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니모를 찾아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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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이야깃거리



1. 개요[편집]


니모를 찾아서의 조연이자 도리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블루탱. 성우는 엘렌 디제너러스 / 김혜미(니모를 찾아서),[1] 장우영(도리를 찾아서)[2] / 무로이 시게루. 어린 시절의 성우는 루시아 게데스(Lucia Geddes),[3] 슬로에인 머레이(Sloane Murray)[4] / 김미랑(10대 도리[5]).


2. 작중 행적[편집]



2.1. 니모를 찾아서[편집]


계속 헤엄쳐~ (Just keep Swimming~)

- 도리


잠수부에게 잡혀간 니모를 찾아 떠난 말린이 도움을 청해 동행하게 된다.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어 10초 만에 자신이 뭘 하려고 하는지 까먹는다. 작중 모습을 보면 단기 기억상실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문제도 많아보인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지만 막 뛰어드는 성향이 강해 말린이 무척 고생한다. 그래도 말린이 큰 깨달음을 얻게 하는 캐릭터이자 작중 위기 상황 대처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말린이 도리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 것과 별개로 작중 선보이는 활약은 정말 대단하다. 본작의 물고기들 중 유일하게 글을 읽을 줄 알고[6] 친화력이 상당하며, 고래 소리도 낼 줄 안다. 뜻밖에 한 성깔 하는데, 최후반부에 니모를 만나고 말린을 찾는 와중에 바다게가 말린이 간 방향을 알려주지 않자 갈매기 밥으로 준다고 협박해[7] 말린이 어디로 갔는지 불게 한다.

지나간 배를 본 목격자인데, 까먹었다고 한다.[8] 이후 셔먼 박사가 떨어뜨린 물안경에 적힌 셔먼 박사의 주소와 이름을 읽어서 말린과 함께 시드니로 긴 여행을 떠난다. 이때 자신이 지어낸 노래가 있는데, "계속 헤엄쳐(Just keep swimming)"다. 고래의 뱃속에서 지친 말린이 "니모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라며 한탄하자 도리는 "별 이상한 약속도 다 있네. 어떻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게 지켜줄 수가 있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나봐. 무슨 재미로 사냐?"라는 명대사를 친다. 엔딩에서 말린이 되찾은 니모에게 자유를 준 것도 아마 이 대사 덕이 아닌가 싶다. 2016년에는 자신이 실종되는 내용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말린이 니모를 구한 뒤로는 말린과 거의 살림을 차린 듯하며, 니모에게는 사실상 새엄마가 되었다.[9] 그리고 브루스, 앵커, 첨과도 친구가 되었다. 따로 DVD에 수록된 영상에서는 짧게 도리와 브루스가 말미잘 근처에서 웃으면서 노닥거리며 헤엄치는 장면까지 나왔다. 브루스는 원하던 대로 물고기 친구가 생겼으니 잘된 셈이다.


2.2. 도리를 찾아서[편집]


도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 말린, 니모, 도리 등

말린, 니모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말미잘 독에 약해서인지 말미잘 근처에 있는 산호에서 살고 있다.그러나 니모는 말미잘 독에 강하다.

어느 날, 자신이 잊어버렸던 부모를 기억해 내고 부모를 찾아 떠난다. 그 덕에 본작에서도 말린은 마음고생을 한다. 삭제장면 중에는 말린이 한밤중에 몽유병에 걸려 헤매고 다니는 도리를 지키는 장면도 있다. 전작에서 해파리에 쏘인 가슴지느러미 부근의 상처가 아문 흉터가 보인다.

부모와 캘리포니아 모로 베이의 보석이라는 단서를 기억해낸 도리는 말린과 니모에게 도움을 청해 부모님을 찾아 떠난다. 전작에서 바다거북들과 해류를 타고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것은 좋았지만 부모의 이름을 외치다 그만 발광 오징어를 건드리는 바람에 시작부터 추격전을 벌이다 니모가 다친다. 니모가 다치자 화가 난 말린은 도리에게 "도움 필요 없으니까 저리 가서 기억이나 잊어버리고 있어. 그게 제일 잘하는 거잖아?"라고 하고, 크게 상처받은 도리는 표면으로 헤엄치다 해양생물연구소로 잡혀간다.[10]

