의 교사라면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극악 수준으로 올라간다.

중학교 수업 과제로 '선플 달기'가 있다. 영상

과거 초등학교 도덕 과목의 명칭 중 반공도덕이 있었다.

4.1. 세계의 도덕교육[편집]


그렇다면, 다른 국가에서는 도덕과목을 안 배우지 않을까? 아니다. 상당히 많은 국가에서 도덕교육을 하고 있다. 심지어 바칼로레아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마지막 학년 때만 철학 과목을 배우지, 이전 학년까지 윤리를 배운다. 도덕이나 윤리가 없는 국가에서는 종교 과목이 이를 대체한다. 그러나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기 때문에, 종교 과목을 배우지 않는 학생들은 도덕, 윤리 과목으로 대체하여 배운다. 그 밖에 일부 국가에서 민족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도덕유사과목을 이용하는데, 이스라엘의 경우 시오니즘, 중국이나 대만의 경우에도 민족과 사상을 관련짓는 교과가 있다.

일본의 경우, '가치관'에 해당하는 '도덕'을 국가가 일방적으로 우열을 매기는 과목으로서 합당한가 등의 이유로 교과에서 아예 빠져있고 비교과로 지도한다. 패전 전('국민학교' 당시)에는 있었다는 듯도 하지만... 그러나 최근에 일본에서 도덕 교과를 교육과정에 넣는 것을 검토하다가 2015년 2월 4일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2018년부터 초등학교, 2019년부터 중학교에서 도덕과목을 정식 과목에 넣는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2018년 도입되는 일본 도덕교과서 표지


5. 기타[편집]


2014년 고등학교 입학생[10]부터 고등학교 1학년 국민공통교육과정에 해당되는 도덕과목이 폐지된다. 이는 본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모든 과목들이 선택과목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며,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 중학교 과정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11]

미래엔의 중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독일 정부가 대한민국에 기증한 베를린 장벽이 나오는데, 2018년에 훼손되었다.

실현할 수 없는 상황의 그림이 교과서에 등장했다. 이 영상이 올라오고 여러 물리 교사들이 말하길 가운데 사람이 가장 힘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말하는 바랑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실험을 다시 설계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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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 개정 교육과정부터 사라졌다.[2] 단 사회 과목은 슬기로운 생활 과목을 많이 계승한 과목이다. 바른생활의 내용을 흡수한 건 극히 일부.[3] 이중 존중과 책임은 리코나, 정의는 콜버그, 배려는 길리건&나딩스의 돌봄 이론에 속한다.[4] 도덕이 공통 과목이던 시절에도 전통 윤리(현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시민 윤리 같은 일반선택과목은 별개로 존재하였다.[5] 진로선택과목으로 윤리과제연구나 고전과 윤리같은 과목들이 따로 존재하긴 한다.[6] 이건 도덕 선생님이 도덕을 가르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100% 단정 지을 수는 없는게, 학생들이 도덕을 노는 과목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이기 때문이다. [7] 새역모의 사례처럼 자유발행 교과서에서 특정 국가에 대해 왜곡해서 가르치는 것도 당사국이나 그 나라 국민들이 민간 차원에서라도 불편함을 제기할 수 있는데 이건 심지어 국정 교과서에 악의가 담겼다고 볼 수도 있는 내용으로 왜곡해서 썼으니 그냥 있었으면 스페인 대사관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을 가능성이 높다.[8] 심지어 2015 개정 초등 도덕교과서에는 무려 30년 전 TV인생극장에서 사용되었던 유행어가 등장하기도 했다.[9] 도덕이 2번일 경우 국어가 1번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도 도덕은 대개 2번이다. 가령 국어는 거의 웬만한 학교에서 1번을 부여하고, 3번부터는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예체능, 외국어 과목들이 임의로 배정된다.[10] 고등학교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된 경우이며, 대학 현역 학번으로 환산하면 17학번부터.[11] 일부는 생활과 윤리로 계승되었다. 삭제된 내용은 예를 들면 스포츠 윤리 등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