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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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유도.png   본 문서는 플레잉 카드 게임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
2. 특징
3. 규칙
3.1. 기본 규칙
3.2. 변형 규칙
3.2.1. 54장 규칙
3.2.2. 랜덤 도둑 규칙
4.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편집]


플레잉 카드로 즐기는 대표적인 카드 게임 중 하나이며 원카드 다음 가는 유명한 놀이이기도 하다. 다만 인식은 아무래도 원카드가 압도적이다. 검색사이트에 도둑잡기를 검색하면 동명의 보드 게임이 우수수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2. 특징[편집]


핵심은 마지막에 조커를 잡고 있으면 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게임명칭이 도둑잡기가 된 이유는 게임에서 흔히 좋은 패로 쓰이는 조커를 훔쳐간(가지고 있는)사람이 도둑으로 표현되었기 때문. 다만 이 게임의 명칭에 의해 조커=도둑이라는 인식이 생겨버려 일부 사람들은 조커게임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한 어느 지역에선 조커뽑기라고 하기도 한다.

수학여행 등에서의 심심풀이나, 한 사람을 결정하는 내기 등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 게임하면서 카드 쌍이 전부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필연적으로 어느 카드 한 장을 들고 있는 사람과, 그 카드와 같은 숫자의 카드 한 장과 조커를 들고있는 사람 두사람이 남기 마련인데 이때 벌어지는 심리전이 이 게임의 백미.[1] 이 게임을 하고 나서 정리하면 오래 섞어도 똑같은 숫자쌍이 여러 개 나온다. 끝나면 잘 섞도록 하자.

화투로도 하는 게 가능. 화투 48장에서 도둑이 될 월을 정하고(예를 들면 12월(비)라거나) 도둑패를 남기고 3장을 빼버린다.(예를 들면 비광만 남기고 다 빼는 식). 아니면 시판되는 화투에 흔히 같이 존재하는 쌍피 역할의 조커를 첨가해서 하는것도 가능. 그 외 룰은 같다.

게임의 유래는 영국의 Old Maid라는 게임. 외국에는 Old Maid 전용 카드덱도 출시되어 있다. 참고로 Old maid는 노처녀라는 뜻으로, 여기서 피해야 할 상대는 도둑이 아니라 바로 노처녀인 것. Old Maid에선 조커를 한 장 넣는 것이 아니라 Q(퀸)카드 4장 중 아무거나 1장을 랜덤으로 뺀다. 이렇게 되면 Q가 3장이 되어서 2장의 Q가 페어가 되어서 바닥에 떨어지고 마지막에 남는 Q를 가진 사람이 진다. 다만 영미권에도 조커 뽑기는 있는데, 이쪽은 조커를 쫒아라(Chase the Joker), 혹은 조커와 함께 패배(Lose with the Joker)로 불린다. 트리니다드에서는 Q 대신 J(잭)을 빼고 해서 잭애스라고 부른다.

일본에는 바바누키(ババ抜き)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1970년에 저술된 세계유희법대전(世界遊戯法大全)에서 Old Maid를 나이먹은 여성 혹은 노파를 홀하게 부르는 바바(ばば)[2]의역해서 그런 것이다.

다른 국가에서는 조커에 해당되는 카드를 동물 이름으로 대체하는데, 중국은 조커를 거북이라 불러서 抽乌龟(거북이 쫒기), 필리핀은 마지막에 진 사람은 원숭이(Unggoy)라 불리기 때문에 ungguy-ungguyan라는 이름이다. 인도네시아에 경우 조커를 악마로 칭하여서 kartu setan(악마 카드) 게임이라 부른다.

3. 규칙[편집]



3.1. 기본 규칙[편집]


  • 1. 조커 두 장 중 한 장을 빼고, 남은 53장의 카드를 전부 나눠 갖는다.
  • 2. 카드를 나눠 받았으면 숫자나 글자가 같은 카드가 더 이상 남지 않을 때까지 1쌍씩 버린다.
  • 3. (반)시계방향으로 상대방의 카드를 한장 가져와서 짝이 맞는 카드가 있으면 버리고 아니면 가지고 있는다. 카드를 전부 버리면 승리하고 게임에서 빠진다.
  • 4. 3을 반복한다.
  • 5. 마지막으로 조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패배한다.

우선 조커 한 장을 포함한 트럼프 53장[3]을 인원수대로 나눈다. 그리고 분배받은 자신의 카드들을 확인하여 같은 숫자의 카드가 2장 있다면 바닥에 버린다.[4] 이 과정을 거쳐 자신의 손에 남은 카드의 숫자가 모두 다르다면 게임 시작.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음 차례 사람이 보이지 않도록 들고있는 카드 중 하나를 뽑는다. 뽑은 카드와 같은 숫자의 카드를 갖고 있었다면 역시 버린다. 이렇게 돌아가다가 손에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린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빠진다. 차례가 돌아갈수록 카드는 점점 줄어들고, 결국 마지막에 조커를 들고있는 사람이 패배. 단 조커와 별도로 해당 카드 덱에 다른 내용(광고나 콘트랙트 브릿지 스코어 또는 빈 카드)가 있으면 다른 내용 카드로 도둑을 하기도 한다.


3.2. 변형 규칙[편집]



3.2.1. 54장 규칙[편집]


기본적인 도둑잡기와 규칙은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조커 2장을 가진 사람이 패배한다. 이건 이거대로 쫄깃한 맛(?)이 있다. 만약 조커 2개를 두 사람이 나눠서 갖고 있는 상태로 게임이 끝나면 2명이 패배한 걸로 치는 룰도 있다.