해양생물연구소에서 도리는 꼬리표를 부착받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유능함을 자랑하지만 촉수를 하나 잃은 문어 행크에게 꼬리표를 주는 대신 도움을 청해 부모를 찾아 나선다. 해양생물 연구소가 캘리포니아 모로 베이의 보석이었던 것이다. 행크와 함께 가던 와중 데스티니라는 키워드를 반복하던 도리는 키워드를 따라가 정말로 데스티니를 만난다. 데스티니는 도리의 어린 시절 파이프 친구였는데,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가 고래 소리를 낼 줄 아는 이유가 설명된 셈이다. 데스티니와 베일리의 도움으로 대해양관이 자신의 고향임을 알게 된 도리는 다시 행크와 함께 대해양관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단기 기억상실증 때문에 대해양관으로 가던 도중 길을 잃고 키즈존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것도 하필이면 손으로 만지게 하는 수조에 들어간다. 촉수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행크가 벌벌 떨자 도리는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려 행크를 격려해 끌고 가 결국 대해양관에 도착한다. 도리는 행크에게 꼬리표를 주고 대해양관에 들어간다.

그러나 부모는 대해양관에 없었고, 도리는 자신이 부모와 떨어진 이유를 기억해 낸다. 그녀가 다른 물고기들과 잘 살 수 있을지 걱정하며 울던 어머니를 달래주고 싶었던 어린 도리가 조개를 줍다 급류에 휩쓸렸던 것이다. 근처의 게에게 블루탱은 그녀가 떠나온 격리구역에 있다는 정보를 듣지만 도리는 또 길을 잃을까 두려워하면서도 다시 떠난다.

도리는 파이프 안에서 다시 길을 잃지만 데스티니를 떠올려 데스티니와 베일리의 도움을 받아 격리구역으로 향하고, 파이프 안에서 말린, 니모와 재회한다.[11] 말린은 도리에게 사과하고, 도리는 한결 가벼운 기분으로 격리구역에 도착한다. 격리구역에 도착한 도리 일행을 행크가 온갖 짜증을 내며 블루탱 수조에 넣어주는 것은 덤.

하지만 격리구역의 블루탱에게 부모님이 오신지는 몇 년이 넘었으며, 아마도 죽었으리라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 일행과도 떨어져 혼자 바닷속에 빠진다. 바닷속에 혼자 내동댕이쳐진 도리는 필사적으로 도움을 청하지만 단기 기억상실증 때문에 무슨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도 기억하지 못해 결국 홀로 남겨진다.

절망하던 도리는 말린이 말해주던 "도리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리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침착하게 헤엄치던 도리는 바닥에 놓여진 조개를 발견하고, 마치 길처럼 놓인 조개를 따라가다 부모와 기적적으로 재회한다. 격리구역에서도 도리를 찾을 수 없자 부모는 바닷속으로 나와 도리가 찾아올 수 있도록 여러 갈래로 길을 만들며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부모와 극적으로 만난 도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말린과 니모를 기억해 내고, 그들을 구출하러 나선다.

말린과 니모가 실린 트럭이 출발하자 데스티니와 베일리의 도움을 받은 도리는 기어이 트럭을 멈춰 세워 말린, 니모와도 다시 재회한다. 밀린과 니모는 베키의 도움을 받아 먼저 나가지만 도리는 행크를 설득하려다 오히려 트럭 안에 갇히고 만다. 행크는 이번에야말로 방법이 없다며 화를 내지만 도리는 그 와중에서도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트럭을 바닷속에 빠뜨리는 무시무시한 난폭운전을 통해 바닷속으로 돌아간다.

결말부에서 도리는 숨바꼭질을 하다가도 기억을 잊어버리지만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대처방법을 보인다. 도리는 절벽에 가고, 그녀를 걱정해 따라온 말린과 함께 경치를 구경한다. 넌 해냈다며 도리를 인정하는 말린의 대사에 과거에 부모가 한 "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해 낸 도리는 긍정하고, 경치에 감탄하는 말린에게 도저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해 주며 끝난다.