또한 도둑조커와 시작조커를 넣고 짝을 다 버린 뒤 시작조커를 가진 사람이 선이 되고 그 조커를 버리면서 시작하는 룰도 있다.


3.2.2. 랜덤 도둑 규칙[편집]


역시 기본적인 규칙은 같다. 하지만 52장의 카드들 중 무작위로 1장을 뺀다는 것이 차이점. 어떤 카드가 도둑인지 모르고 시작하기 때문에 포커페이스 유지가 쉽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도둑카드가 무엇인지 유추하기 쉽다.

일본의 바바누키의 바바(할매)의 반대인 할배를 붙여 지지누키(ジジ抜き)라 부른다. 다만 원래 세계유희법대전에서는 좀 점잖은 표현으로 お爺抜き(오지이누키, 할아버지 뽑기)로 정의했으나 바바와의 라임을 맞춰서 지지로 정착되었다.


4.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도박마에선 행맨 룰으로 데스매치가 진행될 때 선택된 게임이다. 룰은 일반적인 도둑잡기와 동일하나, 도둑잡기 룰 자체와 상관은 없지만 매 판마다 조커가 5종류 중 무작위로 선정된다는 점이 특이한 점.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러브라이브! 애니 2기 5화에서 코사카 호노카 일행이 하던 게임이기도 하다. 코토리가 카드를 뽑을 때 우미의 표정 변화가 압권. 극장판에서도 역시 나왔다. 그런데 진 사람보다 이긴 사람이 더 처절해진다.

SBS 런닝맨에서도 이 게임을 한 적이 있었다.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 도둑잡기가 마지막 게임으로 목숨을 걸고 진행된다.

유루유리 애니 2기 2화에서도 나온다. 유이는 포커페이스, 그리고 공기는 매번 진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핸더랜드의 대모험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인 조커뽑기가 나온다. 짱구가족이 이겨야하는 상황에서 신형만이 몇시간째 고민을 하면서 카드를 뽑는데 마침내 이기고 만다. 덤으로 조커뽑기를 하자고 할 때 신형만과 짱구가 봉미선을 쳐다보는데 한국판에서는 그냥 봉미선이 도둑잡기를 못해서 미덥지 않다고 쳐다보는 것으로 번역했는데, 일본판에서는 일본어로 '조커 뽑기'는 '할머니 뽑기(바바누키)'라고도 해석할 수 있어서 '봉미선=할머니'라는 의미로 쳐다본 것이다. 그리고 결국 짱구가 조커를 가진채로 게임이 끝나서 결국 지게 되는데, 짱구가 "와 내가 이겼다!" 라고 하자[5] 신형만과 봉미선은 이때다 싶어 조커를 가진 사람이 이기는 거라며 우기기 시작한다.[6]

VS아라시에선 반년마다 정기적으로 BABA 아라시를 진행했다.

짱구는 못말려 TV판 5기에서는 유리가 모든 판에서 꼴찌만 하는 바람에 결국 울게 된다. 중간에 유리엄마는 물론 짱구엄마까지 끼어들었지만 꼴찌는 바뀌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판에는 유리엄마가 유리를 1등으로 밀어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필 같은 걸 뽑는 바람에 1등은 유리엄마가 하게 되었고 이어서 짱구엄마를 비롯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연속으로 카드를 내려놓는 바람에 조커를 가진 유리가 또 꼴찌를 했다. 마지막에 유리엄마가 유리 1등 밀어주기 노력을 하고도 결국 실패하자 제대로 화가 난 유리엄마를 보고 "우리 엄마같지가 않아"라고 말한 건 덤.

쓰르라미 울적에에서 등장한다. 오니카쿠시 루트에서는 일상 파트에서 처음 등장하는 부활동으로 지나갔지만, 시리즈 마직막 작품인 마츠리바야시 루트에서는 작품 전체의 주제의식을 나타내는 게임으로 언급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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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대는 카드가 한 장만 남아 있을 테니 그 카드를 뽑으면 상대는 게임에서 빠지고 나는 뽑아온 카드 짝을 맞춰 결국 조커만 남아 패배하게 된다.[2] 대충 할멈, 할망구 정도의 느낌이다.[3] 53은 소수(素數)이므로 1명 혹은 53명이 아닌 이상 몇 명이 플레이하든 인당 카드 장수가 맞지 않게 되어 있다. 싸우지 말자. 그리고 어차피 받은 다음에 카드를 버리므로 분배받는 장수가 더더욱 의미가 없다.[4] 만약 3장이 있다면 2장을 버리고, 4장이 있다면 모두 버린다. 요는 한 쌍을 버리는 게 포인트. 3장을 버리면 안 된다. 누군가 3장을 버리는 순간 마지막에 남은 카드 짝이 안 맞게 되어서 싸움 난다.(...)[5] 아마 짱구는 조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것으로 알고있었는듯[6] 원래대로는 악당인 중성마녀와 조커뽑기를 해서 지는쪽이 물러나기로 되있었는데, 천만 다행으로 짱구가 조커에 주문을 외자, 그안에 깃들었던 요정이 중성마녀를 해치울 방법을 알려준다.[7] 랜덤 룰 규칙이라 모든 카드가 모여 있으면 패자가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