3. 이야깃거리[편집]


  • 니모를 찾아서의 대히트로 인해 말린과 니모의 종인 흰동가리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블루탱의 인기가 크게 올라갔다. 그 덕에 웬만한 수족관에서는 흰동가리와 블루탱을 함께 키우고 있다.[12]
  • DVD 코멘터리에 따르면 감독 앤드류 스탠튼은 도리를 일종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생각하고 연출했다고 한다. 작중 말린이 고래윽 뱃속에서 도리가 한 말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는 등 그 역할은 두말할 나위 없는 메인 조력자다.
  • 도리의 단기 기억상실증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며, 밈으로도 만들어졌다. 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뭘 하려는지 까먹는 사람들을 비꼬는 것이다. #
  • Found Dory라는 밈도 있는데, 생선튀김, 스시 등 해산물 요리 사진에다가 "Found DORY. She was Delicious"[13]라고 쓰면 완성된다.
  • 도리의 성우가 꽤 유명하니만큼 서양권 팬들은 간혹 도리와 엘렌을 함께 언급하거나 성우개그를 남발하곤 하는데, 그 중에서 "도리는 사실 레즈비언이다"라는 드립도 존재한다.[14] 하지만 이 경우는 꽤 민감한 문제이니만큼 이런 드립은 가급적 치지 말자.
  • 도리가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에 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 링크의 영상을 요약하자면 도리가 장애를 극복하고, 이런저런 모험을 떠나고, 장애를 가진 아이(니모)를 구해주는 등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으므로 그녀가 디즈니 프린세스에 어울린다는 것이지만... 왜 도리가 디즈니 프린세스에 끼지 못하는지는 디즈니 프린세스 문서 참조.
  • 도리를 단기 기억상실증보다는 타고난 ADHD가 고쳐지지 않은, 혹은 발달장애를 겪고있는 성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특히 후자로 보는 경우에는 소설 원작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과 비교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폐증 증상과 유사한 의사소통의 문제와 말을 똑같이 따라하고 특정 단어를 반복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북미에서는 거의 도리를 단기기억상실증+자폐증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크게 보인다.
  • 사족으로 Dory를 한/영 전환을 하지 않고 타자를 치면 애교가 된다.[15]
  • 영화 메가로돈에서 메갈로돈에게 발신기를 부착시키기 위해 조너스가 헤엄쳐 접근하면서 도리의 노래인 Just keep swimming을 흥얼거린다(...). 재미있게도 그 영화의 감독이 한때 디즈니 소속이었는데, 아무래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 도리 특유의 단기 기억상실증과 그 표정이 밈으로 있다. 방금 한 말과 반대되는 말을 쓴 다음 적절한 도리 짤을 찾아내면 끝이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정말 많이 쏟아져 나온다.
  • 모래를 좋아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 때문에 모래를 싫어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엮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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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 20기 공채 성우로, 2003년 작 니모를 찾아서에서 도리 역을 맡았었다.[2] 전작에서 도리 역을 맡았던 김혜미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됨에 따라 대신하여 맡았다. 음색이 상당히 흡사한 편이다.[3] 청소년 시절의 도리를 맡았다.[4] 도리를 찾아서 제작자의 딸로, 아기 시절의 도리를 맡았다.[5] 청새치와 대화하는 부분[6] 피치도 글을 읽을 줄 알지만 피치는 불가사리이므로 제외.[7] 아줌마라는 말이 발끈해서 그런 것이다. 다만 더빙판으로 아줌마라고 했지 약올리듯이 말해서 그런 듯 하다.[8] 심지어 방금 만났던 말린을 까먹어서 그만 따라오라고 성질을 내다가 아까 지나간 배를 봤다는 드립을 또 친다.[9] 친구로서 친해진 것이긴 하지만 같이 살게 된 정도인 것을 본다면... 그리고 도리를 찾아서 마지막 장면을 보면 어째 친구로서만 남을 분위기가 아니게 되었다...[10] 작중 도리가 가장 상처받은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반부에 말린이 도리에게 사과했지만 후반부에 도리가 혼자 고립되었을 때 도리가 자신을 자책하며 계속 되뇔 정도니...[11] 이때 데스티니는 말린과 니모가 도리를 산 채로 잡아먹는 중이라고 착각해 울고, 파이프 전체가 진동하자 말린이 놀란다.[12]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입구의 기둥수족관에서 블루탱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13] 해석하면 "도리를 찾았습니다. 그녀는 맛있었습니다"(...)[14] 왜 뜬금없이 레즈비언 얘기가 나오는지는 엘렌 드제너러스 항목 참조.[15] 실제로 어렸을 때의 도리는 굉장히 귀엽다는 평이 많다.